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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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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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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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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인과응보·결

DUMMY

단무전은 몇 가닥 안 남은 수염을 쓰다듬었다.

"작년과 똑같아. 기운은 흐르는데 내공이 없고 몸은 건강해."

천희연은 몸을 돌려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황궁에서 쓰러진 잔월은 십 년 동안 깨어나지 않았다.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흑표 역시 고개를 푹 숙였다.


십 년 전. 멸세교와 의혈맹이 함께 화산을 침공했을 때 흑표는 광풍살을 펼쳐 백 명이 넘은 무인을 죽였다. 그러나 내공을 모두 써버리고 흰털로 돌아간 흑표는 남은 자들을 피해 도망쳐야만 했다.


다행히 고수 대부분을 흑표가 죽였기에 화산 일행은 도망칠 수 있었다. 그런데 도망치는 와중에 천희연이 사라졌다.

열흘 정도 지난 후 천희연이 다시 나타났으나, 아이가 사라졌다는 말만 반복하며 제정신이 아니었다. 천희연을 구한 노파는 출산까지 도왔지만, 탯줄 끊은 아이를 안고 도망쳤다.


십 년 동안 화산파 사람들이 강호를 돌며 수소문했지만, 아이의 종적을 찾을 수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손평천을 죽이고 천하제일이 된 잔월 역시 깨어나지 않았다.


"누나, 누나. 편지 왔어. 아기 편지 왔어."

희영과 희웅은 열여덟이 되었다. 사부 깨기 전엔 혼인 안 한다고 버텨서 아미파가 골머리를 앓았다. 백원선사가 타계하고 압호 스님이 장문이 되었다. 다음 장문으로 둘을 생각하고 있는데, 둘 다 철들려면 강산이 한 번은 더 변해야 할 것 같았다.


천희연이 편지를 잽싸게 낚아챘다.

"외숙공. 우리 아기를 자기가 데리고 있대요. 그런데 낭군 혼자 찾아오래요."

그때 흑표가 새하얀 대가리를 들이밀고 코를 킁킁거렸다. 그러더니 머리를 문 쪽으로 향하고 꼬리를 흔들었다.


"따라오라고?"

희영의 질문에 흑표가 고개를 끄덕였다.

"왜?"

흑표가 얼굴을 찡그렸다. 말할 수 없는 흑표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었다.


"여기 피가 묻었다."

편지 종이 한쪽 끝이 살짝 붉게 물들었다. 단무전의 말에 흑표가 고개를 격하게 끄덕였다.

"편지를 쓴 사람이 실수로 피를 묻혔거나."

단무전의 말에 천희연이 주먹을 꽉 쥐었다.

"아이가 자신을 구해달라고 일부러 피를 묻힌 것 같구나."


"가자."

"가서 자강두천 아저씨 부를게."

천희연과 쌍둥이 그리고 자강과 두천이 함께 흑표를 따랐다. 흑표는 피 냄새를 따라 구불구불 움직였다. 목적지를 알면 경공으로 빠르게 갈 수 있지만, 편지는 사람이 다니는 길로만 움직였다.


보름이 다 되어서야 일행은 곤륜산의 작은 협곡에 도착했다.

"협곡 위로 가서 상황부터 살피자. 독고 부인은 아이를 봐도 최대한 침착을 유지하셔야 하오. 괜히 타초경사 하면 안 되오."

한자강이 신신당부했다. 다섯은 흑표를 따라 협곡 위로 올라갔다.


"이 매정한 놈. 천하에 가장 나쁜 놈. 천 번 죽어 마땅할 놈."

주름이 쭈글쭈글한 노파가 굵은 몽둥이를 들고 열 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를 때렸다. 바닥에 엎드린 아이는 아프다고 연신 고함을 질렀다.


[그 노파 맞소?]

[잘 모르겠어요. 너무 멀어서 얼굴이 제대로 안 보여요.]

주름이 너무 많아 인상이 가려졌다.


