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조회수 :
912,441
추천수 :
21,622
글자수 :
825,955

작성
19.05.08 12:00
조회
5,781
추천
148
글자
11쪽

왕중양·일대종사

DUMMY

"안경으로 간다."

검선의 결정에 독심호리는 이마를 찌푸렸다. 안경에선 곧 무림대회가 열린다. 사부는 완안덕명의 악행을 까발리고 협의에 호소하면 모든 게 순리대로 돌아가리라고 믿는 순진한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무슨 목적을 품었는지 판단이 어려웠다.


"둘째는 일곱째 데리고 가서 입을 옷을 사거라."

독심호리는 눈대중으로 사람들을 둘러보고 상관소혜와 함께 떠났다. 한쪽에선 담두천과 한자강이 여기까지 타고 온 작지 않은 배를 뭍으로 끌어내 칼로 부쉈다.

남은 부분은 커다란 욕조가 되었고 부서진 부분은 주워온 장작과 함께 땔감이 되었다. 배를 돌로 받친 다음 안에 물을 붓고 밑에 불을 지폈다.


"진짜, 물이 진짜 끓어."

담두천과 한자강은 물론, 책을 꽤 읽어 아는 게 많다고 자부하던 잔월도 놀랐다. 배 밑이 까맣게 그을렸지만, 생각과 달리 구멍이 나서 물이 쏟아지거나 하진 않았다.

"불을 빼거라."

배 밑에 있는 불을 끄집어내고 물이 적당히 식기를 기다렸다. 감옥에 갇혔던 사람들이 옷을 벗어 던지고 안으로 들어갔다.


머리까지 감으니 물이 구정물보다 더 까맣게 변했다.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느리게 흐르는 개울물에 가서 마저 씻었다.

혁중이 면도로 수염과 머리도 조금씩 다듬어줬다. 얼굴이 수척하고 혈색이 부족해 그렇지, 하나같이 풍채는 좋았다.


"비단옷은 안경에 가서 갈아입도록 하겠습니다."

독심호리는 여행에 편한 옷을 두 벌씩 샀고 비단옷도 한 벌씩 구했다. 안경까지는 평범한 옷을 입고 움직이는 게 훨씬 나았다. 전쟁이 빈번한 시기가 아니더라도 하인이나 노복 없이 비단옷 입은 부자들만 여행하는 건 충분히 의심 살만한 짓이다.

그렇다고 일부가 노복이나 하인으로 분장하려고 해도 실제로 노복이나 하인의 삶을 살아본 적 없는 자들은 언행이 어색하기 마련이다.


옷을 차려입고 바로 도시에 가서 객잔을 잡았다.

"나는 잔월과 작은 방 쓰겠다."

저녁을 먹고 대부분 사람은 바로 잠들었다. 구하러 간 사람은 긴장으로 전날부터 밤을 새웠기에 피곤했고 구함 받은 사람 역시 오랜만에 몸을 움직여서 피곤하긴 마찬가지였다.


"왕중양 조사는 일대종사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이다."

물론 검선과 같은 방을 쓰게 된 잔월은 눈을 붙일 수 없었다.

"지금 전진교의 모든 계파가 익힌 무공 대부분을 왕중양 조사가 직접 만들었다. 일부는 왕중양 조사의 둘째 부인 임조영 조모께서 만드신 거다. 사실 무공 몇 개 만드는 건 나도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토납법과 기본 권각법부터 시작해 고수가 익힐 무공까지 체계적으로 만들어내는 건 종사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그리고 왕중양 조사가 익힌 무공은 따로 있었다. 제자들에게 가르친 건 본인이 익힌 무공이 아니라 제자들의 특징에 알맞게 만든 거였다. 이 사실을 알고 나와 완안덕명 모두 왕중양 조사의 무공을 찾아내 익히려 했다."

검선의 눈이 이글이글 타올랐다.


"완안덕명은 일곱 지파에 나눠준 무공을 합치면 왕중양 조사의 무공이 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반대로 왕중양 조사의 무공은 전진교와 상관없이 따로 있다고 여겼다. 완안덕명이 목적을 이뤘는지는 모르지만, 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


검선은 손가락에 찻물을 찍어 탁자에 글을 썼다.

