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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A.J.A)의 서재입니다.

빛과 어둠 속 뒤틀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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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aja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7
최근연재일 :
2022.12.21 20:12
연재수 :
232 회
조회수 :
19,147
추천수 :
970
글자수 :
1,384,956

작성
22.06.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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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 제 58 화 – 그릇과 만들어진···.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자한테 누군가가 봐준다는 것이 참 힘이 되고 고마운 것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 제 58 화 – 그릇과 만들어진···.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한 그 사람은

뒤틀림이 사라져 맑게 투명해진 호수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앞서 한 말과는 전혀 다른.


“호수의 뒤틀림이 사라졌군요···.”


그리고는 시선을 옮겨 류안을 봤다.

호수 안의 뒤틀림이 모두 사라지고 그 어둠을 품은 듯한 모습으로 나타난 존재.

눈앞의 존재가 뒤틀림을 사라지게 했다는 것을 확신했다.


“다행이네요.”


낮은 저음의 목소리에는 안도와 기쁨이 서려 있었다.


“그게 널 죽이는 것과 무슨 상관이지?”


“·········.”


리아인의 말에

그 사람은 잠시 말없이 있다가 입을 움직였다.


“전 이 검은 호수 밑에 가라앉아 있던 뒤틀림을 담을 ‘그릇’입니다.”


“!!!!!”


리아인은 류안을 자신의 뒤로 물리고는

자신을 죽여달라면서 스스로 ‘그릇’이라고 칭한 그 사람 앞에 섰다.


죽여달라고 했지만,

행여나 쇼트한테 류안이 해주었던 그 상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으며

그때와 같은 고생을 또 하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리아인의 경계를 이해하는···

그릇이라는 그 사람은 제 가슴팍에 있는 투명한 돌을 손으로 쥐었다.


“이 투명한 돌에는 위치추적 마법이 걸려있습니다. 제가 어디로 가든 곧 사냥꾼이 와서 절 수거해 끌고 가겠죠···.”


그릇의 사람은 눈을 감았다.

이제는 느껴지지 않는 심장의 박동.


“그리고, 또다시 뒤틀림이 모여있는 곳으로 끌려가 뒤틀림을 담을 그릇으로 사용될 것이고, 그 뒤틀림은···.”


그릇의 사람은 천천히 눈을 떴다.


“어떻게 사용될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전 더 이상 남에게 해[害]를 줄 수 있는 뒤틀림을 담는 그릇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디······”


“스스로는 죽을 수 없었나 보네.”


류안은 리아인 뒤에서 그릇이라는 사람의 몸을 찬찬히 살펴보며 말했다.


“···네. 육체는 이미 죽었는데도 이 투명한 돌 때문인지 제 영혼은 이 육체에 묶여있어서 완전히 죽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말대로 투명한 돌의 영향도 있었으나,

‘그릇’으로서 뒤틀린 기운을 몸에 몇 번 담는 과정에서 죽음의 순리[順理]가 뒤틀려져 죽지 못하고 있었다.


그릇의 사람은 허리를 깊이 숙였다.


“부탁드립니다. 제발 절 죽여주십시오.”


낮은 저음의 목소리에는 간절함과 절박함이 가득했다.


그 모습에 리아인의 표정이 묘해져 갔다.

신경 쓰고 싶지 않고 외면하고 싶은데,

이대로 외면해도 될까 싶은···

그때,

리아인은 자신의 어깨를 두드리는 감촉을 느꼈다.


그 감촉에 뒤를 돌아보자.

류안이 비켜달라는 듯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고 있었다.


“·········.”


리아인은 아무 말 없이 옆으로 한 걸음 비키며 섰다.

저 그릇이라는 사람의 부탁을 들어줄지 말지는 류안이 알아서 할 일이었기에···.

자신의 감정과는 별개의 일이었다.


류안은 허리 숙인 그릇의 사람 앞에 가서 쪼그려 앉아서는 그 사람을 올려다봤다.

그 시선에 그릇의 사람은 덩달아? 얼떨결에 천천히 바닥에 무릎 꿇고 앉으며 류안과 시선을 마주했다.


“죽여주는 것은 어렵지 않아. 대신 그 전에 한 가지 말해 줬으면 하는 게 있는데, 해줄 수 있어?”


류안의 말에 그릇의 사람 얼굴에는 기쁨이 감돌고 있었다.


