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조회수 :
912,386
추천수 :
21,622
글자수 :
825,955

작성
19.04.19 16:00
조회
11,609
추천
194
글자
11쪽

잔월야·결택

DUMMY

독고경천은 첫 살인을 여섯 살 나이에 경험했다.

다섯 살 무렵 원의 관리가 독고경천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잡아다 첩으로 삼았다. 독고경천은 머슴으로 살며 매일 매를 맞았다.

추운 겨울을 홑옷으로 부들부들 떨며 버텼다. 여름이 되며 추위에 떨 일은 없었지만, 날이 길어지며 매 맞는 시간이 늘었다. 어린 나이에 왜 자신이 이런 삶을 살아야 하는지 이해 가지 않았지만,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는 명확히 알았다.

어린 나이에도 이대로는 다음 해에도 그다음 해에도 똑같은 삶이 반복될 것을 알았다.


흑도에 몸을 담았다가 잘못으로 손가락 세 개 잘리고 머슴이 된 애꾸. 애꾸가 잠든 틈에 비수를 훔쳤다. 팔면 은자 석 냥 받는다는 호언장담이 완전 허풍은 아니었는지, 비수는 독고경천 손에 달라붙었다.

평소 몰래 어머니 얼굴 보려고 드나들었던 개구멍으로 별채에 몰래 들어갔다. 아버지의 원수가 어머니 몸에 올라탄 채 가쁜 숨을 헐떡였다. 가끔 솥뚜껑 같은 손으로 어머니 뺨을 마구 후려쳤다.


야욕을 풀고 어머니를 쫓아낸 원수는 옷을 벗은 채 노래를 부르며 술을 마셨다. 독고경천은 참고 기다렸다. 원수가 지붕이 들썩일 정도로 코를 드르렁거릴 때야 열어둔 창문을 타고 안으로 들어갔다. 원수가 벗어놓은 바지로 비수 손잡이를 감싼 다음, 비수를 목에 대고 체중으로 눌렀다.

목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가 원수의 바지를 붉게 물들였다. 덕분에 독고경천의 몸에는 피가 튀지 않았다. 원수의 숨이 멈춘 걸 확인한 독고경천은 귀 두 개를 잘라내고 눈알을 후벼팠다.


손수건에 귀와 눈알 그리고 비수를 싸서 개구멍으로 나왔다. 손수건을 애꾸의 침대 밑에 숨겨두고 마구간에 가서 말똥 냄새를 맡으며 잠들었다.

허구한 날 애꿎은 독고경천에게 매질하던 애꾸는 대인을 죽인 죄로 목이 잘렸다. 독고경천과 어머니는 며칠 뒤 쫓겨났다. 어머니는 화류계에 몸담아 독고경천을 키웠다. 그러다 몹쓸 병에 걸려 아프게 죽었다.


어린 나이에 살인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독고경천은 살기에 특별히 민감했다. 비무 중에 상소룡의 팔을 자른 것도 살기를 감지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상소룡은 검에 독을 발랐고 소매에 암기도 숨겼다. 잘린 팔에서 찾아낸 독 바른 암기 덕분에 누구도 독고경천의 죄를 묻지 못했다.


"누구냐!"

분위기가 어머니를 닮은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사부의 반대도 무릅쓰고 혼례를 올렸다. 함께 있을 때면 마음이 편했다. 그런데 느닷없는 살기가 독고경천의 기분을 잡쳤다.


"종남에 기린아가 있어 용도 머리를 조아린다더니, 과연 대단하군."

종남 안에서는 용문파와 종남파를 엄격히 구분하지만, 외부에선 둘을 합쳐 종남파 혹은 전진교로 불렀다.

종남의 다음 대 장문인 감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던 상소룡의 팔을 자른 후, 독고경천은 종남검선의 대제자가 아닌 종남의 기린아로 불렸다. 상소룡의 팔을 단칼에 자른 덕분에 도룡검이라는 별명도 생겼지만, 용문파와 종남파 모두 그 별명을 싫어하는 바람에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멸세교에서 왔느냐?"

묘연향이 차가운 목소리로 질문했다. 독고경천을 대할 때는 봄날의 햇볕처럼 따뜻하지만,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북풍이 휘몰아쳤다.

"멸세교? 우린 혈풍에서 온 자객이다."


독고경천은 살수들이 모습을 드러냈음에도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그저 거친 손으로 묘연향의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정이 듬뿍 담긴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다.

"우리 기척을 어찌 발견했는지 알려주면 고통 없이 보내주겠다."

금나라 황실이 만든 살수 조직 혈풍은 자부심이 강했다.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르게 죽여주는 게 목표에 대한 예의라고 주장하며 은밀함을 추구했다. 그런데 등장하기 바쁘게 독고경천에게 들키자 자존심이 상했다.


