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조회수 :
912,536
추천수 :
21,622
글자수 :
825,955

작성
19.06.10 08:00
조회
3,798
추천
94
글자
11쪽

비동·운룡

DUMMY

"흑 장로. 괜찮으시오?"

당한백의 목소리엔 걱정이 듬뿍 담겼다.

"괜찮소."


둘은 이틀 만에 오독교 무리를 따라잡았다. 당한백이 손가락 반 마디 정도 길이를 한 작은 송곳을 심장에 맞춰 교주와 소교주를 동시에 처리했다.


"옳은 일만 하며 살아도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소."

잔월의 말에 당한백이 고개를 끄덕였다.

"옳은 일을 하여 즐겁다면 사람들이 다 옳은 일을 하려고 할 거요. 옳지 않은 일을 해야 즐거울 수 있는 세상이니 협이 귀한 거 아니겠소?"

"그럼 세상이 잘못된 거요?"


잔월은 사고의 깊이가 당한백도 감탄할 정도로 깊었지만, 넓이는 부족하다. 당한백은 자신이 말을 잘못하면 이 무시무시한 소년이 세상을 어지럽힐 수 있다는 생각에 신중하게 입을 뗐다.


"산에 있는 맹수는 말이오. 가끔 마을에 내려와 가축을 집어가오. 웬만해선 사람을 해치진 않지만,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소를 물어가거나 하면 마을 사람들이 생계를 걱정해야 하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맹수를 죽이려 하지 않소."

"마을을 이미 자기 사냥터로 인식한 맹수를 그대로 두는 건 위험한 일이오. 그러나 그 맹수를 죽이면 멧돼지나 토끼와 같은 짐승이 번성하게 되오. 여름 혹은 가을마다 이 짐승들은 마을로 내려와 힘들게 밭을 갈고 풀을 뽑고 물을 주며 경작한 농작물을 먹어치우오. 멧돼지라는 놈은 화가 많아 보이는 족족 들이받기도 하오."


"맹수가 마을에 해를 끼치기도 하지만, 멧돼지나 토끼를 먹어치워 마을을 돕기도 한다는 말이오?"

"돕는 게 아니라 맹수는 그저 자신이 태어난 대로 살아가는 거요. 세상이 이렇게 빚어진 데는 우리가 짐작기 어려운 깊은 뜻이 있을 거요. 세상이 잘못된 게 아니라 인간의 욕심이 잘못된 게 아닐까? 세상이 자기 생각대로 돌아갔으면 하는 인간의 헛된 욕심 말이오."


잔월은 이마를 찌푸리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다행히 무당에서 훌륭한 가르침을 많이 받은 후여서 고민은 하되 고뇌에 빠져 심마가 찾아오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시 독곡에 돌아가니 남궁가 무인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닌 탓에 칠신병 흔적이 가려졌다. 내공이 심후하고 맷집도 좋아서 쉽게 죽을 존재가 아니기에 걱정을 내려놓고 바로 귀양으로 향했다.


쉬지 않고 달려 귀양에 도착하니 성문에 당문 표식이 있었다. 표식을 해석한 당한백은 잔월을 데리고 객잔으로 향했다.

"오빠, 왔어요?"

당문의 말괄량이 당선령이었다. 당한백이 극구 주장해서 데려온 아이로 미모와 무공 모두 뛰어난 당문의 보물이었다.


"다른 사람은?"

"무곡신공 익힌 무인들 처리하러 갔어요. 공손무기는 사흘 전에 흑백무상을 찾아 비동에 들어갔어요."

"나랑 함께 무곡산장을 쫓는 소협이다. 강호에 유명한 옥면금강이란다."

당선령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잔월을 쳐다봤다.


잔월은 두 남매에게 회포를 풀라고 자리를 비켜줬다. 그간 쌓인 피로도 있고 머리를 어지럽히는 고민도 있어 혼자 조용히 있고 싶었다.


"어때?"

"뭐가요?"

"옥면금강 말이야. 정말 잘생기지 않았어?"

"에이. 무공도 얼굴도 오빠가 훨씬 나아요. 강호 소문 믿을 게 못 된다더니."


