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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A.J.A)의 서재입니다.

빛과 어둠 속 뒤틀린 아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아자aja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7
최근연재일 :
2022.12.21 20:12
연재수 :
2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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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1
추천수 :
970
글자수 :
1,384,956

작성
22.07.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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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 제 88 화 – 처형식 그리고 뒤틀린 신.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자한테 누군가가 봐준다는 것이 참 힘이 되고 고마운 것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 제 88 화 – 처형식 그리고 뒤틀린 신.


영상의 화면 속 처형대에 매달린 자를 본

벨드라엔의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갔고

워스만 또한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다.


처형대에 묶여 매달린 자는

껍데기가 심하게 썩어 일부가 소실된 상태로

그로 인해 드러난 신의 몸체도 심하게 망가져 있는 것이 보였다.


“·········.”


그 모습에 다들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신이 맞나 싶은 의문이 들 정도의

처참한 몰골의 그자는···,


“저 녀석 페디로스 이잖아.”


워스만이 입을 열어 말했고

그의 말대로.


‘편안의 신’이었으나

류안에 의해 권능이 사라져

다른 신과의 영역싸움에서 패한 뒤,

검은 옷 조직의 조력자가 되어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투명한 돌을 이용해 뒤틀림을 받아들인 다음,

워스만을 함정에 빠트리고 도와주러 온 벨드라엔까지 해서 권능을 뺏으려 했었지만

류안의 하얀 창에 실패하고 말았던

뒤틀려져 버린 신.

‘페디로스’였다.


“이상하네.”


그런 페디로스의 모습에

류안이 고개를 갸웃하며 의아함을 표하던 그때.


-지금부터.


영상 속 검은 옷에 검은 복면을 한 처형자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


“뒤틀린 것을 넘어서 신의 기운이 완전히 사라졌어.”


-신의 자격이 없는.


“신도 인간도 아닌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존재가 된 건가?”


-타락한 신의 처형식을 거행하겠다.


류안의 말과 영상 속 처형자의 말을 교차하며 듣던 모두의 눈동자가 일순 흔들렸다.


페디로스를 처형하기 위해

처형대 양옆에 자리한 두 명의 검은 천사가 하얀 창을 뻗어 그를 찔렀다.


푹─!

푸욱─!!


두 자루의 하얀 창에 몸이 찔린 페디로스는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고

그 뒤로.


푸욱──!!!


검은 옷 처형자의 하얀 창이

페디로스의 몸 중심부를 관통했다.


그로 인해 페디로스는 소리 없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몸이 굳어져 가더니,

하얀 창에 관통당한 몸 중심부에서부터

거미줄 같은 검은빛과 하얀빛을 머금은 실금이 생기며 몸 전체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그 중심부에서 가루로 변하기 시작해 이내 몸 전체가 가루가 되어 부서지면서

사방으로 흩날리며 사라져 갔다.


신[神]이 하얀 창에 의해 처형되었다.


처형대의 페디로스가

가루 하나 남기지 않고 완전히 사라지자

처형자와 검은 천사 둘은 하얀 창을 거두고 자세를 바로 했다.


-다들 잘 보았는가? 신은 처형되었다.


처형자는 처형대 앞에 있는 관중이 아닌

마치, 영상 너머의

신의 처형식을 보고 있는 자들을 응시하는 것처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신은 더 이상 우리 인간들 우위에 선 존재가 아니며 또한, 우리 인간은 신을 두려워하며 움츠리고 있을 이유가 없다.


처형자의 목소리에는 힘이 들어가 있었으며

신들한테 선전포고하듯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영상을 보고 있던 모두는 인지했다.


선동[煽動].


신과 인간의 끈을 끊기 위한 선동.


신과 인간 사이 믿음, 신앙의 끈은

신들의 영역과 영향력에 크게 작용했기에

그 믿음과 신앙의 끈을 끊어지게 하여 신들의 힘을 쇠퇴시키려는 술수였다.


-자격이 없는 신은 누구든지 심판해 처형할 것이며, 우리 인간들은 신의 지배와 만행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게 되는 것이다.


처형자는 한 손에 쥔 하얀 창을 하늘을 찌를 기세로 높이 치켜들며 말을 이었고,


-그 누구도 우리를 함부로 억압할 수 없으며 신들과 동등한 위치에 서서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뜻을 맘껏 펼치게 될 것이다.


