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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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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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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5.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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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멸세·비무

DUMMY

잔월은 통배권에 푹 빠졌다. 담두천이나 상관소혜가 가르쳤던 육합권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복잡하고 세세했다. 구결이 삼만 자가 넘는 월영도법보단 나았지만, 무극환허인도 겨우 칠백 글자 미만이었던 걸 생각하면 구결이 만 자가 넘는 통배권도 만만치 않았다.

천희연이 잔월에게 알려줬던 구결은 어린 제자들이 익히는 약식 구결이었다. 그 정도만 해도 수많은 무리를 담았는데 백원선사가 읊어주고 풀이까지 해준 만 자가 넘는 구결은 권법의 모든 무리가 담겨있지 않나 싶었다.


"사부. 편지 왔어요."

쌍둥이가 편지 하나를 함께 들고 달려왔다. 너무 꽉 잡아 자칫 둘의 보폭이 어긋나면 편지가 찢어질 수도 있었다. 다행히 쌍둥이는 똑같은 속도로 똑같은 발을 딛으며 잔월 앞까지 왔다.


통배권을 배우기로 한 날에 비둘기를 날려 서안의 작은 표국에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를 확인한 독심호리가 그간의 사정을 간략히 적어 보냈다.

'완안덕명은 제자들 데리고 황궁으로 갔구나. 그런데 호리 숙부가 아니라 종리 숙부가 장문인 되었네? 연월검은 내가 의부께 드렸는데 종리 숙부가 빼앗았고.'

자신이 도를 쓴다며 연월검을 건넸더니 검을 안고 눈물 흘리던 혁중이 생각났다. 독심호리가 편지에 빼앗았다는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연월검이 화산파 장문인 신물이 되었다고 했으니 뺏은 거나 다름없었다.


편지를 탁자에 놓고 쌍둥이와 함께 통배권을 수련했다. 쌍둥이는 어린 나이에도 약식이 아닌 제대로 된 통배권을 익혔다. 백원선사가 둘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

수련을 끝낸 쌍둥이는 지쳐서 뻗어버렸다. 잔월은 계도를 들고 칼 휘두르는 수련을 했다. 아미파는 다섯 종파와 여덟 지파가 있었는데 그중에 칼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문파도 있었다.

문파의 비전을 가르칠 수 없지만, 어린 제자들이 하는 기초 수련은 흔쾌히 알려줬다. 잔월은 통배권을 익힐 때보다 더 정신을 집중해 수련했다. 권법은 깊이 익히지 않아 괜찮지만, 도법은 혼자 고민하며 꽤 높은 수준으로 익혔기에 오히려 기초 수련이 어려웠다.


"사부, 점심."

화로 곁에서 잠들었던 쌍둥이가 점심 먹을 시간이 되자 기막히게 눈을 떴다. 편지를 품에 넣은 잔월은 쌍둥이 손을 잡고 경공을 펼쳤다. 쌍둥이는 허공에 뜬 두 다리를 놀리며 직접 경공을 펼치는 척 흉내 냈다.


"오늘 분위기 좀 다른데요?"

압호 스님과는 가끔 밤에 만나 함께 고기를 뜯는 사이가 되었다. 그날 잔월의 별거 아닌 말에 엄청 큰 깨달음을 얻었는지 지금도 눈빛이 조금 멍했다.

"멸세교가 또 왔습니다."

"비무에 승복해 물러났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엔 세 번 겨루는 게 아니라 다섯 번 겨루자고 합니다."


"확실히 혼내서 다신 덤빌 엄두 안 나게 해야지 않을까요?"

잔월의 말에 압호 스님은 쓴 미소를 지었다.

"아미는 천 년 이상 천하무림의 인솔자였습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죠. 저들을 확실하게 이길 고수는 현재 둘밖에 없습니다. 약 삼백 년 전부터 소림에 밀리기 시작했고 이백 년 전에 전진교가 생기며 종남도 아미를 위협했습니다."


"큰 문파끼리 서로 의식하는 건 호승심 때문인가요?"

"종남이나 소림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미는 다른 이유입니다. 소림이 아미의 자리를 대체하여 중원 무림의 인솔자가 된 이후부터 강호가 무척 혼란스럽게 변했습니다. 아미와 달리 소림이 강호에 발을 너무 깊숙이 담가서 화가 된 게 아닌지 개탄할 뿐입니다."

