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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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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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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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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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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개방·회의

DUMMY

개방은 개봉성 동북쪽에 있는 커다란 폐허에 총단을 차렸다.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개방 총단은 담벼락 같은 건 없어도 몰래 들어가려면 무척 힘들었다. 대나무 숲 곳곳에 널브러진 거지들 때문이었다.


[냄새 정말 좋네요.]

고심환을 먹은 천희연은 내공 운용이 조금 불편할 뿐, 건강할 때와 큰 차이 없었다.

[거지 팔자 상팔자라더니.]

잔월은 여전히 개방에 감정이 좋지 않았다. 개방 총단에 가득한 고소한 냄새가 마음에 안 들었다.


"거기 둘. 와서 한 그릇 할 텐가?"

"사절하겠소. 혹시 새끼 방주 만날 수 있겠소?"


잔월에게 식사를 권하던 거지가 손때가 반질반질한 죽편 여러 개를 들더니 딱딱 부딪쳤다. 죽편 소리가 대나무 잎이 사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멀리 퍼졌다. 조금 먼 곳에서 똑같은 죽편 소리가 울리더니 점점 많은 거지가 죽편을 두드려 소리를 냈다.

"곧 올 걸세."

죽편 소리가 서른이 넘자 거지는 박자를 바꿨다. 다른 죽편은 여전히 처음 박자 그대로였다.


반 각 정도 기다리니 새끼 거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육편개, 살찐 거지들이 손님 누구냐고 물으면 내가 근래 친하게 지내는 개봉 거지라고 말해."

새끼 거지는 주머니에서 고기 두 덩이를 육편개에게 던졌다. 육편개가 눈을 찡긋하며 고기를 입에 쑤셔 넣었다.


"형, 조금 빨리 움직여줘."

새끼 거지가 경공을 펼쳤다. 예전의 호언장담대로 열 살치고는 경공이 훌륭했다. 다리가 짧아 먼 거리를 달리는 건 불리하지만, 죽림처럼 방향을 자주 바꿔야 하는 환경에선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했다.


개방 총단은 폐허에 지어졌다. 대부분 건물이 벽만 남았기에 나무와 짚으로 지붕을 만들었다. 문도 그저 얇은 나뭇가지를 엮어 앞을 가로막은 정도였다. 그러나 새끼 거지가 이끈 방은 기와가 얹혀있었고 경첩이 달린 온전한 문까지 있었다.


"형, 예전에 말한 사람은 전력을 다해 찾고 있어. 그런데 이름이나 특징 몇 개로 사람 찾는 거 쉬운 일 아니니까 좀 더 기다려줘."

"다른 일이다. 외상 치료에 탁월한 약이 개방에 있다고 들었다."

"흑옥단속고를 말하는 거야?"

흑옥단속고(黑玉斷續膏)는 약재를 달이고 버린 찌꺼기를 모아서 만든 약이었다. 아파도 병 보일 돈 없는 거지들은 의원이나 약방에서 버린 약초 찌꺼기를 모아다가 아픈 거지에게 바르고 먹였다.

그 과정에 우연히 외상 치료에 효과가 엄청난 약이 발견되었다. 흑옥단속고라고 이름 지은 이 약은 만드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열을 넘지 않는다.


"잠깐 기다려. 내가 주정뱅이 할배 데려올게."


개방 총단에 있는 거지들은 행색이 남루하지만, 더럽지 않았다. 산발에 맨발인 건 바깥 거지와 똑같지만, 자주 씻는지 얼굴과 손발이 깨끗했다. 대나무의 싱그러운 냄새가 강해 보통 거지들에게서 나는 퀴퀴한 냄새도 없었다.

그러나 새끼 거지가 데려온 늙은 거지는 악취가 대단했다. 자주 안 씻는지 얼굴은 기름때가 가득했고 주취(酒臭 - 역한 술 냄새)가 엄청 진했다.


"이 소년이 옥면금강이라고? 소문이 과장된 건가?"

강호에는 잔월이 무형지기를 다룬다고 소문났다. 그때보다 최소 열 배는 강해진 잔월이지만, 무형지기를 다루는 고수라고 생각하기엔 풍기는 기운이 여전히 약했다.


"아미의 천희연이 개방 주선(酒仙)을 뵙습니다."

"천 씨면 백원 사숙이랑 어찌 되느냐?"

"제 태공의 숙부 되십니다."

"아미에는 별일 없지?"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릅니다."

천년을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아미나 보일 수 있는 여유였다. 아무리 큰일이어도 시간이 흐르면 지난 일이다. 어떤 고난이 닥쳐도 아미는 여전히 아미다.