-와아아아─아───!!!


처형자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관중의 함성이 들리면서 영상화면은 스스로 꺼져 사라졌다.


“·········.”


말없이 영상을 본 모두는

검은 옷 조직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그동안 검은 옷 조직은 물밑작업으로 은밀히 준비하고 행동해 왔었다.

그러다 리아인과 류안하고 엮이게 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된 것일 뿐.


검은 옷 조직의 본격적인 움직임의 첫걸음.

그 본보기로 신[神]인 페디로스를 공개 처형한 것이었다.


오두막에 침묵을 넘어 적막이 내려앉았다.


벨드라엔은 비록 사이가 좋지 않은 악연 같은 사이였으나···

알고 지냈던 신 페디로스의 처참하고 비참한, 안쓰럽기까지 한 최후에 마음이 편치 못했다.


저런 최후라며 차라리 그때,

류안의 하얀 창에 의해 소멸이 되었다면 괴롭지는 않았을···, 더 나았을 거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벨드라엔의 표정을 본 이들은

누구 하나 쉽사리 입을 움직이지 못했다.

워스만도 조용히 있었다.

그러던 중.


-신도 인간도 아닌 존재라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워스만의 영상통신으로 보고 있던

듀아 왕국의 1 왕자 다미엔이 침묵을 깨고

류안한테 의문을 건넸다.


그 의문에 류안은 답했다.


“어─··· ‘본질의 틀’이 뒤틀리게 되면서 신도 인간도 아니게 되었다는 거야.”


- ·········.


류안은 말없이 눈만 껌벅이는 다미엔의 표정에 설명이 부족했나 싶어 다시 말을 했다.


“잃어버린 권능 대신 다른 신의 권능을 갖기 위해 본질의 틀을 뒤틀어 틈을 만들고, 그 틈으로 다른 자의 권능을 받아들여서 반동과 충돌을 막으러 한 것이었으나, 제대로 다루지 못해 본질 자체가 뒤틀리게 되어 어디에서 속하지 못하는 존재가 된 거야.”


류안의 설명을 들은

워스만, 벨드라엔의 표정이 묘해져 갔다.


얼마 전,

인형 수리사 메디아를 찾아와 난동 부렸다가

류안과 벨드라엔의 도움으로 얌전히 ‘방’으로 돌아간 신이 한 말이 생각났다.


뒤틀림을 이용해 권능을 바꿀 수도

다른 신의 권능을 뺏어올 수도 있다.


워스만과 벨드라엔은 류안을 응시했다.


상식에서 벗어난

상식을 뒤트는 뒤틀림을 다루는 어린 신.

다른 신의 권능과 부속적인 힘을 받아들이고 그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신.


워스만의 표정이 굳어지며 심각해졌다.


이것을 검은 옷 조직과 그들을 조력하는 신들이 알게 해서는 안 된다.


-뒤틀림으로 그런 것이 가능한 것입니까?


다미엔은 의문에 질문하면서도

곧 스스로 답을 찾았다.


말 그대로 뒤틀어버리면 되는 것이었다.


류안은 답을 해주려다가 다미엔의 표정에 답해 줄 필요가 없음을 인지하고는

대신 다른 말을 했다.


“여기 올 수 있어?”


-네?


다미엔은 대책회의라도 하려는 건가 싶어 답했다.


-네, 가겠습니다. 워스만 님, 통로 부탁드립니다.


몇 분이 흐른 뒤,

다미엔은 워스만의 전용 통로를 통해 오두막으로 왔다.


그리고

대책회의 하는 것보다

설렘과 기쁨, 기대감을 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저···, 정말입니까?”


“응, 그러니까 여기에 손 올려봐.”


다미엔은 류안 손 위에 있는

꽃봉오리에 조심히 손을 갖다 대었다.


그러자,

꽃잎이 활짝 펼쳐지며 그 안의 투명한 돌이 달콤한 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조화 잘 되었네.”


“그··· 그런가요?”


다미엔은 레이쉴이 그랬던 것처럼

왕자로서 품위는 벗어던지고 바보 같아 보일 정도의 미소로 헤실거리면서

류안을 빤히 쳐다봤다.


“조만간 만들어서 너한테 줄게.”


“아─, 네, 감사합니다.”


류안은 꽃잎을 닫은 꽃봉오리 투명한 돌을 브로치의 아공간에 넣고 의자에서 일어나 2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방 안 침대에 눕더니 바로 잠들었다.


