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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A.J.A)의 서재입니다.

빛과 어둠 속 뒤틀린 아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아자aja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7
최근연재일 :
2022.12.21 20:12
연재수 :
232 회
조회수 :
19,036
추천수 :
970
글자수 :
1,384,956

작성
22.08.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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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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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 제 106 화 – 숨통이 트였다.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자한테 누군가가 봐준다는 것이 참 힘이 되고 고마운 것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 제 106 화 – 숨통이 트였다.


깜박. 깜박.


류안은 천장을 보면서 두 눈을 두 번 깜박였다.


“·········?”


잠이 깬 것에 의아함이 들긴 했지만,

다시 잠이 들 것 같지 않아 일단 일어나 침대에 앉았다.

그리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바로 옆 간이침대에는 당연히 리아인이 잠자고 있었고

그 옆으로는 쇼트가 잠들어 있었으며

시선을 돌려 앞쪽을 보자

레쉬아 왕국 국왕 레이쉴, 듀아 왕국 1 왕자 다미엔도 이곳에서 간이침대에 누워 잠들어 있었다.


병사들한테는 익숙한 숙소의 형태이지만

왕족인 둘에게는 좁을 수 있고 낯선 형태의 숙소.


물론, 스체스 왕국 측에서 두 사람을 위한 각각의 1인실 숙소를 따로 마련해 주었었다.


그러나,

레이쉴과 다미엔은 지금은 전쟁 중이고

병사들이 편안하게 누울 공간을 뺏기 싫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리아인과 류안도 같은 배려를 받았으나,

역시나 거절하면서

이들은 한곳에 모여 자고 있었던 것이었다.


조금 덧붙이자면

1인실 숙소를 거절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병사들과 같은 방이나 막사를 이용할 수는 없었다.


레이쉴과 다미엔의 신분과 위치,

류안과 리아인이 보인 모습에

병사들이 눈치를 보며 신경 쓸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다.


“스─, 스으─···.”

“스─······.”

“············.”

“──···.”


피곤으로 인해 깊이 잠든 이들의

나지막하면서 규칙적이고 건강한 숨소리들이 숙소 안을 잔잔하게 메우고 있었다.


류안은 그 소리를 잠시 귀 기우려 듣고는

옆 간이침대의 리아인을 지그시 바라봤다.


‘어디 갈 때 꼭 얘기하고 가. 부탁이야.’


리아인이 류안한테 부탁한 말.


류안은 잘 자는데 깨워서 말해야 하나 하다가.

목 옷깃의 붉은 브로치 아공간에 종이와 펜을 꺼내 끄적거린 후,


『바람 쐬러 나갔다 옴.』


이라고 적은 쪽지를 리아인 손에 쥐여주고는 숙소에서 나왔다.


달은 구름 뒤에 숨은 것인지

별빛만이 간간이 보이는 까만 하늘 아래,


류안은 쪽지에 남긴 글 그대로

잠을 깬 김에 바람이나 쐬러 나온 것이었다.


휘이이이잉────······.


밤바람이 불어와

류안의 검고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하얀 입김도 따라 흘러 흩어졌다.


“밤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찹니다.”


누군가의 목소리에 류안은 뒤를 돌아봤고

잠이 깨서 나온 것인지 어떤지 모르겠으나,

다미엔이 바로 뒤에 서 있었다.


다미엔은 손에 들고 있는 모포를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는 류안의 어깨에 살포시 걸쳐주고는

본인의 몸에도 모포를 걸쳤다.


스체스 왕국 측에서 마련해 준 것으로

북쪽의 왕국답게 차디찬 바람을 든든하게 막아줄 양털 가죽으로 된 모포였다.


류안은 모포의 털을 만지작거리다가

시종일관 잔잔히 미소짓고 있는 다미엔을 잠시 본 후,

주변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다 한 곳을 응시했다.


중상자 중에서도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치료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부상이 심해

따로 분류된 병사들이 있는 막사였다.


그것을 아는 다미엔의 얼굴이 일순 어두워지며 무표정해졌다.