몽둥이로 한참 두드린 노파가 몽둥이를 던지고 집으로 들어갔다. 바닥에 엎드려있던 아이가 얼굴을 들었다.

[웃어?]

입으로 아이고 신음을 뱉는 것과 달리, 아이는 환하게 웃었다. 그때 한자강이 벌떡 일어서서 협곡 밑으로 뛰어내렸다.


웬만한 경공 고수여도 십 장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건 겁난다. 경공 고수들이 절벽을 무사히 내려가는 건 그냥 뛰어내리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절벽을 디디면서 속도를 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자강은 출중한 자질과 고명한 외공을 익힌 덕분에 그냥 뛰어내려도 무사했다.


"누굴 보고 침착하라더니."

담두천이 절벽을 세 번 찍고 내려갔다. 흑표 역시 절벽을 평지처럼 움직였다. 천희연도 경공이 뛰어났다.


"제길, 경공은 어려워."

희영과 희웅은 허리띠로 서로 묶은 뒤 엉금엉금 기어서 내려갔다. 경공을 아예 못 하는 건 아니지만, 화산도 아닌 곳에서 괜히 호기 부리다가 다치면 개고생이다. 단무전이 없어 바로 낫는 것이 힘들고 화산까지 돌아가는 동안 짐이 된다.


"날 구하러 온 사람이에요?"

낯선 사람들이 경공을 펼쳐 달려오는데도 아이는 침착했다.

"와. 잔월 처음 만날 때랑 똑같아. 어쩜 말투까지 같아?"

한자강이 감탄했다. 아이 머리를 쓱쓱 쓰다듬는 한자강과 달리 담두천은 노파 잡으러 집으로 달렸다.


"심술보야. 왜 이렇게 자랐어."

아이 눈이 반짝 빛났다.

"엄마?"

천희연은 아이를 안고 펑펑 울었다. 잔월을 똑 닮은 얼굴에 목소리도 똑같고, 신기하게도 말투마저 비슷했다.

십 년 동안 못 본 아이를 찾은 기쁨과 함께, 십 년 동안 자라는 모습을 못 지켜본 설움이 북받쳤다.


그때 흑표를 발견한 아이가 다급히 천희연 품을 벗어나서 둘 사이를 가로막았다.

"안돼. 사람 해치면 안 돼."

흑표가 킁 웃더니 발톱을 뽑아 바닥에 글자를 적었다. 삐뚤삐뚤하여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지(知)자와 무척이나 비슷했다.


"안녕. 우린 네 외삼촌이야. 난 희영이고 여긴 희웅이야. 그리고 이 흰 표범은 흑표 삼촌이야. 네 아빠랑 같은 날 태어난 형제야."

"타도돼요?"

흑표가 몸을 돌려 등을 내줬다. 아이는 조심스럽게 흑표 등에 탔다. 흑표는 몸을 일으키고 천천히 주변을 걸었다.


"이상해. 혈도가 안 짚여. 무공은 모르는 거 같아."

담두천이 노파를 끌고 나왔다. 천희연은 다시 찬찬히 살폈지만, 예전에 자신을 구하고 보살피다가 아이를 들고 도망친 노파가 맞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당신은 누구요? 그리고 무슨 꿍꿍이요?"

"잔월 만나면 얘기하겠다."

희영과 희웅은 물론, 자강과 두천도 노파를 고문할 정도로 마음이 독하지 못했다. 어차피 원하던 아이를 찾았다는 생각에 노파를 데리고 화산으로 가기로 했다.


팔다리를 꽁꽁 묶은 노파는 한자강이 업고 아이는 흑표를 타고 움직였다. 일행은 닷새 만에 화산에 도착했다.


"잔월이 공손평천 죽이고 지금까지 못 깨어났다고? 천벌 받았구나."

"천벌은 죽은 공손평천이 받은 거고."

"너희도 곧 천벌 받을 거야."

노파의 악담에도 일행은 그러려니 했다.


"실토해라."

검선은 이미 타계했고 종리형은 소원대로 장문인 자리를 혁중에게 넘기고 태상장문이 되었다.

