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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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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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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칠신병·성사

DUMMY

'고수가 너무 적어.'


운룡곡과 흑백무상 이야기는 개봉을 중심으로 은밀히 퍼졌다. 밑바닥에서 허우적대는 무인이나 문파에 들지 않고 홀로 수련하다가 오랜 기간 정체한 무인들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찾아왔다. 덕분에 도전자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대부분은 잔월이 내공을 봉하고 싸워야 할 정도로 형편없었다. 잔월이 생각했던 실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 불만을 하늘이 알았는지, 하오문을 찾아가 의뢰를 재촉하고 돌아온 잔월 앞에 고수가 나타났다.

"제길, 겨우 찾았잖아. 이 뒤질 새끼들아."

머리가 크고 몸통이 작지만, 비웃기엔 인상이 너무나 험악한 칠신병이었다.

"뭐 그리 중요한 곳이라고 진법으로 꽁꽁 감추고 지랄이야. 나올 때마다 돌아갈 걱정에 발 뻗고 편히 잘 수 있어야지."

칠신병이 침 자국 말라붙은 볼을 긁으며 구시렁댔다.


"관례대로 백무상부터 싸워야겠지?"

"아니다. 흑무상부터 싸워야 한다."

청강은 무공을 잘 익히는 편이다. 권장법 위주라지만, 익힌 무공이 무척 잡다한데도 모두 수준 이상이었다. 그러나 싸움 실력은 무공 실력에 비교해 크게 부족했다. 애초에 완성도 있게 무공을 익혀 후대로 전하는 역할이어서 위력에 신경 쓰지 않았다.


"백무상 다쳤어? 왜 저리 약하게 느껴져?"

개방 육결 제자이고 다음 대 전공 장로 유력 후보인 청강은 자존심이 상해 코를 실룩였다. 그러나 칠신병 몸에서 날뛰는 흉포한 기운에 참아야 했다.


"새 무공 연구하는 중이오."

잔월의 대답에 칠신병 눈빛이 변했다. 칠신병은 내공 심법만 제대로 배웠고 무공 초식은 얻어맞으며 훔쳐 배웠다. 멸세교 소문을 듣고 어렵게 운룡곡을 찾아 심마해로 들어갔다. 그런데 심마해에서도 칠신병을 가르치는 걸 포기했다.

무극존자가 글을 못 읽는다면 칠신병은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했다. 내공 심법을 익혀낸 것도 천운이 따른 것이었다.


무식한 자가 글 많이 읽은 서생을 막연히 우러러보듯이, 칠신병은 무공을 연구하고 초식을 만들어내는 자를 존경했다.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잔월이 지면 어딘지도 모르는 운룡곡으로 칠신병을 안내해야 한다.


"잠깐. 너 불이검과 붙은 적 있어?"

잔월은 엉겁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칠신병은 실망 가득한 얼굴로 등짐에서 새장을 꺼냈다. 참새 크기의 새는 몸은 까맣고 날개는 빨갛고 머리는 하얬다. 칠신병은 새 다리에 검은 천을 묶은 뒤 날려 보냈다.


"무공을 연구하는 걸 보면 대단한 고수겠구나. 오늘 시원하게 싸워보자."

칠신병은 무척 신나 보였다.

"불이검은 왜 물어본 거요?"

"그놈이랑 안 붙어본 흑백무상을 찾아야 할 거 아냐. 같은 놈은 공격하지 않으니까."


불이검은 아직도 심마해로 돌아가지 못했다. 길 안내 때문에 일부러 죽이진 않았지만, 같은 자에게 검을 두 번 안 휘두른다는 원칙을 지키려고 줄곧 초면인 흑백무상을 찾아다녀야 했다.


"네가 봉을 쓰니 나는 곤으로 상대해야겠구나."

짧은 쇠막대기 몇 개를 이어 곤으로 만든 칠신병이 입맛을 다시며 잔월을 노려봤다. 예전처럼 공령환허로 싸움을 피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리고 잔월 역시 피할 생각이 없었다. 홍야차와 고수 수십 명을 일곱 남을 때까지 괴롭힌 칠신병과 제대로 싸우고 싶었다.


칠신병의 곤이 쑥 찌르고 들어왔다. 봉은 양 끝이 무거워 휘두르는 타격이 강하다. 곤은 봉보다는 파괴력이 약하지만, 다루기 쉽고 공격과 수비의 균형이 잘 잡혔다.

창이나 검이나 도로 펼칠 수 있는 초식 대부분을 곤으로 구사해도 큰 위화감 없다.


잔월은 죽절봉으로 곤 머리를 때렸다. 칠신병은 다른 끝을 잡은 손을 놓고 중간을 잡은 손에 힘을 줬다. 곤이 칠신병 손을 중심으로 휙 돌아갔다. 잔월을 찌르던 머리가 뒤로 가서 칠신병 왼손에 잡혔다. 잔월은 여전히 곤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잔월의 타격을 빌어 회전한 곤은 칠신병의 힘까지 더하여 옆구리를 노렸다. 잔월은 갑자기 빨라지면서도 전혀 흔들림 없는 곤에 깜짝 놀랐다. 칠신병이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천희연 평가에 얕보는 마음이 조금 있었는데, 곤 다루는 솜씨는 매우 훌륭했다.


