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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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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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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효·협

DUMMY

공손용기는 운 장로와 마 장로를 데리고 방을 나섰다. 창 두 자루 든 자는 교주와 소교주 목에 창끝을 겨눈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

능지검은 천천히 죽어가는 백 장로 모습을 아련하게 바라봤다. 눈에 가득한 애틋함은 부모 형제의 임종을 지켜보는 자의 것과 같았다.


"생명은 아름답다."

회광반조로 백 장로 눈에 힘이 들어갔다. 입술을 떠는 걸 보니 능지검에게 욕이라도 퍼부으려는 것 같았다.

"아름다운 것이 사라지는 건 슬프면서도 아름답다. 슬픈 건 아름다움이 사라지기 때문이고, 아름다운 건 출신이나 재력에 상관없는 공평한 죽음이 찾아오기 때문이지."

능지검은 천으로 검을 깨끗하게 닦아서 검집에 넣었다. 납검하며 내는 탁 소리와 함께 백 장로 몸에서 생기가 완전히 사라졌다. 결국, 욕 한마디 못 하고 눈감아야 했다.


"이 더러운 세상에서 아름다운 건 생명밖에 없고, 공평한 건 죽음밖에 없다. 그래서 말이지."

능지검은 품에서 비수 하나 꺼냈다.

"방금은 죽여야 해서 검을 썼거든. 너흰 죽이면 안 되니까 이걸 쓸게. 세 사람 모두 삶의 아름다움과 죽음의 공평함 중에서 어느 게 더 소중한지 충분한 이유를 대서 설명해라. 내 마음에 안 들면 얼굴 가죽을 떼겠다."

능지검은 비수를 다탁 위에 놓고 뒷짐을 졌다.


[지금이요.]

당한백의 신호에 잔월이 움직였다. 섬전도로 창을 든 자 뒤로 이동한 후 취접의 첩경을 펼치며 뒤로 걸었다.

잔월 손바닥에서 어마어마한 흡력이 발생하며 창을 든 자는 그대로 뒷걸음쳐야 했다. 명문혈로부터 강한 내공이 파도처럼 밀려오자 손에 힘이 풀리며 무기도 바닥에 떨궜다.


현우견은 청해 일대에 유명한 마적 두목이었다. 내공이 심후하고 찌르기 하나는 노화순청의 경지에 이른 자였다. 강호에 잘 알려지지 않아 별호는 없지만, 능지검보다 훨씬 강한 자였다.

자신보다 강한 현우견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에 깜짝 놀란 능지검은 황급히 뒷짐을 풀고 검을 뽑으려 했다. 그런데 완맥에 어느새 우모침 세 대가 꽂혀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일반 검보다 무겁긴 하지만, 평소엔 부지깽이처럼 가볍게 다뤘던 검을 검집에서 뽑아내지 못했다.


당한백이 바람처럼 다가와 능지검 뒤통수에 송곳을 꽂았다. 꽤 힘을 줬는지 송곳 끝이 이마로 삐죽 튀어나왔다.

"흑룡곡에서 왔소. 아까운 독 허비하지 마시오."

송곳 끝이 삐져나온 이마에서 옅은 붉은색의 피가 약하게 뿜어져 나왔다. 당한백은 송곳을 뽑아낸 후 능지검 옷에 쓱쓱 닦았다.

내장이 곤죽이 된 현우견도 코와 입으로 피를 토하고 죽었다.


"오지 마. 오면 무극환허인 찢어버린다."

소교주가 무극환허인을 꺼내 양손으로 꽉 잡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혈을 당해 독공은 물론 내공도 펼칠 수 없었다. 그러나 손아귀 힘은 여전하여 무극환허인을 찢는 건 가능했다.


"그거 찢으면 일일이 찾아 태우는 게 힘든데. 힘 빼지 말고 그냥 우리가 없앨게."

당한백 모습이 사라지자 소교주는 손아귀에 힘을 꽉 줬다. 그런데 손이 허전했다. 당한백이 시선을 끄는 사이 잔월이 접근해 무극환허인을 뺏어갔다.


펼쳐서 확인해 보니 잔월이 왼손으로 쓴 무극환허인이었다.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무극존자가 생각났다.

