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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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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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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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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애물단지 (1)

DUMMY

* * * * *


최근 서방 대륙 통치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무작위 대량학살 사건’이었다.


대충 1년여 전 쯤만 해도 어느 한 귀족의 냉소적인 말 따라, 어쩌다 있을까 말까한 ‘재수가 옴 붙은 사건’으로 치부됐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국가통수권자들과 그 최측근들의 인식변화는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일련의 사건 통계를 보다 넓게, 그것도 특정 국가가 아닌 서방대륙 전체로 확장시켜 취합해보니, 그 피해 빈도와 규모가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었던 것이다.


이런 요상하고 껄쩍지근한 분위기가 각 왕실들 내에 만연해졌을 무렵, 오드노아 외교사절단의 방문은 정신을 너덜너덜하게 만드는 결정타나 다름 없었다.


대략 보름 전부터 삼삼오오 구성되어 각국으로 뻗어나간 오드노아 사절단 무리는, 그들이 거쳐가는 모든 왕실에 모종의 침략위협과 경고를 전달했다.


“뭬이? 타행성 종족의 침략?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이 그 전조일 가능성이 다분하다?”

“침략종족의 전투력이 그렇게나 막강해?”


물론 오드노아 사절들은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해, 확정도 아닌 가능성만 언급했을 따름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파급력은, 처음엔 ‘이게 웬 떡이냐, 이참에 우리도 교류 좀 터보자!’라며 좋다고 요정족 사절단을 맞이했던 국왕들의 밤잠마저 설치게 만들었다.


“크흠... 딱히 우리랑 특별히 맞물린 이해관계나 원한도 없는데, 굳이 사절단을 보내와서 장난을 치진 않았을 터...”


현재 타미아르 국하고만 독점적인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요정족들이, 이렇게 이례적으로 각 나라와 직접 접촉하여 넌지시 경고해올 정도라면, 적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가벼운 사안은 아니었다.


“그래, 그렇다면 철저히 대비해서 나쁠 것 없다!”

“어라? 근데 이거 잘하면 귀족들 엿 먹일 명분으로 써먹을 수 있겠는데?”

“지화자! 정규군 증편 최대로! 반박시 너 반역죄!”


옳다구나 싶어진 대다수의 통치자들은, 병력 확충과 자원 확보에 열을 올리는 동시에, 믿을 만한 수족들을 추려 국내에서 벌어진 미제사건들을 면밀히 조사시켰다.


당연히 본인들의 권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분란을 미연에 방지코자, 관련자들의 입단속을 철저히 하면서 말이다.


헌데 불행하게도 모든 국가 최고 권력자들이, 이렇게 똥줄 타는 듯한 적극성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그 이유야 개별적으로 깊은 사연이 저마다 있을 터이나, 대개는 크게 셋 중 하나에 포함됐다.


첫째는 극심한 흉년 등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제 코가 석자라 ‘어떡해! 어떡해!’를 외치며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

둘째는 왕권 자체가 기울다 못해 초라한 껍데기에 불과해진 국가인 경우,

마지막 셋째는 바로 옆구리에서 으르렁 거리는 주적 때문에, 기타 다른 위협을 미처 신경쓸 여유가 없는 경우였다.


위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예시를 순차적으로 하나씩 고르라면, 킬리프로스와 기아니크, 그리고 얼마전 기아니크에서 똑하고 갈라져 나온 뮤티움이라 하겠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공교롭게도 이 세 국가는 모두 헤트만과 국경을 조금씩 맞대고 있는 나라라는 점이었다.


이러니 국내 제후들을 모조리 쭈구리 시키는데 성공한 칼리드의 주둥이에서, 괜한 푸념이 안 나오려야 안 나올 수가 없는 건지도 몰랐다.


“하~, 위아래가 취약하구나! 해도 해도 너무 취약해! 쯧, 여차하면 방파제 역할을 해줄 위아래가 이렇게나 부실하다니! 아이고오오~,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이렇게나 슬픈 일이었던가~? 그 멀쩡하던 나라들이 어쩌다 이리 됐을꼬~.”


