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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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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연재수 :
1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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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14
추천수 :
1,940
글자수 :
1,135,544

작성
21.12.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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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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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글자
14쪽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DUMMY

“읔!”


그는 보이지 않는 경계에 부딪쳐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한 치의 의심도 없었던 바리온이었기에 이 느닷없는 충격은 그가 이마를 반사적으로 문지를 정도로 크기가 컸다.


- 퉁. 퉁. 투웅~.


아리사엘이 의아한 표정을 짓는 사이, 바리온이 몇 차례 더 시도했지만 도무지 앞으로 나갈 수 없었다.


“저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도무지 앞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무슨 소리냐? 그럴 리가 없...!”


- 텅!


이번엔 아리사엘이 당황했다. 어떤 강대한 힘이 자신과 바리온의 사이를 완벽히 차단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곁에 있던 브레드마저도 심히 불안해졌는지 목청을 높였다.


“왕! 왕! 왕!”

"이, 이 힘은... 설마...?!"


순간 두려움이 엄습해온 아리사엘은 황급히 자신의 창에 힘을 주입했다.


그러나 그녀가 투명막을 부수려 행동 취하는 사이, 우려했던 존재가 불현듯 바리온 뒤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휴우~! 햐~, 이거~ 이거~! 까딱 놓칠 뻔 했구나!”

“네, 네놈이 어째서 여기에?!!!”


아리사엘이 경악하여 외치는 그곳엔. 훤칠한 중년남성이 서 있었다. 겉모습은 멀끔한 파티용 정장에 기름으로 머리를 단정히 넘긴 남자였으나, 그에게서 넘실넘실 풍겨오는 위세는 정말 범상치 않았다.


“누구...십니까?”

"나? 어... 음... 일단은 자네가 이쪽으로 건너오길 정말로 학수고대했던 존재쯤으로 소개하면 되려나?"

"???"


바리온의 궁금증은 아리송한 질문으로 되묻는 본인 대신에, 아리사엘이 고래고래 지르는 악을 통해서 해갈되었다.


“루치펠(Lucifer)!!! 이 반역자!!!”


루치펠. 한때 '빛나는 새벽의 아들, 빛을 지닌 자'이라 불리던 존재, 폐위된 지옥의 왕. 불화의 악마. 스스로의 오만을 이기지 못하고, 불순한 천사들을 규합하여 창조주께 반기를 든 자. 그리고 그 죄에 대한 결과로써 무저갱(無底坑) 속으로 쫓겨난 자.


그에 대한 설명은 다양했지만, 의미하는 바는 결국 매한가지였다.


“이 더러운 악마놈!”


중년인의 정체를 깨달은 바리온이 루치펠을 향하여 대차게 달려들었다. 그는 생전에 교단 내에서도 '가장 융통성 없는 광신도'라 평가받던 인물이었으며, 또한 성년이 되자마자 사악한 이교들에게 단죄를 내리겠다며 벌목용 도끼 한 자루를 들고 종교전쟁에 뛰어든 열혈청년이기도 했다.


그런 그 앞에 명실공히한 악마가 떡하고 나타났으니, 그가 다짜고짜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붓는 행동도 어떤 면에선 자연스럽다고 봐야했다.


다만 그 표적이 현재 지옥 서열 2위의 대악마란 사실이 안쓰러울 뿐이었다.


- 부웅~! 붕! 훅!


용맹하게 쏘아졌던 그의 주먹이 보기 좋게 허공을 갈랐다.


“하하하! 과연!”


루치펠은 이미 바리온이 날뛰기 직전부터 마기를 미약하게 발출하고 있었다. 이는 보통 필멸자의 영혼이었다면 으레 그 자리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벌벌 떨었을 그런 힘의 구속이었던 것이다.


헌데 바리온은 달랐다. 움직임이 부쩍 부자연스러워지는 수준에서 끝났던 것이다.


"훌륭하다!"


- 짝. 짝. 짝.


루치펠은 바리온이 뼛속부터 몸서리쳤을 공포를 끝끝내 극복하고 주먹을 날리는 용맹한 모습에 박수가 절로 나왔다.


