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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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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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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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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석불·혈루

DUMMY

독편복과 대륜법왕은 서로 노려보며 기회를 기다렸다. 대륜법왕은 독편복을 단매에 쳐 죽여야 한다. 공격에 실패하면 독편복이 불경 두 개를 얻어서 도망칠 것이다.

독편복 역시 경거망동할 수 없었다. 대륜법왕이 공격하거나 불경을 수습하려고 틈을 보일 때 독을 써야 한다. 먼저 움직이다 틈을 보이면 대륜법왕의 공격에 즉사할 가능성이 크다.


"어떻게 살아난 거지?"

독편복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대로 버티면 약으로 내공을 보충하는 독편복이 불리하다. 대화를 통해 대륜법왕의 실수를 유도해야 한다.


"살아나다니. 그건 부처님도 어려운 일이지. 난 애초에 죽지 않았다."

대륜법왕 역시 독편복의 독을 어렵게 버텼다. 그러나 독편복이 눈치채고 버티기만 할까 봐 내색하지 못했다.

강호 경험이 부족한 독편복이 먼저 참을성이 바닥나고 입을 열었다. 대륜법왕도 바라마지 않던 일이라 모른 척 말을 받아줬다.


"귀식대법이어도 심장이 느리게 뛰고 숨이 가늘게 이어진다."

독편복의 말에 대륜법왕은 비웃음을 참지 못했다.

"대수인이 경지에 이르면 심장이 멈춰도 목숨을 이어갈 수 있다. 돌아다니며 독으로 사람 죽이느라 대수인 가르침은 다 잊었구나."


독편복은 대수인의 고수도 이길 수 있는 경지까지 독공을 익혔다. 그 과정에 죽인 자가 적지 않았다. 독편복이라는 별호도 그때 생겼다.

독편복의 짓이라고 알려진 중 태반은 덤터기를 쓴 것이지만, 독 성질을 시험하고 새로운 독을 만들어내느라 죽인 무고한 생명이 이백을 넘었다.


독편복은 흔들리는 마음을 애써 다잡았다. 그땐 복수심에 매몰하여 부처님 가르침과 자비를 다 잊고 살 때였다. 이제부터 참회하며 공덕을 쌓아 죄를 씻으면 된다고 자신을 달랬다.

"그때 내상을 입고 도망쳤는데 사형제들이 찾아왔다. 모습을 드러내고 네 죄행을 낱낱이 알렸지. 그런데 거짓으로 날 안심시키고 절벽에 떨궈버렸다. 머리를 다쳐 일부 기억이 사라졌다. 날 절벽에서 떨군 네 사부만 기억에 남았다."


이번엔 대륜법왕이 살짝 흔들렸다. 사부가 자신을 지키려고 어떤 짓을 벌였는지 처음 들었다.

"그런데 왜 몇 년 동안 나를 살려둔 거지? 내가 흉수라는 확신이 없어서?"

"네가 깨면 진법을 해체하고 구양진경 비급을 다시 얻을 줄 알았지. 저건 장경각주가 나한테 준 거다. 구양진경 비급은 내 것이다. 내가 살아있는 한 누구도 저 불경을 마음대로 처분할 권리가 없다."


"그럼 왜 해독해서 나를 깨우지 않았지?"

"다들 오해가 깊은데. 난 독으로 죽이는 것만 잘한다. 해독은 문외한이나 다름없다."

독편복은 대륜법왕을 살려둔 채 일곱 권의 불경을 찾으려 애썼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진법에 들어가 찾아다녔지만, 한 권도 얻지 못했다.


"근데 우덕은 진짜 화륜 조카야? 내가 알기론 화륜은 고아인데."

"아니다. 내가 환멸대수인보다 더 강한 천환대수인 그리고 구양진경을 가르쳐 준다고 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세뇌했다."

가장 아끼는 제자의 배신에 마음이 아팠지만, 화륜 조카라면 당연하다고 여겼다. 그런데 사실은 어린 시절부터 독편복에게 속은 거라고 하니 마음이 세게 흔들렸다.


"그럼 절맥수는 직접 푼 게 아니라 우덕이 봐준 거였네?"

