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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A.J.A)의 서재입니다.

빛과 어둠 속 뒤틀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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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aja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7
최근연재일 :
2022.12.21 20:12
연재수 :
2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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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8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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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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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 제 48 화 – 이왕 이렇게 된 것.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자한테 누군가가 봐준다는 것이 참 힘이 되고 고마운 것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 제 48 화 – 이왕 이렇게 된 것.


아침이 밝아오면서

테라스 창문으로 햇빛이 드리우고 있었다.


류안은 천천히 눈을 떴다.

그와 동시에 낯선 천장을 맞이하면서

미간이 일순 구겨졌다.


잠들어 있는 동안 뭔 일이 있었던 것을 인지한 류안은 침대에서 일어났으며,

맞은편 침대에 한숨도 못 잔 얼굴의 리아인이 걸터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잘 잤어?”


“응.”


“그래, 다행이네.”


리아인은 안도하면서도 씁쓸한 한숨을 쉬었다.

그때.


똑. 똑. 똑.


“들어가도 돼?”


옆방과 바로 통하는 문 쪽에서

쇼트의 피곤한 듯한 목소리가 들려와

리아인이 답해주었다.


“···어, 들어와.”


끼익─···.


방문이 열리며 쇼트가 차 한 잔과 냉수 두 잔이 있는 쟁반을 들고 들어왔다.

그도 간밤에 한숨도 못 잔 듯

목소리만큼이나 얼굴에도 피곤함이 가득했다.


쇼트는 탁자에 쟁반을 올려놓은 후,

의자에 앉아 한숨을 쉬었다.


류안은 두 눈을 깜빡이며 리아인과 쇼트를 번갈아 보고는 입을 열었다.


“지금 뒤엎을까?”


류안의 말에 리아인은 눈이 커지며 말했다.


“어─ 그럴까? 그래 그러자. 난 찬성.”


격하게 반기는 리아인의 반응에

이번에는 쇼트가 놀라며 다급히 입을 열었다.


“아, 안돼. 지금은 참아.”


그 말에 류안과 리아인이 쇼트를 바라봤고

그 시선에 쇼트는 바로 뒷말을 이었다.


“적어도 투명한 돌 다 찾고 뒤엎어야 해.”


그는 진심이었다.


“먼저 뒤엎으면 돌 찾을 때 이래저래 걸림돌이 많이 생길 거야. 그러니, 얌전히 숨죽이는 척하고 은밀히 할 것 다 하고 나서 해도 늦지 않아.”


“오───!”


리아인의 탄성이 흘러나왔다.


“그래, 그렇게 해야겠다.”


리아인은 짜증과 분노로 흥분한 자신과 달리 냉정한 판단을 내린 쇼트한테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고

쇼트는 쑥스러운 듯 볼을 긁적였다.


그렇게 리아인, 쇼트가 은밀히 뒤엎을 계획을 세우며 음침하게 히죽거리고,

류안은 그 모습을 보며 미소짓고 있을 때.


똑. 똑. 똑.


문 두들기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듀아 왕국의 1 왕자 다미엔의 목소리가 들렸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쇼트가 조용히 의자에서 일어나 방문을 열자

눈 밑에 다크서클이 가득한 다미엔이 보였다.


“크흠, 간밤에 잘 주무··· 시지 못하셨군요.”


류안을 뺀 피곤함에 찌든 둘의 모습을 본 그는 허리를 숙였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자세를 바로 하고는 세 명의 반응을 조심히 살피며 다시 허락을 구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쇼트는 고개를 돌려 류안과 리아인을 봤다.

리아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들어오십시오.”


“감사합니다.”


쇼트는 옆으로 비켜서면서 방 안쪽으로 정중하게 손을 향해 보였고

다미엔은 천천히 방안으로 들어왔다.


상석의 자리는 비워둔 채,

리아인과 류안은 나란히 소파에 앉았고

맞은편 소파에 다미엔이 앉았다.

쇼트는 조금 떨어진 곳에 대기하듯 의자에 앉아 있었다.


잠깐의 침묵이 흐르고,

다미엔이 이방에 온 용건을 말하기 위해 입을 움직였다.


“다시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에 저희 측 결례로 원치 않게 이곳에 오시게 된 것이니···.”