이는 헤트만의 예정된 미래를 송두리째 갈아버린 장본인이 내뱉을 언사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가 행성의 위기 자체를 앞당기는데엔 기여한 바가 일절 없었으므로, 칼리드는 휘엉청 밝은 달을 올려다보며 목놓아 앓는 소리를 절절하게 해댔다.


”끄어흐흐흑~, 꼬꼬마 예언자님! 저는 오늘도 당신 생각에 애간장이 타옵나이다~! 크하아~, 이 칼리드 구르파샨! 다음달 대관식을 치르자마자 만사 제치고 달려가겠나이다! 아아~, 그때까지 부디 강녕하십오소서!”


나디아의 예언능력이 새삼 간절해진 그의 외침은, 지금 막 집무실 안으로 들어서던 샤하브의 귀에도 똑똑히 꽂혔다.


“아, 형님! 제발 체통 좀 지키십시다! 루브나가 들었으면 분명 뭐라 했겠네요! 으이구, 이제 한 달 뒤면 이 나라의 왕좌에 앉으실 분이... 에잉~. 쯧, 쯧, 쯧.”

“...크어흠, 다 들었어?”


공연히 멋쩍어진 칼리드는 화제를 재깍 돌렸다.


“아하하핫, 생각보다 조율이 금방 끝났네? 그래, 킬리프로스 사신들이 뭐라디?”

“약속된 식량지원만 제대로 이행해주면, 자기들은 완전히 손 떼겠답니다. 저희가 원하면 문서화까지 바로 해주겠다네요. 아주 작정을 단단히 했는지, 킬리프로스 왕자가 국왕의 인장까지 직접 챙겨왔습니다.”

“오우~, 듣던 것보다 거기 식량난이 심각한가 보다?”

“뭐 그렇다기보단 현명한 처신인 거죠. 제가 킬리프로스의 국왕이었어도 전적으로 식량을 택했을 겁니다. 꼴 사납게 귀족 자제 몇 명의 복수를 운운하면서 소유권을 다투는 건 너무 어리석잖아요. 우리 헤트만이 무슨 자질구레한 약소국도 아닌데, 괜히 으름장 놓다가 역풍 맞을 수도 있는 거고요.”

“고럼~, 고럼~. 과연 지당하신 말씀~.”

”여튼 자기들이 잘 해봤자 당장의 전력상승조차도 불투명하니, 그냥 실익을 챙기는 선에서 빠지는 걸로 보입니다. 반트리슨에서 식량수급 해오는 거에 저희가 내주는 것까지 합하면, 내년 추수까지 꾸역꾸역 버틸만 하다는 계산이겠죠.”

”하하, 진짜 훌륭한 일처리였다! 역시 내 아우야! 굉장해! 대단해! 아주 멋져부러!”


속내가 시커먼 형의 칭찬은, 아우의 미간을 바짝 좁히게 만들었다.


“...형님의 반응이 조금 과하신 걸 보니까, 제게 뭔가를 또 떠넘기고픈 모양이군요?”

“웅!”

“에이씨, 진짜! 작작 좀 부려먹으십쇼! 형님은 염치도 없으신 겝니까?”

“우헤헤헤, 염치 없는 거야 내가 가장 잘 알지! 헌데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적임자가 너 뿐인 걸 어쩌겠냐! 그냥 눈 딱 감고 도와주라, 응?!”

“싫습니다! 아내들이 도통 집에 안 들어온다고 아주 성화라니까요?!”

“으헤헤헤헤! 미안, 진짜로 미안~.”


여기서 샤하브가 말하는 아내들이란, 그동안 제 아비들의 후광을 등에 업고서 기고만장했던 정실 부인들이 아닌, 그가 애정으로써 들인 후처들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후들의 기세가 크게 위축된 이후로 ‘나 죽었슴메~’하고 납짝 엎드려 남편의 비위를 맞추려는 본부인들의 올바른(?) 내조가 고소하지 않았단 의미는 아니었다.


어쨌거나 능글맞게 웃음 짓는 칼리드는, 샤하브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하면서도 슬그머니 판을 깔기 시작했다.


