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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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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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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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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장군보·삼풍

DUMMY

봉황내의 초식에 장원의 건물 중 반이 무너졌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잔월이나 담무천 그리고 한자강은 수습해야 할 물건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자신들이 지내던 집이 무너졌음에도 무덤덤했다.

공손완아는 사형 선고를 받은 죄인처럼 축 늘어졌다. 무극존자와 환속승이 싸우는 사이 도망치려 마음먹었지만, 겁에 질려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무극존자가 계속 자신을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에 꼼짝도 못 했다.


"대머리, 넌 무당에 가서 도사가 되어라."

"당신 복수를 돕고 싶네. 내 책임도 없다곤 할 수 없으니."

"내 복수는 오롯이 내 손으로 이룬다. 넌 빠져라."

"그럼 잔월 저 아이는 어쩔 셈인가?"

"내가 데리고 있다가 흉수와 상관없음이 밝혀지면 무당으로 보내마."


환속승은 기절에서 깼지만 아직도 눈이 흐리멍덩한 잔월에게 다가갔다. 혈도 몇 개를 쓸자 잔월의 눈에 총기가 돌아왔다.

"내가 우선 재주 하나 전해줌세. 이후 무당에 와서 정식 사제 관계가 되면 내 재주를 남김없이 전하겠네."

무극존자의 허락을 받은 환속승은 잔월을 데리고 한쪽 구석으로 갔다.


"육합권 펼칠 때 기의 흐름을 보고 익힌 기성해와 내가 원래부터 알고 있던 음양무계를 합쳤다네. 잔월 소시주, 아니 소형제가 기성해를 이미 알고 있으니 음양무계를 가르칠 걸세. 그럼 내가 무극존자의 절초를 막아냈던."

환속승은 잠깐 말을 멈췄다. 초식 명을 생각했지만, 바로 떠오르는 이름이 없었다.

"그래. 광혜여곡(曠兮如谷)의 경지를 이룰 수 있을 걸세."


도덕경에 나오는 광혜기여곡을 줄여 초식 이름으로 지었다. 그런데 초식이라고 하기엔 형태가 없기에 경지라고 표현했다.


음양무계는 몸이 모든 기운에 해를 최소한으로 입도록 하는 대처법이었다. 간략하게 개괄하면 상대의 힘을 받아들여 전신 혈도로 분산하는 방식이었다. 딱히 수련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구결을 통해 깨달음으로 익혀야 하는 무학이었다.

다행히 환속승의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지자 옥녀공과 만독불침 수련을 몸에 새긴 잔월은 빠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내가 관상을 좀 볼 줄 아는데, 왠지 나랑 소형제가 사제의 연은 없는 것 같네. 이번엔 제발 내가 틀렸기를 바라네. 그래도 단명할 상은 아니니 걱정하진 마시게. 소형제의 결백이 증명되면 부디 무당에 와서 날 찾길 바라네."

"대협의 성함을 여쭙고 싶습니다."

"깜빡했네. 내 이름은 장군보라고 하네."


잔월에게 음양무계를 전수한 장군보는 바로 봉황산장을 떠났다. 하루라도 빨리 무당에 가서 십 년의 약속을 이행하려는 마음에 경공을 전력으로 펼쳤다.

소림에서 봉황산장까지 하루밖에 안 걸릴 정도로 경공이 뛰어난 장군보였다. 보법과 결합한 신법은 몰라도, 장거리를 달리는 경신법은 천하제일을 논해도 괜찮았다.


반나절도 안 걸려 무당산에 도착한 장군보는 바로 무당파를 방문했다.

"고승께서 무슨 일로 본파 장문인을 찾으시는 게요?"

"난 스님이 아닐세. 무당에 입적하여 도사가 되려고 찾아왔다네."

장군보의 말투가 특이했지만, 도사 중에도 이상한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무당파 도사는 장군보의 말투에 개의치 않았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오."

잠시 후 도사는 눈썹까지 흰 노인을 모시고 나타났다. 머리와 수염은 물론 눈썹까지 흰 걸 보면 나이 든 노인이 분명한데 눈에 정기가 흘러넘쳤고 얼굴은 아이처럼 보드라웠다. 게다가 볼이 대추처럼 붉어 혈기가 왕성해 보였다.