그러나 칠신병의 훌륭한 솜씨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잔월이 유리해졌다. 칠신병이 어디를 어떻게 공격해도 잔월은 쉽게 막아냈다. 칠신병의 공격이 끊이진 않았지만, 잔월의 수비 방식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효과 없는 공격만 고집했다.

싸움이 길어지며 잔월은 칠신병의 문제점을 알아냈다.


'공격, 수비, 회피 전부 따로 노는구나.'

공격할 때 수비나 회피를 고민해야 하고 수비나 회피할 때 반격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러나 칠신병은 피하고 나서 공격을 생각하고 공격이 끝나야 수비를 고민했다.

칠신병이 싸우는 방식은 장군보가 가르친 혼연일체에도 어긋나고 월영고랑이 가르친 공방일체에도 부합하지 않았다.


'병기 다루는 법을 모른다.'

병장기 특성을 이해하고 그걸로 이득을 취하는 법을 전혀 몰랐다. 특히 병장기를 잡는 파지법이 똑같아서 무기의 특성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걸 보면 타고난 재능은 대단한 듯했다.


'생각보다 얻을 게 없구나.'

무기 다루는 솜씨가 엄청 훌륭하지만, 그건 수련을 통해 잔월이 알아서 습득해야 한다. 공방과 싸움을 지배하는 능력 자체는 형편없었다.

하나의 공격을 성사시키려면 몇 개의 공격을 미끼로 던지기도 해야 한다. 그러나 칠신병은 그런 게 전혀 없었다.


내공이 심후하고 무기를 정확히 다루기에 약한 상대나 무공에 관한 이해가 부족한 상대에겐 엄청난 위력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잔월처럼 다양한 무공을 익히며 깨달음을 통해 강해지는 무인 앞에선 힘만 센 아이와 같았다.


상대 수준을 짐작하니 덜 조심하게 되고, 움직임이 과감해지니 칠신병이 점차 궁지에 몰렸다. 칠신병은 곤에 창날을 달고 방패를 들었다. 그러나 창 따로 방패 따로 운용하느라 잔월의 빠른 공방전환에 오히려 손발만 어지러웠다.

창과 방패를 버리고 칼과 검으로 바꾼 칠신병은 공격에선 칼과 검이 조화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는 여전히 엉망이었다. 왜 고수인 칠신병 얼굴에 칼자국이 많은지 이해되는 대목이었다.


환과 암기가 남았지만, 칠신병은 꺼내 들지 않았다. 왠지 체형이 익숙한 흑무상을 상대하면서 싸움이 즐거웠다. 상대가 초식을 펼치지 않아 아무것도 훔치지 못했고, 공격을 제대로 적중한 적도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즐거웠다.


도만 들고 싸우다 검만 들고 싸우다 창만 들고 싸웠다. 싸움을 즐기는 칠신병이지만, 이기는 싸움만 즐거웠고 대등하거나 지는 싸움은 싫어했다. 처음으로 승패를 떠나 싸움에서 순수한 즐거움을 느꼈다.


"제길. 오늘은 내가 진 거로 하자."

칠신병은 곤을 분해하고 검과 도와 방패 등을 차곡차곡 쌓아 짐을 쌌다. 키가 아이 정도여서 검도 도도 일반 무인이 사용하는 것보다 작았다. 그래도 일곱 개 무기를 싸니 칠신병 덩치만 한 짐이 되었다.


"내가 술 살게. 여기 맛있는 집 아는 데 있어?"


음식 맛에 반했다는 핑계로 칠신병은 다른 흑백무상을 찾아 떠나지 않고 추망객잔에 눌러앉았다. 도전자가 생길 때마다 눈에 불을 켜고 지켜봤다. 그러나 아무리 지켜봐도 잔월의 움직임에서 특별한 뭔가를 찾아내지 못했다.


"흑무상. 내 사부가 되어 무공 좀 가르쳐줄래?"

칠신병은 최대한 젊게 쳐줘도 이립은 넘은 나이로 보였다. 아직 이립 절반밖에 안 되는 잔월로선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지금까지 누구도 내게 초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 나는 싸움을 통해서만 초식을 익힐 수 있었다. 근데 너는 왠지 내게 초식을 가르쳐줄 것 같단 말이야. 사부 해주면 말 잘 들을게."


"내게 제자가 이미 있는데."

쌍둥이가 칠신병을 사제라고 부르는 끔찍한 상상을 떠올리고 말을 잇지 못했다.

"제자 하나밖에 못 받는 규칙이 있는 거야? 그럼 네 제자 어디 있는지 알려줘. 내가 가서 죽이고 올게."