"말로 하긴 어렵고, 행동으로 알려주마."

독고경천의 신형이 갑자기 사라졌다. 그리고 묘연향의 머리에 꽂은 비녀도 함께 사라졌다. 머리가 산발이 되었지만, 묘연향은 혹시 모를 기습에 대비해 주변을 살피느라 여념이 없었다.


독고경천이 다시 묘연향 곁으로 돌아왔을 때, 주검 세 구가 생겼다. 독고경천은 한 뼘 길이의 뭉툭한 나무 비녀로 세 명의 살수 심장에 구멍을 뚫었다. 그것도 독고경천에게 들키고 나서 일부러 기척을 드러낸 열 명의 살수가 아닌, 여전히 숨죽이고 있던 세 살수를 찾아내 죽여버렸다.


묘연향 곁에 돌아온 독고경천은 팔을 쭉 뻗어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고 물에 빠진 사람처럼 힘없이 허우적거렸다. 독고경천의 손놀림에 따라 기운이 움직였다. 몇 번 반복하니 독고경천의 머리 위에 작은 회오리바람이 생겼다.


"사, 사술, 사술이지?"

당황한 나머지 우두머리로 보이는 살수가 말을 더듬었다. 살수들이 몰래 살포한 독가루가 회오리바람에 끌려갔다. 시커멓게 뭉친 독가루를 찻잔에 넣은 독고경천은 잽싸게 뚜껑을 닫아버렸다. 찻잔에서 부글부글 끓는 소리가 요란했다.


"부인, 귀식대법을 쓰시겠소? 아직도 독가루가 조금 남아있는 것 같소."

"아이에게 해가 됩니다. 웬만한 독은 제게 안 먹히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독고경천의 말에 대답하면서 묘연향은 코뿔소 뿔로 만든 목걸이를 벗어 입에 물었다.


살수 열셋이 와서 의뢰를 완수하려 했다. 기척이 들키자 숨는 재주가 대단한 셋 빼고 열이 모습을 드러냈다. 일부러 자신들이 미끼가 되어 셋에게 기회를 마련해주려고 했다.

독고경천의 모습이 사라지자 훈련받은 대로 독을 뿌렸다. 그런데 모습을 드러낸 열은 멀쩡하고 숨은 셋이 비명횡사했다.


혈풍의 살수들은 진시황을 죽이려다 실패한 형가를 조사로 모시면서 자신들을 자객이라 칭했다. 이해하긴 어렵지만, 이들은 자객이라는 직업에 어마어마한 자부심을 느꼈다.


"실패는 죽음보다 부끄럽다."

우두머리의 외침과 함께 열 명의 살수가 다짜고짜로 독고경천을 덮쳤다. 독고경천은 종남검선의 대제자로서 검만 잘 쓰는 거로 강호에 알려졌다. 독고경천이 권장법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자는 극히 드물었다.


묘연향의 곁에 선 독고경천은 종남의 절학인 형의육합권 절초 천의무봉(天衣無縫)을 펼쳤다. 전후좌우상하 여섯 방위를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무턱대고 덤벼들던 열 명의 살수는 모두 독고경천의 손에 주검으로 변했다. 그러나 죽기 전의 마지막 발악으로 독가루를 가득 뿌렸다.


"부군. 피와 반응하면 안개가 되는 혈무독입니다. 빨리 피해야 합니다."

살수들이 뿌린 독가루 자체는 독성이 평범했다. 그러나 피를 흘리며 죽은 열세 구의 주검과 만나자 해독하기가 학정홍만큼 어렵다는 혈무독이 되었다. 학정홍이나 혈무독은 성질이 일정치 않아 독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사람이 아니면 해독하기 어렵다.

독가루도 많이 뿌렸고 흘린 피도 만만치 않아 순식간에 붉은 안개가 방안을 채웠다.


"어찌해야 하오?"

쉴 새 없이 내공을 뿜어 천의무봉을 유지하느라 독고경천은 얼굴이 파리하게 질렸다. 천양기공과 상성이 맞아 동년배보다 내공이 훨씬 심후하지만, 임신한 부인이 걱정되어 초식에 기운을 과도하게 쏟은 탓에 내공 고갈을 앞두고 있었다.


"제가 이 서각(犀角 - 코뿔소 뿔)을 가루 내서 앞으로 쏠게요. 그럼 부군께서 날 안고 밖으로 나가주세요."

독고경천은 고개를 끄덕였다. 묘연향의 손이 하얗게 변하더니 입에 물었던 코뿔소 뿔을 가루로 만들었다. 그러나 임신한 몸으로 운기 한 게 부담이었는지 창백한 얼굴에 땀방울이 가득 맺혔다.


