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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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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연재수 :
179 회
조회수 :
54,579
추천수 :
1,940
글자수 :
1,135,544

작성
21.12.21 16:15
조회
447
추천
13
글자
11쪽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DUMMY

- 쿠쿠쿠쿠쿠쿠..... 드드드드드드.........


급작스럽게 뒤틀려 갈라지는 지반 사이로 살의 충만한 괴성이 뻥하니 터져나왔다.


{크오오오오오오!!!}


그런데 미친듯이 새어나오는 게 분노에 찬 울부짖음뿐만이 아니었던지라, 이 기세에 눌려 움찔한 니제벨을 포함한 베엘제불의 병력들이 바싹 긴장했다.


"이, 이럴수가! 어떻게 이토록 막대한 존재력이...?! 미쳤어!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큼, 인정하긴 싫지만... 이번에도 '팔리타라토(Phalitarato)' 녀석의 판단이 옳았단 거네."

"이게 정녕 성년의식을 막 끝낸 마족이 뿜어낼 수 있는 기운이란 말인가?! 이건 마치 지옥의 ㄷ... 어엇?!"


데하스피와 니제벨의 독백에 편승하던 크라바샨의 감상평은 마무리되지 못했다.


- 투확-!


그피의 안력으로도 쫓기 힘든 잔상이 땅 아래에서 튀어나오더니, 찰나간에 니제벨을 꿰뚫고 지나간 것이다.


"...어... 어엇...? 꺄아아악-!"


얼마나 순식간에 벌어진 공격이었던지, 그녀의 고통 인식과 비명이 한 박자 늦게 쏠려나왔다.


"아파! 아프다고!!!"


그래도 직계자란 이름에 걸맞은 위용을 갖춘 터라 즉사는 가까스로 면한 듯 보였다. 물론 그 죽음을 회피하는 과정에서 다섯 개의 팔과 두 개의 다리를 잃었지만 말이다.


한편, 니제벨에게 치명상을 안겨준 그 섬뜩한 잔상은 처음 속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크라바샨을 향해 치솟았다.


"흥! 어딜!"


이에 크라바샨은 양손에 각기 다른 마력폭풍을 일으키더니 그것들을 하나로 합치며 공격에 대비했다.


- 치직, 파지직... 쁘드드드득...


이윽고 크라바샨에 의해 돌진이 저지된 잔상이 진면목을 드러냈다.


그것은 생명체라고 부르기엔 다소 이질감이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약 10m 크기의 -우둘투둘한 금속 표면 위로 검붉은 핏줄 문신이 새겨진- 전신갑주가 스스로 살아 움직인다고 표현하는 편이 정답에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흐흐흐! 크하하하, 이제야 얼굴을 드러내줬구나! 대악마 루치펠의 직계자여!"

"......"


크라바샨이 능청스럽게 루카스에게 인사를 건넸으나 예상대로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그저 자신을 가로막은 장애물을 치우고 앞으로 전진코자 하는 루카스의 의지만이 번뜩이며 존재했을 따름이었다.


그리고 그 의지는 주먹에 강한 존재력을 담아 휘두르기 시작했다.


- 쾅! 쾅! 쾅! 쾅!


마구잡이식의 단순한 가격일 뿐인데도 크라바샨이 방패삼은 폭풍장벽이 심하게 요동치며 꿀렁거렸다.


"크으으윽!"


이대론 얼마 버티지도 못할 것이라 판단한 크라바샨의 얼굴에서도 여유가 거짓말처럼 자취를 감췄다.


'아뿔사, 최초의 마룡과 즐기느라 힘을 과도하게 소모했구나!'


그는 알베른과의 앞선 전투를 후회하는 가운데 고개를 돌려 아군에게 도움을 구했다.


"데하스피! 날 도와다오!"

"지금 안 그래도 그럴 참이었어!"


데하스피는 루카스가 크라바샨에게 묶여있는 지금이 더없는 기회라는 계산과 판단이 이미 마쳐진 상태였다.


- 우웅-!


이윽고 공들여 완성된 그녀의 주문이 포문을 열었을 땐, 이미 다른 고위마족들 또한 루카스를 향해 날아오르거나 마법 조준이 완료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이 자리에 모인 마족들 또한 마찬가지로 데하스피와 같은 영악한 생각을 마친 모양이었다.


- 퍼버벙! 펑! 쿠과광!


직계자, 그리고 그에 준하는 고위마족들의 정성이 깃든 마법공격은 그야말로 격이 달랐다. 크고 작은 마력 덩어리들이 한데 폭발하며 발생시킨 후폭풍은 데거렝젤의 경계 저너머까지 퍼져나갈 정도로 엄청났다.


"왜, 왜..."


다만 한 가지 흠이라면, 그들의 표적이 하나가 아니라 둘이었다는 점이다.


"...어째서... 나... 나까지......"


