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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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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6.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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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우모·탈명

DUMMY

"전진용문파 장문 완안덕명이오."

잔월과 눈을 마주친 완안덕명이 황급히 입을 열었다. 완안덕명은 욕심만 많고 속이 깊지 못했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행동해도 되는데 압박감을 못 이겨 먼저 입을 열었다.

"저기 오십 명은 무극환허인을 실제로 익힌 자들이오. 잡아다가 고문해서 구결을 알아낼 수 있소. 구결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최소 운기법은 알고 있으니 잘 연구하면 구결을 유추할 수 있을 거요."


소림은 침묵을 지켰다. 하후가 삼 형제는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다. 셋밖에 없어서 기껏해야 세 명 정도만 잡아갈 수 있다. 같은 무공을 익혀도 사람에 따라 운기 경로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셋으론 부족하다.

팽가 무인들이 수군거리더니 하후가를 바라봤다. 하후청은 고개를 슬쩍 끄덕였다. 팽궐기의 입꼬리가 미세하게 올라갔다. 가장 약한 두 무리가 암묵적인 동맹을 맺었다.

그러나 합쳐봤자 스물 조금 넘는다. 소림이나 완안덕명과 대적하기엔 너무 부족하다.

"옥면금강은 제안이 없소?"


날뛰던 기운을 겨우 안정시킨 잔월이 입을 열었다. 광풍살을 펼치다가 엉뚱하게 깨달음을 얻는 바람에 주체하지 못하고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저들이 익힌 무극환허인은 엉터리요."

나한승들이 아미타불을 세 번 외웠다. 잔월 말에 동의한다는 뜻이었다.

"무극환허인은 왕중양 가문의 무공이오. 왕중양조차 익히지 못할 정도로 대단히 어렵소. 무극존자는 천운이 따라 익혀냈지만, 무극존자 외에는 누구도 익혀내지 못했소."


팽가나 하후가 무인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도 무극환허인을 반드시 익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었다. 무극환허인을 읽으면 뭐라도 깨달아 가문 무공을 더 강하게 만들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 무공을 아무나 익힌다? 이미 죽은 자까지 합치면 백 명이 넘소. 무곡산장에서 절반만 여기 버린다고 했으니 최소 이백 명이 익혔다고 생각하면 되오."

"잠깐. 저들이 익힌 게 무극환허인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완안덕명이 끼어들었다.


"방금 저들이 무극환허인 익혔다며 잡아다가 고문하자고 선동한 게 공공이었소."

잔월은 공공이라는 두 글자에 특별히 힘줬다.


"무곡산장은 저들을 버렸소. 아마 저들은 수련 방법도 모르고 단순히 운기법만 알 가능성이 크오. 어쩌면 운기법조차 제대로 모를 수 있소."

"그런 무공은 금시초문이다."

완안덕명이 또 끼어들었다.


"옥녀공이 그러하오. 약물에 몸을 담그고 특정 운기법으로 수련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약물 작용으로 운기 경로가 제멋대로 바뀌오. 어떻게 바뀌는지는 규칙이 없소. 사람에 따라 다르고 같은 사람도 성취에 따라 다르오."

"무곡산장은 아마 그러한 방식으로 저들에게 무극환허인을 익히게 했을 것이오. 철담, 말해보시오."


"옥면금강 대협의 말이 맞소. 약물에 몸을 담그고 운기법대로 운공하면 무곡신공을 익힐 수 있소. 무공을 성취하기 전엔 약물이 없으면 아무리 운기 해도 효과가 없소."

철담의 말에 남은 무인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옥면금강. 아주 느긋한 걸 보니 넌 무극환허인 얻었나 보다."

완안덕명은 멍청이가 아니다. 잔월 일행의 등장으로 판이 다시 짜일 게 분명하다. 판이 어떤 식으로 짜일지는 추측이 어렵지만, 하나 확실한 건 잔월과 완안덕명이 같은 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인원이 이백 명 가까이 되는 원 황실이기에 무곡산장 무인을 열 명 정도 양보하는 것으로 하후가와 팽가를 끌어들이려 했다. 잔월 탓에 실패하자 무작정 몰아가기로 했다.


"시주. 만약 무극환허인을 얻었다면 읽지도 말고 없애야 하오. 자칫 강호를 사라지게 할 흉물이오."

나한승이 반장하며 잔월에게 말했다.


"난 빨리 무곡진을 파훼할 방법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하오. 완안 공공의 생각은 어떠시오?"

완안덕명이 웃음을 터뜨렸다. 자존심 때문인지 가짜 수염을 붙인 환관이 뾰족한 미성으로 웃는 모습은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했다.