묘연향이 수리건곤(袖里乾坤)의 초식으로 가루를 뿜어내자 독고경천은 천의무봉 초식을 멈춘 후 묘연향을 안았다. 연자점수(燕子點水)의 경신법으로 혈무독 사이를 빠르게 빠져나갔다.


쿨럭.

시도는 좋았지만, 결과는 이상적이지 않았다. 독고경천과 묘연향은 모두 혈무독에 중독되었다. 묘연향이 임신한 몸이 아니었고 독고경천이 천의무봉으로 많은 내공을 소모하지 않았다면 성공했을 테지만, 상황은 두 사람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태백산으로 가서 사부께 부탁드리면 내공으로 우리 독을 몰아내 주실 거요."

"검선께선 절 싫어하시잖아요."

"죽어가는 사람 외면하진 않을 거요."


밖에 나온 독고경천은 자기 검부터 찾았다. 웬만해선 검을 몸에서 떼지 않는 독고경천이지만, 임신한 아내를 만날 때는 흉험한 쇠붙이를 떼어두었다. 만약 검이 곁에 있었다면 첫 출수에 모두 죽여버렸을 것이다.


그때 쉭 소리와 함께 누군가 모습을 드러냈다. 독고경천은 혈무독으로 운기가 약간 불편했지만, 빠르게 반응하고 검을 내질렀다.


"대사형."

상대는 막을 엄두도 못 내고 뒤로 누워버렸다. 독고경천이 초식을 이어가면 절대 피할 수 없는 대처법이었다.

"구 사제?"

"종리형 맞아요. 호리 사형이 보내서 왔습니다."

"무슨 일인데?"

"호리 사형이 정확히 얘기해주진 않았는데, 대사형에게 검을 들려 데려오라고 지시했습니다."

"황실의 개가 이빨을 드러내 사부님을 물어뜯으려나 보구나."

무공이 너무 강해 가려졌지만, 머리 쓰는 일도 독고경천이 독심호리보다 나았다. 독심호리가 기어코 독고경천을 종남파 내지는 용문파 장문인까지 만들려고 애쓰는 이유였다.


"부군, 제 외숙께서 화산에 계십니다. 거길 찾아가면 우리 해독할 수 있어요."

독고경천이 익힌 천양기공은 양강의 성질을 띠어 음한 성질의 혈무독에 강했다. 그러나 묘연향은 음한 계열의 내공을 익힌 탓에 혈무독에 전혀 저항하지 못했다. 얼굴이 파랗게 질린 묘연향을 보며 독고경천의 마음이 타들어 갔다.


"대사형."

종남검선이 현재 위험한 상황인지 여부를 떠나서, 사부의 위기를 외면하고 자기 안위부터 챙겼다는 자체가 기사멸조로 몰릴 수 있다.

게다가 죽어가는 독고경천을 구해서 제자로 삼고 무공을 전수한 종남검선은 부친과 같은 존재였다.


"대사형 어디 갔지? 내가 엄청 빨리 왔는데도 대사형이 안 보여."

종리형이 갑자기 눈알을 뒤집으며 중얼거렸다. 뻔히 보이는 수작이지만, 독고경천이 결심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제길. 분명히 내가 길을 잘못 골라서 대사형하고 어긋난 거야. 저쪽으로 가면 대사형 만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혼자 중얼거리며 종리형이 떠나버렸다.


'부인과 아이를 구한 후 사부님 앞에서 자결하자. 천하에 적수가 드문 사부님인데 문제없을 거야.'

마음을 독하게 먹은 독고경천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묘연향을 안고 경공을 펼쳤다. 그믐달이 화산으로 향하는 독고경천의 발자국을 흐릿하게 비췄다.


