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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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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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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회벽죄·흑표

DUMMY

'밤이구나.'

맹수가 울부짖는 소리가 여기저기 울렸다. 잔월은 현재 시각이 밤이고 장소는 인적이 드문 산속임을 유추했다.


"아씨, 분부하신 물건 대령했습니다."

"수고했어. 이만 물러가."


궤짝을 바닥에 내려놓은 사내는 공손히 포권을 올리고 물러났다. 사내가 궤짝을 내려놓은 곳은 깊은 산속에 있는 작은 별장이었다. 방원 십 리 안에 인가가 없는 곳이고 맹수가 수시로 출몰하는 위험한 지역이었다.


사내는 맹수들이 눈으로 불을 뚝뚝 흘리는 골짜기를 단신으로 움직였다. 가끔 사내를 발견한 맹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피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골짜기를 지나 한참 달리니 커다란 장원이 나타났다. 지붕만 수백 개 되는 장원은 담벼락도 일 장이 넘었다.

깊은 산속에 이런 규모의 장원을 지었다는 자체만으로도 주인의 재력과 위세를 알 수 있었다.


"나다."

사내의 목소리에 쪽문이 바로 열렸다. 사내는 쪽문으로 들어간 후 곧장 장원 중앙에 있는 가주전으로 향했다.


"어찌 되었느냐?"

"아씨가 혈풍에 의뢰해 잔월과 고양이를 납치했습니다."

"해치지는 않겠지?"

"심성이 고운 분이십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주는 사내의 말에 수긍하지 않았다.

"몇 살 더 먹었다면 걱정 안 하지. 사리 분별이 가능하니까. 지금은 선악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어서 끔찍한 짓을 저지를지도 모른다."

"동 파파가 잘 처리할 겁니다."

"너무 오냐오냐해서 애를 망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잘 키워서 좋은 집안에 시집보내야 하는데."


사내는 가주 말에 대꾸하지 못하고 침묵을 지켰다.


"그래. 잔월이라는 아이는 어떻더냐?"

"좋은 상황이 아님을 알 텐데도 겁이 전혀 없었습니다. 처음 보는 저와 눈을 마주치고도 피하지 않았습니다."

사내의 말에 가주는 너털웃음을 지었다.

"매일 보는 사람도 깜짝 놀라는 자네 눈을 피하지 않았다고?"

사내는 서역의 피가 흘러 눈동자가 붉었다. 게다가 눈매가 흉측하여 웬만한 담력을 갖춘 사람도 쉬이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무곡산장 아이들은 부모가 사내 별호만 들먹여도 울음을 그쳤다.


"궤짝에 넣어서 메고 달렸는데 하루 내내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음식과 물을 안 줬는데도 조용했습니다."

"내공을 익히기에 적합하기만 하면 절세의 기재라고 봐야겠구나."

"어찌할 작정입니까?"

"어리석은 딸을 꾸짖고 아이에게 호감을 심어줘야지. 자질을 봐서 제자로 들이거나 양자로 삼을 생각이다."

"너무 뛰어나면 오히려 분란이 되지 않을까요?"


가주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내가 왜 가주가 됐는지 아느냐?"

이번엔 사내가 고개를 저었다.

"무공이 가장 약해서. 형들이 귀찮은 일 나한테 떠넘긴 거다."


사내는 가끔 화가 치밀면 산을 헤집으며 맹수를 찾아 맨손으로 괴롭혔다. 구궁산 일대에 사내에게 안 맞은 맹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런 사내가 무기를 들고도 오십 합을 버티기 힘든 존재가 가주였다. 그런 가주가 형제 중에서 무공이 가장 약하다고 하니, 기함할 일이었다.


"아무리 절세의 기재라도 상관없다. 우리 무곡산장은 그 어떤 자도 품을 수 있다."


무곡산장이 잔월을 품을 수 있을지 몰라도, 공손완아는 아니었다.

"너, 나 좋아하니?"

잔월의 질문에 공손완아는 얼굴이 빨개졌다. 지금까지 공손완아에게 이런 식으로 말하는 아이가 없었다.

"여기 어디야? 혹시 대리야? 대리에선 마음에 들면 상대를 자루에 담아서 집에 데려간다고 하던데. 혹시 여기 얘기야? 근데 남자가 여자 데려가는 거 아니었어?"


"닥쳐."

공손완아는 가까스로 목소리를 짜냈다.


"나 거의 이틀 굶었어. 물이랑 음식 주면 닥칠게. 그리고 흑표는 생고기만 먹어. 상한 고기는 안 먹고 돼지고기를 특별히 좋아해."


