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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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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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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사제갈·생중달

DUMMY

종리형이 눈알을 데굴데굴 굴리더니 갑자기 일어섰다.

"상관소혜, 이 악녀야. 나보다 나이도 어린 게 사저라고 늘 나를 괴롭혔지. 자기가 한 잘못을 내게 뒤집어씌우기도 했고. 오늘 내 너를 제대로 벌하마. 네 이마에 육양화를 새겨서 만인의 비웃음을 받게 하겠다."


말을 마친 종리형이 다짜고짜로 주먹을 뻗어 상관소혜 이마를 공격했다. 종리형의 욕설에 화가 치민 상관소혜도 벌떡 일어나 빙련기공을 끌어올려 육합권의 야차탐해(夜叉探海) 초식을 펼쳤다.


그때 잔월이 섬전도로 둘 사이에 끼어들었다. 종리형과 상관소혜는 동시에 뒤로 물러섰다.

"하하. 역시 꿈이었군. 낯선 사람 둘 등장시키면 날 속일 줄 알았어? 어떻게 대사형이 빙련기공을 펼칠 수 있단 말이야?"

종리형은 독고경천의 젊어진 모습 때문에 다시 꿈이라고 여겼다.

"무슨 소리야. 방금 잔월이 펼친 건 천양기공이었어."

상관소혜가 반박하자 종리형이 허리를 짚고 가소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니야. 빙련기공이야. 내 꿈에서 감히 날 속이려고 들어?"


"독고경천과 묘연향의 아들 독고잔월이라고 합니다."

종리형이 코웃음 쳤다.

"아무거나 시켜보세요. 당신 꿈이라면 내가 당신 시키는 대로 할 거 아닙니까?"


"상관소혜 뺨을 때려."

잔월은 가만히 있었다. 종리형의 이마에 주름이 생겼다.

"그럼 욕해. 상관소혜 천하제일 악녀라고 욕해 봐."

잔월이 여전히 가만히 있자 종려형 이마 고랑이 깊어졌다.


"정말 꿈 아니야? 대사형 진짜 아들 있었던 거였어?"


그때부터 종리형의 수난이 시작되었다.


"사저. 제가 사저가 깬 사부님이 아끼는 도자기를 내가 깼다고 자백하고 대신 종아리 얻어맞아 한 달 누워있은 거 기억합니까?"

"천하제일 악녀는 기억력이 형편없어."

"사저가 총명하고 아름다운 거 종남뿐 아니라 천하 사람이 다 아는데, 어찌 기억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나이 먹고 주름 많아서 그런가 보지. 혹시 종남의 절세무학 육양화를 이마에 새기면 기억날 수도 있겠다. 하나 새겨 봐."


"의모. 전 괜찮습니다. 부친의 죽음은 이미 예상했던 일입니다. 그만하셔도 됩니다."


서안에서 며칠 동안 수소문한 결과, 종남파에 정기적으로 완벽한 육양화가 바위나 나무에 새겨진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은 검선과 독고경천밖에 없는데, 검선은 독고경천 손에 죽었다고 소문이 자자했다.

그래서 독고경천이 안 죽고 살아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배반자 중 하나가 절름발이가 되어 종남을 배회한다는 말에 자강과 두천이 찾아서 데려와 자초지종을 듣기로 했다.


그런데 종리형이 무덤 운운했기에 독고경천이 죽었다는 걸 다들 눈치챘다. 잔월에게 마음을 다잡을 시간을 주려고 상관소혜는 종리형을 괴롭혔다.


"진짜구나. 하긴, 대사형처럼 잘생긴 사람이 또 있다면 무조건 아들이겠지. 우리 사형제라면 보는 순간 대사형 자식이구나 할 거야. 칠 사저, 안 그래요?"

다시 푸르뎅뎅해진 상관소혜 얼굴과 부끄러움 가득한 혁중 얼굴을 보고 자신이 말실수했음을 깨달았다.

"뭐. 아닐 수도 있지. 난 대사형한테서 아들 얘기 직접 들었는데도 믿기지 않던데 뭘."


"자초지종을 듣고 싶습니다."


"그날 사부는 초대장을 받고 우리한테 언질도 없이 홀로 태을산에 갔다. 우리도 오후에 새 옷을 입고 태을산으로 향했다. 대사형은 완안덕명 얼굴 보기 싫다고 사라졌다. 대사형은 부모를 원의 관리에게 잃었기에 황실을 되게 싫어했다."

