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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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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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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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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5쪽

마셔야 하는 독주 (4)

DUMMY

“뭔가...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 건가요?”

”그렇습니다. 나는 다른 세상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네?”

”그것이 마지막 이유입니다. 나는 본래 있던 세계로 하루속히 돌아가기 위해서 갖은 노력 중입니다. 나는 기회가 생기면 떠나버릴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과 가벼운 마음으로 어울릴 순 없습니다. 그것은 엘로디 양의 시간낭비입니다.”

“.........”

“게다가 나는 아주 먼 옛날에 인간을 관뒀습니다. 이 세상의 단어 중 가장 적절한 표현은 ‘초월자’ 혹은 ‘천신’일 겁니다.”

“...농담이시죠?”


루카스는 엘로디를 비롯해 자신의 귀를 의심하는 청중들을 위해 주요 증거자를 콕콕 찍었다.


“전혀입니다. 당장 헤트만 사절에게 찾아가서 내 말을 확인해봐도 됩니다.”

“네? 신탁자님들이 아니라요?”

“당연합니다. 아무래도 내 일행의 이야기는 신빙성이 떨어지지 않습니까?”

“그야 그렇지만... 대관절 헤트만 사절단을 거론하심은 도통 이해가 잘...”


루카스는 오묘한 미소와 함께 해명해줬다.


“첫째로 헤트만의 칼리드. 그는 마야키니에게 사랑 받는 자입니다.”

“...마야키니? 아! 저 들어본 적 있어요! 그 자애의 여신 말씀이시죠?!”

”그렇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사절단 중에 아드퍼드로스의 화신체가 한 명 섞여 있습니다. 내 기억으로 그의 이름은 분명 주소걸이었습니다. 그는 머리에 금색띠를 두르고 있고, 말투부터 별스럽습니다. 그러므로 금방 구별할 수 있을 겁니다.”

“”“!!!”””

“흠흠, 시간이 늦었으니 나는 이만 일어났습니다. 그럼 안녕히.”

“...앗, 네에.”


루카스는 혼탁해진 분위기를 틈타서 어물쩍 빠져 나왔는데, 사각지대로 돌아선 그의 표정에 드리워진 ‘어디 너도 한 번 당해봐라’란 작은 심술은 아무도 읽지 못했다.


“...어? 엄마, 어디가세요?”

“지금 이러고 있을 때니? 당장 이 중요한 이야기를 폐하께 전해야지!”

“아하!”


화신체란 충격적인 소식은 최고의 화젯거리로 급부상했다. 더불어 루카스와 신탁자에게 몰빵 돼있던 타미아르 왕실의 관심을 두 갈래로 쪼개는 부수적인 효과도 일으켰다.


“누이, 그게 정말 사실이오?”

“틀림 없어요, 폐하. 제 귀로 똑똑히 들었답니다! 아드퍼드로스의 화신이라고 했어요!”


다음날 아침이면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갈 루카스 무리와, 아직 일정이 넉넉히 남은 헤트만 사절단. 타미아르 왕실이 진심을 기울여야 할 우선순위는 불 보듯 뻔했다.


“여봐라, 게 아무도 없느냐!”


그렇게 성큼성큼 떠나간 이자벨의 행적은 그레이엄 국왕은 물론, 이하 직계혈육 모두를 야밤 어스름에 집결시키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들의 목표는 당연히 주소걸이었다.


“흐아아암~, 이 시각에 어인 일로 나를...”

“험험! 고귀하신 분을 미처 알아보지 못한 필멸자의 무지함을 부디 너그러이 용서하여 주십시오!”

“?”

“타미아르의 통치자, 그레이엄 리처드 맥타비쉬 3세가 천신의 사자께 정식으로 인사 올립니다!”

“””타미아르 왕실 일가가 드높은 천신의 사자를 뵈옵나이다!”””

“......”


꿀잠 중에 돌연 봉창 뜯게 된 주소걸의 입맛이 매우 씁쓸해졌다.


“허허이... 이게 무슨...”


마야키니를 비롯한 천신들은 이때까지만 해도 루카스가 뒤끝의 예고편만 송출했다는 사실을 아직 깨닫지 못했다.





* * * * *


같은 시각, 타미아르 왕성의 어느 미로정원.