그의 물음엔 남은 무리 중 가장 강한 데하스피가 너스레를 떨며 대답해줬는데, 인근 다른 마족들의 미묘한 미소에서도 동일한 의미가 담겨있음을 손쉽게 알아챌 수 있었다.


"햐아~, 미안, 미안! 혼신의 힘을 쏟다보니, 이런 실수를 다하네?"

"이... 이것들이... 나를... 제치려고......"

"걱정마! 크라바샨~! 우리는 너의 희생을 꼭 기억할 꺼야! 아, 물론 임무보고 땐 대충 생략하겠지만~."

"...너, 너희를... 저, 저주하겠...... 끄어어어어......"


이미 영혼까지 너덜너덜 넝마가 된 크라바샨은, 바다 밑으로 침몰하는 전함처럼 밑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마치 커다란 구름이 하늘에서 서서히 떨어지는 듯한, 어쩌면 나름 장관이라고 할 수 있는 풍경이었다.


그런데 정작 데하스피를 비롯한 다른 마족들의 탐욕스런 관심은 이미 다른 곳에 집중되어 있었다.


"어머~, 어머! 위대하신 베엘제불 님의 영광을 위해 영멸을 맞이한 마족이 여기 또 하나 있네?"


루카스의 사체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그들이었지만, 그는 크라바샨의 일부과 함께 이미 공중분해 됐을 것으로 단정짓곤 하나둘씩 천천히 니제벨을 응시한 것이었다.


"으, 으윽... 이, 이러지마! 데하스피! 우, 우, 우, 우리! 우린! 진짜 친했었잖아!!!"


상처 입은 피라냐가 자신을 뜯어먹고자 몰려오는 무리를 허탈하게 바라보는 심정이 아마 지금의 그녀와 꼭 같을지 모르겠다.


"그~럼~! 물론이지! 니제벨~."


한껏 움츠러든 니제벨에게 다가오는 데하스피의 입가는 활짝 웃고 있었지만, 매서운 눈빛만큼은 조금도 웃고 있지 않았다.


"우린 둘도 없는 친구니까, 네 장례식만큼은 아주 호화롭게 치러줄께~."

"사, 살려줘! 제발!"

"이히히히~! 친구야~, 내 서열을 높여줘서 고~마~워~!"

"뭐, 뭐든 할테니까! 여, 영멸만은!"

"히히히힛! 너야말로 그만 포기해. 네가 내 입장이었어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을 꺼잖아, 안 그래?"

"...망할 년!"


데하스피의 매정한 손길이 친구의 목덜미를 차근차근 파고 들었다. 그녀의 목적 자체가 니제벨의 영멸이었던 만큼 악독하기 이를 데 없었다.


"...꺼... 꺼그으으윽... 꺼엌..."


그렇게 데하스피의 손날이 무딘 톱날처럼 니제벨의 목을 야곰야곰 절반 이상 썰었을 무렵이었다.


- 으지직... 펑! 콰앙-!


"?!"


루카스의 신형이 크라바샨의 남은 잔재를 터트리며 나타났다. 그리고 이에 동공이 팽창한 관중들이 전투 태세를 취하기 전, 루카스는 이들 중 가장 강하다고 판단된 데하스피를 기습목표로 삼았다.


- 촤아악!


"크흡!"


그의 거침없는 일격은 데하스피의 가슴팍부터 뱃가죽까지 섬뜩하게 찢어냈다.


"...어... 어떻게... 크헙!"


니제벨에게서 시선을 돌린 데하스피는 처한 상황이 도무지 믿겨지지가 않았다. 그녀의 심장이 어느샌가 루카스의 손에 들려져 고동치고 있는 현실을 쉬이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이, 이렇게... 어처구니 없게... 당할 순 없..."


그녀는 서둘러 마력을 순환시키며, 다른 마족들 뒤로 숨으려 했다. 비록 기습으로 받은 피해가 심각하긴 해도 충분한 시간만 확보한다면 유실된 주요 장기를 대략 복원시킨 후에 유유히 도망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조금 전에 흩뿌려놓았던 그녀의 업보가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지만은 않았다.


- 팍!


니제벨이 당황하여 등을 보인 그녀에게 아직 남아있던 3개의 팔을 휘두르며 거머리처럼 들러붙었다.


"어디...가니... 친...구야...?"

"이, 이거놔! 이 미친 년아..."

"왜... 그래에... 나랑... 같이... 가아지..."

"꺄아아아악!"


니제벨은 데하스피의 완강한 저항 속에 머리가 깨끗히 떨어나가기 직전, 데하스피의 뇌수를 뽑아 으깨는 일에 성공했다.


- 쁘직!


이때 루카스는 그녀들이 서로 자멸하면서 생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그녀들의 육신 위로 피어난 흐릿한 영체들을 붙잡음과 동시에 거무튀튀한 마력을 양껏 소모하여 까맣게 태워버렸다.