“네. 제가 아는 것이면 말해드리겠습니다.”


류안은 그 말에 미소를 보이며

그릇이라는 사람의 가슴팍에 박혀있는 투명한 돌에 살며시 손을 얹었다.


그릇의 사람은 이미 죽은 자신의 육체.

온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차가운 피부 위로 부드럽고 따뜻한 감촉이 스며드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그 감촉에 기대고 있었다.


“이 돌 어디서 만들었는지 말해줘.”


“───!!!”


류안의 말에 리아인, 워스만, 쇼트는 순간 흠칫했다.


습득한 것이 아닌 만들어 졌다.

이 사실은 엄청난 위험신호가 되어 그들의 뇌리에 박혔다.


“···정확히 어디서 만들어지는 것인지 저도 잘 모르지만, 스체스 왕국에서 조달해 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릇의 사람 얼굴에 정확한 정보를 주지 못한 미안함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거면 충분해.”


류안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답에

그릇 사람의 가슴팍 투명한 돌을 조심히 쥐고는 그대로 빼냈다.


빼내기 힘들어 보일 정도로 죽은 피부와 거칠게 엉키고 들러붙은 투명한 돌은

스륵─ 하고 너무나도 쉽게 빠져나왔다.


그릇의 사람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은 무슨 짓을 해도 빼낼 수 없었던

심지어는 예리한 칼로 투명한 돌과 함께 피부를 도려내려고까지 해봤지만···.


소용없었다.

불가능했다.


그릇의 사람은 놀람 뒤에

느껴지는 죽음의 안식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너의 몸은 이미 껍데기 화 되어서 화장을 해야 해. 괜찮지?”


“네, 부디 그리 해주십시오.”


류안을 응시하며 말하던

그릇이라는 사람의 눈이 스르륵 감겼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 말을 끝으로 아무런 움직임 없이 조용해졌다.


육체에서 영혼이 완전히 떠난 것을 확인한 워스만이 엄숙하게 화장을 치러주었고

리아인과 류안, 쇼트가 지켜봐 주었다.


화장한 뒤에 남은 한 줌의 재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의미로

쇼트가 나무뿌리 사이에 묻어주고는 묘비 대신 납작한 돌과 꽃 하나를 올려놓아 주었다.


“·········.”


말없이 있는 쇼트는 심정은 복잡하면서도

자신이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를 새삼 깨닫고 있었다.


워스만은 그런 쇼트를 잠시 보고는

시선을 돌려 류안을

정확하게는 류안의 손에 들린 투명한 돌을 봤다.


류안도 자신의 손에 있는 돌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 모습에 워스만이 말했다.


“괴수의 몸에 있는 것도 챙겨야 하지 않나?”


“···쓸모없어.”


“뭐?”


의외의 대답에 워스만이 의아해하는 사이,

류안은 투명한 돌을 쥔 손에 힘을 꽉 주었다.


파삭-!


투명한 돌은 오래되고 삭아 속이 빈 점토가 부서지듯이 힘없이 조각나고 가루로 변하며 부서졌다.

덤으로 이때 추적마법도 같이 부서졌다.


“음··· 투명한 돌이 원래 이렇게 쉽게 부서지는 것이었나?”


“아니. 가짜? 모조품? 아닌데···.”


워스만의 물음에

류안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설명에 적합한 단어를 찾고 있었다.


“음─··· 인위적으로 억지로 만든 투명한 돌.”


“그게 가짜나 모조품이라는 의미 아닌가?”


“으음─, 투명한 돌이 만들어지는 시간. 꽤 오랜 세월이 걸리는 그 시간을 앞당겼다고 해야 하나? 압축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가짜나 모조품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정상적인 과정을 거친 것이 아니라서 불완전해 일회용으로밖에 못써.”


류안은 손에 남아있는 투명한 돌의 가루를 손뼉을 치듯이 탁탁 털어내고는 쓰러져 있는 괴수들 쪽으로 다가갔다.


리아인의 백금빛 지뢰 전류를 정통으로 맞은 괴수들은 이미 숨이 끊어진 채,

몸에 박혀있는 돌에는 금이 가 있었다.


류안은 몸을 숙여 죽은 괴수 몸에 박혀있는 투명한 돌을 손가락으로 툭 건드렸다.


파삭-!