"그릇된 거면 어떻게든 바로잡히지 않겠습니까?"

"그 과정에 겪을 무고한 자들의 고통이 안타까울 따름이죠."


압호 스님은 강호와 속세가 불가근불가원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너무 가까이 가면 강호의 강한 힘이 속세를 어지럽힌다. 너무 멀어지면 곤륜파를 비롯한 수많은 문파처럼 사라지고 만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상생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렇게 되면 소림 같은 큰 문파는 유지될 수 없겠구나.'

아미파는 생긴 지 천육백 년이 지났고 세상에 널리 알려진 것만 해도 천 년이 넘는다. 아미파는 사정이 어려우면 제자들이 산에서 내려가 농사도 짓고 사냥도 하며 생업에 열중하다가 형편이 나아지면 다시 아미파로 돌아왔다.

소림이나 종남 같은 문파는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아미처럼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렵다.


식사를 마치고 압호 스님과 함께 연무장으로 갔다. 멸세교에서 온 자들로 짐작되는 무인 여섯이 얌전히 앉아서 차를 마셨다. 싸우지 못해 안달이 난 칠신병이나 자기 세상에 갇혀 사는 불이검 같은 자는 보이지 않았다. 그저 외모만 봐서는 평범한 사람이나 다름없었다.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 몰랐소."

"부끄럽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누르는 게 쉽지 않더군요."

"이번에 지면 다신 안 온다고 맹세하시오."

"맹세는 저희 여섯한테만 국한합니다. 교의 다른 형제가 찾아오는 건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대신 우리가 이기면 백원동에 사흘 머물게 해주십시오."


[백원동은 백원이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동굴인데 안에 수많은 흔적이 있습니다. 그 동굴에서 깨달음을 얻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출입을 딱히 금하는 건 아닌데, 저들은 사흘 동안 자신들만 있게 비워달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아무나 출입할 수 있다고요?]

[아미는 지금까지 딱히 어떤 무공을 비밀로 한 적 없습니다. 덕분에 제자들이 부족하더라도 아미 무공은 계속 발전했죠.]


조만간 가봐야겠다고 다짐하며 비무에 집중했다.


"백원선사요. 통비권으로 상대해 드리겠소."

"근본 없는 놈이라 이것저것 마구 익혔습니다. 주먹을 씁니다."


예상과 달리 백원선사가 첫판에 나섰다.

[멸세교는 정체가 수상하긴 해도 행실은 공명정대하군요. 가장 강한 자가 나섰습니다.]

[저자가 가장 강하다는 건 어떻게 압니까?]

[그냥 사람 많이 만나보고 나이 먹다 보면 갑자기 알게 됩니다.]


'저렇게 짧게 끊어치면 힘이 안 실릴 텐데.'

홍야차 덕분에 내공으로 주는 타격뿐 아니라 육신의 힘으로 주는 타격도 엄청 중요함을 느꼈다. 궁신권에 맞았을 때 손바닥이 아프고 팔이 떨려서 대응이 조금씩 느렸다.

그러나 잔월은 곧바로 멸세교 사내의 무공에 관심을 끊었다. 백원선사가 펼친 통비권을 보니 머리를 열고 식초를 부은 느낌이었다.


'왼팔도 통배권, 오른팔도 통배권.'

통비권은 양팔로 다른 통배권을 펼치는 무공이었다.

'그 외에도 뭔가 더 있다.'


갑자기 백원선사가 왼팔을 앞으로 뻗고 오른팔은 하늘로 뻗었다. 굵은 내공이 백원선사의 단전에서 출발해 양팔로 세차게 흘렀다.

커다란 원숭이 모습이 백원선사 머리 위에 비쳤다. 멸세교 무인은 양팔을 교차해 얼굴을 막았다. 원숭이의 커다란 주먹이 얼굴로 다가오는데도 눈조차 깜빡이지 않았다.


교차한 두 팔이 풀리며 멸세교 무인의 몸에서 내공이 앞으로 튀어 나갔다. 잔월은 너무 놀라 주먹을 꽉 쥐었다. 무인의 몸은 기운 하나 없이 텅 비어있었고 모든 기운이 밖으로 나가 성인 몸통만큼 큰 원숭이 주먹과 부딪혔다.