{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


이후 불편한 침묵이 근방에 감돌았다. 거짓으로도 멀쩡하다 하기 힘든 루카스와, 졸지에 구심점을 잃은 베엘제불 측 병력들 사이로 황량한 먼지들만 풀풀 날렸다.


"전원 공격!"


그래도 그 정적이 끝까지 유지되진 못했다. 직계자에 못지 않은 수준의 고위마족들이 아직 대거 존재하는데다가, 부상으로 인해 의욕은 있으되 앞으로 한 걸음도 떼지 못하는 루카스의 상태를 그들이 알아챈 까닭이었다.


- 쿵. 쿵. 쿵. 쿵.


제일 먼저 근접전에 특화된 마족들부터 타고 있던 마수들을 움직였고,


- 우웅웅... 쿠와아아아-!


이에 질 세라 약 80만여 개의 마법진들이 부리나케 생성되어 고도로 응축된 마탄들을 토해냈다. 비록 한박자 늦은 마탄세례들이었지만, 놀라운 속도로 앞선 돌격형 마수들을 추월하여 루카스를 가격했다.


- 퍼펑! 펑! 펑! 펑! 쾅! 쾅!


"큭!"


크라바샨과 함께 입었었던 피해가 상상 이상으로 컸던 탓일까? 이미 깨질 것처럼 균열이 나있던 루카스의 표면은 이어진 충격에 의해 조금씩 깎여나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샤 앞을 지키는 루카스에겐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이, 이걸 이렇게나 버틴다고?'

'확실히 저건 위험한 놈이다! 반드시 싹을 잘라야 해!'


베엘제불의 마족들은 심장이 쫄깃해질 정도의 위기감을 느끼며 새삼 각오를 굳게 다졌다.


- 두두두두두...


최선두의 마수에 올라타 있던 어느 마족이 루카스의 목덜미를 향해 창날을 바짝 세웠다.


"크하하하! 전공은 나의 차지다! 잘 가라, 루치펠의 직계자여!"


그런데 루카스를 한 번에 꿰뚫고자 찔러 넣었던 무기가 돌연 빈공간을 헤집는 것과 같이 창끝부터 삼켜지기 시작했다.


- 슈우우우우...


"허억!"


해당 마족이 빠른 판단으로 즉각 뛰어내리지 않았더라면, 타고 있던 마수와 함께 딸려 들어갔을 아찔한 순간이었다.

물론 바싹 뒤따라 달리던 병력들이 상당했던 터라 온전한 상태가 될 순 없었다.


- 쿠구구구... 우당당탕! 콰직. 콰지직!


"아아아악!!!"


이렇게 돌격전선이 삽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가운데, 몇몇 고위마족들은 이 현상을 분석하며 제니티아가 초위마법을 끝내 성공했음을 깨달았다.


"이럴수가! 그녀가 기어코! 기어이 공간을 잘라내어 독립영역을 만들어냈단 말인가?!"


그들은 또한 제니티아의 자기희생에 대해 티끌만큼도 납득치 못했다.


"정말로 자식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군."


작가의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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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1) 22.04.07 182 7 11쪽
140 마셔야 하는 독주 (5) 22.04.06 178 8 18쪽
139 마셔야 하는 독주 (4) +2 22.04.05 175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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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편애와 편증 (4) 22.03.28 178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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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편애와 편증 (2) 22.03.25 183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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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번외] 야상곡 22.03.18 189 7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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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속상한 혼잣말 (9) 22.03.16 204 10 14쪽
120 속상한 혼잣말 (8) 22.03.15 208 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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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속상한 혼잣말 (2) 22.03.08 212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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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6) 22.03.02 219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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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4) 22.02.28 216 8 12쪽
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8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0 8 15쪽
103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2) 22.02.23 232 8 14쪽
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3 8 17쪽
101 가려진 발자취 (7) 22.02.21 223 8 17쪽
100 가려진 발자취 (6) 22.02.19 223 8 13쪽
99 가려진 발자취 (5) 22.02.18 228 8 12쪽
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1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2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8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5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7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39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1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4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48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3 8 14쪽
86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3) + 내일은 영주님 (1) +2 22.02.04 261 8 15쪽
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1 7 15쪽
84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1) 22.02.02 261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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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확률을 읽는 소녀 (7) 22.01.31 253 8 13쪽
81 확률을 읽는 소녀 (6) 22.01.29 253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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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0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3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5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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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4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1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2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9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8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9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4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4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5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0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5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5 11 13쪽
60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6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6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3 11 14쪽
57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2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3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4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8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7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6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1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1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0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7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300 10 13쪽
44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8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3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9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2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8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5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9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3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2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5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6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8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2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1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7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79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7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2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11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3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23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7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3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7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7 14 13쪽
»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48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8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91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500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8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4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19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30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4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798 19 14쪽
5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4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72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5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83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5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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