"정말 애타게 기다린 보람이 있어서 다행이야!"

"이게 뭐하는 짓이냐, 루치펠!!!"


한편 바리온과 술래잡기하듯 요리조리 피하며 재미를 즐기는 루치펠의 반대쪽에선, 아리사엘이 대악마의 결계를 뚫으려 필사적으로 무기를 부딪쳐댔다.


- 캉! 캉! 콰광!


그러나 아무리 그녀가 온힘을 다해도 흠집조차 나지 않았다. 루치펠을 상대하기엔 존재의 격부터가 유난히 남달랐던 것이다.


- 텅-!


이에 분개한 아리사엘이 주먹으로 결계를 신경질적으로 쾅 때리며 소리를 빼액 질렀다.


“루치펠!!! 감히 천상에 귀속될 영혼을 가로챌 셈이냐?!!!”

“허허, 이놈도 저놈도 가만히 있질 못하는군! 이 몸은 기품 있는 대화를 선호하는데 말이지.”


루치펠이 잠깐 멈추선 그때. 바리온은 그 호기를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닥쳐라! 썩을 마귀야!”

"허헛, 이거야 원..."


풀벌레가 죽도록 날갯짓한다고 하여, 창공을 지배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루치펠이란 존재 앞에 선 바리온은 그런 풀벌레보다도 미천한 수준이었다.


- 딱!


히죽대던 루치펠이 손가락을 한 번 튕겼다. 그러자 뛰어들던 바리온의 발밑에서 시커먼 어둠이 그물 덫처럼 갈래갈래 치솟아 그를 옭아맸다.


"으으으윽!"

“하하하, 정말이지 네 녀석 패기 하나는 인정해야겠구나! 마계, 아니 지옥제일이라해도 되겠어! 푸하핫, 이거 볼수록 아주 그냥 마음에 쏙 드는구만!”


바리온이 대악마의 면상에 주먹을 꽂아 넣으려 득달같이 달려들었건만 종국엔 루치펠의 덫에 스스로 몸을 던진 꼴이 되었다. 그가 온몸을 비틀며 아무리 저항한다 한들 의미 없는 몸부림에 그쳐졌다.


“헌데 말이다. 네 놈의 패기가 언제까지 지속될런지 갑자기 궁금해졌구나.”

"이... 더러..운... 마귀...새끼..."

"좋아, 좋아. 일단 합격!!!"

"놔... 놔라. 이... 망할... 악마... 노오옴아아아...!!!"


두 눈 부릅뜨며 노려보는 바리온의 귓가에 악마가 한번 더 나지막이 속삭였다.


“훗, 부디 그 모습 끝까지 변치 말게나~. 으하하하핫!”


- 프스스스스스스......


이윽고 그림자가 영광스런 전사의 영혼을 완전히 삼키며 천상의 길목에서 나락 끝으로 끌어내렸다.


"왕! 왕! 왕!!!"

“루우우치이이이페에에엘!!!!!”


그렇게 뎅그러니 남겨진 공간엔 브레드의 외침과 아리사엘의 격분만이 가득 채워졌다.




######################

### [번외] 새로운 시도

### * 번외편은 읽지 않고 넘기셔도 되는 내용입니다.

######################



* * * * *


인간이 가진 한정적인 언어로썬 이곳을 딱 꼬집어 정의하긴 어렵다.


<빛보다 더 찬란한 빛.>


그래도 구태여 표현하자면 이것이 가장 근접할 것이다. 아무리 못해도 천사계급 중 최상위인 세라프(Seraph)에 준하지 않으면, 감당키 어려운 찬란한 힘으로 둘러싸인 공간. 지금 이곳에선 대천사들의 회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각기 3쌍의 광휘 날개를 지닌 8명의 대천사들. 각기 한손에는 창을 쥐고 원으로 빙 둘러선 채로였다.


“그러면 ‘레미엘(Remiel)’, 그대는 어느 정도라도 루치펠과 ‘바알제불(Ba'al Zebul)’의 충돌시기를 특정할 수 있겠나?”