"내가 혈기를 못 참고 개방에 들지만 않았어도 지금도 아미에서 백원 사숙 꾸지람 받으며 수련하고 있을 텐데."

주선은 개방 장로로 아미파 출신이었다. 아미파는 제자가 다른 문파에 소속하는 데 딱히 제한이 없다. 주선은 난세에 이름을 떨치려는 웅심을 품고 변방의 아미를 떠나 중원의 개방 제자가 되었다.


"흑옥단속고는 왜 필요한데?"

"제가 다쳤습니다."

"멀쩡해 보이는데?"

"소림의 고심환을 먹었습니다."


그제야 주선이 깜짝 놀라며 천희연의 손목을 잡았다.


"허! 이러고도 살아있다니. 설마 멸세교의 약왕을 만났느냐?"

"여기 독고 소협 솜씨입니다."

"약왕이랑 아는 사인가? 옥면금강이 암흑교 소법왕이라는 게 사실이었나?"


"약왕은 우연히 소문 들은 게 전부이고 암흑교는 전혀 모릅니다."

잔월의 대답에 주선이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다 심하게 딸꾹질을 하고 황급히 허리에 찬 호리병의 술을 벌컥벌컥 마셨다.


"죽은 지 한 시진 안이면 다시 살린다는 약왕 아니면 힘든 상처인데. 그나저나 어떤 자식이야?"

"흉수는 이미 천벌을 받았습니다."

직접 죽인 게 아니기에 천벌이라고 말했다. 천희연의 대답에 주선이 노기를 가라앉혔다.


"손 좀 빌릴 수 있을까? 안 도와줘도 치료는 해줄 거야. 그러나 도와주면 치료를 더 빨리해줄 수 있다."

"협을 저버리는 일만 아니라면 뭐든 하겠습니다."

잔월의 대답에 주선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네가 우리 편 서준다면 이 지긋지긋한 회의가 바로 끝날 것이다."


천희연은 하얀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다. 청춘남녀가 함께 다니는 게 들키면 천희연이 구설에 오른다는 생각에 주선이 강하게 주장했다. 잔월이나 천희연은 젊은 혈기에 구설수 따위는 안중에도 없지만, 아미파 출신인 주선은 아니었다.


"지금 남개방과 북개방이 통합하려 하는데 방주를 누가 맡을지 싸우고 있다."

"남개방에 철장표향 전칠 대협 정도 인물이 있나요?"

천희연의 질문에 주선이 탄식했다.

"우리도 없으려니 했다. 원래 남개방 방주는 공손무기가 내세운 꼭두각시였다. 몇 년 전에 다른 놈이 방주 자리를 빼앗고 북개방과 화친을 제안했다. 소림과 종남에 붙은 남개방이 사라지기만 해도 큰 성과라는 생각에 선뜻 응했지. 그런데 지금 남개방이 오히려 북개방을 삼키려 한다."


머릿수는 원래부터 남개방이 북개방 몇 배가 되지만, 고수는 북개방이 훨씬 많았다. 그래서 처음엔 북개방이 개방 통합에 열성적으로 나섰다.

그런데 이 핑계 저 핑계 통합을 미루던 남개방이 갑자기 적극적으로 제안에 응했다.


"개방은 장사성과 주원장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진우량과 장사성이 손잡으면 주원장은 버티기 힘들다. 그런데 장사성은 누구와도 손잡지 않고 진우량과 주원장이 서로 소모하기 바란다. 육십만 대군을 거느린 진우량이 주원장보다 더 위협적이라고 생각한 거지."

주원장과 열 번 싸우면 아홉 번 지는 장사성이지만, 작심하고 소모전을 펼치면 승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군사가 이십만 정도인 주원장보단 육십만 대군을 거느린 진우량이 훨씬 걱정스러웠다.


"남개방이 여전히 공손무기 조종을 받는다면 아마 통합한 개방은 진우량 편이 될 것이다. 북개방은 장사성과 왕래가 더 잦지만, 주원장이 낫다고 보는 자도 많다. 개방은 방주의 권위가 무척 강하다. 방주가 정하면 누구도 거역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번 통합엔 개방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흑옥단속고가 아니어도 남개방이 개방 방주 되는 건 꼭 방해해야지.'

무곡산장이 하려는 일이 바른 일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북개방도 마음에 안 들긴 마찬가지지만, 상대가 무곡산장이라고 하니 친근감이 부쩍 늘었다.


주선이 절대 거지로 안 보이는 두 사람과 새끼 거지를 데리고 회의장에 들어가자 남개방 대표가 바로 호통쳤다.