"외워두거라."

잔월은 검선이 쓴 구결을 모두 암기했다.

"다시 적어줄까?"

"전부 기억했습니다."

잔월은 전음으로 검선에게 구결을 들려줬다. 검선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공령환허라고 하는데 네 부친과 독심호리 둘에게 들려줬다. 독심호리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깨닫지 못했고 네 부친은 입문을 빠르게 했지만 성취가 느렸다. 이제부터 구결을 해석해주마."


검선은 마른 천으로 탁자를 닦고 찻물로 글을 썼다. 잔월이 고개를 끄덕이면 다시 탁자를 닦고 새로운 구결을 해석했다.

"어떠냐?"

"잠시 정리하겠습니다."


눈을 감고 명상하던 잔월이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제 수준에선 익히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검선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사부가 마음가짐 하나는 정말 잘 가르쳤구나."


"당장 제대로 익히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천양기공과 빙련기공의 충돌을 이용하고 네가 운기만 제대로 하면 비슷하게 흉내 내는 건 문제 되지 않는다."

"제가 힘써야 하나 보군요."

"절망보다 더한 고통은 없다. 난 완안덕명에게 죽음보다 더한 절망을 안겨줄 생각이다. 그저 목숨을 취해 복수하는 건 너무 후한 처사다."

"제가 뭘 해야 합니까?"


검선은 공령환허의 운기 경로를 상세히 얘기해줬다. 동시에 십수 개 경로를 운용해야 하고, 이 경로의 내공이 이 혈도에 도착했을 때 저 경로의 내공은 저 혈도에 도착해야 한다. 순서나 속도 어느 하나 어긋나선 안 되는 아주 복잡한 운기법이었다.


'대단하다. 무혈지신이 아니면 여러 기운을 동시에 운용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검선은 잠시 완안덕명을 속일 편법이라고 했지만, 누구에겐 편법인 것이 누구한텐 정공법이 될 수 있다. 잔월은 내공을 끊어서 운기 할 수 있고 순류와 역류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 검선이 가르쳐준 운기법을 자기 방식으로 천천히 바꿔나갔다.


'이 아일 천하제일로 키우지 않으려면 얼마나 멍청해야 할까?'

잔월의 기세가 점점 희미해지자 검선은 크게 감탄했다. 십수 개 경로로 동시에 운기 해야 하고 양의 기운과 음의 기운도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 가끔은 두 경로가 하나로 모였다가 다시 갈라지기도 한다.

운기 경로를 외우는 것만으로도 엄청 어려울 텐데, 잔월은 어느 정도 해냈다.


잔월이 수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검선은 깜빡 잠들었다. 오랜만에 다리를 편하게 뻗었더니 일어났을 때 몸에 활력이 넘쳤다.

'계획을 수정해야겠다.'

분명히 눈에 보이지만, 시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으론 전혀 느낄 수 없는 잔월을 보며 검선은 그간 세웠던 계획을 수정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잔월이 하룻밤 사이에 검선이 생각했던 수준을 넘어버렸다.


공령환허는 검선이 왕중양 조사가 남긴 심득을 읽으며 정리한 무공이었다. 왕중양은 무혈지체를 이루지 못했기에 무극환허인을 무극존자 수준으로 익혀낼 수 없었다.

봉황내의 초식을 펼치려고 엄청난 고민과 노력을 했고, 그 과정이 적힌 심득을 통해 검선은 공령환허라는 다른 형태의 무공을 얻어냈다.


잔월은 무극존자가 펼치는 봉황내의 초식을 여러 번 견식 했다. 그리고 기성해와 음양무계의 수법을 합치는 단서도 최근 얻었다. 구인류를 수련하며 기의 흐름을 자유롭게 하는 방법도 깨달았다.

그 외에도 여러 깨달음을 얻었기에 공령환허를 쉽게 익혀냈다. 비슷한 수준의 다른 무공이었으면 몇 년이 되어도 갈피를 못 잡고 헤맸을지도 모른다.


