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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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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25,955

작성
19.05.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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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진천각·진천

DUMMY

해등 법사를 비롯한 열여섯 스님은 엄중한 기색으로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지만, 무극존자는 동네 마실 나온 한량처럼 어슬렁거렸다.

그러나 장성천과 잔월을 비롯한 일부는 무극존자의 몸에서 꿈틀대는 수많은 내공 줄기를 확인했다. 무혈지체인 무극존자는 내공 충돌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에 집중력과 심력만 받쳐주면 얼마든지 많은 내공을 동시에 움직일 수 있다.

하나의 운기법을 여러 토막으로 내서 동시에 운기 하는 잔월보다 아득히 높은 경지였다.


"혹시 왜 내 무공 이름이 진천각인지 궁금한 적 없소?"

누구도 무극존자의 말을 받지 않았다.

"분명히 땅을 울리는 무공인데 왜 진지각이 아니고 진천각인지 궁금한 적 없냐는 말이오."

소림사 중들의 얼굴과 마음에 불안과 초조가 스멀스멀 스며들었다.


"왜냐면 진천각은 격공을 전제로 한 무공이거든. 사실 땅을 울린 것도 바닥을 통해 내공을 전달한 게 아니라 그냥 격공으로 내공을 보내 땅을 울린 것뿐이오. 그 대상이 꼭 땅이어야 한다는 법은 없지."


"아."

잔월이 참지 못하고 탄성을 질렀다. 무극존자의 몸에서 내공 몇 가닥이 뽑혀나갔다. 진법 중심으로 향한 내공들이 서로 부딪쳐 폭발했다. 눈엔 보이지 않지만, 꽤 격렬한 폭발에 두 팔괘를 이은 내공 줄기가 흔들렸다.

장성천도 무극존자가 내공을 날려 폭발시킨 원리를 파악하느라 눈알이 팽글팽글 돌아갔다. 내공을 느낄 수 있는 장성천에게 무극존자는 걸어 다니는 비급이나 다름없었다.


'다른 성질의 내공을 부딪쳐 폭발하게 했다. 분명히 성질에 따라 폭발 범위나 위력이 달라진다. 직접 알아내려면 몇 년을 허비해야 할지 모른다. 어떻게든 오늘 무극존자로부터 단서를 얻어야 한다.'

장성천은 침 몇 개를 뽑아 자기 혈도에 꽂았다. 무극존자한테만 집중하려고 일부 감각을 차단했다. 일이 끝나면 한대붕이 알아서 침을 뽑아줄 것이기에 걱정 없었다.

반면, 잔월은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감상하기만 했다. 무극존자의 운기법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떠올리지조차 않았다.


장내의 대부분 사람은 무극존자가 공격을 몇 번이나 한 사실조차 몰랐다. 내공이 폭발할 때 소리가 나는 것도 아니어서 무극존자가 어슬렁거리기만 하는데 소림사 중들이 당황하며 막 움직이는 모습밖에 보지 못했다.


"고수들은 눈으로 싸운대."

"눈에서 내공이 나가는 거야?"

"아니. 눈으로 상대 빈틈을 보는 거야. 상대도 수준 높은 고수니까 자기 빈틈이 들킨 걸 알지. 그럼 그 빈틈을 메우는 거야. 그럼 다른 빈틈이 생길 거고. 눈으로 상대 빈틈을 찾고 들킨 빈틈은 가리는 거야. 못 버티는 쪽이 지는 거지."

"지금 그런 상황인 거야?"

"장담할 수 있어."

이런 식의 추측성 대화가 오갔다.


"안타깝군. 이 진법엔 큰 약점이 여럿 있소. 차라리 백팔나한진의 끈끈함이 대처하기 훨씬 어려웠소."

말을 마친 무극존자는 오른손을 태양혈에 붙이고 왼손으로 심장을 가렸다. 오줌 참는 사람처럼 몸을 한껏 움츠린 채 미동도 하지 않고 기회를 엿봤다.


'작심했구나.'

굳이 봉황내의 초식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다. 그러나 무극존자는 사람들이 자기 비급을 찾느라고 무곡산장을 못살게 굴길 바라면서 봉황내의 초식을 꺼내 들었다.


"저거 뭐야?"

경인 스님이 놀라서 체통도 잊고 벌떡 일어나 소리 질렀다. 무극존자의 모습이 사라지고 그 자리엔 닭인지 매인지 올빼민지 모호한 새 머리가 나타났다.

"봉황내의. 무극존자의 절초입니다."