"뭐 하는 짓이오. 개방의 중요한 회의에 외인과 애새끼를 들이다니. 방주 자리가 얼마나 중대한 자린지도 모르고 다다음 방주라고 헛소리하며 다니는 저 미친 애새끼는 왜 또 들인 거요?"


"돼지코. 네가 기루에 간 사실을 적발했다고 날 미친놈으로 몰면 안 되지. 다다음 방주가 되겠다는 건 내 훌륭한 포부다. 기루 가서 포주 찾는 거지가 미친놈이지."

새끼 거지의 반격에 돼지코라고 불린 피둥피둥 살찐 거지가 씩씩거리기만 했다. 개방 방규에 기루로 가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었다. 그건 기루에 가도 된다는 게 아니라 거지가 기루로 간다는 발상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귀동은 개방 정식 제자이며 저기 칠결제자 복룡신장의 아들이기도 하오. 어린 나이에 무공도 출중하여 벌써 사결 제자가 되었지. 그리고 이 두 분은 호법 장로요."

사결 제자는 일반 거지 중에서 가장 높은 신분이다. 오결부터는 개방에서 직책을 수행해야 한다. 새끼 거지는 겨우 열 살이 넘은 관계로 아직 직책이 없었다.


"호법 장로? 과연 그만한 실력이 되는지 모르겠소."

호법 장로는 대부분 개방 소속이 아니다. 주선 역시 호법 장로로 시작했다가 개방 소속이 되었다. 방주까지 감시할 권한이 있는 호법 장로기에 명성이나 실력이나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여긴 무형지기로 완안덕명을 쓰러뜨린 옥면금강이오. 그리고 이쪽은 비밀 호법이라 이름을 밝힐 수 없소."

옥면금강이라는 말에 남개방 사람들이 크게 술렁였다. 전칠은 대놓고 이를 자랑하며 웃어댔고 복룡신장은 잔월을 향해 눈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하하. 옥면금강이 아직 약관도 안 되었다고 들었소. 그런 자가 무형지기를 다룬다는 헛소리를 과연 믿을 수 있겠소?"

남개방에서 눈이 커다랗고 목소리가 굵은 사내가 비웃음을 한껏 담아 말했다.


무극존자의 봉황내의나 백원선사의 백원노후는 무형지기가 아니다. 비록 내공이 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감각이 예민한 자나 경지에 이른 고수는 내공이 움직이는 걸 느낄 수 있다.

무형지기는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는 무언가로 상대를 제압하는 방식이다. 그날 아무도 잔월 내공이 완안덕명에게 향하는 걸 느끼지 못했기에 무형지기라는 소문이 생겼다.


"그렇다면 같은 호법 장로인 철담(鐵膽)께서 옥면금강의 무형지기를 견식 해보는 건 어떻소?"

"하하.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오."


철담이라고 불린 사내는 유성봉(流星棒)을 들고 회의장 중간으로 나섰다. 곤(棍)과 봉(棒)은 모두 몽둥이다. 둘을 구분하는 방식은 아주 간단하다.

곤은 몽둥이 지름이 변하지 않는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똑같은 게 곤이다.

봉은 보통 양 끝에 쇠로 된 고리를 달거나 한다. 유성봉은 봉의 양 끝에 엄청 큰 철구를 달아 마치 유성추 두 개의 자루를 붙인 것 같은 형태였다.


"내가 이기면 저자를 호법 장로 자리에서 쫓아내 주시오. 약관도 안 된 소년에게 패한 자가 무슨 자격으로 호법 장로 자리에 있는단 말이오."

잔월의 도발에 철담이 바로 걸려들었다.

"좋다. 대신 네가 지면 내게 절 세 번 올려라."


丐幇 개방의

會議 통합 회의


작가의말

그런데 제 글을 읽는 BTS 팬은 한 명도 없나요? 제가 글에서 ‘아미’를 이 정도로 높이 평가하는데 전혀 반응이 없네요.

주인공이 개방을 찾은 이유는 뭘까요? 혹옥단속고로 천희연이 입은 외상을 치료한다는 그런 부수적인 목적 말고요.

1. 타구봉법 배운다.

2. 항룡십팔장을 배운다.

3. 천희연이 (황용처럼) 개방 방주가 된다.

4. 잔월이 거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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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타구진·탈출 +17 19.05.28 4,548 125 11쪽
110 무형지기·재현 +18 19.05.27 4,714 1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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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협곡·난투 +17 19.05.25 4,856 134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801 1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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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취접·첩경 +21 19.05.11 5,412 13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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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풍운·돌기 +10 19.05.11 5,583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31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91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9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3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2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1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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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5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6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8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8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8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5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7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7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3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3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1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0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2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9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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