"아니오. 내 제자가 올해 여섯 살이오."


칠신병은 커다란 눈알을 천천히 굴렸다. 보다 못한 청강이 참견했다.

"흑무상을 사부로 모시면 당신은 여섯 살 꼬마를 사형이라고 부르며 윗사람으로 모셔야 하오."

"그게 왜? 난 열 살 넘어서도 대여섯 살짜리 애들한테 매일 얻어맞았는데."

칠신병의 담담한 말에 속이 울컥했다. 키가 작고 두 팔 길이가 다른 기형을 타고난 칠신병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업신여김을 당했을지 상상할 필요도 없었다.


"사부가 되는 건 내가 부담스럽소. 그냥 친우가 되어 서로 무공을 교류하는 거로 하는 건 어떻소?"

"안 된다. 난 사부 모시고 무공 배우는 게 꿈이다."

멸세교 출신이 아니라면 가르치는 거로 잔월 마음속 천하제일인 월영고랑한테 보내주고 싶었다. 그 정도로 칠신병의 눈은 무공과 초식을 향한 순수한 열망으로 넘쳐났다.


"사부와 제자는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오."

"왜? 왜 내가 쉽게 생각했다고 말하는 거야? 왜 너희는 늘 나를 무시해? 나도 너희랑 같은 사람이야."

칠신병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 형제는 물론 동네 아이들한테도 놀림 받으며 자랐다. 가난에 여유를 잃은 부모는 칠신병에게 이름조차 지어주지 않았다. 다른 아이는 세 살 혹은 다섯 살에 이름을 받았는데 칠신병만 역병으로 마을 사람 모두 죽을 때까지 이름이 없이 그냥 난쟁이나 왜구(倭寇)로 불렸다.


"나는 강한 무공 익혀야 해. 그리고 천하를 돌면서 나와 비슷한 아이들을 모아 무공 가르칠 거야. 그래야 죄 없는 아이들이 욕을 듣지 않고 매를 맞지 않을 거야. 그러니 제발, 내 사부가 되어줘."

"당신은 지금도 아주 강하오."

"아니야. 내가 익힌 내공은 아무나 익힐 수 없어. 나는 아주 특별한 체질이야. 그리고 내공을 못 익히는 아이도 많아. 그런 아이들에겐 초식을 가르쳐야 해. 누구든 쉽게 익혀내서 다른 아이와 형제에게 얻어맞지 않을 수 있는 훌륭한 초식."


결국, 칠신병은 훌륭한 초식도 배우고 싶고 사부를 모셔 가족과 같은 사람이 생기길 바랐다.

"미리 말해두는데 난 당신보다 어리오."

"나 내년에 겨우 서른이야."

"난 열다섯이오."


칠신병이 한참 입을 다물지 못했다. 스물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칠신병이 처음 내공에 입문할 때랑 같은 나이였다.


"난 열다섯에 처음 내공 심법을 익혔다. 넌 열다섯에 벌써 이렇게 훌륭하니 내 사부 될 자격이 충분하다."

"내공을 가르친 사부 동의를 얻어야 하는 게 아니오?"

"내공을 내게 넘기고 죽었다."


결국, 잔월은 칠신병을 세 번째 제자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七神兵 칠신병의

成師 사부가 되다


작가의말

스타로 예를 들자면.

눈 빠르고 손 빠릅니다. 그런데 심시티나 게임 운영은 거지 같습니다. 병력 구성도 상대 사정 안 보고 내키는 대로 합니다.

다행히 미세한 컨트롤이 뛰어나서 거지 같은 구성으로도 전투에선 늘 이득을 봅니다. 피시방 3개월 차 정도만 만나도 개박살 납니다. 마우스 컨트롤이 뛰어나 맷집은 좋지만, 결국엔 지게 되죠.

이상, 자기소개였습니다.


희영 : 신병 사제. 가서 당과 두 개 사와.

칠신병 : 사형, 당과 엽전 두 푼입니다. 이걸로는 하나도 못 삽니다.

희웅 : 거스름돈은 사제가 챙겨.

칠신병 : 엽전 한 개로는 당과 못 삽니다.

희영 : 어허! 사형이 시키면 ‘네, 알겠습니다.’ 이러고 바로 그림자도 안 보이게 달려가야지.

희웅 : 요즘 애들 왜 이래? 우리 때는 사형이 하늘에 달을 따오라고 하면 두레박 들고 밤새 우물에서 달 건지는 시늉이라도 했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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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운룡진·봉마진 +9 19.06.10 3,638 9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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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비급·보관소 +15 19.06.02 4,354 10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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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하오문·제갈속 +12 19.06.01 4,571 106 11쪽
119 강호·준동 +14 19.06.01 4,430 114 11쪽
» 칠신병·성사 +11 19.05.31 4,510 122 11쪽
117 운룡곡·흑백무상 +14 19.05.31 4,594 111 11쪽
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00 1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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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3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31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4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41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5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6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8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8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5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7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3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3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1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0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2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9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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