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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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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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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우연·필연

DUMMY

잔월은 맑은 물로 얼굴을 깨끗이 씻었다. 약물이 사라지자 눈코입 모양이 천천히 원래 형태로 돌아갔다. 꾹 눌러뒀던 기성해까지 풀어버리니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

개울에 비친 얼굴이 충분히 잘생겨진 후 경공을 펼쳐 무당으로 향했다.


무당파 건물 대부분이 불타 사라졌다. 돌로 지은 것보다 나무로 지은 게 많아서 쉽게 타버린 듯했다. 돌로 된 계단이나 반쯤 타다 남은 소나무에 피가 마르며 생긴 검은 흔적이 가득했다.


"여섯 스승님 모두 무사하셨군요."

"생각보다 고수가 적었다. 네가 오히려 고생했겠구나."


잔월이 먼저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림으로 된 무극환허인을 제외하고 모두 없앴다는 말에 장군보가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글자 하나 없이 그림만으로 된 비급은 이해가 훨씬 어려워. 혈도도 위치만 찍히고 이름은 없을 거 아냐."

"오히려 엉터리로 익혀 훨씬 위험한 무공이 나오지 않을까요?"

"아니지. 오히려 상식에 기초하여 이해할 것이기에 무곡신공처럼 이상한 무공이 나오기 어려워."


'그래도 모른다. 북개방에 공손완아 찾아달라고 의뢰해야겠다.'


"멸세교 무인이 삼천 명이나 몰려왔을 땐 모두 놀랐다. 강호엔 멸세교가 기껏해야 수백 명이라고 알려졌거든. 요새와 다른 옛날 복식 때문에 구분하는 건 쉬웠다. 다행히 소림과 개방에서 고수를 보내왔고 남궁가도 뜻밖에 지원을 와서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소림은 장경각주와 나한당주 그리고 방장인 숭계자정이 새로운 세력으로 급부상했다. 무공을 익히는 게 소림의 위상이 아닌 천하의 안녕을 위함이라고 강조하며 나한승을 파견했다.

북개방은 청강이 아미에서 보낸 편지를 받고 최대한 많은 고수를 그러모아 무당에 왔다가 멸세교가 온다는 말에 그대로 눌러앉았다.


"강호에 의협이 살아있더라. 남궁가도 백 명이 넘은 무인을 데리고 지원 왔다."

잔월은 그 이유를 알지만, 독곡의 일이 퍼지면 자칫 당문과 화산이 강호에 시달릴 수 있기에 말을 아꼈다.


함정 덕분에 피해를 줄였지만, 수천 명을 상대하고 사망자가 전혀 없을 수 없다. 무당은 사십구일 위령제를 지내느라 불탄 집을 재건하는 일과 핏자국 지우는 일도 갓 시작했다.


"네가 천주봉을 무너뜨렸다니 참 다행이다. 어쩌면 사부가 진정으로 원한 건 무극환허인 없애는 게 아니라 천주봉 무너뜨리는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설마. 그런데 아니라고 하기엔 삼풍 진인께선 수십 년 전부터 멸세교에 대항하려고 제자를 육성했다.'

하지만, 장군보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려니 자신의 행보가 조종된 것 같아 불쾌감이 생겼다. 상대가 장삼풍 같은 훌륭하고 대단한 사람이어도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었다.


"사부께서 예전에 말씀하셨지. 강한 힘을 갖춘 자가 바르게 살면 세상도 바르게 변할 거라고. 굳이 세상의 모든 부조리를 자기 손으로 없애려고 할 필요 없다고. 결국, 네가 사부 숙원을 해결했구나."

"아직 공손평천도 있고 멸세교 무인 수천이 있습니다."

"멸세교 무인이 아닌 자가 수천만 명 있다. 작은 못에 먹 한 방울 떨구면 약간 검어질지 몰라도 바다는 먹물을 항아리째 부어도 시간이 흐르면 맑아진다."


생각에 잠긴 잔월을 보며 장군보가 피식 웃었다.

"때가 되면 누군가가 나서서 해결하겠지. 굳이 그걸 네가 할 필요 있어? 나도 있고 무극존자도 있고 암흑교도 있고 아미도 있고 소림도 있고. 애송이가 좀 강해지더니 안하무인이 됐어."


장군보 사형제 여섯은 정신을 바로잡는다는 명목으로 며칠 동안 잔월을 괴롭혔다. 질문을 던지고 잔월이 답을 하면 무조건 꼬투리를 잡았다. 잔월은 결국 지쳐서 입을 꾹 다물고 질문을 무시했다.