혁중은 종리형과 달리 자하신공과 궁합이 좋았다. 굳이 의식하지 않고 말했는데도 목소리에 내공이 실려 위엄이 가득했다. 중년이 되어서도 여전히 고운 얼굴과 어울리지 않았다.


"저 아이는 무극환허인을 익혔다."

노파는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빨리 원래로 돌리는 방법을 알아내라. 안 그러면 저 아이는 몇 년 안에 늙어서 죽을 것이다."


"뭘 믿고 그렇게 당당하지? 화산이 널 죽인다고 누구도 비난하지 않을 거다."

명문정파를 표방하기에 화산은 살생에 엄했다. 아예 죽이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 웬만해선 목숨을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상의 우러름을 받는 대협 독고잔월의 아이를 납치한 악적이라면 산채로 찢어 죽여도 잘했다고 칭송할 것이다.


"단번에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잖아. 나를 통해 효과 있는지 검증해야 하지 않겠어?"


그때 자강이 두천 귀에 속삭였다.

"재수 없지 않아?"

"당연한 얘길 왜 해."

"네가 아는 가장 재수 없는 여자 누구야?"

담두천 눈동자가 흔들렸다.


"공손완아?"

노파가 고개를 살짝 쳐들었다.

"눈이 아예 썩은 건 아니구나."

"너 비급을 완안덕명에게 빼앗겼잖아."

"봉황산장에서 넉 달 가까이 들여다봤는데 기억 못 할까 봐? 내 실수라면 그게 가짜라는 소식을 너무 늦게 접했다는 것이지."


"아이야, 난 네 외증숙공이다. 그러니까 네 할머니가 내 조카야."

"안녕하세요."

"그래. 예의 바르구나. 몸에 침 꽂고 진맥할 거야. 위험한 거 아니니까 내공 움직이지 말고 얌전히 있어."


단무전은 아이 몸에 침 여러 개를 꽂고 금속 실로 손가락에 연결했다. 여러 혈도로 동시에 내공을 들여보내 아이의 몸을 살폈다.


"옥녀공을 익혔구나?"


"무극환허인 익히다가 죽으면 안 되니까. 얘가 살아야 너희가 방법을 찾을 거 아냐."

공손완아는 갑자기 주름이 생기자 처음엔 숨어 살았다. 그러다가 무극환허인이 가짜라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화산으로 향했다. 잔월이라면 방법을 알지도 모른다는 터무니없는 희망을 품고서.


그러나 화산에 도착하고 냉정함을 찾은 후 잔월이 자신을 구할 이유가 전혀 없음을 깨달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천희연을 구하게 되었고 아이에게 무극환허인을 익히게 할 생각을 떠올렸다.


구멍이 숭숭 뚫린 어처구니없는 계획이지만, 공손완아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시도했다. 그런데 정작 아이가 무극환허인을 익히고 나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편지를 써서 잔월만 불러내려 했다.

원수를 치료한 잔월이라면 자신까지 낫게 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우선, 고맙다는 인사부터 해야겠구나."

단무전이 실실 얄밉게 웃었다. 몇 가닥 안 남은 염소수염과 무척 어울리는 웃음이었다.


"이 아이는 고원(固元)이라는 괴질을 앓는구나. 고원은 원기가 굳는 병으로 대체로 열 살 넘기기 어렵고 스물 넘긴 사람이 있다는 소린 나도 못 들어봤다. 희귀한 병은 아니지만, 귀신 들려 죽었다고 다들 쉬쉬해서 아는 사람은 적다."


공손완아 얼굴이 푸들푸들 떨렸다.


"나도 이걸 어떻게 할 방법은 없어. 무곡신공 구결이야 마음먹으면 알아낼 수 있지만, 약물 조합은 이미 사라졌잖아. 우리로선 아무 방법도 없는데, 네가 데려다가 옥녀공과 무극환허인을 익히게 했어. 무극환허인만 익혔다면 아이 혈도가 못 버텼을 텐데, 네가 친절하게도 옥녀공까지 익히게 했지."


