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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A.J.A)의 서재입니다.

빛과 어둠 속 뒤틀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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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aja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7
최근연재일 :
2022.12.21 20:12
연재수 :
2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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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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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글자수 :
1,384,956

작성
22.06.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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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 제 36 화 – 잠시 온 것뿐인데···.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자한테 누군가가 봐준다는 것이 참 힘이 되고 고마운 것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 제 36 화 – 잠시 온 것뿐인데···.


리아인은 마차 안 ㄷ형태의 소파에 앉아 탁자에 있는 영상통신 장치를 보고 있었고

옆에는 꾸벅꾸벅 졸다가 소파에 기댄 채 잠들어 버린 류안이 있었다.


-응? 여기로 오고 있다고?


영상통신 장치에 비친 국왕 레이쉴의 표정이 묘해졌다.


웬만해선 먼저는 절대 연락하지 않을 거라 여겼던 리아인이 먼저 연락을 한데다가,

왕궁으로 정확하게는 오두막에 가기 위해 수도로 오고 있다고 했다.


레이쉴은 순간 뭔 일인가 싶었지만,

곧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래? 쇼트의 돌을 확인하기 위해 이곳으로 오고 있다는 것이군.


“네, 그래서 지금 북쪽 성벽 문을 지났고 그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미리 연락드리는 것이 좋을 듯해서 영상통신을 한 것입니다.”


리아인의 표정에는 떨떠름함이 서려 있었다.

누가 봐도 오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오는 그런 표정이었다.


레이쉴은 피식하고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꾹 눌러 참았다.


-지금 오두막으로 가봐야 쇼트는 없어.


“네? 그게 무슨?”


리아인의 얼굴에 떨떠름 대신 의문이 자리했다.


-세상 물정 알아보겠다고 쌍둥이 둘과 같이 시내 구경 갔지.


“···그렇군요.”


-참고로 루카테르 님이 뒤따라 갔다네.


“뭐─?!!!”


놀란 리아인이 국왕인 레이쉴한테 나름 예의를 차려 쓰던 존대어를 저 멀리 날려 보낼 때.


덜컹.


잘 가고 있는 마차가 갑자기 멈춰 섰다.

리아인은 불길했다.

그리고

그 불길함은 적중했다.


똑. 똑. 똑.


저 망할 문 두들기는 소리.


마차 창문 밖으로 환하게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어 보이는 루카테르가 보였다.

리아인은 무시할까 했지만,

저 드래곤 자식이 그런다고 얌전히 포기할 리가 없기에 마차 문을 열었다.

그러자

문 앞에 쌍둥이 둘과 쇼트도 있었고

쇼트의 얼굴에는 반가움의 광채가 빛나고 있었다.


‘이 녀석 왜 이래? 너무 반가워하잖아.’


“류안···은 잠자고 있어?”


쇼트는 슬쩍 마차 안을 봤다.

ㄷ자 모양의 소파에 앉아 등받이 기댄 채 조용히 잠자고 있는 류안의 모습이 보였다.

그때.


“어이, 소년 오··· 컥!!!”


루카테르가 반가움에 시끄럽게 목소리를 높이며 마차 안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쇼트가 급하게 막는다고 뻗은 손이 그만···

루카테르의 목을 쳐버렸다.


“쿨럭! 컥! 너 이게··· 쿨럭!”


“···미안합니다.”


루카테르는 아픈 목을 부여잡고 사과하는 쇼트를 봤다.

사과한 녀석의 얼굴에는 이상하리만치 미안함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를 본 리아인, 쌍둥이 둘은 ‘꼬시다’라고 생각하고 루카테르를 무시했다.


‘이것들이···.’


루카테르는 서러움이 몰려왔다.

그러던 중.


“···잘 어울리네.”


소란스러운 인기척에 눈을 뜬 류안이

리아인보다 진한 갈색에 어깨 정도 길이의 머리카락을 꽁지로 묶고 짙은 갈색 눈동자를 한 쇼트를 보며 살며시 미소 지어 보였다.


“고, 고마워.”


쇼트는 류안의 말에 괜히 머쓱하며

묶지 않은 옆머리를 제 손으로 매만지고 있었다.


루카테르는 힐끗 리아인의 표정을 살펴봤다.

무덤덤한 표정이었지만 확실히 직감할 수 있었다.


‘저 웬디 증후군과 브라더 콤플렉스 합작 녀석이 질투하고 있네.’


루카테르는 리아인의 질투가 더 심해지기 전,

류안과 쇼트의 훈훈?한 분위기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실행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근 석 달 만에 온 거지? 웬만하면 안 올 것처럼 여행 떠나더니 무슨 일이야?”


