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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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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연재수 :
1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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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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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3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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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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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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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자
14쪽

난해한 정신세계 (2)

DUMMY

"나는 당신에게 줄 것이다, 마지막 기회를."

"아, 알았어요! 제대로 답변할께요!"


부쩍 짧아진 그의 말투와 분위기에 버쩍 긴장하게 된 그녀는 한 차례 숨을 '후우' 고르고 난 뒤에 입을 열었다.


"그 전에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루카스 님."

"왜지? 질문은 내가 했다. 너의 대답이 먼저다."

"주, 중요한 거예요! 확실히 답변드릴 수 있도록 딱 한 가지만 알려주세요!"

"알았다, 질문 해봐라."

"루, 루카스 님께서 트로돈 부대를 괴멸시키셨다는 이야기가 사실인가요?"

"...트로돈?"


최근에 엮인 일이 몇 가지 있었던 루카스는 잠시 고심을 했고, 그것을 느낌상 알아챈 레이첼이 설명을 추가로 보탰다.


"일전에 드레프타에서 조우하셨던..."

"아, 그 파충류?"

"네! 그 파충류가 바로 트로돈이에요! 현장에 있던 저희 동료들이 전해준 이야기들이 정말인가요?"

"음... 그것들은 신을 자처했고, 신을 모독했다. 그러니 잡아 죽여야 마땅했다."

"세상에나! 진짜로 거짓이 아니었었군요!"

"그래. 아무튼 난 대답했다. 이제 네 차례다."

"......"


불필요한 여유 따윈 허락치 않겠단 그의 압박을 느낀 레이첼은, 서둘러 표정을 정리한 뒤 인간 귀족들의 인사법으로써 공손한 예의를 갖췄다.


"흠흠, 저 시르니아 레이첼 스톤, 루카스 님께서 기분이 언짢으셨다면 정중히 사과올리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귀찮게 따라다니면서 주변에 머물렀던 건, 당신께오서 어떤 분인지를 판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부디 너그러이 용서해주십시오."

"그래서 용건은?"

"......"


아직 굽혔던 허리를 펴지 못한 그녀의 이마 위로 식은땀이 삐질 흐르는 이유는, 당연히 팔짱까지 끼고서 살벌하게 노려보는 루카스 때문이었다.


"오드노아 종족을 대표하여 말씀 올리겠습니다. 저희는 정식으로 루카스 님, 당신께 협력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왜지?"

"저흰 루카스 님의 힘이 절실합니다."

"어째서? 너희들은 이미 강력하다."

"그래봤자입니다. 그걸론 턱 없이 부족합니다. 트로돈의 침공으로부터 저희 종족을 비롯한 이 세계 전체를 지키기 위함이니..."

"침공? 그 도마뱀들이?"

"머지않아 크고 작은 침략행위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겁니다. 아니, 이미 발생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위협은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루카스에게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 했다.


"그건 내 알 바 아니다."

"부디 재고해주십시오! 현재 저희의 전력만으론 그들의 공세를 막아내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인간 왕국을 포함한 다른 종족들은 그 어떤 대비도 안 됐습니다! 제발 힘을, 당신의 무력을 빌려주셨으면 합니다!"

"흥! 거ㅈ..."


습관처럼 '거절한다'를 내뱉으려던 루카스는, 제안 상대가 마계귀환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요정족임을 번뜩 상기하곤 슬며시 말끝을 바꿨다.


"...거래하지."

"감사합니다! 루카스 님의 조건을 말씀해주세요. 만일 제가 약속드릴 수 없는 범위라면, 저희 결정권자들한테 최대한 빨리 전달하고 확답 드리겠습니다."

"결정권자들?"

"저희 종족의 수뇌부와 원로회 등을 일컫습니다."

"그렇군. 그렇다면 너는 일종의 사절 같은 거였나?"

“네, 맞습니다!”


루카스는 다짜고짜 레이첼을 고문하지 않길 정말 잘 했다는 뿌듯함을 느끼며 자신의 조건을 표명했다.


"단도직입으로 말하겠다. 나는 게이트를 원한다."

"네?!"