"외숙공, 그럼 아이는 별문제 없는 건가요?"

공손완아가 무극환허인 언급했을 때부터 충격에 가쁜 숨을 몰아쉬던 천희연이 정신 차렸다.

"원기 굳는 병이 사라질 때까지 가짜 무극환허인 계속 익혀야 해. 원기 굳는 병 치료하면 그땐 진짜를 익혀야 하고."


"나는? 나는 어떡해?"

공손완아가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애원했다. 끝까지 강한 모습을 보이려 했는데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가짜 무극환허인을 아는 넌 죽어야지."

담두천의 말에 공손완아 눈동자가 사정없이 흔들렸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괴인이 공손완아를 공격했다.

어차피 죽이려 했기에 화산파 사람들은 도주 경로를 막을 뿐 괴인을 방해하진 않았다.


"홍야차다."

공손완아 머리를 때려 기절시킨 괴인은 홍야차였다.

"뇌호혈을 포함해 여러 혈도를 파괴했다. 아마 백치가 되었을 거야."


홍야차가 뒤로 물러나고 단무전이 접근해 확인했다. 공손완아는 입으로 피거품을 연신 뱉어냈다. 눈동자에서 총기가 사라졌고 얼굴이 크게 뒤틀렸다.

"기억도 다 잃었을 것 같고, 말을 못 할 거야."


"홍야차, 무슨 생각이지?"

담두천의 질문에 홍야차는 울먹이며 입을 열었다.

"난 공손완아 좋아한다. 이대로 내가 평생 보살피게 해줘."


"편지를 전한 건 당신인가요?"

천희연의 질문에 홍야차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 피를 묻힌 것도 나야. 아이를 구하는 데 나도 한몫했으니 너희도 공손완아 살려줘."


홍야차는 완안덕명 손에서 공손완아를 구해냈고 십 년 동안 따라다녔다. 공손완아가 노파가 되어도 마음이 변치 않았다.

공손완아의 계획이 터무니없다는 생각에 편지에 아이 피를 살짝 묻혔다. 흑표를 단순히 귀여운 동물로 보던 공손완아와 달리 홍야차는 피 냄새를 맡고 흑표가 찾아낼 것을 의심치 않았다.


"보내주지."

혁중의 허락이 떨어지자 홍야차는 공손완아를 업고 화산을 떠났다.


"자, 다들 돌아가 각자 할 일이나 해. 화산까지 오느라 아이도 피곤할 텐데 어서 쉬어야지."

혁중의 말에 사람들이 흩어졌다.


아이를 등에 태우고 천천히 걷던 흑표가 갑자기 멈춰서 킁킁거렸다. 그때 흑표와 아이 앞에 이십 대 중반의 청년이 나타났다.


"아빠?"

"심술보?"


똑 닮은 두 부자는 얼싸안고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몇 달 후.

"아빠, 우리 그만 돌아다니자."

독고태평이 지친 목소리로 말했다. 처음엔 화산을 떠나 천하를 유람한다고 아주 제대로 신났다. 그러나 몇 달이나 돌아다니니 쉬고 싶었다.


"그래, 우리 낙양 가서 쉬자."

독고태평은 부친 등에 업혀 꾸벅꾸벅 졸았다. 천희연은 다정한 부자의 모습을 보며 둘째는 딸로 낳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낙양에 도착한 잔월은 커다란 장원 하나 찾아 문을 두드렸다. 문을 빼꼼 연 하인이 잔월의 행색을 보더니 공손한 목소리로 질문했다.

"어디서 온 누구십니까?"

"형봉 소숙한테 조카 잔월이 왔다고 전해라."


얼마 안 지나 허 총관이 허겁지겁 달려왔다. 대총관의 셋째 아들로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나이보다 많이 겉늙었다.

"도련님, 왜 이제야 찾아오셨습니까."

허 총관을 따라 걷는데 왕형봉이 멀리서 허겁지겁 달려왔다. 안 신은 건지 오다가 벗어진 건지, 한쪽 발에만 신발이 있었다.


