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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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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5.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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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독고·경천

DUMMY

殘月昇 烏云蓋 그믐달이 뜨자마자 먹구름에 가려지니

烈烈風 淸月天 세찬 바람이 불어 밤하늘을 닦는구나

殘月去 新月來 그믐달이 가고 초승달이 올 터이니

待滿月 明天下 보름달이 되면 세상을 환히 밝히리라


부드러운 노래가 태을산을 흔들었다. 검선 곁에는 멀쩡하게 서 있는 제자가 여섯만 남았다. 열셋이 죽고 넷은 팔다리를 희생해 목숨만 붙어있었다.


"왔구나."


아침 해가 떠오르고 얼마 안 되어 독고경천의 노래가 태을산을 울렸다. 서천주와 대륜법왕은 서로의 눈에서 두려움을 읽었다. 마치 자기 두려움이 상대 눈동자에 비친 것 같아 동시에 고개를 돌려버렸다.


검선 제자 열셋을 죽이는 사이 완안덕명의 무리는 이백으로 줄었다. 백 명이 넘는 자가 주검이 되어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그래도 반 시진 안에 검선을 해치울 자신이 있었는데, 독고경천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옷에 피를 잔뜩 묻힌 독고경천과 묘연향이 태을전 담벼락에 올라섰다. 묘연향의 불룩한 배는 피로 시뻘겋게 물들어 있었다.


"혼자 오지 그랬냐?"

둘의 혼인을 결사반대했던 검선은 묘연향 보기 부끄러웠다. 잘난 제자라면 훨씬 훌륭한 여인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반대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독고경천의 고집을 꺾는 데 실패했다.


"저도 종남 사람입니다."

묘연향의 말에 검선은 코가 찡했다. 검선의 허락을 받지 못해 묘연향은 독고경천과 함께 태백산에 살지 못했다. 종남파 사람이 아니니 태백산에 살 자격이 없다는 이유를 대며 불편한 마음을 표출한 건데, 너무 속 좁은 처사였다는 생각에 후회가 막심했다.


"자, 아기 받으세요."

묘연향이 배에서 뭔가를 꺼내 연무장으로 던졌다. 네 개의 머리를 던지니 묘연향 배가 평평해졌다. 황궁 고수들은 밑에 내려갔던 넷의 머리임을 확인하고 피눈물을 흘렸다.


"아이는?"

검선은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겨우 주체했다. 몰래 서안에 유명한 산파도 알아봤고 아이한테 줄 옷도 직접 골랐다. 자비를 베풀어 설날인 오늘부터 태백산에 살게 하려 했는데, 아이가 사라졌다.


"싸우는 데 거추장스러워서 꺼내놓고 왔습니다."

묘연향이 조금은 슬픈 눈으로 대답했다.

"으!"

내공이 날뛰면서 검선 옷이 크게 부풀어 올랐다. 검선이 경지를 이룬 후 내공이 통제를 벗어난 건 처음이었다. 짧은소리로 탁기를 뱉어낸 검선이 숨을 헐떡였다.


"사부, 사제들 데리고 먼저 떠나십시오. 여긴 우리가 맡겠습니다."

독고경천의 말에 검선이 고개를 저었다.

"네가 사제들을 데리고 떠나라. 이 몸은 조사님이 심은 나무의 거름이 되어야겠다."


독고경천은 태을산으로 오는 도중에 무수한 기척을 느꼈다. 원 황실에 충성하는 무인과 혈풍의 살수들이었다.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모두 죽는다. 그러나 적이 더 있다고 말하면 사부가 더욱더 고집을 부릴 것 같았다.

'내가 사부를 두고 도망갈 수 없는 것처럼, 사부도 날 두고 떠나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으시겠지. 그럼 나와 사제들이 빨리 죽어야 한다.'


'오늘 끝낸다.'

검선 생각은 달랐다. 일단 완안덕명만 죽이면 희망이 생긴다. 그냥 목숨을 건지는 게 아니라 문파 장문인 자리를 차지하고 종남의 삐뚤어진 정기를 바로 세울 수 있다.


"장지기찬호로육(壯志飢餐胡虜肉) 소담갈음흉노혈(笑談渴飮凶奴血)."

오랑캐의 고기와 피를 먹고 마시겠다는 시구로, 송나라 장수 악비가 쓴 만강홍의 구절이다. 당시 악비는 금나라 장수들이 두려워 피할 정도로 용맹한 장수였다.

