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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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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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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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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글자
14쪽

색마·음양이혈

DUMMY

踏破鐵鞋無覓處 철편이 닳도록 찾아다녀도 찾기 힘든 게

得來全不費功夫 힘들이지 않고 그냥 얻어지다


"미안하구나. 사부 된 몸으로서 아무 도움도 못 줘서."

월영고랑은 여전히 몸과 정신의 불균형, 그리고 지금까지 쌓았던 무공 기반이 흔들린 후유증으로 고생했다.

거의 교류가 없이 혼자서 가전 무공을 익혔고 독자적인 이론을 만들었는데 잔월 치료를 받고 더 큰 세상을 보며 마음이 흔들렸다. 보통 심마는 경지를 뛰어넘으려고 찾아오는 일이 허다한데 월영고랑은 경지를 뛰어넘고서야 심마가 왔다.


"심란하신데 제자가 고뇌를 더 얹은 게 아닌지 걱정일 뿐입니다."

"셋이 꼭 붙어 다니고 한 달에 한 번씩 편지를 보내 근황을 알리거라. 내 몸이 낫는 대로 찾아가 너를 돕도록 하겠다."

월영고랑이 수척한 얼굴로 말했다. 내공은 예전보다 더 충만한데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 현재 월영고랑은 내공을 움직이면 화가 치밀고 무공을 수련해도 마음에 안 드는 것투성이여서 짜증만 쌓여갔다.


"외숙공이 남긴 기침요결에 각 혈도에 관한 특이한 시야의 관점들이 적혀 있습니다. 보시면 작은 도움이라도 되실 겁니다."

"고맙구나. 안 그래도 보고 싶었는데 네 허락이 필요해 꾹 참고 있었다."

그냥 봐도 되지만, 월영고랑은 조금 고지식한 면이 있었다.


잔월은 하가촌에 도착한 이튿날 담두천과 한자강과 함께 떠났다.


"사모님과 사부님은 엄청난 고수라니까. 게다가 사모님은 강호의 일도 많이 아셔. 찾아가면 분명히 큰 도움을 주실 거야."

담두천이 침을 튕기며 자신을 키워준 사부와 사모에 대한 예찬을 늘어놓았다. 안 그래도 무작정 둘을 데리고 나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했던 잔월에겐 한 줄기 서광이나 다름없었다.


"그럼 임강부로 가자."

임강부로 향하면서 잔월은 둘에게 경공을 가르쳤다. 섬전도의 경공은 둘 수준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어서 특별한 부분들은 떼고 알려줬다. 그럼에도 둘은 감지덕지하여 잔월을 소사부라고 불렀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저녁이 되었다. 잔월은 밤에도 잘 보이지만, 담두천과 한자강은 아니었다. 특별한 안법을 익히면 밤에도 잘 볼 수 있지만, 셋은 물론 월영고랑도 안법에 관해선 무지했다. 강호에서도 방문좌도의 사이한 요술로 여겨지는 안법이어서 어려운 건 아닌데 의외로 배우기 힘들었다.


"자, 눈 깜빡하지 말고 제대로 봐."

극양인의 수법으로 잔월은 순식간에 장작에 불을 붙였다. 둘은 깜짝 놀라서 입을 닫지 못했다.

"너, 무극존자만큼 강해진 거야?"

머리가 멈춘 둘은 아무 얘기나 마구 뱉어냈다. 무극존자는 고작 내공으로 불 지핀다고 입에 올릴 정도로 하찮은 사람이 아니었다.


흑표가 없으니 잔월이 직접 사냥해왔다. 반 시진이나 돌아다니고 겨우 돌아온 잔월은 기진맥진했다. 체력도 출중하고 내공도 계속 모이는 잔월이기에 몸보다는 마음이 지쳤다.

"사냥감 찾는 게 너무 힘들어. 이놈들이 무공 고수도 아니고 어찌나 기척이 감쪽같은지."


불도 지피고 사냥도 해오고 경공도 가르치는 잔월은 당연히 다리를 뻗고 편하게 쉬었다. 담두천이 요리를 하고 한자강은 물을 긷고 장작을 줍고 잠자리를 정리하는 허드렛일을 했다.

고기와 쌀가루를 섞어서 끓인 죽은 적절한 양념 덕에 엄청 맛있었다. 배부르게 먹은 잔월은 소림사에서 있었던 일을 둘에게 들려줬다.


"이뻐?","이쁘니?"

