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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조회수 :
91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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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22
글자수 :
825,955

작성
19.04.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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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7
추천
157
글자
11쪽

십년통·심흉

DUMMY

十年生死兩茫茫 십 년 동안 삶과 죽음으로 만날 길 없으니

不思量 自難忘 생각지 않으려 해도 잊히질 않네

千里孤墳 無處話凄凉 천 리 밖 외로운 무덤은 하소연할 데 없고

縱使相逢應不識 만나더라도 서로 알아보길 힘들겠지

塵滿面 鬓如霜 세월이 얼굴을 덮고 귀밑머리가 하얄 테니


잠에서 깬 잔월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음률 박자 모두 엉망인 노래였지만, 어린 잔월의 마음에서 농익은 슬픔을 끄집어냈다.

힘없는 팔다리를 움직여 옷을 갖춰 입고 밖으로 나갔다. 이미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와 있었다.


"꼬마야, 어떠냐?"

무극존자는 일행이 쌓은 담벼락 위에 앉아 두 다리를 건들거렸다. 이미 바닥엔 술동이로 보이는 항아리가 수십 개 뒹굴었다. 담벼락 위엔 밀봉한 술동이 십여 개가 있었다.

아이들이 쌓은 담벼락이어서 울퉁불퉁 엉망인데, 무극존자는 술동이가 미동도 없게 그 위에 올려놨다.


"모르겠어요."

"재밌는 이야기 하나 해줄까?"

잔월은 고개를 끄덕였다. 책보다 어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훨씬 많은 걸 배우고 깨달았다.


"십 년 전이었어. 저기 저놈이 불쑥 나를 찾아와서 비무하자는 거야. 딱 보니 괜찮은 놈 같아서 비무했지. 그냥 싸우는 건 재미 없어서 내기했어."

"내가 이기면 저놈이 소림사에 가서 십 년 동안 중 하기로 했지. 중노릇 하는 중에는 내공도 초식도 수련할 수 없다는 조건을 달았어."


"존자가 지면요?"

무극존자는 입에 술을 쏟아부었다.

"잊어버렸어. 내가 질 리 없으니까. 그때 저놈이 뭐라 했는데 기억도 하지 않았어."


"내가 이기면 매달 한 번씩 비무 해달라고 했었네."

"너 말투 왜 그래?"

"나이 많은 스님들하고만 지내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네. 나도 힘들다네."

무극존자가 스님을 손가락질하며 낄낄 웃었다.


"하여튼, 내가 이겼어. 저놈은 소림사로 중 한다고 떠났고,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여길 돌아왔지. 내 가족들과 함께 살던 봉황산장으로. 그때 우리 이틀 싸웠던가?"

"사흘이었네. 정확히는 이틀 하고도 반나절 좀 더 싸웠지."

"그래. 저놈과 싸울 땐 너무 즐거웠어. 이기니까 더 즐거웠지. 그렇게 즐겁게 싸우고 즐겁게 이기고 돌아왔는데, 슬펐어. 내 부모와 형제와 아내와 자식 모두 사라졌다."


무극존자는 눈물을 뚝뚝 떨궜다. 분위기가 하도 무거워 일행은 숨마저 크게 쉬지 못했다.


"처음엔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래서 저놈도 한 패거리라고 생각해 쫓아갔지. 저놈 따라잡기도 전에 갑자기 깨달았다. 저놈 무공은 무척 정직했어. 나쁜 놈일 리 없다는 생각에 다시 돌아와 흔적을 찾았다. 난 글자를 보면 머리가 아파서 글을 익힌 적 없지만, 무공 초식은 한 번만 봐도 익혀냈고 보고 들은 걸 잊지 않는다. 예전에 사냥꾼에게서 배운 추적술을 이용해 이틀 만에 찾아냈다. 내 아내의 시체를."


무극존자가 소리 내어 엉엉 울었다. 잔월도 외숙공이 생각나서 눈물을 흘렸다. 이별은 나이에 상관없이 슬펐다.


"그 뒤로 부모 형제 자식의 시체를 하나씩 찾아냈지. 가족이 대부분 죽은 걸 확인하고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난 일부러 남긴 흔적에 유인당한 거였어. 그래서 급히 여길 다시 돌아왔다. 보름 만에 돌아온 이곳은 집도 담벼락도 허물어지고 땅도 헤집어졌지. 흉수는 뭔가를 탐내 나를 유인해내고 집을 수색한 거였다."

무극존자는 술로 슬픔을 달랬다.