결정적으로 잔월은 공령환허의 뿌리가 되는 무극환허인 구결을 전부 알았다. 처음엔 해석이 어려워서, 지금은 무극존자에 대한 의리로 무극환허인을 익히지 않았다.

그러나 가끔 깨달음을 얻었을 때 무극환허인 구결이 떠올랐다. 깨달음과 딱 알맞은 구결이 떠올라 그 의미를 곱씹기도 했다. 무극환허인이라는 비급 전체에 관해 고민한 적 없지만, 일부 구결을 고민했던 경험이 검선의 공령환허 구결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현재 검선의 계획에 가장 큰 장애는 잔월의 내공이다. 운기법을 기반으로 하는 심법이기에 내공을 모으는 것보단 혈도를 타통하는 데 더 효과적이었다.

어느 정도 혈도가 단련되면 내공이 눈덩이 굴리듯 빠르게 늘겠지만, 아직 수련 초반이라고 할 수 있는 지금은 내공 모으는 속도가 느렸다.


잔월이 정신을 차린 건 점심이 거의 다 되었을 때였다. 점심까지 든든하게 먹은 일행은 마차를 구해 이동했다.

민간인이 운영하는 배가 거의 없어서 관선이라고 불리는 군대 배를 타야 한다. 뱃삯이 예전의 세 배나 되었지만, 그것도 없어 못 타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구결을 다 기억하면 비급은 없애도 되는 거 아닙니까? 왜 거추장스럽게 들고 갑니까?"

잔월의 질문에 독심호리가 대답했다.

"구결을 굳이 글로 적는 건, 말로 전하면 자꾸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너는 분명히 외운 구결대로 전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네가 잘못 알려줄 수도 있고 상대가 잘못 들을 수도 있다. 특히 구결 풀이까지 하다 보면 자기 편의에 따라 구결을 다르게 기억하기도 한다."


잔월은 고개를 끄덕였다. 무극환허인이야 죽어라 외워서 괜찮지만, 섬전도나 구인류의 구결은 제대로 이해 못 했기에 가끔 헷갈리는 부분을 확인해야 했다.


"그리고 비급의 글씨에도 깨달음이 숨어있다."

잔월뿐 아니라 자강과 두천 그리고 상관소혜나 종리형 등도 귀를 세웠다.


"초식 구결을 보면, 글자와 글자 간격이 넓은 초식은 상대와 거리를 둬야 하는 초식이고 글자 사이가 좁으면 상대에 접근해 펼쳐야 하는 초식이다."

"진짜요?"

"필사가 아닌 원본이라면 그렇지. 초식을 생각하며 글을 적다 보니 저도 모르게 글자 간격이 초식에 따라 변화한다."

잔월 등은 입을 딱 벌렸다.


"심법 구결이라면 글자를 빨리 썼는지 천천히 썼는지 보면 된다. 급하게 쓴 부분은 운기를 조금 빠르게 하고 천천히 적은 부분은 운기를 느리게 하면 된다."

초식이나 심법을 생각하면서 쓰기에 글자에 무의식적으로 개인의 깨달음이 묻어난다는 뜻이었다.


"깨달음을 적은 글을 볼 땐 굵기를 주의해야 한다. 보통 본인도 헷갈리는 부분은 고민하면서 적기에 글자가 조금 더 굵다. 그런 부분은 읽는 사람도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초식이 공격적인지 수비적인지 보려면 글의 마지막 획을 주시하면 된다. 글자를 마무리할 때 시원하게 뻗으면 공격 초식일 가능성이 크고 살짝 말려서 끝이 둥글면 수비 초식일 가능성이 크다."


잔월은 섬전도나 무극인 등을 꺼내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당분간은 공령환허를 수련해야 한다.


"글자를 작게 쓴 건 은밀함을 강조하려는 거고, 크게 썼을 땐 허나 환에 기반한 초식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전부 그렇다는 건 아니고, 깨달음이 깊은 자가 직접 고심해서 비급을 작성했을 때만 먹힌다."


