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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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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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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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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파천황·차태

DUMMY

어느새 날이 밝았다. 겨울의 산은 태양마저 차가웠다. 배를 가르고 꺼낸 아기는 주먹 두 개를 붙인 크기였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태아를 도자기 항아리에 넣고 솥에 있는 검은 액체를 가득 부었다.


"아기가 숨 막힐 것 같습니다."

"탯줄을 자르기 전에 아기는 배꼽으로 호흡한다네."

단무전은 담담한 말투로 대답했다. 일을 저지르기 전까지는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정작 행동으로 옮기자 침착을 찾고 냉정하게 움직였다.


"이제부터 작은 실수도 용납할 수 없어. 이미 내 조카 목숨은 사라졌어. 혈무독을 해독해도 원기가 상해서 오래 살지 못해."

단무전은 표범을 끌어다가 배를 갈랐다. 아주 조심스럽게 배를 가른 후 태아의 탯줄을 표범 뱃속으로 밀어 넣었다. 곰 사체에서 힘줄을 뽑아내 태아의 탯줄을 표범 몸속에 묶어버렸다. 그리고 표범 배를 기워 맸다.

"아기는 탯줄로 호흡하고 음식을 먹는다네. 이제부턴 저 표범이 어미 역할을 대신할 거야. 주의할 점은 표범 뱃속의 다른 새끼들을 최대한 오래 살려야 해. 뱃속의 새끼가 다 죽으면 더는 아기에게 숨과 음식을 안 내줄 거야."


"자네 나 좀 도와주게. 곰 피를 이 솥에 쏟아야 하네."

독고경천과 단무전은 곰의 머리와 다리를 들고 솥 위로 올렸다. 독고경천이 한 손으로 검을 놀려 곰의 몸에 상처를 냈다. 곰의 몸에 있던 피가 솥으로 쏟아졌다.

시커멓던 액체가 곰의 피를 만나면서 말갛게 변했다. 솥의 물이 말갛게 변하자 아기를 넣은 항아리에도 피를 쏟았다. 항아리의 물도 맑아지며 시커먼 액체에 가려졌던 아기가 얼굴을 드러냈다.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웃는 상이었다.


중요한 일을 다 처리한 단무전은 혈도를 짚어 통증을 차단한 후 곰의 힘줄로 묘연향의 배를 기워 맸다.


"연향아, 와서 네 아이 모습을 보아라."

독고경천이 묘연향을 안아 들었다.

"부군, 아이가 날 닮은 거 같아요. 그런데 아들이에요 딸이에요?"

"사내인 거 같소."

"딸이길 바랐는데."


독고경천과 묘연향은 입을 다물고 아기 모습을 묵묵히 눈에 담고 가슴에 새겼다.

"부군. 완안덕명의 졸개들이 여길 찾아오지 않을까요?"

그제야 완안덕명에게 생각이 미친 독고경천은 몸을 흠칫 떨었다. 자신이 살아있으면 완안덕명이 계속 찾아다닐 거고, 그렇게 되면 아이가 위험하다는 생각을 그제야 떠올렸다.


"외숙, 지필묵 좀 갖다 주세요."

붓과 먹은 있지만 종이가 없었다. 단무전은 말린 짐승 가죽을 한 무더기 가져왔다. 묘연향은 세필을 골라 먹을 듬뿍 찍은 후 무공 구결을 적어나갔다.

지켜보던 단무전의 눈이 점점 커졌다. 단무전이 그렇게 사정해도 안 알려주던 절세 무학의 운기 구결이었다.


"옥녀소수공(玉女素手功)이에요. 혹시 아이가 옥녀공 익히고 싶어 하면 오독교에 가서 내 아비한테 사정해 보세요."

"필요 없어. 옥녀공에 필요한 약재와 배합은 나도 알아. 내가 꼭 이 아이가 옥녀소수공을 뛰어넘어 옥녀공을 대성하게 할 거야."

옥녀소수공은 구결대로 익히기만 하면 되지만, 전신을 단단하게 하는 옥녀공은 약물 도움이 필수였다.


부인한테서 세필을 건네받은 독고경천도 붓을 놀려 구결을 적었다.

"다른 무공은 사문의 것이라 함부로 글로 남기지 못하겠습니다. 이 섬전도(閃電渡)의 신법은 내가 만든 것이니 아들에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네는 혈무독을 치료받으면 살 수 있어."

"살아서 아이에게 부끄러운 아비가 되는 것보다 죽어서 떳떳한 아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는 외숙공이 잘 키워주시리라 믿겠습니다."


