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조회수 :
914,660
추천수 :
21,624
글자수 :
825,955

작성
19.05.04 12:00
조회
5,964
추천
149
글자
11쪽

착난·복잡

DUMMY

"하가촌의 일은 무어냐?"

잔월로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잔월은 공손완아가 독살해 시체를 없앤 후 비급을 훔친 누명을 씌우려는 계획에만 연루되었다. 당했다면 화가 하늘 끝까지 솟구칠 일이지만, 실제로 발생하진 않았다. 그럼에도 이가 갈리고 주먹에 힘이 들어가는데 모든 사태의 중심인 무극존자는 여전히 평온했다.


"십여 년 전에 어떤 칼 쓰는 놈이 어린 여아가 납치된 일 없냐며 그 주변을 들쑤시고 다녔다. 십수 년이나 못 찾았는데 최근 혐의가 큰 자를 발견했다. 하가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는 소식을 받고 수하를 보내 확인하게 했는데, 네가 내 딸을 조카로 오해하더군. 그래서 부랴부랴 함정을 준비했지."

남개방으로부터 정보를 받고 사람 몇 보내 사실 여부를 확인하게 했다.


"함정이라. 눈에 보이는 것 외에 뭔가 더 있다는 말이겠구나."

"그래. 내년 오늘 네 무덤에 좋은 술 가득 부어주마."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라 작은 장원을 꽉 채웠다. 빨간 연기, 누런 연기, 검은 연기, 희뿌연 연기가 서로 섞여서 꿈틀댔다.

높은 담벼락이 바람에 독이 흩어지지 않도록 방해했다.


"여기 사람 모두 미리 해약을 먹었다. 너랑 네 조카만 안 먹었지."

여기서 조카는 완청이 아닌 완아를 말하는 것이었다.


"제길. 조카 살리려면 어쩔 수 없이 진실을 얘기해야겠군."

무극존자가 예전에 오독교 독에 당한 건 사실이지만, 그때는 일부러 약하게 보이려고 심하게 중독된 척했다. 무혈지신을 이뤄 내공 움직임이 자유로운 무극존자가 독 기운을 몰아내지 않고 그냥 당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너희가 훔쳐 간 태극환허인 상편은 내가 그린 거다."

"네 솜씨임은 알고 있다."

"사실 글자로 된 상편도 있다. 글 못 읽는 후손이 또 있을지 몰라 그림으로 비급을 만들었다. 그림만 보고 익히기엔 부족한 부분이 좀 있다."

"굳이 그걸 알려주는 이유가 뭐냐?"

"이 아이가 글로 된 상편을 외웠다. 난 일부러 글로 된 비급을 눈에 띄는 곳에 뒀지. 그림으로 된 상편은 감춰두고. 이 아이는 글로 된 상편을 외우고 그림으로 된 상편을 훔쳤다."


연기로 가려져서 장원 안의 상황과 사람들의 표정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잔월은 공손무기가 엄청난 고민에 빠졌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옜다. 죽이든 살리든 네게 맡기겠다."

무극존자는 자기 조카를 공손무기에게 던졌다.

"동 파파. 해약을 먹여라."

공손무기는 무극존자의 말이 사실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었다. 비록 태극환허인 상편만 분석해서 익힌 자들이 하나같이 고수가 됐지만, 예상보다 위력이 약했다.

게다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하편도 남았다. 상편을 연구하다 보면 하편의 수수께끼 같은 구결을 이해할 수 있다고 여겼는데, 아무래도 글로 된 상편을 꼭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무곡산장에도 무공 비급은 무척 많다. 그러나 사람마다 고수고 가끔 초고수도 나오는 봉황산장이 부럽고 시샘이 났다. 전대 가주는 자기 여동생을 봉황산장으로 시집보내 그 비밀을 캐냈다.

비급을 필사하라는 지시가 여동생에게 거절당한 후 전대 가주는 음모를 꾸몄다. 그러나 완벽한 기회가 좀처럼 생기지 않았다. 당시엔 봉황존자로 불렸던 무극존자가 가끔 장원을 떠나긴 했지만, 소식을 접했을 때는 기회가 사라졌다.