허리가 꼿꼿하고 걸음걸이가 힘이 넘쳤다. 그리고 장군보의 경지에도 노인의 실력이 짐작조차 어려웠다. 무극존자도 어느 정도 느낌은 있었는데, 눈앞의 노인은 망망심해와 같이 깊이를 가늠할 수 없었다.


"너는 나가보거라."

"네, 사조님."


단둘이 남자 노인이 자기소개를 했다.

"난 무당파 전대 장문인 장삼풍이라고 하네. 자네 이름은 뭔가."

"장군보입니다."

장군보의 말투가 예전으로 돌아왔다. 봉황산장에 있는 며칠 동안 고치려고 애써도 전혀 소용없었는데, 노인과 대화하며 순식간에 십 년 전 말투로 돌아갔다.


"하하하. 이거 인연이구먼. 내 속가 명도 장군보이네."

"엄청난 우연이군요."

"난 요동 의주 사람이라네."

"저는 복건 소무 출신입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오?"


"이룬 바 없이 나이를 헛먹어 이제 서른여덟입니다."

"난 서른여덟에 관직을 버리고 도사가 되었다네. 자네도 서른여덟에 도사가 되려 하니, 정말 인연이 깊은 것 같군."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됩니까?"

"잠시만 기다려보게. 백 살 넘은 이후부터 나이를 잘 세지 않아서."

장삼풍은 손가락을 꼽았다 펴면서 나이를 헤아렸다.

"백열여섯이군. 아직 여섯 해 더 살 수 있다네. 무척 긴 삶이 남았지."


"그럼 자넨 사부도 없이 지금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말인가?"

"가르침은 몇 번 받았지만, 정식으로 사제의 연을 맺은 적 없습니다."

장군보는 수다스러운 사람이 아니었다. 그러나 장삼풍과 대화하면서 엄청 많은 말을 했다. 장삼풍 역시 자신의 이야기를 푸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그래서 둘은 달이 저물고 해가 다시 뜰 때까지 대화했다.


"자네, 내 제자가 될 생각은 없는가?"

"문파를 어지럽히는 일이 아닌지 걱정됩니다."

"난 자네에게 내 모든 절학뿐 아니라 도호까지 넘기고 싶네."

장삼풍의 말에 장군보가 깜짝 놀랐다.

"그래도 되겠습니까?"

도호를 넘긴다는 건 죽은 후 명예까지 맡긴다는 뜻이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할 소리는 절대 아니었다.


"자네 멸세교라고 들어봤는가?"

"금시초문입니다."

"명교는 알겠지? 예전엔 백련교라는 이름을 사용했네."

"압니다. 서수휘, 곽자흥, 유복통 등이 모두 명교의 이름으로 홍건군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그래. 명교는 세 개 지파가 있다네. 방금 말한 자들은 광명교에 소속한 자들이야. 이들은 세상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명교의 교리를 널리 퍼뜨리려 하지."


장군보는 잠자코 장삼풍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또 하나는 암흑교라네. 이름은 좀 그렇지만, 광명교와 달리 조용히 지내기를 원하는 자들의 모임에 불과하네. 이들은 신을 믿고 따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네. 굳이 인간이 나서서 신을 위해 뭔가를 하는 건 모독이라고 여기지."

"그리고 남은 게 멸세교라네. 이들은 파괴신이 도래해서 현생을 끝내야 한다고 믿지. 세상을 파괴할 때 신이 진정한 신도들을 피안에 데려간다고 믿는 자들이네. 이들은 중원과 달리 무공 체계가 혼란하지만, 위력은 하나같이 강하다네. 대신 익히기 어려운 단점이 있지. 그래서 무인 숫자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 대부분이 고수라네."


'무극존자만큼 강한 자가 또 있을까? 독고경천이라는 자라면 내 호적수가 되었을 텐데. 갑자기 종적을 감춰 참 안타깝구나.'