대륜법왕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기 힘들었다. 그래서 마음을 방어하기보단 독편복을 공격하려 했다. 독편복은 천한 화공 출신이어서 자격지심이 강했다.


"아니야. 널 속이려면 어설퍼선 안 되지. 우덕은 실제로 절맥수를 펼쳤다. 단 두 번 가격하면서 두 번째에 절맥수를 풀어줬을 뿐이지. 그리고 우덕과 왕달 등이 중독된 것도 내가 푼 독이 아니다. 우덕이 푼 것이지."

대화를 나눌수록 대륜법왕이 더 흔들렸다. 최초 가해자가 대륜법왕이고 최근 피해자 역시 대륜법왕이다. 명분에서 밀리고 실질적인 싸움에서도 역시 밀렸다.


"네가 첫 상대로 왕달을 구하지 않고 우덕을 구했다면 일이 달라졌겠지. 우덕이 바로 널 공격해 제압했으면 굳이 자기 치부를 다 털어놓지 않아도 됐잖아. 네가 왕달을 먼저 구하는 바람에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다 고백하여 제자들에게 버림받았다."


독편복은 독을 거의 내공처럼 다루는 수준이다. 그러나 독을 잘 다룬다고 중독되지 않는 건 아니다. 아무리 약한 독이라도 늘 조심히 다뤄야 하기에 감각이 무척 뛰어났다.

필사의 노력으로 대륜법왕 표정은 그대로였지만, 여러 신체 반응으로 크게 흔들렸음을 감지했다. 약으로 보충한 기운이 거의 다하여 모험하기로 했다.


독편복 손가락에서 독 가루 세 줄기가 은밀히 나갔다. 하나는 백회혈로 향하고 하나는 용천혈로 향하고 하나는 회음혈로 향했다.

대륜법왕은 은밀히 다가오는 독을 감지하지 못했다. 진법이 마음을 어지럽히고 감각을 흐리는데 집중력까지 떨어지니 등봉조극에 이른 독편복의 독공에 속절없이 당했다.


회음혈은 아니어도 백회혈과 용천혈은 외부와 소통을 활발히 하는 큰 혈도다. 이미 중독되어 힘든 상황인데 새로운 독이 침투하자 내공이 날뛰며 사지에 힘이 빠졌다. 바닥에 무력하게 쓰러진 대륜법왕은 피눈물을 흘렸다. 지금까지 풍뇌문과 태장종 부흥을 위해 했던 고생과 희생이 눈앞을 스쳤다.

'도대체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왜 부처님은 내 노고를 외면하는 걸까? 설마 저 소림에서 불이나 때던 화공이 부처님 선택을 받은 건가?'


끝까지 부처 대답을 듣지 못하고 대륜법왕은 눈을 감았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던 독편복은 대륜법왕이 피 묻은 눈을 감자 다리 힘이 풀려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러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만일을 대비해 품에서 약을 꺼내 입에 넣었다. 내공은 아니지만, 내공이나 다름없이 쓸 수 있는 기운이 단전으로 흘렀다.


'꿈이 아닐까?'

돌멩이를 던져 대륜법왕의 머리를 터뜨린 독편복은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전에 대륜법왕을 죽였을 때는 구양진경을 찾을 생각에 복수의 기쁨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은 구양진경이 적힌 일곱 권 불경을 모두 얻었고 대륜법왕도 확실히 머리를 깨버렸다.


'내가 잘못 알고 있던 글자만 확인하면 된다. 그러면 구양신공을 제대로 익혀 고수가 되고 목숨도 부지할 수 있다.'

이미 밖에서 얻은 두 불경을 통해 한 글자 확인했다. 독편복은 바닥의 두 불경과 대륜법왕의 가슴에서 꺼낸 세 불경에서 각각 한 글자씩 확인했다.

'세 글자를 잘못 알고 틀리게 익혔는데도 이 정도라니. 제대로 익히면 밀교 태장종의 법왕이 되어 장경각주보다 더 대단한 인물이 될 수 있다.'


다섯 권의 불경을 품에 넣은 독편복은 손가락으로 독기를 날렸다. 진법을 나가는 안전한 길과 잔월과 천희연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 두 개가 감지되었다.