이번 일의 화근인 수호신이자 전쟁의 신인 워스만을 생각하며 속이 아려왔으나,

다미엔은 수습하기 위해 말을 이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레쉬아 왕국으로 돌아가길 원하신다면 바로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초대 또한 원하지 않으시면 없었ㄷ···.”


“여기 당분간 있을 거야.”


“네?”


“병사훈련도 참관할게.”


“어···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류안의 예상 밖의 말에

다미엔은 놀라 화답하면서 안도했다.


“머무르시는 동안 불편한 것이 없도록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원하시는 것은 모두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여행용 마차를 준비해 주십시오.”


다미엔의 호의적인 말에

리아인이 바로 요구사항을 말했다.


“또한, 돌을 찾으러 다니는 동안 필요한 경비 일체를 지원해 주십시오.”


거침없는 요구에 다미엔은 아주 잠깐 당혹해하는 척하다가 이내 답해주었다.


“아, 알겠습니다. 그 정도는 당연히 지원해 드리는 것이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더 필요하신 것은 없으십니까?”


미소지으며 말하는 다미엔의 모습을 보며

리아인은 더 뽑아먹을 것 없나 곰곰이 생각하던 중.


“돌의 소유권.”


“네?”


류안이 요구사항을 말하기 시작했다.


“이곳 듀아 왕국의 그 어떤 곳에서든 내가 찾은 돌은 내 것이라는 소유권. 거기에 더해 언제 어디든, 어떤 상황에서도 간섭받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는 자유권[自由權].”


평소와 다르게 진중하게 말하는 류안을 보자

리아인과 쇼트는 묘해지던 가운데.


“이 두 가지를 인정하고 보장해줘.”


곧 평소 말투로 돌아온 류안 이었다.


다미엔은 잠시 고민했다.

자유권[自由權]은 별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돌. 투명한 돌의 소유권은 쉽게 답해줄 수가 없었다.

허나, 그 돌을 왕실 측에서 소유하고 관리할 여건도 되지 않았다.

눈앞에 있는 소년 외에는

현재로서는 그 돌을 다룰 수 있는 자가 전무[全無]했으니···.


심지어 전쟁의 신인 워스만 님조차도

투명한 돌을 일시적으로 봉인은 해도 다룰 수는 없다고 했다.


다미엔은 깊은 고민 끝에 답을 내놓았다.


“그 돌로 인해 듀아 왕국에 피해가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약조해 주시면 소유권을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걱정할 거 없어. 날 먼저 건드리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 테니까. 그리고, 이곳의 수호신이 저지른 일로 나와 우리로 인해 문제가 생겨도 레쉬아 왕국에는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 했잖아?”


류안의 말에

다미엔은 순간 움찔했다.

레쉬아 왕국의 국왕 레이쉴과 한 통신 내용을 알고 있었기에.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돌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런 다미엔의 말을

류안은 무시한 채 뒷말을 이었다.


“난 왜 그 말이 다르게 들릴까?”


“네···?”


류안은 다미엔을 지그시 바라봤다.

그 시선에 다미엔은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레쉬아 왕국에는 책임을 묻지 않겠지만. 이곳 자체 내에서 우리한테 책임을 물어 그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말로 들리는데, 안 그래?”


류안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배려해 주는 척, 자신을 낮추는 척하면서 네 맘대로 휘두르고 싶었겠지만. 돌이나 창, 그 녀석들과 관련해서 너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나한테 뭐라 할 수 없어. 내가 허락하지 않을 테니까.”


오싹─.


다미엔은 류안의 말과 눈빛에 오싹함이 밀려왔다.

그 모습에 류안이 다시 말했다.


“돌 소유권과 자유권[自由權] 어떻게 할 거야?”


순진한 소년의 모습인 류안을 보면서

다미엔은 떨리는 입술을 애써 감추고 답했다.


“예, 인정하고 보장해드리겠습니다.”


“잘 생각했어, 고마워.”


“···더 필요하신 것 없으십니까?”


“음, 지금은 없어.”


리아인과 쇼트도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원하신 것 최대한 빨리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다미엔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편히 쉬십시오.”


그리고는

쇼트의 배웅을 받으며 방에서 나왔다.


