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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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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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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삼형제·배사

DUMMY

월영고랑은 뭘 만들기를 무척 즐겼다. 집은 호언장담대로 사흘 만에 지어버렸다. 그러고도 손을 쉬지 않고 울타리를 만들었다.

울타리를 완성한 후 손이 심심한지 하루 정도 서성거리다가 정자를 하나 뚝딱 만들었다. 그러더니 고양이가 살 집을 만든다며 또 나무를 베어다가 일을 시작했다.


월영고랑은 나무를 자르고 다듬는 일을 전부 칼로 했다. 보통 목공은 끌에 톱에 대패에 망치 등 온갖 공구를 사용한다. 그러나 월영고랑은 오직 칼 하나로 모든 일을 해냈다.

옆에서 구경하던 셋은 월영고랑의 신들린 칼질에 입을 딱 벌렸다. 그냥 칼을 막 휘두르는 것 같은데 어느새 원하는 모양이 나왔다.


"저기, 대협. 혹시 제자 안 받습니까?"

담두천이 실실 웃으며 질문했다.

"두천, 너 사부 있잖아."

예전부터 품었던 의문을 잔월이 끄집어냈다. 담두천은 사부가 있음에도 무극존자 제자가 되려 했고, 환속승에게도 제자 안 받냐고 질척댔었다.

"사부님 심법이 나랑 안 맞아서 다른 사부 모셔도 된다고 그랬어."


"자넨 내 도법과 안 맞아. 허리와 다리 힘이 약하고 팔심을 조절할 줄 모르네."

"네? 제가요?"

"강호에서 고수의 기준이 뭔지 모르지만, 난 자기 힘을 적절히 제어할 줄 아는 게 고수라고 생각하네. 자넨 내 도법으로 고수가 될 수 없어. 내 도법은 힘 조절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네."


"대협, 저는 어떻습니까?"

겉으론 달라진 게 별로 없지만, 완청이 주는 약을 먹으면서 한자강은 목소리에 힘이 실렸고 눈에 정기가 돌았다.

게다가 예전처럼 길을 걸을 때 살짝 뜨는 느낌이 사라지고 움직임 하나하나 무게감이 실렸다.

"자넨 단전만 튼튼하고 다른 혈도들은 형편없네. 내공 익히긴 무리고 외공에 전념하게. 내 월영도법은 내공과 힘의 제어가 중요하여 자넨 익히지도 못한다네."


"저는요?"

잔월이 입을 열자 월영고랑이 깜짝 놀라 다듬던 나무를 베어버렸다.

"자네 사부 없나?"

잔월은 환속승 장군보가 생각났다. 그리고 관상에 사제의 연이 없다던 말이 생각났다.

'대머리 아저씨라면 내가 제자 안 되어도 무공 가르쳐 주실 거야. 좋은 분이시니까.'

"사부 없습니다."


월영고랑의 입이 귀밑까지 쭉 째졌다. 부인과 사별하고 의붓딸은 자질이 부족했다. 가전의 월영도법이 이대로 실전되나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황금을 보따리로 짊어지고 다니면서 찾아도 얻기 힘든 제자가 넝쿨째 굴러들어왔다.

"싫다는 건 절대 아니고, 왜 내게서 배우고 싶은지 말해보게."


"칼에서 자유를 느꼈습니다."

모든 걸 잘라버리는 시원함, 자기 갈 길을 한 치 흐트러짐 없이 가는 정확함, 나무의 결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대로 가는 자유로움.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느껴졌다. 만약 무극존자와 환속승의 비무를 보기 전이였다면 월영고랑의 칼질에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을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환속승의 등봉조극에 이른 내공 다루는 솜씨와 무극존자가 전력을 다한 봉황내의 초식을 두 번 봤기에 월영도에 담긴 여러 의미를 알아볼 수 있었다.


무극존자 앞에서 협의를 지킨다고 큰소리치긴 했는데, 그 대단한 무극존자조차 협의를 지킬 힘이 없다고 했다. 협의를 지키는 건 강함과 상관없다고 당차게 말하긴 했지만, 대협이라 불리는 자들이 하나같이 고수인 건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힘이 없으면 협의가 아니라 자기 목숨도 지키기 어려운 세상이다.


어린 마음에 알게 모르게 심마가 쌓여가고 있었는데, 월영고랑의 칼질이 그 심마를 썩둑 썩둑 잘라버렸다. 저 도법이라면 어떤 힘에도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협의를 지킬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협의가 뭐지?'

