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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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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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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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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잔월영·축기

DUMMY

단무전과 잔월이 머무는 별채는 누구도 접근하지 않았다. 흑표가 접근하는 사람에게 이빨과 발톱을 보이며 적대하는 이유도 있었지만, 경고를 무시하고 접근하다가 중독된 사람이 생긴 후부터 모두 조심했다.


왕 원외는 심장의 한기를 단번에 뽑아낸 관계로 차도가 빨랐다. 단무전이 주는 환약을 먹으며 치료 과정에 상한 몸을 추스르기만 하면 되었다.

왕 원외의 외동아들은 폐가 굳는 병에 걸렸다. 단무전도 병명을 모르는 괴질이었다. 다행히 단무전은 치료 방법을 알았다. 실제로 효과를 본 적 없는 이론뿐이지만, 단무전은 이론 면에선 지금까지 완벽한 모습만 보였다.


왕 공자는 약으로 원기를 보충한 후 내공으로 치료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했다. 환자의 몸이 허약하여 치료를 서두르면 오히려 몸이 상했다. 왕 원외는 자연 발생한 병이 아니어서 단번에 치료해야 했지만, 왕 원외의 아들은 누군가 해코지한 게 아니기에 천천히 치료해도 괜찮았다.


왕 공자가 보약으로 몸을 추스르는 사이, 단무전은 잔월을 만독불침과 금강불괴로 만들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외숙공, 눈 밑이 까매요."

"느낌이 왔다. 넌 지금 고비다. 이 고비만 넘으면 내가 더 해줄 게 없다."

수련은 때가 있다. 잔월은 타의로 탯줄을 떼기 전부터 수련했다. 과유불급이라고, 과한 수련은 오히려 방해된다. 단무전은 내공과 약을 제외한 부분에선 무지한 편이지만, 얼른 고비를 넘겨야 함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금강불괴와 만독불침을 일정 경지에 올린 후 몇 년 수련을 쉬어야 한다. 쉬면서 때가 되기를 기다려 벽을 허물고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해야 한다.

만약 이번에 고비를 넘지 못하면, 지금까지 했던 수련이 높고 두꺼운 벽이 되어 평생 잔월을 괴롭힐 수 있다.


'다 약초가 너무 훌륭한 탓이야.'

단무전이 화산에서 직접 캔 약초들과 달리, 왕가장 대총관은 최상급 약초만 구해왔다. 덕분에 수련 효과가 무척 좋았고 고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다가왔다.

왕 공자 치료로 무척 피곤한데도 단무전이 서두를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잔월은 약물에 둥둥 떠 있는 자신이 신기했다. 예전엔 전혀 뜨지 못했는데, 외숙공이 시키는 대로 몸에서 힘을 빼니 오히려 물에 잘 떴다. 물에 뜨려고 몸에 힘줬을 땐 되려 가라앉기만 했었다.

덕분에 등에까지 침을 빼곡히 박을 수 있었다. 예전에 화산에 살 때는 약초의 양이 적어 감히 꿈도 못 꾼 호사였다.

게다가 기해혈을 비롯한 몇 개 혈도를 빼고 대부분 혈도가 자리를 잡은 덕분에 단무전이 할 일도 줄었다. 예전엔 열 손가락으로 내공을 내보내고 받아들이며 분주했는데, 이젠 손가락 몇 개만 필요하니 여유가 넘쳤다.


"내공이 흐르는 위치와 순서를 기억해라. 혈도 이름은 어차피 중요한 게 아니다. 위치와 순서가 중요하다."

기성해가 관건인 만독불침과 달리 옥녀공은 약물이 중요했다. 내공 흐름은 수련 초반엔 단무전 의지대로 옥녀공 운기 경로를 따라 흐르지만, 어느 순간부터 약물 자극으로 제멋대로 바뀐다.

내공의 강약과 흐르는 순서는 잔월만 기억할 수 있다. 아직 만으로 네 살도 채 안 된 잔월이 그 복잡한 흐름과 미묘한 강약의 차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지 모르지만, 보통 아이와 달리 영특하여 단무전은 혹시나 하는 기대가 꽤 컸다.


단무전의 엄지 소상혈에서 출발한 내공이 잔월의 기해혈 위치를 지나 전신을 돌아다녔다. 정해진 흐름에 반응한 약물이 혈도를 자극했다. 자극을 받은 혈도가 내공을 끌어왔고, 그러한 흐름들이 엉켜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다.

무질서하던 흐름이 어느새 질서를 찾아갔다. 단무전은 잔월에게 내공 흐름을 잘 기억하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자신 역시 세찬 흐름에 휘말려 입을 열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한 시진에 가까운 시간이 흘러 단무전의 내공이 고갈되었다. 서서히 내공 주입을 멈춘 단무전이 손을 뗐지만, 잔월의 몸에서 내공 흐름이 멈추지 않았다.