이들 중 기골이 강대한 편인 어느 대천사가 입을 열어 물음을 던지자, 그의 시선을 의식한 천사가 한 걸음 앞으로 나오며 고개를 조아렸다.


“죄송합니다. 천사장님. 잘 아시겠지만... 루치펠, 그 반역자를 예측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솔직히 지금 당장 맞붙어도 이상치 않는 상태입니다. 그저 굉장히 임박했다고 여기면서 경계할 따름입니다.”

“...이거 또 오랜만에 거하게 치고받을 양상이로군. 내 예상이 맞나?”

"예. 그 반역자가 무슨 꿍꿍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방면에서 매우 철저히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흠... 과거에 비하면 어느 정도지?"

"제가 관측해온 이래로 규모가 가장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상당히 골치 아프게 됐군."


천사장이 골치 아픈 듯 버릇처럼 손으로 턱을 쓸어내자, 곁에 있던 다른 천사가 입을 열었다.


“그 둘의 세력이 격돌하면, 아무래도 중립을 취하며 살살 눈치 보던 악마들이 제각각 행동을 취할 건 불 보듯 뻔합니다. 지옥에서 슬그머니 기어 나올 더없이 좋은 명목이자 핑계거리 아닙니까?”

“그래, ‘라지엘(Raziel)’. 그리고 문제는 항상 그놈들이 마계정도로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었고."

"예, 힘을 온전히 유지한 채로 지옥에서 벗어나려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달리 없으니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보나마나 미리 목표삼은 차원과 행성으로 추종무리를 보내서 강림의식을 준비하겠지."


이때 차원경계의 안전을 담당하는 ‘우므타엘(Umtael)’이 눈치껏 끼어들었다.


“악마들이 욕심낼만한 차원의 결계에 병력을 보강시키고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모든 영역을 방비하기엔 엄연한 한계가 있습니다."

"그... 비전투원들까지 총동원했을 경우에도 어렵겠나?"

"예. 차원방벽의 초점 자체가 고위 악마들에게 맞춰졌기에, 추가로 인원을 보충한다한들 작은 틈새로 빠져나가는 여타의 하급 존재들까지 모조리 걸러내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그 하등한 잡것들은 ‘선계(仙界)’와 연계해서 처리한다해도 문제가 될까?"

"기억하고 계시겠지만, 피해가 가장 컸던 과거를 기준 삼는다쳐도, 약간의 시간벌이만 될 뿐입니다. 악마들도 마계를 움직여 곧바로 맞대응할 테니까요. 선계의 대응 전력이 분산되면 결국엔 별 의미가 되질 못합니다."


어떻게 보면 딱히 깊은 고민이 필요한 사안은 아니었다. 지옥의 족쇄를 끊고 보다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픈 악마들이, 마계 추종자들을 이용해 각자 탐내던 차원으로 현현하려는 시도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도 효율 높은 대응방안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해져 있었다.


“흠...... 별 수 없는 건가?”


미카엘은 한숨 섞인 짧은 숙고 끝에 결정을 내렸다.


"만일을 대비해 판관의 신탁을 미리 준비토록 해야겠어."


창조주의 뜻을 아는 그는 최대한 배제하고픈 방법이었으나, 예측된 피해규모가 매우 이례적인지라 지시를 내려야만 했다.


“이의 있는 자는 지금 이야기들 하게.”

"......"

"좋아, 없나보군."


권능과 이적은 피조물의 자유의지와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는 불치병에 걸렸던 무신론자가 기적을 통해 회생되었을 때, 일순간 맹목적 광신자로 돌변하는 사례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하물며 '판관의 신탁'이었다. 이는 다른 말로 '용사의 임명'이라 불리는 일종의 세례의식으로써, 천사들이 재능 넘치는 일부 피조물을 골라 특별한 능력을 부여해주는 행위였다. 그리고 이 사건의 여파는 절대 가볍지 않았다.


