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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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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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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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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잔월영·개구

DUMMY

휘영청 둥근 보름달이 하늘에 호젓하게 걸렸다. 무척 든든하게 지어진 목옥 주변을 검은 그림자가 서성거렸다. 밝은 달빛에 빌어 확인해보니 맹수 중에서도 사냥꾼으로 소문 난 표범이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목옥 안의 두 노소는 공부에 여념이 없었다.


"외숙공, 왜 하늘이 천이고 땅이 지예요? 하늘이 지고 땅이 천이면 안 돼요?"

"하늘은 하늘이고 땅은 땅이야. 흰 건 희고 검은 건 검어. 천지가 개벽할 때부터 정해진 거야."

"그럼 천지가 개벽하기 전에는요? 그땐 하늘이 지고 땅이 천이었나요?"

"아니. 천지가 개벽하기 전에는 땅과 하늘이 하나였어. 그건 혼돈이라고 불러. 그땐 하늘도 없고 땅도 없었어."


흑표는 물론 잔월도 젖을 뗐다. 태어난 겨울은 어미 표범이 있었기에 따로 음식을 섭취할 필요 없었다.

그러나 두 번째 겨울은 산에서 보낼 수 없었다. 가을까진 먹거리가 많아서 전혀 걱정 없었지만, 겨울은 아니었다.

단무전 본인이야 이틀 정도 굶어도 상관없고, 훈제해서 말린 고기도 무척 많았다. 끼니마다 고기만 먹는 건 고역이지만, 못 버틸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미음과 채소를 먹어야 하는 잔월과 생고기만 선호하는 흑표 때문에 화산을 떠나 서안 인근의 마을에서 겨울을 났다.


그리고 사달이 났다.

잔월이 말문을 떼버렸다.


그간 대화 상대가 없어서 침묵을 지켰다는 듯이, 몇 달의 기간이 지난 잔월은 가끔 단무전도 모르는 단어를 툭툭 뱉어냈다. 서역 상인들이 오가는 마을이어서 범어까지 가끔 사용했다.

그리고 세 번째와 네 번째 겨울까지 사람이 많은 마을에서 보내자 수많은 질문으로 단무전을 괴롭혔다.


호기심 충만한 잔월에게 시달리다 못해, 단무전은 천자문을 가르치면서 궁금한 건 네가 알아서 책을 찾아보라고 했다. 책에는 세상 모든 일이 적혀있다는 단무전의 거짓말에 속아 잔월은 글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러나 글자를 익히다 보니 수많은 의문이 생겼다. 아는 게 많으니 모르는 것도 늘었다. 그리고 유일하게 대화가 통하는 단무전을 통해 그 의문을 풀려고 했다.


"하늘도 땅도 없는데 어떻게 하늘과 땅이 갈라지나요?"

"그저 혼돈이었는데, 갈라지고 나서 하늘과 땅이라고 한 거야. 혼돈을 묘사할 때 지금과 비교해 하늘과 땅이 섞였다고 말하는 거지."

"그럼 천지개벽 전 사람들은 어떻게 대화했나요?"

"그땐 사람이 없었어. 반고가 도끼로 천지를 개벽한 후 여와가 진흙을 빚어 사람을 만든 거야."

"거짓말."


단무전은 말문이 턱 막혔다. 진흙을 빚어 사람 만들었다는 건 단무전도 안 믿겼다.


"근데 저 밖에 있는 커다란 흑표는 누구예요?"

"흑표 엄마야."

"흑표 엄마는 왜 흑표랑 같이 안 살아요?"

"맹수는 새끼가 다 크면 따로 살아."

"흑표 아직 아긴데요?"


잔월의 질문이 파도처럼 단무전을 덮쳤다. 단무전은 그 파도를 힘겹게 헤치며 잔월에게 글자를 가르쳤다. 다행히 익힌 글자를 자주 까먹긴 해도 배우는 건 무척 빨랐다. 그래서 가르치는 맛이 있었다.

단무전이 사 온 책을 보다 모르는 글자가 있으면 학구열이 불타 본인이 먼저 공부하자고 졸랐다.


"흑표 맹수 아니에요. 흑표 아기예요."

"흑표는 맹수야."

잔월은 흑표가 아기여서 엄마 표범과 함께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단무전은 이미 알아서 사냥하는 흑표는 맹수기에 따로 살아야 한다고 설득했다.


이튿날, 단무전은 거짓말쟁이가 되었다. 늦잠에서 깨어 목옥의 문을 여니 어미 표범이 마당에 드러누워 있었다. 젖이 커진 걸 보니 또 임신한 것 같았다.