"마지막에 힘 빼주셔서 목숨 건졌습니다."

멸세교 무인은 점잖게 포권하고 뒤로 물러났다. 곧바로 멸세교 두 번째 무인이 나섰다.

"복호사 압호 스님 나서주시게."

백원선사의 말에 압호 스님이 몸에 걸친 가사를 벗고 연무장 중심으로 걸어갔다. 멸세교 무인에게 확실히 이길 수 있는 두 명의 무인 중 하나가 압호 스님이었다.


"복호권으로 상대하겠소."

"연비검을 익혔다."


둘의 싸움이 시작됐지만, 잔월은 여전히 끝난 비무에 젖어있었다.

'공령환허와 비슷하면서 달랐다. 공령환허는 비우는 것으로 존재감이 사라지게 하여 상대의 감각을 현혹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멸세교 무인은 자기 기운을 전부 밖으로 꺼내 실질적인 힘을 발휘했다.'

자신을 비우는 건 같지만, 공령환허는 속임수고 멸세교 무인은 진짜로 자신을 비워버렸다.

'따라 하는 건 힘들어도 고민하다 보면 공령환허를 더 잘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고민은 멸세교 무인의 기상천외한 수법에 그치지 않았다.

'통배권은 단전에서 나온 내공이 회음혈을 통해 등으로 간 다음 양팔로 흘렀다. 그러나 통비권은 단전에서 출발한 내공이 역행하여 가슴을 지나 양팔로 흘렀다.'


소주천은 단전에서 출발해 밑으로 향한다. 사타구니의 회음혈을 지나 등을 통해 뒤통수로 간 다음 다시 앞으로 와서 가슴을 타고 단전으로 복귀하는 게 순류다.

통배권은 소주천의 흐름에 따라 밑으로 해서 등에 온 후에야 양팔로 향한다. 대부분 권법 모두 이런 식의 흐름을 따른다.

그러나 통비권은 단전에서부터 두 갈래가 각자 가장 빠른 경로로 양팔로 향했다. 통배권이 한 갈래에서 나간 내공인 것과 달리 통비권은 양팔이 서로 다른 내공 흐름이었다.


'역류도 괜찮은 체질이거나, 통혈지체나 무혈지체만 익힐 수 있는 무공이다. 그리고 단전의 내공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내공을 역류하는 건 잔월도 문제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내공을 두 갈래로 나누는 건 시도해본 적 없다. 여러 갈래로 나뉘어도 단전에서 나올 때는 한 갈래였다.

'설마 단전이 둘? 경지가 너무 높으셔서 엿볼 수도 없고.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을 게 뻔하고.'


백원선사는 구결을 풀이할 때도 명확히 말하는 법이 없었다. 늘 '이렇지 않을까?'라고 의문으로 말을 맺었다. 환속승 장군보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타인의 가르침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위험하다고 했다. 그 말에 크게 영향받은 잔월은 백원선사가 가르치는 방식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쌍둥이처럼 머리 쓰기 싫어하고 알려주는 대로 익히는 성격엔 백원선사가 정말 어울리지 않았다. 아무래도 직접 가르치는 것보다 잔월을 통해 가르치는 게 훨씬 효과가 좋다고 여겨 문외제자로 들인 듯했다.


단전의 내공을 가르려고 애썼지만, 밖으론 여러 갈래로 나와도 사실은 한 뿌리에서 나온 다른 줄기임을 잔월 자신이 가장 똑똑히 알았다. 혼자 열심히 고민하는데 압호 스님이 어느새 돌아왔다.

"멸세교 무공은 늘 예측을 벗어나서 상대하기 너무 힘듭니다. 비연검을 익혔다는 자가 검으로 창법을 펼치는 바람에 아까운 승복 버렸습니다."


아끼던 승복에 구멍이 열 개 넘게 뚫렸다. 직접 기워 만든 옷 중에 유독 잘 만들어져서 압호 스님이 아끼는 몇 안 되는 물건이었다.

"더운 여름에는 오히려 시원해서 좋지 않을까요?"

침울한 분위기를 풀려고 건넨 잔월의 농에 압호 스님 눈빛이 또 멍해졌다.


滅世 멸세교와

比武 비무하다


작가의말

멸세교는 온갖 사람이 모인 곳입니다. 도덕 기준이 일반인은 물론 강호와도 다른 곳이지만, 모든 사람이 이상한 건 아닙니다.

