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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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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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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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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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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4쪽

애물단지 (2)

DUMMY

“처음 뵙겠습니다, ‘알랭 드 루시드(Alain de Lucid)’이라고 합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어... 음... 루카스입니다.”


알랭 단장은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그 의도를 유추중인 루카스의 기색을 읽고서 선뜻 선수를 쳤다.


“아, 저흰 포로 인계와 이송을 위해 왔을 따름입니다. 다른 속셈은 없습니다.”

“음, 알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녀석들을 잠시 빌려가도 되겠는지요?”

“당연합니다. 내 부하가 아니라 당신의 사람들입니다.”

“예, 그럼.”


첫인사를 담백하게 마친 알랭 단장은 다른 부하들과 몇 마디씩 이야기 나누며 공로를 치하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폴라와 리스베트, 그리고 페이만을 따로 불러내어 훨씬 더 외진 곳으로 이동했다.


“니들이 고생 많다. 그중에 폴라, 네가 특히 애썼다.”

“아닙니다. 맡은 바 임무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단장님! 저도 폴라 못지 않게 온갖 고초를 겪었...”


알랭은 뻔뻔하게 주둥이 터는 페이를 향해 눈을 흘겼다.


“그래. 폴라와 리스베트가 블랙리스트를 2명이나 생포할 동안, 여기서 너는 아이들의 ‘보모’ 노릇이나 하느라 ‘갖은’ 노고가 많았구나. 정.말.로.“

“......”


그는 모처럼 삿대질까지 동원하여 성을 냈다.


”인마! 너 진짜 종종 예고도 없이 뻥뻥 폭발하는 그 성격 좀 어떻게 못 하겠냐? 정말 그거 하나만 고치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고, 내가 니 신삥일 때부터 누누히 지적했어, 안 했어?”

“...죄송...합니다.”

“아오, 하다못해 대상이라도 가려가면서 들이박아라! 겁대가리 없이 VIP한테도 바득바득 달려드는 네 놈의 분노조절장애에는 나도 이젠 두 손 들겠다만, 너로 인해 총통 각하께서 얼마나 진땀 빼셨는지 아냐, 앙?! 덩달아 나도 원로회에서 이 사건을 모르게끔 정보통제 하느라 피똥을 한 무데기나 쌌다! 이 화상아!”

“......옙, 죄송, 주의하겠습니다.”


알랭은 본전도 못 찾고 찌그러진 페이에게서 시선을 거두며 말했다.


“흠흠, 어쨌든 이렇게 오랜만에 얼굴을 맞대니까 좋다. 어떤 특이사항이나 요청사항 있으면 지금 보고해. 이걸로 정기보고를 갈음하겠다.”

“”“네!”””


“편의상 서열 무시하고, 가장 빨리 끝날 거 같은 리스베트 너부터 시작해봐.”

“옙! 잔존한 비스마우어 일족은 트로돈 1계승자 아르카니토에게 복속된 것이 사실임이 확인됐으며, 현재 그가 후발대의 계승자를 제거하고 남은 세력을 흡수하는 일에 일조하고 있다합니다. 또한... (하략)...”


리스베트로부터 비스마우어 일족의 근황과 그들과의 전투 성과, 그리고 변이체 발생사건 전말에 대해 간략히 보고 듣고난 알랭 단장은 습관처럼 자신의 턱을 천천히 매만졌다.


“흐음... 그래, 수고했다. 다음은 폴라.”

“예!”

”혹시 비밀서약 건과 관련하여 더 획득한 정보가 있나?”

“네. 헤트만 마법사 연맹 총장은 그 연구라는 것에 적극 가담하기로 최종결정 내렸습니다. 분위기상 어젯밤에 서약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군.”

”특이사항으로는 베스퍼라는 마법사가 자진하여 연구에 동참했다는 점입니다. 서약은 일찌감치 끝마친 것으로 보였습니다.”

“응? 누구?”

“이름 베스퍼 재커릭. 그녀는 6성에 임박한 5성 마법사로써, 현 흐나파스 지부의 사무총장입니다. VIP와는 지난 정령왕 사건 중에 안면을 튼...”