단무전을 본 표범이 입을 쩍 벌리며 하품했다. 예전에 젖을 담아주던 그릇을 자꾸 쳐다보는 걸 보니, 먹을 걸 대령하라는 뜻 같았다.


사람 말을 알아들을 정도로 영특한 흑표는 자기 어미를 알아보고 쪼르르 달려갔다. 흑표랑 함께 낳은 새끼 둘을 이미 쫓아 보낸 어미는 아직 새끼 크기인 흑표를 반겼다. 덩치가 크면 쫓아낼 텐데, 여전히 작은 덩치여서 적대감보단 친근감을 느꼈다.

잔월도 쪼르르 달려갔다. 어미 표범은 잔월의 냄새를 잊지 않았다. 생김이 너무 다른 새끼여서 유독 인상이 깊었다. 잔월이 꼬리를 잡고 당겨도 어미 표범은 화내지 않았다.


단무전은 약초를 캐고 먹을 걸 구하면서 젖이 나오는 암컷을 발견하면 바로 채취했다. 어미는 단무전이 구해온 젖을 잔월과 흑표와 나눠 먹었다.

따뜻한 마당에 드러누워 상전처럼 먹을 걸 받아먹는 어미 표범이 얄밉긴 했지만, 저놈 덕분에 잔월이 살았다고 생각하니 쫓아낼 수도 없었다. 잔월의 장난을 다 받아주고 살갑게 대해주는 게 기특해서 두어 달만 꾹 참기로 했다.


잔월은 주로 어미 표범을 괴롭히며 장난쳤고, 흑표는 토끼나 쥐 그리고 새를 물어다가 어미에게 먹였다. 사냥 솜씨는 뛰어나지만, 체구에 비교해 먹는 양은 적었다. 평소엔 단무전과 잔월 뱃속에 들어가고 남은 고기는 훈제해서 보관했지만, 어미 표범이 오고부터 고기 남는 날이 드물었다.


단무전과 흑표 덕분에 살이 통통 찐 표범은 새끼 다섯 마리를 낳았다. 표범은 새끼들이 걸을 정도가 되자 목옥을 떠났다. 어미 표범이 사라진 후 잔월과 흑표 모두 며칠 동안 침울해 있었다. 그러나 아이답게 곧 활기를 되찾았고, 흑표 역시 잔월과 함께 즐겁게 뛰놀았다.


"외숙공, 왜 흑표는 생으로 고기를 먹어요?"

"소나 양은 풀만 먹고 흑표는 생고기만 먹어. 사람은 채소와 고기 다 먹지만, 그렇다고 아무 고기나 먹고 아무 풀이나 먹는 거 아냐. 이건 식성이라는 건데, 타고나는 거야."

"이 과일 진짜 맛있는데. 흑표도 맛봤으면 좋겠어요."

잔월은 이렇게 맛있는 과일을 흑표가 못 먹는다는 게 너무 슬펐다.


"흑표는 생고기가 맛있을 거야."

"먹어봤는데 비려서 못 먹겠던데요."

"식성이 다르니깐. 너도 외숙공이 좋아하는 씀바귀 풀을 싫어하잖아."

"그럼 외숙공은 생고기도 맛있겠네요?"

생고기보다 훨씬 먹기 힘든 씀바귀를 좋아하는 외숙공이니, 생고기도 좋아할 것 같았다.


"그런 단순한 추론은 좋지 않아. 식성이 다르다고 했잖아. 맛은 맛있다랑 맛없다 두 가지로 나뉘는 게 아니야. 쓰고 달고 시고 맵고 짜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맛이 달라."

"소손은 단 게 좋은 거 같아요."

"나도 어릴 땐 단 것만 좋아했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 식성이 변한다."

"그럼 흑표도 나이 먹으면 과일 먹나요?"

"아니. 사람은 식성이 다양하지만, 흑표는 식성이 단일해. 그저 생고기만 좋아해."


그때 강에 들어간 흑표가 커다란 물보라를 만들었다. 첨벙대는 흑표가 매우 즐거워 보였지만, 잔월은 아직 수영을 익히지 못했다.

일각에 가깝게 난리를 피운 흑표가 기진맥진한 물고기를 물고 뭍으로 올라왔다. 덩치 말고 길이만 보면 흑표보다 조금 큰 물고기였다.


발톱을 꺼낸 흑표가 물고기 배를 갈랐다. 그리고 물고기 내장을 쓱 훑어서 버렸다. 경험으로 그곳에 맛없는 게 섞여 있다는 걸 알았다. 발톱과 이빨로 물고기 살을 헤집어 먹기 편하게 한 흑표가 잔월을 바라봤다.