힘 문제가 어느 정도 실마리가 보이자 더 근본적인 질문이 잔월을 괴롭혔다. 책 어디에도 협의가 뭔지 시원하게 밝힌 적 없고 그 어떤 어른도 잔월에게 협의가 뭔지 정확히 가르친 적 없었다.


"내가 도법 말고도 권각술 조금 익힌 게 있는데, 그거라도 배워보겠나? 내 가문의 건 아니고 강호를 주유하다 쓸쓸히 죽은 친구가 만든 권법이라네. 아직 이름도 없는 건데, 그 친구를 사부로 모신다면 내가 비급을 전하고 수련에 도움을 주겠네."


유유상종이란 말이 있다. 비슷한 수준끼리 모인다는 말로, 무극존자마저 거절했던 잔월이 사부로 모시려는 월영고랑의 친구라면 범상한 사람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수가 되고픈 생각이 간절한 담두천이나 가전 무공이 사실 별거 아니라는 걸 깨달은 한자강은 월영고랑의 제안을 덥썩 물었다.


"경운, 자네가 만든 절학이 드디어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네."

담두천은 무극존자에게 황금이라고 칭찬받을 정도의 자질을 지녔다. 그리고 한자강은 잔월의 엉터리 치료에 몸이 엉망이 되었음에도 티가 거의 나지 않았던 강골이다. 담두천은 육합권 기본 투로만 익히면서 몸이 권법에 최적화되었고, 한자강은 근접해서 싸워야 하는 자들이 기본으로 갖춰야 할 튼튼한 신체를 타고났다.


잔월은 흑표를 시켜 새와 토끼 그리고 물고기를 잡아 왔다. 완청은 의술뿐 아니라 요리 솜씨도 무척 뛰어났다. 향도 좋고 빛깔도 좋은 요리를 만들어서 상에 올렸다.

먼저 잔월이 배사지례를 올렸다. 월영고랑이 상석에 앉아 잔월의 절을 받았다. 잔월이 따르는 술을 마시고 짧게 축문을 외워 배사지례를 끝냈다.

다음 한자강과 담두천이 위패에 절을 올려 제자가 되었다. 위패에는 타편천하무적수(打遍天下無敵手 - 천하에 적수가 없다)라는 글귀와 함께 경운이라는 두 글자가 적혀있었다.


셋은 월영고랑이 흑표의 집을 완성한 후 수련을 시작했다. 흑표는 월영고랑이 만든 집에서 잠을 자지는 않았지만, 잡아 온 사냥감을 자기 집에 넣어뒀다. 새나 토끼 그리고 물고기는 완청이 가져다가 요리로 만들었다.


잔월은 강에 몸을 담그고 수련했다. 월영고랑은 잔월에게 강물을 벨 것을 요구했다. 흐르는 강물에 맞서 칼로 벨 때 거스르는 느낌이 전혀 안 들어야 합격이다.

아무리 얇은 칼이어도 물의 저항을 전혀 안 받을 수 없기에 꽤 어려운 수련이었다. 환속승에게 이미 혼연일체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은 잔월도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 헤맸다.


"모든 무공이 그렇지만, 권법은 균형이 특히 중요하다."

월영고랑의 말은 환속승의 혼연일체와 비슷했다. 다른 점이라면, 환속승은 막거나 피하거나 반격하는 세 가지 가능성을 늘 갖출 것을 요구했고 월영고랑은 회피의 범위를 강조했다.

아슬아슬하게 피할 건지 아예 상대가 쫓아올 엄두도 안 나게 크게 피할 건지. 피하면서 어떠한 방위를 잡을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강호에 발을 담근 무인은 분쟁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늘 상대를 제압할 초식에 몰두한다. 그러나 월영고랑은 몇 번의 다툼은 있었어도 강호에 깊이 빠져들지 않았다.

덕분에 월영고랑은 무공의 강함보단 완성에 더 신경을 썼다. 실전보단 이론에 더 치중한 이러한 무공은 자질이 부족한 아이가 배우면 어중간해진다. 다행히 잔월은 말할 것도 없고, 담두천과 한자강도 자질이 나쁘지 않았다.