정신이 온통 무극존자에게 빨린 잔월은 경인 스님의 말에 성실히 대답했다. 예전에 봉황산장에서 장군보와 무극존자의 전투를 보던 때와 마찬가지로, 웬만한 질문에는 그대로 대답하는 상태가 되었다.


봉황이 사라지고 무극존자의 모습이 드러나자 잔월은 비몽사몽의 상태에서 깨어났다. 봉황내의가 주는 여운에 취해 눈꼬리에 이슬이 맺혔다.


[너 갑자기 왜 이래?]

한대붕은 황급히 장성천의 혈도에 꽂힌 침을 제거했다. 봉황내의 초식을 바라보던 장성천이 갑자기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새로운 무공을 연구할 때마다 침을 꽂았던 장성천이고, 지금까지 문제가 생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죽다 살았다.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다가 몸이 터질 뻔했어.]

겨우 정신을 수습한 장성천이 가까스로 대답했다. 다행히 장성천이 호법이라는 걸 아는 사람이 드물어 체면 구길 일은 없었다. 장성천의 신분을 알만한 사람은 모두 연무장 중심에 정신이 팔려 거품 물고 버둥대는 추태를 보지 못했다.


"존자의 불살지은(不殺之恩 - 살려 둔 은혜)에 거듭 감사드리오."

해등 법사가 스님들의 대표로 나서서 무극존자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다. 무극존자는 봉황내의를 자랑해 사람들이 무곡산장의 종적을 찾는 일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해등 법사는 무극존자가 강한 힘으로 순식간에 제압하여 동귀어진을 시도조차 못 하게 했다고 여겼다. 비록 십일 년 전에 백팔나한진을 깨고 방장 멱살을 잡은 채 질질 끌고 다니며 수모를 줬지만, 그때도 인명을 전혀 해치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들의 목숨을 보전하려고 일부러 강한 초식을 사용했다고 오해했다.


"그럼 명교는 약속을 지키기 바라오. 석 달 안에 내가 찾아가리다. 그리고 누구든 내 비급을 찾아 돌려준다면 제자로 삼아 내 필생 무공을 전수하겠소."

무극존자와 눈을 마주쳤지만, 잔월은 그저 우연이라고 여겼다.


말을 마친 무극존자가 너울너울 하늘을 날아서 떠났다. 수백 장 거리를 땅에 발 한 번 닿지 않고 날아가는 모습에 낯빛이 변하지 않는 자가 드물었다.

장성천은 또 거품을 물고 쓰러질까 봐 일부러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분산했다. 무극존자가 보인 경공의 한 수는 실전에 크게 효과는 없지만, 봉황내의 초식 못지않은 경지였다. 함부로 엿보다가 무슨 낭패를 볼지 모를 일이다.


[이대로 끝내면 좀 아쉽지 않아?]

한대붕의 전음에 장성천은 머리를 싸맸다.

[무극존자의 절세 무공을 견식 했는데 애새끼들 투덕거리는 게 눈에 들어오기나 할 것 같아? 지금 분위기 좋으니까 괜히 초치지 말고 가만히 있어.]


다행히 동우현도 현명한 자였다.

"내기는 소림이 진 것이니 아까 약속대로 소림사는 천하를 향해 사죄하고 사람들 목숨을 앗아간 죄를 갚으시오."

"긴나라진을 깬 건 명교가 아닌 무극존자요."

추하다는 걸 알지만, 해인 방장은 방법이 없었다. 무조건 우기라고 귀에 꽂힌 전음만 열 개가 넘었다.


[동 향주. 긴나라진을 다시 펼치라고 하시오.]

한바탕 설전을 벌일 준비를 하던 동우현은 장성천의 전음을 받고 속이 든든해졌다. 장성천은 고승들의 적양공이 깨져서 긴나라진을 다시 못 펼침을 알고 전음을 보낸 거였지만, 동우현은 그새 장 호법이 긴나라진을 깰 방법을 찾아낸 거로 오해했다.


"그렇다면 긴나라진을 다시 펴시오. 우리 명교가 직접 깨겠소."

해인은 속으로 자신더러 우기라고 한 자들이 원망스러웠다. 바르지 못한 일을 행하니 점점 궁지로 몰렸다.


[사형, 가능하겠습니까?]

어떤 대답이 올지 알면서도 해인은 해등 법사에게 전음을 보냈다. 해등 법사가 나서서 자신을 닦달하는 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긴나라진 대신 백팔나한진을 깨라고 해보시게.]


해인의 기대와 달리, 해등 역시 이대로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


"방금 무극존자와 대결하느라 다들 지쳤소. 명교의 영웅들이 남의 위급한 상황을 틈타진 않으리라 믿소. 정 원하시면 백팔나한진을 펼쳐드리겠소."

