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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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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연재수 :
1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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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3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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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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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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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2쪽

뺏고 빼앗기 (5)

DUMMY

* * * * *


라호나바스가 기묘함의 원인을 파악했을 땐, 아스테라에서 이쪽으로 넘어온 1대 정령왕이 이 행성 '그리모니아(Grimonia)'를 깨워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망가질 대로 망가진 이면세계. 그 피폐하고 초라한 벌판 같은 곳에서 네타-볼크투스는, 실의에 빠진 그리모니아를 향해 구애의 손길을 뻗고 있었다.


「...네? 저를요? 보시다시피 저는...」

{저 역시 정체성이 불안정한 정령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더 늦기 전에 당신의 수호자이자 동반자가가 되는 영광을 허락해주시겠습니까?}

「......」


새로운 정령왕을 만들어내지 못할 정도로 기진맥진한 상태인 그리모니아로선 더 없이 좋은 제안이었다. 그러나 초월자 라호나바스의 강력한 힘을 아는 그녀는 결정을 내리기가 도통 쉽지 않았다.


「...감사한 제안입니다만 저는... 제 수호자가 영멸 당하는 모습을 또 한 번 보고 싶지가 않아요. 그냥 이대로 제 수명이 다하길 바랄 뿐입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기에 강요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이것 하나 만큼은 알아주십시오. 당신께서 거부하셔도 저는 죽기까지 그 자와 싸울 작정입니다.}

「......」

{어차피 이대로는 언젠가 악령이 될 이 운명. 차라리 의미 있는 싸움에 제 자신을 던고자 합니다.}

「......」

{하여...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간절히 청해봅니다. 침략자 라호나바스를 내쫒지 못하고 갈갈이 찢겨질지언정, 저는 당신을 수호자로써 죽는 운명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부디 저를 당신의 대변자로 삼아주시겠습니까?}


네타-볼크투스의 굳은 결심은 그리모니아의 여린 마음을 사로잡았다.


「...네에. 그렇다면 저도 기꺼이.」


그러던 그때, 또 다른 존재가 홀연히 나타나 이면세계를 방문해왔다.


{헛?!}


네타-볼크투스는 평소 품행이 다소 까칠해도 은근히 포근한 면모를 지닌 천신을 한 눈에 알아봤다.


{바, 바스코르디아 님?}

"흥, 제법 잘 어울리는 한 쌍이네."


그녀가 쓸데없이 심술을 부리려 온 것 같진 않았으나, 그래도 의아스런 방문목적을 물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곳엔 어쩐 일로...}

"왜? 난 여기 오면 안 돼?"

{아, 그런 의미가 아니오라...}

"나도 볼 일 있어서 잠깐 들렸으니까, 넌 조용히 좀 있어봐. 너희에게 득이 됐으면 됐지, 나쁠 건 없을 테니까 안심해."

{......}


잠시 후 바스코르디아의 손에서 싱글싱글 뻗어 나온 신성력은, 바싹 시들어 있던 행성에게 기운을 북돋아주며, 그 너덜너덜했던 그리모니아의 온갖 상처들을 빠르게 치유시켰다.


- 화아아아아...


비록 규율 등의 여러 제약사항으로 인해 완치까진 아니었지만, 그리모니아가 있는 힘껏 발버둥치면 라호나바스에게 빼앗긴 통제권을 어찌저찌 되찾아오는 게 가능할 정도로의 회복이 이뤄졌다.


「...아앗... 감사합니다! 치유의 여신님!」

"흥, 감사인사는 됐어. 이건 어디까지나 이프리티아 님을 위해서였으니까."

{그래도 이 넘치는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치, 그렇게 고마우면 싸워서 이겨! 그래야 이프리티아 님이 계신 행성이 안정되니까 말이야. 암튼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 그럼 어디 열심히 해봐. 난 이만 간다~."

{넵! 살펴가십시오!}


기운을 차린 그리모니아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네타-볼크투스에게 새로운 진명을 부여하여 자신의 수호자로써 정식 임명하는 일이었다.


「그대에게 저만의 수호자로 다시 태어날 것을 명합니다. 이제부터 저는 그대를 '데크레투스(decretus, 굳건한 결의)'라 부르겠어요.」

{이 데크레투스! 언제까지나 당신을 지킬 것을 맹세하나이다!}

「아아, 나의 새로운 희망이여! 저 악독한 침략자에게 제 저항의지를 똑똑히 관철해 주도록 하세요!」

{옛!}


새 이름을 부여 받은 정령왕이 이면세계에서 뛰쳐나왔다.