'이런 기사가 있나?'

만독불침을 이루기 위해 단무전이 해주던 기성해의 운기법이 옥녀공에 합류했다. 주입되는 내공이 없음에도 기성해의 운기법으로 옥녀공의 투로를 따라 내공이 계속 흘렀다. 기해혈도 없는 잔월이어서 저번까진 단무전이 손을 떼는 순간 내공이 서서히 흩어졌다. 그런데 이번엔 내공이 흩어지지 않고 옥녀공을 계속 수련했다.


툭툭.

잔월의 혈도에 꽂힌 침이 하나둘 밖으로 뽑혔다. 대부분은 약물에 잠겼지만, 일부는 대야 밖으로 튀어 나가 바닥에 떨어졌다.

평소 자식처럼 소중히 여기는 침이건만, 단무전은 바닥에 떨어진 침을 알은체도 안 하고 모든 정신을 잔월에게 집중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토납법으로 호흡하며 내공을 모았다. 혹여 차질이 생기면 원기를 끌어내서라도 잔월을 살릴 작정이었다.


단무전의 예상과 달리 잔월은 전혀 위험하지 않았다. 탯줄을 끊기도 전부터 추궁과혈을 받았고, 약식이나마 옥녀공 수련을 시작했다.

만독불침을 이루겠다고 부독액에 넣어 수련하면서 혈도가 크게 자극받았다. 내공은 인체에 무해하기에 혈도에 큰 자극을 주는 편이 아니다. 그러나 부독액은 독과 영약이 섞인 강한 기운이어서 잔월의 혈도를 세게 자극했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혈도가 발달했는데 어린 몸이어서 깨끗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주기적으로 주입 받으며 단무전의 내공에 대한 거부감도 전혀 없었다.

여기에 옥녀공이라는 절학이 결합하니 단무전의 타는 속과는 달리 무척 안전했다. 단무전의 걱정은 두부에 박은 머리를 걱정하는 기우나 다름없었다.


내공 흐름이 점점 빨라지더니 잔월의 배에 하얀 서광이 서렸다가 서서히 전신으로 퍼졌다. 서광이 사라질 때 잔월 몸이 격렬하게 떨렸다. 입을 크게 벌린 잔월이 핏덩이를 왈칵 토했다.

정신이 돌아온 잔월은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렸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는 무지에서 오는 두려움이었다. 평소와 다른 결과에 불안을 느꼈다.


급히 잔월을 안아 든 단무전은 맥을 짚었다. 아이는 어른보다 맥이 활발하다. 그런데 잔월의 맥은 노인의 것처럼 느렸다. 다행히 느리지만 힘차서 어디 아프거나 한 건 아닌 듯했다.

잔월의 울음소리에 놀란 흑표가 밖에서 발톱으로 문을 긁었다.


"괜찮아. 조금 놀랐을 뿐이야."

단무전의 말에 흑표는 문을 긁는 걸 멈췄다. 그러나 걱정이 가시지 않은 듯 문밖에서 서성거렸다.


평소 수련이 끝나면 몸이 가뿐하고 활력이 넘쳤는데 이번은 여러모로 특이했다. 약물을 닦아내고 옷을 입은 잔월은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바로 침대에 누워 잠들었다.

마음을 안정하고 토납법으로 내공을 회복한 단무전은 잠든 잔월 손목에 침을 꽂고 내공을 흘렸다. 전신 혈도로 내공을 보내 확인하고 옥녀소수공 구결을 꺼내 거듭 읽었다.


신중한 고민 끝에 긍정적인 결론을 내린 단무전은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덩실덩실 춤을 췄다. 잔월은 전신 혈도가 딱딱하게 굳었는데 건강에는 아무 지장도 없었다. 옥녀소수공을 거듭 읽어서 확인한 결과, 소성에 이르렀을 때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었다. 시간이 흐르면 혈도가 훨씬 말랑말랑해져서 내공을 쌓는 데 최상의 신체가 된다고 했다.


원래 혈도가 딱딱해지면 건강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없다. 혈도는 혈액을 비롯한 온갖 체액과 내공이나 원기를 비롯한 여러 기운이 교차하는 곳이다. 그런 곳에 문제가 생기면 몸에 탈이 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잔월은 기성해 덕분에 혈도가 딱딱해져도 기운의 흐름이 방해받지 않았다. 심장 박동과 혈류가 느려진 문제점이 있지만, 깊은 내공을 보유한 단무전 역시 심장이 느리게 뛰었다. 아이답지 않게 호흡도 깊고 느렸지만, 이건 오히려 내공을 익히기에 적합하여 기뻐해야 할 일이었다.


일반 의원이 진맥하면 애가 죽는다고 난리를 피우겠지만, 내공과 의술을 모두 익힌 단무전이 보기엔 정말 좋은 현상이었다.