독공으로 길을 찾을 순 있지만, 길에서 불경을 발견한 적 없었다. 독공을 펼치려면 정기적으로 독을 흡수해야 하기에 무한정으로 진법을 헤집을 수 없었다. 그리고 갔던 길인지 아닌지 구분할 방법이 없어서 오 년이나 되는 기간 불경 한 권도 얻지 못했다.

'오늘은 공덕이 원만한 날이다. 그냥 나가자.'

오 년이나 못 찾았던 불경을 하루 만에 모두 얻었다. 복수도 끝냈다. 부처님의 보살핌이 닿은 날에 원한 관계가 전혀 없는 두 사람을 해쳐서 흠을 내고 싶지 않았다.


안전한 길로 진법을 벗어나니 절간이 나타났다. 우덕이 불경을 외우며 부처에게 절하고 있었다.

'오성은 화륜보다 못하지만, 몸은 훨씬 나은 아이다. 저 아이와 함께 풍뇌문과 태장종을 부흥하면 나도 부처가 되지 않을까.'


"오셨습니까. 사조. 가셨던 일은 어찌 되었습니까?"

"부처님이 돌보셨다."

독편복은 불경 일곱 권을 우덕에게 건넸다. 우덕은 불경을 천천히 넘기며 구양진경을 확인했다. 구결을 전수받았지만, 직접 불경으로 읽는 건 처음이었다. 단순히 구결로 익힐 때보다 직접 글자 하나하나 확인하니 느낌이 달랐다.


"사조. 진법 들어가기 전에 말씀하신 건."

독편복은 우덕의 말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구양진경에서 잘못 외웠던 글자를 확인했다. 구양진경을 제대로 익히면 내상도 낫고 절벽에 떨어지며 얻은 오랜 상처도 회복할 거다."


"다행입니다. 불경은 사조께서 직접 보관하시죠."

우덕이 넘기는 불경을 받아 품에 넣고 돌아섰다. 부처님에게 절을 올리려고 무릎을 꿇었다.


그때, 등에서 천근 거력이 몰려왔다. 독편복의 몸이 그대로 날아서 돌을 깎아 만든 부처 머리에 부딪혔다.

불상에 부딪힌 독편복의 몸이 내려올 때 단상 모서리에 세게 부딪쳤다. 두 번이나 단단한 돌에 부딪혔고 바닥 역시 단단한 돌바닥이었지만, 독편복은 전혀 아픔을 느끼지 못했다.

우덕이 절맥수로 맥을 짚어 통증을 못 느끼게 한 탓이었다.


"왜?"

"진법에서 두 분이 나눈 대화 모두 들었습니다. 제게 있어 사부나 사조나 똑같이 기사멸조를 저지른 사문의 반역자입니다."

"너도 마찬가지다."


우덕이 독편복에게 다가가 품에서 불경 일곱 권을 꺼냈다.

"압니다. 저는 사부를 죽이진 않았지만, 죽일 마음으로 공격했습니다. 속았다 해도 패륜인 건 부정할 수 없겠죠. 그러나 제가 죄를 지었다고 당신의 죄를 벌할 자격이 없는 건 아닙니다."

불경을 품에 넣은 우덕은 슬픈 눈으로 독편복을 바라봤다.

"사부가 중독되고 내게 혈도를 짚여 쓰러진 다음 당신 말을 의심했습니다. 내가 정말 화륜 조카라면 왜 사부가 의심한 적 없는지 말입니다."


"그러나 강한 무공에 대한 욕심으로 계속 부정했습니다. 당신도 사부를 깨우려 하기에 그때 확인하려 했습니다. 내가 화륜 조카가 맞는지. 사부가 정말 당신을 다치게 하고 화륜을 죽인 게 맞는지."


독편복이 꺽꺽 웃어댔다. 대륜법왕이 독에서 벗어나자마자 숨지 않고 우덕과 대화했다면 죽는 건 독편복뿐이었다.

'좋아하긴. 나도 진법에서 대륜 마음을 흔들려고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다면 우덕이 진실을 모르고 날 진심으로 따랐을 텐데.'