* * * * *


데크레투스가 항사룡에게 합류한 이래로 라호나바스의 기세가 조금씩 깎여나가기 시작했다.


{아니, 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원소들의 통제권을 행성에게 도로 빼앗긴 일이야 상식 선에서 대충 납득할 순 있었다.


그러나 여느 행성의 정령왕에 비해 3배는 족히 강력해 보이는 데크레투스와, 그로부터 전달 받은 자연지기로 내공을 회복한 항사룡은, 라호나바스가 마냥 허허허 웃으며 가볍게 넘길 조합이 아니었다.


"끌끌끌, 2차전이로구나!"

{......}


자신이 진심으로 전력투구하면 이들을 충분히 제거할 순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가 진짜 문제였다.


'저쪽에는 천신의 화신체와 귀찮은 날파리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다.'


그 말인즉슨 멀쩡한 상태로 이 싸움을 끝맺어야 한다는 의미였다.


'그러기 위해선 방법은 오직 한 가지뿐!'


그는 즉시 '생명의 근원'이 보관되어 있는 제단 꼭대기로 순간이동했다. 이른바 전략적 후퇴였다.


{헛! 어딜 도망 가느냐!}

"저, 저쪽이외다! 게 섰거라, 이 놈!"


그렇게 전장에서 이탈한 라호나바스가 몇 가지 잠금술식을 해제하자, 본인의 형상을 본따서 만든 석상이 환영처럼 사라지며, 향로를 연상케 하는 청동빛 기물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참고로 높이만 618m인 이 초대형 기물은 라호나바스가 고위마족 라트로키의 지시에 따라 심혈을 기울여 만든 걸작으로써, 그동안 부단히 착취한 십수 개의 행성 에너지가 그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차후에 다시 채워 넣으면 된다. 이 힘을 조금만 꺼내 써도 승리는 확정된 것이나 마ㅊ...}


그가 향로에 손을 얹으려는 순간, 그의 뒤편에서 손가락 튕기는 소리가 작게 퍼졌다.


- 딱!


{?!}


그 미약한 울림은 라호나바스에게 굉장히 치명이었다. 어떤 마기가 그의 웅장한 날개 끝에 철썩 달라붙나 싶더니만, 항사룡도 버거워 했던 튼튼한 용의 거죽은 물론 뼛속까지 빠르게 괴사시켰다.


{아악! 크악! 어, 어째서! 아아아악!}


느닷없는 고통에 허우적거리던 라호나바스는, 하는 수 없이 이를 악물어 자신의 날개 양쪽을 모두 뜯어냈다. 그리고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사악한 마기를 떨쳐내기 위해 자신이 가진 힘의 상당부분을 소모했다.


{허억, 허억...}


식은땀 범벅이 된 그가 간신히 회복한 정신머리로 주위를 살펴보니, 웬 정장차림의 노신사가 자신을 바라보면서 히죽거리고 있었다.


"헛헛헛! 네 녀석이 꽤 재미있는 걸 만들었구나."

{누... 누구십니까...?}

"키리쿰플라토 녀석에게 현세강림은 물 건너 갔다고 전하거라. 그거면 충분한 설명이 될 것이니라. 파하하핫!"


주인의 주인 격인 대악마의 이름을 멋대로 부르는 점도 무척 두려웠으나, 본인의 야심작을 1/1000 크기로 축소한 듯한 물건을 들고 있는 모습은 등골이 서늘하다 못해 오싹했다.


"이건 제니티아 저택 응접실의 장식으로 쓰면 딱이겠는걸?"

{?!!!}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생명의 근원'이 있어야 할 공간이 텅텅 빈 것만 봐도, 저 노신사에 들린 물건이 본인의 걸작임에 틀림 없었다.


"그럼 수고하게나. 선물도 잘~ 받아가네."

{아, 안 돼에-!!!}

"헛헛헛!"


외마디 비명이 고작이었다. 눈앞의 존재가 몹시 두려운 라호나바스는, 자신의 역사와 정수가 담겼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걸작이 루치펠의 손에 들려 유유히 사라지는 꼴을 허탈하게 지켜봐야만 했다.


{비, 빌어먹을!!!!! 크아아아아아!!!}


육체와 정신 모두에 크나큰 피해를 입은 화룡은, 곧이어 부리나케 들이닥친 항사룡과 정령왕을 분풀이의 대상으로 삼았다.


{너희를 영원히 멸해버리리라아아으아아-!!!}


이 중간과정을 전혀 모르는 두 존재는, '저게 미쳤나?' 싶어졌지만서도 라호나바스의 상태가 정상이 아닌 모습에 크게 기뻐했다.