"하하핫하."

동우현의 웃음에 내공이 한껏 실렸다. 수군거리던 자들 모두 대화를 멈추고 동우현에게 집중했다.


"아까 방장께선 긴나라진을 깨는 걸 조건으로 거셨소. 그런데 갑자기 왜 백팔나한진으로 바꾸는 거요? 저분들이 지쳤다면 다른 분들이 나와서 긴나라진을 펼치면 될 거 아니오."

자초지종은 모르지만, 소림사가 긴나라진을 펼칠 여력이 되지 않음을 눈치채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큰일이다.'

해등 법사는 자신의 경솔한 결정을 후회했다. 그냥 패배를 인정했으면 좋았으련만, 억지를 부리다 보니 긴나라진이 아무나 펼칠 수 없는 진법이라는 걸 들켜버렸다.

비록 무극존자에게 파훼되긴 했지만, 무극존자도 어마어마한 초식을 펼쳐서 긴나라진을 깼다. 어찌 보면 영광스러운 패배인 셈이다.


소림사에 백팔나한진에 버금가는 진법이 생겼는데 고작 열여섯으로 펼쳤다는 소문이 퍼지면 소림의 위명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패배를 인정하기 싫어 억지를 부리다가 긴나라진의 약점이 들켜버렸다.

아무나 펼칠 수 없는 진법인데 무극존자에게 파훼 당하기까지 했다. 백팔나한진이 위명이 자자한 건, 진법을 숙지하기만 하면 굳이 고수가 아니어도 된다는 것이다.

개방의 타구진 역시 위력에 비교해 칭찬이 자자한 이유가 무공을 익히지 않은 거지가 섞여도 펼치는 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행실이 바르지 않다고 부처님이 벌을 주시는 건가?'

위급한 환자는 의원을 극진히 모신다. 의원도 치료할 수 없는 병이면 도사를 청하거나 스님을 청해 법사를 한다.

인간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맞닥뜨리면 초월적인 존재를 찾게 된다. 해등 법사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자 부처님이 내린 벌이라는 생각을 떠올렸다.


실질적 일인자 해등의 침묵이 길어지자 해인은 패배를 인정했다.


"출가인이 쓸데없는 호승심으로 호기를 부렸소. 섣부른 행실로 출가인의 본분을 잊고 소림의 위명에 해를 끼친 죄를 인정하고 이만 방장 직을 사임하겠소. 방장 직에서 물러나기 전에 마지막 일을 해야겠소. 소림은 패배를 인정하오."


소림의 스님들이 너나없이 반장을 하고 불호를 세 번 외웠다. 이는 방장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의미였다.

좋은 구경 하러 모여든 군웅들은 시시하게 끝난 무림대회가 아쉽기도 했지만, 천하제일로 불리는 무극존자를 직접 보고 그 무공도 견식 했다는 것에서 만족감을 느꼈다.


"소림은 부처를 모시는 자들이 수련하는 곳이오. 무림대회는 이제 끝났으니 손님들은 이만 떠나주시기 바라오. 배상 관련하여 상의할 명교 관계자들은 이쪽으로 오시오."

해인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종남 일행들이 작별 인사도 없이 바로 떠났다. 원 황실의 편에 선 소림이 패했지만, 완안덕명의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이젠 용문파가 무림 중심이 되겠구나.'

소림이 받던 지원을 종남이 받는다면 십 년 안에 예전의 성세를 회복할 자신이 있었다. 절세고수는 힘들어도 고수 소리 들을만한 제자를 키워내기엔 넉넉한 시간이었다.


震天脚 진천각이

震天 하늘을 울리다


작가의말

왜 진지각 아니고 진천각이냐고. 진지각이 훨씬 간지 나는데.


하는 일이 바르지 않으면 결과가 좋기 힘듭니다. 바르지 않은 행위에 좋은 결과가 따르려면 그만큼 힘이 강해야 합니다.