그런 막사 안에는

일렁임의 농간에 제일 먼저 희생된···

옆구리를 심하게 다치고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있는 병사 B가 있었으며,

그 옆에서 전우 덕분에 경상[輕傷]에 그친 병사 A가 간호하면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병사 B는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에 신체 기능이 최악으로 약해진 상태로

치료용이나 회복용 포션이 더 이상 효과를 주지 못하고 있었다.


목숨만 겨우 간당간당 버티고 있는 상태.


의식이라도 돌아오면 다시 치료를 재개할 수 있겠으나,


그렇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할 수도 있었다.


병사 A는 병사 B의 손을 꼭 잡았다.

피가 모자라 떨어진 체온이라도 채워주고 싶었다.


“·········.”


그런 병사 A의 모습에

간호 병사들은 지금으로서는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없어 그저 안쓰럽게 바라볼 뿐이었다.


거기에 다가

간호 병사들은 몸도 몸이지만,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다.


이곳에는 치료 불가하다는 판정으로

애석하지만··· 치료가 중단된 의식불명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병사들이 상당수 있었기에

간호 병사들은 그런 그들한테 돌발상황이 생기지 않는지 지켜보면서 피와 고름으로 얼룩진 붕대나 거즈를 깨끗한 것으로 갈아주는 것이 해줄 수 있는 전부였고,

간호하던 병사의 죽음을 눈앞에서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함에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던 그때.


똑. 똑.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아, 예. 들어오십시오.”


간호 병사는 익숙한 목소리에 대답했고

다미엔이 문을 조용히 열며 막사 안으로 들어왔다.

그 뒤에서 류안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어 보다가 뒤따라 들어왔다.


막사 안은

공기 정화 마법 장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상자 병실 특유의 냄새로 가득했다.


일반인이었다면 그 누구라도 저도 모르게 인상을 구겼을 지독한 냄새였으나,

다미엔은 고생하고 있는 이들을 배려해 표정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류안은 딱히 자극될 것이 없었기에 평소 표정 그대로였다.


위생상 당연히 해야 하는 거긴 하나,

역한 냄새 때문에 의료용 천으로 코와 입을 가린 간호 병사 한 명이 감탄하며

그 둘을 맞이했다.


“다미엔 왕자님. 그리고, 검ㅇ··· 합!!!”


검은 천사라고 뒷말을 이으려던 간호 병사는 황급히 손등으로 입 쪽을 막았다.


레이쉴이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에게

류안을 보고 ‘검은 천사’라고 칭하지 말 것을 간곡하면서도 철저히 당부해 놓았기 때문이었다.

어찌나 강하게 부탁하던지 무서울 정도였다.


간호 병사는 입을 꾹 다문 채 허리 숙여 인사를 하려고 했으나,

다미엔이 손을 들어 보이며 사양했다.


그사이 류안은 막사 안을 가만히 훑어보았다.


공기 정화용 마법 장치 외에도

빛과 냄새에 민감할 부상병들을 위해

냄새가 나지 않는 마법 등불로 은은하게 불을 밝히고 있었으며,

적정온도와 습도도 유지하고 있었다.


그렇게 주변을 둘러보는

류안이 별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한 행동에

간호 병사들은 이 늦은 밤 부상병들 상태를 살피러 와준 것이라 여기고 감동하면서

검은 천사라고 불리기 싫어하는 것 역시 겸손과 상대방을 위한 배려라고 여겼다.


이런 오해를 모르는 류안은

병사 A가 간호하고 있는 의식불명의 병사 B한테로 다가갔다.

다미엔도 뒤따라 다가가면서 미리 손을 내보여 병사 A가 일어나 인사하려는 것을 막았다.


새애- 색, 쌔-···.


불규칙하고 힘없이 희미한 숨소리.

창백한 것을 넘어 파리해지고 있는 피부.

거즈로 가려져 있기는 하지만,

응급조치로 봉합해 막아놓기만 한 옆구리의 상처가 류안의 눈에 보였다.


“·········.”


류안은 그런 병사 B를 말없이 보고 있었다.


그 모습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었고

묘한 고요함이 흘렀다.


의식불명의 부상병 옆에 있는 검은 천사의 모습은 마치······

죽음의 안내자 같았기에.