"물이 기준을 넘기지 못하면 저녁은 없다. 내 눈을 속이고 몰래 먹을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을 거야. 만약 그릇을 깨면 곤장 다섯 대를 때릴 거다. 훌륭한 의원이 있으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마보 자세를 한 한자강과 담두천은 머리에 하나, 양어깨에 하나씩, 팔꿈치에 하나씩, 손목에 하나씩, 손등에 하나씩, 넓적다리에 하나씩, 발등에 하나씩.

총 열세 개 사발을 몸에 올려놓았다. 가득 찬 사발은 조금만 흔들려도 물을 쏟아냈다. 수련이 끝날 때 사발의 물을 모두 항아리에 부어 기준에 못 미치면 저녁을 걸러야 한다.


마보 자세가 조금 흐트러지기만 하면 회초리가 날아왔다. 마보 자세를 취한 둘은 사발에서 강물이 흐르고 눈에선 눈물 코에선 콧물이 흘렀다. 그리고 수련이 끝날 즈음엔 입에서 침까지 흘렀다.


"대단하다. 둘 다 합격이다. 사흘 뒤엔 기준을 높일 테니까 자만하지 말고 정진하거라."


수련을 시작하고 보름이 조금 지난 시점에, 담두천이 처음으로 저녁을 먹지 못했다. 완청이 온갖 양념을 이용해 만든 요리의 향에 담두천은 눈물을 흘렸다.

특히 당초이어(糖醋鯉魚)는 식초로 비린내를 제거하고 뼈도 녹여서 만든 특별한 요리다. 거기에 꿀을 끓여서 뽑아낸 특별한 양념을 넣어 무척 달기까지 했다. 아직은 단 게 입에 맞는 나이라 담두천은 서러움을 못 참고 울었다.


당초이어를 못 먹는 일이 다신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담두천은 이를 악물었다. 며칠 후 한자강이 잠깐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에 물을 많이 쏟드려 저녁을 걸렀다.

이날은 홍소토육(紅燒兎肉)의 향이 코를 찔렀다. 고기를 볶을 때 단 것을 많이 넣으면 고기가 불그스름하게 변한다. 거기에 땅콩을 비롯한 여러 재료를 넣고 강한 불로 육즙을 다 날려버린 게 홍소토육이다.


"저, 대(代)사부. 왜 잔월은 벌을 안 줍니까?"

경운을 사부로 모신 둘은 월영고랑을 대사부라고 불렀다. 큰 문파에 가끔 있는 방식인데, 여러 가지 이유로 사부가 제자를 직접 가르칠 형편이 안 되면 대제자나 사형제 중 하나가 대신 가르친다. 대사형의 위신이 높은 이유가 여기 있었다. 늦게 입문한 제자들 상당수가 사부 대신 대사형의 가르침을 받는다.

대사형이 아닌 사숙 혹은 사백의 가르침을 받을 때는 대사부라고 호칭한다.


"지금 잔월이 하는 수련이 뭐라고 생각하느냐?"

"칼로 물 베기요."

정답은 아닌데 정답이 아니라고 말하기 힘든 정답 같은 오답에 월영고랑은 말문이 막혔다.


"형태가 아닌 수련의 의미를 묻는 거다."

겨우 생각을 수습한 월영고랑이 질문을 달리했다.

"제 부족한 생각으론 집중력을 키우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비슷하다. 너희 수련은 집중력과 육체를 동시에 단련한다. 육체를 불편하게 해서 정신을 자극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음식을 제한해 육체를 불편하게 한다. 너희 육체가 먼저 완성될지 집중력이 먼저 완성될지 모르지만, 하나라도 완성하면 그땐 다른 수련을 할 거다."


"너희 둘과 달리 잔월은 육체가 이미 완성되었다. 사흘 정도 굶겨도 잔월의 정신에 어떠한 영향도 줄 수 없다. 오히려 벌을 받았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집중력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지. 자존심이 강한 아이니 그냥 저렇게 내버려 두는 게 최선이다."


저녁도 거르고 강물을 노려보던 잔월이 칼을 빠르게 휘둘렀다. 그러고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


三兄弟 삼 형제

拜師 스승을 모시다


작가의말

내공을 얻은 잔월 강호에 내보내기 전에 기초 좀 닦아줘야겠습니다.

월영고랑의 정체는
1. 그냥 은거 고수
2. 천마다
3. 혈마다
4. 광마다
5. 234번을 가르친 스승이 반로환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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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독고·경천 +11 19.05.10 5,489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3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2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2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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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6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7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9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9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6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8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3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4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1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2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3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80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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