"나 기분 좋아지라고 말하는 거지?"

무공도 잔월이 더 강하고 얼굴은 압도적이었다.

"남자라면 얼굴이 넓적하고 눈썹이 굵고 눈이 부리부리해야죠."

당한백은 손으로 이마를 짚고 먼 하늘을 쳐다봤다.

'큰일이다. 흑룡곡에 처박혀 있어서 애가 이상해졌어.'

당선령이 말한 건 당문 남자들의 특징이었다. 어려서부터 눈에 보이고 친근하게 지낸 남자들이 당선령에게 잘생긴 기준이 되어버렸다.


"젠장. 나도 모르겠다. 술이나 마시자."

잔월만 설득하면 된다고 여겼는데, 더 큰 산이 하나 있었다. 애지중지 자란 당선령의 고집은 당한백 열이어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셌다.

둘을 맺어주려던 생각은 뒷전에 버리고 뒷맛이 살짝 쓴 술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다. 독한 술이 배에서 불로 변해 피로와 번뇌를 태웠다.


당문의 다른 사람은 새벽이 되어서야 돌아왔다.

"갔던 일은 어찌 되셨습니까?"

인솔자는 당한백의 작은 삼촌이었다.

"한 놈도 빠짐없이 다 죽였다. 갖고 나온 독이 부족해 남은 주검은 태워 없애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당문은 어릴 때부터 정신 교육을 확실히 한다. 백 명이 넘은 자를 죽이고 시체까지 훼손했지만,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기에 살인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당문 일행은 날이 밝자마자 당한백에게 남은 암기를 모두 건네주고 흑룡곡으로 떠났다. 당선령과 잔월을 어떻게든 이어보려던 당한백의 계획은 시작도 전에 요절했다.

당한백은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오랜만에 깊은 잠에 빠진 잔월이 깨기만 기다렸다.


"비동은 어떤 곳이오?"

잔월은 잠에서 깨자마자 당한백을 찾아 공손무기가 들어갔다는 비동에 관해 캐물었다.

"운룡곡으로 가는 지하 동굴의 이름이오. 끝까지 쫓을 생각이오?"


잔월은 고개를 무겁게 끄덕였다.

"이 일은 반드시 끝장을 봐야 하오. 안 그러면 평생 후회할 것 같소. 지금 당장 흑백무상 찾으러 떠나고 싶소."

오독교 교주와 소교주는 당한백이 죽였다. 그러나 옳은 결정인지에 관한 고민은 여전히 잔월을 괴롭혔다. 빨리 공손무기를 찾아 무극환허인을 완전히 없애고 이번 출행을 마무리해야 마음이 조금 편할 것 같았다.

"흑 장로.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되오. 협을 지키기 전에 자신부터 지키시오."


당한백의 말에 잔월은 한 대 세게 맞은 듯 머리가 멍해졌다.

'내가 고민하는 건 협과 내가 다르기 때문이다.'

수많은 생각이 동시에 떠오르며 머리를 어지럽혔다. 당한백이 했던 맹수 이야기가 가장 또렷하게 떠올랐다.


'세상은 음양으로 나뉜다. 악이 음이라면 협은 양이다. 그러나 누군가에겐 악인 일이 누군가에겐 협이다. 음양은 상대적이고 악과 협도 상대적이다. 맹수에게 죽은 멧돼지에겐 맹수가 악이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에겐 맹수가 협이다.'

'흑표는 작은 동물을 잡아먹고 산다. 죽여서 먹는 행위는 흑표에게 협이다. 살리는 것도 협일 수 있고 죽이는 것도 협일 수 있다. 피로 이어진 가족을 죽이거나 죽게 내버려 두는 건 악이다. 그러나 둘의 죽음은 세상엔 협이었다.'

'내 협이 틀린 게 아니다. 세상의 협이 이번에 내겐 악이었을 뿐이다. 협객이라면 더 큰 협을 위해 자신의 작은 협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그간 꽉 막혀있던 것이 뚫리며 생각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수많은 생각으로 머리가 더욱더 어지러웠지만, 마음은 조금씩 편안해졌다.


