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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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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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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무당·와호장룡

DUMMY

잔월과 천희연은 작은 도시의 객점에 짐을 풀었다.

침대 두 개인 방을 잡고 구양진경 구결에 관한 견해를 주고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순수함으로는 구인류의 극음인보다도 훨씬 뛰어난 빙청옥결을 익힌 천희연이기에 완전히 반대되는 구양진경 구결에 대한 이해가 특이했다.


잔월은 천희연에게 기성해를 가르쳤다. 외상이 완치하다시피 하여 천희연은 예전보다 깨어있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석경협처럼 강제로 둘이 떨어지는 상황이 되면 천희연이 자체로 내공을 돌릴 수 있도록 기성해를 익히고 수련하기로 했다.

잔월이 가르친 건 옥녀공과 합쳐진 기성해가 아니라 단무전이 만든 상대적으로 간단한 기성해였다. 잔월의 기성해는 옥녀공과 합쳐지고 구인류도 흡수했고 최근엔 구양진경까지 섞였다. 게다가 잔월 체질에 알맞게 변화하여 타인에게 그대로 가르치는 건 무리였다.


"치료 못 받아도 목숨은 부지하겠네요."

십이경맥은 서로 이어진다. 수태음폐경이 수양명대장경으로 이어지고 다음으로 목양명위경, 목태음비경, 수소음심경, 수태양소장경, 족태양방광경, 족소음신경, 수궐음심포경, 수소양삼초경, 족소양담경, 족궐음간경을 거쳐 다시 수태음폐경으로 이른다.


인체에서 좋은 기운이 몰리는 오장육부는 십이경맥을 통해 몸에 활력을 주고 오행의 기운을 주고받아 상생 상극하며 몸을 건강하게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굳이 내공을 익히지 않아도 알아서 십이경맥을 따라 기운이 활발히 움직인다. 그러나 천희연은 여섯 경맥이 타격을 받아 기운 흐르는 법을 잊어버렸다. 내공을 익혔고 잔월이 주기적으로 기운을 주입했기에 목숨을 겨우 부지했다.


흑옥단속고로 외상을 치료하고 기성해로 경맥이 아닌 경로로도 기운을 돌리니 목숨 걱정은 안 해도 되었다. 기성해는 만독불침을 이루려고 단무전이 만든 운기법으로, 독이 내장을 비롯한 요해를 상하지 못하게 하려고 십이경맥 외의 경로를 많이 개척했다.

십이경맥에 속하는 혈도를 전부 피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오장육부로 가는 독 기운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기성해 운기로 십이경맥의 역할을 조금 대체할 수 있었다.


천희연이 기성해 수련을 마치고 이른 시간에 저녁을 먹었다. 객점 주인에게 천희연이 먹을 쌀가루를 부탁했다. 하루 자고 아침에 떠나려 했는데 갑자기 다급한 외침이 터졌다.

"적이다. 전투다."

객점은 대부분 성문과 가깝다. 성루에서 외치는 소리를 들은 객점 주인은 창고 안으로 숨었다. 객점으로 달려오는 기척에 잔월과 천희연도 일단 대청 대들보 위에 몸을 숨겼다.


"숨은 자가 있는지 잘 수색해라."

잔월과 천희연이 숨고 얼마 안 되어 좋은 갑주를 입은 장군이 병사 수십 명과 무인 몇 명을 데리고 객점에 들어섰다. 잔월은 천희연에게 배운 방법으로 기척을 지웠다. 창고에 숨었던 객점 주인과 다른 손님들은 모두 포박당해 끌려갔다.


"전서구는 어찌 됐느냐?"

"화살에 맞았습니다."

"잘됐어. 굳이 첩자한테 소식 흘리는 수고를 덜었구나."

아마 객점 손님 중에 첩자가 있었던 것 같았다.


천희연이 잔월 등에 반간계(反間計) 세 글자를 적었다. 잔월은 천희연 손바닥에 조호이산(調虎移山) 네 글자로 답했다.