심지어 다미엔의 눈에도 그렇게 보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병사 B의 영혼을 맞이하러 온 듯한 모습에

병사 A는 불안함을 느꼈고,

그런 오해를 알 리 없는 류안이 의식 없이 누워있는 병사 B 쪽으로 손을 움직이자

병사 A는 잘게 떠는 두 손을 질끈 쥐며 순리[順理]를 받아들이기 위해 애썼다.


그런 오해가 더 깊어져 가던 사이,

병사 B 상처 위 거즈가 떨어지려 하기에

류안은 별생각 없이 손으로 그 거즈를 살며시 눌러 고정되게 했다.


그런데, 그 행동으로 인해

막사 안에 있는 모두의 눈이 놀라 커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류안의 손끝에서 따스함과 부드러움을 품은 기운이 흘러나오더니

병사 B의 옆구리 상처를 보듬듯이 감싸며 스며 들어간 것이었다.


스르으으으───······.


그리고

그 기운은 이내 막사 안 전체에 가득 퍼졌다.


“──···!”


류안은 자신의 의도와 전혀 상관없이 일어난 상황에 놀라며 황급히 손을 치웠고

그 바람에 상처 위의 거즈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병사 B의 상처 부위가 드러나게 되었다.


그것을 본 간호 병사는 커진 눈 그대로 떨리는 손을 겨우 움직여서는 통신 장치를 이용해 치료 술사한테 긴급 알림을 넣었다.


아주 잠깐의 시간이 지난 후,


후다닥─ 우당탕.


헐레벌떡 들어오는 치료 술사와 함께 스체스 왕국의 지휘관, 참모장이 왔으며

어떻게 알았는지

루카테르와 카르티아, 레이쉴과 쇼트.

그리고 리아인까지 막사로 왔다.


병사 A와 간호 병사들, 다미엔까지

갑자기 많은 인원이 막사 안으로 들이닥친 것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들이닥친 그들 모두도 막사 안에 감도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기운에 놀라며 일시 정지되었다.


할 말을 잃고 굳은 그들을

류안도 살짝 당황하며 보고 있었다.


“·········.”


“·········.”


“어─······.”


류안이 뭔가 말해야 하나 싶어 내는 소리에

치료 술사가 먼저 정신을 차리고는,


“죄송합니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양해를 구한 후,

황급히 병사 B한테로 다가가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그리고는 놀랐다.


“이, 이럴 수가─!!!”


치료가 불가할 정도였던

봉합 틈으로 상처가 썩어가면서 흘러나오던 피고름이 멈춰있었다.


치료 술사는 어떻게 된 것인지 상처를 더 자세히 살피던 그 순간.


“으윽─···.”


병사 B의 얼굴이 일순 구겨지며 신음을 내더니, 의식이 돌아왔는지 눈을 가늘게 뜨기 시작했다.


“어이! 괜찮아? 정신이 든 것 맞지? 그렇지?”


병사 A는 기뻐하며 말을 걸었고

병사 B는 말을 하지는 못했지만,

두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뜨는 것으로 의식을 차렸다는 것을 표현했다.


그 모습을 본

치료 술사는 지체할 틈 없이 바로 병사 B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


아무리 해도 더 이상 치유되지 않고 있었던··· 그래서 포기해야만 했던

옆구리의 상처가 느리긴 했으나,

조금씩 치유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사경을 헤매던 다른 부상자들도 호흡이 좋아지고 혈색이 돌아오면서 안정기에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치료를 재개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인지했다.


“오오─··· 세상에, 이런 기적과도 같은 일이.”


치료 술사는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고

간호 병사들과 병사 A, 다미엔은 류안을 뚫어지게 봤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알 수 없는

레이쉴, 리아인, 쇼트 그리고 지휘관과 참모장도 그저 모두의 시선에 따라

류안을 멍하니 볼 뿐이었고,


그 시선에 류안도 이게 뭔 일인지 제대로 인지되지 않아 두 눈만 깜박거렸다.


그러한 가운데,

루카테르와 카르티아는

류안한테 희미하게 남아있는 기운을 읽었다.


특히,

루카테르는 자신한테 있는 기생 마수 때문에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 기운이기에 확실하게 인지했다.


“······───!!!”


류안도 뒤늦게 눈치를 챘다.


돌봄의 신 ‘에니’의 권능 기운.


‘이건··· 대체 또 언제 받아들인 거야?’