요즘 이것저것 하느라 평소보다 잠이 늘어난 류안이었다.


뒤따라 올라갔던 리아인은 류안이 잠든 것을 확인하고 거실로 다시 내려왔다.


다미엔은 망할 검은 옷 조직의 빌어먹을 하얀 창에 맞서 대항할 수 있는

자신만의 하얀 창을 갖게 된다는 것에 기뻐

꽃밭을 뛰어다니는 셰퍼드 마냥, 여전히 헤실거리고 있었다.


“정신 챙겨라.”


“크흠─···.”


워스만의 묵직한 말에

다미엔은 헛기침하며 정신 차려 평소의 모습을 갖췄다.


“리아인, 그 아이. 류안이 또 어디 간다는 얘기는 있었나?”


“아니, 필요한 것들 대충 다 찾았다고 당분간은 나갈 생각 없다고 했는데, 왜?”


리아인은 워스만의 말에 띠거운 말투로 답했다.


여행 계획이 실제로도 없긴 했지만

있어도 쓰잘머리 없는 거머리들이 둘러붙지 않게 없다고 말할 생각이었다.


“그래, 혹 어딜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둘만 갈 생각하지 말도록.”


“뭐─? 왜?”


“몰라서 묻는 말은 아니겠지?”


리아인은 뭔 말이야? 라는 표정으로 인상을 구겼다.


워스만은 손가락으로 리아인을 가리켰고

삿대질 같아 보이는 손가락에 리아인의 얼굴은 더 구겨졌다.


“검은 옷 조직과 관계된 자들이 널 찾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겠지?”


그 말에 리아인은 흠칫했다.


“이래저래 흘러가는 상황을 보면 뒤틀림이 필요한 신들이 널 제물로 노리는 것일 터.”


“·········.”


아무런 대꾸 없이 동요한 것을 숨기지 못하는 리아인을 워스만은 지그시 바라왔다.


“그 신들은 꽤 오래전부터 널 찾았을 것 같은데, 지금껏 그것들 눈에 띄지 않은 건 류안. 그 아이가 너의 뒤틀림을 잘 가려주었기 때문일 것이고.”


리아인을 바라보는 워스만의 눈동자에 이제까지와는 다른 서늘함이 자리해 갔다.


“행여 둘만 여행 갔다가 검은 옷 조직뿐 아니라. 그것들과 마주치게 되면 넌 분명, 그 아이를 보호하겠다고 나설 것이고.”


‘당연한 것 아냐?’


리아인은 당연한 말을 하는 워스만을 노려보듯 봤다.


“그러다가 네가 제물로 잡혀갈 위험에 처하면.”


리아인은 워스만을 더 노려보다가

이어진 뒷말에 더 이상 노려볼 수가 없었다.


“그럼, 그 아이가 널 구하려고 애쓰겠지.”


흠칫─!


리아인은 다시 흠칫하며 동요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란 말이지.”


“?????”


“그 아이 또한 저쪽에서 노리고 있고, 절대자를 선택할 검은 천사가 필요하기 때문이지만, 별개로 껍데기가 절실한 신 놈들도 문제인데, 널 구하는 과정에서 그 아이가 신이고, 무슨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알게 된다면 그것들이 어떻게 나올 것 같지?”


리아인은 워스만이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오두막 거실에 있는 모두 마찬가지였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벨드라엔이 답답함에 물었다.


“류안의 정체가 들키면 그것들이 더 노리게 될 테니, 보호하자는 당연한 말을 하려고 그러는 거냐?”


“아니, 그 반대이다.”


“뭐? 반대라고?”


“그 아이가 신이고 심판자의 권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들키는 순간, 그 아이는 제거 대상이 될 것이다.”


“무슨─?!!!”


리아인은 경악을 하며 소리쳤고

다른 이들도 놀라고 있었다.


“예상 못 했나 보군. 검은 천사라면 그 녀석들이 어떻게든 설득이든 회유하든지 하거나, 최악의 방법으로 천사의 우위에 있는 존재라는 것을 내세워 조력하는 신 중 하나가 강제계약을 해서 자신들 쪽으로 데려가려 하겠지만, 신일 경우는 다르지.”


워스만은 고개를 들어 잠시 천장을 보고는 말을 이어서 했다.