"결국, 진법가가 필요한 거구나. 소림, 팽가, 하후가에 제안하겠소. 옥면금강을 죽이면 진법을 벗어날 때 동행을 허락하겠소."


"하후가."

잔월이 품에서 책을 꺼냈다.

"송나라 명장 악비의 관악(貫岳)창법이요. 그리고 찌르기 위주의 창법에 적합한 충명(衝銘)심법. 굳이 함께 안 싸우고 중립만 지켜도 되오."


셋은 큰 고민도 없이 바로 잔월 쪽으로 넘어갔다. 어차피 가문에 버려졌고 무극환허인을 얻을 가능성도 없기에 잔월 제안이 훨씬 구미에 당겼다.


"팽가."

팽궐기와 팽재기가 볼살을 부르르 떨었다. 팽가는 무극환허인뿐 아니라 잃어버린 가문 절기도 목표로 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잔월 말이 빨리 이어지기만 기다렸다.

"오호단문도. 거산심법."

팽가 무인들이 눈물을 줄줄 흘렸다. 부상이 심한 둘은 격동을 이기지 못해 혼절하기까지 했다. 팽가 무인들도 잔월 가까운 곳으로 걸어갔다.


"소림."

지금까지 조용하던 나한승들이 술렁댔다. 소림에서 사라진 무공도 한둘이 아니었다.

"염화지(捻花指), 불좌대(佛坐臺), 관음수(觀音手)."

"아미타불."

나한승들이 일제히 불호를 외치더니 잔월 곁으로 갔다.


거기에 무곡산장 무인들도 합치니 얼추 백 명은 넘었다. 무곡신공을 잃은 쉰 가까운 자 중 고수라고 칭할만한 자는 철담을 비롯해 다섯 정도밖에 없었다. 남은 자들은 무공이 한참 부족했다.

그래서 대성당 무리의 거취가 무척 중요했다.


"삼불살. 선택하시오."

삼불살이 대성당을 이끄는 자에게 전음으로 뭐라고 열심히 설명했다. 대성당을 이끄는 자는 키가 작아도 몸매가 무척 두껍고 다부진 자였다. 소매를 걷은 팔뚝에 상처가 가득한 걸 보니 수련보단 실전으로 다져진 고수가 분명했다.


"우리한텐 줄 게 없소?"

검은 가면을 쓴 청강이 나섰다.

"벽산도법이랑 적수권."

적수권은 하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상체 위주로 공격하고 회피하는 무공이다. 역설적으로 하체가 무척 튼튼해야 익힐 수 있다. 전공 장로 대제자이고 권법 위주로 익힌 청강이기에 섬라 무인들이 흥미를 느낄 만 한 무공을 두 개 찾아냈다.


"삼불살. 내 말을 전해라. 여기서 배신하면 대리의 일은 없던 거로 한다."

대성당이 빠지면 완안덕명은 아무 희망도 없다. 대성당이 있다고 쳐도 소림 나한승조차 이길지 의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대성당마저 상대편으로 가면 그냥 죽으라는 말이다.

완안덕명이 궁지에 몰린 건 하오문이 삼백 명 규모의 지원을 해준다는 말에 속은 것과 무곡신공 위력을 과소평가한 탓도 있지만, 황제가 성공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고수를 지원하지 않은 이유가 가장 컸다.


"대협. 여긴 섬라 최고 고수 숫티퐁입니다. 신의를 중요시하고 무를 숭상하는 성격이죠. 대련하여 승패로 이긴 자의 말을 따르자고 합니다."

삼불살의 말에 당한백이 잔월에게 전음을 보냈다.

[내가 나서겠소. 흑 장로는 완안덕명 움직임 감시하시오.]

이미 잔월 정체를 알았건만, 당한백은 입에 붙었는지 계속 흑 장로라고 불렀다.


"난 중원 최하 하수 백무상이라고 한다."

삼불살이 묘한 웃음을 띠며 숫티퐁에게 당한백의 말을 전달했다. 숫티퐁은 갈색으로 탄 얼굴이 시꺼멓게 변할 정도로 화냈다.


"숫티퐁이 생사결을 제안했습니다."

"좋다."

당한백과 숫티퐁이 앞으로 나섰다. 잔월은 둘의 싸움보다는 완안덕명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다소 경박하고 참을성이 없는 성격이어서 어떻게든 수작을 부리려 할 가능성이 크다.


숫티퐁은 'ㅓ' 형태의 쇠 막대 두 개 꺼냈다. 몽둥이 중간에 툭 튀어나온 부분을 역수로 잡고 빙글빙글 돌렸다. 당한백은 비수 두 개를 꺼냈는데 하나는 날이 손가락 길이 정도로 짧고 하나는 둥글둥글 날이 없고 끝이 뾰족한 송곳 느낌의 무기였다.