그 돌 역시 쉽게 부서지며 가루로 변했다.


그렇게 괴수들 몸에 박혀있는 투명한 돌을 모두 부순 류안은 워스만을 바라봤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괴수 시체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것들도 태워줘.”


“그러지.”


워스만은 먼저 구덩이를 파더니,

그 안에 괴수들의 시체를 넣은 후 깔끔하게 태워버리고 흙을 덮어 마무리했다.


류안은 그 과정을 다 보고 마차로 가기 위해 발을 움직이려고 할 때,

자신의 팔을 강하게 잡는 손이 보였다.

리아인의 손이었다.


리아인의 눈동자에는 걱정과 함께

매서움이 자리해 있었다.


“류안, 할 말 없어?”


“응? 무슨 말?”


리아인이 미간을 구기자,

류안은 아주 살짝 움찔했다.


“호수 밑에서 세 시간 넘도록 뭐 하고 있었어?”


“응? 아─.”


류안은 리아인한테 잡히지 않은 쪽 손에 하얀 창 하나를 불러냈다.

모두의 시선이 류안의 손에 들린 하얀 창으로 집중되었다.


“하얀 창이 있었어.”


레쉬아 왕국 건국기념 축제 마지막 날, 차원의 틈에서 습득한 첫 번째.

버려진 신전에서 습득한 두 번째.

그리고 이곳

듀아 왕국의 검은 호수에서 세 번째 처형자의 하얀 창을 습득한 것이었다.


워스만과 쇼트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고 있을 때,

리아인은 그러지 않았다.


“설명 부족해.”


“응?”


류안은 살짝 당황했고

워스만과 쇼트는 은연중에 알고 있었지만,

내색하지 않고 있던 것을 새삼 인지하면서 못 말린다는 듯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류안을 향한 리아인의 과도한 집착.


리아인의 시선에

류안은 두 눈을 깜박이다가

세 시간 넘게 호수 밑에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호수 밑바닥에 박혀있는 하얀 창을 잡는 순간,

하얀 창 안에 깃들어 있던 정보, 기억들이 흘러들어와 그것을 받아들이느라 시간이 좀 걸린 것이라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힘이 아니라 몸에는 무리가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리고 추가 설명으로

그동안 하얀 창이 뒤틀린 기운을 끌어당겨 호수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고 있었으며

그렇게 오랜 세월 모여 자연스레 만들어진

하얀 창 밑에 묻혀있던 투명한 돌에 호수 안의 뒤틀림을 스며들게 했다고 말했다.


설명을 마친 류안을 보며

리아인은 뭔가 더 있을 것 같은 찜찜함이 들었지만,


“···나 졸려.”


이 말에 리아인은 류안을 황급히 어깨 쪽에 안아 올리고는 마차로 향했다.

몸에 무리가 없었다고는 해도

처형자의 하얀 창을 습득하면서 투명한 돌과 뒤틀림도 다루었으니, 마냥 멀쩡하지는 않을 거라 여겼다.


그러는 사이

워스만은 류안한테 물 파장에 관해 확인해 보려던 때를 놓치고 말았다.


“아, 이런··· 다음에 확인해 봐야겠군.”


그렇게 의문을 다음으로 기약하고 있는 워스만은 깡그리 무시한 채,

류안을 업은 리아인, 쇼트는 마차 안에 들어왔다.


류안은 1층 자신의 침대에 고이 눕혀지면서

리아인한테 말하지 않은 것이 괜스레 되새겨졌다.


그것은

세 번째 처형자의 하얀 창을 습득한 동시에

세 자루의 창이 서로 공명하면서

그 여파인지 류안의 ‘방’에 더부살이 중인 ‘---’의 사념체가 잊고 있던 것이 기억이 났다며 알려 준 것으로

오로지 ‘---’만이 알고 있는 ‘---’의 아이인 처형자들도 모르고 있던 것이라 했으나,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리아인한테 굳이 말해 줄 필요도 없고

더 설명해주기도 귀찮아져 ‘졸려’라고 했던 것이었다.


거기에다가 실제로 졸리기도 했기에

이내 눈을 감고 잠에 빠져들었다.

그러면서 부탁하듯이 생각했다.


‘몰라도 되는 것, 알고 싶지도 않은 것 좀 그만 알려주라고···.’


* * *


삐이익───···!