검선은 시의 한 구절을 인용해 완안덕명의 목숨을 취할 것을 알렸다. 전음으로 하지 않은 건 제자들에게 무조건 따르라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시를 읊자마자 검선이 먼저 움직였다. 황궁 고수 둘이 검선을 막고 남은 넷은 완안덕명을 지켰다. 이들은 완안덕명을 보호하라는 황제의 지시를 받았기에 다른 것보다 완안덕명의 안위가 우선이었다.


독고경천은 묘연향의 허리를 잡고 경공을 펼쳤다. 대륜법왕과 서천주가 둘의 앞을 막았다. 독고경천은 묘연향을 대륜법왕 쪽으로 던지고 자신은 연월검을 뽑아 서천주를 상대했다.


"미안하다."

"어서 가세요."


그나마 거동이 가능한 여섯은 팔다리가 잘린 넷을 버리고 검선 뒤를 따랐다. 혈풍 무인과 완안덕명 제자들이 여섯을 막으려 했지만, 서로 지친 상황에서 전투 경험이 풍부한 독심호리 일행이 십수 배 많은 적을 압도했다.


"으허."

대륜법왕이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쓰러졌다. 묘연향 역시 두 팔이 맹수에게 뜯긴 것처럼 너덜너덜해진 채 기절했다.

대수인이 옥녀소수공을 깼지만, 묘연향도 요음퇴(撓陰腿 - 사타구니 차는 초식)로 대륜법왕의 요해를 강타했다.


"컥."

고수가 되면 웬만한 상처에 신음을 내지 않는다. 그러나 검이 잘리고 어깨에 구멍이 세 개 뚫린 다음 내상까지 입은 서천주는 입술을 비집고 나오는 비명을 멈추지 못했다.

'무인의 삶은 끝났구나.'

검을 잡는 오른팔 어깨의 혈도 셋이 터졌다. 그리고 침투한 내력이 단전을 공격하고 심맥까지 흔들었다.


목숨을 구하려면 심맥을 안정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오른쪽 어깨 혈도를 치료할 수 없다. 혈도 치료에는 운기가 최곤데, 운기를 하면 심맥을 치료하는 데 방해된다.


대륜법왕과 서천주는 독고경천을 아주 잠깐 지체시켰다. 완안덕명을 향해 매섭게 달려드는 독고경천을 막으려고 황궁 고수 둘이 앞으로 나왔다.

그때 독고경천 모습이 사라졌다. 검선을 상대하는 두 황궁 고수 뒤에 나타난 독고경천이 춘류수지(春柳垂枝)의 초식을 사용했다.

흉험한 현재 상황과 어울리지 않게 봄버들의 드리운 가지처럼 힘없는 검에 두 황궁 고수는 불에 덴 듯 펄쩍 뛰어 피했다.


"멈춰. 안 멈추면 이 여자를 죽인다."

어느새 극통에서 벗어난 대륜법왕이 작은 비수를 꺼내 기절한 묘연향 목에 댔다.

"태산같이 무거운 죽음이 있고 깃털처럼 가벼운 삶이 있소. 스님은 어찌 고르겠소?"

독고경천의 검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대륜법왕은 손에 든 비수를 버리고 몸을 일으켰다.

"스님보다 더 많이 비운 놈이군. 내가 졌다."

말을 마친 대륜법왕은 경공을 펼쳐 태을전을 훌쩍 떠났다.


검선과 독고경천은 두 황궁 고수를 압도했다. 독고경천을 막으러 갔던 둘이 황급히 합류했다. 둘과 넷이 동수를 이루나 싶었는데, 독고경천이 갑자기 오양괘각(烏羊掛角)의 초식으로 넷을 잡아뒀다.

검은 양의 뿔에 해가 걸린 모습을 보고 검선이 만든 초식으로, 감각을 속여 공간을 제압하는 방식이었다.


위력에 비교해 무공이나 초식에 관한 이해가 낮은 네 황궁 고수는 독고경천이 자신만 공격하는 줄로 오해하고 수비에 힘썼다.

넷 모두 수비에 전념할 때 검선이 몸을 뺐다. 뒤늦게 속임수에 당했음을 깨닫고 몸을 돌리려는데 독고경천이 오양괘각의 초식을 다시 펼쳤다.


둘은 수비를 택하고 둘은 검선을 쫓으려 했다. 그러나 이번 오양괘각은 감각을 속이는 방식이 아니라 넷을 동시에 공격하는 실초였다. 정작 초식을 만든 검선은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오양괘각의 변식이었다.


수비한 둘은 손에 든 무기를 버렸다. 검과 부딪힌 무기가 너무 강하게 진동하여 손아귀가 버틸 수 없었다.