“야, 아우야. 이게 정말로 중요한 일이라서 그래요! 모름지기 보안이 핵심인 사안인데, 속 편히 믿고 맡길 사람이 너 하나 밖에 없더라니깐?”

“흥, 거절하겠습니다. 이만 저도 며칠은 쉬어야겠어요. 그간 형님께서 숨겨왔던 결사단 내에 걸출한 인물들이 상당하던데, 그들에게나 맡기십쇼.”

”아이구~, 아우님아~, 꼭 부탁한다! 뭔 내용인지 그냥 한 번 들어보기라도 해줘라, 응? 내가 결사단 애들을 쪼개서 회수임무 외에도 이것저것 맡겨야해서 그래요~.”

“......”

”네가 아직 모르는 것 같은데, 아 글쎄~ 그 애물단지가 어느 순간 갑자기 기아니크로 쑥 넘어가 버렸지 뭐냐?! 그러니 제발 좀!”

“나 원 참... 그냥 한쪽 귀로 들어만 보겠습니다.”

“감사! 대단히 캄솨!”


본래 사기 당하지 않으려면 사기꾼이 꾸려놓은 자리엔 얼씬도 하지 말아야 하건만, 이 순진하고 착해빠진 샤하브는 칼리드의 간절한 애원을 차마 매정하게 떨쳐내지 못하고 의자에 삐딱하게 앉고야 말았다.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찰거머리처럼 이러시는 겝니까?”

“흐흐, 내가 말은 거창하게 했어도 실상은 별 거 아니야. 타미아르 국으로 건너가서 한 사람만 만나고 오면 돼. 그게 끝이야.”

“음? 저 보고 이번에 타미아르로 향하는 사절단을 이끌란 말씀이십니까?”

”어, 맞아. 주소걸 님을 보증인으로 모시고 가서 그 사람에게 그저 몇 마디만 전해줘. 앞으로 내가 직접 그 인물과 통신을 할 수 있게끔 끈끈하게 선까지 맺어주면 더더욱 좋고. 어때? 거리만 좀 멀다 뿐이지, 정작 내용은 간단하지? 그치?”

“헛? 주소걸 님이랑 함께 말입니까? 그것도 보증인이라뇨? 또 무슨 해괴한 일을 꾸미시는... 크흐음...”


천신의 대변자와의 동행은 꿈에도 생각 못했던 샤하브이기에, 결국 호기심에 못이겨 형에게 추가로 질문했다.


“어째... 제가 긴밀하게 접촉해야 하는 인물은, 타미아르 국왕이 아닌 모양입니다?”

“크~, 과연 예리한지고~! 그럼, 그럼~. 겨우 그거라면 널 굳이 보낼 이유가 없지. ‘안녕하십니까, 인사 찰지게 박으러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서로 잘 지내봅시다~.’란 목적은 그냥 겉치레일 뿐이야.”

“끙... 벌써부터 겁나는군요. 그럼 가서 누구와 만나야 하는 겁니까?”


슬슬 오는 입질을 감지한 칼리드는, 전혀 대수롭지 않다는듯 태연한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가르디엔, 가르디엔 고든.”

“어? 누구요? 느낌상 대충 하워드 고든 백작의 자제일 것 같습니다만...”

”오우~, 정확해! 역시 우리 잘난 아우님께선 이웃나라의 정세를 훤히 꿰고 있으시구만! 야, 차라리 그냥 니가 왕위에 오르면 안 되겠냐?”

“쯧, 신소리 그만하십쇼! 그늘 속에 숨어서 나를 얼마나 노예처럼 부려먹으려고... 뭐 아무튼 제 귀에 낯선 인물인 걸로 봐선, 베일에 쌓인 미래의 강자쯤 되는 겁니까?”

”웅, 맞아. 그 사람 전생자거든. 무려 노동과 개척의 신, 오그나드 님의 대리자이시지~.”

“?!!!”

“그 사람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기 전엔, 그 유명한 파렐 스톤 대장로의 맏아들이었댔지~, 아마?”

