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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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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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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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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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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용호도인·중재

DUMMY

"소협. 여긴 무림대회요. 말을 함부로 하다간 경 치를지도 모르오."

검은 도포를 입은 도인이 잔월의 말을 끊었다.

"모자란 후배가 견문이 좁아서 그러는데, 누구신지요?"

"전진용호파 육대 전수자 용호도인이오. 굳이 따지자면 저기 전진교 장문인의 사숙이 된다오."


잔월은 공손히 인사 올렸다.

"전진교 어르신이시군요. 제 부친이 완안덕명과 그 졸개들에게 해를 입고 억울한 누명까지 썼습니다. 문파 어르신으로서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야 하는 게 아닌지 싶습니다."

"증거를 대시오. 소협의 일가지언(一家之言 - 한쪽 말)만 듣고 함부로 판단할 수 없소."


"증인이 있습니다."

구경꾼 사이에 있던 독심호리와 종리형 그리고 상관소혜와 혁중 부부가 앞으로 나섰다. 독심호리를 바라보는 완안덕명의 눈에서 불이 쏟아졌다.


'용호도인이 나서기 전에 끝장냈어야 했는데.'

용호도인은 전진교 일맥이고 심지어 배분도 높다. 이제 와서 제지하기엔 너무 속보였다.

'증거 따윈 없으니까. 차라리 이 기회에 독고경천을 검선 죽인 패륜아로 못 박아버리자.'


"검선 둘째 제자 독심호리입니다. 셋은 저와 동문입니다."

"그럼 나도 내 제자들을 증인으로 내세우마."

완안덕명의 말에 용호도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증인만 갖고 부족하오. 증언이 진실하다는 증거가 필요하오."


"우선 증언이라도 들어보시지요. 증언이 미흡하거나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증거를 요구하십시오."

독심호리의 말에 용호도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거짓으로 꾸며냈다면 반드시 이상한 점이 있을 터. 그럼 말해보시오."


"저기 소문주 상소룡과 대사형 독고경천의 사건은 널리 알려졌으니 상세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그간 강호에 전해지지 않은 부분을 밝히겠습니다. 대련 당시 상소룡은 검에 독을 발랐고 왼팔에 독을 바른 암기를 숨겼습니다. 그걸 간파하고 독고 사형이 팔을 자른 것입니다. 상소룡의 잘못이 명확하기에 대사형은 아무 처분도 받지 않았습니다."


완안덕명이 이를 뿌드득 갈았다. 당시에도 공론화하려는 검선을 사문의 명예 운운하며 겨우 제지했다.

공론화하면 상소룡은 단전을 파하고 사문에서 쫓겨난다. 소문주인 상소룡이 쫓겨나면 그 자리는 꼼짝없이 독고경천이 차지하게 된다. 완안덕명은 검선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겨우 사태를 수습하고 소문주 자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완안 장문은 사문의 명예에 먹칠한다며 비밀로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부께선 어쩔 수 없이 동의했고, 상소룡은 비무 도중에 실수로 팔이 잘린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문주 자리도 지켜냈죠. 맞습니까?"


아니라고 하기엔 오늘 상소룡이 보여준 암기가 문제 되었다. 여기서 거짓말하면 신뢰를 잃는다. 완안덕명은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부터 용문파와 종남파 사이가 벌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상소룡의 죄를 천하에 알리고 벌했으면 오늘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텐데."

독심호리는 짐짓 고개를 숙이고 한탄했다.


"지정 십삼년 그믐날이었습니다. 사부께선 초대장을 받고 아무 언질도 없이 태을산으로 향했습니다. 어차피 오후에 태을전에 가서 선인(先人 - 먼저 간 사람)에게 절을 올려야 하기에 굳이 초대장을 보낼 필요도 없었습니다. 다들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걱정하진 않았습니다. 용문파와 종남파는 장문인도 같고 무공도 같은 한 뿌리에서 나온 다른 가지일 뿐이니깐요."

