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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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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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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글자
11쪽

제안·거절

DUMMY

"여기서 쉴 겁니까?"

잔월은 싸움이 일어난 장원에서 불과 오 리도 안 되는 곳에서 다리를 뻗는 무극존자가 이해되지 않았다.


"자기들 생각에 완벽한 함정이라고 여겨지기 전에는 날 감히 추격도 못 한다. 오히려 나한테 꼬리 잡힐까 봐 흔적 지우며 도망치기 바쁠 거다."

"왜 안 쫓습니까?"

잔월이라면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손무기나 그 형제를 하나라도 더 죽였을 것이다. 저들이 꼭꼭 숨는다면 다신 그 흔적을 찾을 자신이 없었다.


"죽은 자의 복수보단 산 자 목숨이 소중하다. 나도 최근에야 깨달았다."

잔월 자신은 멀쩡하다. 무극존자 역시 호흡이 고르고 안색도 정상이었다.

그럼 남은 사람은 하나밖에 없다. 잔월은 임완아를 바라봤다.


"혈도를 강제로 풀고 네 공격에 당하는 바람에 심한 내상을 입었다. 어찌나 심한지 피도 못 토했다."

"그럼 얼른 조치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의원이 저쪽에 있다. 놈들이 싹 도망간 후에 움직여야지. 괜히 들키면 독 뿌리고 기습하고 엄청 귀찮겠지."


'그 와중에도 일부러 반대편으로 움직였구나. 심계가 대단하다.'

첫인상이 너무 무식하게 박혀서 자꾸 까먹는데, 무극존자는 글을 몰라 그렇지 무식한 자가 아니었다.

'그나저나 이 멍청이는 왜 내 칼을 막냐고. 불쌍하긴 한데, 요건 자업자득이지.'


호수 닮았던 눈은 별이 사라져 낚아 올리고 반나절이나 지난 물고기 같았다. 생기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물을 떠난 두려움만 가득하며 자신이 곧 죽을 거라는 걸 본능으로 예감한 물고기 눈.

그렇게 졸지에 공손완아에서 임완아가 된 소녀는 서서히 죽어갔다.


"잔월, 네 이야기 좀 들어보자."

"왜요?"

"너 외숙공 찾는다며? 나만큼 도움이 될 사람 없을 텐데."


"저는 외숙공 손에서 자랐습니다. 나랑 같은 날 태어난 흑표랑 함께 어미 표범 젖을 먹었습니다. 그러다 어미 표범이 젖이 끊어져서 외숙공이 산을 돌아다니며 온갖 짐승 젖을 짜서 나한테 먹였습니다."

흑표라는 말에 임완아의 눈이 살짝 흔들렸다.


"그러다 네 살 되었을 때 갑자기 도망쳤습니다. 외숙공을 쫓는 자들인지 제 부모 원수인지 모릅니다. 낙양으로 도망가서 왕가장이라는 곳에서 왕 원외와 왕 공자의 병을 고쳤습니다. 그리고 외숙공이 떠났죠. 이 년이면 돌아온다고 했어요."

임완아가 움찔했다. 여섯 살 된 잔월을 혈풍에 의뢰해 납치한 장본인이어서 남 얘기처럼 편하게 들을 수 없었다.


"갑자기 기억난 건데, 어느 해 설날에 공손무기가 저 철부지를 데리고 왕가장을 방문한 적 있습니다. 그때 우연히 공손무기와 왕 부인의 대화를 들었습니다. 왕 부인은 공손무기 누입니다."

잔월은 그간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땐 나이가 어려서 듣고도 몰랐는데, 무곡산장이 왕 원외를 죽이고 왕가장 재산을 빼앗을 계획을 세웠습니다. 외동아들인 왕 공자가 불치병에 걸려 죽을 것 같으니 왕 원외까지 죽이고 왕가장을 자기들이 차지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왕 공자의 병이 나으니 왕 부인이 변심해서 공손무기를 제지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외숙공이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한다며 떠났습니다. 여섯 살 되는 해 여름에 저 철부지가 혈풍에 의뢰해 나를 납치했습니다. 흑표는 저와 함께 자란 형제인데, 흑표가 무척 탐났나 봅니다."

"그리고 전 철부지 서동이 되었습니다. 그다음엔 봉황산장으로 갔죠. 오독교랑 만났을 때 저를 강물에 던졌잖아요. 그때 수초에 다리가 묶여 죽을 뻔했습니다. 죽을 위기에서 갑자기 단전이 생긴 덕분에 내공으로 버텨서 겨우 목숨을 부지했습니다."