"그런데 태을산 산문에서 용문파 잡것들이 검을 끌르라는 거야. 호리 사형은 바로 눈치채고 나더러 대사형한테 검을 들려 보내라고 했다. 말로는 검을 두고 오라고 당부하라 했지만, 대사형은 목욕할 때도 검을 곁에 두는 사람이지. 말도 안 되는 소릴 할 때는 이유가 있는 법이어서 난 깊이 생각하지 않고 바로 형수님이 계신 곳으로 달려갔다."


종리형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사형제 중에서도 상관소혜와 더불어 정이 많고 눈물이 헤프기로 유명한 종리형이었다.


"내가 찾아갔을 땐 대사형과 형수님 모두 중독되었다. 대사형은 괜찮은데 형수님은 임신하셨기에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아이가 위험할 수 있었다. 대사형은 사부의 안위가 걱정되는지 주저했어. 형수님은 화산 낙안봉에 외숙이 있어 찾아가면 독을 해독할 수 있다고 하셨지."

"난 일부러 대사형을 못 찾은 척하며 떠났다. 지금 생각해도 멍청하기 그지없는 짓인데,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밖에 없었지."


눈물을 닦은 종리형이 심호흡했다.


"나는 대사형을 잘 안다. 사부를 위해서라면 자기 목숨도 버릴 대협이지. 혹시 대사형이 화산으로 안 가고 태을산으로 가면 내가 나서서 설득하려고 몰래 뒤를 따르려 했다. 그러나 아무리 사람 하나 안고 독에 중독되었다고 해도 내 경공으론 대사형을 따라잡기 무리였다. 지쳐서 길가에 드러누웠는데, 용문파 멍청이들이 끓는 물에 넣었다 꺼낸 닭처럼 축 처져서 걸어오더라."

"얼핏 대화를 들어보니 아홉이 대사형을 협공했는데 졌나 봐. 절대 비밀로 해야 한다며 서로 다짐하는 꼬락서니를 우리 사형제들 다 봤어야 했는데."


"제정신이 아닌지 길가에 그냥 누워있는 나를 못 보고 지나치더라. 사형이 향한 방향이 화산 쪽이어서 난 시름을 놓았다. 용문파 잡것들이 멀어지고 나서 태을산으로 달렸지. 그러다 실족해서 넘어졌는데 돌에 머리를 박았다."

"그래서 멍청해진 거야?"

"그 탓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상관소혜의 질문에 공손히 대답한 종리형은 다시 이야기를 이어갔다.


"내가 정신 차려보니 피투성이가 된 대사형이 날 안고 달리는 거야. 추운 겨울에 밖에 쓰러져서 머리에 피를 흘리는 날 대사형이 발견했던 거지."

- 종리형, 잘 들어. 지금 사부는 완안덕명 개자식에게 잡혔다. 그리고 난 두 시진 이상 버티기 힘들다. 종남의 존망이 네 손에 달렸다.

종리형은 독고경천의 말을 한 글자도 안 빠뜨리고 기억했다.

- 내 내공을 전부 너한테 줄 거야. 넌 종남 주변을 돌아다니며 육양화를 새겨. 조금 삐뚤어도 상관없어. 내가 중상을 입어 무공이 약해졌으려니 할 거야.


"대사형은 중상을 입어 피를 흘리면서도 나를 안고 추적자를 전부 뿌리쳤다. 그리고 자기 내공을 나한테 모두 전했지. 내공을 다 전하고 내게 당부한 말이 있었다."

- 내가 살아있다고 여기면 사부를 해치지 못할 거다. 완안덕명은 겁쟁이니까 반드시 내 말대로 될 거야. 네가 천양기공을 열심히 수련해 육양화를 새겨야 사부가 산다. 그리고 혹시라도 내 아들을 보면, 이 아비는 협의를 위해 목숨을 버린 부끄럽지 않은 아비라고 얘기해라. 그럼에도 미안하다고 꼭 전해라.


이야기가 끊어졌다. 붉어진 눈시울들이 그리움과 슬픔과 애석함을 쏟아냈다.


"그러고 나서 대사형은 땅을 파고 안에 들어갔다. 채 숨이 끊어지지 않았는데, 나더러 묻으라고 했다. 자신이 죽은 걸 들키면 안 된다면서. 난 울면서 대사형을 산 채로 묻어야 했다. 그땐 대사형이 뭘 하라고 시켜도 거절하지 못했을 거야."


"대사형. 왜 그랬어. 그냥 살지 왜 그랬어."

상관소혜가 울다가 기절했다. 담두천은 머리를 땅에 박고 눈물을 흘렸으며 한자강은 애꿎은 나무를 붙잡고 손으로 껍질을 뜯었다.

"잔월아."