이 정원의 야경은 한낮의 싱그러운 운치에 비하면 확실히 뛰어나진 않았다. 그러나 이 시각의 매력을 부정할 순 없었다.


상록교목을 다듬어 만든 3m 높이의 수벽과 적절히 배치된 오드노아제 마법등불. 여기에 은은한 달빛이 어우러져 피어난 고유의 운치는 그만큼 몽환적이었고 또 낭만적이었다.


때문에 홀로 사색에 잠기기 위한 산책로보단, 연인들이 두고두고 떠올릴 추억을 소복이 쌓는 장소로써 더욱 유용해 보였다.


물론 이 미로정원이 대중에게 개방될 리가 없으므로 실제 검증은 불가능 하겠으나, 적어도 루카스와 나란히 걸음 하는 베스퍼의 사견은 그러했다.


“너무 아름다운 정원이에요. 그렇지 않나요?”

“공감합니다, 베스퍼.”

“꼭 동화 속에 나오는 정원 같아요. 쉬어가라고 만들어놓은 야외벤치조차 얼룩 한 점이 안 보이네요.”

“맞습니다. 관리자가 매우 세심한 것 같습니다.”


실상은 왕비의 손에 갈려나갔다는 표현이 정확했지만, 루카스와 베스퍼가 그것을 알 리가 없었다.


“우리 조금 앉았다가요.”

“좋습니다. 아아, 베스퍼. 잠시만...”


루카스는 메토에게 전수받은 남녀간의 예법대로 깨끗한 손수건을 펼쳐 의자 위에 깔았다.


“와아~, 웬일이시래요? 디마우스 선배가 가르쳐줬나요?”

“아닙니다. 메토가 이렇게 하는 거라고 알려줬습니다.”

“정말요? 아! 그러고 보니 드디어 메토에게도 애인이 생겼다고 들었었네요! 애인에게 잔소리를 들었나 보네요. 호호.”

“아닙니다. 잠들기 전에 항상 예법공부를 한다고 내게 고백했습니다. 애인과 몇 달에 한 번 만날까 말까라서 평소에 최선을 다해 습관 들이는 거라고 변명을 했습니다.”

“오호호호, 솔직히 상상이 안 돼요!”

”하하하, 사실 나도 그랬습니다. 자, 여기 앉으십시오.”

“아니에요, 루카스 씨가 앉으세요. 제가 앉고 싶은 자린 따로 있거든요.”

“?”

“루카스 씨의 무릎 위요.”


그녀의 야릇한 시선이 루카스의 튼실한 허벅지 위에서 머물렀다.


“...흠흠.”


이내 베스퍼의 부드러운 손에 이끌려 그녀의 의중대로 하게 된 루카스는 짐짓 낯뜨거워 어쩔 줄 몰라했고, 그녀는 그런 그의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였다.


“풉, 뭘 그렇게 애들처럼 부끄러워하세요? 정말 마ㅈ... 아니, 초월자 맞으세요?”

“...상당히 서툽니다, 이쪽 방면으로는.”

“호호호!”


루카스는 본인의 반응을 즐기는 베스퍼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혹시... 당신의 서약내용을 변경할 의향은 없습니까?”

“거절할게요. 전 지금 충분히 만족하고 있답니다.”

“......”


베스퍼는 루카스에게 가볍게 입맞춘 다음, 과거 서약내용을 상기시켜주듯 읊었다.


“제가 마지막 숨을 쉬는 순간까지, 그 어떤 방식이나 경우에라도 당신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며,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 서약의 끝머리를 어떻게 좀...”

“싫어요.”


짧은 즉답과 함께 깊은 입맞춤을 시전한 그녀가 말을 이었다.


“당신이 로비샤 양만을 100년 동안 사랑하겠다고 맹세한 것처럼, 저도 당신을 두고 그렇게 했을 따름이에요.”

“그래도 이렇게 너무 친밀한 접촉은 좀...”

“뭐가 어때서요? 누가 뭐라 한들 이건 제가 정당하게 청구해서 얻어낸 보상이에요. 제가 차원문 연구에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아세요? 매일 농땡이치기 일수인 레플로 지부장님이 제게 본업에 좀 충실하라며 투덜거리실 정도라니까요?”

“......”