"이들은 천마라는 존재를 찾는다네. 천마를 파괴신의 화신이라고 믿지. 천마를 찾아내면 십만 마귀가 지부에서 뛰쳐나와 세상을 파괴한다고 하네. 난 무당파에서 제자들을 키우며 이들과 일전을 준비하고 있네. 내 제자들은 절정에 가까운 고수들이지만, 절대를 논할만한 자질을 갖춘 아이가 없다네. 그런데 하늘이 무심치 않은지 자네를 내게 보냈네."


장군보는 거부할 수 없는 굵은 인연의 끈을 느꼈다. 그래서 깊이 고민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여 수락했다.

장삼풍은 바로 적전(嫡傳) 제자들을 불러놓고 배사지례를 행했다. 향을 피워 삼청에 절을 올리고 장삼풍에게 절을 하고 차를 권했다.


"자, 이제부터 장군보가 너희 대사형이다. 도호는 나와 같은 삼풍을 쓸 것이다."

제자들은 무척 놀란 표정이었지만,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내 수명이 육 년 남았다. 육 년 동안 나는 대제자에게 모든 절학을 가르치겠다. 내가 죽은 후 이 아이가 나 대신 너희 무공을 가르칠 것이다. 서로 인사를 나누거라."


"대사형을 뵙습니다. 둘째 제자 이현종입니다. 도호는 철섬자입니다."

"대사형을 뵙습니다. 셋째 제자 왕도종입니다. 도호는 금섬자입니다."

"대사형을 뵙습니다. 넷째 제자 장청수입니다. 도호는 받지 못했습니다."

"대사형을 뵙습니다. 다섯째 제자 이종수입니다. 도호는 받지 못했습니다."

"대사형을 뵙습니다. 여섯째 제자 구원정입니다. 도호는 받지 못했습니다."


장군보가 대사형이 되며 남은 제자들이 하나씩 밀려났다.


"저 셋은 경지에 이르지 못해 도호를 내리지 않았다. 내가 죽은 뒤 저들이 너와 열 합을 나눌 수 있을 때면 도호를 내리거라."

장군보는 자신에 비교해 별로 손색이 없는 셋이 사부와 열 합도 못 겨룬다는 말에 매우 놀랐다. 금섬자와 철섬자도 자신보다는 약해 보이지만, 차이가 커 보이지 않았다.


"자, 그럼 대제자의 실력을 좀 보자꾸나."

말을 마친 장삼풍이 다짜고짜로 손바닥을 내밀었다. 손바닥이 전혀 흔들림 없이 곧게 다가오는데, 장군보는 손바닥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을 받았다.


'같은 방향으로 가면서 힘을 해소해야 할까 아니면 반대 방향으로 가면서 부딪혀야 할까?'

종잡기 어려운 공격이어서 대처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장삼풍의 손바닥이 몸에 닿자 괴이한 힘이 체내에 침투했다. 장군보는 재빨리 음양무계로 기운을 전신 혈도로 보냈다. 그리고 기성해의 수법으로 기운을 정리해 용천혈로 내보냈다. 그런데 무극존자의 강맹한 내공도 쉽게 분해했는데, 장삼풍의 기운은 잘 흩어지지 않았다.


"대단하구나. 내가 태극과 양의를 섞지 않았다면 큰 낭패를 볼 뻔했다."

모든 공격을 겨우 해소한 장군보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런데 장삼풍은 잘 막아냈다고 칭찬했다. 다섯 사제도 포권을 하며 진심 어린 칭송을 건넸다.


"내 공격을 해소한 수법이 무엇이더냐?"

"음양무계에 최근 얻은 기성해를 섞었습니다."

"음양무계라. 안타깝게도 나는 태극과 양의를 섞은 기운을 네게 보냈다. 태극은 음양이 균형을 이룬 기운이다. 아마 내 기운을 흩어버리는 게 쉽지 않았을 거다."


장군보는 자기 상황을 손금 들여다보듯이 얘기하는 장삼풍에게 완전히 감복했다.

"게다가 양의는 두 가지 선택 중 어느 걸 할지 펼친 나도 모른다. 아마 기운을 밖으로 유도하는 데 애를 많이 먹었을 거다."


장삼풍과 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자신의 무공에 관해서는 전혀 얘기한 바가 없었다. 그런데도 장군보가 막기 어려운 공격을 했다는 건, 손속을 섞지 않고도 장군보의 밑천을 어느 정도 알아냈다는 뜻이다.