혁중은 기절한 상관소혜를 팽개치고 피를 토하며 쓰러진 잔월에게 다가갔다. 종리형은 그날의 추억에 갇혀 주변 상황을 다 잊은 채 하늘을 보며 눈물만 흘렸다.


상관소혜가 먼저 일어났고 잔월도 얼마 안 되어 정신을 차렸다. 그러나 근 하루가 지나서야 다시 대화할 분위기가 되었다.


"대사형 내공이 내게 전해졌다. 덕분에 도망칠 수 있었다. 종남을 벗어나 피곤을 이기지 못해 잠들었는데, 깨고 보니 봄이었다. 그리고 내가 자던 곳도 아닌 종남이었다."

"무슨 일인지 궁금했지만, 대사형 당부가 생각나 태을산에 가서 육양화를 새겼다. 그런데 육양화 세 개 새기고 나니 가을이 되었다."

"그제야 난 내게 뭔가 문제 생겼음을 깨달았다. 육양화를 안 새기고 며칠 있어 봤는데 별문제 없었다. 그러나 사부 안위가 걱정되어 육양화를 새기고 나니 다시 겨울이 되었다."


"사부께서 살아계셔?"

"그렇습니다. 맨정신에 뭔가 해보고 싶었지만, 사부 안위가 걱정되어 육양화 새기느라 일 년에 며칠만 제정신으로 삽니다."

"대사형은 죽어서도 사부를 지키는구나."


"종리 숙부. 검선께서 살아계시는지 어찌 아셨습니까?"

"호리 사형이 알려줬다. 호리 사형은 이젠 종남파 제자가 아니야. 종남파의 명부에서 지워졌고 그냥 대총관이 되었다. 덕분에 나를 비롯해 몇몇 사형제가 목숨이나마 부지할 수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이사형 자주 욕했는데."

상관소혜가 기어들어 가는 소리로 말했다. 사제들한테는 좋은 사저가 아닐지 몰라도, 사형들한텐 무척 깍듯한 사매였다. 없는 자리에서 욕했지만, 하극상을 벌인 건 사실이어서 무척 부끄러웠다.


"사부랑 삼 사형과 오 사형이 감옥에 있다. 다른 사제들도 있었는데 모두 감옥에서 목숨을 잃었다. 얼마 전에 호리 사형이 소림사에서 대사형 닮은 소년 봤다는 얘길 나한테 해줄 때 그랬는데, 오 사형도 얼마 못 버틸 것 같다고 하더라."

"감옥 위치는 압니까?"

"호리 사형이 말해줬어. 태을산 서북쪽 절벽에 있는 동굴인데, 그때 대사형한테 패한 아홉 놈이 지키고 있다. 호리 사형도 걱정돼 목숨 걸고 몰래 들어갔던 거야."


"소림사 무림대회 때 얘기라면 이미 반년이 지났습니다."

"서두르자. 사부나 삼 사형은 내공이 심후해 버틸지 몰라도 오 사형은 아니야."


종리형 주도하에 구출 작전을 짰다. 집중력이 가장 부족한 동 트기전으로 시간을 정했다. 자세한 계획과 각자 역할 그리고 돌발사태에 대응하는 방법을 자세히 정했다. 날이 어두워진 후 출발하기로 하고 누워서 휴식을 취했다.


"의부. 포로가 되면 단전을 폐할 텐데. 그럼 내공이 아무리 깊어도 소용없는 거 아닌가요?"

담두천의 질문에 잔월과 한자강도 귀를 기울였다.


"단전에만 내공이 있는 게 아니야. 단전은 내공을 많이 담고 꺼내 쓰기 편하다."

"모든 혈도는 많게 적게 내공이 있다. 내공 수련이 어느 정도 수준을 넘으면 단전이 아닌 혈도에도 많은 양의 내공이 담긴다. 그러나 단전이 없으면 내공 움직이는 건 무척 어렵다. 단전이 아닌 다른 혈도들은 내공을 잡아두려는 성질이 강해서 쉽게 꺼내쓰지 못하지."


혁중의 대답을 들은 잔월 눈이 한층 깊어졌다.


死諸葛 죽은 제갈이

生仲達 산 중달을 놀랜다


작가의말

죽은 제갈량이 산 사마의를 놀라게 하여 물리치죠. 독고경천 역시 안 죽은 척 꾸며서 십수 년 검선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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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착난·복잡 +15 19.05.04 5,951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1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5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7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6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5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5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5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5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8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11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8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7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4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8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5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500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70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4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9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4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4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5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60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7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7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9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9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9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4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2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3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7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40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3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70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7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7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9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302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10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5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8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3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20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1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7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6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5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7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3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9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4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5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85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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