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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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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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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무곡진·절진

DUMMY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간 당한백은 고수여야 남길 수 있는 흔적 하나 찾아냈다. 그러나 그게 공손무기인지 공손용기인지 구분하지 못했다.


"수하 중에 더 강한 고수가 없다면 이건 공손용기나 공손무기가 틀림없소."

"공손용기가 훨씬 강하니 아마 공손무기 맞을 거요."

둘 중 하나만 흔적을 남겼다면 무공이 상대적으로 약한 공손무기가 틀림없다.


당한백이 추적에 전념하도록 기척 지우는 건 잔월이 도맡고 청강과 칠신병은 주변을 살폈다. 칠신병은 눈을 반짝이며 싸울 때처럼 재밌어했다. 청강은 어렵게 찾은 비급을 개방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불타 눈을 어느 때보다 크게 떴다.


"문제 있소?"

당한백이 오래도록 한곳에 멈추자 잔월이 질문했다.

"무곡진이 변했소. 좀 더 확실해지면 말하겠소."


당한백이 반 시진 지나도록 말이 없자 칠신병이 조급증을 냈다.

"당 씨. 뭐라고 말 좀 해라."

"무곡진이 변했소. 이대로 나가면 우리 모두 진법에 갇혀 죽을 거요. 아마 제갈속이 있어도 나가는 방법 찾아내기 힘들 거요."


"방법은?"

잔월 질문에 당한백이 머리를 긁적였다.

"아직 모르겠소. 내가 진법은 제갈속보다 좀 부족하오."


"당 대협, 장로. 원 황실이 진법 고수 몇 명 데려왔다고 했습니다. 싸움을 멈추고 힘을 합쳐 진법을 깨야 합니다."

"우리 넷이서 최소 수백 명을 어떻게 멈춘단 말이오?"


그때 칠신병이 눈을 반짝였다.

"내게 좋은 방법 있다."


서른여섯 나한승은 열여덟이 긴나라진을 펼치고 열여덟은 소나한진을 펼쳤다. 바닥으로 내공을 공유하도록 바꾼 긴나라진은 소나한진의 위력을 증폭했고 소나한진은 긴나라진의 어설픈 움직임을 보완했다.


"아미타불."

맞서 싸우던 무곡산장 무인이 갑자기 주름이 가득 생겼다. 무인과 맞서던 나한승은 다급히 불호를 외쳤다. 주변에 있던 다른 나한승들이 달려와 불호를 외친 나한승과 힘을 합쳤다.

펑 소리와 함께 무곡산장 무인이 허공을 날며 칠공으로 피를 뿜었다. 최후의 발악을 상대하던 나한승들 역시 하나같이 바닥에 쓰러졌다.


긴나라진을 구성하던 나한승들이 황급히 파진(破陳 - 진법 해체) 하고 소나한진에 생긴 구멍을 메웠다. 바닥에 쓰러진 나한승들은 내상 약을 먹고 짧게 운기 한 후 다시 일어났다.


"시주, 멈추시오. 싸우지 않으면 시주는 살 수 있소."

그러나 나한승의 간곡한 부탁에도 무곡산장 무인들은 시뻘건 눈으로 달려들었다. 내공이 강하고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초식의 정묘함은 부족했다. 피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피하기만 하던 원 황실 무인들이 급격히 노화할 때 펼치는 어마어마한 일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벌써 사십 명 가까이 죽었다.


"제길. 우리 가문에서 버려진 거 맞지?"

하후가의 삼 형제가 피로 시뻘겋게 물든 창을 들고 씩씩거렸다. 함께 온 무인들은 이미 주검이 되어 싸늘하게 식은 지 오래였다.

"살아서 돌아가면 패륜이고 뭐고 소가주 그 새끼를 죽여버린다."


"둘째. 뒤로 물러나서 창이나 닦아라. 피가 너무 많이 묻었다."