“음, 여기서 얘기해? 아니면 흐아암··· 오두막 갈까?”


류안은 아직 졸린 듯 하품을 하며 말에

쌍둥이 둘과 쇼트, 루카테르, 리아인까지 주변을 둘러봤다.


여행용 대형마차가 길 한복판에 서 있으니 당연히 사람들의 시선이 모였고,

수호 드래곤인 루카테르와 수호신의 아이인 쌍둥이 제우와 네우로 인해 시선은 더 집중되어 있었다.


“오두막으로 가는 것이 좋겠네.”


루카테르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여섯 명이 모두 마차 안에 있기에는 다소 좁을 수 있기에, 쌍둥이 제우와 네우는 마부석에 올라타 허상 마부를 치우고 마차를 출발시켰다.


* * *


왕궁 구석 정원에 있는

2층 구조의 오두막.


“어서 와.”


국왕 레이쉴이 오두막 1층 거실 의자에 앉아 그들을 맞이했다.


“한가하신가 봅니다. 전하.”


리아인의 목소리에 빈정거림이 있었으나,

레이쉴은 깔끔히 넘겨버렸다.


“때맞춰 와 준 너희 둘한테 할 얘기가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지.”


현재,

타 왕국에서 보낸 서신으로 바쁜 상태였지만

벨드라엔이 국왕 레이쉴 대신 재상들한테 붙잡힌 채 회의를 하고 있었다.


힘내라.

벨드라엔.


달그락. 달각.


레이쉴이 앉아있는 소파 앞 탁자에 7인분 차와 다과가 놓였다.

쇼트가 오두막에 오자마자 주방으로 가서 준비해 온 것들이었다.


“고맙군.”


레이쉴은 쇼트가 내온 차를 여유롭게 마셨다.


“전하, 저희한테 할 말이 무엇입니까?”


“훗, 바로 본론인가?”


레이쉴은 마신 찻잔을 내려놓고는

소파에 앉은 리아인과 류안을 지그시 응시했다.


‘뭐지? 왜 불안하지?’


리아인은 레이쉴의 시선에 불길함이 밀려와 미간이 구겨지고 있었다.


“헨즈 공작가에서 자네 둘을 양자로 들이고 싶다고 하더군.”


“푸학─!!!”


류안이 앉은 소파 옆 바닥에 앉아 차를 마시며 쿠키로 류안의 오른손에 있는 기생 마수를 꼬시고 있던 루카테르가 차를 뿜었다.

그 바람에 차를 뒤집어쓴 기생 마수는 씩씩거리며 오른손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해 몸을 숨겼고

루카테르는 어쩔 줄 몰라 허둥대면서 류안과 리아인을 번갈아 봤다.


류안은 무덤덤하게 손수건으로 손에 묻은 차를 닦고 있었고

리아인은 심각하게 어이없어하고 있었는데

레이쉴이 한 말이 더 충격이라 그런지 루카테르의 실수는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 귀가 잘 못 됐나? 누굴 양자로 들여? 나와 류안?’


“물론, 당사자인 자네 둘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니 결정은 자네들이 하면 되네.”


‘무슨 그런 당연한 소리를!!!’


리아인은 순간 레이쉴을 노려보려던 것을 꾹 눌러 참았다.


“아들도 찾으신 분이 이유가 뭐라고 합니까?”


대체 무슨 이유로 그러는 것인지 리아인은 정말 궁금했다.


“인연은 소중한 것이라고 하더군.”


‘그놈의 인연 타령.’


리아인의 미간이 아까보다 더 구겨졌다.


“무엇보다 자네도 그렇지만, 류안 군의 외형 또한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소년이다 보니, 어른인 자신들이 자네 둘을 성인이 되어 잘 자립할 수 있도록 보살펴야 한다더군.”


리아인은 황당했다.

류안은 둘째치고

자신의 외형은 18세 소년이긴 하나 그동안 이래저래 차원 이동 당하며 살아온 이전의 삶들을 통틀어 보면 성인으로서 자립을 논할 나이는 아니었다.


설령 몰랐기에 한 제의라고 하더라도 이게 뭔 쓸데없는 오지랖인가 싶었다.


리아인은 손으로 미간을 세게 잡았다.


“이유가 어떠하든 거절합니다.”


“알겠네. 내가 헨즈 공작 부인에게 얘기해 두지.”


“네, 잘 얘기해 주십시오.”


리아인의 목소리에 짜증이 가득했지만

레이쉴은 예상한 듯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리고

당사자가 확실히 거절했으니 더 이상 헨즈 공작 부인한테 이 둘의 양자 문제로 시달리지 않아도 되어 홀가분했다.