“......”


고의적인 칼리드의 덤덤한 말투 덕에 샤하브의 인지속도가 한 박자 늦었다.


”....와씨, 형님! 잠깐만요! 설마 그 가르디엔이란 사람을 통해서 요정족과의 동맹을 체결하고, 타미아르 수준의 교역량을 이끌어내시려는...”

“으흐흐흐~, 이제서야 아우님이 이 형님의 얼굴을 제대로 봐주는구나~. 그래그래,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땐 서로 눈을 마주보고 해야 옳지!”

“......”

“크크크, 어떠냐? 상황에 따라선 과감한 결단과 조건을 던져야 하는 협상 건이다. 최소한 헤트만 2인자인 네가 나서야할, 무지무지 막중한 과업 같지 않느냐? 아니면 내가 직접 타미아르로 갈까? 모양 빠지게? 아아, 그렇지. 네가 국왕 해! 그럼 딱 되겠다야~.”

“에이씨!”


보통 ‘된통 낚였구나’ 싶어졌을 땐 이미 낚시꾼의 손아귀에 단단히 꽉 붙들려진 후였다.


“음하하핫! 앗? 따지고 보면 국외로 장기여행 떠나는 거네? 캬햐~, 이왕 가는 거 네 애처들도 몇몇 데려갈 텨? 말만 해! 우리 루브나가 책임지고 시종들까지 추가로 편성해줄 꺼야~. 그리고 예산걱정은 하덜덜~ 말어~! 내가 특별히 사비로 팍팍 쏜다!”

“...아오!”


샤하브는 격렬한 편두통을 호소하는 가운데 탄식을 연발했다.


“쯧, 루브나가 어째서 안 보이나 했더니만... 이미 진즉에 내려보내서 사절단 채비를 진행시키고 계셨던던 겁니까?”

“고럼고럼! 나라사랑이 남다른 우리 아우님께서, 이런 중대사를 두고 거절할 리가 없잖냐?! 그치?”

“......”

”자자~, 그럼 사랑하는 내 아우야~, 부디 몸 조심히 다녀오려무나~! 풍토병 꼭 조심하고~. 으켈켈켈켈!”


착한 사람이 더 힘들고 일 잘하는 사람이 더욱 많은 일을 떠안게 되는 세상의 불합리함은, 그 대상이 강대국의 2인자라고 하여 은근슬쩍 피해가주진 않는 것 같았다.


“젠장! 내가 빈정 상해서라도 부인들 전부 데려갈 겁니다! 죄다 데려가서 형님 돈으로 사치를 왕창 부리고 올 테니, 나중에 딴소리나 마십쇼!”

“오케이~, 그것도 상정범위 안이야~.”

“......”

”응~, 나 돈 많아~. 잘 다녀와~.”

“에라이, 진짜!”


샤하브는 순식간에 울컥 차오른, 아주 심하고 나쁜 말들을 억지로 꿀꺽 삼켰다.





* * * * *


가넴 자작령이자 항구도시 키자쿠크의 최대 위협요소가 제거되고 난 나흘 뒤.


별다른 예후가 없음을 확인한 루카스는, 사건의 뒷수습에 열을 올리는 마법사 연맹과 이별을 나누고서 알쿤다 자매에게로 되돌아갔다.


“아삐! 아삐이-!”

“하하하, 나디아! 난 네가 너무 보고 싶었다!”

“져도요! 마니 보고 시퍼써요!”