핵심전략물자로 분류되는 게이트는, 총통과 원로회 뿐만 아니라 고위관료들이 참석하는 최고회의를 거쳐야할 안건이었다. 그러나 이 조건의 경중을 모르는 루카스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걱정마라. 소유권이 아니다. 사용을 원한다. 잘 되면 한 번으로 될 거다."

"...제가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나는 돌아가고자 한다."

"네? 돌아가신다고요? 어느 지역을 말씀하시는 거죠? 그게 바다 건너 동방대륙은 아닐 테고요."


레이첼의 두뇌 속에서 온갖 추론과 가설들이 난무하여 말을 쉽게 있지 못하는 가운데, 루카스 또한 내적갈등이 생겨나 말문을 멈췄다.


'가만... 도마뱀의 공세가 아무리 무섭다한들, 어찌 마계 마족들과 마물들에게 비할 수 있나? 처음부터 곧이 곧대로 밝혔다간 분명히......'


그가 거래조건을 말한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를 여실히 드러낸다는 의미. 예전에도 한 번 고심했던 바와 같이, 최악의 경우 루카스의 정체와 목적지를 알게 된 요정족들이 협력은 커녕, 되레 이 행성의 모든 나라와 동맹을 결성하여 자신에게 대항하려 할 수도 있었다.


그런 난감한 결말은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루카스가 서둘러 말을 바꿨다.


“음, 내가 실수했다. 처음부터 무리한 조건을 언급한 것 같다.”

“...네. 솔직히 조금 많이요. 전쟁은 보통 장기전이니까 루카스 님과 저희 종족 간에 조금씩 신뢰를 쌓아가는 건 어떨까요?”

“확실히 그건 틀린 말이 아니다. 흐음...”


루카스는 레이첼의 단계적인 관계발전에는 동의하는 바였으나, 마계 귀환 외엔 딱히 지향점이 없는 그로선 의외로 큰 난제였다.


'큼, 마땅한 게 없군. 아이들이 바네사랑 멀리 떨어지는 걸 많이 슬퍼하던데, 우선 그것부터 어떻게 해결해 보라고 할까?'


집착에서 멀어지면 심신이 느슨해지며 미처 잊고 있던 오감이 되살아나는 법. 루카스 또한 레이첼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땀내음을 문득 인식했다.


“큼, 안 되겠다. 일단 너는 씻고 나와라.”

“...네?”


누군가에겐 엄청난 포상이 될 수도 있는 향내였으나, 루카스에겐 땀냄새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만끽하는 별난 취향이 없었다.


“가서 구석구석 씻고 와라.”

“......”


한편, 레이첼은 가시방석에 앉은 것만 같은 심정이 됐다. 살짝 찡그린 루카스의 눈빛은 그녀의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이, 이 인간이... 나를?!’


그렇게 엇나간 그녀의 추측은 상상의 날개까지 동반하여 펄럭였다.


'그럼 그렇지! 역시 겉으로만 아닌 척할 뿐이었어! 이 짐승! 인간은 전부 똑같아! 그나저나 어쩌지?! 페이 씨랑 폴라 씨가 이쪽으로 오려면 아직 거리가 꽤 있을 건데?!'


그녀는 옷매무새를 단정히 고치는 가운데 초조함을 달래려 했다. 그런데 이것을 두고 자의식과잉이라며 딱 잘라 비난하긴 또 어려웠다.


이는 오드노아 일족의 외모가 인간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매력적이란 보편적인 사실과, 인간을 향해 살짝 미소만 지어도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제끼던 그녀의 무수한 경험들이 어줍잖게 버무려진 상황이라고 봐야 했던 것이다.


"아, 공교롭게도 손님이군. 안타깝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다."

"......"


다소 뜬금없는 루카스의 선언이었으나, 오래지 않아 특실 방문이 가볍게 두들겨졌다.


- 똑. 똑. 똑.


"실례합니다. 마법사 연맹에서 나왔습니다."




* * * * *


루카스와 레이첼이 낯선 방문자를 맞이한 지 넉넉잡아 20분이나 지났을까? 고급 숙박시설에서 빠져나온 그들은 방문자의 안내를 받으며 이 도시의 마법사연맹 지부로 걸음했다.