"그렇구나. 난 또 네가 특별한 방법으로 단전을 봉인해 실력을 숨긴 줄 알았지."

혈도가 굳어 기운의 흐름이 약한 잔월은 미약한 내공이 계속 흐르며 부족한 흐름을 보완했다. 그 탓에 무극존자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잔월에 대한 의심을 풀지 않았다. 단전도 없는데 내공이 계속 흐르니 무곡산장의 괴이한 무공으로 단전을 봉해 무공을 모르는 아이로 가장한 줄 알았다.

옥녀소수공을 익힌 완아는 눈속임이라고 여겼다.


"독충에 물린 한자강을 찾다가 지금 사부와 만났습니다. 무공을 익히는 중에 사부가 괴질에 걸린 걸 알아채고 낙양에 갔습니다. 외숙공이라면 치료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외숙공이 떠나기 전에 내 부모의 정체를 적은 편지를 백마사 주지 스님에게 맡긴 걸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땐 사부를 구하는 게 너무 급해 백마사에 들르지도 않고 바로 하가촌으로 갔습니다."


"외숙공이 남긴 의서를 참조해 사부 병을 고쳤지만, 치료 과정에 사부의 경지가 올라가는 바람에 무공도 제대로 못 펼치는 몸이 되었습니다. 저는 다시 백마사를 찾았는데 주지 스님이 소림사로 가셨다 하여 소림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존자가 긴나라진을 깨는 걸 구경했죠."

무극존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소림사에서 만난 일과 하가촌에서 공교롭게 만난 일 등이 계속 속에 걸렸는데 이젠 조금 의문이 풀렸다. 확신은 금물이지만, 무극존자는 상대의 말이 진실인지 알아내는 감각이 있고 지금까지 몇 번 틀리지 않았다.


"소림사 일이 끝나고 다시 낙양에 돌아갔는데 그쪽 일대를 장악한 군벌이 백마사를 태워버렸습니다. 그래서 편지도 사라졌습니다."

"참 기구하구나."

"하가촌에 돌아갔는데 사부는 여전히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때 담두천이 자기 사모한테 도움을 청하자고 해서 임강부로 갔습니다. 거기에서 두 분을 의부모로 모셨습니다. 두 분이 화산과 낙양에 가서 혹시 모를 단서를 찾아다녔는데 아무 성과도 없었습니다. 제 외숙공이 강릉 출신일 가능성이 있어 강릉으로 가는 길에 하가촌에 들렀습니다. 그 뒤 이야기는 존자께서도 잘 아실 겁니다."


"이제 어쩔 생각이냐?"

"외숙공을 찾아내서 내 부모가 누군지 알아내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를 해한 원수를 찾아내 갈기갈기 찢어버릴 겁니다."

"네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원수라면?"

"힘을 키워야죠. 힘으로 안 되면 계책으로 상대하고, 계책으로 안 되면 제발 저놈 뒤지게 해달라고 부처한테 빌 겁니다."


"아직도 분하고 억울하니?"

무극존자의 말은 잔월이 아닌 임완아에게 향한 것이었다.

"담두천이란 아이는 부친이 살해당하고 원수가 회임한 모친을 잡아다가 첩으로 들이려 했단다. 그걸 아까 말한 의부모가 구했는데 아이를 낳고 며칠 안 되어 산모가 죽었다. 무곡산장에서 호의호식하며 자란 너보단 훨씬 기구하다."


"저는 호의호식하며 자란 게 아니라 무기로 만들려고 어려서부터 두드려진 겁니다."

"그래서, 넌 무기가 되었느냐?"

"모르겠습니다."

"무기가 되어 무곡산장의 심장에 박힐 생각은 없느냐?"


내상과 상심으로 쇠약해진 심맥이 약동했다. 조금씩 빠르고 강해지는 기운에 따라 심장도 힘있게 뛰었다.

"무극환허인을 익힌 내가 있고, 상편을 읽은 잔월이 있고 하편을 아는 네가 있다. 무극환허인을 익힌 고수 셋이면 해볼 만하지 않을까?"


'아까 철부지가 상편을 외웠다는 거 거짓말이었구나. 그 상황에도 침착을 잃지 않았다니 참 대단하다. 그런데 왜 셋이지? 설마 외인인 나한테까지 무극환허인을 가르치겠다는 건 아닐 테지?'