이야기가 천부전 조손과 만남으로 넘어가자 둘이 득달같이 질문했다.

"공손완아보단 훨씬 이쁘지."

"완청하고 비교하면?"

"천희연이 웃을 때 소림사 중들도 침 흘리더라."

대답을 회피했지만, 이미 대답한 거나 다름없었다.


"소사부, 나도 극양인 가르쳐주면 안 될까?"

"네가 스님이 되고 백마사에 승적을 올리면야 극양인이 아니라 구인류 모두 가르칠 수 있지. 술 고기 못 먹고 혼인 못 하는 거 빼면 스님도 나쁘진 않아. 네 두상은 대머리에도 잘 어울리니까 멋진 스님이 될 거야."

잔월은 농으로 던졌는데, 담두천은 스님이 될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러니까 방장 사형제 열여섯이 진법까지 펼친 걸 무극존자가 봉황내의로 그냥 쓸어버렸다는 거지?"

담두천의 질문에 잔월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조용히 듣고 있던 한자강이 툴툴거렸다.

"어찌 보면 배사지례만 안 올렸지 우린 제자로 들어간 건데, 그거라도 가르쳐주지."

"형, 봉황내의가 어떻게 그거라 도야?"


오랜만에 모인 셋은 이야기꽃을 피우며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그때 누군가 어험 기침하는 소리가 셋에게 전해졌다.

'기척은 느꼈지만, 사람 기척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잔월은 경험이 부족해 사람 기척과 짐승 기척을 잘 구분하지 못했다.


"온기를 조금 나눠주실 수 있겠습니까?"

담두천과 한자강이 눈을 번뜩였다. 혹시라도 아름다운 소녀가 낀 일행이 아니냐는 기대로 다가오는 사람들을 살폈다. 그리고 곧 실망했다.

"사해 안엔 다 형제라고 했습니다. 기꺼이 자리를 내드리지요."

잔월의 멋진 대응에 둘은 역시 강호 물을 먹으니 사람이 달라졌다며 속으로 부러워했다.


"이자는 강남 일대에 유명한 색마 정영입니다. 경공이 하도 뛰어나고 이상한 술수를 많이 부리기에 정말 어렵게 잡았습니다."

"난 색마가 아니오."

새로 나타난 일행은 다섯이었다. 넷은 도포가 생각나게 하는 무복 차림이었고 한 명은 비단옷을 입은 곱게 자란 귀공자로 보였다. 얼핏 보면 권세가의 귀공자가 하인 넷 데리고 유람을 나온 듯하지만, 실상은 넷이 색마를 꼭꼭 포박해서 압송하는 중이었다.


"네가 건드린 유부녀만 열이 넘는다."

"난 지금까지 여자한테 함께 자자고 먼저 말해본 적 없소. 내 죄라면 그저 마음이 약해 다가오는 여인을 매정하게 뿌리치지 못한 것뿐이오."

담두천과 한자강은 색마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하얀 얼굴에 키도 크고 옷도 비싼 비단옷을 입었다. 저 정도로 생기면 굳이 여자한테 추근거릴 필요도 없겠다 싶었다.


"유부녀인 걸 알면 거절했어야지."

"그 여자들이 자신이 유부녀인 걸 자각하고 내게 추파를 던지지 말았어야 했소. 나야 유부녀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지만, 본인들은 잘 알 거 아니오. 굳이 따지자면 피해자는 나요."


"그래서 네가 잘했다는 거야?"

"잘한 건 아니지만, 모든 책임을 내게 씌우고 색마라 매도하는 게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러오. 군자호색이불음(君子好色而不淫)이라는 말도 있지 않소. 황음에만 빠지지 않으면 호색은 흠도 아니오."


"네 분은 어디서 오신 분들입니까?"

"이런, 결례했습니다. 우린 무당파 제자입니다. 이 색마를 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특별히 하산을 허락받았습니다."

"무당파에 장군보라는 분 계시지 않습니까?"

"저희 태사조 되십니다."

사부의 사부가 사조고 사조의 사부가 태사조다. 일 년여 전에 무당에 간 장군보의 배분이 그렇게 높다는 말에 셋은 깜짝 놀랐다.


"그런데 왜 혈도를 짚지 않고 포박한 겁니까?"

"이자는 음양문의 문도로 음양이혈대법(陰陽移穴大法)을 익혔습니다. 혈도의 성질을 자유롭게 바꿔 점혈을 무의미하게 만들죠. 그리고 혈도 위치도 조금이나마 움직여서 점혈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런 대단한 무공을 배운 자가 왜?"