류안은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으나

속으로는 절규하듯이 울분을 토하듯 외쳐대고 있었다.


그러면서

검은 옷 조직 때문에 돌봄의 신 에니를 도와주러 벨드라엔과 워스만이 그녀의 영역으로 갔을 당시,

류안도 불 원소의 매개체가 있는 투명한 돌을 찾으러 따라갔다가 그 과정에서 얼떨결에 도움을 주게 되었고

그때, 에니가 감사의 인사로

류안의 이마에 입맞춤을 해주었던 그 행동으로 인해서 받아들이게 된 것이라고 짐작은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웃긴 것이

분명 가호[加護]로서 내린 행동이었는데,

권능으로써 받아들였다는 것이었다.


“······하. 하하.”


류안은 너무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왔고

다미엔, 병사 A와 간호 병사들은

그 모습을 사경을 헤매던 병사들이 위기를 넘기고 치유되어 나아가는 상황에

기뻐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말았다.


이젠 익숙하다고 할 수 있는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계속 허탈한 웃음만 나오고 있는 류안은

이곳을 빨리 벗어나 잠이 오든 말든 도로 자고 싶었다.


그런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몸이 굳어 버린 것인지··· 발이 잘 떨어지지 않고 있었는데,

그것을 눈치를 챈 리아인과 쇼트가 다가와

류안을 데리고 막사 밖으로 나갔으며

레이쉴과 다미엔도 뒤따라 나갔다.


루카테르와 카르티아는 막사에 남아서는

의식을 찾은 병사 B가 치료되고 있는 모습과 다른 중상 병사들의 호전[好轉]되어가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루카테르는 오른쪽 눈가에 있는

기생 마수의 표식을 조심히 매만졌다.


돌봄의 신 에니가 도와주기는 했지만

실패했던 그 일을

류안이라면 성공해 줄 것만 같은 희망이 머릿속과 가슴 속에 깊이 박혔다.


그 때문인지

루카테르는 저도 모르게

류안이 나간 막사 출입구를 바라보고 있었다.