당한백은 총기가 다시 돌아온 잔월 눈을 확인하고 시름이 놓였다. 갑자기 깊은 생각에 빠져서 심마가 찾아왔나 걱정했는데 잔월의 눈동자는 밤하늘 별보다 찬란했고 가을 하늘보다 맑고 깨끗했다.


'당선령 이 멍청한 것.'

그간 마음고생으로 볼살이 빠진 잔월은 전보다 훨씬 잘생겨 보였다.

"흑 장로. 혹시 자강과 두천이라는 사제 중에 나처럼 얼굴이 넓적하고 눈썹이 짙고 눈이 부리부리한 사람이 있소?"

"그러고 보니 자강이 당 대협을 조금 닮은 것 같소."


밥과 채를 배부르게 먹고 바로 흑백무상을 찾아 떠났다. 당한백은 제갈속에게 들어서 흑백무상들이 자주 머무는 곳을 몇 개 알고 있었다.

"흑백무상을 이기면 운룡곡에 갈 수 있소. 운룡곡에서 심마해로 갈지는 운룡곡에 가서 결정하면 되오. 심마해로 안 가면 시험 없이 바로 운룡곡을 떠날 수 있소. 심마해로 가려면 멸세교 교도가 되어야 하오."


"공손무기가 멸세교로 왜 찾아간 거요?"

"그건 잘 모르오."

"멸세교 교도가 되면 서로 죽이지 못한다는 규정이라도 있소?"

공손무기가 목숨을 부지하려고 심마해로 숨어든 게 아닌지 의심되었다.

"멸세교는 철저한 강자존이오. 정당하게 대결을 신청하고 싸우면 상대를 죽여도 상관없다고 하오. 그런데 제갈속도 심마해로 들어가 본 적이 없고 그저 멸세교 무인에게 전해 들은 거라고 하오. 실상은 다를지도 모르오."


연속 세 곳을 허탕 치니 힘이 조금 빠졌다. 당한백과 잔월은 경치가 무척 좋은 산을 발견하고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당 대협. 이런 꼴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걸 무곡산장이 모르진 않았을 텐데. 왜 이런 멍청한 짓을 했다고 생각하시오?"

"공손가는 황제 후손이오. 대대로 관동에서 살았소. 공손찬이 죽은 후 유비가 그 후손을 보살폈소. 유비가 죽은 다음 공손가는 왕 자리를 빼앗으려는 음모를 꾸몄소. 그러나 제갈무후에게 발각되었고 같은 도당인 마속이 목을 잘렸소. 공손찬 후손들은 계획이 틀어지자 제갈무후가 쓴 팔진도해를 훔쳐서 도망쳤소. 그리고 당나라 때 무곡산장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다시 나타났소."


"그렇다면 운룡곡이나 심마해의 진을 만든 게 제갈무후가 아니라 무곡산장이라는 말이오?"

"그렇소.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고 왜 멸세교의 무리가 들어갔는지는 나도 모르오. 운룡곡주가 출입을 통제한 이유나 흑백무상을 내보내 운룡곡으로 사람을 안내하는 이유도 모르겠소."


'설마 멸세교와 무곡산장이 같은 편인가? 그렇다면 굳이 무극환허인을 탐낼 이유가 없었을 텐데. 멸세교가 말을 안 들어서 무력을 보유하려 한 건가?'

추론할 근거조차 없으니 아무리 고민해도 결론을 얻지 못했다.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다. 공손무기를 잡아 무극환허인을 없애면 된다.'


당한백이 아는 곳을 모두 돌아봤지만, 흑백무상을 찾지 못했다.

"어떻게 하는 게 좋겠소?"

"이미 돌아본 곳을 계속 돌아야 하오. 이게 가장 빠른 길일 것이오."


보름이 지나서야 둘은 겨우 흑백무상을 만날 수 있었다.

"당 대협과 독고 대협 맞으시오?"

"그렇소."

"곡주 명을 받고 두 분 모시러 왔소."


대결도 생략하고 둘을 바로 배에 태웠다. 배는 복잡한 수로를 따라 움직이다가 넓은 계곡에 들어갔다.

"물에 젖어서 안 되는 물건이 있으면 여기 넣으시오."