'휴~, 다행이다. 때마침 면담요청이라니! 운이 좋았어! 이대로 폴라 씨와 페이 씨가 올 때까진 대충 얼버무리다가 도망치자! 내가 하고픈 일이 얼마나 산더미인데! 이 우락부락한 인간의 노리개로 전락하는 건 사양이야, 절대로! '


뜻밖의 상황으로 화제가 전환되어 위기를 모면했다고 생각하는 레이첼. 하지만 그녀는 루카스 또한 딴 마음을 품기 시작했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


'내가 마족임을 드러내는 건 마계로 돌아갈 가능성이 확실해졌을 때가 가장 적절하겠지. 그렇다면 요정족이 보유한 공간이동 마법수준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겠고. 흠... 어? 가만? 이건 내년 초에 베라 양과 그 친구들을 통해도 전혀 문제 없는 일 아닌가? 오히려 못 미더운 이 여자보단 그 편이 더 신뢰가 가는데? 좋아, 당장 오늘밤에 내빼야겠다. 괜한 실수로 일 그르치기 전에 말이야. 후후훗.'


동상이몽의 그들이 잠시후 도착한 곳은, 시내 중심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어느 대저택이었다. 당장 눈으로 보여지는 지부의 규모부터가 여느 고위귀족 가문에 비견될만 했다.


이 모습은 지금으로부터 약 80여 년 전 오드노아의 마법을 뛰어넘고자 시도된, 헤트만의 각 지방을 대표하는 마법사들의 거국적 교류가 오늘날의 연합 공동체로써 나날이 발전한 결과물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었다.


"안에서 지부장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저어... 그런데..."


저택 내에서도 여지껏 앞장 서왔던 안내인은, 돌연 대단히 미안한 표정으로 루카스를 향해 고개 숙였다.


"매우 죄송스럽습니다만, 레이첼님의 경호원님께선 더 이상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제가 다른 접객실로 모시겠습니다."

"?"


여기까지 오면서 향후 우선순위가 정해진 루카스의 입장에선, 이런 안내인의 착각이 기분 나쁘긴 커녕 오히려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었다.


"아하, 그렇습니까? 괜찮습니다. 나는 이곳의 방침을 존중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핫?!"


레이첼의 촉이 그녀의 뾰족한 귀와 함께 쫑끗했다. 루카스의 주저없는 목례와 덤덤한 어투 속에 담긴 낌새를 그녀가 바로 꿰뚫어 본 것이었다.


'이 인간이 어딜 내빼려고?! 내 가치가 그깟 대은화 몇 푼 보다 못하다는 거야, 뭐야?! 날 탐욕스럽게 노렸던 짐승 주제에!'


그렇게 이상을 감지한 레이첼은 황급히 온몸을 던져 루카스의 팔뚝에 매달리다시피 했다.


"어, 어딜 가세요?!!!"

"당연히... 여관이다."


'거짓말!'


정녕 그의 말엔 거짓은 없었다. 물론 여행 보따리를 챙겨 바로 튄다는 부가적인 계획을 제외하면 분명히 그랬다.


다소 머뭇거린 루카스의 답변으로 확신이 들어선 레이첼은, 그가 뭐라고 더 말하기 전에 안내인을 향하여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전했다.


"저기, ‘니펠(Niffel)’ 씨라고 했던가요?"

"그렇습니다."

"니펠 씨, 이 분은 경호원이 아닌 든든한 저의 '동.료.'이십니다. 그러니 이 분과 함께가 아니라면 저 또한 이대로 돌아가겠어요."

"이런! 제가 미처 몰라 뵙습니다! 부디 무례를 용서하십시오. 자, 두 분 모두 이쪽으로 모시겠습니다."

"호호호~, 착각할 수도 있는 거죠. 저야말로 갑자기 정색해서 죄송합니다. 자! 가요, 루카스 님!"

"······"


덫 해제에 실패한 루카스는 '어쩌면 이 또한 창조주의 뜻'이겠거니 하며 마지못해 안쪽으로 이끌려 들어갔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곳 지부를 맡고 있는 '레플로 딘클리지(Leplow Dinklage)'입니다."


그는 굵은 갈색 눈썹과 덥수룩한 수염, 그리고 비정상적으로 왜소한 130cm 안팎의 신장이 특징적인 중년인이었다.