* * *


환한 햇살과 함께

성벽 안의 수많은 병사의 웅성거림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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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제 230 화 – 그 후. 22.12.12 64 2 15쪽
230 - 제 229 화 외전. 류안. 22.12.11 44 2 12쪽
229 - 제 228 화 외전. 뒤틀린 아이의 바람. 22.12.10 51 2 20쪽
228 - 제 227 화 외전. 뒤틀려지는 아이. 22.12.09 52 3 18쪽
227 - 제 226 화 외전. 리아인. 22.12.08 48 3 13쪽
226 - 제 225 화 외전. 검은 움직임의 유혹. 22.12.07 47 2 10쪽
225 - 제 224 화 외전. 세이지와 레이쉴. 22.12.06 50 3 14쪽
224 - 제 223 화 외전. 드래곤 루카테르. 22.12.05 49 3 15쪽
223 - 제 222 화 외전. 전쟁의 신과 ‘아이’. 22.12.04 48 3 15쪽
222 - 제 221 화 외전. 전쟁의 신 워스만. 22.12.03 44 3 11쪽
221 - 제 220 화 외전. 신과 아이의 만남. 22.12.02 43 3 12쪽
220 - 제 219 화 외전. 쌍둥이 그리고···. 22.12.01 49 3 12쪽
219 - 제 218 화 외전. 쌍둥이 제우와 네우. 22.11.30 50 3 11쪽
218 - 제 217 화 외전. 멸[滅]의 신 벨드라엔. 22.11.29 49 3 10쪽
217 - 제 216 화 – 마지막으로···. 22.11.28 56 3 12쪽
216 - 제 215 화 – 시간은 흘러가고···. 22.11.27 51 3 12쪽
215 - 제 214 화 – 만찬 후···. 22.11.26 48 3 13쪽
214 - 제 213 화 – ···의 준비. 22.11.25 45 3 12쪽
213 - 제 212 화 – 뭘 하려고 하는 걸까···. 22.11.24 103 3 11쪽
212 - 제 211 화 – 한 시간 동안 있었던···. 22.11.23 53 2 11쪽
211 - 제 210 화 – 두 가지 선택지. 22.11.22 43 3 14쪽
210 - 제 209 화 – 끝난 뒤의···. 22.11.21 47 3 12쪽
209 - 제 208 화 – 끝이 나다. 22.11.20 46 3 11쪽
208 - 제 207 화 – 상자 속 존재. 22.11.19 48 2 13쪽
207 - 제 206 화 – 발동된··· 그리고 물들은···. 22.11.18 46 3 11쪽
206 - 제 205 화 – 부탁받은···. 22.11.17 46 3 12쪽
205 - 제 204 화 – 검은 옷 조직의···. 22.11.16 50 3 13쪽
204 - 제 203 화 – 검은 창[槍]. 22.11.15 43 3 14쪽
203 - 제 202 화 – 다섯 개의 하얀 창[槍]. 22.11.14 48 3 11쪽
202 - 제 201 화 – 신과 아이. 22.11.13 48 3 14쪽
201 - 제 200 화 – 이상한 의문···. 22.11.12 62 3 14쪽
200 - 제 199 화 – 뒤틀어진 권능. 22.11.11 50 3 11쪽
199 - 제 198 화 – 자신이 해야 하는···. 22.11.10 47 3 11쪽
198 - 제 197 화 – 되돌아가는···. 22.11.09 55 3 11쪽
197 - 제 196 화 – 빼앗긴···. 22.11.08 50 3 11쪽
196 - 제 195 화 – ···가 일어났다. 22.11.07 47 3 11쪽
195 - 제 194 화 – 신전에 퍼지는 신호···. 22.11.06 47 3 11쪽
194 - 제 193 화 – 신전 그리고 하얀 창[槍]. 22.11.05 56 3 15쪽
193 - 제 192 화 – 활성화되어 버린···. 22.11.04 51 3 10쪽
192 - 제 191 화 – 빛을 벗어나기 위해···. 22.11.03 51 3 11쪽
191 - 제 190 화 – 공간이 뒤틀린 곳에서. 22.11.02 47 2 11쪽
190 - 제 189 화 – 어쩌다 이런 일이···. 22.11.01 59 3 11쪽
189 - 제 188 화 – 재정비라고 할까나···. 22.10.31 61 2 11쪽
188 - 제 187 화 – 다시 온 타지헤 왕국. 22.10.30 50 3 10쪽
187 - 제 186 화 – 은밀하게 아니, 당당하게. 22.10.29 54 3 11쪽