殘月夜 그믐달이 뜬 밤에

抉擇 하나만 골라야 했다


작가의말

설명이 불친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싶으면 댓글 혹은 비밀 댓글로 질문해 주십시오.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광풍살잔월홍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2 소오·강호 +84 19.06.22 4,484 104 15쪽
161 인과응보·결 +23 19.06.22 3,417 101 14쪽
160 옥녀공·기성해 +11 19.06.22 3,191 87 13쪽
159 일람·중산소 +19 19.06.21 3,267 97 12쪽
158 인외인·천외천 +9 19.06.21 3,189 79 11쪽
157 멸세·멸강호 +7 19.06.21 3,318 89 11쪽
156 북두·북두 +11 19.06.20 3,216 96 11쪽
155 최후·일전 +8 19.06.20 3,448 93 11쪽
154 음양합·무위 +13 19.06.20 3,466 99 11쪽
153 십첩·불광 +22 19.06.19 3,507 100 12쪽
152 우연·필연 +7 19.06.18 3,542 100 11쪽
151 멸세망·운룡변 +9 19.06.17 3,825 90 12쪽
150 공심·위상 +10 19.06.16 3,514 97 11쪽
149 잔월·본위 +6 19.06.16 3,540 104 11쪽
148 각회·귀태 +14 19.06.15 3,621 90 11쪽
147 역·기교 +10 19.06.15 3,617 93 11쪽
146 무극인·합도 +10 19.06.14 3,592 94 11쪽
145 무극존자·대화 +23 19.06.14 3,666 88 11쪽
144 황토천·순양 +5 19.06.13 3,564 93 11쪽
143 부상·도주 +9 19.06.13 3,663 96 11쪽
142 주전·야투 +7 19.06.12 3,790 93 11쪽
141 심마해·마흔 +6 19.06.12 3,651 92 11쪽
140 전인·후과 +6 19.06.11 3,709 92 11쪽
139 약왕·만독불침 +11 19.06.11 3,568 94 11쪽
138 운룡진·봉마진 +9 19.06.10 3,638 94 11쪽
137 비동·운룡 +5 19.06.10 3,798 94 11쪽
136 흑룡·추 +8 19.06.09 3,749 95 13쪽
135 사필·귀정 +16 19.06.09 3,812 98 12쪽
134 백충·삼두사 +10 19.06.08 3,905 102 12쪽
133 효·협 +12 19.06.08 3,709 105 13쪽
132 피차·일반 +8 19.06.07 3,763 95 11쪽
131 독곡·오독교 +12 19.06.07 3,993 105 11쪽
130 접·원 +6 19.06.06 4,153 98 11쪽
129 탐·피탄 +14 19.06.06 4,151 107 11쪽
128 파진·침기 +10 19.06.05 4,295 103 13쪽
127 무·협 +15 19.06.05 4,128 102 11쪽
126 우모·탈명 +16 19.06.04 4,083 106 11쪽
125 무곡진·절진 +9 19.06.04 4,211 110 11쪽
124 미완성·무형지독 +8 19.06.03 4,088 108 11쪽
123 횡재·연수 +13 19.06.03 4,171 108 11쪽
122 비급·보관소 +15 19.06.02 4,354 105 11쪽
121 무곡진·기관 +17 19.06.02 4,306 101 11쪽
120 하오문·제갈속 +12 19.06.01 4,571 106 11쪽
119 강호·준동 +14 19.06.01 4,430 114 11쪽
118 칠신병·성사 +11 19.05.31 4,509 122 11쪽
117 운룡곡·흑백무상 +14 19.05.31 4,594 111 11쪽
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00 119 11쪽
115 훼서·의뢰 +7 19.05.30 4,611 117 11쪽
114 삼풍·기화 +24 19.05.29 4,639 132 11쪽
113 무당·와호장룡 +10 19.05.29 4,782 124 12쪽
112 타공·치료 +19 19.05.28 4,610 123 11쪽
111 타구진·탈출 +17 19.05.28 4,548 125 11쪽
110 무형지기·재현 +18 19.05.27 4,714 133 11쪽
109 개방·회의 +21 19.05.27 4,601 128 11쪽
108 소림·대환단 +17 19.05.26 4,643 139 12쪽
107 광풍살·초현 +22 19.05.26 4,809 124 13쪽
106 석불·혈루 +19 19.05.25 4,728 126 13쪽
105 협곡·난투 +17 19.05.25 4,856 134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801 132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800 138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42 134 11쪽
101 구양·연원 +13 19.05.23 4,880 138 12쪽
100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704 133 11쪽
99 음양무계·태극 +9 19.05.22 4,765 132 11쪽
98 음양독·해독 +12 19.05.21 4,795 129 13쪽
97 취협·이주논협 +15 19.05.21 4,837 142 11쪽
96 비익·고비 +24 19.05.20 4,952 143 12쪽
95 도화개·번뇌생 +24 19.05.20 4,949 150 12쪽
94 강호·불여의 +19 19.05.19 4,911 139 11쪽
93 화산·개파 +19 19.05.19 4,994 136 11쪽
92 화산·축소 +11 19.05.18 5,092 138 11쪽
91 심상·무애 +18 19.05.18 5,033 139 11쪽
90 월야·혈투 +25 19.05.17 5,109 154 13쪽
89 점창·동행 +21 19.05.17 5,286 146 12쪽
88 신월·득공 +14 19.05.16 5,218 134 11쪽
87 신월·흑화 +12 19.05.16 5,319 128 13쪽
86 백원동·백원 +8 19.05.15 5,235 134 13쪽
85 멸세·비무 +9 19.05.15 5,363 132 11쪽
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16 128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57 135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21 136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6 128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38 147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7 133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5 136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12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5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83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31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91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9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3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2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1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3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31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4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41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5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6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8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8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5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7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3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3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1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0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2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9 234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