방문이 닫히고,

호위 기사도 없이 혼자 아무도 없는 텅 빈 복도를 따라 자신의 집무실로 향해 걸어가던 다미엔은 류안과 그 일행이 있는 방에서 멀어지자 벽에 손을 짚었다.

그리고 벽에 기대며 바닥으로 스르륵 주저앉았다.


그는 잘게 떨리며 식은땀으로 가득한 두 손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레이쉴 국왕과 긴급 통신으로 나눈 대화 내용을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이지? 영상통신 장치 같은 것을 챙겨 올 여유나 정신이 없었을 텐데···. 설령 챙겨 왔다고 해도 외부 특히, 타 왕국과의 영상통신은 금지마법으로 연결할 수 없는데······.’


다미엔은 곧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런 의문은 지금 그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류안이라는 소년과 시선을 마주했을 때 느낀 온갖 감정들이, 침착함을 유지하기 위해 억눌렀던 감정들이 댐이 무너지듯 온몸을 덮쳐오고 있었다.

전쟁의 신에 못지않은 위압감과 공포.

그러면서 그와는 다른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을 것에 대한 두려움.

또한,

왕자인 자신한테 격식은커녕,

기본 예의도 없이 막대하듯 말하는 행동.


겉으론 절대 드러내지 않고 있으나,

자신의 본[本] 성격상 그런 것들에 경멸과 혐오와 불쾌감, 짜증 등이 밀려와야 했다.

그런데.


‘왜··· 거슬리지 않지?’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있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제쳐두고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의문에 휩싸이며 두 눈을 깜빡이고 있을 때.


“생각대로 잘되지 않았나 보군.”


“워스만··· 님.”


전쟁의 신 워스만이 그의 앞에 서 있었다.

워스만은 다미엔의 모습에 대략 어떤 상태인지 짐작이 되었다.


‘자존심 세고 욕심 많은 녀석인데 제 생각대로 안 되니 어리둥절하겠지. 게다가 그 아이가 신이라는 것을 모르고 그저 이능력[異能力]을 가진 자신의 신분보다 아래에 있는 자라고만 여겼을 테니까.’


워스만은 다미엔한테 류안이 ‘천사가 아니다.’라는 것만은 알려주었다.


“워스만 님, 류안이라는 저 소년 어떤 존재입니까?”


“글쎄,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드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었다.

‘신[神]’.


하지만,

신조차도 정체를 눈치채지 못하는

'비장의 수'가 될 류안이 ‘신’이라는 것을 철저히 숨겨야 했기에 알려주지 않고 있었다.


“왜?”


워스만의 물음에

다미엔은 떨림과 식은땀이 수그러진 손으로 얼굴을 쓸면서 답했다.


“···욕심이 납니다. ···이곳 듀아가 아닌 레쉬아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짜증도 나고요.”


“욕심은 이해하겠는데, 뒷말은 뭔 소리야?”


“···눈에 띄는 외모를 가졌는데도 그 소년에 관한 것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반년 전쯤부터의 흔적만 겨우 찾을 수 있더군요.”


‘이야~, 요 녀석 그새 뒷조사 싹 했네. 행동 참 빨라.’


“마치, 반년 전쯤에 이곳 세계에 홀연히 모습을 드러낸 것 같았습니다.”


그 말에 워스만은 잠시 생각했다.


‘어린 신이니까 그럴지도. '방'에서 신으로서 준비하고 있다가 반년 전쯤에서야 움직이기 시작한 것일 수 있으니.’


그리고 의문이 들었다.


‘근데, 최근에 신이 태어난 기록이 있던가? 딴 건 몰라도 신의 탄생과 소멸은 ‘기록의 신’에 의해 기록이 남는데···.’


“그 모습을 드러낸 곳으로 레쉬아가 아닌 듀아였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이 말에 생각하던 것을 멈춘 워스만은

여전히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있는 다미엔을 무심히 내려다봤다.


“···예, 압니다. 억지···라는 것.”


다미엔은 손을 내리고 한숨을 크게 내뱉고는 바닥에서 일어나 옷매무새를 정돈했다.

그리고 매서운 눈으로 워스만을 바라봤다.