186 - 제 185 화 – 마무리를 준비하다. 22.10.28 53 3 11쪽
185 - 제 184 화 – 그때를 위한···. 22.10.27 48 3 11쪽
184 - 제 183 화 – 이제 와 보이는···. 22.10.26 47 3 11쪽
183 - 제 182 화 – 새로운 움직임. 22.10.25 55 3 13쪽
182 - 제 181 화 – 움직이게 하는···. 22.10.24 50 3 10쪽
181 - 제 180 화 – 일단락된 후···. 22.10.23 53 2 9쪽
180 - 제 179 화 – 난리는 일단락되고…. 22.10.22 58 3 11쪽
179 - 제 178 화 – 부정[否定]하는···. 22.10.21 54 3 13쪽
178 - 제 177 화 – 필요에 의한···. 22.10.20 62 3 12쪽
177 - 제 176 화 – 계속 이어지는···. 22.10.19 63 3 11쪽
176 - 제 175 화 – 한바탕 난리를 피우기. 22.10.18 56 3 11쪽
175 - 제 174 화 – 그러다 시작하게 되었다. 22.10.17 56 3 11쪽
174 - 제 173 화 – 어쩌다 오게 되었다. 22.10.16 59 3 12쪽
173 - 제 172 화 – 잊을 뻔한 할 일. 22.10.15 54 3 13쪽
172 - 제 171 화 – 예언서의 드러난 XX. 22.10.14 56 3 10쪽
171 - 제 170 화 – 또, 사고 치네···. 22.10.13 53 2 11쪽
170 - 제 169 화 – 일어나고 있는 변화. 22.10.12 61 3 11쪽
169 - 제 168 화 – 혼자만의 외출. 22.10.11 57 3 13쪽
168 - 제 167 화 – 돌아왔다. 22.10.10 57 3 10쪽
167 - 제 166 화 – 망각과 함께 돌아가다. 22.10.09 63 2 10쪽
166 - 제 165 화 – 잠들어버렸다. 22.10.08 62 3 13쪽
165 - 제 164 화 – 씁쓸한 마무리. 22.10.07 58 2 10쪽
164 - 제 163 화 – 마무리에 들어가려 했으나. 22.10.06 56 3 11쪽
163 - 제 162 화 – 익숙해지고 있는 와중···. 22.10.05 56 3 10쪽
162 - 제 161 화 – 죽느냐, 사느냐. 22.10.04 65 3 11쪽
161 - 제 160 화 – 한동안 지내게 되었다. 22.10.03 65 3 10쪽
160 - 제 159 화 – 찾아왔다. 22.10.02 65 3 11쪽
159 - 제 158 화 – 순조롭던 그때…. 22.10.01 60 3 13쪽
158 - 제 157 화 – 괴수들과 맞서기. 22.09.30 58 2 11쪽
157 - 제 156 화 – 일상처럼 시간은 흐르고···. 22.09.29 59 3 10쪽
156 - 제 155 화 – 예지 속 깨어난 자. 22.09.28 61 3 11쪽
155 - 제 154 화 – 새로운 세계에서…. 22.09.27 69 3 14쪽
154 - 제 153 화 – 눈을 뜨고 마주한 세계. 22.09.26 56 3 12쪽
153 - 제 152 화 – 다른 세계로···. 22.09.25 60 3 10쪽
152 - 제 151 화 – 뒤틀린 신. 22.09.24 61 3 10쪽
151 - 제 150 화 – 방문자. 22.09.23 67 2 11쪽
150 - 제 149 화 – 끝났으나 끝나지 않은…. 22.09.22 63 3 12쪽
149 - 제 148 화 – 학살자. 22.09.21 60 3 10쪽
148 - 제 147 화 – 뒤트는 빛, 뒤틀리는 빛. 22.09.20 68 3 10쪽
147 - 제 146 화 – 본래[本來]가 드러나게 되었다. 22.09.19 67 3 10쪽
146 - 제 145 화 – 이상함 속 위기. 22.09.18 63 3 11쪽
145 - 제 144 화 – 검은 옷과 신들이 움직였다. 22.09.17 64 3 11쪽
144 - 제 143 화 – 일어난 변수. 22.09.16 70 3 12쪽
143 - 제 142 화 – 마주한 두 검은 날개. 22.09.15 59 3 13쪽
142 - 제 141 화 – 키메라의 울림. 22.09.14 61 3 10쪽
141 - 제 140 화 – 마수들 간의 격돌. 22.09.13 58 2 12쪽
140 - 제 139 화 – 각자 맞서기 시작하다. 22.09.12 62 3 13쪽
139 - 제 138 화 – 모든 저력이 모이다. 22.09.11 60 3 12쪽
138 - 제 137 화 – 시작되었다. 22.09.10 57 3 13쪽
137 - 제 136 화 – 움직임을 보다. 22.09.09 62 3 14쪽
