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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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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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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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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기습·추격

DUMMY

세상에 용을 본 사람은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용의 모양은 물론 울음소리까지 글과 이야기를 통해 자세히 아는 편이다.

봉황산 인근 작은 야산에서 갑자기 용 울음소리를 방불케 하는 웅혼한 소리가 터졌다.


순류와 역류를 억지로 충돌시켜 사람 목청으로는 절대 낼 수 없는 어마어마한 소리를 터뜨린 잔월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숨을 헐떡였다. 억지로 비튼 운기 경로가 천천히 제대로 돌아갔다. 그러나 내공 충돌로 입은 내상은 쉬이 낫지 않았다.

대부분 무인에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로 아물어가고 있지만, 잔월의 다급한 심정에 비교하면 달팽이가 비웃을 정도로 느렸다.


"무슨 일이에요?"

다행히 잔월의 소리는 크기만 할 뿐 내공이 실리지 않아 살상력이 전혀 없었다. 안 그랬으면 가장 가까이 있는 완청의 귀가 무사하지 못했을 거다.

"누가 우릴 노리고 있소."


무공을 수련하던 잔월이 갑자기 큰 소리를 낸 건 은밀히 접근하는 다수의 기척을 느꼈기 때문이다. 은은한 살기를 감지한 잔월은 강릉에 간 무극존자를 부르려고 어마어마한 소리를 냈다.

잔월이 큰 소리를 내자 은밀히 다가오던 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잔월. 오랜만이야."

"철부지, 너였어?"

공손완아는 어느새 숙녀로 자랐다. 키가 크고 팔다리가 시원시원하게 뻗었으며 몸매도 무척 여성스럽게 변했다.

그러나 별 품은 호수 같던 눈은 독기만 잔뜩 쌓였다. 무극존자가 두려워 한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맨날 도망 다니는 바람에 무척 고달프게 지냈다.

마차나 말을 못 타고 짐을 짊어진 채 산길로 다녀야 했기에 영약으로 내공을 고수 수준으로 키운 공손완아도 버티기 쉽지 않았다.


"저기 무극존자 조카 잡으러 왔다. 옛정을 생각해 목숨은 살려줄게. 네 왼팔을 잘라라."

공손완아가 거만한 얼굴로 말했다.

"센 수하 많이 이끌고 왔구나. 그래도 목숨 걸면 네 얼굴에 한칼 정도는 먹일 수 있을 거 같은데."

잔월의 협박에 공손완아가 주춤 뒤로 물러섰다. 본인 외모를 무척 아끼는 공손완아여서 죽인다는 말보다 더 두려워했다.


"나 진선이랑 혼약을 맺었어. 무극존자 처리하는 대로 혼인할 거야. 네가 내게 칼을 겨누는 건 하극상이야."

진우량이 무곡산장 도움을 받아 팽영옥 제자들을 처리하고 서수휘를 죽였다. 천완 정권을 완전히 장악한 진우량은 무곡산장과 혼약을 맺길 원했다.

그러나 무극존자 탓에 혼약은 무기한으로 미뤄졌다.


"내가 아는 어떤 후레자식은 자기 여동생도 죽이더라."

영민한 공손완아는 전대 가주가 무극존자 모친을 죽인 일을 들먹인다는 걸 모르지 않았다. 그 부분은 공손완아도 지금까지 이해되지 않았다. 아무리 어째도 공손의 피가 흐르는데 굳이 죽일 필요는 없었다고 여겼다.


그때 쌩 소리가 들렸다. 향전(響箭)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였다.

"무극존자가 달려오고 있습니다."

"손을 써."

공손완아가 다급하게 말했다. 비록 부친과 백부들이 힘을 합쳐 무극존자를 이기긴 했지만, 그날 독 때문인지 무극존자가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 덕분이라고 들었다. 지금 데리고 온 수십 명 수하가 힘을 합쳐도 무극존자의 걸음을 잠깐 멈출 뿐이다.


잔월은 계도를 뽑아 들고 공손완아를 덮쳤다. 완청을 지키는 것보단 공손완아를 인질로 잡는 게 훨씬 나을 거란 생각이었다.

깡 소리와 함께 잔월은 뒤로 물러섰다. 공손완아의 손과 부딪힌 칼에서 엄청난 반탄력이 몰려왔다. 얼얼한 손아귀로 내공을 보내면서 완청 곁으로 돌아갔다.