“더군다나 류안. 그 아이는 다른 신과는 다르게 꼬실 미끼도 명분도 없지. 그리고 검은 천사라면 절대자를 맞이할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자신들과 부딪힌 것이라 치부하겠지만, 뒤틀림, 투명한 돌과 하얀 창을 다루면서 심판자의 권능이 있는 신[神]이 계속 부딪힌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벨드라엔이 어두운 얼굴로 워스만의 말에 답했다.


“···자신들의 뜻을 반[反]하는, 계획을 방해해 온 적. 제거해야 하는 존재로 여기겠지.”


“그래, 그 말대로다. 그러니까─···.”


“리아인 군, 괜찮나?”


워스만이 말하는 도중,

레이쉴이 걱정하며 리아인을 불렀다.


리아인은 충격이 컸는지

입술이 파리해진 채 눈동자는 초점 없이 허공만 응시하며 있었다.


레이쉴은 미동 없이 서 있는 리아인을 의자에 조심스럽게 억지로 앉혔다.


“하아─···.”


리아인의 그런 모습에

워스만을 한숨을 쉬고는 하다만 말을 이었다.


“꼼짝 말고 얌전히 있으라고 하고 싶지만, 그 아이가 언제 뜬금없이 튀는 행동을 할지 모르니··· 어딜 가게 되는 일이 생기면 절대 둘만 다니지 말고 나한테 얘기하거나, 아니면 벨드라엔과 동행해. 정 안되면 최소 저 드래곤이라도 데리고 다녀.”


“뭔 소리야? 난 왜?”


그 말에 드래곤 루카테르가 기겁해 말했지만

워스만은 무시하며 뒷말을 마저 했다.


“그렇게 다니다가 검은 옷 조직이나 조력하는 신을 만나 위험하다 싶으면 저 드래곤을 방패막이나 미끼로 던지고, 넌 류안과 반드시 도망쳐라. 명색이 드래곤인데 알아서 잘 도망칠 터이니 걱정하지 말고.”


“·········!”


리아인의 초점 없던 눈동자에 이채가 감돌았다.

한동안 류안과 단둘이 여행하기 힘들어진 것은 너무나 아쉽지만, 저 뒤로 미루고

류안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뭔들 할 수 있었다.


뭐가 되었든 이용할 수 있으면

가림막을 넘어 방패로도 사용할 것이었다.


그런 차원에서

루카테르 걱정 따윈 애초에 할 생각도 없었던 리아인 이기도 했다.


워스만과 리아인의 표정을 본

루카테르는 기가 찼다.


뭐, 그동안 신한테 시비 걸고 다니면서 여차할 때 잘 토꼈던 경험이 많아

미끼가 되어주고 도망가는 건 어렵지 않으나

제 의사와 상관없이 모두가 워스만의 말에 수긍하며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나 좀 삐쳐도 되나?’