"방문좌도일 뿐입니다. 경공과 사이한 술수를 빼면 무공은 평범합니다."


잔월은 음양이혈대법에 궁금증이 생겼다.

"제가 점혈해봐도 되겠습니까?"

"해보시지요."

무당파 제자가 흔쾌히 승낙했다. 점혈이 제대로 안 먹히지만, 점혈이 고통스럽지 않은 건 아니었다. 더구나 상대가 나이도 어려 보이니 힘을 과하게 써서 색마에게 고통을 줄 것을 기대했다.


타타타탁.

잔월은 손이 안 보일 정도로 빠르게 서른여섯 혈도를 점혈했다. 십이경맥의 흐름 모두 막히게 하는 점혈법이었다. 일반 점혈법보다 훨씬 효과적이나 일반인에게 펼치면 경맥 흐름이 막혀서 크게 병치레할 수 있다.


"어, 됐네?"

무당파 제자가 얼빠진 소리로 외쳤다.

"처음 몇 개는 이혈했지만, 그 뒤로는 반응하지 못하더군요."

"초면에 실례지만, 대련으로 가르침을 주실 수 있겠습니까?"

무당의 젊은 제자는 잔월이 풍기는 기세와 달리 무공이 꽤 강해 보이자 대련을 청했다. 담두천과 한자강은 물론, 강호의 무인에게 처음 대련 요청을 받아보는 잔월도 이젠 나도 강호인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가르침이라니 가당치 않습니다. 서로 배우는 것이죠."


"무당 삼풍파 삼대 제자 금청입니다. 태극권으로 대련에 임하겠습니다."

"월영도법 전수자 잔월입니다. 도법은 아직 부족하니 육합권으로 상대하겠습니다."


금청은 왼손을 단전 부근에 두고 오른손은 편하게 늘어뜨렸다. 잔월은 두 손을 앞으로 펼쳤다. 어차피 대련이어서 처음엔 강한 공격을 펼치지 않는다. 잔월과 금청은 힘을 빼고 초식만 주고받았다.


"일반 육합권과 달리 힘이 제대로 실렸군요."

잔월의 육합권을 상대한 금청이 감상을 짧게 뱉어냈다.

"공격할 때마다 바다에 돌 던진 기분이 드는군요."

잔월 역시 어떤 공격도 부드럽게 풀어내는 태극권에 감탄했다.

"그럼 이제부턴 제대로 할까요?"


금청의 태극권은 오히려 더 느려졌다. 그러나 동작에 실린 힘은 오히려 강해졌고 언제든 발경으로 빠른 공격 혹은 수비를 펼칠 준비가 되어있었다.

'환속승이 말했던 혼연일체. 그게 무공 자체에 섞였구나.'

태극권이라는 무공 자체가 혼연일체를 품었다. 상대가 언제 공격할지 가늠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필승을 자신한 공격이 어어 하는 사이에 막혀버렸다.


'육합권은 어설픈 것 같은데 결정적인 틈이 없다.'

잔월이 육합권을 익힌 시간도 길지 않고 이해도 높지 않아 세세한 부분에 어설픔이 묻어났다. 그러나 공격도 수비도 결정적인 파탄은 드러내지 않았다.

'무공이 강한 게 아니라 사람이 강하다. 조사께서 말씀한 절대 고수의 기본 자질을 갖춘 소협이구나.'


한자강과 담두천은 둘의 대결이 무척 시시했지만, 남은 세 무당 제자는 눈 깜빡이는 시간조차 아깝다는 듯이 주먹을 꼭 쥐고 둘의 대련을 지켜봤다.

간간이 무척 평범해 보이는 일격에 크게 감탄하는 셋을 보며 한자강과 담두천은 소외감을 느꼈다.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금청이 땀을 닦으며 포권했다. 금청의 세 사제도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포권했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한자강과 담두천도 일어서서 잔월과 함께 포권했다. 금청 일행은 땀도 흘린 것 같지 않은 잔월 모습에 더욱 감탄했다. 옥녀공 수련 덕분에 땀이 잘 나지 않는 것임을 모르고 금청 수준에 맞춰 슬렁슬렁 상대해줬다고 여겼다.