류안은 ‘신’이니 논외[論外]였다.


허나, 문제는 다른 것이었다.


레이쉴은 리아인과 류안한테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으며

벨드라엔이 재상들한테 붙잡혀 회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된 것이었다.


레이쉴의 표정을 본 리아인이 말했다.


“다른 할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눈치 빠르네.’


레이쉴은 리아인의 시선을 살짝 피하고는 류안을 바라봤다.


“류안 군. 돌 확인하고 나면 다시 여행을 떠날 건가?”


“응.”


류안은 다시 오른손으로 와 얼굴을 내민 기생 마수의 입에 쿠키를 넣어주며 짧게 대답했다.


“혹시, 다른 왕국 구경해 볼 생각은 없나?”


“응?”


‘이런 젠장. 안돼!’


리아인은 레이쉴의 갑작스러운 말과 류안의 반응에 불안했다.

무진장 불안했다.


다른 왕국 구경이란 말에 류안이 호기심을 보이지 않을까 해서

리아인은 긴장하며 류안이 무슨 말을 할지 예의 주시했다.


“음─, 별로.”


이 대답에 리아인은 안도했다.

하지만, 류안이 예상 밖의 말을 이었다.


“왜? 다른 왕국에서 신을 초대하기라도 했어?”


리아인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레이쉴을 봤고

레이쉴은 멋쩍게 웃어 보였다.


“류안 군의 권능이 '지켜봄'이라 그런가, 모르는 것이 없군. 그래, 이웃 왕국인 ‘듀아’에서 초대장을 보내왔네.”


이번에는 레이쉴이 손으로 미간을 세게 잡았다.


“레쉬아 왕국에서 처음으로 수호신을 내세웠다고 그것에 대해 조언을 얻기도 하고 친선을 다진다는 의미로 말이야.”


“그럼, 벨드라엔을 데리고 가면 될 텐데 왜 나한테 물어?”


“음─···.”


레이쉴은 잠시 눈을 감고 설명할 말을 생각했다.


“이게 말이 초대하는 것이지. 실상은 수호신에 대한 저력을 알아보고 견제하려는 꼼수거든.”


류안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으음···. 지금 벨드라엔 님은 인형을 두르고 있어 제약으로 힘을 숨긴 상태이지 않나? 그 제약으로 지금은 힘을 제대로 쓸 수 없다는 것을 들키면 안 되지 싶거든.”


“힘써도 되긴 해. 왕국 하나는 간단히 날아갈 수 있어서 걸어둔 제약이긴 하지만.”


레이쉴의 눈이 커졌다.

루카테르도 놀라 류안을 봤다.

쇼트는 신에 관한 얘기이기에 무심히 있었고

쌍둥이 둘은 류안의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리아인은 벨드라엔이든 타국의 수호신이든 관심 없고, 그저 타국으로 가게 될지 안 갈지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류안 군. 자네 말대로라면 더 벨드라엔 님을 타국에 데리고 갈 수가 없지 않겠나?”


류안은 다시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그냥 벨드라엔한테 제약 풀고 저력을 보여주라고 하는 것이 낫지 않아? 함부로 까불지 말라고 경고할 수 있을 텐데.”


레이쉴은 류안의 철없는 듯이 말하는 말투에 잠시 말을 멈췄다.

어린 신인 류안한테 말투와 예의범절에 대해 교육을 해줘야 하는지 그냥 이대로 둬도 되는지 다시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그것보다 설명하는 것이 먼저였다.


“그러다 잘 못 되어 왕국의 수호신이라는 명분 아래에 영역 싸움이라도 하게 된다거나 하면 왕국 간의 전쟁으로 커질 수 있어. 안 그래도 그 검은 옷 녀석들 때문에 신경 쓸 일이 많은데 전쟁만큼은 절대 안 되지.”


사실 레이쉴은 류안의 말대로

제약을 풀은 벨드라엔의 저력을 보여줌으로써 레쉬아 왕국을 함부로 넘보지 못하게 하고는 싶었다.

허나,

검은 옷 조직이라는 변수가 존재하기에

왕국 간의 친선[親善]도 중요했다.


레이쉴은 류안을 진지하게 바라봤다.


“그래서 류안군. 자네가 신의 대리인으로 같이 ‘듀아’ 왕국으로 가주었으면 하는 것이지.”


“응?”


류안이 여전히 의문을 드러낼 때.

레이쉴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리아인이 어떻게든 안 가기 위해 입을 열었다.


“그럼, 쌍둥이를 데려가면 되지 않습니까?”


“안돼! 절대 안 돼!!!”