"뭘 잃어버렸는지 알아낸 나는 아미를 찾아갔다. 내 생각에 이런 짓을 벌일만한 곳은 아미와 소림 그리고 종남밖에 없었거든. 종남은 그때 이미 검선과 기린아가 사라져서 내 형제들을 생포할 능력이 되지 않았다."

"아미가 아니라고 했지만, 화가 많이 난 나는 무턱대고 싸웠다. 마지막에 백원(白猿)선사가 나랑 동수를 이뤄 내가 물러났다. 백원선사가 언제든 자신들이 흉수임이 밝혀지면 문파 수천 명 제자가 모두 자결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다음 소림으로 갔다. 소림 백팔나한진을 부수고 방장 멱살을 잡았지. 소림 역시 소림의 제자가 흉수거나 이번 일에 관여한 흔적이 있다면 관련자 전부 참수하고 소림이 오십 년 봉문하겠다고 맹세했다."


자세한 내막은 소문나지 않았지만, 이때부터 무극존자가 천하제일이라는 견해가 널리 퍼졌다. 아미와 소림은 물론 종남도 이견이 없었기에 천하제일의 명성이 생기며 추종자들이 몰려들었다.


"시간이 흐르니 생각이 바뀌었다. 흉수를 평생에 걸쳐 찾아내 응징해야겠지만, 시체를 발견하지 못한 가족들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보단 못하지만, 내 형제들의 무공도 약하지 않았다. 내 자식은 없지만, 조카라도 하나 살아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천하를 돌아다녔다."

"결국, 갓난아기였던 조카 한 명 제외하면 모두 죽었다는 것만 확인했다. 팔 년에 가까운 시간을 허비해서 희망의 불씨만 꺼뜨린 셈이지."


환속승은 무릎을 꿇고 눈물을 줄줄 흘렸다. 환속승이 무극존자와 장시간 싸우지만 않았어도 이런 비극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이 바로 십 년 전 내 아이의 주검을 발견한 날이다. 아이를 타향의 야산에 묻으면서 꼭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작년에 제자를 받는다고 세상에 널리 알렸다. 십 년 전 흉수는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지 못했으니까. 자식이나 조카가 있다면 분명히 내 제자로 들여보내려 할 거라는 생각이었다. 내 눈에 들어야겠으니 평범한 아이는 보내지 않았을 거고."


잔월 등은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무극존자가 어떤 생각으로 자신들을 지켜봤을지 상상하니 두려움에 사지가 떨렸다.


"잔월. 저 꼬마를 보고 난 저놈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원수의 자식이라도 제자로 들이고 싶을 정도였거든. 그런데 저놈은 맨날 고기나 구워 먹으면서 아무 생각도 없는 거야. 시간이 흐르면서 난 자제심을 잃었다."


공손완아가 바닥에 풀썩 주저앉았다. 얼굴이 재를 문지른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까매졌다.


"답답한 마음에 말을 타고 벌판을 달렸다. 그렇게 며칠 달리고 나니 속이 조금 후련했다. 그리고 돌아왔을 때 누군가 내 방을 뒤진 흔적을 발견했다. 흉수가 보낸 꼬마가 꼬리를 드러낸 거지. 그래서 난 다시 떠났다."


잔월은 흑표를 통해 무극환허인 상편이 공손완아에게 있는 걸 알았다. 그러나 굳이 몰라도, 무극존자의 말과 공손완아의 반응을 종합하면 전후 사정이 명확했다.


"말을 먼 곳의 객잔에 묶어두고 나만 돌아왔지. 그리고 그때부터 흉수가 누군지 찾아내려고 계속 지켜봤다."


"그럼 맨날 밥을 축낸 사람이!"

진선의 외침에 무극존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나다. 덩치나 공손완아가 자주 의심을 받았지. 반 정도는 저 덩치가 먹은 거고 남은 반은 내가 먹은 거다."

무극존자가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봤다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 특히 무극존자 흉을 많이 봤던 담두천은 몸을 웅크렸다. 그런다고 눈에 안 띄지는 않겠지만, 본능적인 대처였다.


"흉수는 누구고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진선이 용기 내 질문했다. 이 일대를 장악한 천완군의 실세를 부친으로 뒀기에 호기가 남아있었다.


"흉수가 보낸 자는 둘이다."

결의를 맺은 넷은 서로 쳐다봤다. 그러나 상대의 눈에서 무고함만 읽을 수 있었다.

"공손완아, 그리고 잔월."

"나는 아니라면서요?"


"넌 반 흉수. 무극환허인의 존재를 알고 있었잖아."

"그걸 알면 흉수예요? 너무 억지 아닌가요?"