루카스가 탓하려면 ‘돈 대신 다른 보상을 원한다.’던 그녀의 제안을 별 생각 없이 대뜸 수락한 과거의 자신을 탓해야 했다.

참고로 아카반 총장의 경우엔 마계의 생태와 일반지식의 제공이었다.


“염려 마세요. 제가 여기서 더 욕심내진 않을 거에요. 아닌 말로 여신님을 제가 어떻게 이기겠어요?”

“...당신은 여러 가지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나 열정적인 면이 있을 줄은 짐작 못했습니다.”

“후후후, 아셨으면 그만 포기해요. 전 당신을 순순히 놔줄 생각이 조금도 없으니까.”


베스퍼의 뜨거운 입맞춤과 더불어 끈적한 밀회가 시작되려는 찰나, 이제 막 정원의 입구로 들어선 어느 불청객을 감지한 루카스가 그녀를 조심스럽게 밀어낸 뒤에 신호를 줬다.


그렇게 두 사람의 흐트러졌던 옷차림이 다시금 가지런해졌을 무렵, 모습을 드러낸 불청객이 머리 숙여 사과부터 해왔다.


“방해드려 죄송합니다. 너무 급한 일이라서 무례를 범했습니다.”


지금 루카스의 의문은 중요하다는 폴라의 용건보다 그녀가 자신을 찾아낸 방법에 쏠린 비중이 지대했다.


“흠... 날 어떻게 찾았지, 폴라? 기운은 잘 숨겼을 텐데?”

“나디아 양 곁에 안 계셔서 베스퍼 양을 추적했습니다.”

“......”


다소 뻘쭘해진 그는 화제를 전향하는 일이 고작이었다.


“커흠, 그랬군. 근데 무슨 일이지?”

“저기... 죄송하지만 상당히 민감한 사안인지라, 따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폴라의 시선에 부담을 느낀 베스퍼가 눈치껏 자리에서 일어나며 루카스의 귓가에 속삭였다.


“못다한 보상은 이자까지 후하게 쳐주셔야 해요, 아셨죠?”

“흠흠.”


루카스는 오드노아의 귀가 쓸데 없이 뾰족한 게 아니라는 점을 조만간 베스퍼에게 설명할 필요성을 느끼는 가운데 고개를 끄덕였다.


“제가 자리 비켜드릴게요. 두 분이서 말씀 나누세요.”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스퍼 씨.”

“호호, 별 말씀을요.”


그렇게 베스퍼가 떠난 뒤, 폴라가 망설이며 꺼낸 대화주제는 다소 엉뚱했다.


“내일 일정을 변경하셔야 합니다, 루카스 님.”

“음? 갑자기?”

“며칠 전, 저희 전병력이 출정한 일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본토의 방어결계와 술식을 모두 해제하는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말입니다.”

“그런데?”

”그 집결지가 다름 아닌 ‘이안시아(Iancia)’였다고 합니다.”


이안시아는 워프게이트로 드레프타와 직결된 오드노아의 변두리 성채였다.


“흐음... 그러니까 계획된 함정이다?”

“그게... 단순한 무력시위일 뿐 전면전이 목적은 아니라고 합니다만... 루카스 님의 입장에선 그렇게 해석하시더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게 일정을 갑자기 바꾸란 건가?”

“네. 딜레둠브라의 본거지가 파악됐기에 시토 사막으로 급히 이동하신다고 말씀하오시면, 수뇌부 측에서 당혹스러워할지언정 납득 자체엔 문제가 없을 겁니다.”

“훗, 적당한 핑계까지 마련해왔을 줄은 몰랐다. 이건 누구 생각이지?”

“...레이첼 양입니다. 좀 전에 본토에서부터 비밀리에 연락해왔습니다.”

“흐음...”


루카스로썬 매우 모순되는 이 상황을 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잘 이해되지 않는다. 번거롭게 날 초정한 다음 적대하려는 이유와, 이렇게 친절히 내게 기밀을 털어놓는 행위. 솔직히 혼란스럽다. 중간에 빠진 부분도 말해봐라.”

“...당대 정령왕께서 대뜸 나타나셔서 저희 수장님과 원로회를 압박하셨다고 합니다. 레이첼 양의 말로는 여섯 명의 소왕들까지 전원 대동하신 모양입니다.”