그러나······

루카테르의 눈가에 눈물이 한 방울 맺힌 것을 알아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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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제 230 화 – 그 후. 22.12.12 64 2 15쪽
230 - 제 229 화 외전. 류안. 22.12.11 44 2 12쪽
229 - 제 228 화 외전. 뒤틀린 아이의 바람. 22.12.10 50 2 20쪽
228 - 제 227 화 외전. 뒤틀려지는 아이. 22.12.09 51 3 18쪽
227 - 제 226 화 외전. 리아인. 22.12.08 47 3 13쪽
226 - 제 225 화 외전. 검은 움직임의 유혹. 22.12.07 47 2 10쪽
225 - 제 224 화 외전. 세이지와 레이쉴. 22.12.06 49 3 14쪽
224 - 제 223 화 외전. 드래곤 루카테르. 22.12.05 49 3 15쪽
223 - 제 222 화 외전. 전쟁의 신과 ‘아이’. 22.12.04 48 3 15쪽
222 - 제 221 화 외전. 전쟁의 신 워스만. 22.12.03 44 3 11쪽
221 - 제 220 화 외전. 신과 아이의 만남. 22.12.02 43 3 12쪽
220 - 제 219 화 외전. 쌍둥이 그리고···. 22.12.01 48 3 12쪽
219 - 제 218 화 외전. 쌍둥이 제우와 네우. 22.11.30 49 3 11쪽
218 - 제 217 화 외전. 멸[滅]의 신 벨드라엔. 22.11.29 49 3 10쪽
217 - 제 216 화 – 마지막으로···. 22.11.28 56 3 12쪽
216 - 제 215 화 – 시간은 흘러가고···. 22.11.27 51 3 12쪽
215 - 제 214 화 – 만찬 후···. 22.11.26 48 3 13쪽
214 - 제 213 화 – ···의 준비. 22.11.25 45 3 12쪽
213 - 제 212 화 – 뭘 하려고 하는 걸까···. 22.11.24 102 3 11쪽
212 - 제 211 화 – 한 시간 동안 있었던···. 22.11.23 52 2 11쪽
211 - 제 210 화 – 두 가지 선택지. 22.11.22 43 3 14쪽
210 - 제 209 화 – 끝난 뒤의···. 22.11.21 46 3 12쪽
209 - 제 208 화 – 끝이 나다. 22.11.20 45 3 11쪽
208 - 제 207 화 – 상자 속 존재. 22.11.19 47 2 13쪽
207 - 제 206 화 – 발동된··· 그리고 물들은···. 22.11.18 46 3 11쪽
206 - 제 205 화 – 부탁받은···. 22.11.17 46 3 12쪽
205 - 제 204 화 – 검은 옷 조직의···. 22.11.16 49 3 13쪽
204 - 제 203 화 – 검은 창[槍]. 22.11.15 43 3 14쪽
203 - 제 202 화 – 다섯 개의 하얀 창[槍]. 22.11.14 48 3 11쪽
202 - 제 201 화 – 신과 아이. 22.11.13 48 3 14쪽
201 - 제 200 화 – 이상한 의문···. 22.11.12 62 3 14쪽
200 - 제 199 화 – 뒤틀어진 권능. 22.11.11 50 3 11쪽
199 - 제 198 화 – 자신이 해야 하는···. 22.11.10 47 3 11쪽
198 - 제 197 화 – 되돌아가는···. 22.11.09 55 3 11쪽
197 - 제 196 화 – 빼앗긴···. 22.11.08 50 3 11쪽
196 - 제 195 화 – ···가 일어났다. 22.11.07 47 3 11쪽
195 - 제 194 화 – 신전에 퍼지는 신호···. 22.11.06 46 3 11쪽
194 - 제 193 화 – 신전 그리고 하얀 창[槍]. 22.11.05 56 3 15쪽
193 - 제 192 화 – 활성화되어 버린···. 22.11.04 50 3 10쪽
192 - 제 191 화 – 빛을 벗어나기 위해···. 22.11.03 50 3 11쪽
191 - 제 190 화 – 공간이 뒤틀린 곳에서. 22.11.02 46 2 11쪽
190 - 제 189 화 – 어쩌다 이런 일이···. 22.11.01 59 3 11쪽
189 - 제 188 화 – 재정비라고 할까나···. 22.10.31 60 2 11쪽
188 - 제 187 화 – 다시 온 타지헤 왕국. 22.10.30 50 3 10쪽
187 - 제 186 화 – 은밀하게 아니, 당당하게. 22.10.29 54 3 11쪽