"안 먹어. 물고기 비려."

잔월이 거절하자 흑표는 지체하지 않고 물고기 배에 머리를 박았다. 덩치는 웬만한 고양이보다도 작았지만, 맹수는 맹수였다. 순식간에 비늘만 남기고 깨끗하게 핥아먹은 흑표는 햇볕에 따뜻하게 데워진 돌을 찾아 몸을 뉘었다. 기지개를 쭉 켠 자세 그대로 잠들었다.


"외숙공, 근데 요샌 왜 수련 안 해요?"

"여기 약초가 기운이 부족해. 조만간 이사해야겠어."

"약초는 왜 기운이 부족해요?"

"풀이 하늘과 땅의 기운을 모아 약초가 되는 거야. 여긴 하늘의 기운이 충만하지만, 땅의 기운이 약해."

"그럼 어디가 땅의 기운이 강한데요?"


"남쪽으로 가면 안순이라는 곳이 있어. 거기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가면 땅의 기운이 충만한 산이 있지. 거기 약초를 써야 계속 수련할 수 있어."

"금방 가요?"

"배를 타면 몇 밤 자고 도착해."

"낙타 같은 건가요?"


책에서 낙타를 사막의 배라고 불렀다. 잔월은 낙타를 본 적 있다.


"나무로 만드는 거야. 만드는 방법은 외숙공도 몰라. 그래서 돈 주고 다른 사람 배를 탈 거야."

"배를 타면 어떻게 되는데요?"

"배는 강에 뜨지. 노를 저으면 배가 빠르게 강을 타고 달려. 말처럼 빠른 배도 있어."


잔월은 나무로 만든 낙타가 강 위를 달리는 모습을 상상했다. 노가 뭔지는 몰라 채찍으로 상상했다. 채찍을 맞은 나무 낙타가 강물 위를 달리는 상상을 하면서 히죽 웃었다.


"그런데 외숙공이랑 나랑 배를 따로 타야 하나요?"

"아니. 큰 배를 타면 돼."

잔월 상상 속에 사는 나무 낙타는 크기가 수십 배로 커졌다. 그리고 단무전과 흑표는 물론 어미 표범도 낙타에 탔다. 서안 외곽 마을에서 봤던 사람과 서역 상인들도 모두 낙타 등에 올랐다.

단무전 역시 목옥 지붕에서 잘 말려지는 약초를 생각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단무전은 이상한 흔적을 발견했다.

"외숙공이 돌아올 때까지 여기 숨어 있어."

잔월과 흑표를 풀숲에 숨긴 단무전은 경공을 펼쳐 목옥에 가서 상황을 살폈다. 중원에서 보기 힘든 특이한 복색의 사내들이 목옥 주변을 서성거렸다.


'멸세교!'


혼비백산한 단무전은 조심스럽게 뒤로 물러났다. 흑표와 잔월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서 몸에 지닌 물건부터 확인했다. 늘 몸에서 떼지 않는 침통, 옥녀소수공과 섬전도 구결이 적힌 가죽, 은자 조각 몇 개가 전부였다.


"잔월아. 우리 떠나야 해."

숲에서 커다란 마른 통나무를 구한 단무전은 내공을 손에 집중하고 통나무를 팠다. 푹푹 파이는 통나무에 단무전은 위기도 잊고 의문에 빠졌다.

'내 손이 언제 이렇게 단단해졌지?'


답은 못 찾았지만, 단무전은 금세 정신을 차리고 통나무를 판 다음 흑표와 잔월을 집어넣었다. 무공 구결이 적힌 가죽은 방수가 되는 침통에 넣었다.

내공을 끌어올려 통나무를 강에 띄운 다음, 단무전은 통나무에 매달렸다. 강의 유속도 빠른 편이고 단무전의 수영 실력도 괜찮아서 두 사람과 한 마리 표범은 빠르게 화산과 멀어졌다.


"잔월, 위급한 상황이 되면 너랑 흑표 둘이서 도망쳐. 할 수 있지?"

겁을 잔뜩 집어먹은 잔월은 알겠다는 대답 대신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단무전은 내공을 귀에 집중해서 추격이 있는지 판단하려 했다.

그러나 내공만 높을 뿐 경험이 적어서 바스락 소리가 추격자가 내는 소린지 짐승이 내는 소린지 구분할 능력이 없었다.


殘月嬰 잔월 아기

開口 말문을 떼다


작가의말

아이들은 말문을 떼면 개구쟁이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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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독고·경천 +11 19.05.10 5,489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3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2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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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6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7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9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9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6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8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 잔월영·개구 +7 19.04.20 8,484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4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1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2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3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80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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