실제로도 처음 의도대로 아름답게 끝마치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판관에 임명된 필멸자들은 감추려야 감출 수 없는 권능에 흠뻑 취해 제멋대로 휘두르기 일쑤였고, 교만이 극에 달한 판관이 자칫 비뚤어지면 마물보다 더 큰 혼돈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달리 표현하면, 지금의 상황은 그런 최악조차 감내해야 될 사태에 직면해 있다는 뜻이라 하겠다.


“라파엘, 각 차원별로 재능 있는 자들을 선별해주게. 그 일과 관련해서는 모두 일임하지. 누가 뭐래도 이런 일은 자네가 적임이니까."

"알겠네, 형제여."


라파엘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는 와중에, 다른 천사가 손을 살며시 들어올렸다.


“음? 가브리엘. 하고픈 이야기가 있나?”

"그 신탁 방식에 관하여 제안할 것이 있네."

"?"


뜬금없는 이야기라 그런지 다른 일곱 천사의 시선이 자연스레 가브리엘에게로 향했다.


"혹시 다들 지구라는 최하위차원의 행성을 기억하고 있는가?"


지구라는 단어가 언급되자 몇몇 대천사들의 표정이 약간씩 떨떠름해졌다. 심지어 어떤 이는 한쪽 눈썹부근을 씰룩이기까지 했다.


“지구?”


초월적 존재라고 해서 감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모든 것에 초연해져서 쉽게 동요하지 않을 뿐이었다.


"창조주의 자비가 가장 크게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신앙이 가장 메말라 버린 그곳 말인가?"


그러니 지금 겉보기에도 퍽 못마땅한 미카엘의 표정은, 그의 불쾌한 심정을 잘 대변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맞네. 피조물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고자 하신 창조주께오서, 모두의 간섭을 극히 제한시키신 실험적인 행성. 덕분에 최근 들어선 믿음 깊은 필멸자들을 눈 씻고 찾아봐도 발견하기 힘든 곳이기도 하지. 양심적인 삶을 추구하는 인간들은 더더욱 희소하고.”


가브리엘 역시 다른 천사들의 생각에 공감 못하는 바는 아니었으나, 창조주를 섬기고 그 뜻을 받들어야 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함이 우선이므로 하려던 계속 말을 이었다.


“마물의 공격에 가장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최하위 차원 전선 중엔 바로 이 지구도 포함되어 있네.

“그야 당연히 경쟁이 치열하겠지. 가장 손쉬운 먹잇감이니까.”

“그들 나름대로의 사회문명은 많이 발달했다손 치지만, 앞으로 예상되는 마물과의 전투에 한해선 취약하기 이를 데 없다네. 일이 터지면 지구 생명체, 특히 인간들의 생존 자체가 심각하게 우려될 정도라고 해야 할까?”

“그래서?”

“다른 차원이나 행성에서와 같은 방식으로 신탁을 내려 대응시키는 방법은 적절치 않아 보이네.”


회의의 중심격인 미카엘은 오른손에 쥐고 있던 창으로 바닥을 가볍게 내려치며 분위기는 환기시켰다.


- 타앙!


“천사장으로써 아주 짧게, 그리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그래서 가브리엘. 자네는 무엇을 제안하는가?”

“지구에 내리는 신탁방식만큼은 기존과 조금 달리하고 싶네.”

“의견을 보다 상세히 개진해주길 바라네.”

"그들 문명에서 흥미로운 걸 발견했네. 말보단 한 번 보는 편이 이해가 빠르겠군."


말을 마친 가브리엘은 손을 뻗어 수십 개의 크고 작은 환영을 일으켰다. 천사장을 포함한 이곳에 모인 대천사들에게 자신이 찾은 인간들의 문화를 보여주려 함이었다.


- 우우우웅...


작가의말

* 번외편은 읽지 않고 넘기셔도 되는 내용입니다.