여러모로 사정은 딱하지만, 사부와 사문의 위기를 외면한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협의를 아는 자라면 사문과 사부를 위해서 열 번도 더 죽을 수 있어야 한다.

게다가 완안덕명이 보낸 자들이 독고경천과 묘연향을 찾다가 아이를 발견하면 큰일이다. 완안덕명의 잔혹한 심성으로 볼 때 아기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었다.


"부군, 우리 이만 종남으로 돌아가요."

"나만 가면 되오. 부인은 남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시오."

"만약 당신만 돌아가면 놈들이 나를 계속 찾을 거예요. 당신과 내가 함께 가서 죽는 게 아이를 위한 길이에요."

어차피 죽을 거, 부군과 함께 죽고 싶었다. 얼마 안 남은 시간 아이와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지만, 혼자 쓸쓸히 죽어갈 부군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했다.


'어머니. 날 두고 돌아가실 때 이런 마음이셨나요? 어머니 딸이 되어서 다행이고, 어머니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단무전이 급히 조제한 혈무독의 해약을 먹었다. 어차피 죽을 생각이기에 해약을 안 먹어도 되었지만, 아기를 조금이라도 더 눈에 담고 싶은 마음에 단무전을 말리지 않았다.


"어허. 내가 죄인이야. 모든 게 내 탓이야."

중요한 일을 다 끝내자 침착을 유지하던 단무전이 무너졌다. 그러나 단무전도 둘을 말리지 못했다. 내막은 모르지만, 가끔 강호에선 죽어야만 하는 때도 있었다. 아마 조카 부부는 그러한 일에 휘말린 것 같았다.


"외숙, 아이한테 우리 일은 비밀로 해주세요. 그저 병으로 돌아갔다고 말해줘요. 우리 복수를 한답시고 아이가 다치는 걸 원하지 않아요."

"알았어. 이 아이는 내가 정말 잘 보살필게."

"아이 이름은."

묘연향은 말을 멈추고 독고경천을 바라봤다. 이름을 짓는 건 부친이나 할아버지의 권리였다. 독고경천은 시큰해 오는 코를 실룩이며 말했다.

"이름은 부인이 지으시오."


"잔월. 독고잔월이라고 해주세요."

"부인."

잔월은 좋은 의미로 쓰이지 않았다.

"소녀가 부군을 만난 날도 잔월이 떴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만난 날도 잔월이네요. 잔월은 제게 있어 이별의 슬픔이 아니라 만남의 기쁨이었어요."

"알았소. 부인 뜻대로 하시오. 우리 아이라면 이름 따위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오."

"그럼 이만 종남으로 돌아가요. 어쩌면 지금 완안덕명의 졸개들이 여기로 오고 있을지도 몰라요."


묘연향은 불편한 몸으로 단무전에게 큰절을 올린 후 독고경천의 품에 안겨 떠났다. 단무전은 눈물 콧물 흘리며 곰 사체를 해체해 표범 입에 넣어줬다. 표범도 자기가 잘 먹어야 새끼가 산다는 걸 아는지 우걱우걱 곰 고기를 씹어 삼켰다. 짐승이지만, 새끼를 위해 뭘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하나를 살리기 위해 둘이 죽어야 하는 강호. 잔월은 어머니 배를 떠난 첫날부터 강호의 무정함에 떨어야 했다.


한 달 후.

단무전은 참빗으로 암컷 표범의 털을 빗겨줬다. 다른 표범보다 덩치가 월등한 이 검은 표범은 머리가 총명했다. 비록 봉변을 당했지만, 한 달 동안 보살핌을 받으며 단무전이 자신을 해치려는 게 아님을 이해했다.

단무전은 고기뿐 아니라 근처에 젖이 나오는 암컷을 일일이 찾아 젖을 짜서 표범에게 먹였다. 어릴 적 먹었던 어미 젖의 맛은 잊은 지 오랜 표범은, 매일 입에 들어오는 별미에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표범의 기분을 좋게 다독인 단무전은 항아리로 가서 약 가루를 뿌렸다. 옥녀공을 익히는 기반을 다지려고 귀한 약초를 마구 넣었다.

옥녀공은 구결로 익히면 손만 단련한다. 약물과 결합해야만 다른 신체 부위도 단단해진다. 그래서 옥녀공보단 옥녀소수공이라고 알려졌다.


"너를 천하제일로 키울 거야. 네가 천하제일 고수가 되면 부모의 원수가 누군지 알려주마. 너는 무공으로 나는 독으로. 이 원수를 꼭 갚을 거야."