상대는 내공만 강하다. 창술이 뛰어난 데다가 긴 무기 덕분에 반탄력도 적게 받아서 갖춘 무위에 비교해 지금까지 잘 버텼다.

그러나 맹수와 같은 상대여서 작은 실수가 큰 상처로 이어질 수 있다.


"제길. 평생 창대가 피로 흥건할 정도로 싸울 거라곤 상상도 못 했는데."

둘째가 뒤로 물러나서 창을 닦았다. 단단하고 탄성도 강한 좋은 나무로 만든 창대지만, 오래지 않아 부서질 것 같았다. 처음에야 반탄력을 몸으로 해소했지만, 싸움이 길어지며 몸이 버티지 못했다. 내공을 방출해 중간에서 반탄력을 해소한 탓에 창대가 무척이나 약해졌다.


위지가는 전멸했다. 모용가와 마찬가지로 선비족 출신인 위지가는 원 나라에서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당나라 때부터 중원에서 살면서 선비족인지 중원 한족인지 애매한 상태가 되었다.

원나라는 몽골인을 일 등급으로 하고 거란 등을 포함한 색목인을 이 등급으로 했다. 중원 출신인 한인은 삼 등급이고 끝까지 저항했던 남송 지역 사람은 남인이라고 칭해 사 등급으로 했다.


위지가는 졸지에 삼 등급 천민이 되었다. 수나라와 당나라 때에 크게 흥한 가문으로 천한 신분이 마음에 안 들었다. 황제의 성이 바뀌는 난세에 맞춰 힘을 갖추려고 가문 정예를 보냈는데 모두 죽고 말았다.

재력이나 인맥은 짧은 기간에 쌓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무력만이 유일한 대책이어서 도박을 했는데 밑천을 다 털려버렸다.


그 외에도 하오문이 은밀히 퍼뜨린 소문을 듣고 찾아온 자들이 무곡진에 갇혀 죽었다. 운 좋게 무곡진을 뚫고 무곡산장에 들어온 자들도 무곡신공을 익힌 자들 손에 죽어버렸다.


"제길. 내 칼이 우스워?"

하북 팽가는 일찍 금에 귀순했다. 금나라가 몽골 기병에 당할 때 판단을 잘못하고 끝까지 항쟁하다가 장원이 불타고 식솔들이 노예로 잡혀갔다.

다행히 무공이 강하고 지략에 능한 자가 있어 서역을 징벌할 때 공을 누차 세운 덕분에 식솔들이 노예 신분을 벗어났고 다시 모여서 살 수 있었다.


그러나 가문 절기는 이미 사라졌고 같은 중원인에게도 외면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힘이 약해서. 힘이 약하니까 얕보이는 거야.'

팽재기는 내공을 손아귀로 보냈다. 반탄력에 호구가 찢어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당했던 수모를 생각하며 아픔을 참았다.

'하나라도 살아서 가문에 무극환허인 전달하면 된다.'


목숨을 버릴 각오로 앞으로 뛰쳐나가는데 검푸른 그림자가 앞질렀다. 팽재기가 몸으로 막으려던 무곡산장 무인을 팽궐기가 칼로 베었다.

"제길. 이놈들은 불사야?"

가슴을 커다랗게 베인 무곡산장 무인은 얼굴을 살짝 찡그린 채 몸을 일으켰다.

"말할 시간에 칼 한 번 더 휘둘러."

팽궐기가 몸을 일으키는 무인을 발로 걷어차 소림사 쪽으로 보냈다.

'재수 없는 새끼. 그래도 이 새끼가 끝까지 살아야겠지?'

팽재기는 팽궐기를 따라다니기로 마음먹었다.


완안덕명은 환관에게 검을 맡기고 숨을 헐떡였다. 다른 자들은 내공을 잔뜩 실어 공격해도 기껏해야 살을 벨 뿐인데 완안덕명의 북두검법은 강기 덕분에 몸을 잘랐다.