{필멸자여, 저 상태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겠구나!}

"저 놈이 회복하기 전에 서둘려 회를 뜹시다!"


{망할 녀석들!!! 니들이 정녕 할 수 있으면 어디 해보아라!!!}


그들의 싸움은 그로부터 며칠 밤낮으로 계속 이어졌다.






* * * * *


한편, 오드노아가 주축인 연합군과 트로돈 사이의 각축전은, 그리모니아 내에서 터진 싸움의 열기만큼이나 치열했다.


"물러서지 마라! 이 전쟁의 승패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용맹이 싸워라! 한낱 먹거리들에게 당할 순 없다!"


상대적으로 우월한 신체능력을 보유한 아르카니토 측 전사들이 무려 70만이었으나, 그들에 맞서고자 서방대륙 전역에서 들고 일어난 병력은 그것의 5배가 넘어갔다.


만약 이 정도뿐이었더라면, 처절한 승리를 점치는 아르카니토의 계산도 허황된 꿈은 아니었다. 주소걸이 그를 견제하기 위해 그리모니아로 차마 넘어가지 못 했을 정도로, 갓 태어난 3대 정령왕의 힘이 유약했던 것이다.


"끄으응... 내가 저 거슬리는 천신의 화신체만 어떻게든지 처리해버리면..."


그러나 추가로 등장한 변수가 저울 위로 쑤욱 올라오며 균형을 역전시켰다. 누가 뭐래도 정령왕은 정령왕인 그가 아스테라의 의지를 받들어 동방대륙의 왕실들을 두루 순회했던 것이다.


{안녕하세요! 군대 주세요!}

"...예?"

{정예 달라고요! 빨리요!}

"갑자기?"

{아, 언능 줘요! 급해요! 지원군 보내야 한다고요!}

"......"

{곧장 안 보내면, 우리 엄마가 앞으로 20년 동안 흉년 각오하랬어요! 당장 올해부터요!}

"...아, 알겠습니다! 여봐라-!"


협상의 개념조차 모르는 정령왕의 무지성 생떼부림은, 문자 그대로 바다 건너 싸움 구경하던 동방대륙의 적극적인 참전을 이끌어냈다.


"큰일입니다, 아르카니토! 해상으로부터 엄청난 대군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무, 무어라?!"

"맙소사! 바다뿐만이 아닙니다!"

"이, 이런 미친!!!"


오드노아 원로회 장로들의 야간철야 중노동은, 바닷길로도 까마득한 거리에 있는 동방전사들을 시시각각으로 유입시켰다.


그렇게 삽시간에 곱절로 불어난 연합군은, 말벌을 상대로 둥지를 지키는 꿀벌들처럼 트로돈 전사들을 야금야금 줄여나갔다.


"야! 잘 났다고 따로 놀지마! 한 놈에 10명씩 달라붙어! 무조건!!!"

"크아아악! 이 망할 가축들이! 감히! ...아앜!!!"


하루가 멀다 하고 전선을 뒤로 물려야 하는 아르카니토는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라호나바스에겐 연락조차 되질 않으니,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마저 조금씩 꺾였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


그는 패배의 역경을 딛고 일어나 당당히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종의 진화 이후 다 이뤘다고 믿었던 승리의 꿈은, 마치 주먹 속 모래처럼 그의 손에서 주르륵 빠져나가고 있었다.


"정녕 이대로 끝이란 말이더냐..."


이후 시간이 흘러 트로돈 전사들의 숫자가 40만 이하로 줄어들었을 때쯤, 아르카니토는 라호나바스와 연결고리가 끊겼음을 느끼곤 용단을 내렸다.


"멸족만은 안 된다. 그 어떤 치욕을 당하더라도 그것만은 막아야 할 것이다."


그 다음날 동이 틀 무렵, 트로돈의 진영에 백기가 걸렸다.


작가의말

드디어 에필로그성 마지막화만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마음에 많이 안 들어서

아예 처음부터 다시 쓰고 있습니다.