듀아 왕국의 1 왕자 다미엔의 집무실에 영상통신 장치의 알림음이 울려 퍼졌다.


그 영상통신 장치는 전쟁의 신 워스만하고만 직통으로 연결이 되는 것이라

다미엔은 바로 영상통신을 켰다.


-좋은 소식이 있다.


“네?”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한 검은 호수의 뒤틀림이 모두 없어졌으니, 출입금지 해제해도 돼.


영상통신이 연결되자마자

인사할 틈도 없이 제 할 말만 하는 워스만으로 인해 다소 당황스러웠으나,

좋은 소식인 것은 맞았기에 웃어 보이며 말하려던 그때.


-스체스 왕국 조사해 봐. 그 왕국에서 투명한 돌 인위적으로 만들고 있는 것 같으니까.


“─!!!!!!!”


대비할 틈도 없이

엄청난 정보가 다미엔의 뇌리를 강타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그리고, 최근에 발생한 기이한 사건 중, 사람이나 동물들이 시간을 뺏긴 듯 갑자기 늙어버린 사건도 있는지 조사해. 투명한 돌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


다미엔은 시간이 정지한 듯, 웃어 보이려던 어정쩡한 표정 그대로 잠시 굳어있다가

이내 입을 움직여 말했다.


“그런 정보는 대체 어떻게 어디서 누구한테서 구하신 것입니까?”


-누구긴 누구야, 이미 짐작하고 있으면서 입 아프게 묻지 말도록.


이미 짐작하고 있는···


워스만의 말대로 다미엔은 짐작하고 있었다.

류안 덕에 알게 된 정보라는 것을.

투명한 돌과 뒤틀림이 관련되었다 하나,

명확한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니었음에도 이상하게 확신할 수 있었다.


또한,

검은 호수의 뒤틀림도 류안이 사라지게 했다는 것도 바로 인지했다.


“···이러니 자꾸 욕심이 나잖아.”


-뭐?


“아, 아닙니다.”


평소 신중하던 것과는 다른 다미엔의 모습에 중얼거리는 듯한 말을

워스만은 못 들은 척해주면서도

마지막 한 방을 다미엔한테 날렸다.

그리고 그 한방은 강렬했다.


-나 잠깐 그 아이하고 레쉬아 왕국에 다녀올 테니, 그리 알고 있도록.


팍-!


“네?!! 워스만 님─!!!”


다미엔은 잘 못 들었나 싶어

다급히 영상통신 장치를 부여잡고 워스만을 큰 소리로 불렀으나···,

영상통신은 이미 끊긴 상태였다.


“·········.”


다미엔은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굳어버렸다.

가서 무슨 사고를 칠지 두려웠다.