'옥녀소수공. 나보다 내공이 더 많다.'

옥녀공 경지만 따지면 잔월이 훨씬 높다. 그러나 내공은 공손완아가 훨씬 많았다.

잔월도 이젠 또래에서 출중한 편이지만, 어린 나이부터 영약으로 내공을 키운 공손완아에 비교할 바는 아니었다.

내공부터 차이가 나는데, 공손완아는 옥녀소수공을 익혔기에 손에 내공을 집중했다. 공손완아의 집중한 내공은 잔월의 계도를 튕겨냈을 뿐만 아니라 반탄력으로 잔월이 뒤로 물러서게 했다.


'옥녀공을 신체 일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공손완아를 이길 텐데.'

아쉽게도 지금까지 옥녀공에 관한 고민은 전혀 하지 않았다. 단무전이 옥녀공을 대성하면 금강불괴가 된다고 호언장담했다. 이미 대성했기에 내공만 충분하면 금강불괴가 될 거로 믿고 등한시했다.

배운 무공은 많고 익힌 기간은 짧았다. 강호 어디에 가서도 고수 소리는 들을만한 잔월이지만, 공손완아와 수십 명 흑의인 상대로는 너무 무력했다.


"대단하구나. 마지막 볼 때까지만 해도 무공을 전혀 못 했는데."

공손완아가 저린 손을 털며 뒤로 물러났다. 그 자리를 흑의인들이 대신했다.

'신월.'

일부러 틈을 많이 내줬다. 쉽게 죽일 수 있을 것 같아 과감하게 덤벼들던 흑의인들은 잔월의 계도에 세 명이 동시에 피를 뿌리며 물러섰다.


'독룡출해(獨龍出海).'

계도를 거두는 잔월 명치로 동 파파의 황동 지팡이가 찔러왔다. 비록 창처럼 뾰족하진 않지만, 내공이 잔뜩 실린 동 파파의 찌르기는 잔월이 막을 수준이 아니었다.


'피할 수밖에 없는 공격.'

잔월은 반격을 염두에 두며 지팡이를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섬전도의 경공을 펼쳤으면 좋겠지만, 무극존자 부르느라 입은 내상으로 운기가 원활하지 않았다.


동 파파의 지팡이가 옆구리를 스쳤다. 옆구리가 무척 쓰렸지만, 그저 가벼운 외상일 뿐이었다. 그러나 반격하려는 잔월에게 홍야차가 덤볐다. 아까운 기회를 날린 잔월은 홍야차의 공격도 피했다.

"잔월. 곱게 투항하면 목숨 살려줄게."

공손완아가 완청 목덜미를 잡고 의기양양하게 외쳤다. 마음이 흔들린 잔월은 홍야차의 연이은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컥."

홍야차의 공격에 허둥대던 잔월은 동 파파의 지팡이에 명치를 맞고 피를 토했다.


"아씨, 먼저 떠나세요. 무극존자를 막던 자들이 거의 다 죽었습니다."

향전 세 대가 하늘을 가르며 구슬피 울었다. 득의양양한 미소를 짓던 공손완아 얼굴이 창백하게 질렸다.


'섬전도.'

잔월이 내상을 각오하고 경공을 펼쳐 공손완아를 공격했다. 그러나 내공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움직임이 느렸다. 양팔을 교차한 홍야차가 내공이 실린 잔월의 계도를 받아냈다.

붉은 자국만 살짝 생긴 홍야차의 팔을 보며 막막하고 갑갑하여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흑의인들은 넷이 한 조가 되어 사방으로 도망쳤다. 공손완아와 동 파파가 완청을 어깨에 들쳐 멘 흑의인과 함께 남쪽으로 도망갔고 남은 자들은 다른 방향으로 도망쳤다. 넷 중 하나는 다른 자의 등에 업혀 이동했다.


"유감이다. 네가 꽤 마음에 들었는데."

마지막 남은 홍야차가 애석한 눈빛으로 잔월을 바라봤다.

"하늘이 네 재능을 질투했다고 생각해라."


말을 마친 홍야차가 품에서 작은 자기병 하나 꺼내 바닥에 던졌다. 자기병이 깨지며 뽀얀 연기가 사방으로 퍼졌다.