아미는 백원선사라는 절대 고수가 있지만, 압호 스님까지 둘이 무척 강하고 남은 자들은 조금 부족합니다. 물론, 무극존자의 예에서 알 수 있다시피 백원선사 하나여도 감히 아미를 깔보는 자가 없습니다. 예전에 검선과 독고경천 덕분에 종남이 소림 아미와 함께 삼대문파 소리 들었던 걸 보면 알 수 있죠.

구성이 탄탄한 거로 따지면 역시 소림이 최곱니다. 무당은 아직 강호에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으니깐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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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88 한사
    작성일
    19.05.15 08:14
    No. 1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5.15 11:30
    No. 2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el*****
    작성일
    19.05.15 08:24
    No. 3

    글쇠님 글은 무공풀이가 참 흥미롭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5.15 11:37
    No. 4

    예전에 어떤 분이 댓글로 주인공이 어떠한 무공을 익힐지 좀 자세히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주인공이 강하지 않더라도 얼마나 대단한 무공을 익힐지 알면 기대감으로 몰입할 수 있다고요.
    아마 절세신응 댓글이었을 겁니다. 그 댓글 보고 무공 설정과 설명에 신경 쓰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의견 많이 주시면, 당장은 아니어도 언젠가는 더 나은 글쟁이로 변화할 겁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6 마키블루
    작성일
    19.05.15 08:32
    No. 5

    원숭이가 가르쳐준 무공조차너무나 심오하네요.
    심오함도 좋지만 단순 호쾌한 무공도 있었으면 어떨까싶네요.
    무극 개새파천마신공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5.15 11:40
    No. 6

    20화 정도 더 지나면 단순 호쾌한 무공 명칭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말을 아껴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내래
    작성일
    19.05.15 08:40
    No. 7

    잔월 말만하면 깨달음의 단초를 주는군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5.15 11:42
    No. 8

    준비된 자에겐 옹알이마저 깨달음이 되죠. 공교롭게도 경인 스님과 압호 스님 둘 다 벽을 넘으려는 순간에 등장해 힘 전혀 안 들이고 도움 줬습니다. 이것도 주인공 버프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19.06.01 15:09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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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소오·강호 +84 19.06.22 4,484 10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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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일람·중산소 +19 19.06.21 3,267 97 12쪽
158 인외인·천외천 +9 19.06.21 3,189 79 11쪽
157 멸세·멸강호 +7 19.06.21 3,319 89 11쪽
156 북두·북두 +11 19.06.20 3,216 96 11쪽
155 최후·일전 +8 19.06.20 3,448 93 11쪽
154 음양합·무위 +13 19.06.20 3,466 99 11쪽
153 십첩·불광 +22 19.06.19 3,507 100 12쪽
152 우연·필연 +7 19.06.18 3,543 100 11쪽
151 멸세망·운룡변 +9 19.06.17 3,825 90 12쪽
150 공심·위상 +10 19.06.16 3,515 97 11쪽
149 잔월·본위 +6 19.06.16 3,540 104 11쪽
148 각회·귀태 +14 19.06.15 3,622 90 11쪽
147 역·기교 +10 19.06.15 3,618 93 11쪽
146 무극인·합도 +10 19.06.14 3,592 94 11쪽
145 무극존자·대화 +23 19.06.14 3,666 88 11쪽
144 황토천·순양 +5 19.06.13 3,565 93 11쪽
143 부상·도주 +9 19.06.13 3,663 96 11쪽
142 주전·야투 +7 19.06.12 3,790 93 11쪽
141 심마해·마흔 +6 19.06.12 3,651 92 11쪽
140 전인·후과 +6 19.06.11 3,709 92 11쪽
139 약왕·만독불침 +11 19.06.11 3,568 9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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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비동·운룡 +5 19.06.10 3,798 9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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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00 1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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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신월·흑화 +12 19.05.16 5,320 128 13쪽
86 백원동·백원 +8 19.05.15 5,236 134 13쪽
» 멸세·비무 +9 19.05.15 5,365 132 11쪽
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17 128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58 135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22 136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7 128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39 147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8 133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6 136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13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5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83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31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91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9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3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2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1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3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31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5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41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6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6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8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8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5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7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3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3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1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0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2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9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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