쌍둥이 둘이 동시에 기겁하며 손사래 쳤다.


“벨드라엔 님 혼자 두었다가 무슨 사고가 일어날지 알고 우리가 옆에서 감시하고 제지해야 해.”


“아──!!!”


리아인은 쌍둥이의 말에 바로 수긍했다.


“···초대를 거절하는 방법은 안 되는 겁니까?”


레이쉴은 리아인의 말에 가만히 웃어 보였다.


“···안 되는 것이군요.”


“왕국 간의 일이란 것이 좀 그렇지.”


리아인은 손으로 미간을 잡았다.


“신도 아니고, 신의 아이도 아니고, 신의 대리인이라는 것에 트집 잡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럴 수 있긴 하지만, 정식 아이는 아니어도 신이 돌보고 있는 아이라는 정보는 이미 타 왕국에서 입수해 있을 테니 크게 문제 삼지는 않을 것이다.”


누가 누굴 돌 봐?

리아인의 얼굴에 띠꺼움이 드러나 있었다.


“타 왕국에서 레쉬아 왕국의 수호신에 대해 알아보려 하는 것처럼.”

“우리 또한 그곳의 신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기회이기도 하지.”


레이쉴은 류안을 다시 지그시 바라봤다.


레이쉴은 신한테도 통할지 모르겠지만,

류안의 시선에 검은 옷 녀석들이 알아서 술술 불었던 것처럼

듀아 왕국에 있는 혹은 초대받고 온 다른 누군가는 류안 앞에서 신에 관한 정보를 털어놓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그렇게 된다면

이곳 자신의 왕국의 저력은 숨기면서도

듀아 왕국 외에도 다른 왕국의 저력을 알아내는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안 되겠나? 정 안되면 수호 드래곤인 루카테르 님이라도 끌고 가야 하는데··· 이를 어쩐다.”


레이쉴은 다리를 꼬며 자세를 바꾸고는 팔짱을 끼고는 손으로 턱을 잡고 고민하고 있었다.

아주 무겁고 심각한 표정으로.


드래곤 루카테르는 인상을 잔뜩 쓰며 절대 싫다는 기운을 온몸으로 풍겨댔으며,

루카테르에 대해 잘 모르는 쇼트와

관심 없는 류안을 뺀

리아인, 쌍둥이 둘은 기겁했다.


신이 있는 다른 왕국에 갔다가

루카테르가 까닥 잘못해 제 버릇 남 못 주고 신한테 시비를 걸었다가는······

그거야말로 완전 전쟁을 하자고 선포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리아인은 다시 더 세게 미간을 잡았다.

이 왕국에서 류안과 함께 평범하게 살기 위해 조금만 참고 견디자고 자신을 다독이면서

인내 없는 인내 모두 끌어모아 끓어오르는 속을 달래고 있었다.


“후우··· 류안 가자. 가서··· 조용히 구경만 하고 오자.”


힘없는 목소리로 괴로워하는 리아인 모습에

류안은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끄덕였다.


“고맙군. 자네들한테 귀찮은 일이 생기지 않게 내가 알아서 처신할 테니 걱정하지 말게나.”


레이쉴이 환하게 미소 지어 보였다.

하지만,

리아인은 그 미소에 순간 울컥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저거 일부러 루카테르를 언급한 것 아냐?’


정답이었다.

류안은 반응 안 해도 리아인은 반응할 것을 예상한 계획된 행동이었으며

애초에 벨드라엔이 아닌 류안을 데리고 가기 위한 꼼수이기도 했다.


“듀아 왕국으로 가는 것은 일주일 뒤이니, 그동안 편안히 쉬면서 여독을 풀도록 하게.”


레이쉴은 의자에서 일어나 거실 현관문으로 향했다.


“듀아 왕국으로 가는 것 역시 여행이라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는 않을 거야.”


그 말에 리아인은 결국 국왕이고 뭐고 레이쉴을 째려봤다.

레이쉴은 그런 리아인은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며 쇼트와 쌍둥이 둘의 배웅을 받으며 오두막을 나가 자신의 집무실이 있는 왕궁으로 향했다.


리아인은 짜증과 함께 피곤함이 급격히 몰려왔다.