앞으로도 제목에 따로 [번외]를 표기하여 명시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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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열린 문과 닫힌 문 (2) +2 22.05.05 173 9 13쪽
166 열린 문과 닫힌 문 (1) +2 22.05.04 172 8 13쪽
165 교체된 정체성 (6) +4 22.05.03 173 8 20쪽
164 교체된 정체성 (5) +2 22.05.02 166 9 12쪽
163 교체된 정체성 (4) +2 22.04.30 172 9 13쪽
162 교체된 정체성 (3) +2 22.04.29 174 8 14쪽
161 교체된 정체성 (2) +2 22.04.28 176 8 15쪽
160 교체된 정체성 (1) +2 22.04.27 168 8 12쪽
159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2) 22.04.26 165 7 12쪽
158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1) 22.04.25 170 6 16쪽
157 하늘과 땅 사이 (4) 22.04.23 167 8 13쪽
156 하늘과 땅 사이 (3) 22.04.22 165 8 16쪽
155 하늘과 땅 사이 (2) 22.04.21 162 8 12쪽
154 적의 적 (6) + 하늘과 땅 사이 (1) 22.04.20 167 8 14쪽
153 적의 적 (5) 22.04.19 166 8 16쪽
152 적의 적 (4) 22.04.18 159 8 14쪽
151 적의 적 (3) 22.04.16 169 8 12쪽
150 적의 적 (2) 22.04.15 168 8 14쪽
149 형벌적 윤회 (7) + 적의 적 (1) 22.04.14 166 8 15쪽
148 형벌적 윤회 (6) 22.04.13 168 8 13쪽
147 형벌적 윤회 (5) 22.04.12 171 8 16쪽
146 형벌적 윤회 (4) 22.04.11 172 8 16쪽
145 형벌적 윤회 (3) 22.04.09 169 8 12쪽
144 형벌적 윤회 (2) 22.04.08 174 8 12쪽
143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3) + 형벌적 윤회 (1) 22.04.07 185 8 14쪽
142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2) 22.04.07 184 6 14쪽
141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1) 22.04.07 182 7 11쪽
140 마셔야 하는 독주 (5) 22.04.06 178 8 18쪽
139 마셔야 하는 독주 (4) +2 22.04.05 175 8 15쪽
138 마셔야 하는 독주 (3) 22.04.04 175 8 15쪽
137 마셔야 하는 독주 (2) +2 22.04.02 190 8 13쪽
136 마셔야 하는 독주 (1) 22.04.01 189 8 13쪽
135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2) 22.03.31 191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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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속상한 혼잣말 (9) 22.03.16 204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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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7) + 서툰 오해 (1) 22.03.03 214 7 16쪽
109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6) 22.03.02 219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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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9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0 8 15쪽
103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2) 22.02.23 232 8 14쪽
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3 8 17쪽
101 가려진 발자취 (7) 22.02.21 224 8 17쪽
100 가려진 발자취 (6) 22.02.19 223 8 13쪽
99 가려진 발자취 (5) 22.02.18 229 8 12쪽
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1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2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8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5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8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40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1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4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49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3 8 14쪽
86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3) + 내일은 영주님 (1) +2 22.02.04 262 8 15쪽
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1 7 15쪽
84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1) 22.02.02 261 8 15쪽
83 확률을 읽는 소녀 (8) 22.02.01 255 8 16쪽
82 확률을 읽는 소녀 (7) 22.01.31 254 8 13쪽
81 확률을 읽는 소녀 (6) 22.01.29 253 8 13쪽
80 확률을 읽는 소녀 (5) +2 22.01.28 253 8 16쪽
79 확률을 읽는 소녀 (4) 22.01.27 254 8 14쪽
78 확률을 읽는 소녀 (3) +2 22.01.26 262 8 14쪽
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0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4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5 7 15쪽
74 어긋난 신조 (4) 22.01.22 268 7 17쪽
73 어긋난 신조 (3) 22.01.21 271 7 13쪽
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5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2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2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9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8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9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5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5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5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0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5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5 11 13쪽
60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7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6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3 11 14쪽
57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2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3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4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8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7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6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1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1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1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7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300 10 13쪽
44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8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3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9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2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8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5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9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4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2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5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6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8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2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1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7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79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8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3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11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3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23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7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4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7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7 14 13쪽
15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49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8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91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500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8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4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19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30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4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799 19 14쪽
»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5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72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5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83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5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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