잔월은 비급을, 당한백은 독과 암기를 가죽 주머니에 넣은 후 몸에 동여맸다.


"삼 장 깊이에 동굴이 여럿 있소. 날개 문양이 있는 동굴로 들어가서 쭉 가면 다른 자가 기다릴 것이오."

잔월과 당한백은 바로 물에 뛰어들었다. 물살이 세고 부유물이 많아 시야가 흐렸지만, 둘은 흑무상이 말한 동굴을 어렵지 않게 찾아냈다.


동굴로 들어가 한참 헤엄치니 밝은 불빛이 보였다. 불빛을 따라가니 체형이 다른 흑백무상이 둘을 기다렸다.


"비동에 오신 걸 환영하오. 우리가 두 분을 운룡곡으로 모시겠소."


동굴을 따라 걷다가 배를 탔다. 동굴이 넓지 않아 배도 무척 작았다. 네 명을 태운 배는 세찬 물살에 휩쓸리면서도 용케 뒤집히지 않았다.

배에서 내려 걷다가 또 배를 타고, 배에서 내리면 또 걸었다.


[진법이오.]

걸을 때도 진법이 있었고 배를 타고 진법을 통과한 적도 있었다. 그렇게 며칠 정도 동굴 안에서 오가다 보니 방향도 잊고 왔던 길도 다 잊혔다.


"여기부터 운룡곡이오."

동굴을 벗어나니 무릉도원이 둘을 반겼다.


秘洞 비동을 통해

雲龍 운룡곡에 이르다


작가의말

“흑 장로. 그간 마음고생이 심한 것 같소. 얼굴이 홀쭉하오.”

“젖살 빠진 거요.”


“다음 계획은 어떻게 되오?”

“심마해로 가야겠소. 거기라면 내 왼팔에 봉인한 흑염룡을 감당할 거요. 우선 힘순찐 컨셉으로 고구마 잔뜩 먹인 다음, 흑염룡을 개방하고 참교육 들어갈 거요. 탄산에 취해 해롱거릴 때 사실 내가 운명으로 정해진 천마였다는 사실을 뜬금없이 밝혀서 경악에 빠뜨릴 거요.”

잔월과 헤어진 당한백은 총명한 전화기를 꺼냈다.

“수리수리마수리.”

인공지능 수리가 대답했다.

“무엇이든 질문하세요.”

“키워드. 15세, 젖살, 힘순찐, 천마, 흑염룡.”