‘젠장.’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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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제 230 화 – 그 후. 22.12.12 61 2 15쪽
230 - 제 229 화 외전. 류안. 22.12.11 43 2 12쪽
229 - 제 228 화 외전. 뒤틀린 아이의 바람. 22.12.10 46 2 20쪽
228 - 제 227 화 외전. 뒤틀려지는 아이. 22.12.09 51 3 18쪽
227 - 제 226 화 외전. 리아인. 22.12.08 45 3 13쪽
226 - 제 225 화 외전. 검은 움직임의 유혹. 22.12.07 45 2 10쪽
225 - 제 224 화 외전. 세이지와 레이쉴. 22.12.06 49 3 14쪽
224 - 제 223 화 외전. 드래곤 루카테르. 22.12.05 48 3 15쪽
223 - 제 222 화 외전. 전쟁의 신과 ‘아이’. 22.12.04 46 3 15쪽
222 - 제 221 화 외전. 전쟁의 신 워스만. 22.12.03 43 3 11쪽
221 - 제 220 화 외전. 신과 아이의 만남. 22.12.02 41 3 12쪽
220 - 제 219 화 외전. 쌍둥이 그리고···. 22.12.01 46 3 12쪽
219 - 제 218 화 외전. 쌍둥이 제우와 네우. 22.11.30 47 3 11쪽
218 - 제 217 화 외전. 멸[滅]의 신 벨드라엔. 22.11.29 48 3 10쪽
217 - 제 216 화 – 마지막으로···. 22.11.28 53 3 12쪽
216 - 제 215 화 – 시간은 흘러가고···. 22.11.27 51 3 12쪽
215 - 제 214 화 – 만찬 후···. 22.11.26 47 3 13쪽
214 - 제 213 화 – ···의 준비. 22.11.25 45 3 12쪽
213 - 제 212 화 – 뭘 하려고 하는 걸까···. 22.11.24 101 3 11쪽
212 - 제 211 화 – 한 시간 동안 있었던···. 22.11.23 48 2 11쪽
211 - 제 210 화 – 두 가지 선택지. 22.11.22 42 3 14쪽
210 - 제 209 화 – 끝난 뒤의···. 22.11.21 45 3 12쪽
209 - 제 208 화 – 끝이 나다. 22.11.20 45 3 11쪽
208 - 제 207 화 – 상자 속 존재. 22.11.19 46 2 13쪽
207 - 제 206 화 – 발동된··· 그리고 물들은···. 22.11.18 45 3 11쪽
206 - 제 205 화 – 부탁받은···. 22.11.17 45 3 12쪽
205 - 제 204 화 – 검은 옷 조직의···. 22.11.16 48 3 13쪽
204 - 제 203 화 – 검은 창[槍]. 22.11.15 42 3 14쪽
203 - 제 202 화 – 다섯 개의 하얀 창[槍]. 22.11.14 48 3 11쪽
202 - 제 201 화 – 신과 아이. 22.11.13 48 3 14쪽
201 - 제 200 화 – 이상한 의문···. 22.11.12 60 3 14쪽
200 - 제 199 화 – 뒤틀어진 권능. 22.11.11 49 3 11쪽
199 - 제 198 화 – 자신이 해야 하는···. 22.11.10 45 3 11쪽
198 - 제 197 화 – 되돌아가는···. 22.11.09 53 3 11쪽
197 - 제 196 화 – 빼앗긴···. 22.11.08 48 3 11쪽
196 - 제 195 화 – ···가 일어났다. 22.11.07 46 3 11쪽
195 - 제 194 화 – 신전에 퍼지는 신호···. 22.11.06 46 3 11쪽
194 - 제 193 화 – 신전 그리고 하얀 창[槍]. 22.11.05 55 3 15쪽
193 - 제 192 화 – 활성화되어 버린···. 22.11.04 48 3 10쪽
192 - 제 191 화 – 빛을 벗어나기 위해···. 22.11.03 49 3 11쪽
191 - 제 190 화 – 공간이 뒤틀린 곳에서. 22.11.02 45 2 11쪽
190 - 제 189 화 – 어쩌다 이런 일이···. 22.11.01 56 3 11쪽
189 - 제 188 화 – 재정비라고 할까나···. 22.10.31 53 2 11쪽
188 - 제 187 화 – 다시 온 타지헤 왕국. 22.10.30 50 3 10쪽
187 - 제 186 화 – 은밀하게 아니, 당당하게. 22.10.29 52 3 11쪽
186 - 제 185 화 – 마무리를 준비하다. 22.10.28 53 3 11쪽