186 - 제 185 화 – 마무리를 준비하다. 22.10.28 53 3 11쪽
185 - 제 184 화 – 그때를 위한···. 22.10.27 48 3 11쪽
184 - 제 183 화 – 이제 와 보이는···. 22.10.26 47 3 11쪽
183 - 제 182 화 – 새로운 움직임. 22.10.25 53 3 13쪽
182 - 제 181 화 – 움직이게 하는···. 22.10.24 50 3 10쪽
181 - 제 180 화 – 일단락된 후···. 22.10.23 53 2 9쪽
180 - 제 179 화 – 난리는 일단락되고…. 22.10.22 58 3 11쪽
179 - 제 178 화 – 부정[否定]하는···. 22.10.21 54 3 13쪽
178 - 제 177 화 – 필요에 의한···. 22.10.20 62 3 12쪽
177 - 제 176 화 – 계속 이어지는···. 22.10.19 63 3 11쪽
176 - 제 175 화 – 한바탕 난리를 피우기. 22.10.18 56 3 11쪽
175 - 제 174 화 – 그러다 시작하게 되었다. 22.10.17 56 3 11쪽
174 - 제 173 화 – 어쩌다 오게 되었다. 22.10.16 59 3 12쪽
173 - 제 172 화 – 잊을 뻔한 할 일. 22.10.15 54 3 13쪽
172 - 제 171 화 – 예언서의 드러난 XX. 22.10.14 56 3 10쪽
171 - 제 170 화 – 또, 사고 치네···. 22.10.13 53 2 11쪽
170 - 제 169 화 – 일어나고 있는 변화. 22.10.12 61 3 11쪽
169 - 제 168 화 – 혼자만의 외출. 22.10.11 57 3 13쪽
168 - 제 167 화 – 돌아왔다. 22.10.10 57 3 10쪽
167 - 제 166 화 – 망각과 함께 돌아가다. 22.10.09 63 2 10쪽
166 - 제 165 화 – 잠들어버렸다. 22.10.08 60 3 13쪽
165 - 제 164 화 – 씁쓸한 마무리. 22.10.07 58 2 10쪽
164 - 제 163 화 – 마무리에 들어가려 했으나. 22.10.06 56 3 11쪽
163 - 제 162 화 – 익숙해지고 있는 와중···. 22.10.05 56 3 10쪽
162 - 제 161 화 – 죽느냐, 사느냐. 22.10.04 65 3 11쪽
161 - 제 160 화 – 한동안 지내게 되었다. 22.10.03 65 3 10쪽
160 - 제 159 화 – 찾아왔다. 22.10.02 65 3 11쪽
159 - 제 158 화 – 순조롭던 그때…. 22.10.01 60 3 13쪽
158 - 제 157 화 – 괴수들과 맞서기. 22.09.30 58 2 11쪽
157 - 제 156 화 – 일상처럼 시간은 흐르고···. 22.09.29 59 3 10쪽
156 - 제 155 화 – 예지 속 깨어난 자. 22.09.28 61 3 11쪽
155 - 제 154 화 – 새로운 세계에서…. 22.09.27 69 3 14쪽
154 - 제 153 화 – 눈을 뜨고 마주한 세계. 22.09.26 56 3 12쪽
153 - 제 152 화 – 다른 세계로···. 22.09.25 59 3 10쪽
152 - 제 151 화 – 뒤틀린 신. 22.09.24 61 3 10쪽
151 - 제 150 화 – 방문자. 22.09.23 67 2 11쪽
150 - 제 149 화 – 끝났으나 끝나지 않은…. 22.09.22 62 3 12쪽
149 - 제 148 화 – 학살자. 22.09.21 60 3 10쪽
148 - 제 147 화 – 뒤트는 빛, 뒤틀리는 빛. 22.09.20 67 3 10쪽
147 - 제 146 화 – 본래[本來]가 드러나게 되었다. 22.09.19 67 3 10쪽
146 - 제 145 화 – 이상함 속 위기. 22.09.18 63 3 11쪽
145 - 제 144 화 – 검은 옷과 신들이 움직였다. 22.09.17 63 3 11쪽
144 - 제 143 화 – 일어난 변수. 22.09.16 69 3 12쪽
143 - 제 142 화 – 마주한 두 검은 날개. 22.09.15 58 3 13쪽
142 - 제 141 화 – 키메라의 울림. 22.09.14 61 3 10쪽
141 - 제 140 화 – 마수들 간의 격돌. 22.09.13 58 2 12쪽
140 - 제 139 화 – 각자 맞서기 시작하다. 22.09.12 62 3 13쪽
139 - 제 138 화 – 모든 저력이 모이다. 22.09.11 60 3 12쪽
138 - 제 137 화 – 시작되었다. 22.09.10 57 3 13쪽
137 - 제 136 화 – 움직임을 보다. 22.09.09 62 3 14쪽
