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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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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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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세수장류·우단사련

DUMMY

천희연은 엄청난 갈등을 겪었다. 천부전이 없으니 천희연이 쌍둥이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 무공만 강하고 다른 부분에선 철부지나 다름없는 태공을 공경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는데, 정작 판단하고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니 뭐든 결정하면 꾸준히 밀고 나가는 천부전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꼈다.

'대지약우(大智若愚).'

큰 지혜를 갖춘 사람은 오히려 미련해 보인다는 뜻이다. 태공은 너무 큰 것만 보셔서 인간관계를 비롯한 세세한 부분에 서투를 뿐이었다.


'나랑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데, 믿고 맡겨도 될까?'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전혀 믿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천부전보다도 나은 경공과 백마사 주지인 경인 스님이 선뜻 구인류의 극양인을 가르쳐주는 결정 등으로 일말의 희망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설마, 경공만 강한 건 아니겠지? 보통 경공이 강한 사람은 내공도 깊으니까 믿어봐도 되지 않을까?'

그러나 천희연의 고민은 전혀 쓸모가 없었다. 해등 법사의 행태에 화가 난 경인 스님과 잔월은 이미 쌍둥이를 치료하기로 했다. 잔월은 아직 나이가 어려 천부전 혹은 천희연의 동의를 받고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미처 떠올리지 못했고, 경인 스님은 옳은 일을 하는 데 굳이 동의를 받아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힘에 부치면 얘기해라. 내가 바로 이어서 할 테니."

다행히 경인 스님에게 침 몇 개 있었다. 길이가 짧은 단침으로 손을 단련하는 외공에 사용하는 거였다. 그걸 쌍둥이의 견정혈에 꽂은 후 금속 실로 연결했다. 잔월이 힘에 부치면 경인 스님이 바로 금속 실에 손을 대고 운기를 이어갈 수 있다.


"조금 더 세게 묶으세요."

어린아이여서 혈도를 누르는 건 자제해야 했다. 아이의 맥이 어른보다 활발하기에 혈도가 언제 풀릴지 짐작하기 힘들다. 게다가 힘 조절에 실패하면 아이의 혈도에 타격을 줘서 평생 아픈 몸이 될 수 있다.

그게 아니어도, 대부분 혈도가 굳은 쌍둥이는 점혈이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치료 과정에 고통으로 뒤척일 수도 있고, 아니더라도 지금까지 보여준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얌전히 치료받지 않을 것을 유추할 수 있었다.


광주리에 남은 아이는 발가벗은 형제를 손가락질하며 깔깔 웃었다.

"저는 호법 설게요."

경인 스님이 소림사에 환자를 치료한다고 통보했고 문은 안으로도 빗장을 걸 수 있다. 그러나 천희연은 치료를 지켜볼 엄두가 나지 않아 호법을 핑계로 방 밖으로 나갔다.


잔월은 극양인의 운기법으로 내공을 돌렸다. 잔월의 내공이 천천히 순양의 기운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잔월은 곧바로 치료에 임하지 않았다.

당장 몸에 있는 기운은 순양으로 바뀌었다 해도 유입되는 기운은 아니었다. 자칫 순양의 기운이 아닌 내공이 건너가서 치료를 망칠 수도 있다.


'사부는 있는 그대로 따르지 말고 목적을 생각하며 자신의 길을 찾으라 하셨어.'

잔월은 옥녀공과 기성해가 합쳐진 운기법에 극양인을 끼워 넣었다.

'성공이다.'

잔월은 감격에 몸을 살짝 떨었다. 처음으로 본인 의지로 운기법에 개입했고 성공했다. 사부를 치료하던 운기법은 완청이 만들어준 것이었다.


잔월은 기존 운기법에 극양인을 끼워서 새로운 운기법을 만들었다. 강한 의지로 자꾸 원래 흐름으로 돌아가려는 걸 억지로 막았다.

'결국 내 심력이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이구나.'

잔월의 의지가 꺾이면 운기법이 원래대로 돌아가서 모이는 내공이 순양의 기운이 아닌 평범한 내공으로 바뀐다.

'일심을 치료 성공으로 해야 할까?'

마음이 내키지 않는 걸 보면 아닌 것 같았다.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있는데, 마음먹기가 정말 어렵다.


'협의. 협의만 생각하자.'

잔월의 머리에서 잡념이 서서히 사라지더니 끝내는 협만 남았다. 잔월은 협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머리를 제지하고 운기법에 열중했다.


뜨거운 기운이 아이의 견정혈로 들어갔다. 어린 나이인데도 혈도가 꽉 막혀 있었다. 잔월이 옥녀공을 소성하면서 혈도가 굳은 것보다 훨씬 심한 상황이었다.