인륜까지 저버리고 음모를 진행했지만, 하편만 얻었다. 하필이면 무극존자가 상편을 몸에 지니고 나갔던 거였다. 글을 못 읽는 무극존자가 자격지심에 늘 책을 몸에 지니고 다녔는데, 하필 그날 손에 잡히는 대로 넣은 책 중에 태극환허인 상편이 있었다.

상편을 찾으려고 담벼락을 허물고 집도 허물고 땅도 헤집었다. 봉황산장엔 꽤 많은 비급이 있었지만, 태극환허인 제외하면 무곡산장 눈에 차는 건 없었다.


강호에 알려지면 사람들이 뱉는 침에 익사할 정도의 죄를 저질렀다. 세상 사람이 등 돌릴 위험을 무릅쓰고 얻은 무극환허인에서 지금까지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글로 된 상편을 완아가 암기했다는 말이 사실인지 모르지만, 마냥 무시할 수도 없었다.


"이젠 조카는 없는 셈 치고."

쿵 소리와 함께 장원 담벼락이 전부 무너졌다. 장원에 갇혔던 독이 사방으로 퍼졌다. 잔월은 자욱한 안개를 틈타 나무에서 재빠르게 내려갔다.


'무고한 사람이 죽어선 안 돼.'

잔월은 바람 세기와 방향을 가늠하고 적당한 곳에 내공으로 불을 질러버렸다. 불은 꽤 흉흉한 기세로 마을 쪽으로 향했다.

타는 냄새와 밝은 불빛에 마을 사람들이 황급히 일어났다. 다행히 사람들은 불을 끄기보단 재물과 가축을 챙겨 도망치기에 급급했다.


'이 이상은 내 몫이 아니다.'

잔월은 불을 지른 후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아까 읽은 은신법에 따르면 상대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 곳에 몸을 숨겨야 한다. 풀이 무성한 곳은 뱀이나 맹수가 숨어있을까 봐 사람들이 경계하기에 오히려 들키기 쉽다고 책에 적혀있었다.

'독이 많은 곳에 숨으면 되겠다.'

누구도 독 연기가 자욱한 곳에 적이 숨어있으리라고 예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무곡산장은 공손무기 오 형제 외에도 수십 명 고수를 동원했다. 오독교로 보이는 자들이 무극존자를 향해 독물을 던졌다.


'무극존자는 왜 도망가지 않을까?'

그때 잔월 귀로 무극존자의 전음이 날아왔다.

[기회를 봐서 공손무기를 처리해라. 안 그럼 하가장 사람들 목숨이 위험하다.]

진심으로 하가장 사람들을 걱정하는지, 자기 모친을 직접 죽였다는 공손무기를 죽이고 싶어서인지는 알 수 없었다. 어쩌면 잔월의 공격으로 틈이 생기면 본인이 도망치려는 속셈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잔월은 공손무기가 하가장을 향해 마수를 뻗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었다.


'무극존자만 발견했을까? 공손무기도 내 존재를 안다고 상정하고 필살의 기회를 노리자.'

무극존자는 공손 오 형제와 수십 명 고수에게 포위되어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독 때문에 어느 정도 실력 저하가 있고 무곡산장의 준비도 무척 철저했다. 진법을 이룬 자 중 부상이나 죽음으로 결원이 생기면 바로바로 보충했다.


'저 흑의인들은 왜 목숨을 버려가면서까지 공손무기의 명령을 들을까?'

흑의인은 무곡산장이 거둬서 깊은 산에 모아놓고 키운 고아들이었다. 어려서부터 공손 씨에게 충성하도록 세뇌됐고 세상과 떨어져 살아서 자신들의 처지에 의문도 품지 않았다. 충성과 희생이 당연한 줄 알았다.

만약 홍야차 덕분에 서동이 되지 않았다면 잔월도 저들 중 하나가 되었을 것이다.