“검은 옷 조직과의 일이 마무리되면 그 일도 바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미엔의 결의를 품은 말에

워스만은 흡족하면서도 묘한 미소를 지었다.


* * *


“내 뒷조사를 했나 보네.”


“뭐?”


잠시 허공을 멍하니 보던 류안의 말에

늦은 아침 식사를 하고 있던 쇼트가 놀라 샐러드 접시 위로 포크를 떨어트렸다.

그리고 걱정하며 황급히 말했다.


“그··· 괜찮은 거야? 대응 안 해도 돼?”


“어, 괜찮아. 알아봐야 근래 반년 정도일 것이고, 별것 없어. 그전 것은 죽었다가 깨어나도 알아낼 수 없거든.”


류안의 말에 리아인은 웃음을 띤 채 고개를 끄덕였다.

둘만의 공통점이 있었으니.


“그렇지, 이곳 세계에 있지도 않은 것을 알아낸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니까.”


뒤이은 리아인의 말에 쇼트는 뭔가 싶었다.

하지만,

전혀 신경 쓸 것 없다는 둘의 말과 행동에 쇼트도 신경을 끊고, 포크를 들어 다시 샐러드를 먹었다.


류안은 차를 마시며 곰곰이 생각했다.


‘투명한 돌이 그렇게 갖고 싶었나?’


투명한 돌의 소유권에 난색[難色]을 보였던 다미엔의 모습에

자신의 과거를 조사해 꼬투리라도 잡아 돌을 요구하려는 것인가 싶었다.


‘매개체가 있는 투명한 돌 발견하면 워스만한테 봉인하라고 하고 하나 줘야 하나?’


이런 생각을 짐작한 ‘---’의 사념체는

그것이 아니라고 알려줘야 하나 하다가도 이 어린 신이 제대로 알아들을까 싶어 조용히 있었다.

참 설명해주기 까다로운 상대였다.


‘그래, 하나 주자. 관리는 저들이 알아서 하겠지.’


류안은 인심[人心]? 써서 다미엔한테 투명한 돌 하나를 주기로 하고는 느긋하게 차를 마셨다.