그때 농부 차림의 사내 셋이 경공을 펼쳐 객점으로 들어왔다. 세 사내는 품에서 편지 하나씩 꺼내 지휘관에게 건넸다. 지휘관은 편지 세 개를 빠르게 훑었다. 잔월이 안력을 키워 얼핏 살펴보니 세 편지는 같은 내용인 듯했다.


"상우춘 장군과 서달 장군이 군사 오만을 거느리고 지원 온다고? 여기가 미끼 아니었어?"

지휘관이 놀란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겨우 십만 왔으니깐요. 두 분 장군이 모습을 드러내야 장사성의 주력이 움직일 것 같습니다."

편지를 전한 무인은 단순한 전령이 아닌 듯했다.


"두 분 다 여기 오시면 저쪽 전장은 누가 지휘한단 말인가?"

"상우춘 장군의 처남 남옥이라고 있습니다. 원수께서 능히 십만 대군을 다스릴 인재라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습니다."


지휘관이 수하 장수에게 눈짓했다. 잔월은 수하 장수가 전령들에게 휴식할 곳을 마련해준다고 끌고 가면서 돈주머니를 슬쩍 찔러주는 걸 똑똑히 봤다.

상우춘과 서달 외에 새로운 신성이 떠오를 것 같으니 소문 하나라도 더 들으려는 노력이었다. 잔월은 사람이 있는 곳에 강호가 있다던 독심호리 말이 생각났다.


장사성 군 손에 들어간 비둘기 다리에는 아마 상우춘과 서달이 지원 온다는 글이 적혀있을 것이다. 더 많은 장사성 군을 이곳으로 끌어들이고 다른 도시를 점령할 목적으로 보였다.

그런데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작전이 바뀌어 상우춘과 서달이 실제로 움직였다. 상우춘과 서달이 오면 장사성도 군대를 더 보낼 것이다.


전투가 생각보다 길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천희연은 잔월 등에 글씨를 적었다. 어둠을 틈타 떠나자는 말에 잔월은 고개를 끄덕였다.


밤이 깊어서야 지휘관과 그 부하들이 객점을 떠났다. 잔월은 천희연을 업고 바람처럼 부드럽게 움직였다. 성을 수비하는 자들도 포위한 십만 대군도 둘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다.


"수십만이 벌이는 전쟁도 결국 무공과 다르지 않네요."

잔월 등에 업힌 천희연이 말했다.

"전쟁이 무공보다 어려운 것 같소. 무공이야 내 한 몸 잘 움직이면 되지만, 전쟁은 그게 아니지 않소."

"전쟁이나 무공이나 바둑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돼요. 결국엔 누가 힘이 더 센지보다 중요한 공간을 지배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리니깐요."


잔월 몸이 멈칫 떨렸다. 천희연이 무심코 말한 것이 월영도법의 핵을 이루는 무리 중 하나였다. 허실로 공간을 장악한 듯 안 장악한 듯 상대를 속여 이득을 취하는 게 월영도법의 기본이다.

잔월도 구결을 분석하며 깨달은 거지만, 천희연이 전쟁과 바둑에 비교하여 말하니 훨씬 와닿았다.


둘은 더는 도시나 마을에 들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천희연이 기성해를 수련하는 동안만 멈추고 남은 시간은 경공을 펼쳐 무당으로 향했다.


무당은 화산보다 낮은 산이다. 그러나 주변 지형이 낮아서 무척 높게 느껴졌다. 산세가 험하고 절벽이 많으며 예로부터 신선이 되고자 하는 수도자들이 찾는 산이었다.

무당의 수려한 풍경에 감탄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무당 산문에 도착했다. 등에 업은 천희연을 내리고 산문을 지키는 도사에게 다가갔다.


"어서 오십시오. 다들 기다리고 계십니다."

미처 잔월이 입을 열기도 전에 도사가 알은체했다. 잔월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몸을 돌려 길을 안내했다.

"약속 안 잡고 왔습니다."

"화산파 대제자 독고 소협과 아미파 천 소저 아닙니까?"

다른 사람으로 오해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제가 올 줄 알았다는 말씀입니까?"