한시름 놓은 단무전은 그제야 침을 수습하고 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했다. 문이 열리자마자 뛰어든 흑표는 잔월이 쌔근쌔근 자는 모습을 확인하고 그제야 곤두세운 털을 눕혔다. 조심스럽게 다가간 흑표는 잔월 가슴 위에 누워 이불이 되어주었다. 예전과 달리 잔월이 덩치가 자라서 겨우 상체만 덮어줄 정도였다.


한편, 잔월은 평온한 기색과 달리 악몽에 시달렸다. 단무전의 바람과는 달리 잔월은 무아지경에 빠져 내공의 흐름과 순서 그리고 강약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거듭 당부하던 단무전의 말이 무의식에 남아 잠든 잔월을 괴롭혔다. 푹 쉬어야 하는데 잔월의 머리는 계속 내공 흐름을 떠올리려고 애썼다. 그게 악몽이 되어 잔월을 들볶았다.


뱀 같기도 하고 용 같기도 한 괴물들이 잔월을 쫓았다. 처음 보는 상대건만 잔월은 저들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고 여겨 도망쳤다. 빠르게 달렸는데 바로 괴물에게 잡혔다.

잡히고 끝났으면 좋으련만, 잡히는 순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잔월은 온갖 방법을 써가며 도망쳤으나 계속 잡혔다.


괴물들 괴롭힘에 애탈 때 따뜻한 기운이 잔월에게 흘러들었다. 흑표가 접근하자 체취를 맡은 잔월의 몸이 안정을 찾은 거지만, 꿈인 줄도 모르는 잔월이 이런 사정까지 알 방법은 없었다. 그저 외숙공이 자신을 돕는다고 여겼다.


자신감이 생긴 잔월은 더욱더 빠르게 도망쳤다. 번번이 실패하고 나서야 잔월은 속도가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실패가 쌓이면서 가지 말아야 할 방향들을 알아냈다. 그렇게 선택이 하나둘 줄어들면서 마지막엔 하나의 길만 남았다. 그 길을 따라 열심히 도망치니 괴물들이 쫓아오기만 하고 잔월을 물지 못했다.


정해진 경로를 따라 움직이다 보니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왔다. 그곳은 화산에 있는 잔월의 집과 무척 닮았다. 다른 점이라면, 든든하기만 하고 외관은 볼품없는 목옥이 아닌 왕 원외 장원에서도 가장 멋진 기와집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번쩍.

잔월은 깊은 잠에서 순식간에 깨어났다. 정기가 철철 넘치는 까만 눈동자에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현기가 잠깐 서렸다가 사라졌다.

머리로는 여전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옥녀공의 흐름이 잔월의 몸과 무의식에 새겨졌다. 단무전이 만들어낸 기성해의 운기법이 꿈을 통해 한층 발전했다.

단전이 없는 몸이어서 옥녀공은 멈췄다. 단전이 생기기 전에는 내공이 옥녀공 경로로 움직여주지 않을 것이다. 대신 기성해가 잔잔하게 기운을 움직였다.


"흑표, 우리 놀러 가자."

잠에서 깬 잔월은 활력이 넘쳤다.


殘月嬰 잔월 아기

築基 터를 다지다


작가의말

난 네 살 때 겨우 미적분이나 끄적거렸는데. 주인공 부럽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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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71 te****
    작성일
    19.04.22 02:31
    No. 1

    두부에 머리를 박는다는 표현은 제가 첨들어서 그런지 무척 신선하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4.22 09:06
    No. 2

    젤리를 먼저 생각했는데 두부로 바꿨습니다. 무협이어서 표현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래도 옛날처럼 마음에 드는 표현을 다른 걸로 바꾸기 힘들어 스트레스 받는 일은 줄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0 박싸장
    작성일
    19.04.23 17:35
    No. 3

    두부에 머리를 박으면 코를 통해 기도로 두부가 들어가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는데....재밌게 보고 있습니다.글쇠님 글은 자꾸 댓글을 달게 하는 마력이 있어서,쓰잘데기 없는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죄송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4.23 18:03
    No. 4

    댓글은 아무 상관없는 날씨 얘기를 해도 반갑게 느껴집니다. 많이 달아주십시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9 웹소감별사
    작성일
    19.05.22 00:01
    No. 5

    글이 좋아서 술술 넘어갑니다. 옛 무협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그렇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3 해외기인
    작성일
    19.05.24 23:04
    No. 6

    잘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수훈TM
    작성일
    19.05.27 13:48
    No. 7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2.05.17 12:00
    No. 8