"당시 회임한 아내를 보러 간 대사형과 종남에 없었던 저 둘을 제외한 남은 사형제는 말시가 끝난 시점에 태을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전과 달리 용문파는 산문에서 검을 떼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심지어 암기를 숨겼는지 몸수색까지 했습니다. 일부러 우릴 자극해서 분쟁을 일으키고 시간을 끌려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독심호리는 언변이 출중하고 사람을 집중시키는 재주가 있었다. 수많은 사람이 숨을 죽이고 독심호리의 말에 집중했다. 완안덕명을 비롯한 용문파 사람들만 눈알을 굴리며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나갈지 고민했다.


"저는 여기 있는 구 사제 종리형에게 대사형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몰래 검을 되찾아서 태을전으로 향했습니다. 평소엔 밤에도 열어두는 태을전 대문이 닫혀있었고 안에서 병장기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희 사부인 종남검선은 수염이 잘리고 어깨에서 피를 흘렸습니다. 우리 사형제는 검을 들고 사부 곁으로 갔습니다. 사부와 싸운 자는 당시 봉황존자로 불렸던 무극존자였고 서안 화룡표국의 서천주 표국주와 토번에서 온 대륜법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용문파 도포를 입었지만, 난생처음 보는 무인이 가득했습니다."


"완안 장문, 혹시 반박할 부분 있습니까?"

독심호리가 갑자기 완안덕명에게 말을 걸었다.

"계속 꾸며 보아라. 거짓말이 길어지면 알아서 들통날 거다."


독심호리가 피식 웃었다. 구경꾼들이 보기에도 얄미운데 당사자인 완안덕명의 마음이 어떨지 짐작이 갔다. 주먹을 쥐고 수염을 부르르 떠는 완안덕명에게서 눈길을 뗀 독심호리는 종리형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종리형. 네가 대사형을 찾아간 일을 얘기해 보아라."


"그날 이 사형의 분부에 저는 대사형 부부가 기거하는 곳으로 달렸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땐 대사형과 형수 모두 중독되었습니다. 기습한 자들은 모두 주검이 되어 바닥에 누워있었습니다. 사실 대사형 정도 고수에겐 독이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임신한 형수였습니다. 그때 형수 뱃속에 저 아이가 있었습니다."


잔월은 기운을 느리게 돌리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대사형은 내가 찾아온 걸 보고 바로 상황을 알아차렸습니다. 사부의 안위와 부인과 아이의 목숨을 두고 갈등했습니다. 그러다 형수의 간청을 못 이겨 화산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대사형 성격을 잘 압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태을산에 들를 수도 있고, 사부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지나치지 못할 겁니다. 그래서 사형 뒤를 쫓았죠. 그리고 대사형이 용문파의 아홉 제자를 일검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완안 장문께 묻습니다. 장문의 이 제자부터 십 제자까지 독고경천과 구 대 일로 붙어서 패한 사실이 있습니까?"

"그런 얘기 들은 적 없다."

누가 봐도 들은 적 있는 말투였다.


독심호리가 눈짓하자 종리형이 말을 이었다.


"대사형이 화산으로 향한 걸 확인하고 저는 태을산으로 달렸습니다. 그러다 공격을 받고 계곡에 떨어져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제가 얘기하죠. 당시 무극존자는 사부님과 전음을 주고받더니 완안 장문에게 화를 내고 떠났습니다. 비록 상대가 이백 명이 넘지만, 도망치는 건 문제 없으리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때 고수가 열 명이나 새로 등장했습니다."

"원 황실에 십대 고수로 불리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파리를 날려 사람 목숨을 취하는 자들로 황제 앞에서도 패검을 허락받은 고수입니다. 그자들이 태을전을 포위하고 도망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사부님 혼자서는 도망칠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 사형제는 가망이 없었습니다."


"다행인 점은, 한 명이라도 놓치기 싫었는지 황실에서 온 십대고수는 포위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대륜법왕이나 서천주가 상대하기 쉽다는 건 아니었습니다."


독심호리는 그날의 일이 어제 겪은 것처럼 생생히 기억났다.


검선은 홀로 서천주와 대륜법왕 그리고 처음 보는 고수 몇 명을 상대했다. 독심호리는 강유와 마준과 함께 무공이 상대적으로 약한 다른 사제들을 보호했다.