그 모습에

사념체는 체념한 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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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제 230 화 – 그 후. 22.12.12 64 2 15쪽
230 - 제 229 화 외전. 류안. 22.12.11 44 2 12쪽
229 - 제 228 화 외전. 뒤틀린 아이의 바람. 22.12.10 51 2 20쪽
228 - 제 227 화 외전. 뒤틀려지는 아이. 22.12.09 52 3 18쪽
227 - 제 226 화 외전. 리아인. 22.12.08 50 3 13쪽
226 - 제 225 화 외전. 검은 움직임의 유혹. 22.12.07 47 2 10쪽
225 - 제 224 화 외전. 세이지와 레이쉴. 22.12.06 50 3 14쪽
224 - 제 223 화 외전. 드래곤 루카테르. 22.12.05 49 3 15쪽
223 - 제 222 화 외전. 전쟁의 신과 ‘아이’. 22.12.04 48 3 15쪽
222 - 제 221 화 외전. 전쟁의 신 워스만. 22.12.03 45 3 11쪽
221 - 제 220 화 외전. 신과 아이의 만남. 22.12.02 43 3 12쪽
220 - 제 219 화 외전. 쌍둥이 그리고···. 22.12.01 49 3 12쪽
219 - 제 218 화 외전. 쌍둥이 제우와 네우. 22.11.30 50 3 11쪽
218 - 제 217 화 외전. 멸[滅]의 신 벨드라엔. 22.11.29 49 3 10쪽
217 - 제 216 화 – 마지막으로···. 22.11.28 56 3 12쪽
216 - 제 215 화 – 시간은 흘러가고···. 22.11.27 51 3 12쪽
215 - 제 214 화 – 만찬 후···. 22.11.26 49 3 13쪽
214 - 제 213 화 – ···의 준비. 22.11.25 45 3 12쪽
213 - 제 212 화 – 뭘 하려고 하는 걸까···. 22.11.24 103 3 11쪽
212 - 제 211 화 – 한 시간 동안 있었던···. 22.11.23 53 2 11쪽
211 - 제 210 화 – 두 가지 선택지. 22.11.22 44 3 14쪽
210 - 제 209 화 – 끝난 뒤의···. 22.11.21 47 3 12쪽
209 - 제 208 화 – 끝이 나다. 22.11.20 46 3 11쪽
208 - 제 207 화 – 상자 속 존재. 22.11.19 48 2 13쪽
207 - 제 206 화 – 발동된··· 그리고 물들은···. 22.11.18 46 3 11쪽
206 - 제 205 화 – 부탁받은···. 22.11.17 46 3 12쪽
205 - 제 204 화 – 검은 옷 조직의···. 22.11.16 50 3 13쪽
204 - 제 203 화 – 검은 창[槍]. 22.11.15 43 3 14쪽
203 - 제 202 화 – 다섯 개의 하얀 창[槍]. 22.11.14 48 3 11쪽
202 - 제 201 화 – 신과 아이. 22.11.13 48 3 14쪽
201 - 제 200 화 – 이상한 의문···. 22.11.12 63 3 14쪽
200 - 제 199 화 – 뒤틀어진 권능. 22.11.11 50 3 11쪽
199 - 제 198 화 – 자신이 해야 하는···. 22.11.10 47 3 11쪽
198 - 제 197 화 – 되돌아가는···. 22.11.09 55 3 11쪽
197 - 제 196 화 – 빼앗긴···. 22.11.08 50 3 11쪽
196 - 제 195 화 – ···가 일어났다. 22.11.07 47 3 11쪽
195 - 제 194 화 – 신전에 퍼지는 신호···. 22.11.06 47 3 11쪽
194 - 제 193 화 – 신전 그리고 하얀 창[槍]. 22.11.05 56 3 15쪽
193 - 제 192 화 – 활성화되어 버린···. 22.11.04 51 3 10쪽
192 - 제 191 화 – 빛을 벗어나기 위해···. 22.11.03 51 3 11쪽
191 - 제 190 화 – 공간이 뒤틀린 곳에서. 22.11.02 47 2 11쪽
190 - 제 189 화 – 어쩌다 이런 일이···. 22.11.01 59 3 11쪽
189 - 제 188 화 – 재정비라고 할까나···. 22.10.31 61 2 11쪽
188 - 제 187 화 – 다시 온 타지헤 왕국. 22.10.30 51 3 10쪽
187 - 제 186 화 – 은밀하게 아니, 당당하게. 22.10.29 54 3 11쪽