136 - 제 135 화 – 곧 시작되려 하다. 22.09.08 72 3 13쪽
135 - 제 134 화 – 한자리에 모였다. 22.09.07 66 3 13쪽
134 - 제 133 화 – 홀로 선 그릇. 22.09.06 57 2 14쪽
133 - 제 132 화 – 쌓이고 있는 미담. 22.09.05 64 3 13쪽
132 - 제 131 화 – 신과 아이들을 줍게 되었다. 22.09.04 80 3 15쪽
131 - 제 130 화 – 진짜 2인의 모습. 22.09.03 62 3 12쪽
130 - 제 129 화 – ···와 마주한 2인조. 22.09.02 66 3 13쪽
129 - 제 128 화 – 타지헤 왕국. 22.09.01 60 3 14쪽
128 - 제 127 화 – 2인조. 22.08.31 58 3 13쪽
127 - 제 126 화 – 어쩌다 차 한 잔의 여유. 22.08.30 63 3 13쪽
126 - 제 125 화 – 마수 숲에서의 마무리. 22.08.29 67 3 14쪽
125 - 제 124 화 – 의도치 않게 깨어난. 22.08.28 63 3 15쪽
124 - 제 123 화 – 마수의 숲으로. 22.08.27 62 3 14쪽
123 - 제 122 화 – 마수의 숲에 드리워진…. 22.08.26 68 3 14쪽
122 - 제 121 화 – 이곳 ‘가쉬’에서 맞이하다. 22.08.25 67 3 14쪽
121 - 제 120 화 – 수호자가 된 적합자. 22.08.24 70 3 15쪽
120 - 제 119 화 – 적합자 찾기. 22.08.23 66 3 14쪽
119 - 제 118 화 – 노려지다. 22.08.22 69 2 13쪽
118 - 제 117 화 – 신을 향한 감정. 22.08.21 69 3 13쪽
117 - 제 116 화 – 전달되지 못해 생긴 오해. 22.08.20 78 2 14쪽
116 - 제 115 화 – 당당한 바가지. 22.08.19 68 3 13쪽
115 - 제 114 화 – 돌아가려고 하는데···. 22.08.18 67 3 13쪽
114 - 제 113 화 – 종전[終戰] 후··. 22.08.17 66 3 13쪽
113 - 제 112 화 – 마주한 두 명의 신. 22.08.16 67 3 14쪽
112 - 제 111 화 – 신과 맞섰다. 22.08.15 70 2 13쪽
111 - 제 110 화 – 3차전이 마무리 중. 22.08.14 66 2 15쪽
110 - 제 109 화 –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 22.08.13 60 3 14쪽
109 - 제 108 화 – 어리석은 행동. 22.08.12 59 3 13쪽
108 - 제 107 화 – 3차전 임박. 22.08.11 66 2 14쪽
» - 제 106 화 – 숨통이 트였다. 22.08.10 64 3 13쪽
106 - 제 105 화 – 2차전이 끝났다. 22.08.09 63 2 13쪽
105 - 제 104 화 – 도착은 했다. 22.08.08 65 3 13쪽
104 - 제 103 화 – 맞닿아진 위기. 22.08.07 61 3 15쪽
103 - 제 102 화 – 2차전. 22.08.06 63 2 15쪽
102 - 제 101 화 – 도착하기 직전. 22.08.05 64 2 13쪽
101 - 제 100 화 – 바다 위에서 하룻밤. 22.08.04 66 3 13쪽
100 - 제 99 화 – 각자의 현 상황. 22.08.03 66 3 13쪽
99 - 제 98 화 – 그들이 왔다. 22.08.02 66 3 15쪽
98 - 제 97 화 – 이미 시작된 1차전. 22.08.01 65 3 13쪽
97 - 제 96 화 – 출발. 22.07.31 62 3 13쪽
96 - 제 95 화 – 준비하다. 22.07.30 69 3 13쪽
95 - 제 94 화 – 움직이기 시작한 폭풍. 22.07.29 65 3 13쪽
94 - 제 93 화 – 빛에 잃어버린 색. 22.07.28 64 3 13쪽
93 - 제 92 화 – 검은 날개 수인들. 22.07.27 61 3 13쪽
92 - 제 91 화 – XX 같은···. 22.07.26 66 4 13쪽
91 - 제 90 화 – 예언서를 찾아서···. 22.07.25 65 4 13쪽
90 - 제 89 화 – 기록을 찾아서…. 22.07.24 64 4 13쪽
89 - 제 88 화 – 처형식 그리고 뒤틀린 신. 22.07.23 71 4 14쪽
88 - 제 87 화 – 뒤엎어 버렸다. 22.07.22 69 3 13쪽
87 - 제 86 화 – 한 방. 22.07.21 70 4 13쪽
86 - 제 85 화 – 하얀 성전[聖殿]. 22.07.20 71 4 13쪽