대규모 전이가 완료되기가 무섭게 루카스에게로 폴짝 뛰어안기는 나디아. 그런데 생각지 못했던 또 하나의 무리가 그와 그 일행을 반겨왔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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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열린 문과 닫힌 문 (4) +4 22.05.07 165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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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열린 문과 닫힌 문 (2) +2 22.05.05 175 9 13쪽
166 열린 문과 닫힌 문 (1) +2 22.05.04 173 8 13쪽
165 교체된 정체성 (6) +4 22.05.03 174 8 20쪽
164 교체된 정체성 (5) +2 22.05.02 166 9 12쪽
163 교체된 정체성 (4) +2 22.04.30 173 9 13쪽
162 교체된 정체성 (3) +2 22.04.29 175 8 14쪽
161 교체된 정체성 (2) +2 22.04.28 176 8 15쪽
160 교체된 정체성 (1) +2 22.04.27 169 8 12쪽
159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2) 22.04.26 166 7 12쪽
158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1) 22.04.25 172 6 16쪽
157 하늘과 땅 사이 (4) 22.04.23 167 8 13쪽
156 하늘과 땅 사이 (3) 22.04.22 166 8 16쪽
155 하늘과 땅 사이 (2) 22.04.21 163 8 12쪽
154 적의 적 (6) + 하늘과 땅 사이 (1) 22.04.20 168 8 14쪽
153 적의 적 (5) 22.04.19 166 8 16쪽
152 적의 적 (4) 22.04.18 159 8 14쪽
151 적의 적 (3) 22.04.16 170 8 12쪽
150 적의 적 (2) 22.04.15 168 8 14쪽
149 형벌적 윤회 (7) + 적의 적 (1) 22.04.14 167 8 15쪽
148 형벌적 윤회 (6) 22.04.13 169 8 13쪽
147 형벌적 윤회 (5) 22.04.12 171 8 16쪽
146 형벌적 윤회 (4) 22.04.11 172 8 16쪽
145 형벌적 윤회 (3) 22.04.09 170 8 12쪽
144 형벌적 윤회 (2) 22.04.08 174 8 12쪽
143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3) + 형벌적 윤회 (1) 22.04.07 185 8 14쪽
142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2) 22.04.07 185 6 14쪽
141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1) 22.04.07 184 7 11쪽
140 마셔야 하는 독주 (5) 22.04.06 178 8 18쪽
139 마셔야 하는 독주 (4) +2 22.04.05 175 8 15쪽
138 마셔야 하는 독주 (3) 22.04.04 175 8 15쪽
137 마셔야 하는 독주 (2) +2 22.04.02 190 8 13쪽
136 마셔야 하는 독주 (1) 22.04.01 190 8 13쪽
135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2) 22.03.31 191 8 15쪽
134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1) 22.03.30 183 9 13쪽
133 편애와 편증 (5) 22.03.29 177 8 14쪽
132 편애와 편증 (4) 22.03.28 178 8 12쪽
131 편애와 편증 (3) 22.03.26 183 8 16쪽
130 편애와 편증 (2) 22.03.25 183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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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속상한 혼잣말 (9) 22.03.16 205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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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9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1 8 15쪽
103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2) 22.02.23 232 8 14쪽
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4 8 17쪽
101 가려진 발자취 (7) 22.02.21 224 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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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2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3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8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5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8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40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1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4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50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4 8 14쪽
86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3) + 내일은 영주님 (1) +2 22.02.04 262 8 15쪽
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2 7 15쪽
84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1) 22.02.02 262 8 15쪽
83 확률을 읽는 소녀 (8) 22.02.01 255 8 16쪽
82 확률을 읽는 소녀 (7) 22.01.31 254 8 13쪽
81 확률을 읽는 소녀 (6) 22.01.29 254 8 13쪽
80 확률을 읽는 소녀 (5) +2 22.01.28 254 8 16쪽
79 확률을 읽는 소녀 (4) 22.01.27 255 8 14쪽
78 확률을 읽는 소녀 (3) +2 22.01.26 262 8 14쪽
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1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4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5 7 15쪽
74 어긋난 신조 (4) 22.01.22 268 7 17쪽
73 어긋난 신조 (3) 22.01.21 271 7 13쪽
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5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2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3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9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9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9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5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5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6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1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5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6 11 13쪽
60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7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7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3 11 14쪽
57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3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4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5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9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7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7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2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2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2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8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300 10 13쪽
44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8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3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9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3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8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5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9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4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3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5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6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9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2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3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7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80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8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3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11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5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23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8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4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7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8 14 13쪽
15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50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8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91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500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8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5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20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30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4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800 19 14쪽
5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6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73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8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83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9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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