그렇다고 가볍게 느껴지는 위인은 아니었다. 전용 의자에서 일어나 반겨오는 그의 눈빛부터가 깊은 권위를 풍기고 있기 때문이었다.


“갑작스런 초청에도 이렇게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른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시르니아 레이첼 스톤이라 합니다."

"스톤? 저어... 혹시 대장로이신 파렐 스톤 님과는..."

"네, 제 아버님 되십니다."

"어이쿠, 생각도 못한 귀인이셨군요!"

"아닙니다. 저희 아버님의 지위가 높으실 뿐, 저는 귀인이랄 것이 없습니다."

"하하하. 자제분께서 이렇듯 매우 겸손하기까지 하시니, 제가 대장로님을 실제로 뵌 적은 없으나 훌륭한 성품을 지니고 계심은 능히 짐작할 수 있겠군요."

"호호, 감사합니다. 아, 이쪽은 루카스 님. 제 '동료'이십니다."

"루카스... '님'이라고요?"


심심한 충격을 받은 레플로는 떨떠름한 표정의 루카스와 엉겹결에 악수를 나눈 뒤 그와 그녀를 집무실 중앙 테이블 쪽으로 안내했다. 그리곤 때마침 들어온 2명의 고용인이 따뜻한 차와 약간의 다과를 응접 테이블 위에 내어놓고서 물러날 때까지 말을 잠시 아꼈다.


"...허허, 동료시라고요? 정말 의외라 놀랐습니다. 요정족이 스스로 다른 종족을 동료라 부르는 것도 모자라 경칭까지 사용하는 건 처음 봐서 말이죠. 더욱이 대장로이신..."

"저기 말씀 중에 실례되나, 심히 중요한 사안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이쿠, 내 정신 좀 봐! 이런 귀한 손님들을 모셔놓곤 제가 허튼 소리만 해댔군요. 하하하."


슬슬 잡설을 치우고 본론을 꺼내려는 레플로의 웃음기가 급속도로 희미해졌다. 이런 모습만 봐도 해당 지부의 중요한 사안이라는 게 그닥 좋은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다름이 아니라, 자문을 긴히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을 한 번 봐주시겠습니까?"


레플로는 미리 한쪽에 준비되어 있던 2자루의 포대 중 하나를 끌렀다.


"먼저 이것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 제가 무례하게 이런 식으로 스톤 양의 실력을 가늠해보려 하는 점은 깊이 사과드리겠습니다."

"이, 이건..."


작가의말

운이 따른다면 월요일부턴 댓글도 조금씩 달리겠군요.

이유야 당연히 독자 이벤트 때문이겠고요.

  

파하하하! 누가 이걸 진짜로 읽는다고!

선작과 댓글이 살짝꿍 늘어나도 저는 속지 않을 겁니다!

그럴 리가 없잖아요! 으어허헛! 아하하... 하하... 흐으... 뜨흑흑...

  