"누가 올지는 저희도 몰랐습니다. 귀한 손님이 온다고 들었을 뿐입니다. 두 분 신분은 소문으로 들어서 압니다."

"어떤 소문이요?"

앞선 도사 어깨가 살짝 들썩였다.

"강호제일 미남과 미녀의 소문이 요새 무척 뜨겁습니다."


잔월과 천희연의 동시 가출은 호사가들 술자리의 안주가 되었다. 더구나 잔월은 옥면금강으로 강호에 이름을 떨쳤고 원수를 용서하고 치료해 준 것으로 요즘 강호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기도 했다.


"미안합니다. 손님 정체가 놀랍고 평소 생각했던 모습과 너무 달라서 장난 좀 쳤습니다."

잔월과 천희연은 붉어진 얼굴로 입을 꾹 다문 채 도사 뒤를 따랐다.


[확실한 건 아닌데, 도사 실력이 검옹 정도 됩니다.]

검옹은 싸움 실력에 비교해 무공 경지는 조금 낮은 편이다. 그래도 점창하면 생각나는 고수 셋 안에 반드시 드는 무인이다.


도사는 경공을 펼치지 않고 천천히 걸었다.

"무당에서도 문파 안에서 경공 펼치는 걸 금지합니까?"

"그렇습니다. 아마 소림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왜 굳이 금지하는 겁니까?"


도사는 고개도 돌리지 않고 잔월 질문에 대답했다. 보통 등지고 대화하면 버릇없게 느껴질 수 있는데 잔월은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다.

"문파에는 무공을 익히는 사람도 있고 안 익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공이 뛰어난 제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제자도 있죠. 입문한 지 십 년 되는 제자가 있는가 하면 갓 사부에게 찻잔을 올린 새내기도 있는 법입니다."


도사는 가파른 계단을 쉬지 않고 오르면서도 전혀 숨찬 기색이 없었다.


"무공을 익힐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조급함과 비교입니다. 타인과 비교하여 자만하거나 자괴감을 느끼면 집중이 방해받습니다. 조급하면 기초를 제대로 다지지 못해 높은 경지에 도전할 때 낭패를 당하기 쉽습니다. 대부분 무공은 직접 손을 섞어야 강약을 구분할 수 있고, 무공의 상극 관계에 따라 수련이 얕은 자가 이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경공은 그렇지 않습니다."


"경공은 기준이 명확하죠. 빠르고 부드럽고 은밀하고 등 기준이 여럿이긴 하지만, 그냥 보는 순간 자신보다 나은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비교가 쉬운 점에 경공 자랑은 자신과 타인의 수련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무공을 안 익히고 마음 수양에 힘쓰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높은 무공을 익히는 게 목표인 문파라면 오히려 경쟁을 붙이는 게 낫다. 격렬한 경쟁은 마음이 단단한 자들에겐 수련 기간을 줄이는 훌륭한 양분이 된다.

'무당이 강호에 유명하지 않아도 실속 있는 문파구나.'


[검옹 수준으로 보이는 도사를 여섯 봤습니다.]

잔월은 상대 수준을 가늠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일반적이지 않은 수련을 통해 빠르게 강해진 탓이다. 천희연의 전음에 잔월은 깜짝 놀랐다.

천희연도 잔월 못지않게 놀랐기에 운기가 불편함에도 굳이 전음을 보냈다. 아미는 천부전의 배분에는 고수가 많지만, 그다음부터는 고수라고 부를만한 무인이 적다.


'이대로 이십 년 흐르면 무당이 아미를 능가한다. 이들이 야심을 품고 소림과 마찰을 빚으면 강호가 어지러워질 것이다.'


전진교와 소림의 은근한 힘겨루기로 강호에 다툼이 무척 많았던 적이 있었다. 결국 원 황실이 소림 방장과 전진교 장문을 직접 임명하는 것으로 다툼을 줄였다.

그때 둘의 다툼으로 무인 몸값이 올랐고 변방에 있는 아미가 피해를 보았다. 자질이 훌륭한 아이들을 종남과 소림 및 그 추종 세력들이 다투다시피 하며 데려갔다.