136 - 제 135 화 – 곧 시작되려 하다. 22.09.08 72 3 13쪽
135 - 제 134 화 – 한자리에 모였다. 22.09.07 66 3 13쪽
134 - 제 133 화 – 홀로 선 그릇. 22.09.06 57 2 14쪽
133 - 제 132 화 – 쌓이고 있는 미담. 22.09.05 64 3 13쪽
132 - 제 131 화 – 신과 아이들을 줍게 되었다. 22.09.04 79 3 15쪽
131 - 제 130 화 – 진짜 2인의 모습. 22.09.03 62 3 12쪽
130 - 제 129 화 – ···와 마주한 2인조. 22.09.02 66 3 13쪽
129 - 제 128 화 – 타지헤 왕국. 22.09.01 60 3 14쪽
128 - 제 127 화 – 2인조. 22.08.31 58 3 13쪽
127 - 제 126 화 – 어쩌다 차 한 잔의 여유. 22.08.30 63 3 13쪽
126 - 제 125 화 – 마수 숲에서의 마무리. 22.08.29 66 3 14쪽
125 - 제 124 화 – 의도치 않게 깨어난. 22.08.28 63 3 15쪽
124 - 제 123 화 – 마수의 숲으로. 22.08.27 62 3 14쪽
123 - 제 122 화 – 마수의 숲에 드리워진…. 22.08.26 66 3 14쪽
122 - 제 121 화 – 이곳 ‘가쉬’에서 맞이하다. 22.08.25 67 3 14쪽
121 - 제 120 화 – 수호자가 된 적합자. 22.08.24 70 3 15쪽
120 - 제 119 화 – 적합자 찾기. 22.08.23 66 3 14쪽
119 - 제 118 화 – 노려지다. 22.08.22 69 2 13쪽
118 - 제 117 화 – 신을 향한 감정. 22.08.21 68 3 13쪽
117 - 제 116 화 – 전달되지 못해 생긴 오해. 22.08.20 78 2 14쪽
116 - 제 115 화 – 당당한 바가지. 22.08.19 68 3 13쪽
115 - 제 114 화 – 돌아가려고 하는데···. 22.08.18 67 3 13쪽
114 - 제 113 화 – 종전[終戰] 후··. 22.08.17 66 3 13쪽
113 - 제 112 화 – 마주한 두 명의 신. 22.08.16 66 3 14쪽
112 - 제 111 화 – 신과 맞섰다. 22.08.15 70 2 13쪽
111 - 제 110 화 – 3차전이 마무리 중. 22.08.14 66 2 15쪽
110 - 제 109 화 –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 22.08.13 59 3 14쪽
109 - 제 108 화 – 어리석은 행동. 22.08.12 59 3 13쪽
108 - 제 107 화 – 3차전 임박. 22.08.11 64 2 14쪽
107 - 제 106 화 – 숨통이 트였다. 22.08.10 63 3 13쪽
106 - 제 105 화 – 2차전이 끝났다. 22.08.09 63 2 13쪽
105 - 제 104 화 – 도착은 했다. 22.08.08 64 3 13쪽
104 - 제 103 화 – 맞닿아진 위기. 22.08.07 61 3 15쪽
103 - 제 102 화 – 2차전. 22.08.06 63 2 15쪽
102 - 제 101 화 – 도착하기 직전. 22.08.05 63 2 13쪽
101 - 제 100 화 – 바다 위에서 하룻밤. 22.08.04 66 3 13쪽
100 - 제 99 화 – 각자의 현 상황. 22.08.03 66 3 13쪽
99 - 제 98 화 – 그들이 왔다. 22.08.02 66 3 15쪽
98 - 제 97 화 – 이미 시작된 1차전. 22.08.01 64 3 13쪽
97 - 제 96 화 – 출발. 22.07.31 62 3 13쪽
96 - 제 95 화 – 준비하다. 22.07.30 69 3 13쪽
95 - 제 94 화 – 움직이기 시작한 폭풍. 22.07.29 65 3 13쪽
94 - 제 93 화 – 빛에 잃어버린 색. 22.07.28 64 3 13쪽
93 - 제 92 화 – 검은 날개 수인들. 22.07.27 61 3 13쪽
92 - 제 91 화 – XX 같은···. 22.07.26 65 4 13쪽
91 - 제 90 화 – 예언서를 찾아서···. 22.07.25 65 4 13쪽
90 - 제 89 화 – 기록을 찾아서…. 22.07.24 64 4 13쪽
» - 제 88 화 – 처형식 그리고 뒤틀린 신. 22.07.23 71 4 14쪽
88 - 제 87 화 – 뒤엎어 버렸다. 22.07.22 69 3 13쪽
87 - 제 86 화 – 한 방. 22.07.21 70 4 13쪽
86 - 제 85 화 – 하얀 성전[聖殿]. 22.07.20 71 4 13쪽