쇠 막대가 현란하게 돌아가며 당한백을 연신 공격했다. 당한백은 보법으로 피하며 상대 투로를 파악했다.

'투박한데 빈틈이 없다. 제대로 배운 흔적은 없다.'

수비만 하던 당한백이 갑자기 작은 동작으로 막대기의 연환 공격을 피한 후 앞으로 반보 나갔다. 숫티퐁이 공격하든 뒤로 물러서든 옆으로 피하든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거리를 조절하는 절묘한 한 수였다.


당황한 숫티퐁이 막대기를 빠르게 휘두르며 뒤로 물러섰다. 당한백은 따라가는 대신 오히려 뒤로 한 발자국 물러섰다.

숫티퐁은 상대가 손 한 번 내밀지 않았는데 제풀에 물러난 게 창피하고 화났다. 그러나 섬라 최고 고수라는 이름도 허명은 아니었다. 일대일로도 강하지만, 난전에서 활약이 무척 뛰어난 자였다.

난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냉정이다. 미친놈처럼 날뛰면서도 싸우면서 지켜야 할 원칙과 조심해야 할 금기를 잊지 말아야 한다. 숫티퐁은 굳이 화를 가라앉히진 않았지만, 화로 냉정함을 잃진 않았다.


'나랑 거리를 벌리려고 일부러 전진했다. 그렇다면 암기.'

숫티퐁은 당한백 손에 든 두 비수를 주시하며 천천히 전진했다. 외관으론 굵은 송곳 같은 큰 비수를 던질 것 같지만, 허를 찔러 작은 비수를 던질지도 모른다.

언제 어떤 각도로 비수가 날아와도 막아낼 수 있게 막대기를 돌리는데 목이 따끔했다.


당한백이 소매로 던진 독 바른 우모침이 두 막대기 사이의 틈을 정확히 찌른 다음 숫티퐁 목에 있는 굵은 혈관에 꽂혔다.

우모침 자체가 머리카락 열 번 쪼갠 것보다 더 얇다. 그런 우모침 끝에 거꾸로 가시가 달린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우모침 천 개 만들어도 하나 나올지 모르는 귀한 놈으로 상대를 꼭 죽여야 할 때만 꺼내는 암기였다.


경공과 내공 모두 당한백이 훨씬 뛰어나다. 그러나 무기술은 숫티퐁이 훨씬 나았고 전투 경험이 풍부해 쉽게 요해를 내주지 않았다. 오래 싸우면 당한백이 이길 테지만, 시간을 많이 주면 완안덕명이 무슨 수를 쓸지 모른다.


게다가 삼불살은 방금 숫티퐁을 죽여달라고 청부했다. 굳이 신의를 중요시한다는 칭찬을 곁들여 죽이는 게 편하다고 암시했다.

삼불살의 말을 못 알아들은 잔월 대신 당한백이 나선 이유였다.


독을 바른 우모침은 거꾸로 난 가시 덕분에 혈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우모침의 독 일부는 혈액을 타고 심장으로 갔고 일부는 혈관 벽을 뚫고 바로 뇌로 향했다. 우모침이 너무 가늘어 목에 꽂힌 부분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았기에 숫티퐁에겐 외상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젠장. 또 실수로 무형지기를 흘렸군. 자기 기운도 못 다스리는 나 같은 하수는 죽어야 해."

당한백이 비수를 품에 넣으며 자책했다.

"뭐, 어쨌거나 이긴 거겠지?"


그때 잔월 신형이 사라지고 곧이어 무기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잔월의 하얀 계도가 완안덕명 검과 부딪히며 내는 소리였다.

진법가 하나를 점혈하여 왼손에 잡은 완안덕명은 그대로 진법에 뛰어들었다. 잔월 덕분에 목숨을 부지한 진법가들이 바닥에 쓰러져 바들바들 떨었다.


"제압하시오."


牛毛 소털 같은 침으로

奪命 목숨을 거두다


작가의말

완안덕명 : 난?

잔월 : 규화보전이라고 있는데 그걸 익히려면 넌 성을 동방으로 바꿔야 해.

완안덕명 : 나 그거 알아. 그거 익히려면 거세해야 한다며? 난 못 익혀.

잔월 : 왜? 넌 이미 거세했잖아.

완안덕명 : 이미 했으니까 더는 거세할 수 없잖아. 거세 못 하니까 못 익히는 거야.

잔월 : 이미 했으니까 그냥 익혀도 된다니까.