    재미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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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살잔월홍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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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소오·강호 +84 19.06.22 4,487 104 15쪽
161 인과응보·결 +23 19.06.22 3,421 101 14쪽
160 옥녀공·기성해 +11 19.06.22 3,196 87 13쪽
159 일람·중산소 +19 19.06.21 3,271 97 12쪽
158 인외인·천외천 +9 19.06.21 3,194 79 11쪽
157 멸세·멸강호 +7 19.06.21 3,323 89 11쪽
156 북두·북두 +11 19.06.20 3,220 96 11쪽
155 최후·일전 +8 19.06.20 3,451 93 11쪽
154 음양합·무위 +13 19.06.20 3,470 99 11쪽
153 십첩·불광 +22 19.06.19 3,510 100 12쪽
152 우연·필연 +7 19.06.18 3,546 100 11쪽
151 멸세망·운룡변 +9 19.06.17 3,828 90 12쪽
150 공심·위상 +10 19.06.16 3,518 97 11쪽
149 잔월·본위 +6 19.06.16 3,543 104 11쪽
148 각회·귀태 +14 19.06.15 3,626 90 11쪽
147 역·기교 +10 19.06.15 3,621 93 11쪽
146 무극인·합도 +10 19.06.14 3,595 94 11쪽
145 무극존자·대화 +23 19.06.14 3,670 88 11쪽
144 황토천·순양 +5 19.06.13 3,568 93 11쪽
143 부상·도주 +9 19.06.13 3,667 96 11쪽
142 주전·야투 +7 19.06.12 3,794 93 11쪽
141 심마해·마흔 +6 19.06.12 3,654 92 11쪽
140 전인·후과 +6 19.06.11 3,714 92 11쪽
139 약왕·만독불침 +11 19.06.11 3,571 94 11쪽
138 운룡진·봉마진 +9 19.06.10 3,642 94 11쪽
137 비동·운룡 +5 19.06.10 3,802 94 11쪽
136 흑룡·추 +8 19.06.09 3,752 95 13쪽
135 사필·귀정 +16 19.06.09 3,815 98 12쪽
134 백충·삼두사 +10 19.06.08 3,911 102 12쪽
133 효·협 +12 19.06.08 3,712 105 13쪽
132 피차·일반 +8 19.06.07 3,766 95 11쪽
131 독곡·오독교 +12 19.06.07 3,997 105 11쪽
130 접·원 +6 19.06.06 4,157 98 11쪽
129 탐·피탄 +14 19.06.06 4,156 107 11쪽
128 파진·침기 +10 19.06.05 4,298 10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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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우모·탈명 +16 19.06.04 4,088 106 11쪽
125 무곡진·절진 +9 19.06.04 4,215 1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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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횡재·연수 +13 19.06.03 4,174 10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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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하오문·제갈속 +12 19.06.01 4,574 106 11쪽
119 강호·준동 +14 19.06.01 4,433 114 11쪽
118 칠신병·성사 +11 19.05.31 4,513 122 11쪽
117 운룡곡·흑백무상 +14 19.05.31 4,598 111 11쪽
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05 119 11쪽
115 훼서·의뢰 +7 19.05.30 4,614 117 11쪽
114 삼풍·기화 +24 19.05.29 4,643 132 11쪽
113 무당·와호장룡 +10 19.05.29 4,787 124 12쪽
112 타공·치료 +19 19.05.28 4,614 123 11쪽
111 타구진·탈출 +17 19.05.28 4,552 125 11쪽
110 무형지기·재현 +18 19.05.27 4,717 133 11쪽
109 개방·회의 +21 19.05.27 4,606 128 11쪽
108 소림·대환단 +17 19.05.26 4,648 139 12쪽
107 광풍살·초현 +22 19.05.26 4,814 124 13쪽
106 석불·혈루 +19 19.05.25 4,732 126 13쪽
105 협곡·난투 +17 19.05.25 4,859 134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806 132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803 138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46 134 11쪽
101 구양·연원 +13 19.05.23 4,883 138 12쪽
100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708 133 11쪽
99 음양무계·태극 +9 19.05.22 4,768 132 11쪽
98 음양독·해독 +12 19.05.21 4,799 129 13쪽
97 취협·이주논협 +15 19.05.21 4,841 142 11쪽
96 비익·고비 +24 19.05.20 4,956 1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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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화산·축소 +11 19.05.18 5,096 1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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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점창·동행 +21 19.05.17 5,289 1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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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살·불살 +15 19.05.12 5,451 133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8 136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16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8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85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33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93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92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7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7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6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9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5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80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7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7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10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7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35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9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45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72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91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74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4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4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8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80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30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9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8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8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8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11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14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61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92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7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53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9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504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74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8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43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8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8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9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64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81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32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63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604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74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9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8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8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61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45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7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74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202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301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73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306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14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9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53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7 168 11쪽
» 잔월영·축기 +8 19.04.21 7,825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5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71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31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9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21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7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83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20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71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302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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