독심호리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비급 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두 의붓아들이 생각난 상관소혜는 검선에게 애원했다.

"사부, 자강과 두천에게도 종남 무공을 익히게 하면 안 될까요?"


자강과 두천을 가늠하던 검선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강은 옥현공을 익히고 두천은 귀진공이 적합하겠구나. 내외공으로 한 쌍이니 서로 봐주며 익히면 되겠다. 당분간 내가 가르치마."


王重陽 왕중양은

一代宗師 일대종사다


작가의말

검선은 원래 잔월이 공령환허를 흉내만 내게 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잔월이 너무 잘 익혀버려서 복수 계획을 다시 짭니다.

굳이 이걸 강조하는 이유는 복수의 주역이 잔월이기 때문이죠. 본문에서 가볍게 한두 마디로 언급했기에 잔월에게 무턱대고 복수 맡기는 데 의문을 품는 분들이 생길까 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 작성자
    Lv.88 한사
    작성일
    19.05.08 13:10
    No. 1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5.08 13:17
    No. 2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te****
    작성일
    19.05.08 14:28
    No. 3

    어 혹시 봉황내의가 구양봉의 합마공 처럼 이상한 자세를 취하는 걸 모티브 삼은 건가요? 왜 지금에서야 그 생각이 들었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5.08 17:56
    No. 4

    맞습니다. 사조영웅전 드라마 보면 항룡십팔장을 비롯해 센 무공 펼치기 전엔 다 특수 효과가 있죠. 봉황내의 급 초식에는 상응한 준비 동작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박싸장
    작성일
    19.05.08 15:28
    No. 5

    언제나 개연성에 중점을 두시는 작가님 덕분에 글을 이해하기 편합니다.감사합니다.
    추천에 댓글까지 달려니 숨이 차...헉헉.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5.08 17:57
    No. 6

    내친김에 선작까지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마키블루
    작성일
    19.05.08 21:34
    No. 7