고개를 살짝 돌리니 돌부처 눈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부처님. 어리석은 제자를 깨우쳐줘서 감사합니다.'

독편복은 독공을 펼쳤다. 몸에 담은 모든 독을 이용해 자기 심장을 공격했다. 독을 버티지 못한 심장이 그대로 녹아버렸고 독편복은 고통을 느낄 겨를도 없이 즉사했다.


우덕은 눈을 편히 감고 웃는 얼굴로 죽은 독편복을 들어 절간 밖에 내놨다. 해와 달의 정기로 죄를 조금이라도 씻고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내가 대화를 엿들은 걸 밝히고 진심을 물었으면 어땠을까?'


우덕은 불경을 소매나 겨드랑이에 숨기고 지하로 내려갔다.

"대사형, 어떻게 됐습니까?"

"사부와 사조는 동귀어진했다. 사부 시체는 진법 안에 있고 사조는 밖으로 나와서 운명하셨다."

"그럼 구양진경은?"

"불경 없어도 괜찮다. 내가 사조로부터 구양진경 구결을 다 배웠다. 여기 나가면 너희한테 전수하겠다."


"대사형. 그런데 여긴 어떻게 벗어납니까? 사람이 부족하여 생로를 열 수 없습니다."

"여기가 진법 핵이다. 핵을 파괴하면 진법이 효력을 잃는다."

"그럼 먼저 귀한 물건부터 수습해야겠습니다."

사제들이 지하를 뒤지는 사이 우덕도 불경 일곱 권을 잘 수습해서 짐으로 쌌다.


"자. 모두 최선을 다하자."

핵이 있는 상을 에워싼 우덕과 사형제들은 내공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셋 세면 핵을 부순다."

내공을 전부 끌어올리면서 입을 열 수 있는 사람은 우덕밖에 없다. 사형제들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을 깜빡이는 거로 대답했다.


"하나, 둘, 셋."

셋에 모든 사람이 내공을 방출했다.

"대사형, 하나 남았습니다."

우덕이 맡은 돌 구슬 중 하나가 멀쩡하게 남았다.

"너흰 먼저 나가라."


진법의 핵 하나 빼고 모두 부서지자 지진이 난 것처럼 세상이 흔들렸다. 사형제들을 내보낸 우덕은 내공을 최대로 끌어올려 핵을 공격했다. 그러나 하나 남은 핵은 우덕의 힘으로 흠집조차 낼 수 없었다.


땅이 점점 심하게 흔들리더니 돌 부스러기가 후두두 떨어졌다. 우덕은 남은 핵을 파괴하는 걸 포기하고 지하를 벗어났다.

우덕이 나오고 얼마 안 되어 절간이 풀썩 무너졌다. 벽과 지붕이 사라진 곳엔 통 바위를 깎아 만든 단상과 불상만 남았다.


"대사형, 부처님이."

우덕이 고개를 돌리니 돌부처 눈에서 피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독편복 몸에서 나온 피라면 굳고도 남을 시간이었다.


石佛 돌부처가

血淚 피눈물을 흘리다


작가의말

이번 편에 등장하진 않았지만, 잔월은 단중혈에서 손을 한시도 떼지 않았습니다. 평생 스님(이라고 쓰고 솔로라고 읽는다)으로 살아온 분들이 뇌세포 하나라도 더 동원하여 애써 목숨 걸고 수 싸움 하는 사이. 간악한 잔월은 치료에만 열중했습니다.

다들 주인공만 바라보고 찬양하더라도 우린 잊지 맙시다. 누군 단중혈에서 손 떼지 않을 때, 누군 신념을 잊지 않고 목숨 걸고 투쟁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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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십첩·불광 +22 19.06.19 3,507 10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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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무공·초성 +16 19.05.24 4,802 132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801 138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43 134 11쪽
101 구양·연원 +13 19.05.23 4,881 138 12쪽
100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705 1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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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음양독·해독 +12 19.05.21 4,797 1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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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5 1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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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암월·현천 +24 19.05.10 5,531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91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9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3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2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2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3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31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5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41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6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7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9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8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5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8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3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3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1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0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2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9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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