아이가 천하제일 고수가 되기 전에는 부모의 원수를 숨길 작정이었다. 약초와 독초를 통해 심후한 내공을 쌓았지만, 단무전의 무공은 평범했다. 게다가 소심한 성격이어서 강호에 명성이 자자한 완안덕명에게 무턱대고 복수할 엄두도 나지 않았다.


약 가루를 다 뿌린 단무전은 침을 꺼내 아기의 혈도에 꽂았다. 몸에 혈도가 전부 생긴 게 아니어서 아무 혈도에나 침을 꽂을 수 없다.

하도 집중해서 침을 다 꽂은 단무전의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금속 실을 침에 연결한 단무전은 자신의 내공으로 아기에게 추궁과혈을 해줬다. 훌륭한 초식만 익히면 고수 소리를 들을 법하지만, 안타깝게도 단무전은 몸치였다. 대신 하늘은 단무전에게 뛰어난 손가락 감각을 선물했다.

추궁과혈이 끝나자 단무전은 항아리의 물을 버리고 솥에 담긴 물을 부었다.


아직 탯줄도 끊지 않은 아기건만, 단무전 덕분에 무공에 입문해버렸다.


또 한 달 후.

어느덧 출산일이 되었다. 표범은 성질이 날카롭게 변해 단무전의 접근을 반기지 않았다. 낑낑 힘을 주던 표범이 첫 새끼를 낳자 단무전은 항아리에서 잔월을 꺼냈다. 액체에 담겨 쭈글쭈글한 아기건만, 단무전 눈에는 세상 최고로 이쁘게 보였다.

"잔월아, 이대로 무럭무럭 자라다오."

예리한 칼로 탯줄을 이쁘게 자른 단무전은 잔월에게 표범 냄새가 물씬 밴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힌 후 표범 젖을 물렸다. 아기가 젖을 힘껏 빨자 표범이 성질을 누그러뜨렸다.

단무전은 조심스럽게 어미 대신 새끼 표범의 탯줄을 끊어줬다. 새끼를 옮겨 젖을 물려주자 표범이 단무전을 향한 경계심을 낮췄다.


점점 경계를 늦추는 표범과 달리 단무전은 마비 독을 바른 비수를 손에 꼭 쥐고 표범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잔월을 해치려는 움직임만 보이면 바로 비수를 날릴 작정이었다.


표범은 새끼를 총 세 마리 낳았다. 거기에 잔월까지 넷이 함께 젖을 빨았다.

단무전은 한껏 긴장한 상태에서 표범을 지켜봤다. 표범의 혈도를 짚었지만, 작은 발버둥도 걱정되었다. 가끔 새끼 표범이 잔월을 걷어차기라도 하면 치가 떨렸다.

보름이 지나서야 잔월이 안전하다는 확신이 생겼다.


천만다행으로 잔월은 추운 날씨에도 잔병치레 없이 무럭무럭 잘 자랐다. 표범이 낳은 새끼 중 두 마리는 빠르게 자라서 덩치가 커졌지만, 한 마리는 무슨 문제인지 성장이 더뎠다.


표범 젖이 마르자 단무전은 혈도를 풀어줬다. 자유를 되찾은 어미 표범은 정상적으로 자란 두 새끼만 데리고 떠났다. 잔월과 남은 새끼는 야생에 적합하지 않다고 나름대로 판단을 내린 것이었다.

그래도 미련은 남는지 자꾸 뒤를 돌아봤다. 그 모습에 불쌍한 조카가 생각나서 담무전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튿날, 새끼 표범에게 고기를 잔뜩 먹인 단무전은 잔월을 보자기에 싸고 서안으로 향했다.

"널 만독불침에 금강불괴로 키울 거야."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잔월이건만, 단무전에겐 미래의 천하제일 고수로 보였다. 미래의 천하제일 고수는 첫 나들이 기념으로 서안에서 꼬까옷을 사 입었다.


破天荒 처음 있는 일

借胎 배를 빌리다


작가의말

이 부분은 무리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꼭 필요한 부분이고 더 나은 진행이 떠오르지 않아 강행했습니다.

단무전이 만든 액체로 양수를 대체했지만, 항아리에 압력이 없어도 괜찮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산모 배 안에 있을 땐 꽤 큰 압력을 받을 거로 추측합니다.

소설이니 너그럽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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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독고·경천 +11 19.05.10 5,488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2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3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1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1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3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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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천사·양기 +4 19.05.06 5,931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4 15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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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8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5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6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8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8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5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7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3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3 164 11쪽
»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1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09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2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9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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