185 - 제 184 화 – 그때를 위한···. 22.10.27 47 3 11쪽
184 - 제 183 화 – 이제 와 보이는···. 22.10.26 46 3 11쪽
183 - 제 182 화 – 새로운 움직임. 22.10.25 51 3 13쪽
182 - 제 181 화 – 움직이게 하는···. 22.10.24 49 3 10쪽
181 - 제 180 화 – 일단락된 후···. 22.10.23 53 2 9쪽
180 - 제 179 화 – 난리는 일단락되고…. 22.10.22 58 3 11쪽
179 - 제 178 화 – 부정[否定]하는···. 22.10.21 54 3 13쪽
178 - 제 177 화 – 필요에 의한···. 22.10.20 61 3 12쪽
177 - 제 176 화 – 계속 이어지는···. 22.10.19 63 3 11쪽
176 - 제 175 화 – 한바탕 난리를 피우기. 22.10.18 56 3 11쪽
175 - 제 174 화 – 그러다 시작하게 되었다. 22.10.17 54 3 11쪽
174 - 제 173 화 – 어쩌다 오게 되었다. 22.10.16 59 3 12쪽
173 - 제 172 화 – 잊을 뻔한 할 일. 22.10.15 53 3 13쪽
172 - 제 171 화 – 예언서의 드러난 XX. 22.10.14 56 3 10쪽
171 - 제 170 화 – 또, 사고 치네···. 22.10.13 52 2 11쪽
170 - 제 169 화 – 일어나고 있는 변화. 22.10.12 60 3 11쪽
169 - 제 168 화 – 혼자만의 외출. 22.10.11 57 3 13쪽
168 - 제 167 화 – 돌아왔다. 22.10.10 56 3 10쪽
167 - 제 166 화 – 망각과 함께 돌아가다. 22.10.09 59 2 10쪽
166 - 제 165 화 – 잠들어버렸다. 22.10.08 59 3 13쪽
165 - 제 164 화 – 씁쓸한 마무리. 22.10.07 58 2 10쪽
164 - 제 163 화 – 마무리에 들어가려 했으나. 22.10.06 54 3 11쪽
163 - 제 162 화 – 익숙해지고 있는 와중···. 22.10.05 55 3 10쪽
162 - 제 161 화 – 죽느냐, 사느냐. 22.10.04 63 3 11쪽
161 - 제 160 화 – 한동안 지내게 되었다. 22.10.03 64 3 10쪽
160 - 제 159 화 – 찾아왔다. 22.10.02 64 3 11쪽
159 - 제 158 화 – 순조롭던 그때…. 22.10.01 58 3 13쪽
158 - 제 157 화 – 괴수들과 맞서기. 22.09.30 58 2 11쪽
157 - 제 156 화 – 일상처럼 시간은 흐르고···. 22.09.29 59 3 10쪽
156 - 제 155 화 – 예지 속 깨어난 자. 22.09.28 58 3 11쪽
155 - 제 154 화 – 새로운 세계에서…. 22.09.27 65 3 14쪽
154 - 제 153 화 – 눈을 뜨고 마주한 세계. 22.09.26 55 3 12쪽
153 - 제 152 화 – 다른 세계로···. 22.09.25 57 3 10쪽
152 - 제 151 화 – 뒤틀린 신. 22.09.24 58 3 10쪽
151 - 제 150 화 – 방문자. 22.09.23 66 2 11쪽
150 - 제 149 화 – 끝났으나 끝나지 않은…. 22.09.22 59 3 12쪽
149 - 제 148 화 – 학살자. 22.09.21 60 3 10쪽
148 - 제 147 화 – 뒤트는 빛, 뒤틀리는 빛. 22.09.20 65 3 10쪽
147 - 제 146 화 – 본래[本來]가 드러나게 되었다. 22.09.19 66 3 10쪽
146 - 제 145 화 – 이상함 속 위기. 22.09.18 60 3 11쪽
145 - 제 144 화 – 검은 옷과 신들이 움직였다. 22.09.17 60 3 11쪽
144 - 제 143 화 – 일어난 변수. 22.09.16 67 3 12쪽
143 - 제 142 화 – 마주한 두 검은 날개. 22.09.15 57 3 13쪽
142 - 제 141 화 – 키메라의 울림. 22.09.14 60 3 10쪽
141 - 제 140 화 – 마수들 간의 격돌. 22.09.13 58 2 12쪽
140 - 제 139 화 – 각자 맞서기 시작하다. 22.09.12 59 3 13쪽
139 - 제 138 화 – 모든 저력이 모이다. 22.09.11 58 3 12쪽
138 - 제 137 화 – 시작되었다. 22.09.10 57 3 13쪽
137 - 제 136 화 – 움직임을 보다. 22.09.09 58 3 14쪽