줄줄이 이어지는 폴라의 설명 도중에, 리스베트가 쓰윽하고 난입했다.


“글쎄요, 단순히 안면만 튼 게 아니던데요? 틀 수 있는 부분은 위아래로 다 튼 것 같던데...”

“”“?!”””


리스베트는 이야기 계속해보란 알랭 단장의 재촉 어린 고갯짓을 확인하고서 말을 이었다.


“오늘 아침에 VIP와 그 인간 여성이 같은 천막에서 나오는 모습을 제가 똑똑히 봤습니다. 정말 우연찮게도 말이죠.”

“어? 그래?”

“여자쪽이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후들거리는 상태로 짐작하건대... 간밤에 장난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커흠, 그, 그렇군.”


헛기침으로 민망함을 털어낸 알랭 단장의 눈길이 물끄러미 폴라를 향했고, 그녀는 변명하듯 황급히 입술을 뗐다.


“사, 사실확인 이후에 보고 드리려 했습니다. VIP의 성적취향이 특정 종족에 편향됐는지도 아직 판단이 모호하기도 해서...”

“잠깐, 잠깐, 폴라야. 나는 널 질타하려던 게 아니었다. 그저 네가 미처 몰랐나 싶어서 쳐다봤을 뿐이야.”

“...네, 단장님.”


여기까지 말한 알랭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를 환기시키듯 박수를 가볍게 ‘탁’치며 향후 지령을 하달했다.


“총통 각하의 지시사항이다. 먼저 리스베트!”

“넵!”

“너와 네 팀은 당분간 나를 따라 움직인다. 내가 꾸려온 팀에게 포로 인계하고 푹 쉬면서 정비해. 이곳에서 이틀 머문 뒤 시토 사막으로 이동한다.”

“어라? 본토로 가는 게 아닙니까?”

“포로의 감금과 심문은 시토 사막에서 진행키로 했다. 이 기회를 잘 살려서 그림자 속에 꽁꽁 숨은 비스마우어 일족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자시더군. 혹시 모를 비상사태를 대비해 원로회 장로님 두 분께서도 지원차 합류하실 거다.”

“음... 시토 사막행은 전투시 지역피해의 최소화 때문인 겁니까?”

”그래, 중간에 여의치 않으면 추가정보를 적당히 획득하는 선에서 만족하고 깨끗하게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구태여 되묻지 않아도 알랭이 말하는 마무리란 곧 포로들의 살처분을 뜻하는 것이리라.


”너와 너의 팀에겐 대단히 미안한 말이지만, 지금까지의 임무성과에 대한 보너스 및 휴가는 본토복귀 후에 일괄 정산하겠다. 그 대신 아주 넉넉하게 계산해주마.”

“옙, 단장님.”

“그리고 폴라, 페이.”

“넵.”

“예.”

“너흰 이대로 계속 VIP를 보좌하면서 본토로 안내해라. 계속 우호적인 관계유지에 힘쓰되, 상황에 따라 동원하려 했던 부정적인 조치는 일절 배제한다. 오직 긍정적인 수단만을 활용하도록.”


그녀들이 본토에서 출발 전 부여 받은 임무의 세부지침엔 암살이나 독살과 같은 극단적인 수단까지 포함되어 있었으므로, 앞으로 그런 방면은 염두에 두지 말란 의미였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여러모로 말이 많이 나왔던 미인계 역시 제외시키기로 했다.”

“오오, 정말이십니까?”

“그래. 각하께선 라호나바스와 같은 초월적 존재를 상대로 어줍잖은 수작을 부려선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셨고, 원로회도 그 뜻에 동의했다. 강력한 아군으로 만들어도 시원찮은 판국에 오히려 원한을 사게 되면 큰일이니까.”

“오우예~!”


불편한 중압감에서 해방된 페이는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고, 알랭 단장은 조금은 복잡한 얼굴로 피식 웃었다.


“이 결정은 나 역시도 기쁘게 생각한다. 너희를 그런 임무에 투입 해놓고서 내 마음이 영 편치 않았었어. 아무튼 지금까지 고생 많았고, 너희들에게 그런 임무를 부여한 점 정식으로 사과하겠다.”