85 - 제 84 화 –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작업. 22.07.19 67 4 15쪽
84 - 제 83 화 – 진짜? 가짜? 22.07.18 75 4 13쪽
83 - 제 82 화 – 검은 날개, 검은 천사. 22.07.17 71 4 13쪽
82 - 제 81 화 – 뒤틀림을 저격하다. 22.07.16 72 4 13쪽
81 - 제 80 화 – 뜻밖의 손님. 22.07.15 75 4 14쪽
80 - 제 79 화 – 씨앗 속 투명한 탄환. 22.07.14 73 4 13쪽
79 - 제 78 화 – 인형 혹은 껍데기. 22.07.13 79 4 13쪽
78 - 제 77 화 – 인형 수리. 22.07.12 73 3 14쪽
77 - 제 76 화 – 돌에 깃들은···. 22.07.11 78 4 13쪽
76 - 제 75 화 – 신들의 탁상공론. 22.07.10 77 4 14쪽
75 - 제 74 화 – 초대장. 22.07.09 73 4 13쪽
74 - 제 73 화 – 빛을 가리다. 22.07.08 79 4 14쪽
73 - 제 72 화 – 뒤틀려버린···. 22.07.07 79 4 13쪽
72 - 제 71 화 – 지금에 와서 느낀…. 22.07.06 83 4 15쪽
71 - 제 70 화 – 만행의 기록. 22.07.05 75 4 13쪽
70 - 제 69 화 – 드러나게 하다. 22.07.04 73 4 14쪽
69 - 제 68 화 – 각자 할 일. 22.07.03 76 3 13쪽
68 - 제 67 화 – 우연히? 만났다. 22.07.02 73 4 13쪽
67 - 제 66 화 – 비밀 경매. 22.07.01 78 4 13쪽
66 - 제 65 화 – 잠깐의 기다림. 22.06.30 76 4 12쪽
65 - 제 64 화 – 미끼 던지기. 22.06.29 82 4 13쪽
64 - 제 63 화 – 스체스 왕국에 도착하고···. 22.06.28 84 4 13쪽
63 - 제 62 화 – 목격담. 22.06.27 82 4 12쪽
62 - 제 61 화 – 바다 위에서 생긴 일. 22.06.26 77 4 13쪽
61 - 제 60 화 – 출항[出航]을 하고···. 22.06.25 81 4 13쪽
60 - 제 59 화 – 움직이기 전…. 22.06.24 79 3 13쪽
59 - 제 58 화 – 그릇과 만들어진···. 22.06.23 83 4 13쪽
58 - 제 57 화 – 검은 호수에서 마주한···. 22.06.22 81 4 13쪽
57 - 제 56 화 – 일단락. 22.06.21 79 4 13쪽
56 - 제 55 화 – 창[槍]들의 격돌. 22.06.20 85 4 13쪽
55 - 제 54 화 – 대치하다. 22.06.19 86 4 13쪽
54 - 제 53 화 – 목소리의 홀림. 22.06.18 94 4 13쪽
53 - 제 52 화 – 투명한 물. 22.06.18 78 4 13쪽
52 - 제 51 화 – 남겨놓은···. 22.06.17 82 5 14쪽
51 - 제 50 화 – 숨어든······. 22.06.16 82 5 13쪽
50 - 제 49 화 – 보여주기. 22.06.15 80 5 12쪽
49 - 제 48 화 – 이왕 이렇게 된 것. 22.06.14 86 5 13쪽
48 - 제 47 화 – 저 망할 놈이 결국 사고 치네. 22.06.13 81 6 15쪽
47 - 제 46 화 – 어쩌다 보니 얼떨결에···? 22.06.12 87 6 16쪽
46 - 제 45 화 – 쉼표. 22.06.11 81 6 15쪽
45 - 제 44 화 – 기다리기. 22.06.10 85 6 14쪽
44 - 제 43 화 – 한판 붙은···. 22.06.09 87 6 14쪽
43 - 제 42 화 – 저기압. 22.06.08 87 6 15쪽
42 - 제 41 화 – 이건 또 무슨 소리인지···. 22.06.07 87 5 16쪽
41 - 제 40 화 – 모습을 드러낸···. 22.06.06 87 5 15쪽
40 - 제 39 화 – 마주하다. 22.06.05 88 5 17쪽
39 - 제 38 화 – '듀아' 왕국에 오긴 했다. 22.06.04 91 5 16쪽
38 - 제 37 화 – 하면 안 되는···? 22.06.03 87 5 13쪽
37 - 제 36 화 – 잠시 온 것뿐인데···. +2 22.06.02 93 6 15쪽
36 - 제 35 화 – 사냥감의 흔적…. 22.06.01 95 5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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