착하게 살면 복 받는다는 말은, 결국엔 힘없는 대다수는 착하게 살지 않으면 벌 받는다는 뜻을 좋게 표현한 게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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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40 라르간드
    작성일
    19.05.01 08:19
    No. 1

    고수들의 소리없는 대결, 초식의 이름을 외는 이유등등 작가님의 해석을 볼 때마다 정말재미있습니다!
    아니지... 해석이 아니라 설마 차원이동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5.01 09:34
    No. 2

    소소하게 당위성 부여하는 노력을 알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마키블루
    작성일
    19.05.01 08:35
    No. 3

    충북 청원군 진천읍 환허리에 전해지는 고유 토속무공이죠.
    무극존자도 충북출신각?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5.01 09:39
    No. 4

    무극존자 할머니 관련 기록을 보면
    휜허리, 고향 생각에 자주 눈물 흘리셨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아마 환허리를 휜허리라고 잘못 적은 듯합니다. 분명히 진지각인데 진천각이라고 이름을 지은 건 할머니를 향한 무극의 효심이 아닐까 미루어 짐작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레몬캔디
    작성일
    19.05.12 14:32
    No. 5

    차카게 살면 복이 온다는건 호구 잡아야 하기 때문이죠.
    실상은 복이아니고 화가 오는경우가 대부분인게 씁쓸한 현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왑썹브로
    작성일
    19.05.13 15:25
    No. 6

    소림사가 많이 약하게 나오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왑썹브로
    작성일
    19.05.13 15:26
    No. 7

    적양공 치료에 두명 들어가는거 거절하는거 보면 꽤나 인재풀이 적게 느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5.13 16:08
    No. 8

    적양공 익히고 내공 쓰면 그냥 사라집니다. 위력이 어마어마한 대신 일회용이죠. 그래서 늙은 스님들만 익혔습니다. 소림 인재풀이야 중간은 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19.05.27 13:16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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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일람·중산소 +19 19.06.21 3,267 97 12쪽
158 인외인·천외천 +9 19.06.21 3,190 79 11쪽
157 멸세·멸강호 +7 19.06.21 3,319 89 11쪽
156 북두·북두 +11 19.06.20 3,217 96 11쪽
155 최후·일전 +8 19.06.20 3,448 93 11쪽
154 음양합·무위 +13 19.06.20 3,466 99 11쪽
153 십첩·불광 +22 19.06.19 3,507 100 12쪽
152 우연·필연 +7 19.06.18 3,543 100 11쪽
151 멸세망·운룡변 +9 19.06.17 3,825 90 12쪽
150 공심·위상 +10 19.06.16 3,515 97 11쪽
149 잔월·본위 +6 19.06.16 3,540 104 11쪽
148 각회·귀태 +14 19.06.15 3,622 90 11쪽
147 역·기교 +10 19.06.15 3,618 93 11쪽
146 무극인·합도 +10 19.06.14 3,592 94 11쪽
145 무극존자·대화 +23 19.06.14 3,666 88 11쪽
144 황토천·순양 +5 19.06.13 3,565 93 11쪽
143 부상·도주 +9 19.06.13 3,664 96 11쪽
142 주전·야투 +7 19.06.12 3,790 93 11쪽
141 심마해·마흔 +6 19.06.12 3,651 92 11쪽
140 전인·후과 +6 19.06.11 3,710 92 11쪽
139 약왕·만독불침 +11 19.06.11 3,568 94 11쪽
138 운룡진·봉마진 +9 19.06.10 3,638 9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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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사필·귀정 +16 19.06.09 3,812 9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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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효·협 +12 19.06.08 3,709 10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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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비급·보관소 +15 19.06.02 4,354 10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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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칠신병·성사 +11 19.05.31 4,510 122 11쪽
117 운룡곡·흑백무상 +14 19.05.31 4,595 111 11쪽
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01 119 11쪽
115 훼서·의뢰 +7 19.05.30 4,611 117 11쪽
114 삼풍·기화 +24 19.05.29 4,640 132 11쪽
113 무당·와호장룡 +10 19.05.29 4,782 124 12쪽
112 타공·치료 +19 19.05.28 4,610 123 11쪽
111 타구진·탈출 +17 19.05.28 4,549 125 11쪽
110 무형지기·재현 +18 19.05.27 4,715 133 11쪽
109 개방·회의 +21 19.05.27 4,603 128 11쪽
108 소림·대환단 +17 19.05.26 4,645 13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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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협곡·난투 +17 19.05.25 4,857 134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803 132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801 138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43 1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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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706 1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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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취협·이주논협 +15 19.05.21 4,839 14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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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신월·흑화 +12 19.05.16 5,320 128 13쪽
86 백원동·백원 +8 19.05.15 5,236 134 13쪽
85 멸세·비무 +9 19.05.15 5,365 132 11쪽
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17 128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59 135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22 136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7 128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40 147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8 133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6 136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14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6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83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31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91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90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3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3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2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3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31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5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41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6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7 144 19쪽
» 진천각·진천 +9 19.05.01 6,210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9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9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3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9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6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8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1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300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8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4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5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2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8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3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4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81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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