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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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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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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잔월야·논협

DUMMY

兵火有餘燼 병란의 재가 아직 남아

貧村才數家 헐벗은 마을에 인가가 드물구나

無人爭曉渡 새벽을 깨우는 자 없으니

殘月下寒沙 잔월이 차가운 모래를 뿌리누나


먹구름이 눈썹달을 가렸다. 팔을 쭉 펴면 자기 손가락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 원의 철권통치에 신음하는 세상과 닮았다.


"사형, 막내가 버거워해요."


그러한 어둠을 헤치고 산길을 질주하는 한 무리가 있었다. 마치 환한 대낮에 갓 수선한 청석길을 달리듯 빨랐다.


"막내 챙기는 건 칠매밖에 없구나."


건장한 남성이 전력 질주해도 따르지 못할 속도로 달리면서도, 선두에 선 미공자의 목소리는 떨림이 없었다. 시원한 바람이 가득한 정자에서 바둑돌 들고 고민하는 서생의 말투보다 더 평온했다.


"저는, 괜찮."


변성기도 안 되어 목소리가 고왔다. 상관소혜가 막내 사제를 유독 총애하는 이유기도 했다. 여자인 상관소혜보다도 목소리가 아름다웠다.


"저 산만 넘으면 쉴 수 있다."


대사형 독고경천의 말에 혁중은 이를 악물었다. 소림 아미와 명성을 나란히 하는 종남의 제자가 되었다. 종남파 장문인한테 평대하는 종남검선의 제자가 되었고 평소 흠모해 마지않던 독고경천을 대사형으로 모셨다.

대사형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는 생각에 무리하여 끌어올린 내공으로 숨이 막힐 때, 등의 명문혈로 시원한 기운이 들어왔다. 현구, 척중, 중추, 근숙을 지나 지양, 영대, 신도를 거쳐 신주혈까지 보듬었다.


어느새 속도를 늦춘 상관소혜였다. 상관소혜는 검선의 제자가 된 지 반년밖에 안 되는 혁중과 같은 내공심법을 익혔다. 천양기공을 익힌 독고경천을 비롯한 다른 사형들과 달리, 상관소혜와 혁중은 빙련기공을 익혔다.


입을 열 엄두가 나지 않아 눈으로 감사를 표했다. 상관소혜는 어깨를 으쓱하며 혁중의 어깨를 톡톡 두드렸다. 숨이 찰 때마다 상관소혜 도움으로 버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팔다리가 덜덜 떨렸다.


"장하구나."

독고경천의 칭찬에 굳은 몸이 사르르 녹았다. 얼굴을 붉히며 공손히 포권을 올리는 혁중에게 상관소혜가 다가갔다.

"막내, 너 대사형 좋아하냐?"

혁중은 당연한 걸 왜 묻냐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대사형 혼인한 거 몰라?"

차가운 초겨울 바람도 혁중의 달아오른 얼굴을 식히지 못했다.

"칠 사저, 그런 거 아닙니다."


"잡담 금지. 이제부터 전음으로만 대화한다. 그리고 복면을 착용해라."

독고경천의 지시에 사형제들은 모두 복면으로 얼굴을 가렸다. 눈썹달을 가렸던 먹구름이 옅어지며 아주 조금 밝아졌다.


[막내, 너 잔월이랑 신월이 뭐가 다른지 알아?]

아직 전음을 사용할 수준에 못 미치는 혁중은 그저 고개를 저었다.

[달이 일그러지는 끝이 잔월이고, 달이 차오르는 시작이 신월이다.]

어차피 작아져서 잔월이 되었다가 다시 커져서 신월이 되기에 굳이 구분할 필요 있냐고 묻고 싶었지만, 입을 열 수 없기에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자, 봐봐. 왼손을 바깥으로 움직였을 때 궤적을 따르는 게 잔월이다. 오른손을 바깥으로 움직였을 때 궤적을 따르는 건 신월이고. 잔월과 신월은 방향이 서로 달라. 달은 서쪽에서 시작해서 점점 커지다가 동쪽으로 작아져. 그리고 다시 서쪽부터 자라나지.]


혁중이 상관소혜의 수다에 고통받을 때, 일행에 접근하는 무리가 있었다. 총 칠백 명은 되어 보이는 무리는 근처에 멈추고 대표로 두 사람이 나섰다.


"홍건군 구부장 주원장이라고 합니다. 여긴 내 고향 동생 서달입니다."

주원장은 다부진 몸매에 눈에 총기가 가득한 청년이었다. 서달은 기골이 장대하고 두 눈이 부리부리한 장수의 상을 갖춘 갓 약관이 된 청년이었다.