85 - 제 84 화 –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작업. 22.07.19 67 4 15쪽
84 - 제 83 화 – 진짜? 가짜? 22.07.18 74 4 13쪽
83 - 제 82 화 – 검은 날개, 검은 천사. 22.07.17 71 4 13쪽
82 - 제 81 화 – 뒤틀림을 저격하다. 22.07.16 72 4 13쪽
81 - 제 80 화 – 뜻밖의 손님. 22.07.15 74 4 14쪽
80 - 제 79 화 – 씨앗 속 투명한 탄환. 22.07.14 73 4 13쪽
79 - 제 78 화 – 인형 혹은 껍데기. 22.07.13 79 4 13쪽
78 - 제 77 화 – 인형 수리. 22.07.12 72 3 14쪽
77 - 제 76 화 – 돌에 깃들은···. 22.07.11 78 4 13쪽
76 - 제 75 화 – 신들의 탁상공론. 22.07.10 77 4 14쪽
75 - 제 74 화 – 초대장. 22.07.09 73 4 13쪽
74 - 제 73 화 – 빛을 가리다. 22.07.08 79 4 14쪽
73 - 제 72 화 – 뒤틀려버린···. 22.07.07 79 4 13쪽
72 - 제 71 화 – 지금에 와서 느낀…. 22.07.06 83 4 15쪽
71 - 제 70 화 – 만행의 기록. 22.07.05 75 4 13쪽
70 - 제 69 화 – 드러나게 하다. 22.07.04 73 4 14쪽
69 - 제 68 화 – 각자 할 일. 22.07.03 75 3 13쪽
68 - 제 67 화 – 우연히? 만났다. 22.07.02 73 4 13쪽
67 - 제 66 화 – 비밀 경매. 22.07.01 78 4 13쪽
66 - 제 65 화 – 잠깐의 기다림. 22.06.30 75 4 12쪽
65 - 제 64 화 – 미끼 던지기. 22.06.29 82 4 13쪽
64 - 제 63 화 – 스체스 왕국에 도착하고···. 22.06.28 83 4 13쪽
63 - 제 62 화 – 목격담. 22.06.27 82 4 12쪽
62 - 제 61 화 – 바다 위에서 생긴 일. 22.06.26 77 4 13쪽
61 - 제 60 화 – 출항[出航]을 하고···. 22.06.25 80 4 13쪽
60 - 제 59 화 – 움직이기 전…. 22.06.24 79 3 13쪽
59 - 제 58 화 – 그릇과 만들어진···. 22.06.23 83 4 13쪽
58 - 제 57 화 – 검은 호수에서 마주한···. 22.06.22 81 4 13쪽
57 - 제 56 화 – 일단락. 22.06.21 79 4 13쪽
56 - 제 55 화 – 창[槍]들의 격돌. 22.06.20 84 4 13쪽
55 - 제 54 화 – 대치하다. 22.06.19 86 4 13쪽
54 - 제 53 화 – 목소리의 홀림. 22.06.18 93 4 13쪽
53 - 제 52 화 – 투명한 물. 22.06.18 78 4 13쪽
52 - 제 51 화 – 남겨놓은···. 22.06.17 82 5 14쪽
51 - 제 50 화 – 숨어든······. 22.06.16 82 5 13쪽
50 - 제 49 화 – 보여주기. 22.06.15 80 5 12쪽
49 - 제 48 화 – 이왕 이렇게 된 것. 22.06.14 86 5 13쪽
48 - 제 47 화 – 저 망할 놈이 결국 사고 치네. 22.06.13 81 6 15쪽
47 - 제 46 화 – 어쩌다 보니 얼떨결에···? 22.06.12 86 6 16쪽
46 - 제 45 화 – 쉼표. 22.06.11 80 6 15쪽
45 - 제 44 화 – 기다리기. 22.06.10 85 6 14쪽
44 - 제 43 화 – 한판 붙은···. 22.06.09 86 6 14쪽
43 - 제 42 화 – 저기압. 22.06.08 87 6 15쪽
42 - 제 41 화 – 이건 또 무슨 소리인지···. 22.06.07 86 5 16쪽
41 - 제 40 화 – 모습을 드러낸···. 22.06.06 87 5 15쪽
40 - 제 39 화 – 마주하다. 22.06.05 87 5 17쪽
39 - 제 38 화 – '듀아' 왕국에 오긴 했다. 22.06.04 91 5 16쪽
38 - 제 37 화 – 하면 안 되는···? 22.06.03 87 5 13쪽
37 - 제 36 화 – 잠시 온 것뿐인데···. +2 22.06.02 93 6 15쪽
36 - 제 35 화 – 사냥감의 흔적…. 22.06.01 95 5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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