순양의 기운이 혈도를 막은 기운과 부딪쳐 사라졌다. 잔월의 내공이 아이 혈도를 차지한 기운보다 더 많아야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


'순양의 기운엔 반항하지 않는구나.'

사부를 치료할 때 탁기는 거세게 반항했다. 그러나 아이의 기운은 순양의 내공으로 공격해도 가만히 당하기만 했다.

'평범한 내공으로 뚫으려 하면 날뛰는 거겠지. 그럼 아이의 생명이 위험한 거고.'


"세수장류, 우단사련."

세수장류는 급하게 뭔가를 하는 것보단 작게나마 끊임없이 하는 게 중요함을 이르는 말이었다. 경인 스님은 잔월이 치료에 성급해 일을 그르치는 것 같아서 위험을 무릅쓰고 조언했다. 운공 과정에 건드리는 것도 안 되지만, 집중을 깨뜨리는 것도 금기다.

잔월이 운기 하면서 내공을 모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인 스님은 초반부터 강하게 움직이는 잔월의 내공에 놀라서 개입했다.

우단사련은 연꽃 뿌리가 끊어져도 가는 실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세수장류해야 하지만, 혹시라도 내공이 끊어져도 잠깐은 문제 되지 않는다는 조언이었다. 초반부터 내공을 많이 소모한 잔월이 내공이 끊어질 때 당황할까 봐 안심시키려는 의도였다.


잔월은 경인 스님의 조언을 받아들여 내공 줄기를 조금 약하게 했다. 경인 스님이 보기엔 여전히 무리하는 것 같지만, 잔월은 사흘 밤낮도 버틸 수 있는 수준이었다.


톡 소리가 잔월 귀에만 들렸다. 어느새 견정혈을 뚫은 잔월은 다음 혈도로 넘어갔다.

견정혈은 족소양담경에 속하는 혈도였다. 견정혈을 뚫은 내공은 머리 쪽의 풍지혈과 겨드랑이의 연액혈을 동시에 공략했다.


톡톡.

풍지혈을 뚫은 기운은 뇌공, 승령, 정영, 목창, 두임읍, 양백, 본신까지 한달음에 뚫어버렸다. 연액혈을 뚫은 내공 역시 첩근, 일월, 경문, 대맥, 오구, 유도, 거료, 환도, 풍시, 중독, 슬양관, 양릉천, 양교, 외구, 광명, 양보, 현종, 구허, 족임읍, 지오회, 협계, 족교음까지 빠르게 뚫었다.


'같은 경맥의 혈도들은 다른 혈도보다 서로 더 잘 통하는구나. 그래서 운기법 대부분이 경맥을 따르는 거구나.'

치료하면서 뜻밖의 깨달음을 얻었다. 같은 경맥에 속한 혈도를 따라 내공을 움직이면 다른 혈도를 거치는 것보다 저항도 적고 속도도 빠르다.


그리고 흐름이 세찬 경맥에 속한 혈도들은 기운이 세고 다른 혈도보다 힘 있다.

무공을 익힐 때 자질 운운하는 이유는 해당 무공에서 자주 사용하는 혈도들이 속한 경맥이 발달하면 성취를 쉽게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무극존자의 무혈지신은 어떤 무공도 구애받지 않고 최상으로 익힐 수 있다.


잔월이 주입하는 내공이 많아지자 족소양담경의 다른 혈도들도 공략당했다. 그러다 얼굴에서 대영혈을 통해 수소양삼초경으로 넘어갔다.

잔월은 내공을 좀 더 가늘게 했다. 순환이 이뤄진 게 아니어서 미리 뚫은 혈도들에 일정 내공을 남겨둬야 다음 혈도로 넘어갔다. 혈도를 많이 뚫을수록 오히려 내공을 더 많이 소모해야 한다. 처음엔 어렵고 마지막에 쉬워지는 다른 치료와 달리, 막힌 혈도를 뚫는 건 끝으로 갈수록 어려웠다.


'멈추면 안 되는 이유가 반드시 있다. 그게 아니라면 무극존자의 봉황내의를 막아낸 백원선사가 치료 못 했을 리 없지.'

잔월의 내공이 가늘지만 질기게 이어졌다. 내공이 적은 데도 오래 싸우는 자들이 보통 이런 방식으로 내공을 다룬다. 타고난 감각에 엄청난 수련으로 이뤄내야 하는 경지인데, 잔월은 쉽게 해냈다.

자질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 어렵다는 생각을 안 해서 마음에 거치적거림이 없는 게 컸다. 내공을 다룸에 있어 감각도 중요하지만, 의지와 심력도 중요했다. 감각을 타고난 데다 아이를 치료할 생각에 의지가 확고하고 심력 역시 타고났다.


톡 소리가 연이어 울리는 소리가 무척 기분 좋았다. 그리고 대부분 혈도를 뚫었을 때 드디어 순환이 생겼다. 그저 몸 안에 존재하던 순양의 내공이 머리가 꼬리를 물며 동그라미를 그리고 돌았다.