그리고

레쉬아 왕국의 국왕 레이쉴과

수호신을 맡은 벨드라엔도 아연실색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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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제 230 화 – 그 후. 22.12.12 64 2 15쪽
230 - 제 229 화 외전. 류안. 22.12.11 44 2 12쪽
229 - 제 228 화 외전. 뒤틀린 아이의 바람. 22.12.10 51 2 20쪽
228 - 제 227 화 외전. 뒤틀려지는 아이. 22.12.09 52 3 18쪽
227 - 제 226 화 외전. 리아인. 22.12.08 50 3 13쪽
226 - 제 225 화 외전. 검은 움직임의 유혹. 22.12.07 47 2 10쪽
225 - 제 224 화 외전. 세이지와 레이쉴. 22.12.06 50 3 14쪽
224 - 제 223 화 외전. 드래곤 루카테르. 22.12.05 50 3 15쪽
223 - 제 222 화 외전. 전쟁의 신과 ‘아이’. 22.12.04 49 3 15쪽
222 - 제 221 화 외전. 전쟁의 신 워스만. 22.12.03 45 3 11쪽
221 - 제 220 화 외전. 신과 아이의 만남. 22.12.02 43 3 12쪽
220 - 제 219 화 외전. 쌍둥이 그리고···. 22.12.01 49 3 12쪽
219 - 제 218 화 외전. 쌍둥이 제우와 네우. 22.11.30 50 3 11쪽
218 - 제 217 화 외전. 멸[滅]의 신 벨드라엔. 22.11.29 50 3 10쪽
217 - 제 216 화 – 마지막으로···. 22.11.28 57 3 12쪽
216 - 제 215 화 – 시간은 흘러가고···. 22.11.27 52 3 12쪽
215 - 제 214 화 – 만찬 후···. 22.11.26 49 3 13쪽
214 - 제 213 화 – ···의 준비. 22.11.25 46 3 12쪽
213 - 제 212 화 – 뭘 하려고 하는 걸까···. 22.11.24 103 3 11쪽
212 - 제 211 화 – 한 시간 동안 있었던···. 22.11.23 53 2 11쪽
211 - 제 210 화 – 두 가지 선택지. 22.11.22 44 3 14쪽
210 - 제 209 화 – 끝난 뒤의···. 22.11.21 47 3 12쪽
209 - 제 208 화 – 끝이 나다. 22.11.20 46 3 11쪽
208 - 제 207 화 – 상자 속 존재. 22.11.19 48 2 13쪽
207 - 제 206 화 – 발동된··· 그리고 물들은···. 22.11.18 46 3 11쪽
206 - 제 205 화 – 부탁받은···. 22.11.17 47 3 12쪽
205 - 제 204 화 – 검은 옷 조직의···. 22.11.16 51 3 13쪽
204 - 제 203 화 – 검은 창[槍]. 22.11.15 44 3 14쪽
203 - 제 202 화 – 다섯 개의 하얀 창[槍]. 22.11.14 48 3 11쪽
202 - 제 201 화 – 신과 아이. 22.11.13 48 3 14쪽
201 - 제 200 화 – 이상한 의문···. 22.11.12 63 3 14쪽
200 - 제 199 화 – 뒤틀어진 권능. 22.11.11 50 3 11쪽
199 - 제 198 화 – 자신이 해야 하는···. 22.11.10 47 3 11쪽
198 - 제 197 화 – 되돌아가는···. 22.11.09 56 3 11쪽
197 - 제 196 화 – 빼앗긴···. 22.11.08 51 3 11쪽
196 - 제 195 화 – ···가 일어났다. 22.11.07 48 3 11쪽
195 - 제 194 화 – 신전에 퍼지는 신호···. 22.11.06 47 3 11쪽
194 - 제 193 화 – 신전 그리고 하얀 창[槍]. 22.11.05 57 3 15쪽
193 - 제 192 화 – 활성화되어 버린···. 22.11.04 51 3 10쪽
192 - 제 191 화 – 빛을 벗어나기 위해···. 22.11.03 51 3 11쪽
191 - 제 190 화 – 공간이 뒤틀린 곳에서. 22.11.02 47 2 11쪽
190 - 제 189 화 – 어쩌다 이런 일이···. 22.11.01 59 3 11쪽
189 - 제 188 화 – 재정비라고 할까나···. 22.10.31 61 2 11쪽
188 - 제 187 화 – 다시 온 타지헤 왕국. 22.10.30 51 3 10쪽
187 - 제 186 화 – 은밀하게 아니, 당당하게. 22.10.29 54 3 11쪽