“결과 총 1건 나왔습니다. 중이병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광풍살잔월홍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2 소오·강호 +84 19.06.22 4,484 104 15쪽
161 인과응보·결 +23 19.06.22 3,417 101 14쪽
160 옥녀공·기성해 +11 19.06.22 3,192 87 13쪽
159 일람·중산소 +19 19.06.21 3,267 97 12쪽
158 인외인·천외천 +9 19.06.21 3,190 79 11쪽
157 멸세·멸강호 +7 19.06.21 3,319 89 11쪽
156 북두·북두 +11 19.06.20 3,217 96 11쪽
155 최후·일전 +8 19.06.20 3,448 93 11쪽
154 음양합·무위 +13 19.06.20 3,466 99 11쪽
153 십첩·불광 +22 19.06.19 3,507 100 12쪽
152 우연·필연 +7 19.06.18 3,543 100 11쪽
151 멸세망·운룡변 +9 19.06.17 3,825 90 12쪽
150 공심·위상 +10 19.06.16 3,515 97 11쪽
149 잔월·본위 +6 19.06.16 3,540 104 11쪽
148 각회·귀태 +14 19.06.15 3,622 90 11쪽
147 역·기교 +10 19.06.15 3,618 93 11쪽
146 무극인·합도 +10 19.06.14 3,592 94 11쪽
145 무극존자·대화 +23 19.06.14 3,666 88 11쪽
144 황토천·순양 +5 19.06.13 3,565 93 11쪽
143 부상·도주 +9 19.06.13 3,664 96 11쪽
142 주전·야투 +7 19.06.12 3,791 93 11쪽
141 심마해·마흔 +6 19.06.12 3,651 92 11쪽
140 전인·후과 +6 19.06.11 3,710 92 11쪽
139 약왕·만독불침 +11 19.06.11 3,568 94 11쪽
138 운룡진·봉마진 +9 19.06.10 3,638 94 11쪽
» 비동·운룡 +5 19.06.10 3,799 94 11쪽
136 흑룡·추 +8 19.06.09 3,749 95 13쪽
135 사필·귀정 +16 19.06.09 3,812 98 12쪽
134 백충·삼두사 +10 19.06.08 3,906 102 12쪽
133 효·협 +12 19.06.08 3,709 105 13쪽
132 피차·일반 +8 19.06.07 3,763 95 11쪽
131 독곡·오독교 +12 19.06.07 3,994 105 11쪽
130 접·원 +6 19.06.06 4,154 98 11쪽
129 탐·피탄 +14 19.06.06 4,152 107 11쪽
128 파진·침기 +10 19.06.05 4,295 103 13쪽
127 무·협 +15 19.06.05 4,129 102 11쪽
126 우모·탈명 +16 19.06.04 4,084 106 11쪽
125 무곡진·절진 +9 19.06.04 4,211 110 11쪽
124 미완성·무형지독 +8 19.06.03 4,088 108 11쪽
123 횡재·연수 +13 19.06.03 4,171 108 11쪽
122 비급·보관소 +15 19.06.02 4,354 105 11쪽
121 무곡진·기관 +17 19.06.02 4,306 101 11쪽
120 하오문·제갈속 +12 19.06.01 4,571 106 11쪽
119 강호·준동 +14 19.06.01 4,430 114 11쪽
118 칠신병·성사 +11 19.05.31 4,510 122 11쪽
117 운룡곡·흑백무상 +14 19.05.31 4,595 111 11쪽
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01 119 11쪽
115 훼서·의뢰 +7 19.05.30 4,611 117 11쪽
114 삼풍·기화 +24 19.05.29 4,640 132 11쪽
113 무당·와호장룡 +10 19.05.29 4,782 124 12쪽
112 타공·치료 +19 19.05.28 4,610 123 11쪽
111 타구진·탈출 +17 19.05.28 4,549 125 11쪽
110 무형지기·재현 +18 19.05.27 4,715 133 11쪽
109 개방·회의 +21 19.05.27 4,603 128 11쪽
108 소림·대환단 +17 19.05.26 4,645 139 12쪽
107 광풍살·초현 +22 19.05.26 4,811 124 13쪽
106 석불·혈루 +19 19.05.25 4,730 126 13쪽
105 협곡·난투 +17 19.05.25 4,857 134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803 132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801 138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43 134 11쪽
101 구양·연원 +13 19.05.23 4,881 138 12쪽
100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706 133 11쪽
99 음양무계·태극 +9 19.05.22 4,766 132 11쪽
98 음양독·해독 +12 19.05.21 4,797 129 13쪽
97 취협·이주논협 +15 19.05.21 4,839 142 11쪽
96 비익·고비 +24 19.05.20 4,954 143 12쪽
95 도화개·번뇌생 +24 19.05.20 4,951 150 12쪽
94 강호·불여의 +19 19.05.19 4,912 139 11쪽
93 화산·개파 +19 19.05.19 4,995 136 11쪽
92 화산·축소 +11 19.05.18 5,093 138 11쪽
91 심상·무애 +18 19.05.18 5,035 139 11쪽
90 월야·혈투 +25 19.05.17 5,111 154 13쪽
89 점창·동행 +21 19.05.17 5,287 146 12쪽
88 신월·득공 +14 19.05.16 5,219 134 11쪽
87 신월·흑화 +12 19.05.16 5,321 128 13쪽
86 백원동·백원 +8 19.05.15 5,236 134 13쪽
85 멸세·비무 +9 19.05.15 5,365 132 11쪽
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17 128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59 135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22 136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7 128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40 147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9 133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6 136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14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6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83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31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91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90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4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3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2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3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31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5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41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6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7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10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7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3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8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5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500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70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3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9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4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4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5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60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7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7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8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9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9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3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2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3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6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40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3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70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7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7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9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301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9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5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8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2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20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1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7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5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5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6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3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9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4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5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82 234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