    사조영웅전 하니까 작가님 글과 비슷한풍의 글들이 생각니는군요.
    작가 이름은 생각이 안나지만 당문지예 절세신응 천살마성 그리고 최근에 쾌검신룡 용유신이라는 글들이 있었는데 안보신분 계시면 일독을 권해봅니다.
    글쇠님 글만큼 재미지리라장담합니다.
    후다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19.06.01 12:42
    No. 8
  • 작성자
    Lv.99 수훈TM
    작성일
    19.06.04 18:35
    No. 9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hu******..
    작성일
    20.12.31 13:15
    No. 1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광풍살잔월홍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2 소오·강호 +84 19.06.22 4,484 104 15쪽
161 인과응보·결 +23 19.06.22 3,417 101 14쪽
160 옥녀공·기성해 +11 19.06.22 3,191 87 13쪽
159 일람·중산소 +19 19.06.21 3,267 97 12쪽
158 인외인·천외천 +9 19.06.21 3,190 79 11쪽
157 멸세·멸강호 +7 19.06.21 3,319 89 11쪽
156 북두·북두 +11 19.06.20 3,216 96 11쪽
155 최후·일전 +8 19.06.20 3,448 93 11쪽
154 음양합·무위 +13 19.06.20 3,466 99 11쪽
153 십첩·불광 +22 19.06.19 3,507 100 12쪽
152 우연·필연 +7 19.06.18 3,543 100 11쪽
151 멸세망·운룡변 +9 19.06.17 3,825 90 12쪽
150 공심·위상 +10 19.06.16 3,515 97 11쪽
149 잔월·본위 +6 19.06.16 3,540 104 11쪽
148 각회·귀태 +14 19.06.15 3,622 90 11쪽
147 역·기교 +10 19.06.15 3,618 93 11쪽
146 무극인·합도 +10 19.06.14 3,592 94 11쪽
145 무극존자·대화 +23 19.06.14 3,666 88 11쪽
144 황토천·순양 +5 19.06.13 3,565 93 11쪽
143 부상·도주 +9 19.06.13 3,663 96 11쪽
142 주전·야투 +7 19.06.12 3,790 93 11쪽
141 심마해·마흔 +6 19.06.12 3,651 92 11쪽
140 전인·후과 +6 19.06.11 3,709 92 11쪽
139 약왕·만독불침 +11 19.06.11 3,568 94 11쪽
138 운룡진·봉마진 +9 19.06.10 3,638 94 11쪽
137 비동·운룡 +5 19.06.10 3,798 94 11쪽
136 흑룡·추 +8 19.06.09 3,749 95 13쪽
135 사필·귀정 +16 19.06.09 3,812 98 12쪽
134 백충·삼두사 +10 19.06.08 3,905 102 12쪽
133 효·협 +12 19.06.08 3,709 105 13쪽
132 피차·일반 +8 19.06.07 3,763 95 11쪽
131 독곡·오독교 +12 19.06.07 3,993 105 11쪽
130 접·원 +6 19.06.06 4,154 98 11쪽
129 탐·피탄 +14 19.06.06 4,152 107 11쪽
128 파진·침기 +10 19.06.05 4,295 103 13쪽
127 무·협 +15 19.06.05 4,128 102 11쪽
126 우모·탈명 +16 19.06.04 4,084 106 11쪽
125 무곡진·절진 +9 19.06.04 4,211 110 11쪽
124 미완성·무형지독 +8 19.06.03 4,088 108 11쪽
123 횡재·연수 +13 19.06.03 4,171 108 11쪽
122 비급·보관소 +15 19.06.02 4,354 105 11쪽
121 무곡진·기관 +17 19.06.02 4,306 101 11쪽
120 하오문·제갈속 +12 19.06.01 4,571 106 11쪽
119 강호·준동 +14 19.06.01 4,430 114 11쪽
118 칠신병·성사 +11 19.05.31 4,510 122 11쪽
117 운룡곡·흑백무상 +14 19.05.31 4,594 111 11쪽
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00 119 11쪽
115 훼서·의뢰 +7 19.05.30 4,611 117 11쪽
114 삼풍·기화 +24 19.05.29 4,639 132 11쪽
113 무당·와호장룡 +10 19.05.29 4,782 124 12쪽
112 타공·치료 +19 19.05.28 4,610 123 11쪽
111 타구진·탈출 +17 19.05.28 4,549 125 11쪽
110 무형지기·재현 +18 19.05.27 4,715 133 11쪽
109 개방·회의 +21 19.05.27 4,603 128 11쪽
108 소림·대환단 +17 19.05.26 4,644 139 12쪽
107 광풍살·초현 +22 19.05.26 4,810 124 13쪽
106 석불·혈루 +19 19.05.25 4,729 126 13쪽
105 협곡·난투 +17 19.05.25 4,857 134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802 132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801 138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43 134 11쪽
101 구양·연원 +13 19.05.23 4,881 138 12쪽
100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705 133 11쪽
99 음양무계·태극 +9 19.05.22 4,766 132 11쪽
98 음양독·해독 +12 19.05.21 4,797 129 13쪽
97 취협·이주논협 +15 19.05.21 4,839 142 11쪽
96 비익·고비 +24 19.05.20 4,953 143 12쪽
95 도화개·번뇌생 +24 19.05.20 4,950 150 12쪽
94 강호·불여의 +19 19.05.19 4,912 139 11쪽
93 화산·개파 +19 19.05.19 4,995 136 11쪽
92 화산·축소 +11 19.05.18 5,093 138 11쪽
91 심상·무애 +18 19.05.18 5,034 139 11쪽
90 월야·혈투 +25 19.05.17 5,110 154 13쪽
89 점창·동행 +21 19.05.17 5,287 146 12쪽
88 신월·득공 +14 19.05.16 5,219 134 11쪽
87 신월·흑화 +12 19.05.16 5,320 128 13쪽
86 백원동·백원 +8 19.05.15 5,236 134 13쪽
85 멸세·비무 +9 19.05.15 5,365 132 11쪽
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17 128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58 135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22 136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7 128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39 147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8 133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6 136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13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5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83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31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91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9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3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2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1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3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31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5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41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6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7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8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8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5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8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3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3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1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0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2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9 234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