그래도...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궁상 그만 떨고 다음 게시글이나 예약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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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불공정 계약 (1) +2 22.05.10 169 8 13쪽
170 열린 문과 닫힌 문 (5) +2 22.05.09 171 9 12쪽
169 열린 문과 닫힌 문 (4) +4 22.05.07 165 9 12쪽
168 열린 문과 닫힌 문 (3) +2 22.05.06 169 9 14쪽
167 열린 문과 닫힌 문 (2) +2 22.05.05 173 9 13쪽
166 열린 문과 닫힌 문 (1) +2 22.05.04 171 8 13쪽
165 교체된 정체성 (6) +4 22.05.03 173 8 20쪽
164 교체된 정체성 (5) +2 22.05.02 166 9 12쪽
163 교체된 정체성 (4) +2 22.04.30 172 9 13쪽
162 교체된 정체성 (3) +2 22.04.29 174 8 14쪽
161 교체된 정체성 (2) +2 22.04.28 176 8 15쪽
160 교체된 정체성 (1) +2 22.04.27 168 8 12쪽
159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2) 22.04.26 165 7 12쪽
158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1) 22.04.25 170 6 16쪽
157 하늘과 땅 사이 (4) 22.04.23 166 8 13쪽
156 하늘과 땅 사이 (3) 22.04.22 165 8 16쪽
155 하늘과 땅 사이 (2) 22.04.21 162 8 12쪽
154 적의 적 (6) + 하늘과 땅 사이 (1) 22.04.20 167 8 14쪽
153 적의 적 (5) 22.04.19 166 8 16쪽
152 적의 적 (4) 22.04.18 159 8 14쪽
151 적의 적 (3) 22.04.16 169 8 12쪽
150 적의 적 (2) 22.04.15 168 8 14쪽
149 형벌적 윤회 (7) + 적의 적 (1) 22.04.14 166 8 15쪽
148 형벌적 윤회 (6) 22.04.13 168 8 13쪽
147 형벌적 윤회 (5) 22.04.12 171 8 16쪽
146 형벌적 윤회 (4) 22.04.11 172 8 16쪽
145 형벌적 윤회 (3) 22.04.09 169 8 12쪽
144 형벌적 윤회 (2) 22.04.08 174 8 12쪽
143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3) + 형벌적 윤회 (1) 22.04.07 185 8 14쪽
142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2) 22.04.07 184 6 14쪽
141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1) 22.04.07 182 7 11쪽
140 마셔야 하는 독주 (5) 22.04.06 178 8 18쪽
139 마셔야 하는 독주 (4) +2 22.04.05 175 8 15쪽
138 마셔야 하는 독주 (3) 22.04.04 175 8 15쪽
137 마셔야 하는 독주 (2) +2 22.04.02 190 8 13쪽
136 마셔야 하는 독주 (1) 22.04.01 188 8 13쪽
135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2) 22.03.31 191 8 15쪽
134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1) 22.03.30 182 9 13쪽
133 편애와 편증 (5) 22.03.29 177 8 14쪽
132 편애와 편증 (4) 22.03.28 178 8 12쪽
131 편애와 편증 (3) 22.03.26 182 8 16쪽
130 편애와 편증 (2) 22.03.25 183 7 12쪽
129 애물단지 (5) + 편애와 편증 (1) 22.03.24 186 8 15쪽
128 애물단지 (4) 22.03.23 183 8 11쪽
127 애물단지 (3) 22.03.22 185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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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애물단지 (1) 22.03.19 202 8 14쪽
124 [번외] 야상곡 22.03.18 189 7 19쪽
123 속상한 혼잣말 (11) +2 22.03.18 190 9 15쪽
122 속상한 혼잣말 (10) 22.03.17 194 8 16쪽
121 속상한 혼잣말 (9) 22.03.16 204 10 14쪽
120 속상한 혼잣말 (8) 22.03.15 208 8 16쪽
119 속상한 혼잣말 (7) 22.03.14 202 8 17쪽
118 속상한 혼잣말 (6) 22.03.12 205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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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9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0 8 15쪽
103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2) 22.02.23 232 8 14쪽
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3 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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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가려진 발자취 (6) 22.02.19 223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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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1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2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8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5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7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39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1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4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49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3 8 14쪽
86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3) + 내일은 영주님 (1) +2 22.02.04 262 8 15쪽
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1 7 15쪽
84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1) 22.02.02 261 8 15쪽
83 확률을 읽는 소녀 (8) 22.02.01 255 8 16쪽
82 확률을 읽는 소녀 (7) 22.01.31 253 8 13쪽
81 확률을 읽는 소녀 (6) 22.01.29 253 8 13쪽
80 확률을 읽는 소녀 (5) +2 22.01.28 253 8 16쪽
79 확률을 읽는 소녀 (4) 22.01.27 254 8 14쪽
78 확률을 읽는 소녀 (3) +2 22.01.26 262 8 14쪽
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0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4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5 7 15쪽
74 어긋난 신조 (4) 22.01.22 268 7 17쪽
73 어긋난 신조 (3) 22.01.21 271 7 13쪽
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4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1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2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9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8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9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5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4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5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0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5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5 11 13쪽
»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7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6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3 11 14쪽
57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2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3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4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8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7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6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1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1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0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7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300 10 13쪽
44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8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3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9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2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8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5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9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3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2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5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6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8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2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1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7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79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7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3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11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3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23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7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4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7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7 14 13쪽
15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49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8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91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500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8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4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19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30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4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799 19 14쪽
5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4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72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5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83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5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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