그러나 내공 소모가 너무 심하고 하나만 베어도 기운이 날뛰어서 한참 쉬어야 했다.


"대공공, 이대로는 폐하의 명을 이행할 수 없사옵니다."

완안덕명은 대공공이라는 말이 무척 거슬렸지만, 화낼 힘도 남지 않았다.

"하오문은? 삼백 명 규모로 지원 온다고 들었는데."

"천한 자들 무리니 아무래도 무곡진을 못 벗어난 게 아닐지 사료되옵니다."


완안덕명은 황실 무인들보다 훨씬 잘 싸우는 알록달록한 무리를 바라봤다.

"그놈들이 수작 부릴 것 같아 따로 사람 불렀으니 다행이지."

"다른 속을 품었을지도 모르니 경계를 늦추면 아니 되옵니다."


원 황실은 여전히 이백 명이나 남았다. 그러나 서른 정도가 무공을 모르는 환관이나 숙수 그리고 진법가이고 백 명 가까운 자는 대리 땅을 대가로 불러온 대성당 무인이었다. 대리 땅을 오통왕에게 주는 조건으로 실전으로 다져진 백오십 명 전사를 지원받았다.

소림은 하나도 죽지 않았지만, 내상 치료 혹은 내공 회복으로 쉬는 자가 점점 많아졌다.

하후가는 셋이 달랑 남았고 위지가는 육십 명 모두 죽었다. 팽가 역시 스물도 안 남았다.


'이기고 나면 저놈들도 치워야 하는데.'

무곡산장 무인은 오십 명 정도 남았다. 빨리 끝내고 비급을 찾을 생각이 아니면 희생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저들을 빨리 죽여야 무극환허인 비급을 찾는다는 생각에 모두 피하기보단 맞서는 걸 선택했다.

무곡산장에도 일부 몸 사리는 자들이 있어 다 해치우려면 이 각 정도 걸릴 것 같았다. 무곡산장을 해치운 다음 경쟁자들까지 해치워야 한다.

'대성당 저놈들을 소림과 붙여 소모하면 좋은데. 저놈들도 마냥 멍청이는 아니니.'


그때,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었다. 센 바람은 보통 높은 산이나 먼바다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센 바람이 오기 전에 작은 바람이 먼저 달려와 경고한다. 그러나 이번 바람은 아무 조짐도 없이 시작했다.


"광풍무흔 살무형."

권태로운 듯 나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늘에서 내려온 소리 같기도 하고 땅에서 솟은 소리 같기도 했다. 생사를 도외시하고 공격에만 전념하던 무곡산장 무인들도 뒤로 물러섰다.


"뭐야?"

시커먼 괴수가 나타났다. 크기가 작은 동산 정도였다. 열 장은 넘을 것 같은 기다란 발톱이 무곡산장 무인들을 공격했다.


"뭐긴 뭐겠어. 절대고수 등장이지."

하얀 가면을 쓴 당한백이 내공을 실어 말했다. 향표만리(香飄萬里)의 전음이 삼백 명 넘은 사람들 귓가에 나직이 울렸다.


"멸세교 칠신병. 운룡곡 흑백무상. 남은 자는 누구지?"

완안덕명 말에 청강이 울컥했다. 그냥 언급하지 않고 무시했다면 이토록 화나지 않았다.

"네 할애비다. 아래가 밋밋한 후레자식아."

소림 속가 출신이긴 하지만, 개방에서 들은 욕이 소림사에서 들은 불경 외우는 소리보다 훨씬 많았다.


"모두에게 알려줄 사실이 있다. 공손가 직계는 이미 도망쳤다. 그리고 무곡진을 변형하여 절진으로 만들었다. 우리끼리 싸우면 모두 평생 여길 벗어나지 못한다. 강도 있고 밭도 있으니 굶어 죽을 일은 없겠지만, 여자 한 명도 없는 곳에서 살고 싶은 자는 저기 환관 빼고 없겠지?"