자기병을 던진 홍야차는 바로 경공을 펼쳐 북쪽으로 도망쳤다.


겨우 진정한 가슴이 또 울렁였다. 피 한 모금 울컥 토해내니 조금 시원했다. 그러나 아까와 달리 토해낸 피는 시커멨다.

'설마, 몇 년 전에 먹은 그 독이?'

홍야차가 연기를 가르며 도망친 걸 보니 자기병에 담긴 건 독이 아니었다. 잔월은 무곡산장을 떠나기 전에 홍야차가 먹였던 독이 생각났다.

'하필 내상을 입어 내공 흐름이 막힐 때.'


연기는 꽤 넓은 범위에 퍼졌다. 잔월은 힘겨운 발걸음을 옮겨 연기가 없는 곳으로 움직였다. 그때 몸에 피가 잔뜩 튄 무극존자가 느릿느릿 힘없이 움직이는 잔월을 낚아챘다.


"어떻게 된 일이냐?"

"동 파파, 공손완아, 완청은 남쪽으로. 홍야차는 북쪽. 남은 흑의인들은 사람 하나씩 메고 사방으로 도망쳤습니다."

"문제없느냐?"

"반나절이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내상을 처음 입어서 얼마 걸릴지 모른다. 그리고 이렇게 강력한 독도 처음이어서 감이 전혀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무극존자의 발목을 잡기 싫어서 반나절이라고 말했다.


무극존자는 가까운 절벽에 구멍을 뚫고 잔월을 밀어 넣었다. 흙도 아닌 바위 절벽에 구멍을 내는 모습이 경이로웠지만, 잔월은 감탄할 정신도 없었다.

무극존자는 구멍 안으로 책자 몇 개 던져줬다.

"추적술이 적힌 책이 있을 거다. 나으면 바위를 밀고 나와서 추적술대로 내 흔적을 찾아라."

무극존자는 글을 읽을 수 없어서 표지 색깔로 책을 구분했다. 그런데 추적술이 적힌 책과 같은 색의 표지가 여럿이어서 전부 던져줬다. 곧 커다란 바위가 구멍을 막아버렸다.


'순류, 역류. 독이 순류에 따라 흐르니 역류로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

가만히 있어도 시간이 흐르면 치료된다. 그러나 잔월은 빨리 회복하고 완청을 구하려는 생각에 김이 날 정도로 머리를 굴렸다.

'혈도에도 통로가 있구나.'

온갖 위험한 시도를 하며 혈도에도 통로가 있음을 발견했다.

'통혈지신이라는 게 혈도가 막힘이 전혀 없는 경지구나. 많은 기운이 교차하는 혈도에서만 잠깐 지체되는 거고. 무혈지신은 기운이 혈도가 아니어도 흐를 수 있는 경지고.'


혈도가 단련이 제대로 되어 내공이 흐를 때 지체함이 없으면 통혈지신에 이른다.

'무혈지신이라고 혈도가 사라지는 게 아니다. 그저 혈도의 의미가 퇴화할 뿐이고 운기가 훨씬 자유로울 뿐이다.'


'고급 심법일수록 운기 경로가 복잡한 건 여러 방향으로 통로를 뚫어 혈도의 막힘을 빠르게 사라지게 하려는 것이다.'

내공이 계속 한 방향으로만 흐르면 혈도를 뚫는 게 느리다. 여러 방향에서 내공이 흐르며 충격을 줘야 혈도를 막은 무언가가 빨리 사라진다.


잔월은 그제야 옥녀공에 합쳐진 기성해의 운기법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았다. 종일 운기 되는 데 비교해 내공이 모이는 양은 많지 않아 아주 대단하다고 여기진 않았다. 그러나 종일 운기 되고 경로가 다양해 혈도를 뚫는 데는 엄청 효과적이니 당장은 몰라도 몇 년 뒤면 어마어마한 성취를 이룰 것이 예견되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도움이 안 되고.'

며칠 동안 고민한 천양기공이나 빙련기공도 돌파구가 되긴 힘들다.


'답은 극양인밖에 없다. 쌍둥이를 구하려고 짧은 기간이지만 엄청난 심혈을 기울였고, 실전 경험도 두 번이나 있다.'

가끔 세월을 뛰어넘는 천재가 각 분야에 나타난다. 그건 세월을 뛰어넘을 자질은 물론 엄청난 집중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비록 며칠밖에 안 되는 짧은 기간이지만, 잔월은 다른 사람이 일 년 몰두한 것보다 더한 성취를 이뤘다.