186 - 제 185 화 – 마무리를 준비하다. 22.10.28 53 3 11쪽
185 - 제 184 화 – 그때를 위한···. 22.10.27 48 3 11쪽
184 - 제 183 화 – 이제 와 보이는···. 22.10.26 47 3 11쪽
183 - 제 182 화 – 새로운 움직임. 22.10.25 55 3 13쪽
182 - 제 181 화 – 움직이게 하는···. 22.10.24 51 3 10쪽
181 - 제 180 화 – 일단락된 후···. 22.10.23 54 2 9쪽
180 - 제 179 화 – 난리는 일단락되고…. 22.10.22 58 3 11쪽
179 - 제 178 화 – 부정[否定]하는···. 22.10.21 54 3 13쪽
178 - 제 177 화 – 필요에 의한···. 22.10.20 62 3 12쪽
177 - 제 176 화 – 계속 이어지는···. 22.10.19 63 3 11쪽
176 - 제 175 화 – 한바탕 난리를 피우기. 22.10.18 56 3 11쪽
175 - 제 174 화 – 그러다 시작하게 되었다. 22.10.17 57 3 11쪽
174 - 제 173 화 – 어쩌다 오게 되었다. 22.10.16 59 3 12쪽
173 - 제 172 화 – 잊을 뻔한 할 일. 22.10.15 54 3 13쪽
172 - 제 171 화 – 예언서의 드러난 XX. 22.10.14 56 3 10쪽
171 - 제 170 화 – 또, 사고 치네···. 22.10.13 53 2 11쪽
170 - 제 169 화 – 일어나고 있는 변화. 22.10.12 61 3 11쪽
169 - 제 168 화 – 혼자만의 외출. 22.10.11 57 3 13쪽
168 - 제 167 화 – 돌아왔다. 22.10.10 57 3 10쪽
167 - 제 166 화 – 망각과 함께 돌아가다. 22.10.09 63 2 10쪽
166 - 제 165 화 – 잠들어버렸다. 22.10.08 62 3 13쪽
165 - 제 164 화 – 씁쓸한 마무리. 22.10.07 58 2 10쪽
164 - 제 163 화 – 마무리에 들어가려 했으나. 22.10.06 56 3 11쪽
163 - 제 162 화 – 익숙해지고 있는 와중···. 22.10.05 57 3 10쪽
162 - 제 161 화 – 죽느냐, 사느냐. 22.10.04 65 3 11쪽
161 - 제 160 화 – 한동안 지내게 되었다. 22.10.03 65 3 10쪽
160 - 제 159 화 – 찾아왔다. 22.10.02 65 3 11쪽
159 - 제 158 화 – 순조롭던 그때…. 22.10.01 60 3 13쪽
158 - 제 157 화 – 괴수들과 맞서기. 22.09.30 58 2 11쪽
157 - 제 156 화 – 일상처럼 시간은 흐르고···. 22.09.29 60 3 10쪽
156 - 제 155 화 – 예지 속 깨어난 자. 22.09.28 61 3 11쪽
155 - 제 154 화 – 새로운 세계에서…. 22.09.27 69 3 14쪽
154 - 제 153 화 – 눈을 뜨고 마주한 세계. 22.09.26 56 3 12쪽
153 - 제 152 화 – 다른 세계로···. 22.09.25 60 3 10쪽
152 - 제 151 화 – 뒤틀린 신. 22.09.24 61 3 10쪽
151 - 제 150 화 – 방문자. 22.09.23 67 2 11쪽
150 - 제 149 화 – 끝났으나 끝나지 않은…. 22.09.22 63 3 12쪽
149 - 제 148 화 – 학살자. 22.09.21 61 3 10쪽
148 - 제 147 화 – 뒤트는 빛, 뒤틀리는 빛. 22.09.20 68 3 10쪽
147 - 제 146 화 – 본래[本來]가 드러나게 되었다. 22.09.19 68 3 10쪽
146 - 제 145 화 – 이상함 속 위기. 22.09.18 63 3 11쪽
145 - 제 144 화 – 검은 옷과 신들이 움직였다. 22.09.17 64 3 11쪽
144 - 제 143 화 – 일어난 변수. 22.09.16 70 3 12쪽
143 - 제 142 화 – 마주한 두 검은 날개. 22.09.15 59 3 13쪽
142 - 제 141 화 – 키메라의 울림. 22.09.14 61 3 10쪽
141 - 제 140 화 – 마수들 간의 격돌. 22.09.13 58 2 12쪽
140 - 제 139 화 – 각자 맞서기 시작하다. 22.09.12 62 3 13쪽
139 - 제 138 화 – 모든 저력이 모이다. 22.09.11 60 3 12쪽
138 - 제 137 화 – 시작되었다. 22.09.10 57 3 13쪽
137 - 제 136 화 – 움직임을 보다. 22.09.09 62 3 14쪽