"너희 다섯은 각자 수련하거라. 군보는 나와 함께 폐관하러 가자꾸나."


張君寶 장군보

三豊 삼풍의 도호를 받다


작가의말

장삼풍에 관한 자료를 보면 요동 의주 사람이라는 말과 복건 소무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복건 소무의 일을 적은 어떤 책에 장삼풍이 여든 번 이상 언급됩니다.

노산이라는 곳에 장삼풍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기록을 살피면 그 나무를 심을 때 장삼풍은 200살 가까이 됩니다.

정사엔 장삼풍이 소림사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나 의천도룡기를 포함하여 장삼풍이 소림에서 스님으로 지냈다는 주장이 여럿 됩니다.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려고 사실 장군보는 둘이었고 같은 도호를 사용했다는 설정을 짰습니다. 어차피 장삼풍이 알려진 건 원말명초, 즉 소설 지금 시점입니다.

수많은 무공을 만들고 제자들을 가르친 장삼풍은 조용히 죽고 환속승 장군보가 장삼풍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명성을 떨쳤다는 설정입니다.


천마가 언급되었는데, 이 글에선 천마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 세계관에선 천마란 존재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멸세교가 갈구하는 신의 화신이 바로 천마입니다. 혹시 갑자기 천마가 등장해 천마물로 바뀔까 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천마가 등장하길 바라는 분들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가끔 천마를 언급해 그 신비함을 부각하여 약간의 갈증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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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7

  • 작성자
    Lv.66 하늘나팔
    작성일
    19.04.24 21:31
    No. 1

    아 또 보고 말았구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4.24 23:31
    No. 2

    칭찬 감사합니다. 춤 좀 추고 오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9 카감
    작성일
    19.04.24 21:33
    No. 3

    연차아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4.24 23:32
    No. 4

    연참이 그만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4 Kaydon
    작성일
    19.04.25 15:44
    No. 5

    천마 잔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4.25 15:54
    No. 6

    사실 천마는 달마처럼 설정으로만 존재해야 하는데, 요즘 너무 바쁘게 활동하시더군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0 대가링
    작성일
    19.04.29 01:37
    No. 7

    자료는 자료고 이 글은 소설인데.. 작가님이 느낀 모순을 굳이 해결했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저희는 장삼풍이 몇년생이든 상관없거든요..
    이름이같은 사람이 제자가 된것도 대단한 우연으로 느껴지는데 도호를 본인이랑 똑같이 지어준다는게.. 좀 억지스럽게 느껴졌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4.29 09:48
    No. 8

    의견 감사합니다.

    장삼풍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사람이 저리 오래 살 수 있냐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기록이 버젓이 있고 하니까 그 모든 기록을 그럴듯하게, 있을 법하게 만들 수 있는 설정을 짠 겁니다.
    무협은 동양 철학이 들어간 초인 판타지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용사물이죠.
    무극존자처럼 무공만 강한 캐릭이 아니라 장삼풍은 신선 계열 그런 캐릭으로 잡았습니다. 운명을 느끼고 자신이 태어난 어떤 사명 같은 걸 알고 그걸 행하는 캐릭입니다.
    자신의 수명이 얼마 안 남을 걸 감지하고 환속승에게 사명을 넘기는 겁니다.

    좀 더 많은 분량으로 부드럽게 넘겼어야 했는데, 천마 쓸 때 주인공이 오래 등장하지 않아 원망 받은 적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압축한 거 같네요.
    대가링 님의 의견은 이후 글 쓸 때 참조해서 개연성과 당위성 부여에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43 왑썹브로
    작성일
    19.05.13 13:33
    No. 9

    한 이름으로 몇대가 사용하는건 사실 무협이든 판타지든 나오죠 전 오히려 장군보와 장군보가 만나는게 굉장히 신선하고 흥미로운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43 왑썹브로
    작성일
    19.05.13 13:35
    No. 10

    약간 다른 세계 히어로물 같기도 하고 우연히 모여 강한 인연이라 느껴지기도 하고 실제 인생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이 많은데 소설은 몇배 더 심해야 사람들이 소설을 읽겠죠 재미집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달뜨면폭주
    작성일
    19.05.21 10:08
    No. 11