이면세계가 생활터전인 거물들이 대거 행차했다? 루카스가 이 정황을 통해서 도출할 수 있는 의미는 한 가지였다.


“...결국 행성의 의지가 날 적대하기로 했군.”

“저기... 무슨 근거로 그런 결론에 이르셨는진 잘 모르겠지만,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행성의 의지가 정령을 통해 레이첼 양에게 알려온 겁니다.”

“?”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당대 정령왕님께선 루카스 님과의 전면전을 펼치시려는 게 아닙니다. 일종의 저력 과시이자, 힘의 측면에서 전혀 꿀리지 않는다는, 일종의 의지표명으로 여겨집니다.”


루카스는 자신이 아직 마족인줄은 모르는 폴라의 설명에 잠자코 계속 귀를 기울였다.


“게다가 좀 전의 암호통신은 이면세계를 통한 편법이었습니다. 아무리 조직내부의 조력자가 있었다지만 행성의 의지가 직접적으로 두둔해주지 않았더라면...”

“그렇군. 정령왕이 그것을 모를 리가 없었겠지.”

“네. 그랬더라면 제가 이렇게 루카스 님과 평안히 대화하는 일도, 페이가 순순히 협조하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곧장 위로부터 별도의 지시가 내려왔을 테니까요.”

“음, 알겠다.”

“그럼 허락하신 걸로 알고, 이만 바로 가서 지휘부에 통보를...”


서둘러 돌아서는 그녀를 루카스가 멈춰 세웠다.


“아니, 그러지 마라. 일정은 그대로 유지한다.”

“네?”

“마침 잘 됐다. 나는 이게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몹시 기대된다, 혈기 넘치는 당대의 정령왕이 대체 어떻게 나와주려는지 말이다.”


폴라는 몇 사람이 위협을 무릅쓰며 만들어준 호의를 져버린 루카스가 이해되지 않았다.


“외람되지만 재고해주십시오! 뒷감당을 어떻게 감당하시렵니까? 자칫 서로 의견이 엇나가 충돌하기라도 하면 소왕들까지 한 번에 상대하셔야 한다는 말입니다!”

“...흠, 폴라.”

“네, 루카스 님.”

“일단 네가 날 염려해준 건 고맙게 생각한다.”

“따, 딱히 걱정하진 않았습니다! 전 그저... 저, 전투의 여파에 따른 간접피해를 신경 써야 하는 입장에서... 아무튼! 아무튼 그런 겁니다!”

“그래.”


루카스는 폴라의 달뜬 가슴이 진정되길 얼마간 기다린 다음 다시 입을 열었다.


“폴라.”

“네.”

“너는 날 얼마만큼 신뢰하나?”

“적어도... 헛소리를 일삼는 분이 아니라는 건 압니다.”

“그럼 내일 놀라지 마라, 뭘 보고 뭘 듣게 되더라도.”

“네?”


그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은 그가 말을 돌렸다.


“그보다 아까 그 조력자들이라고 했었는데, 혹시 그들의 이름은 베라, 리사, 미라이인가?”

“그걸 어떻게...”

“그렇다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진짜 정보로군.”


폴라는 베라의 경우엔 메토와 연인관계이기 때문에 예외로 쳤으나, 나머지 둘은 어째서 가담했는지에 대한 추측만 하던 차였다.


“...역시 드레프타에서부터 인연이 있으셨던 겁니까?”

“너희가 몰랐던 것뿐이다. 나는 처음부터 비밀로 한 적이 없었다.”

“그러면 무슨 관계인지 여쭤도 되겠습니까?”

“물론.”


루카스는 품속에서 수수한 은팔찌 한쪽을 꺼내어 보여줬다.


“그녀가 너희 문지기에게 이걸 보여주고 이렇게 말하라고 했다.”

“?”

”디스콰이로 숄치아(내 반쪽을 원합니다), 리사.”

“......”


폴라는 두 말할 여지가 없는 연인의 징표와 애정 넘치는 발언을 듣자마자 순간적으로 정신이 아찔해졌다. 그리고 그 감정은 곧 같은 크기의 미움으로 치환됐다.


“......전 당신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

“호색한! 난봉꾼! 파렴치한! 이 몹쓸 바람둥이!!!”