"홍건군이 도탄에 허덕이는 백성을 위해 칼을 잡았다고 들었습니다. 그 높은 의기에 감동해 미약한 힘을 보태려 합니다."

"여러 협사들의 의기에 감탄했습니다. 이후 이 주원장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오십시오. 힘이 닿는 데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주원장과 서달은 외공을 익혀 경공이 평범했다. 게다가 주원장이 데려온 사내들은 대부분 말라깽이여서 비실비실 넘어지기 일쑤였다. 그러나 아무리 아프게 넘어져도 신음 한 번 내지 않았다.


[막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저 뒤를 졸졸 따라다녀야 해.]

붉은 기와지붕이 수십 개 보이는 장원에 이르자 상관소혜가 혁중에게 당부했다. 아직 닭 모가지 한 번 비틀어본 적 없는 혁중은 긴장으로 침을 꿀꺽 삼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종남파 제자가 되며 받은 검 손잡이를 잡았으나 심장의 세찬 두근거림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나는 중앙으로 가겠다. 이 사제와 삼 사제는 각자 동문과 서문으로 진입해라. 칠 사매는 막내를 데리고 후문을 지켜라.]

전음으로 지시를 내린 독고경천이 사라졌다. 강호에서 누가 무공이 가장 강한지는 의견이 분분했지만, 경공은 입 모아 종남의 기린아 독고경천이 최고라고 칭송했다.


혁중은 몇몇 사형과 함께 상관소혜를 따라 후문으로 갔다. 독고경천의 당부와 달리 상관소혜는 후문을 지키는 대신 안으로 진입했다.

혁중은 그런 상관소혜를 말리고 싶었지만, 감히 상관소혜가 하는 일에 토를 달만큼 간이 크지 못했다.


[손속에 사정을 두지 마라. 전부 백성의 고혈을 짜 먹는 죽어 마땅한 자들이다.]

상관소혜 역시 독고경천처럼 동시에 여럿에게 전음을 날릴 수 있었다. 위에 사형이 셋이 더 있는데도 상관소혜에게 후문을 맡긴 건 실력 때문이었다.


장원 한가운데 있는 누각의 삼 층 창문이 손을 대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열렸다. 독고경천의 신형이 번쩍 사라졌다.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독고경천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집중했다.

느껴지는 기척이 여럿이었다. 센 바람이 불 때 날린 연처럼 독고경천의 몸이 종잡기 힘든 궤적을 그리며 허공을 날았다.


장원의 주인 혁련달은 원의 장군으로서 무고한 백성 수백 명의 피를 손에 묻힌 살인마였다.

"네 죄는 지옥에 가서 영세토록 씻어라."

나지막이 뇌까린 독고경천은 검을 가볍게 저었다. 독고경천의 검 끝과 삼 척이나 떨어진 혁련달과 첩의 머리가 동시에 잘렸다.

이 층으로 내려오니 혁련달의 자식 다섯이 있었다. 장성한 자식은 이미 분가하여 다섯 모두 열 살 미만이었다.


'너희가 죄 없다면 내가 벌 받으마.'

독고경천은 깊은 호흡으로 몸을 진정한 후 검을 휘둘렀다. 자식들은 혁련달과 달리 검기가 사혈에 침투해 외상도 없고 고통도 없이 죽었다.


일각의 시간이 흐르고 장원 중심에 붉은 초롱불이 켜졌다. 음계의 저승사자가 죽은 자의 혼을 부른다는 초혼등이 생각나 혁중은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홀린 듯 초롱불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니 독고경천이 뒷짐을 지고 하늘의 눈썹달을 바라보고 있었다.


일을 마친 사형들도 독고경천 곁으로 몰려왔다. 갓 옷을 차려입고 나온 귀공자처럼 말끔한 독고경천과 달리, 사형들은 몸에 피가 튄 자국이 여럿 있었다. 장내의 모든 사람을 통틀어 혁중과 독고경천만 말끔했다.


"대사형, 여기 이 여자는 회임했어요. 혁련달이 남편을 죽이고 납치했대요. 첩으로 들이려 했는데 한사코 반항해서 갇힌 걸 제가 구했어요."


배가 불룩한 여자는 초라한 행색에도 미모가 가려지지 않았다.

"어쩔 셈이냐?"

"임강부에 친척이 있대요. 제가 책임지고 임강부까지 데려다주겠어요."

"그리하거라."