'천마 된다고 가더니 가짜 천마가 되었구나. 그냥 무곡산장 쫓아다니며 일일이 죽여도 되는데. 무극존자는 복수로부터 뭘 얻으려는 거지?'


"뭐, 뭐 하는 거요?"

잔월이 무극환허인 비급을 태워버리자 소교주는 물론 겁쟁이 동 장로도 참지 못하고 소리 질렀다.

"뭐 하긴. 세상의 평화와 강호의 안녕을 위해 이바지하는 거지."

당한백은 동 장로에게 다가가 송곳으로 가슴을 푹 찔렀다. 내공으로 심장을 터뜨려 고통을 줄여줬다.


"목적이 뭐요?"

"공손용기랑 운 장로가 어디로 갔는지 말해."

"그걸 말해주면 우리한테 뭘 줄 거요?"

당한백은 어이가 없어 웃고 말았다. 이 상황에서도 협상하려는 상대의 태도에 말문이 막혔다.


"우리가 이대로 떠나면 어떻게 될까? 공손용기가 돌아와서 무극환허인 내놓으라고 할 텐데."

잔월의 말에 소교주가 말문이 막혔는지 교주를 쳐다봤다. 그러나 잔월과 당한백의 의도를 모르는 이상 교주라고 뾰족한 수가 있을 리 만무했다.

"운 장로가 공손용기 데리고 어디로 갔는지 고분고분 부는 게 좋을 거요. 우리 목표는 공손용기요. 공손용기가 죽는 게 당신들한테도 좋은 일 아닌가?"


어르고 달래는 중에 칠신병이 벌컥 들어왔다. 실내 상황을 파악한 칠신병이 씩씩거렸다.

"뭐야! 날 빼고 둘만 싸운 거야?"

백 장로가 능지검에게 당할 때부터 피 냄새를 맡았지만, 잔월 당부가 생각나 꾹 참았다.

그러다 피 냄새가 점점 짙어지고 잔월과 당한백의 말소리가 귀에 들리니 더는 참을 수 없었다. 그러나 칠신병 바람과는 달리 주검 넷에 반항 능력을 잃은 포로 둘만 있었다.


"칠신병? 그럼 당신들은 운룡곡의 흑백무상인가?"

"그런 하찮은 놈 아니다. 내 사부는 화산파 대제자다."

칠신병의 대답에 교주와 소교주가 서로 마주 보며 기뻐했다. 깜깜하던 앞길에 한 줄기 빛이 드리워졌다.


"내가 연향이 아비다. 네 외조부란다."

교주가 떠듬거리며 중원 말로 잔월에게 말했다. 발음도 억양도 훌륭했다. 연습을 엄청나게 한 티가 났다.

"들은 바 없소."

"단무전. 단무전이 연향이 데리고 갑자기 사라졌어. 묘 씨 성이 흔하지 않다. 난 네 외숙이 틀림없다. 네 눈이 연향이 닮았어. 우린 가족이야."

소교주가 발악하듯 외쳤다. 단무전까지 언급하자 잔월 얼굴이 굳었다.


[흑 장로. 대의를 생각하시오.]

당한백의 전음이 귀에 울렸다. 잔월은 마음이 답답해서 숨을 길게 들이쉬었다.


'일면식도 없다. 단순히 피로 이어졌다고 저들 편을 들어줘야 하는가?'

단무전 말고 또 다른 외숙공 단무견이 생각났다. 처음 봤음에도 무척이나 친근하게 느껴졌고, 단무견 가족도 잔월을 엄청나게 반가워했다.

'그러나 나와 가까운 사람임을 부정할 수 없구나.'


"너 원수도 치료해 줬다면서. 우린 가족이야. 네 외조부와 외숙이라고. 그리고 오독교가 강하면 네게도 도움이 되지 않겠어? 우린 가족이니까."

소교주는 원수도 살려준 잔월이 가족을 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독과 암기를 다루는 당문 출신으로서 당한백은 왜 가문이 숨어서 살아야 하는지 명확히 이해했다.