  

오늘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만,

어쩌면 내일은 지각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행여라도 늦어지게 되면 공지를 띄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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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열린 문과 닫힌 문 (1) +2 22.05.04 171 8 13쪽
165 교체된 정체성 (6) +4 22.05.03 173 8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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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교체된 정체성 (4) +2 22.04.30 171 9 13쪽
162 교체된 정체성 (3) +2 22.04.29 173 8 14쪽
161 교체된 정체성 (2) +2 22.04.28 176 8 15쪽
160 교체된 정체성 (1) +2 22.04.27 167 8 12쪽
159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2) 22.04.26 165 7 12쪽
158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1) 22.04.25 170 6 16쪽
157 하늘과 땅 사이 (4) 22.04.23 166 8 13쪽
156 하늘과 땅 사이 (3) 22.04.22 165 8 16쪽
155 하늘과 땅 사이 (2) 22.04.21 162 8 12쪽
154 적의 적 (6) + 하늘과 땅 사이 (1) 22.04.20 167 8 14쪽
153 적의 적 (5) 22.04.19 166 8 16쪽
152 적의 적 (4) 22.04.18 159 8 14쪽
151 적의 적 (3) 22.04.16 168 8 12쪽
150 적의 적 (2) 22.04.15 167 8 14쪽
149 형벌적 윤회 (7) + 적의 적 (1) 22.04.14 165 8 15쪽
148 형벌적 윤회 (6) 22.04.13 167 8 13쪽
147 형벌적 윤회 (5) 22.04.12 171 8 16쪽
146 형벌적 윤회 (4) 22.04.11 171 8 16쪽
145 형벌적 윤회 (3) 22.04.09 169 8 12쪽
144 형벌적 윤회 (2) 22.04.08 173 8 12쪽
143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3) + 형벌적 윤회 (1) 22.04.07 184 8 14쪽
142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2) 22.04.07 184 6 14쪽
141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1) 22.04.07 182 7 11쪽
140 마셔야 하는 독주 (5) 22.04.06 178 8 18쪽
139 마셔야 하는 독주 (4) +2 22.04.05 174 8 15쪽
138 마셔야 하는 독주 (3) 22.04.04 174 8 15쪽
137 마셔야 하는 독주 (2) +2 22.04.02 189 8 13쪽
136 마셔야 하는 독주 (1) 22.04.01 188 8 13쪽
135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2) 22.03.31 190 8 15쪽
134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1) 22.03.30 181 9 13쪽
133 편애와 편증 (5) 22.03.29 176 8 14쪽
132 편애와 편증 (4) 22.03.28 178 8 12쪽
131 편애와 편증 (3) 22.03.26 182 8 16쪽
130 편애와 편증 (2) 22.03.25 183 7 12쪽
129 애물단지 (5) + 편애와 편증 (1) 22.03.24 185 8 15쪽
128 애물단지 (4) 22.03.23 182 8 11쪽
127 애물단지 (3) 22.03.22 185 8 12쪽
126 애물단지 (2) 22.03.21 194 8 14쪽
125 애물단지 (1) 22.03.19 201 8 14쪽
124 [번외] 야상곡 22.03.18 189 7 19쪽
123 속상한 혼잣말 (11) +2 22.03.18 189 9 15쪽
122 속상한 혼잣말 (10) 22.03.17 194 8 16쪽
121 속상한 혼잣말 (9) 22.03.16 203 10 14쪽
120 속상한 혼잣말 (8) 22.03.15 207 8 16쪽
119 속상한 혼잣말 (7) 22.03.14 202 8 17쪽
118 속상한 혼잣말 (6) 22.03.12 205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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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속상한 혼잣말 (4) 22.03.10 210 8 13쪽
115 속상한 혼잣말 (3) 22.03.09 214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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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서툰 오해 (3) 22.03.05 212 8 14쪽
111 서툰 오해 (2) 22.03.04 214 7 16쪽
110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7) + 서툰 오해 (1) 22.03.03 214 7 16쪽
109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6) 22.03.02 219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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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4) 22.02.28 216 8 12쪽
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8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0 8 15쪽
103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2) 22.02.23 232 8 14쪽
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3 8 17쪽
101 가려진 발자취 (7) 22.02.21 223 8 17쪽
100 가려진 발자취 (6) 22.02.19 222 8 13쪽
99 가려진 발자취 (5) 22.02.18 228 8 12쪽
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1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2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7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4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7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39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0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3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48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3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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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1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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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확률을 읽는 소녀 (4) 22.01.27 253 8 14쪽
78 확률을 읽는 소녀 (3) +2 22.01.26 262 8 14쪽
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0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3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4 7 15쪽
74 어긋난 신조 (4) 22.01.22 268 7 17쪽
73 어긋난 신조 (3) 22.01.21 271 7 13쪽
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4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1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2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8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8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8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4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4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5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0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4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4 11 13쪽
60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6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4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2 11 14쪽
57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2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2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4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8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5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6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1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1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0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7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299 10 13쪽
44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7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2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8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2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7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4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7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3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2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4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3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7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1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0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6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76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6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1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09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1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21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5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1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2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4 14 13쪽
15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42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3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89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497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7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2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18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28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3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797 19 14쪽
5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2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69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3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80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2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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