136 - 제 135 화 – 곧 시작되려 하다. 22.09.08 73 3 13쪽
135 - 제 134 화 – 한자리에 모였다. 22.09.07 66 3 13쪽
134 - 제 133 화 – 홀로 선 그릇. 22.09.06 57 2 14쪽
133 - 제 132 화 – 쌓이고 있는 미담. 22.09.05 64 3 13쪽
132 - 제 131 화 – 신과 아이들을 줍게 되었다. 22.09.04 80 3 15쪽
131 - 제 130 화 – 진짜 2인의 모습. 22.09.03 62 3 12쪽
130 - 제 129 화 – ···와 마주한 2인조. 22.09.02 66 3 13쪽
129 - 제 128 화 – 타지헤 왕국. 22.09.01 60 3 14쪽
128 - 제 127 화 – 2인조. 22.08.31 58 3 13쪽
127 - 제 126 화 – 어쩌다 차 한 잔의 여유. 22.08.30 63 3 13쪽
126 - 제 125 화 – 마수 숲에서의 마무리. 22.08.29 67 3 14쪽
125 - 제 124 화 – 의도치 않게 깨어난. 22.08.28 63 3 15쪽
124 - 제 123 화 – 마수의 숲으로. 22.08.27 63 3 14쪽
123 - 제 122 화 – 마수의 숲에 드리워진…. 22.08.26 68 3 14쪽
122 - 제 121 화 – 이곳 ‘가쉬’에서 맞이하다. 22.08.25 67 3 14쪽
121 - 제 120 화 – 수호자가 된 적합자. 22.08.24 71 3 15쪽
120 - 제 119 화 – 적합자 찾기. 22.08.23 66 3 14쪽
119 - 제 118 화 – 노려지다. 22.08.22 69 2 13쪽
118 - 제 117 화 – 신을 향한 감정. 22.08.21 70 3 13쪽
117 - 제 116 화 – 전달되지 못해 생긴 오해. 22.08.20 78 2 14쪽
116 - 제 115 화 – 당당한 바가지. 22.08.19 68 3 13쪽
115 - 제 114 화 – 돌아가려고 하는데···. 22.08.18 67 3 13쪽
114 - 제 113 화 – 종전[終戰] 후··. 22.08.17 66 3 13쪽
113 - 제 112 화 – 마주한 두 명의 신. 22.08.16 68 3 14쪽
112 - 제 111 화 – 신과 맞섰다. 22.08.15 71 2 13쪽
111 - 제 110 화 – 3차전이 마무리 중. 22.08.14 66 2 15쪽
110 - 제 109 화 –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 22.08.13 60 3 14쪽
109 - 제 108 화 – 어리석은 행동. 22.08.12 60 3 13쪽
108 - 제 107 화 – 3차전 임박. 22.08.11 66 2 14쪽
107 - 제 106 화 – 숨통이 트였다. 22.08.10 64 3 13쪽
106 - 제 105 화 – 2차전이 끝났다. 22.08.09 63 2 13쪽
105 - 제 104 화 – 도착은 했다. 22.08.08 65 3 13쪽
104 - 제 103 화 – 맞닿아진 위기. 22.08.07 61 3 15쪽
103 - 제 102 화 – 2차전. 22.08.06 63 2 15쪽
102 - 제 101 화 – 도착하기 직전. 22.08.05 64 2 13쪽
101 - 제 100 화 – 바다 위에서 하룻밤. 22.08.04 66 3 13쪽
100 - 제 99 화 – 각자의 현 상황. 22.08.03 66 3 13쪽
99 - 제 98 화 – 그들이 왔다. 22.08.02 66 3 15쪽
98 - 제 97 화 – 이미 시작된 1차전. 22.08.01 65 3 13쪽
97 - 제 96 화 – 출발. 22.07.31 63 3 13쪽
96 - 제 95 화 – 준비하다. 22.07.30 70 3 13쪽
95 - 제 94 화 – 움직이기 시작한 폭풍. 22.07.29 65 3 13쪽
94 - 제 93 화 – 빛에 잃어버린 색. 22.07.28 64 3 13쪽
93 - 제 92 화 – 검은 날개 수인들. 22.07.27 61 3 13쪽
92 - 제 91 화 – XX 같은···. 22.07.26 66 4 13쪽
91 - 제 90 화 – 예언서를 찾아서···. 22.07.25 66 4 13쪽
90 - 제 89 화 – 기록을 찾아서…. 22.07.24 64 4 13쪽
89 - 제 88 화 – 처형식 그리고 뒤틀린 신. 22.07.23 71 4 14쪽
88 - 제 87 화 – 뒤엎어 버렸다. 22.07.22 69 3 13쪽
87 - 제 86 화 – 한 방. 22.07.21 71 4 13쪽
86 - 제 85 화 – 하얀 성전[聖殿]. 22.07.20 71 4 13쪽