당문의 힘은 기존 강호 질서를 어지럽히는 힘이다. 현재 강호에서 독은 다루기 어려워 자기 목숨도 해치는 위험한 물건 취급을 받고 암기는 비겁한 수단 정도로 여겨진다.

노력한 것보다 훨씬 큰 살상력을 얻을 수 있는 당문의 독과 암기가 강호에 알려지면 수많은 무인이 암기술과 독공을 익히려 들 것이다. 그런 자들을 가르쳐도 문제고 안 가르쳐도 문제다.

그래서 출발 전에 잔월과 단단히 약조했다. 여의치 않으면 독곡 전부를 죽이고 불 질러서 단서조차 남기지 않을 것을. 무극환허인은 당문의 독이나 암기보다도 훨씬 강호에 위협적인 물건이었다.


[흑 장로. 결정 내리기 어렵다면 내게 맡기시오.]

당한백은 잔월이 설득당하기 전에 일을 끝내고 싶었다.

"가족이라면 살려줘야지."

칠신병이 말했다. 가족과 연관하여 좋은 기억이 없지만, 그래서인지 칠신병은 가족에 집착했다.


지금까지 잔월은 선택할 일이 많지 않았다. 어떤 선택을 해도 마음에 걸리는 일은 처음이나 다름없었다.

'임신한 아내와 위험에 처한 사부를 두고 부친이 했던 고뇌가 이와 같지 않을까? 부친은 선택했고 죽음으로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졌다. 부친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생각을 마친 잔월은 숨을 길게 내 쉬었다.

"가족이라는 말 함부로 쓰는 거 아니오."

칠신병 얼굴엔 실망이 가득했다. 당한백 역시 안도하면서도 한편으론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다.

"피로 이어졌다고 특별할 건 없소. 가족이어서 당신 아픔을 나눌 순 있소. 당신 상처를 보듬을 수 있소. 그러나 악행을 감싸진 못하오."


실망 가득한 소교주 눈을 보며 잔월이 글자마다 힘주어 말했다.

"최대한 돕겠소. 무극환허인은 세상에서 사라져야 하오. 협조하시오."

잔월 말을 이해 못 한 칠신병은 당한백 얼굴을 살폈다. 당한백 얼굴이 펴지는 걸 보고 잔월이 훌륭한 선택을 했음을 깨달았다.


"닮았어. 연향이를 닮았어. 고집은 연향이를 똑 닮았구나."

소교주가 고개를 저었다. 교주는 중원 말이 서툴러서 잔월 말을 다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들 표정만 봐도 결과가 좋지 않다는 걸 어렵지 않게 추측했다.

교주가 소교주에게 길게 말했다. 소교주가 입을 열기도 전에 당한백이 끼어들었다.


"운 장로는 아마 공손용기를 데리고 백충동(百蟲洞)으로 갔을 거요. 교주는 죽음을 선택하겠다고 하오. 둘의 대화에 무극환허인 익히는 비결 내용은 전혀 없었소."

교주가 뭐라고 몇 마디 더 했다.

"흑 장로가 직접 죽여달라고 하오. 강한 전사에게 죽으면 다음 생에 훌륭한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다고 하오."

대리의 풍습이었다.


잔월은 등에서 계도를 뽑았다. 혈도가 짚였고 반항 능력은커녕 아예 죽으려고 목을 뺀 사람이다. 어려울 게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칼이 휘둘러지지 않았다. 더 답답한 건 이유가 명확하지 않았다. 칼을 휘두르지 못하는 확실한 이유라도 있다면 속이라도 덜 갑갑할 텐데.

그저, 하필이면 무곡산장 따위와 엮인 외조부가 원망스러웠다.


그때 당한백이 나섰다.

"흑룡곡 비전인데. 뇌호혈을 비롯해 몇 개 혈도에 침을 꽂고 환약(幻藥)을 적당량 넣으면 기억을 지울 수 있소. 실수하면 죽을 수도 있는데, 원한다면 내가 해보겠소."

잔월은 소교주를 바라봤다. 소교주가 급히 교주에게 말했다. 교주는 몇 번 고개를 젓다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뇌호혈은 독맥에 속하는 혈도다. 환약 기운이 맥의 흐름에 쓸려가지 않게 하려고 침놓기 전에 독맥에 속한 혈도 여럿 눌렀다.