대화가 끝나고 불편한 침묵이 흘렀다. 혁중은 코를 괴롭히는 피비린내와 사형들이 뿜어내는 묵직한 기운에 속이 울렁였다.

그때 주원장이 다가와 독고경천에게 포권했다.


"오는 길에 주검을 살폈습니다. 흔적을 보아하니 관중에서 오신 분들이군요."

주원장의 말투는 아까보다 딱딱했다. 주검에 남긴 흔적으로 상대 무공 연원을 알아낼 정도로 안목이 출중한 자였다.

"원 황실하고 사이가 무척 좋은 거로 아는데, 왜 우리를 돕는지 질문해도 괜찮겠습니까?"


혁중은 주원장의 강단에 탄복했다. 독고경천 정도의 고수라면 십만 대군 사이에서도 적의 장수 모가지를 베고 상처 하나 없이 물러날 수 있다. 정체를 숨기고자 복면까지 했는데 대놓고 물을 정도로 담찬 사내였다.


"소문은 내지 마십시오. 사문과 상관없이 내 독단적인 행동입니다. 내가 믿는 협의로 한 행동이 사문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종남파는 전진교의 일맥이다. 전진교의 구처기는 테무진이 스승으로 모실 정도로 대단한 도문의 명사였다. 종남파는 바로 구처기의 용문파에서 갈라져 나온 지파다.


"그럼 대협이 생각하는 협은 무엇입니까?"

종남의 제자들도 독고경천의 대답이 궁금했다.


"내가 옳다고 믿는 바를 목숨 던져가면서 하는 게 협입니다."

"당신이 옳다고 믿는 게 그르다면?"

독고경천의 눈에서 푸른빛이 흘러나왔다. 주원장의 말이 독고경천의 심기를 건드린 듯했다.

"내가 옳다고 믿는 건 작은 협(小俠)입니다. 많은 사람이 옳다고 믿는 건 큰 협(大俠)입니다. 제 협이 그르다면, 더 큰 협이 와서 나를 징벌할 것입니다. 그렇게 크고 작은 협이 서로 부딪히며 진정한 협을 찾아가는 게 강호 아니겠습니까. 주 구부장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협은."

주원장이 잠깐 말을 멈추고 생각에 잠겼다.

"모두를 위하는 일에서 나는 빼는 것입니다."


주원장의 말에 독고경천이 웃었다. 복면으로 얼굴 대부분을 가렸지만, 시원한 이마와 서글서글한 눈매만으로도 보는 사람 가슴을 시원케 했다.

"부디 그 마음 변치 마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협이 변질한다면 내 검이 그대의 목숨을 끊을지도 모릅니다."

"마찬가집니다. 당신이 우릴 돕는 데 어떤 꿍꿍이를 숨겼다면, 나 역시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횃불을 든 주원장의 수하들이 창고를 뒤져 쌀과 재물을 꺼냈다. 쌀 따위는 각자 얼마씩 짊어지고 재물은 수레에 실어 운반했다.

서달을 비롯한 몇몇은 커다란 칼과 도끼 등을 들고 주검에 난 상처를 훼손했다.


"오늘의 도움은 잊지 않고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백성의 삶이 나아지도록 힘써주십시오. 그거면 족합니다."


날카롭게 맞섰던 게 거짓이었나 싶을 정도로 주원장과 독고경천은 화기애애하게 작별했다. 주원장은 호주가 있는 남동으로 움직였고 독고경천 일행은 종남산이 있는 서북쪽으로 경공을 펼쳤다.


"막내, 넌 사저랑 함께 여시주를 임강부까지 모시자."

혁중은 상관소혜에게 소매를 잡혀 끌려가면서 멀어지는 독고경천의 뒷모습을 우러렀다. 독고경천과 같은 대사형을 모실 수 있어 참으로 행운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殘月夜 그믐달이 뜬 밤에

論俠 협을 논하다


작가의말

병화유여신 빈촌재수가 무인쟁효도 잔월하한사

사조영웅전에서 곽정과 황용이 테무친(칭키즈 칸)에게 살육을 멈추라고 권고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인용된 시구입니다.

김용이 만든 문장이라고 오해받기도 하는데 당나라 때 지은 시의 네 구절입니다.


설명이 부족하거나 표현이 미흡한 부분이 보이시면 언제든지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웬만한 댓글엔 흔들리지 않으니 느끼는 바를 노골적으로 말씀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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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독고·경천 +11 19.05.10 5,488 12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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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3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1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1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3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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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4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40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8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5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6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8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8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5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7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0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3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3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0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09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2 250 11쪽
»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7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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