“아닙니다. 다 각오하고 자원했던 임무였습니다.”

“에이~, 단장님! 우리 사이에 뭘 그런 걸 가지고~.”

“훗, 녀석들.”


우정 및 끈끈한 동료애가 훈훈하게 만발했다. 그러나 가장 막내였던 리스베트가 그들 사이에 장난감 폭탄 1개를 능청스럽게 투척해버렸다.


“저기 질문 있습니다, 알랭 단장님!”

“어, 왜? 말해봐.”

”혹시 VIP에게 역으로 함락 당했을 경우엔 어떤 메뉴얼로 대응해야 합니ㄲ...”


- 퍽!


”아앜!”


폴라에게 옆구리를 피격 당한 리스베트가 황급히 몸을 빼며 변명했다.


”서, 선배! 전 딱히 폴라 선배가 아니라, 레이첼 양을 지칭했을 따름... 히익!”


- 후웅~!


그러나 용서는 없었다. 이미 분노의 꿀밤이 별똥별처럼 그녀의 정수리에 내리꽂히고 있었던 것이다.


- 따따닥-!


“흐앙! 잘못했어요~, 폴라 선배!”





* * * * *


그렇게 하루가 꼬박 지났다. 저마다 분배 받은 제 역할에 따라 더 남을 사람은 남았고, 떠날 사람은 남은 여행을 재개했다.


본래는 마법진을 통해 곧장 타미아르의 드레프타로 전이하여 게이트를 이용할 예정이었으나, 여기까지 온 김에 잠시 들리고픈 곳이 있다는 루카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일정이 살짝 조율됐다.


- 탈탈탈탈... 더그덕, 덜그덕. 탈탈탈탈탈...


알쿤다 자매와 루카스, 그리고 페이와 폴라를 태운 짐마차 1대가 기아니크의 땅을 무던히 달렸다.


나라의 분위기가 안팎으로 흉흉하여 불시검문이 잦았지만, 무사통과의 보증수표인 요정족이 함께 동행하고 있으니 여정길에 큰 지장은 없었다.


으레 비협조적인 영주나 지방관리들도 아주 없진 않았으나, 그럴 때마다 루카스가 진귀한 보석을 하나씩 던져줌으로써, 종종 뜻하지 않게 피어났던 갈등을 아름답게 치유시키곤 했다.


이들의 최종 경유지는 뮤티움 공화국의 수도 ‘씨슬’.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기아니크의 레벨티오 자작령이라 불렸던 지역을 루카스가 굳이 방문하려는 이유야 크게 대단찮았다.


“거리가 가까웠다.”

“......”

“그리고 이번이 그곳을 방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거 같아서였다.”

“...아, 네.”


마부석에 루카스와 나란히 앉은 폴라의 대답에선 살짝 김 빠진 기색이 느껴졌다. 그러나 곧 어떤 생각을 떠올린 그녀가 말을 이었다.


“아! 가만 생각해보니 의외의 볼거리가 있겠네요. 신생 국가인데다, 서방 대륙에선 흔치 않은 공화국이잖아요.”

“맞다. 나는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넘어간 경우를 처음 본다. 거기 사는 보통 사람들을 한 번쯤 보고 싶었다. 겨우 몇 달 뿐이지만 엄연히 과도기는 과도기이니까 뭔가가 달라졌을 거다.”

“아~, 그러셨군요.”


여전히 루카스의 저의가 미심쩍지만 대충 우야무야 넘어가야만 하는 폴라였다. 그러나 루카스의 무릎 위를 독차지하고 있던 나디아가 고개를 갸웃하며 질문을 던진 덕에 이득을 봤다.


“아삐~, 고화졍이 모예요? 그거 마시써요?”

“하하하, 그건 음식이 아니다. 네가 먹을 걸 묻는 거보니 배가 고프구나?”

“...녜, 히힛!”

”조금만 참아라. 곧 다음 마을이 나올 거다.”

“히히, 그데요. 고화졍에선 뭐가 맛나요?”

”글쎄, 나는 그곳 특산물을 잘 모른다. 하지만 거기 중심부에 사는 친구에게 부탁하도록 하겠다, 네가 원한다면.”