'무극존자가 힘을 아끼고 있다.'

강호 경험이나 전투 경험이 풍부한 건 아니지만, 무극존자가 겨우 서른 가닥 정도의 내공만 움직이는 걸 보고 일부러 힘을 숨기고 있음을 확신했다.

'무극존자의 속셈이 뭘까?'


가능성이 너무 많았다. 잔월을 이용해 몸을 빼려는 걸 수도 있고, 완아를 다시 빼앗아 함께 도망치려는 걸 수도 있다. 조카를 포기한 게 아니라 일부러 공손무기에게 넘겨 해독하게 했다면 다시 구할 가능성이 크다.

아니면 공손무기와 그 형제를 죽일 수 있을 만큼 죽이려는 생각일 수도 있다.


[무곡산장 원군이 더 있다. 빨리 손을 써라. 네가 기습해 저들이 놀라면 내가 봉황내의로 타격을 가하고 조카를 구해 도망치겠다.]


무곡산장의 계획과 달리 잔월이 살아서 무극존자에게 남쪽으로 가라고 알려줬다. 원래 사흘 거리에 함정을 준비했는데 급히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다.

미리 쳐놨던 무곡(霧谷)진법을 해체해서 오는 중이다. 두 시진만 시간을 끌면 무곡진으로 무극존자를 가둘 수 있다.

꼭 무극존자를 죽인다는 보장은 없지만, 몇 년 도망 생활에 모두 진저리가 나서 어느 정도 위험은 무릅쓰기로 했다.


'단순하게 생각하자. 무극존자를 도와 완아를 구하는 게 협이다. 저대로 무곡산장에 끌려가면 고문을 당할지도 모른다.'

비록 공손완아를 좋아하진 않지만, 잔월은 '옳고 바른' 일을 하기로 했다.


'그래. 섬전도 구결은 이런 뜻이었구나.'

실전에 임하자 머리가 민활하게 돌아가며 이해하지 못해 억지로 짜 맞췄던 구결의 의미가 마구 떠올랐다.

쌍둥이를 치료하고 무극존자의 봉황내의를 제대로 견식하고 상관소혜의 구결 해석을 들으며 쌓은 것들이 긴박한 시각에 도움이 됐다.


"합!"

잔월은 일부러 소리를 크게 질렀다. 내공을 이용해 배로 낸 소리는 약 삼 장 높이의 허공에 울렸다. 소리를 지르는 동시에 섬전도를 펼쳐 순식간에 공손무기 앞으로 다가갔다.


깡 소리와 함께 공손무기와 잔월이 동시에 뒤로 튕겼다.

'빠름은 힘이다.'

잔월은 자신보다 무공도 강하고 내공도 많은 공손무기가 손에 든 검을 떨어뜨리는 걸 보며 섬전도 첫 구결을 떠올렸다.

잔월은 우선 소리를 질러 상대를 놀래게 하는 동시에 안심하게 했다. 소리가 들린 거리가 꽤 되어 경각심은 생겼지만, 공격받을 시각은 좀 더 뒤로 예측했다. 공손무기는 한발 빠른 잔월의 공격에 당황해 본신 실력을 다 끌어내지 못하고 당했다.


잔월은 다시 공손무기를 덮쳤다. 고수라고 모든 무공에 능통한 건 아니다. 검을 잃은 공손무기는 잔월이 흉흉한 기세로 덮치자 당황해서 뒷걸음질만 쳤다.

곁에 있던 형제 넷이 잔월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잔월은 이들의 상상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섬전도의 수법을 펼친 잔월의 몸이 사라졌다.


깡 소리가 울렸다. 잔월의 칼을 막은 완아가 다리가 풀려 바닥에 쓰러졌다. 거의 무방비로 보이는 공손무기의 앞을 막고 옥녀소수공으로 잔월의 공격을 막았다.

'이 철부지가 또.'


그때 어마어마한 기운이 뒤에서 터졌다. 무극존자가 드디어 봉황내의 초식을 펼친 것이었다.