'음양이혈대법에서 배운 것도 써먹자.'

겉은 순류로 흐르게 하고 속은 역류로 흐르게 했다. 밖에서 흐르는 내공이 안에서 흐르는 내공을 감쌌기에 겉으론 양의 성질밖에 없다.

내공이 두 방향으로 흐르면 충돌할 것 같지만, 서로 전혀 거스름이 없고 오히려 상대 흐름을 빠르게 해줬다.


'혈도를 뚫는 덴 음양이혈대법의 방식이 엄청 효과적이구나. 동시에 두 방향으로 내공이 움직이면서도 서로 방해하지 않으니. 이걸 만든 사람은 정말 천재야.'

순류와 역류는 가위처럼 혈도를 막은 기운을 싹둑싹둑 잘랐다. 잘라서 없애진 못해도 내공 흐름에 좀 더 쉽게 쓸려가도록 갈아줬다.


내상으로 혈도에 뭉쳐 움직이지 않던 잔월의 기운과 독 기운이 극양인을 겉에 씌운 흐름에 쓸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효과가 좋아져 피 몇 모금 토하고 내상과 독이 완치되었다.

게다가 혈도를 뚫는 아주 훌륭한 방법을 깨달았고 극음인을 익힐 방법도 확실히 알아냈다.


그러나 한가하게 자축하며 깨달음을 수습할 시간이 없었다. 잔월은 내공을 다리에 모아 무극존자가 구멍을 틀어막은 바위를 걷어찼다. 수십 번 걷어차고 나서야 바위가 흔들렸다.

흔들린 바위는 몇 번 걷어차니 바로 굴러떨어졌다. 밖으로 나간 잔월은 무극존자가 준 책을 확인했다.


'추적술, 전음술, 전음도청술, 지청술, 은신법.'

푸른 표지의 책 제목을 살핀 잔월은 네 권을 품에 넣고 추적술을 펼쳤다. 일반 추적술과 내공을 이용한 추적술이 함께 적힌 책은 중언부언이 좀 많았다.

'존자께서도 이걸 알고 있으니 분명히 내가 찾기 쉬운 흔적을 남겼을 것이다.'


아무리 잔월이 총명하다고 해도 책만 보고 추적술을 배워 무극존자의 흔적을 쫓아가는 건 말이 안 된다. 그러니 무극존자는 분명히 이 책을 본 사람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흔적을 남겼을 것이다.


과연, 잔월은 어렵지 않게 무극존자의 뒤를 쫓아갔다.


奇襲 불의의 습격을 당하고

追擊 뒤를 쫓다


작가의말

잔월이 찾은 방법은 대부분 무인에겐 편법입니다. 그러나 잔월에겐 전혀 위험하지 않은 방법이죠.