관심 밖으로 밀려난 정영은 땀을 뻘뻘 흘리며 해혈에 집중했다. 어차피 포박되어 혈도를 푸나 안 푸나 상관없지만, 이건 자존심 싸움이었다. 자신보다 잘생기고 무공도 강하고 어리기까지 한 놈에게 점혈에서라도 이기고 싶었다.


'내공이 역류하는 데도 멀쩡하네?'

대련을 끝낸 잔월은 색마가 뭘 하나 살피다가 깜짝 놀랐다.

처음 몇 혈도를 제대로 점혈하지 못했기에 경맥 흐름이 완전히 막히지 않았다. 정영은 내공이 흐르는 방향을 일정 간격으로 바꾸면서 음양의 기운으로 혈도에 충격을 줬다. 초반에 제대로 점혈하지 못한 몇 개 혈도를 풀어낸 정영은 남은 혈도도 차례로 풀었다.


"제길, 요번엔 힘들었다."

비단옷이 다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린 정영이 개운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나 정영 말을 듣는 사람은 잔월과 금청밖에 없었다. 남은 다섯은 언제 해혈하나 기다리다가 지쳐서 잠들었다.


"저기 노을 보이지?"

"그래서 왜?"

"가만있어도 지금쯤이면 혈도 몇 개 풀렸을 거야."

"젠장. 나도 알아. 안다고."

자존심이 상한 정영이 소리를 버럭 질렀다. 곤히 잠들었던 다섯이 잠에서 깨어 눈을 비볐다.


"무당은 육식을 금합니까?"

노릇노릇 구운 고기를 뜯으며 담두천이 질문했다.

"문규는 혼인도 허락하고 술과 고기도 허락합니다. 그러나 무공을 익히는 도사들은 탁기를 멀리해야 하기에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고기에 은근히 집착하던 장군보가 생각났다. 문규로 제한하지 않았다고 하니 고기는 원 없이 먹겠구나 했다. 전대 장문인인 장삼풍과 함께 쌀가루를 생으로 먹으며 고생하는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난 고기 먹어도 괜찮은데."

정영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담두천과 한자강은 정영이 부럽고 괘씸해서 못 들은 척했고, 잔월은 실제로 못 들었다.


'차근차근에 답이 있었어. 순류와 역류가 공존하면 된다. 어쩌면 음양인과 양음인의 비밀도 풀릴 수 있다.'


양에 속하는 세 인은 어차피 순류여서 쉽게 익혔다. 음에 속하는 세 인은 내공을 역류해야 하는데, 역류는 통제가 어려워 내공이 마음대로 날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정영의 음양이혈대법에서 잔월은 해결책을 찾아냈다. 구할 내공은 순류하고 일 할만 역류하면 된다. 그렇게 역류에 익숙해지면 순류를 줄이고 역류를 늘려 음에 속하는 세 인도 능숙하게 펼칠 수 있다.


'경인 스님도 아홉 인이 서로 연결되어서 하나라도 익혀낼 수 있다면 남은 인들은 시간 문제라고 하셨지. 우선 양에 속하는 세 인을 자면서도 펼칠 수 있게 능숙히 수련하면 음에 속하는 세 인을 수련할 기반이 생길 거야.'


色魔 색마 덕분에

陰陽移穴 음양이혈을 견식 하다


작가의말

답파철혜무멱처 득래전불비공부

여기서 철혜는 철로 만든 신발인데 저는 철편으로 번역했습니다.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는 말과 반대입니다. 개똥은 평소에 잘 보이는데 정작 찾으니 없다는 말이고, 이건 아무리 찾아도 없더니 그냥 생겼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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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멸세·비무 +9 19.05.15 5,358 131 11쪽
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11 127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51 134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15 135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1 127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32 146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2 132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0 135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06 136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0 142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75 136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23 152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80 120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1 126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494 117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76 132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82 125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56 133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73 147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69 134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77 136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45 140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797 138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06 149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20 146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86 156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32 151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58 132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0 147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57 147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44 148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20 162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65 141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67 138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18 149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37 160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05 140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58 135 11쪽
»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77 138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0 143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0 137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49 146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79 145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85 142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1 146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46 156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2 144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59 165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64 159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28 146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24 161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76 154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26 162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49 158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66 151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16 154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0 148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88 159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57 154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65 163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45 159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44 156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48 161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3 156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53 156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3 165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88 154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89 159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2 158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2 153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0 153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07 157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1 166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44 167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3 170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33 160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58 163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15 159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78 176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05 163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09 184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67 161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599 193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44 249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43 2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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