진법으로 무극존자를 포위한 흑의인들이 한 줌 핏물로 화했다. 흉흉한 기세가 잔월과 완아만 피해 장원의 모든 사람을 공격했다.


완청의 하얗게 질린 얼굴과 두려움에 떠는 눈동자가 잔월 눈에 박혔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잔월의 몸이 움직였다. 완청에게 향하는 세 가닥의 내공을 계도로 잘라버린 잔월은 피를 토하며 날아갔다. 완청을 보호하던 홍야차가 등을 보인 잔월에게 어마어마한 내공이 실린 장법을 선물했다.

'나도 누구 말할 처지는 아니구나.'


허공을 날며 잔월은 피를 울컥 토했다. 인체는 신비하다. 피를 토하는 행위 역시 필요하기에 하는 것이다. 피가 아깝다고 참으면 울혈이 되어 몸을 해친다. 잔월은 코에 고인 피를 흥 풀어버리고 몸을 뒤집었다.


어느새 완아를 챙긴 무극존자가 잔월 덜미를 잡았다.

"잘했다. 공손무기 형제 둘 죽였다."


錯亂 엇갈리고

複雜 복잡하다


작가의말

공손무기가 진실을 얘기한 건 무극존자 마음을 흔들려는 목적도 있고 시간 끌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원래는 무곡진이라는 어마어마한 진법을 쳐놓고 무극존자를 유인하려 했습니다. 확실한 기회는 아니지만, 무극존자에게 쫓기고 무극환허인을 탐낸 강호의 불나방들에게 쫓기면서 인내심이 바닥났습니다.

무곡산장이 무극존자를 해치웠다는 소문이 퍼지면 불나방들도 귀찮게 못 할 것이기에 선뜻 모험한 겁니다.