"잔월, 보고 싶었어."

"소숙, 철 좀 드세요."


셋은 그렇게 새로 지은 왕가장에 자리를 잡았다. 지친 태평과 천희연을 왕가장에 두고 잔월은 재건한 지 삼 년 되는 백마사를 찾았다.


"꼬마 스님, 법호가 어찌 되시오?"

잔월의 질문에 태평과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어린 스님이 얼굴이 빨개서 대답했다.

"경인년 경인일 경인시에 태어나서 경인이라고 합니다."


잔월은 하늘을 보며 시원하게 웃었다. 경인 스님이 구인류를 깨닫고 마지막 가르침을 내린 후 성불한 날에 태어난 아이였다.


"사부라 부르거라."

"네?"

"백마사 최고의 스님 경인의 문외제자이자 너에게 최강 구인류를 전할 사부다. 대수인이라고도 불리는 팔인류 따위는 겸상도 안 하는 어마어마한 무공이지."


"시주 성함이?"

"독고잔월이다."


어린 스님이 기쁜 얼굴로 잔월 손을 잡았다.


因果應報 인과응보를

結 맺다


작가의말

혹시 모르는 분을 위해 적습니다. 음력은 60년을 주기로 합니다. 경인년도 임진년도 갑오년도 60년에 한 번씩 나옵니다.

60년을 주기로 하지 않는 음력도 있지만, 계산법이 너무 복잡해서 오래전부터 안 썼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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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멸세·멸강호 +7 19.06.21 3,322 89 11쪽
156 북두·북두 +11 19.06.20 3,219 96 11쪽
155 최후·일전 +8 19.06.20 3,450 93 11쪽
154 음양합·무위 +13 19.06.20 3,469 99 11쪽
153 십첩·불광 +22 19.06.19 3,509 100 12쪽
152 우연·필연 +7 19.06.18 3,545 100 11쪽
151 멸세망·운룡변 +9 19.06.17 3,827 90 12쪽
150 공심·위상 +10 19.06.16 3,517 9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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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각회·귀태 +14 19.06.15 3,624 90 11쪽
147 역·기교 +10 19.06.15 3,620 9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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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효·협 +12 19.06.08 3,711 105 13쪽
132 피차·일반 +8 19.06.07 3,765 9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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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03 1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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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무당·와호장룡 +10 19.05.29 4,786 1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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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타구진·탈출 +17 19.05.28 4,551 125 11쪽
110 무형지기·재현 +18 19.05.27 4,716 133 11쪽
109 개방·회의 +21 19.05.27 4,605 1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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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광풍살·초현 +22 19.05.26 4,813 124 13쪽
106 석불·혈루 +19 19.05.25 4,731 126 13쪽
105 협곡·난투 +17 19.05.25 4,858 134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804 132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802 138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45 1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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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화산·개파 +19 19.05.19 4,996 136 11쪽
92 화산·축소 +11 19.05.18 5,095 138 11쪽
91 심상·무애 +18 19.05.18 5,036 139 11쪽
90 월야·혈투 +25 19.05.17 5,112 154 13쪽
89 점창·동행 +21 19.05.17 5,288 146 12쪽
88 신월·득공 +14 19.05.16 5,220 134 11쪽
87 신월·흑화 +12 19.05.16 5,323 128 13쪽
86 백원동·백원 +8 19.05.15 5,237 134 13쪽
85 멸세·비무 +9 19.05.15 5,366 132 11쪽
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19 128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61 135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24 136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60 128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42 147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51 133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8 136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16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8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85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33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93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92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6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6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5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7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4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9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6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6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9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5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34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7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43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9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9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71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2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2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6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8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8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6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6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6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6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9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12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9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8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5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9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6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501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71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5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40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5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5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6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61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8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8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60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600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70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5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4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4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8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41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4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71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8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8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70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303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11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6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9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4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21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2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8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7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6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8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4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80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5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7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88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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