"둘이 혼인하면 무극환허인을 가르치겠다. 구결만 안다고 무공이 절로 익혀지는 건 아니다. 둘 다 자질이 극상이니 내 가르침까지 합치면 몇 년 안에 어딜 가도 목숨 걱정은 안 해도 될 거다."


"싫어요."

"싫습니다."

반발은 동시에 나왔다.

"잔월, 왜 싫은지 이유가 궁금하다."

"이유? 날 납치하고 굶기며 괴롭혔고 어제도 팔 하나 자르라 했고. 그리고 딱히 이유가 없어도 싫습니다."


"어젯밤에 네가 공손무기를 공격할 때 저 아이가 혈도를 강제로 풀고 네 칼을 막았다."

"뭐, 그것까지 마음에 두진 않습니다. 그러려니 해야죠."

"공손무기 정도 고수가 정말 네 암습에 당황하여 허둥댔을까?"

잔월은 말문이 막혔다. 그땐 공손무기를 죽인다는 생각만 머리에 가득 차서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부족했다.


"만약 완아가 막지 않았으면 넌 공손무기의 반격에 목숨을 잃거나 심각한 내상을 입었을 것이다."

"저 철부지가 날 구하려고 내 칼을 받은 거라고요?"

믿기진 않았지만, 무극존자의 말을 무작정 부정하기도 그랬다.


"봉황산장에 있을 때, 내가 지켜보는 걸 몰랐을 텐데 네게 독을 쓰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잔월은 입을 꾹 다물었다. 스멀스멀 고개를 쳐드는 어떤 징그러운 가설이 잔월을 괴롭혔다.

"혈풍에 의뢰해 납치하려던 게 흑표였을까 너였을까?"


'아니야. 그냥 아니야.'

흑표에 집착했던 게 잔월과 뭔가를 공유하고 싶었던 거라는 생각, 밥 안 주며 괴롭혔던 건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기엔 그간 쌓인 미움이 너무 크고 깊었다.

달리기할 때 잔월을 만날 때마다 멋진 경공으로 기를 채운 것도 관심 끌려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려니 갑자기 속이 심하게 울렁였다.

'그런데 나랑 완청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생각이 완청에게까지 미치자 속이 뒤집히며 피를 한 움큼 크게 토했다.


"내가, 그 정도로 싫은 거야?"

공손완아가 입술을 피날 정도로 깨물었다.

"아까 홍야차의 파석장에 맞은 내상이다. 때리고 끝나는 장법이 아니고 상대 내부에 침투한 기운이 며칠씩 괴롭히는 장법이다. 너희 둘 다 의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납치한 건 흑표가 탐나서였어요. 비급 훔친 다음 손을 쓰지 않은 건 나도 무극환허인 익히고 싶어서 비급 해석하느라 미적거린 거예요."

임완아의 눈이 어느새 살아났다. 시퍼런 불이 스며들어 맹수의 눈을 방불케 했다.


"둘 다 반대인 거야? 셋이 힘을 합치면 복수가 무척 쉬울 텐데. 셋 중 누구의 복수든 상관없이 말이야."

무극존자 말에 잔월은 조금 흔들렸다. 임완아에 대한 미움은 긴 시간 야금야금 쌓인 거여서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외숙공 찾는 일과 부모 정체 그리고 이어질 복수까지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했다.


"제가 싫어요. 저 자식이 무릎 꿇고 금산 은산 바치면서 빌어도 제가 싫습니다."

'누군 좋아 죽는 줄 알겠어.'

울렁임이 심해 입을 열 수 없는 잔월은 속으로만 항변했다.


"일시의 기분으로 쉽게 대답하지 말고. 둘 다 내상이 나을 때까지 차분하게 고민해라."

"그럴 필요 없어요."

어느새 몸을 일으킨 임완아가 품에서 날이 시퍼런 비수를 꺼냈다. 임완아는 비수로 자기 치렁치렁한 머리카락을 싹둑 잘랐다.

"저 자식과 이어질 바엔 차라리 비구니가 되겠어요."


提案 제안을

拒絶 완아가 거절하다


작가의말

버프가 너무 심한 거 같아서 주인공 아우라를 너프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방식이 가장 어울릴지 고민해보니, 가장 싫어하는 여자한테 차이는 게 최고인 것 같더군요.

아울러 얼굴이 전부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외모 지상의 혜택으로 편하게 살아온 나날을 깊이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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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독고·경천 +11 19.05.10 5,489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3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2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1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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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4 15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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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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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5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6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8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8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5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7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3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3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1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09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2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9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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