무곡산장의 실수라면, 잔월이 주인공임을 미처 눈치채지 못했다는 겁니다. 절대 죽지 않는 주인공이 무극존자에게 남쪽으로 가라고 일러바친 탓에 애써 준비한 함정이 무용지물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광풍살잔월홍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2 소오·강호 +84 19.06.22 4,493 105 15쪽
161 인과응보·결 +23 19.06.22 3,428 101 14쪽
160 옥녀공·기성해 +11 19.06.22 3,202 87 13쪽
159 일람·중산소 +19 19.06.21 3,278 97 12쪽
158 인외인·천외천 +9 19.06.21 3,200 79 11쪽
157 멸세·멸강호 +7 19.06.21 3,329 89 11쪽
156 북두·북두 +11 19.06.20 3,226 96 11쪽
155 최후·일전 +8 19.06.20 3,460 93 11쪽
154 음양합·무위 +13 19.06.20 3,476 99 11쪽
153 십첩·불광 +22 19.06.19 3,517 100 12쪽
152 우연·필연 +7 19.06.18 3,552 100 11쪽
151 멸세망·운룡변 +9 19.06.17 3,834 90 12쪽
150 공심·위상 +10 19.06.16 3,524 97 11쪽
149 잔월·본위 +6 19.06.16 3,549 105 11쪽
148 각회·귀태 +14 19.06.15 3,632 90 11쪽
147 역·기교 +10 19.06.15 3,628 93 11쪽
146 무극인·합도 +10 19.06.14 3,602 94 11쪽
145 무극존자·대화 +23 19.06.14 3,676 88 11쪽
144 황토천·순양 +5 19.06.13 3,574 93 11쪽
143 부상·도주 +9 19.06.13 3,674 96 11쪽
142 주전·야투 +7 19.06.12 3,801 93 11쪽
141 심마해·마흔 +6 19.06.12 3,661 92 11쪽
140 전인·후과 +6 19.06.11 3,721 92 11쪽
139 약왕·만독불침 +11 19.06.11 3,577 94 11쪽
138 운룡진·봉마진 +9 19.06.10 3,648 94 11쪽
137 비동·운룡 +5 19.06.10 3,809 94 11쪽
136 흑룡·추 +8 19.06.09 3,758 95 13쪽
135 사필·귀정 +16 19.06.09 3,822 98 12쪽
134 백충·삼두사 +10 19.06.08 3,917 102 12쪽
133 효·협 +12 19.06.08 3,718 105 13쪽
132 피차·일반 +8 19.06.07 3,773 95 11쪽
131 독곡·오독교 +12 19.06.07 4,003 105 11쪽
130 접·원 +6 19.06.06 4,164 98 11쪽
129 탐·피탄 +14 19.06.06 4,164 107 11쪽
128 파진·침기 +10 19.06.05 4,305 103 13쪽
127 무·협 +15 19.06.05 4,140 102 11쪽
126 우모·탈명 +16 19.06.04 4,095 106 11쪽
125 무곡진·절진 +9 19.06.04 4,224 110 11쪽
124 미완성·무형지독 +8 19.06.03 4,099 108 11쪽
123 횡재·연수 +13 19.06.03 4,181 108 11쪽
122 비급·보관소 +15 19.06.02 4,365 105 11쪽
121 무곡진·기관 +17 19.06.02 4,318 101 11쪽
120 하오문·제갈속 +12 19.06.01 4,580 106 11쪽
119 강호·준동 +14 19.06.01 4,440 114 11쪽
118 칠신병·성사 +11 19.05.31 4,521 122 11쪽
117 운룡곡·흑백무상 +14 19.05.31 4,605 111 11쪽
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14 119 11쪽
115 훼서·의뢰 +7 19.05.30 4,621 117 11쪽
114 삼풍·기화 +24 19.05.29 4,651 132 11쪽
113 무당·와호장룡 +10 19.05.29 4,796 124 12쪽
112 타공·치료 +19 19.05.28 4,620 123 11쪽
111 타구진·탈출 +17 19.05.28 4,558 125 11쪽
110 무형지기·재현 +18 19.05.27 4,724 133 11쪽
109 개방·회의 +21 19.05.27 4,612 128 11쪽
108 소림·대환단 +17 19.05.26 4,654 139 12쪽
107 광풍살·초현 +22 19.05.26 4,820 124 13쪽
106 석불·혈루 +19 19.05.25 4,738 126 13쪽
105 협곡·난투 +17 19.05.25 4,865 134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813 132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809 138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52 134 11쪽
101 구양·연원 +13 19.05.23 4,889 138 12쪽
100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714 133 11쪽
99 음양무계·태극 +9 19.05.22 4,774 132 11쪽
98 음양독·해독 +12 19.05.21 4,806 129 13쪽
97 취협·이주논협 +15 19.05.21 4,847 142 11쪽
96 비익·고비 +24 19.05.20 4,962 143 12쪽
95 도화개·번뇌생 +24 19.05.20 4,959 150 12쪽
94 강호·불여의 +19 19.05.19 4,920 139 11쪽
93 화산·개파 +19 19.05.19 5,004 136 11쪽
92 화산·축소 +11 19.05.18 5,103 138 11쪽
91 심상·무애 +18 19.05.18 5,044 139 11쪽
90 월야·혈투 +25 19.05.17 5,121 154 13쪽
89 점창·동행 +21 19.05.17 5,297 146 12쪽
88 신월·득공 +14 19.05.16 5,228 134 11쪽
87 신월·흑화 +12 19.05.16 5,332 128 13쪽
86 백원동·백원 +8 19.05.15 5,245 134 13쪽
85 멸세·비무 +9 19.05.15 5,374 132 11쪽
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26 128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68 135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32 136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67 128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49 147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59 133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18 136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25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20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94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43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602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502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17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98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608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80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95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93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99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70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23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30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47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809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57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83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904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86 148 11쪽
» 착난·복잡 +15 19.05.04 5,964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46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90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91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40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59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30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81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300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22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26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74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507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410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65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71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516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85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9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55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51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99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50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76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94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44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74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616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8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90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69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70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73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56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78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86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214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312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84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318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25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31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64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70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37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59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84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45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504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37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43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97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36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92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338 234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