    기존에 알던 설정들이 새롭게 풀이되는게 신선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수훈TM
    작성일
    19.05.27 16:18
    No. 12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동방존자
    작성일
    19.06.01 21:59
    No. 13

    모처럼 글쇠님 글 완결되기 전에 알고 찾아왔습니다. 거의 처음인 듯.. ㅎ
    암튼 이런저런 설정 엮어서 한데 풀어내는 데는 정말 최고십니다.
    잘 보고 있어요. 건필!!!^^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01 22:05
    No. 14

    이번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방존자 님도 쓰시는 글 끝까지 잘 마무리하길 응원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0 월광초현
    작성일
    19.08.29 14:54
    No. 15

    개꿀잼...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1 별그리고나
    작성일
    19.11.13 16:06
    No. 16

    잘보고 갑니다. 이름만 보고 장삼풍으로 생각했는데
    이런 인연으로 흘러가는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2.05.18 11:51
    No. 17

    재미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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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횡재·연수 +13 19.06.03 4,171 108 11쪽
122 비급·보관소 +15 19.06.02 4,354 105 11쪽
121 무곡진·기관 +17 19.06.02 4,305 101 11쪽
120 하오문·제갈속 +12 19.06.01 4,570 106 11쪽
119 강호·준동 +14 19.06.01 4,429 114 11쪽
118 칠신병·성사 +11 19.05.31 4,509 122 11쪽
117 운룡곡·흑백무상 +14 19.05.31 4,594 111 11쪽
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00 119 11쪽
115 훼서·의뢰 +7 19.05.30 4,610 117 11쪽
114 삼풍·기화 +24 19.05.29 4,638 132 11쪽
113 무당·와호장룡 +10 19.05.29 4,780 124 12쪽
112 타공·치료 +19 19.05.28 4,609 123 11쪽
111 타구진·탈출 +17 19.05.28 4,547 125 11쪽
110 무형지기·재현 +18 19.05.27 4,713 133 11쪽
109 개방·회의 +21 19.05.27 4,600 128 11쪽
108 소림·대환단 +17 19.05.26 4,642 139 12쪽
107 광풍살·초현 +22 19.05.26 4,808 124 13쪽
106 석불·혈루 +19 19.05.25 4,727 126 13쪽
105 협곡·난투 +17 19.05.25 4,854 134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800 132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798 138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40 134 11쪽
101 구양·연원 +13 19.05.23 4,878 138 12쪽
100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703 133 11쪽
99 음양무계·태극 +9 19.05.22 4,763 132 11쪽
98 음양독·해독 +12 19.05.21 4,794 129 13쪽
97 취협·이주논협 +15 19.05.21 4,835 142 11쪽
96 비익·고비 +24 19.05.20 4,951 143 12쪽
95 도화개·번뇌생 +24 19.05.20 4,948 150 12쪽
94 강호·불여의 +19 19.05.19 4,910 139 11쪽
93 화산·개파 +19 19.05.19 4,993 136 11쪽
92 화산·축소 +11 19.05.18 5,090 138 11쪽
91 심상·무애 +18 19.05.18 5,031 139 11쪽
90 월야·혈투 +25 19.05.17 5,108 154 13쪽
89 점창·동행 +21 19.05.17 5,284 146 12쪽
88 신월·득공 +14 19.05.16 5,216 134 11쪽
87 신월·흑화 +12 19.05.16 5,317 128 13쪽
86 백원동·백원 +8 19.05.15 5,234 134 13쪽
85 멸세·비무 +9 19.05.15 5,362 132 11쪽
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15 128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55 135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19 136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5 128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37 147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6 133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4 136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11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4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80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28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87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6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1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1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89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2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79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4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2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1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3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1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28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2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37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4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5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3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48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28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0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1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2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1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2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2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2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4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7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4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3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0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5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2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6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6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0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6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0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0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2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6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0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3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5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5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6 155 11쪽
» 장군보·삼풍 +17 19.04.24 6,769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48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47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3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7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58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6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3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3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5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7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3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1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4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48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6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37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2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1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1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1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15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2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05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57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69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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