186 - 제 185 화 – 마무리를 준비하다. 22.10.28 54 3 11쪽
185 - 제 184 화 – 그때를 위한···. 22.10.27 49 3 11쪽
184 - 제 183 화 – 이제 와 보이는···. 22.10.26 47 3 11쪽
183 - 제 182 화 – 새로운 움직임. 22.10.25 55 3 13쪽
182 - 제 181 화 – 움직이게 하는···. 22.10.24 51 3 10쪽
181 - 제 180 화 – 일단락된 후···. 22.10.23 54 2 9쪽
180 - 제 179 화 – 난리는 일단락되고…. 22.10.22 58 3 11쪽
179 - 제 178 화 – 부정[否定]하는···. 22.10.21 54 3 13쪽
178 - 제 177 화 – 필요에 의한···. 22.10.20 63 3 12쪽
177 - 제 176 화 – 계속 이어지는···. 22.10.19 63 3 11쪽
176 - 제 175 화 – 한바탕 난리를 피우기. 22.10.18 57 3 11쪽
175 - 제 174 화 – 그러다 시작하게 되었다. 22.10.17 57 3 11쪽
174 - 제 173 화 – 어쩌다 오게 되었다. 22.10.16 60 3 12쪽
173 - 제 172 화 – 잊을 뻔한 할 일. 22.10.15 55 3 13쪽
172 - 제 171 화 – 예언서의 드러난 XX. 22.10.14 57 3 10쪽
171 - 제 170 화 – 또, 사고 치네···. 22.10.13 53 2 11쪽
170 - 제 169 화 – 일어나고 있는 변화. 22.10.12 62 3 11쪽
169 - 제 168 화 – 혼자만의 외출. 22.10.11 58 3 13쪽
168 - 제 167 화 – 돌아왔다. 22.10.10 58 3 10쪽
167 - 제 166 화 – 망각과 함께 돌아가다. 22.10.09 63 2 10쪽
166 - 제 165 화 – 잠들어버렸다. 22.10.08 62 3 13쪽
165 - 제 164 화 – 씁쓸한 마무리. 22.10.07 59 2 10쪽
164 - 제 163 화 – 마무리에 들어가려 했으나. 22.10.06 56 3 11쪽
163 - 제 162 화 – 익숙해지고 있는 와중···. 22.10.05 57 3 10쪽
162 - 제 161 화 – 죽느냐, 사느냐. 22.10.04 65 3 11쪽
161 - 제 160 화 – 한동안 지내게 되었다. 22.10.03 65 3 10쪽
160 - 제 159 화 – 찾아왔다. 22.10.02 65 3 11쪽
159 - 제 158 화 – 순조롭던 그때…. 22.10.01 60 3 13쪽
158 - 제 157 화 – 괴수들과 맞서기. 22.09.30 59 2 11쪽
157 - 제 156 화 – 일상처럼 시간은 흐르고···. 22.09.29 60 3 10쪽
156 - 제 155 화 – 예지 속 깨어난 자. 22.09.28 62 3 11쪽
155 - 제 154 화 – 새로운 세계에서…. 22.09.27 69 3 14쪽
154 - 제 153 화 – 눈을 뜨고 마주한 세계. 22.09.26 57 3 12쪽
153 - 제 152 화 – 다른 세계로···. 22.09.25 60 3 10쪽
152 - 제 151 화 – 뒤틀린 신. 22.09.24 62 3 10쪽
151 - 제 150 화 – 방문자. 22.09.23 68 2 11쪽
150 - 제 149 화 – 끝났으나 끝나지 않은…. 22.09.22 63 3 12쪽
149 - 제 148 화 – 학살자. 22.09.21 61 3 10쪽
148 - 제 147 화 – 뒤트는 빛, 뒤틀리는 빛. 22.09.20 68 3 10쪽
147 - 제 146 화 – 본래[本來]가 드러나게 되었다. 22.09.19 69 3 10쪽
146 - 제 145 화 – 이상함 속 위기. 22.09.18 63 3 11쪽
145 - 제 144 화 – 검은 옷과 신들이 움직였다. 22.09.17 64 3 11쪽
144 - 제 143 화 – 일어난 변수. 22.09.16 70 3 12쪽
143 - 제 142 화 – 마주한 두 검은 날개. 22.09.15 60 3 13쪽
142 - 제 141 화 – 키메라의 울림. 22.09.14 62 3 10쪽
141 - 제 140 화 – 마수들 간의 격돌. 22.09.13 59 2 12쪽
140 - 제 139 화 – 각자 맞서기 시작하다. 22.09.12 63 3 13쪽
139 - 제 138 화 – 모든 저력이 모이다. 22.09.11 61 3 12쪽
138 - 제 137 화 – 시작되었다. 22.09.10 58 3 13쪽
137 - 제 136 화 – 움직임을 보다. 22.09.09 62 3 14쪽