무극존자의 이야기를 미리 듣지 않았다면 잔월도 겁먹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가족 모두 잃은 무극존자가 흉수를 어떻게 대할지 불 보듯 뻔한 상황이어서 잔월은 거세게 항변했다.


"너도 무곡산장 사람이잖아."

"아니에요. 저 철부지가 혈풍에 의뢰해 날 납치했어요. 의뢰 금액은 은자 삼십 냥이에요."

공손완아는 화들짝 놀랐다. 몇 년 동안 아무 내색도 없어서 잔월이 모르거나 잊은 줄 알았다.


"그럼 너는 혐의자라고 하자."

"혐의를 풀어주세요."

잔월은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일임을 직감했다.

"무극환허인을 어떻게 알았는지 말해 보아라."

"내가 공손완아 서동이에요. 일 년에 며칠만 빼면 늘 함께 공부했어요. 공손완아에 대해 아는 게 엄청 많아요."


무극존자가 고개를 빙빙 돌리며 생각에 잠겼다. 수염에 묻은 술이 방울방울 밑으로 떨어졌다.

"그럼 이렇게 하는 게 어떠냐. 네가 내 제자가 되는 거다. 그리고 흉수와 전혀 상관없다고 맹세해."

"맹세만 하면 믿어준다고요?"

"거짓으로 맹세하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넌 안다. 그러면 네 무공이나 언행에 드러날 수밖에 없다. 네게 무공을 가르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면 가만두지 않을 거다."

"저는 이분이 마음에 들어요. 흉수랑 상관없다고 맹세할게요. 그리고 이분한테서 배우고 존자가 지켜보면 되잖아요."


"대머리, 네 생각은 어떠냐?"

환속승은 고민도 없이 대답했다.

"내가 저 아이 사부가 되겠네. 그리고 흉수를 찾아 징벌하는 일에도 손을 보태겠네."

"만약 저 아이가 흉수와 관련이 있다면?"

"사부 된 도리로서 제자의 죽음을 지켜볼 순 없네. 내 목숨으로 대신하겠네."


"저 아이는 무곡산장 가주의 딸이다. 무곡산장이 용담호혈인 건 잘 알겠지?"

"그때 날 충동질해서 당신과 비무하게 한 자가 있소. 만약 그자를 찾아낸다면 흉수를 지목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가 되지 않겠소?"


"너희 셋은 이만 돌아가거라."

무극존자는 진선을 비롯한 셋에게 축객령을 내렸다.

진선을 비롯한 셋은 서로 쳐다보며 어찌해야 할지를 몰랐다. 그때 담두천이 앞으로 나섰다.

"나는 잔월의 의형제로서 생사를 함께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집니다."

한자강 역시 잔월과 함께하고 싶다고 나섰다.


"미안하다."

진선이 고개를 푹 숙이고 방으로 갔다. 짐을 정리해 들쳐멘 진선은 작별 인사도 없이 산장을 떠났다.


"자, 그럼 약속을 지킬 시간이군. 대머리, 나와 비무하자. 너희 셋은 공손완아가 도망치지 못하게 잘 지키고 있거라."

"과음한 거 같은데 괜찮으신가?"

"소림에는 취권이라는 무공도 있다는데, 술 좀 먹은 게 어때서."

"취권은 술 취한 사람의 행동을 흉내 내는 것뿐이네."

"져도 뭐라 안 할 테니, 속 시원하게 나랑 싸우자."


무극존자가 가슴에 쌓인 답답함을 비무로 풀려 함을 알아차린 환속승은 거절하지 못했다. 비무에 앞서 무극존자와 환속승은 내공을 가다듬었다. 무극존자는 옷이 내공에 펄럭였지만, 환속승은 고요한 물 같았다.


十年痛 십 년의 아픔 끝에

尋凶 흉수를 찾아내다


작가의말

십년생사양망망 불사량 자난망

천리고분 무처화처량

종사상봉응불식 진만면 빈여상


동파육 마니아 소동파의 시로 사별한 부인을 그리며 지었습니다.

마지막 두 번째 진만면, 너무 돌아다녀 얼굴에 먼지 가득 묻었다는 뜻입니다. 세월은 제가 의역한 겁니다.

이미 완결한 글에서 마음만 앞서고 글로 표현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에 풀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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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1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89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2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79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4 1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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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잔월·심근 +17 19.05.05 5,937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4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5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3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48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28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0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1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2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1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2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2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2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4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7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4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3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0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5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2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6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6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0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6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0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0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2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6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0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3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5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5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6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69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48 160 11쪽
» 십년통·심흉 +6 19.04.24 6,848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3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7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58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6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3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3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5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7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3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1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4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48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6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37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2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1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1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1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15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2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05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57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69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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