136 - 제 135 화 – 곧 시작되려 하다. 22.09.08 71 3 13쪽
135 - 제 134 화 – 한자리에 모였다. 22.09.07 64 3 13쪽
134 - 제 133 화 – 홀로 선 그릇. 22.09.06 56 2 14쪽
133 - 제 132 화 – 쌓이고 있는 미담. 22.09.05 64 3 13쪽
132 - 제 131 화 – 신과 아이들을 줍게 되었다. 22.09.04 79 3 15쪽
131 - 제 130 화 – 진짜 2인의 모습. 22.09.03 61 3 12쪽
130 - 제 129 화 – ···와 마주한 2인조. 22.09.02 63 3 13쪽
129 - 제 128 화 – 타지헤 왕국. 22.09.01 59 3 14쪽
128 - 제 127 화 – 2인조. 22.08.31 58 3 13쪽
127 - 제 126 화 – 어쩌다 차 한 잔의 여유. 22.08.30 61 3 13쪽
126 - 제 125 화 – 마수 숲에서의 마무리. 22.08.29 64 3 14쪽
125 - 제 124 화 – 의도치 않게 깨어난. 22.08.28 63 3 15쪽
124 - 제 123 화 – 마수의 숲으로. 22.08.27 61 3 14쪽
123 - 제 122 화 – 마수의 숲에 드리워진…. 22.08.26 65 3 14쪽
122 - 제 121 화 – 이곳 ‘가쉬’에서 맞이하다. 22.08.25 65 3 14쪽
121 - 제 120 화 – 수호자가 된 적합자. 22.08.24 69 3 15쪽
120 - 제 119 화 – 적합자 찾기. 22.08.23 62 3 14쪽
119 - 제 118 화 – 노려지다. 22.08.22 68 2 13쪽
118 - 제 117 화 – 신을 향한 감정. 22.08.21 66 3 13쪽
117 - 제 116 화 – 전달되지 못해 생긴 오해. 22.08.20 78 2 14쪽
116 - 제 115 화 – 당당한 바가지. 22.08.19 68 3 13쪽
115 - 제 114 화 – 돌아가려고 하는데···. 22.08.18 65 3 13쪽
114 - 제 113 화 – 종전[終戰] 후··. 22.08.17 64 3 13쪽
113 - 제 112 화 – 마주한 두 명의 신. 22.08.16 66 3 14쪽
112 - 제 111 화 – 신과 맞섰다. 22.08.15 67 2 13쪽
111 - 제 110 화 – 3차전이 마무리 중. 22.08.14 65 2 15쪽
110 - 제 109 화 –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 22.08.13 59 3 14쪽
109 - 제 108 화 – 어리석은 행동. 22.08.12 59 3 13쪽
108 - 제 107 화 – 3차전 임박. 22.08.11 62 2 14쪽
107 - 제 106 화 – 숨통이 트였다. 22.08.10 62 3 13쪽
106 - 제 105 화 – 2차전이 끝났다. 22.08.09 60 2 13쪽
105 - 제 104 화 – 도착은 했다. 22.08.08 62 3 13쪽
104 - 제 103 화 – 맞닿아진 위기. 22.08.07 61 3 15쪽
103 - 제 102 화 – 2차전. 22.08.06 62 2 15쪽
102 - 제 101 화 – 도착하기 직전. 22.08.05 63 2 13쪽
101 - 제 100 화 – 바다 위에서 하룻밤. 22.08.04 63 3 13쪽
100 - 제 99 화 – 각자의 현 상황. 22.08.03 64 3 13쪽
99 - 제 98 화 – 그들이 왔다. 22.08.02 62 3 15쪽
98 - 제 97 화 – 이미 시작된 1차전. 22.08.01 62 3 13쪽
97 - 제 96 화 – 출발. 22.07.31 62 3 13쪽
96 - 제 95 화 – 준비하다. 22.07.30 68 3 13쪽
95 - 제 94 화 – 움직이기 시작한 폭풍. 22.07.29 63 3 13쪽
94 - 제 93 화 – 빛에 잃어버린 색. 22.07.28 63 3 13쪽
93 - 제 92 화 – 검은 날개 수인들. 22.07.27 61 3 13쪽
92 - 제 91 화 – XX 같은···. 22.07.26 63 4 13쪽
91 - 제 90 화 – 예언서를 찾아서···. 22.07.25 64 4 13쪽
90 - 제 89 화 – 기록을 찾아서…. 22.07.24 64 4 13쪽
89 - 제 88 화 – 처형식 그리고 뒤틀린 신. 22.07.23 69 4 14쪽
88 - 제 87 화 – 뒤엎어 버렸다. 22.07.22 69 3 13쪽
87 - 제 86 화 – 한 방. 22.07.21 68 4 13쪽
86 - 제 85 화 – 하얀 성전[聖殿]. 22.07.20 69 4 13쪽