"모든 문제의 답을 알 필요도 구할 필요도 없다. 세상은 세상대로 흐르고 너도 너대로 흐르면 된다. 그런가보다 지나치면 될 일을 자꾸 마음에 간직하고 자신을 괴롭혀서 뭐해? 큰 깨달음을 얻었으니 그만 하산하거라. 어서 강호로 가서 무당의 위명을 널리 알리거라."

"저는 화산 제자인데요?"

"화산이나 무당이나. 산인 건 똑같구먼."


여섯 스승과 작별하고 무당산을 내려오면서 잔월은 화산으로 갈지 아미로 갈지 고민했다. 천희연은 기성해 덕분에 장군보 예상을 훌쩍 넘어 석 달도 안 되어 회복했다.

천희연은 내상을 치료하고 십이경맥을 회복하며 내공 수준은 올랐지만, 초식이나 무공에 대한 깨달음이 부족하여 무력은 오히려 약해졌다. 무당은 아미 제자 몇 명과 함께 천희연을 아미로 보냈다.


"제발, 장문인 만나게 해주세요."

"진 부인. 중요한 손님이 있어 오늘은 힘듭니다. 내일 다시 오시지요."

"급해요. 급해서 그래요."


'이것도 다 계산된 건가?'

잔월은 소리 나는 곳으로 향했다. 노란 비단옷을 입고 눈매가 아름다운 미부인이 갓 돌이 지난 듯한 아이를 안고 중년 도사에게 사정하고 있었다.

아이는 눈썹이 진하고 얼굴이 각져 아비를 똑 닮았다.


"형수, 잔월이 인사 올립니다."

공손완청은 잔월을 보자 눈물을 비 오듯 쏟아냈다.

"급해요. 어서 진 가가를 구해줘요."

"대형? 대형이 위험해요?"


"가형이."

완청은 눈물을 뚝뚝 떨구며 말했다. 완청은 무당 근처의 양양에 살았다. 하루 전 우연히 동 파파가 받은 편지를 엿봤다.

공손용기와 공손무기 소식이 사라지자 공손용기 장자가 임시로 가주 직을 맡았다. 그리고 진영을 바꿔 주원장 편에 서기로 했다.


'무곡산장이 힘을 잃었으니까 진우량에겐 아무 쓸모도 없는 존재가 되었다. 장사성도 그릇이 작다고 하니 가문 유지하려고 주원장에게 넘어갔구나.'


"주원장과 파양호에서 결전을 벌인다고 했어요. 그런데 가형이 전투 배치를 어떻게 하는지 주원장에게 다 누설했대요. 그걸 다 알면 이십만으로도 육십만 이길 수 있다고 편지에 적혀 있어요."

임시 가주가 된 공손등현은 동 파파에게 완청을 데리고 응천부로 가라고 명했다. 자색이 뛰어난 완청을 주원장 셋째 아들 첩으로 줄 계획이었다.

완청은 차에 쉽게 잠드는 약을 섞어 동 파파에게 먹인 후 아이를 안고 무당산을 찾았다.


'내가 한 손만 써서 공손평천과 무극존자를 물리칠 수 있다고 해도 완청과의 일은 절대 어떻게 할 수 없구나.'

무곡산장을 무너뜨리고 공손무기를 죽인 게 잔월이다. 잔월에게 천희연이 없고 완청 역시 진선과 맺어지지 않았다고 해도, 둘이 부부 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의를 따져도 협을 따져도 난 대형을 구해야 한다.'


"무당 장문인과 잘 아는 사입니다. 마음 편하게 여기 계십시오. 제가 가서 대형을 구해 여기로 보내겠습니다."

말을 마친 잔월은 바로 파양호가 있는 방향으로 달렸다. 파양호는 진우량이 수도로 정한 강주와 멀지 않았다.


'우연이면 어떻고 계산된 거면 또 어때. 어차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건데.'

잔월은 달리면서 마음을 다스렸다. 자신이 누군가의 조종에 따르는 것 같은 불편함이 조금 있었는데, 어차피 세상 모든 사람은 올곧이 혼자의 의지로 살지 못한다.

부모, 형제, 친척, 친우, 부부, 자식. 수많은 사람이 여러 관계로 얽히고설켜 서로 영향 준다. 누구도 그 영향에 자유롭지 못하다.

'만인지상이라는 황제도 마음대로 못 하는 세상에 뭘 그리 따져.'


반나절 만에 파양호 근처에 도착한 잔월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다.

'진우량은 육십만이고 주원장은 이십만이다. 아무리 전투 배치를 알아도 주원장이 꼭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진우량이 이긴다면 굳이 잔월이 뭘 할 필요도 없다. 주원장이 직접 데리고 출정한 이십만 군대는 정예 중의 정예다. 그리고 대부분 주원장을 따른 지 십 년 이상 되는 충직한 병사다. 이들을 잃으면 주원장은 패권 싸움에서 물러나야 한다.