136 - 제 135 화 – 곧 시작되려 하다. 22.09.08 73 3 13쪽
135 - 제 134 화 – 한자리에 모였다. 22.09.07 67 3 13쪽
134 - 제 133 화 – 홀로 선 그릇. 22.09.06 58 2 14쪽
133 - 제 132 화 – 쌓이고 있는 미담. 22.09.05 64 3 13쪽
132 - 제 131 화 – 신과 아이들을 줍게 되었다. 22.09.04 80 3 15쪽
131 - 제 130 화 – 진짜 2인의 모습. 22.09.03 62 3 12쪽
130 - 제 129 화 – ···와 마주한 2인조. 22.09.02 67 3 13쪽
129 - 제 128 화 – 타지헤 왕국. 22.09.01 60 3 14쪽
128 - 제 127 화 – 2인조. 22.08.31 59 3 13쪽
127 - 제 126 화 – 어쩌다 차 한 잔의 여유. 22.08.30 63 3 13쪽
126 - 제 125 화 – 마수 숲에서의 마무리. 22.08.29 67 3 14쪽
125 - 제 124 화 – 의도치 않게 깨어난. 22.08.28 64 3 15쪽
124 - 제 123 화 – 마수의 숲으로. 22.08.27 63 3 14쪽
123 - 제 122 화 – 마수의 숲에 드리워진…. 22.08.26 68 3 14쪽
122 - 제 121 화 – 이곳 ‘가쉬’에서 맞이하다. 22.08.25 67 3 14쪽
121 - 제 120 화 – 수호자가 된 적합자. 22.08.24 71 3 15쪽
120 - 제 119 화 – 적합자 찾기. 22.08.23 66 3 14쪽
119 - 제 118 화 – 노려지다. 22.08.22 69 2 13쪽
118 - 제 117 화 – 신을 향한 감정. 22.08.21 70 3 13쪽
117 - 제 116 화 – 전달되지 못해 생긴 오해. 22.08.20 79 2 14쪽
116 - 제 115 화 – 당당한 바가지. 22.08.19 69 3 13쪽
115 - 제 114 화 – 돌아가려고 하는데···. 22.08.18 67 3 13쪽
114 - 제 113 화 – 종전[終戰] 후··. 22.08.17 67 3 13쪽
113 - 제 112 화 – 마주한 두 명의 신. 22.08.16 68 3 14쪽
112 - 제 111 화 – 신과 맞섰다. 22.08.15 71 2 13쪽
111 - 제 110 화 – 3차전이 마무리 중. 22.08.14 66 2 15쪽
110 - 제 109 화 –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 22.08.13 60 3 14쪽
109 - 제 108 화 – 어리석은 행동. 22.08.12 60 3 13쪽
108 - 제 107 화 – 3차전 임박. 22.08.11 66 2 14쪽
107 - 제 106 화 – 숨통이 트였다. 22.08.10 64 3 13쪽
106 - 제 105 화 – 2차전이 끝났다. 22.08.09 64 2 13쪽
105 - 제 104 화 – 도착은 했다. 22.08.08 65 3 13쪽
104 - 제 103 화 – 맞닿아진 위기. 22.08.07 61 3 15쪽
103 - 제 102 화 – 2차전. 22.08.06 63 2 15쪽
102 - 제 101 화 – 도착하기 직전. 22.08.05 64 2 13쪽
101 - 제 100 화 – 바다 위에서 하룻밤. 22.08.04 66 3 13쪽
100 - 제 99 화 – 각자의 현 상황. 22.08.03 66 3 13쪽
99 - 제 98 화 – 그들이 왔다. 22.08.02 66 3 15쪽
98 - 제 97 화 – 이미 시작된 1차전. 22.08.01 65 3 13쪽
97 - 제 96 화 – 출발. 22.07.31 63 3 13쪽
96 - 제 95 화 – 준비하다. 22.07.30 70 3 13쪽
95 - 제 94 화 – 움직이기 시작한 폭풍. 22.07.29 66 3 13쪽
94 - 제 93 화 – 빛에 잃어버린 색. 22.07.28 64 3 13쪽
93 - 제 92 화 – 검은 날개 수인들. 22.07.27 62 3 13쪽
92 - 제 91 화 – XX 같은···. 22.07.26 66 4 13쪽
91 - 제 90 화 – 예언서를 찾아서···. 22.07.25 66 4 13쪽
90 - 제 89 화 – 기록을 찾아서…. 22.07.24 65 4 13쪽
89 - 제 88 화 – 처형식 그리고 뒤틀린 신. 22.07.23 71 4 14쪽
88 - 제 87 화 – 뒤엎어 버렸다. 22.07.22 70 3 13쪽
87 - 제 86 화 – 한 방. 22.07.21 71 4 13쪽
86 - 제 85 화 – 하얀 성전[聖殿]. 22.07.20 71 4 13쪽