"경천이 올 때까지 버티면 된다."

검선이 입을 열어 제자들을 격려했다.

"경지는 나보다 조금 낮지만, 싸우는 건 내가 열이어도 경천이 적수가 아니지. 오늘 용문파를 이 세상에서 지워보자꾸나."


대륜법왕이 검선의 검을 손바닥으로 막았다. 쇠붙이와 살덩이가 부딪히는데 땡 소리가 났다.

"환멸대수인인가?"

"늙은이가 견식이 넓군."

검선의 검 끝이 꽃을 피웠다. 서천주의 죽절검이 푸른 그림자를 남기며 찌르기를 연속 펼쳤다. 검선이 피운 꽃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스러졌다.


"서천주, 내가 널 섭섭하게 한 적은 없을 텐데?"

"독고경천이, 내 딸의 청예(淸譽 - 깨끗함)을 더렵혔다."

"핑계도 참. 경천이 어떤 아인지 네가 더 잘 알 텐데."


독사토신(毒蛇吐信)의 간단한 초식으로 검선은 포위한 사내 두 명의 목숨을 가볍게 취했다. 그러나 바로 생생한 놈이 그 자리를 메웠다.

억눌린 비명이 들려왔다. 익숙한 목소리였다. 고개를 돌려 상황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서천주나 대륜법왕 모두 검선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안길 능력이 있는 자였다.


'나는 왜 대사형과 같은 인망이 없을까?'

독고경천이 있으면 사형제들이 훨씬 강한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독심호리의 지휘를 받는 사형제들은 어딘가 무력해 보였다.

'용문파의 무공 강한 제자들이 여기 없다. 아무래도 지리를 잘 아니 혹시 모를 도망자를 대비해 길목을 지키는 거겠지? 아니면 대사형이 합류하지 못하게 제지하려는 건가?'


강유가 육합권의 회중포월(懷中抱月) 초식으로 세 명을 공격했다. 강유의 심후한 내력을 미처 짐작하지 못한 셋은 피떡이 되어 나란히 바닥에 누웠다.

강유는 내공이 독고경천보다도 심후하다. 그러나 내공을 다루는 감각이 부족해 늘 과한 힘을 사용했다. 독고경천이 육합권을 손봐서 약점을 극복하게 했는데, 초식을 펼친 후 내공을 거두는 부분을 추가했다.


강유는 난전 중에도 우직하게 독고경천이 만들어준 회수식을 펼쳤다. 과하게 끌어내 운기 경로의 혈도들에 남아있던 내공이 회수식을 펼침에 따라 단전으로 갈무리되었다.

그 틈을 노리고 덤비는 자들이 있었다. 그때 경공이 출중한 마준이 불쑥 뛰쳐나가 강유를 노리는 자들을 공격했다. 사부가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했던 마준의 삼첨화(三尖花) 초식이 세 명의 이마 똑같은 위치에 혈점 하나씩 찍어줬다.


'왜 아직도 안 오지? 설마 종리형이 당했을까?'

독심호리의 계산으론 독고경천이 태을산에 도착해야 할 시간이었다.

'불을 피워야 한다. 불을 크게 피워 대사형이 변고를 알아차리게 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장작을 모아둔 곳은 일행이 있는 곳에서 꽤 거리가 멀었다.


[공 사제. 부싯돌 가진 거 있어?]

[네, 사형.]

[종리형이 대사형과 못 만났을 수도 있다.]

[어떻게 할까요?]

[마준한테 부싯돌과 부싯깃을 몰래 넘겨. 절대 들키면 안 된다.]


그때 독심호리 귀에 검선의 전음이 들려왔다.

[내가 하마. 마준 실력으론 무리다.]


龍虎道人 용호도인이

仲裁 중재를 자처하다


작가의말

드디어 그날의 진실이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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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2 1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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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기습·추격 +16 19.05.03 5,971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3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3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2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2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2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2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4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7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5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4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0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5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2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6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6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0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6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1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0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2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6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3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4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5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5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6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0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48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0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3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7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59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7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4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4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6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7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5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2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4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48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6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37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4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2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1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1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18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6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07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0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3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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