점혈하고 교주 머리에 침을 여럿 꽂은 후, 당한백은 하얀 가루를 꺼내 손바닥 위에 놓았다. 가루가 부글부글 끓더니 액체가 되었다.


당한백은 조심스럽게 각 침으로 액체를 흘렸다. 액체가 침을 따라 천천히 흘러내렸다. 당한백은 침에 손가락을 대고 각 혈도의 변화를 확인했다.

반 각이 지난 다음 당한백이 침을 뽑고 혈도를 풀어줬다.

"성공이오."


잔월은 마음에서 큰 돌덩이를 내려놓은 기분이었다. 그러나 갑갑한 마음이 완전히 풀리진 않았다. 속으로 이런 상황을 두 번 다시 마주치지 말았으면 소원을 빌었다.

'풍뢰문 무리는 서로 감싸다가 파멸을 맞이했다.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감싸다간 언제든 더 큰 벌을 받게 된다. 난 잘한 거다.'

처음부터 대륜법왕을 벌하고 풍기를 바로잡았으면 이어지는 비극은 없었을 것이다.


"외숙. 무극환허인은 가짜요. 무극존자가 일부러 구결을 틀리게 적었소."

소교주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무곡신공을 익힌 자는 몇 번 싸우면 원기가 소진하여 죽음에 이르오. 그 힘을 얻은 무곡산장이 어떤 꼴이 되었는지 잘 생각해 보시오. 오독교에 그런 힘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 어떻게 될 것 같소? 오독교가 무곡산장보다 더 강한 곳이오?"


"우리가 생각이 짧았다. 여기가 변방에서도 오지고 독물도 있고, 그리고 몰래 하면 누구도 모르니 힘을 모을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 힘을 갖고 본인들끼리 싸웠겠지. 그리고 남궁가가 하루 거리라고 하니 어서 피신할 준비를 하시오."

"독곡을 버리라는 말이냐?"

"사람들 수습하여 누구한테도 안 들킬 곳으로 도망가시오. 공손용기 죽이고 여길 다 태울 거요. 그래야 이후에 아무도 귀찮게 하지 않을 것이오."


소교주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였다. 결심이 서자 곧바로 품에서 나무를 깎아 만든 짧은 피리를 꺼내 불었다. 가까이 있는 잔월 등 에게도 잘 안 들리는 약한 소리가 퍼졌다.

"무곡산장에서 온 자들을 다 죽이라고 했다."

"백충동 위치를 알려주시오."

소교주가 백충동 위치를 자세히 설명했다.


"칠신병. 남아서 소교주를 도와. 공손용기 수하들을 죽이고 독곡 떠나는 것도 돕고."

칠신병은 잔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소교주는 허튼짓하지 말라는 경고임을 알아들었다.

"살려줘서 고맙구나."


孝 효랑

俠 협이랑 어느 걸 지킬까


작가의말

당한백은 하얀 가루를 꺼내 손바닥 위에 놓았다. 가루가 부글부글 끓더니 액체가 되었다.

‘교주 기억까지 지우면 비아와 그라를 우리 흑룡제약이 독점한다. 독고잔월에게 사외이사직을 주고 적당히 지분 챙겨주면 뒷말도 안 나오겠지.’
이미 DNA 검증도 마쳤다. 독고잔월의 오독제약 상속 자격이 법적으로 유효함을 법무팀이 확인했다.

‘아미정밀만 아니면 가족으로 들이는 건데.’
방탄복과 방탄유리 등 방탄 소재의 군수품만 다루는 아미정밀이 선수 쳤다. 화산파라는 벤처 기업이 성립하기도 전에 독고잔월에게 침을 묻혔다.
‘제길. 우리 집안 여자들은 왜 가출을 안 하는 거야. 얌전히 집에만 있으니 저런 대물을 못 낚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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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2

  • 작성자
    Lv.86 마키블루
    작성일
    19.06.08 08:26
    No. 1

    오늘도 고생하시는 작가님 행복한 불토 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08 08:27
    No. 2