"파파. 먹을 걸 준비하세요."

체구가 공손완아와 비슷한 노파가 입을 오물거렸다. 노파의 전음을 받은 하인이 물과 음식 그리고 생고기를 가져다 잔월과 흑표 앞에 놨다.

물을 마셔 갈증을 달랜 잔월은 밥과 채를 입안에 욱여넣었다. 흑표 역시 생고기를 발톱으로 잘라서 입에 연신 넣었다.


"고양이 맞아?"

동 파파가 쉰 목소리로 질문했다.

"흑표예요."

잡색 하나 섞이지 않은 검은 표범이다. 고양이보다 머리가 컸고 두상도 달랐다.

그러나 당나라 때부터 서역의 고양이들이 들어오면서 고양이 품종이 무척 다양해졌기에, 대부분 사람은 특이한 고양이려니 했다.


공손완아는 저도 모르게 흑표에게 접근했다. 손을 내밀어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자 흑표는 발톱을 꺼내 공손완아의 손을 할퀴려 했다.

깡 소리와 함께 흑표가 앞발을 털며 잔월 뒤로 숨었다. 어느새 동 파파가 황동 지팡이로 흑표 앞발을 때렸다.


"아씨. 고양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야수입니다."

동 파파는 삵이나 산묘 정도를 생각했다. 아무리 상상력이 풍부해도 흑표가 사실은 표범이라는 생각은 떠올리지 못했다.

"상관없어요. 잘 길들이면 돼요."


"흑표 내 형제야."

그제야 잔월도 무슨 상황인지 눈치챘다. 흑표가 마음에 든 공손완아가 사람을 고용해 둘을 납치한 거였다.

"이제부터 너도 흑표도 다 내 거야."

"헛소리. 네가 뭔데."


"파파. 저 아이를 혼내주세요."

"아씨. 상대는 아직 어립니다. 아이를 괴롭히는 건 그른 행동입니다."

공손완아는 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자 성질을 부렸다.

"파파가 손을 안 쓰면 홍야차한테 시킬 거예요."


홍야차는 서역의 피가 섞인 붉은 눈동자 사내 별명이었다. 무곡산장에 사는 사람 대부분이 홍야차를 두려워했다.

'홍야차가 얼마나 착한 아인데.'

동 파파는 홍야차의 참모습을 아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였다. 홍야차는 가끔 영문도 없이 화가 치미는 걸 빼면 아주 점잖은 사내였다. 게다가 가주에 대한 충성심이 뛰어나 누구보다 믿음직한 존재였다.


"홍야차도 아이는 안 때립니다. 산장에 어느 아이가 홍야차에게 맞았다는 소릴 들은 적 있습니까?"

"애들 다 홍야차한테 맞았다던데요?"

"헛소문입니다. 누군가 홍야차에게 맞았다고 이야기를 꾸며내니까 다들 같은 거짓말을 한 겁니다. 천한 자들의 습성이지요. 삼인성호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요. 세 사람이 입을 모으면 없던 호랑이도 만들어내죠. 이래서 성현께서 인언가외(人言可畏 - 사람 말이 두렵다)라고 말씀하셨죠."

잔월이 둘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보아하니 파파는 저 철부지와 달리 성현의 도리를 깨우친 분인 것 같습니다. 제 외숙공이 왕 원외의 의형입니다. 왕 공자는 제게 소숙이 되죠. 공손완아 소저는 왕 공자의 외종 동생입니다. 제겐 숙모가 되겠군요."


"숙모 아니고 이모다."

동 파파가 쉰 목소리로 잔월의 실수를 짚어줬다.


"이모가 되어서 조카를 납치하는 게 말이 됩니까? 인륜과 천륜 모두 저버린 만인이 지탄할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골육상잔의 참상을 파파께선 보고만 있을 겁니까? 어서 가주께 이모의 만행을 알리고 잘못을 바로잡아 천하의 정기를 세우기 바랍니다."


동 파파는 겁 없는 잔월에게 호감이 갔다. 아직 아이지만, 다부진 몸매에 서글서글한 눈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저대로 자란다면 천하 여인을 울릴 미남자가 될 것이다.

'아씨의 짝이 되면 참 좋을 텐데.'


"파파. 저 아이를 지하에 가두세요."

공손완아의 기분이 몹시 나쁨을 감지한 동 파파는 토를 달지 않고 분부에 따랐다. 살수 얼굴에 발톱 자국을 낸 흑표도 동 파파에겐 꼼짝하지 못했다.


"심술이 좀 많아서 그렇지 착한 분이야. 너도 심술부리지 말고 아씨와 잘 지내려고 노력해 보려무나."