비슷한 사태가 또 벌어지면 제자 수급이 어려워 아미가 몰락할 수도 있다. 천희연은 무당의 성향을 똑똑히 알아내 아미에 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소형제. 오랜만이야."

삼청을 모신 보신전에 들어가니 환속승 장군보가 반겼다. 검은 머리를 상투 짓고 수염도 기른 장군보는 아예 딴사람으로 보였다.

"일찍 찾아뵙지 못해 송구합니다."


"여긴 내 사제들이야. 저기 장문인 철담자는 초면이 아니지?"

잔월은 장군보의 다섯 사제와 인사를 나눴다. 엄청나게 강한 셋이 무공이 약해 도호를 받지 못했다는 말에 잔월과 천희연은 속으로 매우 놀랐다.


"식사하고 내 사부 만나러 가자."

무당은 소림과 달리 식사 예절이 없었다. 장군보는 왼손에 닭 다리를 들고 오른손엔 소갈비를 잡았다. 밥이나 국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고기만 뜯었다. 손님인 잔월에게 음식을 권할 겨를도 없이 자기 먹는 데만 열중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식사가 끝나고 차 마시는 시간이 되었다. 무당에서 굳이 식사 예절이라고 꼽자면 식후에 차를 마셔야 한다는 것이었다.

수련에 급급해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무당 장문 철섬자가 알려줬다.


"아침에 쌀가루 한 줌에 물 세 모금. 점심은 쌀가루 두 줌에 물 한 모금. 저녁에 쌀가루 한 줌에 물 세 모금. 내가 하루에 먹는 양이다."

배에 기름칠한 장군보가 세상을 다 얻은 표정으로 말했다.


武當 무당은

臥虎藏龍 고수가 엄청 많다


작가의말

영입 다툼이 심해지면 선수 몸값이 오르죠. 아미는 가장 오랜 구단이고 대구단이지만, 위치가 좋지 못합니다. 수도권 혹은 대도시 구단들에 비교하면 경쟁력이 부족하죠. 특히 소림이나 전진교는 유스 선수들을 유혹할 레전드를 많이 배출했습니다. 부모한테 어필하기도 좋죠.

근데 무당이 갑자기 튀어나왔습니다. 첼시 혹은 맨시티로 여길만한 놈이죠. 여기도 돈지랄하면 아미는 유스 수급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무당이 아미랑 거리가 그렇게 멀진 않거든요.