85 - 제 84 화 –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작업. 22.07.19 68 4 15쪽
84 - 제 83 화 – 진짜? 가짜? 22.07.18 75 4 13쪽
83 - 제 82 화 – 검은 날개, 검은 천사. 22.07.17 72 4 13쪽
82 - 제 81 화 – 뒤틀림을 저격하다. 22.07.16 73 4 13쪽
81 - 제 80 화 – 뜻밖의 손님. 22.07.15 75 4 14쪽
80 - 제 79 화 – 씨앗 속 투명한 탄환. 22.07.14 73 4 13쪽
79 - 제 78 화 – 인형 혹은 껍데기. 22.07.13 79 4 13쪽
78 - 제 77 화 – 인형 수리. 22.07.12 73 3 14쪽
77 - 제 76 화 – 돌에 깃들은···. 22.07.11 79 4 13쪽
76 - 제 75 화 – 신들의 탁상공론. 22.07.10 77 4 14쪽
75 - 제 74 화 – 초대장. 22.07.09 74 4 13쪽
74 - 제 73 화 – 빛을 가리다. 22.07.08 80 4 14쪽
73 - 제 72 화 – 뒤틀려버린···. 22.07.07 80 4 13쪽
72 - 제 71 화 – 지금에 와서 느낀…. 22.07.06 83 4 15쪽
71 - 제 70 화 – 만행의 기록. 22.07.05 75 4 13쪽
70 - 제 69 화 – 드러나게 하다. 22.07.04 73 4 14쪽
69 - 제 68 화 – 각자 할 일. 22.07.03 76 3 13쪽
68 - 제 67 화 – 우연히? 만났다. 22.07.02 74 4 13쪽
67 - 제 66 화 – 비밀 경매. 22.07.01 79 4 13쪽
66 - 제 65 화 – 잠깐의 기다림. 22.06.30 76 4 12쪽
65 - 제 64 화 – 미끼 던지기. 22.06.29 82 4 13쪽
64 - 제 63 화 – 스체스 왕국에 도착하고···. 22.06.28 84 4 13쪽
63 - 제 62 화 – 목격담. 22.06.27 83 4 12쪽
62 - 제 61 화 – 바다 위에서 생긴 일. 22.06.26 78 4 13쪽
61 - 제 60 화 – 출항[出航]을 하고···. 22.06.25 81 4 13쪽
60 - 제 59 화 – 움직이기 전…. 22.06.24 79 3 13쪽
» - 제 58 화 – 그릇과 만들어진···. 22.06.23 84 4 13쪽
58 - 제 57 화 – 검은 호수에서 마주한···. 22.06.22 81 4 13쪽
57 - 제 56 화 – 일단락. 22.06.21 80 4 13쪽
56 - 제 55 화 – 창[槍]들의 격돌. 22.06.20 85 4 13쪽
55 - 제 54 화 – 대치하다. 22.06.19 87 4 13쪽
54 - 제 53 화 – 목소리의 홀림. 22.06.18 94 4 13쪽
53 - 제 52 화 – 투명한 물. 22.06.18 79 4 13쪽
52 - 제 51 화 – 남겨놓은···. 22.06.17 82 5 14쪽
51 - 제 50 화 – 숨어든······. 22.06.16 82 5 13쪽
50 - 제 49 화 – 보여주기. 22.06.15 81 5 12쪽
49 - 제 48 화 – 이왕 이렇게 된 것. 22.06.14 87 5 13쪽
48 - 제 47 화 – 저 망할 놈이 결국 사고 치네. 22.06.13 82 6 15쪽
47 - 제 46 화 – 어쩌다 보니 얼떨결에···? 22.06.12 87 6 16쪽
46 - 제 45 화 – 쉼표. 22.06.11 81 6 15쪽
45 - 제 44 화 – 기다리기. 22.06.10 86 6 14쪽
44 - 제 43 화 – 한판 붙은···. 22.06.09 87 6 14쪽
43 - 제 42 화 – 저기압. 22.06.08 88 6 15쪽
42 - 제 41 화 – 이건 또 무슨 소리인지···. 22.06.07 87 5 16쪽
41 - 제 40 화 – 모습을 드러낸···. 22.06.06 88 5 15쪽
40 - 제 39 화 – 마주하다. 22.06.05 88 5 17쪽
39 - 제 38 화 – '듀아' 왕국에 오긴 했다. 22.06.04 92 5 16쪽
38 - 제 37 화 – 하면 안 되는···? 22.06.03 87 5 13쪽
37 - 제 36 화 – 잠시 온 것뿐인데···. +2 22.06.02 93 6 15쪽
36 - 제 35 화 – 사냥감의 흔적…. 22.06.01 95 5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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