85 - 제 84 화 –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작업. 22.07.19 66 4 15쪽
84 - 제 83 화 – 진짜? 가짜? 22.07.18 72 4 13쪽
83 - 제 82 화 – 검은 날개, 검은 천사. 22.07.17 69 4 13쪽
82 - 제 81 화 – 뒤틀림을 저격하다. 22.07.16 69 4 13쪽
81 - 제 80 화 – 뜻밖의 손님. 22.07.15 71 4 14쪽
80 - 제 79 화 – 씨앗 속 투명한 탄환. 22.07.14 72 4 13쪽
79 - 제 78 화 – 인형 혹은 껍데기. 22.07.13 76 4 13쪽
78 - 제 77 화 – 인형 수리. 22.07.12 71 3 14쪽
77 - 제 76 화 – 돌에 깃들은···. 22.07.11 76 4 13쪽
76 - 제 75 화 – 신들의 탁상공론. 22.07.10 75 4 14쪽
75 - 제 74 화 – 초대장. 22.07.09 72 4 13쪽
74 - 제 73 화 – 빛을 가리다. 22.07.08 77 4 14쪽
73 - 제 72 화 – 뒤틀려버린···. 22.07.07 77 4 13쪽
72 - 제 71 화 – 지금에 와서 느낀…. 22.07.06 80 4 15쪽
71 - 제 70 화 – 만행의 기록. 22.07.05 75 4 13쪽
70 - 제 69 화 – 드러나게 하다. 22.07.04 73 4 14쪽
69 - 제 68 화 – 각자 할 일. 22.07.03 75 3 13쪽
68 - 제 67 화 – 우연히? 만났다. 22.07.02 73 4 13쪽
67 - 제 66 화 – 비밀 경매. 22.07.01 75 4 13쪽
66 - 제 65 화 – 잠깐의 기다림. 22.06.30 75 4 12쪽
65 - 제 64 화 – 미끼 던지기. 22.06.29 79 4 13쪽
64 - 제 63 화 – 스체스 왕국에 도착하고···. 22.06.28 81 4 13쪽
63 - 제 62 화 – 목격담. 22.06.27 82 4 12쪽
62 - 제 61 화 – 바다 위에서 생긴 일. 22.06.26 77 4 13쪽
61 - 제 60 화 – 출항[出航]을 하고···. 22.06.25 80 4 13쪽
60 - 제 59 화 – 움직이기 전…. 22.06.24 76 3 13쪽
59 - 제 58 화 – 그릇과 만들어진···. 22.06.23 81 4 13쪽
58 - 제 57 화 – 검은 호수에서 마주한···. 22.06.22 79 4 13쪽
57 - 제 56 화 – 일단락. 22.06.21 78 4 13쪽
56 - 제 55 화 – 창[槍]들의 격돌. 22.06.20 84 4 13쪽
55 - 제 54 화 – 대치하다. 22.06.19 84 4 13쪽
54 - 제 53 화 – 목소리의 홀림. 22.06.18 92 4 13쪽
53 - 제 52 화 – 투명한 물. 22.06.18 78 4 13쪽
52 - 제 51 화 – 남겨놓은···. 22.06.17 80 5 14쪽
51 - 제 50 화 – 숨어든······. 22.06.16 82 5 13쪽
50 - 제 49 화 – 보여주기. 22.06.15 80 5 12쪽
49 - 제 48 화 – 이왕 이렇게 된 것. 22.06.14 86 5 13쪽
48 - 제 47 화 – 저 망할 놈이 결국 사고 치네. 22.06.13 81 6 15쪽
47 - 제 46 화 – 어쩌다 보니 얼떨결에···? 22.06.12 83 6 16쪽
46 - 제 45 화 – 쉼표. 22.06.11 80 6 15쪽
45 - 제 44 화 – 기다리기. 22.06.10 83 6 14쪽
44 - 제 43 화 – 한판 붙은···. 22.06.09 84 6 14쪽
43 - 제 42 화 – 저기압. 22.06.08 85 6 15쪽
42 - 제 41 화 – 이건 또 무슨 소리인지···. 22.06.07 85 5 16쪽
41 - 제 40 화 – 모습을 드러낸···. 22.06.06 85 5 15쪽
40 - 제 39 화 – 마주하다. 22.06.05 86 5 17쪽
39 - 제 38 화 – '듀아' 왕국에 오긴 했다. 22.06.04 90 5 16쪽
38 - 제 37 화 – 하면 안 되는···? 22.06.03 85 5 13쪽
» - 제 36 화 – 잠시 온 것뿐인데···. +2 22.06.02 92 6 15쪽
36 - 제 35 화 – 사냥감의 흔적…. 22.06.01 93 5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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