'진우량을 돕는 것도 안 된다. 내가 도울 수 있는 거라면 주원장과 그 수하 장수를 죽이는 것인데, 누가 더 나은 황제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섣불리 손을 쓰는 건 아니다.'

갑자기 취접의 말이 생각났다. 진우량은 교만하고 장사성은 그릇이 작다.

'진우량은 고구려 정벌을 거듭해 나라를 망하게 한 수양제처럼 될지도 모른다. 장사성은 개국공신을 전부 숙청한 유방처럼 되어 천하를 혼란케 할 수도 있다.'


몰래 진우량 군에 잠입하여 진선만 빼려고 해도 문제였다.

'내가 진선을 빼는 것으로 사기에 영향을 끼쳐 진우량 군이 이길 싸움에 질 수 있다.'

뭘 해야 할지 모를 때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답이다. 잔월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진우량 군이 이기면 진선에게 자초지종을 알려주면 되고, 주원장이 이기면 진선을 보호해 무당으로 데려가면 된다.'


공월을 펼쳐 존재감을 모두 지운 잔월은 날이 밝아 전투가 시작하기를 기다렸다. 아무리 전쟁에 무지하여도 누가 승기를 잡았는지 알아볼 안목은 있다고 생각했다.

전투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파양호 강변의 높은 나무 꼭대기에 정좌했다.


진우량의 배는 크고 튼튼했다. 주원장의 배는 작고 낮았다. 배와 배가 부딪치면 주원장 측의 배가 밀려났고 높은 곳에서 밑으로 활을 쏘는 진우량 군은 적은 희생으로 상대를 전멸했다.

주원장 측에도 큰 배가 소량 있었지만, 진우량은 수백 척 배를 쇠사슬로 이어 상대의 돌파를 막았다.

전선 전체에서 주원장이 밀리는 형국이었다.


그때 주원장 측에서 작고 빠른 배 일곱 척이 빙 에둘러 움직였다. 양측 합치면 천이 넘은 배가 있었지만, 파양호 일부만 전장이 되었다.

전장을 벗어나 빠르게 움직인 배 일곱 척은 갑자기 돛을 올렸다. 배들이 돛을 올리고 얼마 안 되어 강한 동북풍이 불었다.


'사방진이 틀림없다.'

약한 서남풍이 갑자기 동북풍으로 변한 건 절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바람 치고는 기운 움직임이 강했다. 강한 바람을 받은 일곱 척 배는 엄청난 속도로 진우량 함대를 덮쳤다.


노를 젓던 자들이 다급히 배에 불을 붙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미처 호수로 뛰어들지 못하고 화약 불이 옮겨붙어 타죽은 자도 있었다.

마른 장작과 화약을 꽉 채운 일곱 척 배는 진우량 함대와 충돌하여 불을 옮겼다. 큰불이 일자 진우량의 수군은 배를 버리고 호수에 뛰어들었다.


불타는 배는 바람에 밀려 멀쩡한 배와 충돌했다. 불이 옮겨붙고 수군이 배를 버리고 도망가고, 또 충돌하여 불이 옮겨붙었다.

진우량 군은 황급히 배와 배를 이은 쇠사슬을 풀었다. 그러나 크고 움직임이 둔한 배는 큰바람에 밀려 빠르게 접근하는 불타는 배를 미처 피하지 못했다.


'아니, 저건.'

조마조마하게 전장을 살피던 잔월 신형이 갑자기 사라졌다.


偶然 우연이든

必然 필연이든 상관없다


작가의말

마무리를 김용 스타일로 적당히 심심하게 하려고 합니다. 자극적인 것보단 글 하나 마무리한다는 느낌을 확실히 주는 방식으로 쓰고 싶습니다. 대충 끝냈다는 느낌 없도록 하려니 쉽지 않네요. 끝까지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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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음양합·무위 +13 19.06.20 3,466 99 11쪽
153 십첩·불광 +22 19.06.19 3,507 100 12쪽
» 우연·필연 +7 19.06.18 3,543 100 11쪽
151 멸세망·운룡변 +9 19.06.17 3,825 90 12쪽
150 공심·위상 +10 19.06.16 3,515 9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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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각회·귀태 +14 19.06.15 3,622 9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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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회상·투 +11 19.05.09 5,503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2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1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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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천사·양기 +4 19.05.06 5,931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5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41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6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6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8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8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5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7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3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3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1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0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2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9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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