    날이 밝으면 사라지는 불빛 같은 토요일이 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大殺心
    작성일
    19.06.08 09:29
    No. 3

    왜 살인멸구를 하지 않은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08 10:05
    No. 4

    외할아버지라서 마음이 약해졌습니다. 기억 지워 목적은 달성했죠.
    그리고 모든 사람이 살인멸구가 옳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물론 저도 알고 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19.06.08 10:29
    No. 5

    21+++++++++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08 15:09
    No. 6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월향월향
    작성일
    19.06.08 12:11
    No. 7

    가출을 해야한다!! 어릴적 잠깐 만난 오독교형제들은 혹시 성이 뭐였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08 15:10
    No. 8

    묘운구, 묘운계. 사촌인데 외할머니가 달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옥화
    작성일
    19.06.08 13:35
    No. 9

    캬... 진짜 대박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08 15:15
    No. 10

    주인공도 자세히 보면 수저가 꽤 좋습니다.
    아버지는 소림과 비견하는 대문파 종남의 후계자 자리를 다퉜고.
    어머니는 변방이라지만, 한 지역 패자의 직계 혈통.
    약혼녀는 최장수 그룹 아미의 직계.
    과외 선생이 천하제일 무극존자, 좀 불성실하긴 했지만요.
    전공 교수가 좀 후달리긴 한데, 선조 중에 무송이라는 수호지 최애 캐릭터가 있고요.
    현재는 신흥 벤처 기업 화산의 후계자 1순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라오왕
    작성일
    19.06.30 19:38
    No. 11

    기억지워서 목적 달성이라면 소교주는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30 21:39
    No. 12

    소교주는 모릅니다. 교주가 비밀을 소교주한테도 안 알려줬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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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칠신병·성사 +11 19.05.31 4,509 122 11쪽
117 운룡곡·흑백무상 +14 19.05.31 4,594 111 11쪽
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00 119 11쪽
115 훼서·의뢰 +7 19.05.30 4,611 117 11쪽
114 삼풍·기화 +24 19.05.29 4,639 132 11쪽
113 무당·와호장룡 +10 19.05.29 4,782 124 12쪽
112 타공·치료 +19 19.05.28 4,610 123 11쪽
111 타구진·탈출 +17 19.05.28 4,548 125 11쪽
110 무형지기·재현 +18 19.05.27 4,714 133 11쪽
109 개방·회의 +21 19.05.27 4,601 128 11쪽
108 소림·대환단 +17 19.05.26 4,643 139 12쪽
107 광풍살·초현 +22 19.05.26 4,809 124 13쪽
106 석불·혈루 +19 19.05.25 4,728 126 13쪽
105 협곡·난투 +17 19.05.25 4,855 134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801 132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800 138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42 134 11쪽
101 구양·연원 +13 19.05.23 4,880 138 12쪽
100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704 133 11쪽
99 음양무계·태극 +9 19.05.22 4,765 132 11쪽
98 음양독·해독 +12 19.05.21 4,795 129 13쪽
97 취협·이주논협 +15 19.05.21 4,837 142 11쪽
96 비익·고비 +24 19.05.20 4,952 143 12쪽
95 도화개·번뇌생 +24 19.05.20 4,949 150 12쪽
94 강호·불여의 +19 19.05.19 4,911 139 11쪽
93 화산·개파 +19 19.05.19 4,994 136 11쪽
92 화산·축소 +11 19.05.18 5,092 138 11쪽
91 심상·무애 +18 19.05.18 5,033 139 11쪽
90 월야·혈투 +25 19.05.17 5,109 154 13쪽
89 점창·동행 +21 19.05.17 5,286 146 12쪽
88 신월·득공 +14 19.05.16 5,218 134 11쪽
87 신월·흑화 +12 19.05.16 5,319 128 13쪽
86 백원동·백원 +8 19.05.15 5,235 134 13쪽
85 멸세·비무 +9 19.05.15 5,363 132 11쪽
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16 128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57 135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21 136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6 128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38 147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7 133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5 136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12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5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82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30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90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8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2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3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1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1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3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3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31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4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41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8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5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6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8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8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5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7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3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3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1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09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2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9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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