완안덕명 : 자, 내가 정리할게. 규화보전 익히려면 거세해야지?

잔월 : 그래.

완안덕명 : 그런데 난 거세할 거시기가 안 남았지?

잔월 : 그래.

완안덕명 : 그래서 난 규화보전을 못 익히는 거야. 거세할 수 없으니까.

잔월 : 제길. 설득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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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인과응보·결 +23 19.06.22 3,417 101 14쪽
160 옥녀공·기성해 +11 19.06.22 3,191 87 13쪽
159 일람·중산소 +19 19.06.21 3,267 97 12쪽
158 인외인·천외천 +9 19.06.21 3,189 79 11쪽
157 멸세·멸강호 +7 19.06.21 3,319 89 11쪽
156 북두·북두 +11 19.06.20 3,216 96 11쪽
155 최후·일전 +8 19.06.20 3,448 93 11쪽
154 음양합·무위 +13 19.06.20 3,466 99 11쪽
153 십첩·불광 +22 19.06.19 3,507 100 12쪽
152 우연·필연 +7 19.06.18 3,542 100 11쪽
151 멸세망·운룡변 +9 19.06.17 3,825 90 12쪽
150 공심·위상 +10 19.06.16 3,514 97 11쪽
149 잔월·본위 +6 19.06.16 3,540 104 11쪽
148 각회·귀태 +14 19.06.15 3,622 90 11쪽
147 역·기교 +10 19.06.15 3,617 93 11쪽
146 무극인·합도 +10 19.06.14 3,592 94 11쪽
145 무극존자·대화 +23 19.06.14 3,666 88 11쪽
144 황토천·순양 +5 19.06.13 3,564 93 11쪽
143 부상·도주 +9 19.06.13 3,663 96 11쪽
142 주전·야투 +7 19.06.12 3,790 93 11쪽
141 심마해·마흔 +6 19.06.12 3,651 92 11쪽
140 전인·후과 +6 19.06.11 3,709 92 11쪽
139 약왕·만독불침 +11 19.06.11 3,568 94 11쪽
138 운룡진·봉마진 +9 19.06.10 3,638 94 11쪽
137 비동·운룡 +5 19.06.10 3,798 94 11쪽
136 흑룡·추 +8 19.06.09 3,749 95 13쪽
135 사필·귀정 +16 19.06.09 3,812 98 12쪽
134 백충·삼두사 +10 19.06.08 3,905 102 12쪽
133 효·협 +12 19.06.08 3,709 105 13쪽
132 피차·일반 +8 19.06.07 3,763 95 11쪽
131 독곡·오독교 +12 19.06.07 3,993 105 11쪽
130 접·원 +6 19.06.06 4,154 9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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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파진·침기 +10 19.06.05 4,295 103 13쪽
127 무·협 +15 19.06.05 4,128 102 11쪽
» 우모·탈명 +16 19.06.04 4,084 106 11쪽
125 무곡진·절진 +9 19.06.04 4,211 110 11쪽
124 미완성·무형지독 +8 19.06.03 4,088 108 11쪽
123 횡재·연수 +13 19.06.03 4,171 108 11쪽
122 비급·보관소 +15 19.06.02 4,354 105 11쪽
121 무곡진·기관 +17 19.06.02 4,306 101 11쪽
120 하오문·제갈속 +12 19.06.01 4,571 106 11쪽
119 강호·준동 +14 19.06.01 4,430 114 11쪽
118 칠신병·성사 +11 19.05.31 4,510 122 11쪽
117 운룡곡·흑백무상 +14 19.05.31 4,594 1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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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무당·와호장룡 +10 19.05.29 4,782 124 12쪽
112 타공·치료 +19 19.05.28 4,610 123 11쪽
111 타구진·탈출 +17 19.05.28 4,548 125 11쪽
110 무형지기·재현 +18 19.05.27 4,714 133 11쪽
109 개방·회의 +21 19.05.27 4,602 128 11쪽
108 소림·대환단 +17 19.05.26 4,643 139 12쪽
107 광풍살·초현 +22 19.05.26 4,809 124 13쪽
106 석불·혈루 +19 19.05.25 4,728 126 13쪽
105 협곡·난투 +17 19.05.25 4,856 134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801 132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800 138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42 134 11쪽
101 구양·연원 +13 19.05.23 4,880 138 12쪽
100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704 133 11쪽
99 음양무계·태극 +9 19.05.22 4,765 132 11쪽
98 음양독·해독 +12 19.05.21 4,796 1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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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취접·첩경 +21 19.05.11 5,412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5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83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31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91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9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3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2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1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3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31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4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41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5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6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8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8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5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7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3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3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1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0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2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9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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