등 돌린 둘은 옆구리와 어깨에 상처 하나씩 달고 바닥을 뒹굴었다. 단순한 외상이 아니라 천양기공이 침투해 괴롭혔다.

외혈에 내공을 집중하는 것보다 한 단계 높은 공명(共鳴)의 경지였다. 내공에 이해가 낮은 둘은 서천주와 달리 침투한 기운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했다.


독고경천이 둘을 덮치자 수비에 성공한 둘이 황급히 앞을 막았다. 그때 독고경천 모습이 또 사라졌다.

검선은 독고경천이 올 줄 알았다는 듯이 두 황궁 고수의 공격을 무시하고 완안덕명을 덮쳤다. 어느새 나타난 독고경천의 연월검이 둘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나 일련의 과정이 독고경천에게도 쉽지만은 않았다. 내공을 과하게 운용한 독고경천은 피를 두 모금 크게 토했다.


펑 소리와 함께 검선 몸이 튕겼다. 내력이 일시적으로 끊어진 독고경천은 두 황궁 고수의 협공에 연신 뒷걸음질만 쳤다.

"하하. 천하의 검선도 암기 앞에선 무력하구나."

완안덕명이 가까이 접근한 검선을 향해 암기를 사용했다. 암기에 적중한 검선은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허공을 날았다.


공교롭게도 검선은 네 황궁 고수가 있는 곳에 떨어졌다. 순식간에 네 자루 병기가 검선의 목과 심장 그리고 단전에 닿았다.

내력의 흐름이 일부 막히고 일부 끊어졌다. 독고경천은 사부를 구하고 싶어도 섬전도의 경공을 펼칠 수 없었다.


"독고경천, 검을 버리고 무릎을 꿇어라. 그럼 네 사부가 목숨을 부지할 것이다."

"완안덕명이 약속 지키면 저 해가 도로 동산으로 지겠지."


"경천, 너라도 도망가라. 천하에 완안덕명의 악행을 알리고, 가능하면 직접 복수하거라."

그러나 사부와 부인 그리고 사형제들을 둔 독고경천은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부군, 부군이 살아야 모두 삽니다. 저는 먼저 가서 부군을 기다리겠습니다."

묘연향이 대륜법왕이 떨군 비수를 잡아 목을 찔렀다. 이미 피투성이가 되었는데도 목에서 피가 콸콸 쏟아졌다.


"완안덕명, 사부를 잘 모시고 있거라. 사부 목숨이 끊어지면 오늘 일은 천하가 알 것이다. 사부와 내 사형제가 살아있다면 나 역시 입을 다물 것이다."

말을 마친 독고경천은 사부를 향해 포권한 후 경공을 펼쳐 도망쳤다. 독고경천의 신출귀몰하는 경공을 견식한 황궁 고수들은 쫓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완안덕명 주변을 지켰다.


하나밖에 없는 암기를 써버린 완안덕명은 황궁 고수 대신 혈풍의 무인과 제자들에게 독고경천을 쫓으라고 명했다. 검선을 제압한 황궁 고수들이 나서자 독심호리 일행도 빠르게 점혈 되었다.


"완안 장문. 거래 하나 합시다. 단전을 폐하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육신에 상처를 내지 않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주시면 이 독심호리 모든 충성을 장문인께 바치겠습니다."


독심호리의 눈에 총기가 돌아왔다. 이야기에 빠졌던 사람들이 꾹 참았던 숨을 뱉어냈다.


"완안 장문은 자비를 베풀어 사부와 사제들의 단전을 폐한 후 감옥에 가뒀습니다. 심지어 저는 단전도 폐하지 않았고 용문파의 대총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제가 대사형과 연락이 닿으면 함정을 파서 어떻게든 후환을 없애려는 속셈이었겠죠. 산 미끼가 된 저는 열심히 일하며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독심호리가 크게 숨을 들이켰다. 울렁이는 마음을 진정하고 종리형을 가리켰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獨孤 홀로

驚天 하늘을 놀래주다


작가의말

잔월승 오운개

열열풍 청월천

잔월거 신월래

대만월 명천하


시 한 수 지어봤습니다. 잔월이 꽉 찬 만월이 되기를 바라는 독고경천 마음을 담았습니다.


악비는 사조영웅전에서도 나옵니다. 무목이서의 주인공이죠. 도룡도에 넣은 병법서를 무목이서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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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암월·현천 +24 19.05.10 5,531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91 121 11쪽
» 독고·경천 +11 19.05.10 5,490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3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2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2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3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31 1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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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잔월·심근 +17 19.05.05 5,941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6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7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9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9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9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6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8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8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4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5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2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8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3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4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81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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