슬슬 본격적인 이야기를 펼칠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언젠간 초반부터 달리는 글도 써보고 싶습니다. 작은 이야기로 구성하면서 전체적인 기승전결을 유지하는 식이면 초반부터 강하게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제 수준이 좀 나아지면 시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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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소오·강호 +84 19.06.22 4,480 104 15쪽
161 인과응보·결 +23 19.06.22 3,417 101 14쪽
160 옥녀공·기성해 +11 19.06.22 3,191 87 13쪽
159 일람·중산소 +19 19.06.21 3,267 97 12쪽
158 인외인·천외천 +9 19.06.21 3,189 79 11쪽
157 멸세·멸강호 +7 19.06.21 3,318 89 11쪽
156 북두·북두 +11 19.06.20 3,216 96 11쪽
155 최후·일전 +8 19.06.20 3,447 93 11쪽
154 음양합·무위 +13 19.06.20 3,465 99 11쪽
153 십첩·불광 +22 19.06.19 3,507 100 12쪽
152 우연·필연 +7 19.06.18 3,542 100 11쪽
151 멸세망·운룡변 +9 19.06.17 3,825 90 12쪽
150 공심·위상 +10 19.06.16 3,514 97 11쪽
149 잔월·본위 +6 19.06.16 3,539 104 11쪽
148 각회·귀태 +14 19.06.15 3,621 90 11쪽
147 역·기교 +10 19.06.15 3,617 93 11쪽
146 무극인·합도 +10 19.06.14 3,591 94 11쪽
145 무극존자·대화 +23 19.06.14 3,666 88 11쪽
144 황토천·순양 +5 19.06.13 3,564 93 11쪽
143 부상·도주 +9 19.06.13 3,663 96 11쪽
142 주전·야투 +7 19.06.12 3,790 93 11쪽
141 심마해·마흔 +6 19.06.12 3,650 92 11쪽
140 전인·후과 +6 19.06.11 3,709 92 11쪽
139 약왕·만독불침 +11 19.06.11 3,567 94 11쪽
138 운룡진·봉마진 +9 19.06.10 3,638 94 11쪽
137 비동·운룡 +5 19.06.10 3,798 94 11쪽
136 흑룡·추 +8 19.06.09 3,748 95 13쪽
135 사필·귀정 +16 19.06.09 3,811 98 12쪽
134 백충·삼두사 +10 19.06.08 3,905 102 12쪽
133 효·협 +12 19.06.08 3,708 105 13쪽
132 피차·일반 +8 19.06.07 3,762 95 11쪽
131 독곡·오독교 +12 19.06.07 3,993 105 11쪽
130 접·원 +6 19.06.06 4,153 98 11쪽
129 탐·피탄 +14 19.06.06 4,151 107 11쪽
128 파진·침기 +10 19.06.05 4,294 103 13쪽
127 무·협 +15 19.06.05 4,128 102 11쪽
126 우모·탈명 +16 19.06.04 4,083 106 11쪽
125 무곡진·절진 +9 19.06.04 4,211 110 11쪽
124 미완성·무형지독 +8 19.06.03 4,088 108 11쪽
123 횡재·연수 +13 19.06.03 4,171 108 11쪽
122 비급·보관소 +15 19.06.02 4,354 105 11쪽
121 무곡진·기관 +17 19.06.02 4,305 101 11쪽
120 하오문·제갈속 +12 19.06.01 4,570 106 11쪽
119 강호·준동 +14 19.06.01 4,429 114 11쪽
118 칠신병·성사 +11 19.05.31 4,509 122 11쪽
117 운룡곡·흑백무상 +14 19.05.31 4,594 111 11쪽
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00 119 11쪽
115 훼서·의뢰 +7 19.05.30 4,610 117 11쪽
114 삼풍·기화 +24 19.05.29 4,638 132 11쪽
113 무당·와호장룡 +10 19.05.29 4,780 124 12쪽
112 타공·치료 +19 19.05.28 4,609 123 11쪽
111 타구진·탈출 +17 19.05.28 4,547 125 11쪽
110 무형지기·재현 +18 19.05.27 4,713 133 11쪽
109 개방·회의 +21 19.05.27 4,600 128 11쪽
108 소림·대환단 +17 19.05.26 4,642 139 12쪽
107 광풍살·초현 +22 19.05.26 4,808 124 13쪽
106 석불·혈루 +19 19.05.25 4,727 126 13쪽
105 협곡·난투 +17 19.05.25 4,854 134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800 132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799 138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41 134 11쪽
101 구양·연원 +13 19.05.23 4,879 138 12쪽
100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703 133 11쪽
99 음양무계·태극 +9 19.05.22 4,763 132 11쪽
98 음양독·해독 +12 19.05.21 4,794 129 13쪽
97 취협·이주논협 +15 19.05.21 4,836 142 11쪽
96 비익·고비 +24 19.05.20 4,951 143 12쪽
95 도화개·번뇌생 +24 19.05.20 4,948 150 12쪽
94 강호·불여의 +19 19.05.19 4,910 1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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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화산·축소 +11 19.05.18 5,091 138 11쪽
91 심상·무애 +18 19.05.18 5,032 1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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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신월·흑화 +12 19.05.16 5,317 1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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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15 128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56 135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19 136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5 128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37 147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6 133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4 136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11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4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81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29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88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7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1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1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89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2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79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5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2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1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4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1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28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2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38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4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5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6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48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28 163 11쪽
» 기습·추격 +16 19.05.03 5,971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3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3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2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2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2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2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4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7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5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4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0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5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2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6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6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0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6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1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0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2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6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3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4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5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5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6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0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48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0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3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7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59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6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4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4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5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7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5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2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4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48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6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37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4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1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1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1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18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6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07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0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3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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