지하에는 바퀴가 달린 나무 감옥이 여럿 있었다. 동 파파는 창살이 가장 촘촘한 감옥에 흑표와 잔월을 넣었다. 창살이 넓은 데 넣으면 잔월은 몰라도 흑표는 도망칠 것 같았다.

기척이 들리자 한 감옥에서 맹수가 으르렁거렸다. 동 파파는 맹수의 울음소리에도 전혀 겁먹지 않는 잔월의 용기에 호감이 한층 깊어졌다.


"파파. 홍시가 먹고 싶어요."

둘을 지하 감옥에 가두고 돌아가니 공손완아가 뜬금없이 홍시 타령을 했다.

"여긴 맹수가 출몰하는 곳입니다."

별장의 담벼락이 높아 위험하지 않지만, 절대적 안전을 보장할 순 없다.

"방 안에 들어가 문을 꼭 닫고 있을게요."


동 파파는 무공이 강하지만, 신분은 무곡산장의 노복이었다. 가주의 직계인 공손완아가 명령을 내리면 따라야 했다. 공손완아가 방에 들어가는 걸 확인한 후 경공을 펼쳐 홍시 가지러 무곡산장으로 향했다.


동 파파가 떠나고 일각도 안 되어 공손완아가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몰래 지하로 내려간 공손완아는 잔월을 협박했다.


"흑표 네 말 잘 듣지?"

"그래."

"흑표 양보해. 그럼 널 살려줄 거야."

"흑표는 나만 좋아해."

잔월은 고집에 센 아이였다. 특히 외숙공과 흑표와 관련한 일에는 절대 양보라는 게 없었다.


공손완아는 나무 창살을 잡고 힘을 주었다. 원래 힘이 센 아이인지 아니면 내공 덕분인지 잔월과 흑표를 가둔 감옥이 움직였다. 바퀴가 구르며 내는 끄르륵 소리가 귀에 무척 거슬렸다.

잔월과 흑표를 가둔 감옥은 한참 이동해 다른 감옥에 붙여졌다.


맞은편에서 비린내가 물씬 풍겨왔다. 흑표에게서도 나는 맹수의 비린내지만, 맞은편 감옥에서 나는 냄새가 훨씬 진하고 강렬했다.

"말 안 들으면 감옥 두 개를 붙인 다음 문을 열어버릴 거야. 저 감옥에는 맹수 두 마리 있어. 이미 아흐레나 굶어서 문이 열리기만 하면 너랑 흑표를 잡아먹을 거야."


'얄미운 계집이 거짓말하는 거야.'

잔월은 공손완아의 말을 믿지 않았다. 횃불을 빌어 공손완아의 겁에 질린 얼굴을 확인했기에 얕보는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네게 남는 게 뭐 있는데?"

잔월의 말에 공손완아는 말문이 턱 막혔다. 가주 막내딸로 주변 아이들에게 떠받들리기만 했다. 잔월처럼 사사건건 트집 잡고 대드는 아이는 없었다.


공손완아는 분을 못 이겨 씩씩거리며 문과 문이 서로 닿도록 두 감옥을 붙였다. 이 감옥들은 맹수를 가두고 짝짓기하는 데 이용되었다. 그런 의도로 설계했기에 문과 문이 정확히 맞닿았다.

벽에서 갈고리를 벗겨낸 공손완아는 맹수를 가둔 감옥 빗장에 달린 고리에 갈고리를 걸었다. 갈고리를 쑥 당기니 빗장과 함께 문도 열렸다.

공손완아는 갈고리를 잔월을 가둔 감옥 빗장 고리에 걸고 소리 질렀다.

"내 말대로 안 하면 문 열어버릴 거야."

공손완아의 외침에 굶주린 맹수들이 날뛰었다. 깜짝 놀란 공손완아가 뒤로 넘어지며 갈고리가 당겨졌다.


懷璧罪 보물 품은 건 죄가 된다

黑豹 보물은 흑표


작가의말

이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

1. 잔월이 옥녀공을 각성해 맹수를 맨손으로 찢어 죽인다.

2. 흑표가 각성해 발톱으로 맹수를 찢어 죽인다.

3. 잔월이 혓바닥을 놀려 맹수를 설득한다.

4. 흑표가 미남계로 맹수를 유혹해 아군으로 만든다.

5. 의문의 복면 고수가 나타나 둘을 구한 후 제자로 삼고 천마신공을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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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독고·경천 +11 19.05.10 5,489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3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2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1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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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잔월·심근 +17 19.05.05 5,941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6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7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8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8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5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8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3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3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1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0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2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9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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