그 흐름이 점점 거세지며 주변 혈도들이 뚫렸다. 뚫리는 혈도가 많아질수록 흐름이 거세졌고, 거세진 흐름에 더 많은 혈도가 뚫렸다.

예전에 옥녀공 수련을 돕던 단무전처럼, 잔월도 내공을 건네주는 역할이 되었다.


꺽 소리와 함께 아이가 크게 트림을 했다. 눈을 감은 잔월은 미처 보지 못했지만, 경인 스님은 아이 입에서 나오는 누렇고 검은 기운을 똑똑히 확인했다.

치료가 끝난 셈이지만, 잔월은 여전히 내공 주입을 멈추지 않았다. 순양의 내공이 아이의 경맥을 따라 세차게 흘렀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잔월이 기절해 쿵 쓰러졌다.


"경인 대사. 무슨 일이 생긴 겁니까?"

천희연의 떨리는 목소리가 문을 뚫고 들려왔다.

"치료는 성공했는데 문제 좀 있습니다."

치료가 끝났다는 말에 천희연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건드리면 안 됩니다. 지금 아이의 몸에서 운기가 되고 있습니다. 다섯 살에 경맥 다섯 개나 타통하다니. 부처님께서 이 아이를 특별히 총애하는 것 같습니다."

천희연도 아직 경맥 두 개만 타통했다. 태공은 아홉 개나 타통한 거로 아는데, 오십 년 가까운 고련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그런데 다섯 살에 다섯 개나 타통했다니 순간 질투심이 생겼다.

"그리고 잔월 시주가 혼절했습니다. 남은 아이 치료는 조금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운기를 멈춘 아이는 목욕하기 싫다고 엄청 울었다. 그러나 치료하면서 더러운 것들이 밖으로 나와서 악취가 심했다. 내친김에 둘 다 깨끗이 씻겼다. 처음엔 싫다고 울던 아이들은 흑표가 함께 물에 들어가자 금세 깔깔거리며 물장난을 쳤다.


즐겁게 노는 동생들을 보며 천희연 눈에서 눈물이 줄줄 샜다. 무뚝뚝한 얼굴에 익숙한 아미파 사람들이 봤으면 깜짝 놀랄 정도로 생동한 얼굴이었다.

'태공께선 하늘과 통하셨어. 소림사 가면 반드시 치료한다고 호언장담하셨는데. 참, 궁금하실 텐데 어서 소식이나 전해드려야지.'

그제야 천부전에게 생각이 미친 천희연은 밖으로 나가 태공을 찾았다.


이틀 후 잠에서 깬 잔월은 치료를 재개했다. 그런데 아이가 싫다고 엄청나게 울어댔다.

"계속 울면 당과 안 사준다."

아이는 하늘이 무너지는 표정을 지으며 울음을 겨우 그쳤다. 옷을 벗기고 견정혈에 침을 꽂은 잔월은 내공을 조금 운기 하다 말고 머리를 긁적였다.


"저, 잘못 데려온 것 같습니다. 얘는 이미 나은 애예요."


細水長流 가늘고 길게 흘러야 하고

藕斷絲連 뿌리가 끊어져도 실로 이어진다


작가의말

고련 - 고된 수련

맞춤법 검사기가 수정하려는 걸 보니 자주 쓰는 단어가 아닌 듯하여 해석을 적습니다.


인체에는 십이경맥과 기경팔맥이 있습니다. 십이경맥은 그 흐름을 실질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열두 경맥을 말합니다. 기경팔맥은 이론적으로 존재하는 흐름입니다.

임맥과 독맥이 기경팔맥에 속하는데, 소주천이 바로 임맥과 독맥으로 내공이 한 바퀴 흐르는 걸 말합니다.


십이경맥으로 내공이 흐르면 당연히 저항이 적고 속도가 빠릅니다. 이런 기본적인 걸 잔월이 굳이 깨달아야 하는 건, 월영고랑이 잔월을 너무 고평가하며 당연한 얘기를 안 해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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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효·협 +12 19.06.08 3,712 105 13쪽
132 피차·일반 +8 19.06.07 3,766 9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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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구양·구음 +18 19.05.24 4,803 1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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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암월·현천 +24 19.05.10 5,533 15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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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독고·경천 +11 19.05.10 5,492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6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6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5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7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4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9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6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6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9 1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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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잔월·심근 +17 19.05.05 5,943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70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9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71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2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2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6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8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8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6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6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6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6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9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12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9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8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5 143 11쪽
»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50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6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501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71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5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40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5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5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6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61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8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8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60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601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70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5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4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5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9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42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5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72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200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9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71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304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12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7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51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5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22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3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9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8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7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9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5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81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8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9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94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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