85 - 제 84 화 –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작업. 22.07.19 68 4 15쪽
84 - 제 83 화 – 진짜? 가짜? 22.07.18 75 4 13쪽
83 - 제 82 화 – 검은 날개, 검은 천사. 22.07.17 71 4 13쪽
82 - 제 81 화 – 뒤틀림을 저격하다. 22.07.16 73 4 13쪽
81 - 제 80 화 – 뜻밖의 손님. 22.07.15 75 4 14쪽
80 - 제 79 화 – 씨앗 속 투명한 탄환. 22.07.14 73 4 13쪽
79 - 제 78 화 – 인형 혹은 껍데기. 22.07.13 79 4 13쪽
78 - 제 77 화 – 인형 수리. 22.07.12 73 3 14쪽
77 - 제 76 화 – 돌에 깃들은···. 22.07.11 78 4 13쪽
76 - 제 75 화 – 신들의 탁상공론. 22.07.10 77 4 14쪽
75 - 제 74 화 – 초대장. 22.07.09 73 4 13쪽
74 - 제 73 화 – 빛을 가리다. 22.07.08 79 4 14쪽
73 - 제 72 화 – 뒤틀려버린···. 22.07.07 80 4 13쪽
72 - 제 71 화 – 지금에 와서 느낀…. 22.07.06 83 4 15쪽
71 - 제 70 화 – 만행의 기록. 22.07.05 75 4 13쪽
70 - 제 69 화 – 드러나게 하다. 22.07.04 73 4 14쪽
69 - 제 68 화 – 각자 할 일. 22.07.03 76 3 13쪽
68 - 제 67 화 – 우연히? 만났다. 22.07.02 74 4 13쪽
67 - 제 66 화 – 비밀 경매. 22.07.01 78 4 13쪽
66 - 제 65 화 – 잠깐의 기다림. 22.06.30 76 4 12쪽
65 - 제 64 화 – 미끼 던지기. 22.06.29 82 4 13쪽
64 - 제 63 화 – 스체스 왕국에 도착하고···. 22.06.28 84 4 13쪽
63 - 제 62 화 – 목격담. 22.06.27 82 4 12쪽
62 - 제 61 화 – 바다 위에서 생긴 일. 22.06.26 77 4 13쪽
61 - 제 60 화 – 출항[出航]을 하고···. 22.06.25 81 4 13쪽
60 - 제 59 화 – 움직이기 전…. 22.06.24 79 3 13쪽
59 - 제 58 화 – 그릇과 만들어진···. 22.06.23 83 4 13쪽
58 - 제 57 화 – 검은 호수에서 마주한···. 22.06.22 81 4 13쪽
57 - 제 56 화 – 일단락. 22.06.21 80 4 13쪽
56 - 제 55 화 – 창[槍]들의 격돌. 22.06.20 85 4 13쪽
55 - 제 54 화 – 대치하다. 22.06.19 86 4 13쪽
54 - 제 53 화 – 목소리의 홀림. 22.06.18 94 4 13쪽
53 - 제 52 화 – 투명한 물. 22.06.18 78 4 13쪽
52 - 제 51 화 – 남겨놓은···. 22.06.17 82 5 14쪽
51 - 제 50 화 – 숨어든······. 22.06.16 82 5 13쪽
50 - 제 49 화 – 보여주기. 22.06.15 80 5 12쪽
» - 제 48 화 – 이왕 이렇게 된 것. 22.06.14 87 5 13쪽
48 - 제 47 화 – 저 망할 놈이 결국 사고 치네. 22.06.13 81 6 15쪽
47 - 제 46 화 – 어쩌다 보니 얼떨결에···? 22.06.12 87 6 16쪽
46 - 제 45 화 – 쉼표. 22.06.11 81 6 15쪽
45 - 제 44 화 – 기다리기. 22.06.10 86 6 14쪽
44 - 제 43 화 – 한판 붙은···. 22.06.09 87 6 14쪽
43 - 제 42 화 – 저기압. 22.06.08 87 6 15쪽
42 - 제 41 화 – 이건 또 무슨 소리인지···. 22.06.07 87 5 16쪽
41 - 제 40 화 – 모습을 드러낸···. 22.06.06 87 5 15쪽
40 - 제 39 화 – 마주하다. 22.06.05 88 5 17쪽
39 - 제 38 화 – '듀아' 왕국에 오긴 했다. 22.06.04 92 5 16쪽
38 - 제 37 화 – 하면 안 되는···? 22.06.03 87 5 13쪽
37 - 제 36 화 – 잠시 온 것뿐인데···. +2 22.06.02 93 6 15쪽
36 - 제 35 화 – 사냥감의 흔적…. 22.06.01 95 5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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