다음 편에 장삼풍 나옵니다. 여러분 마음에 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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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인과응보·결 +23 19.06.22 3,417 101 14쪽
160 옥녀공·기성해 +11 19.06.22 3,191 87 13쪽
159 일람·중산소 +19 19.06.21 3,267 97 12쪽
158 인외인·천외천 +9 19.06.21 3,189 79 11쪽
157 멸세·멸강호 +7 19.06.21 3,318 89 11쪽
156 북두·북두 +11 19.06.20 3,216 96 11쪽
155 최후·일전 +8 19.06.20 3,447 93 11쪽
154 음양합·무위 +13 19.06.20 3,465 99 11쪽
153 십첩·불광 +22 19.06.19 3,507 100 12쪽
152 우연·필연 +7 19.06.18 3,542 100 11쪽
151 멸세망·운룡변 +9 19.06.17 3,825 90 12쪽
150 공심·위상 +10 19.06.16 3,514 97 11쪽
149 잔월·본위 +6 19.06.16 3,540 104 11쪽
148 각회·귀태 +14 19.06.15 3,621 90 11쪽
147 역·기교 +10 19.06.15 3,617 93 11쪽
146 무극인·합도 +10 19.06.14 3,592 94 11쪽
145 무극존자·대화 +23 19.06.14 3,666 88 11쪽
144 황토천·순양 +5 19.06.13 3,564 93 11쪽
143 부상·도주 +9 19.06.13 3,663 96 11쪽
142 주전·야투 +7 19.06.12 3,790 93 11쪽
141 심마해·마흔 +6 19.06.12 3,651 92 11쪽
140 전인·후과 +6 19.06.11 3,709 92 11쪽
139 약왕·만독불침 +11 19.06.11 3,567 94 11쪽
138 운룡진·봉마진 +9 19.06.10 3,638 94 11쪽
137 비동·운룡 +5 19.06.10 3,798 94 11쪽
136 흑룡·추 +8 19.06.09 3,748 95 13쪽
135 사필·귀정 +16 19.06.09 3,811 98 12쪽
134 백충·삼두사 +10 19.06.08 3,905 102 12쪽
133 효·협 +12 19.06.08 3,708 105 13쪽
132 피차·일반 +8 19.06.07 3,763 95 11쪽
131 독곡·오독교 +12 19.06.07 3,993 105 11쪽
130 접·원 +6 19.06.06 4,153 9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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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파진·침기 +10 19.06.05 4,295 103 13쪽
127 무·협 +15 19.06.05 4,128 102 11쪽
126 우모·탈명 +16 19.06.04 4,083 106 11쪽
125 무곡진·절진 +9 19.06.04 4,211 110 11쪽
124 미완성·무형지독 +8 19.06.03 4,088 108 11쪽
123 횡재·연수 +13 19.06.03 4,171 108 11쪽
122 비급·보관소 +15 19.06.02 4,354 105 11쪽
121 무곡진·기관 +17 19.06.02 4,305 101 11쪽
120 하오문·제갈속 +12 19.06.01 4,570 106 11쪽
119 강호·준동 +14 19.06.01 4,429 114 11쪽
118 칠신병·성사 +11 19.05.31 4,509 122 11쪽
117 운룡곡·흑백무상 +14 19.05.31 4,594 111 11쪽
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00 119 11쪽
115 훼서·의뢰 +7 19.05.30 4,610 117 11쪽
114 삼풍·기화 +24 19.05.29 4,638 132 11쪽
» 무당·와호장룡 +10 19.05.29 4,781 124 12쪽
112 타공·치료 +19 19.05.28 4,609 123 11쪽
111 타구진·탈출 +17 19.05.28 4,547 125 11쪽
110 무형지기·재현 +18 19.05.27 4,713 133 11쪽
109 개방·회의 +21 19.05.27 4,600 128 11쪽
108 소림·대환단 +17 19.05.26 4,642 139 12쪽
107 광풍살·초현 +22 19.05.26 4,808 124 13쪽
106 석불·혈루 +19 19.05.25 4,727 126 13쪽
105 협곡·난투 +17 19.05.25 4,854 134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800 132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799 138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41 134 11쪽
101 구양·연원 +13 19.05.23 4,879 138 12쪽
100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703 133 11쪽
99 음양무계·태극 +9 19.05.22 4,763 132 11쪽
98 음양독·해독 +12 19.05.21 4,794 129 13쪽
97 취협·이주논협 +15 19.05.21 4,836 142 11쪽
96 비익·고비 +24 19.05.20 4,951 143 12쪽
95 도화개·번뇌생 +24 19.05.20 4,948 150 12쪽
94 강호·불여의 +19 19.05.19 4,910 139 11쪽
93 화산·개파 +19 19.05.19 4,993 136 11쪽
92 화산·축소 +11 19.05.18 5,091 138 11쪽
91 심상·무애 +18 19.05.18 5,032 139 11쪽
90 월야·혈투 +25 19.05.17 5,108 154 13쪽
89 점창·동행 +21 19.05.17 5,284 146 12쪽
88 신월·득공 +14 19.05.16 5,216 134 11쪽
87 신월·흑화 +12 19.05.16 5,317 128 13쪽
86 백원동·백원 +8 19.05.15 5,234 1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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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15 128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56 135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20 136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5 128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37 147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6 133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4 136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11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4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81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29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88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7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1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2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89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3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79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5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2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1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4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1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29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2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38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5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5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6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48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28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1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3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3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2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2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2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2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4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7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5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4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0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5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2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6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6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0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6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1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0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2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6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3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4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5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5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6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0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48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0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3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7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59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7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4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4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6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7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5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2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4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48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6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37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4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2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1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1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18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6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07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0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3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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