그때 무곡산장 무인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다. 소란이 커지자 눈치를 보며 몰래 운기 하던 자들이 다시 자세를 취하고 무기를 잡았다.

그때 무곡산장 무리에서 건장한 사내가 앞으로 나섰다.


"광풍무흔 살무형. 혹시 옥면금강 대협이시오?"

나선 자는 철담이었다. 잔월은 광풍살을 펼치며 문득 깨달음을 얻었다. 깨달음이 주는 흥분을 누르지 못하고 가장 와닿는 구결을 읊어버렸는데 하필이면 개방에서 썼던 구절이었다.


잔월은 말없이 가면을 벗었다. 청강이 가면을 받아 얼굴에 썼다.


"봤지? 내 말이 맞지?"

철담이 흥분한 목소리로 외쳤다. 무곡산장 무인들이 한참 수군대더니 스무 명 정도가 앞으로 나서 잔월에게 읍했다.

"구명지은 감사드리오. 대협 덕분에 우리가 익힌 무곡신공이 깨졌소."

남은 서른 정도는 충의대 출신이었다. 지시에만 따르는 자들이어서 나무토막처럼 가만히 서 있었다.


"대협. 여긴 중원이 아닙니다."

삼불살이 앞으로 나서서 잔월에게 공손히 인사를 올렸다. 예전에 삼불살이 다신 중원 땅을 밟지 않겠다고 맹세한 적 있었다.

잔월은 이미 잊었는데 제 발이 저린 삼불살이 변명했다.


삼불살에게 눈길을 슬쩍 준 잔월은 완안덕명과 눈을 맞추고 해맑게 웃어줬다.


霧谷陳 무곡진이

絶陳 절진으로 변하다


작가의말

원나라는 몽골인을 1등급, 서역인 + 돌궐을 2등급, 한인을 3등급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항전한 남송 지역 사람은 남인이라고 부르며 4등급으로 해서 엄청나게 박해했습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간단한 이치 하나는, 저항을 덜 할수록 높은 대우를 받는다는 겁니다. 나라를 바둥바둥 지켜봤자 지면 푸대접만 받습니다.

아마 그래서 명나라 청나라 망할 때 순국하며 끝까지 버티는 자들이 적었나 봅니다.


인생자고수무사 유취단심조한청

人生自古誰無死 留取丹心照漢靑


남송 문인 문천상이 남긴 말입니다. 사람은 예로부터 누가 죽지 않았느냐. 내 붉은 마음(충성)으로 역사를 비추리라. 한청이 역사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문천상은 자기 동생을 비롯한 남은 가족은 원나라에 투항하게 했습니다. 자신은 죽어서 좋은 명성을 얻는 동시에 가문의 다른 사람은 살린 것이죠. 목숨 하나 버려 명예와 실리 모두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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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백충·삼두사 +10 19.06.08 3,905 102 12쪽
133 효·협 +12 19.06.08 3,708 10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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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독곡·오독교 +12 19.06.07 3,993 10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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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곡진·절진 +9 19.06.04 4,211 1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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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횡재·연수 +13 19.06.03 4,171 108 11쪽
122 비급·보관소 +15 19.06.02 4,354 105 11쪽
121 무곡진·기관 +17 19.06.02 4,305 101 11쪽
120 하오문·제갈속 +12 19.06.01 4,570 106 11쪽
119 강호·준동 +14 19.06.01 4,429 114 11쪽
118 칠신병·성사 +11 19.05.31 4,509 122 11쪽
117 운룡곡·흑백무상 +14 19.05.31 4,594 111 11쪽
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00 1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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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1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89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2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79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4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2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1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4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1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28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2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38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4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5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6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48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28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0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3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3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1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2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2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2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4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7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5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3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0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5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2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6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6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0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6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1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0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2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6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3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4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5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5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6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0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48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0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3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7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59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6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4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3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5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7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5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2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4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48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6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37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2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1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1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1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17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5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06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59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72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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