예상 밖의 반응을 보이고서 훌쩍 돌아 떠나버린 그녀. 루카스는 그런 폴라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보면서도 그 연유를 가늠할 길이 없어 뒷머리만 벅벅 긁었다.


“뭐지? 발음이 틀렸나?”


작가의말

소소한 사건사고 몇 개의 에피소드 내용을

이런 식으로 축약시키다 보니 뭔가 느낌이 오묘합니다.

좀 심란하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개연성을 날려 먹는 무리수인가 싶다가도,

막상 저조한 일일 조회수를 보면 이게 옳은 선택이지 싶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9 필리온
    작성일
    22.05.07 13:31
    No. 1

    주말에 연재를 쉬시더라도 앞부분을 지금의 연재방식으로 축약및 재편집하시는게 니을듯합니다. 요즘웹소설을 읽는 젋은 층들은 긴서사 너무 복잡한사건전개등등 대략10여년전의 대여점방식의 한권읜 진행방식을 한편으로 축약하거나 3편이내로 압축된 진행이 인기가 있더라고요 뭐 저처럼 40대 들어선 저로선 지금120편진나서의 진행이 소소하고 괜찮다면 40편부터의 진행이 맘에 들었으니깐요 말그대로 초반40편까지의 진입징벽이 산성급으로 있고 그뒤가 재미있지만 이미 그 진입장벽에 나가떨어진사람들이 너무 많을테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느림뱅이
    작성일
    22.05.07 16:36
    No. 2

    의견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야기 흐름이 점점 커지는
    크레센도 형식을 고집부렸던 게 잘못이지 싶습니다.

    그래서 다음 2부를 준비하면서부터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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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속상한 혼잣말 (8) 22.03.15 208 8 16쪽
119 속상한 혼잣말 (7) 22.03.14 202 8 17쪽
118 속상한 혼잣말 (6) 22.03.12 205 8 14쪽
117 속상한 혼잣말 (5) 22.03.11 203 8 17쪽
116 속상한 혼잣말 (4) 22.03.10 211 8 13쪽
115 속상한 혼잣말 (3) 22.03.09 214 8 11쪽
114 속상한 혼잣말 (2) 22.03.08 212 9 14쪽
113 서툰 오해 (4) + 속상한 혼잣말 (1) 22.03.07 209 8 13쪽
112 서툰 오해 (3) 22.03.05 212 8 14쪽
111 서툰 오해 (2) 22.03.04 214 7 16쪽
110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7) + 서툰 오해 (1) 22.03.03 214 7 16쪽
109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6) 22.03.02 219 8 14쪽
108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5) 22.03.01 213 8 13쪽
107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4) 22.02.28 216 8 12쪽
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8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0 8 15쪽
103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2) 22.02.23 232 8 14쪽
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3 8 17쪽
101 가려진 발자취 (7) 22.02.21 223 8 17쪽
100 가려진 발자취 (6) 22.02.19 223 8 13쪽
99 가려진 발자취 (5) 22.02.18 228 8 12쪽
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1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2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8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5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7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39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0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4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48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3 8 14쪽
86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3) + 내일은 영주님 (1) +2 22.02.04 261 8 15쪽
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1 7 15쪽
84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1) 22.02.02 261 8 15쪽
83 확률을 읽는 소녀 (8) 22.02.01 255 8 16쪽
82 확률을 읽는 소녀 (7) 22.01.31 253 8 13쪽
81 확률을 읽는 소녀 (6) 22.01.29 253 8 13쪽
80 확률을 읽는 소녀 (5) +2 22.01.28 253 8 16쪽
79 확률을 읽는 소녀 (4) 22.01.27 254 8 14쪽
78 확률을 읽는 소녀 (3) +2 22.01.26 262 8 14쪽
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0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3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5 7 15쪽
74 어긋난 신조 (4) 22.01.22 268 7 17쪽
73 어긋난 신조 (3) 22.01.21 271 7 13쪽
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4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1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2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9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8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9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4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4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5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0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5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5 11 13쪽
60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6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6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3 11 14쪽
57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2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3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4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8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6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6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1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1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0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7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300 10 13쪽
44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8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3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9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2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7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5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9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3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2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4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3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7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1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0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6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76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6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1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10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2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22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7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3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7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7 14 13쪽
15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47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8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91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500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8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4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19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30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4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798 19 14쪽
5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4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72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5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83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4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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