“진쨔요?”

“물론 진짜다. 그 친구가 우리 나디아가 좋아할 먹거리를 많이 많이 챙겨줄 꺼다. 그는 꽤 높은 사람이니까.”

“우와앙~!”


환호성에 치인 아리송한 물음표가 나디아에게서 떨어져나갔는데, 옆자리의 폴라가 그것을 냉큼 이어받았다.


‘뭐지? 그 내용은 금시초문인데?’


의문이 샘솟은 폴라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추가정보를 유도했다.


“아하! 겸사겸사 가시는 거였군요? 거기에도 지인이 계셨는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제게 그분의 성함을 알려주시면 사전연락을 넣어두겠습니다.”

“으음... 그것도 그렇겠군.”


레벨티오 일가의 사회적 지위를 떠올린 루카스는, 폴라의 의견대로 깜짝 방문보단 그 편이 타당하다고 느껴졌다.


“매우 이성적인 제안이었다. 그의 이름은 크리스 레벨티오. 그 사람에게 연락하면 된다. 그대의 친구인 루카스가 오랜만에 놀러가겠노라고.”

“네? 뮤티움의 크리스 레벨티오라면 분명...”

“아, 그가 바빠서 연락이 어려우면 캐서린 레벨티오를 찾아라.”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서로 어떻게 아시는 건지...”


폴라는 루카스가 신생 공화국의 집정관과 어떤 관계인지를 묻고자 했다.


과거 휠러 백작을 처단하고 반란군을 이끌었던 루카스의 전공은 그의 희망에 따라 지도부가 발 벗고 나서서 고의적으로 묻어버린 터라, 요정족의 정보망에도 걸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루카스가 본심을 공유하고픈 생각도 없었을 뿐더러, 갑자기 전방을 가리킨 나디아의 손가락질에 의해 그녀의 의문은 멀찍이 떠밀려났다.


“아삐! 져기!”

“?”


그렇다고 그녀가 선수를 뺏겼다며 속상해하기엔 특이점이 매우 의아스러웠다.


“루카스 님께서 아시는 분인가요?”

“아니, 전혀.”


거리는 제법 멀었어도 대상의 얼굴이 훤히 드러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루카스가 지저분한 로브를 걸치고 있는 인물을 제대로 판별하지 못할 리가 없었다.


“그렇다고 하기엔... 루카스 님을 보자마자 유별나게 반가워하고 있지 않나요?”

“난 저런 거 모른다.”

“심지어 두 팔까지 흔들어 대면서 방방 뛰는 데도요?”

“나는 처음 보는 여자애다, 하늘에 맹세코.”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모르겠으나, 폴라의 말투가 몹시 퉁명스러워졌다.


“솔직히 말씀해주셔도 괜찮습니다. 루카스 님정도면 여자관계가 많이 복잡할 수도 있는 거죠.”

“뭔 소리냐? 난 거짓말하지 않았다. 왜 날 의심하지? 그보다 나 정도란 말뜻은 뭐냐?”

”흥, 정말 아닌가요? 저건 어떤 식으로 해석하더라도 다음 마을까지 태워달란 몸부림이 아니잖습니까?”

“오해금지다. 나는 심히 억울하다.”


루카스의 입장에선 갑자기 사나워진 폴라의 언행도 납득이 어려웠고, 야스민보다 앳된 소녀의 열성적 환호는 더더욱 이해불가였다.


그러던 중 그의 감각에 이상한 뭔가가 걸렸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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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열린 문과 닫힌 문 (4) +4 22.05.07 164 9 12쪽
168 열린 문과 닫힌 문 (3) +2 22.05.06 169 9 14쪽
167 열린 문과 닫힌 문 (2) +2 22.05.05 173 9 13쪽
166 열린 문과 닫힌 문 (1) +2 22.05.04 171 8 13쪽
165 교체된 정체성 (6) +4 22.05.03 173 8 20쪽
164 교체된 정체성 (5) +2 22.05.02 165 9 12쪽
163 교체된 정체성 (4) +2 22.04.30 170 9 13쪽
162 교체된 정체성 (3) +2 22.04.29 173 8 14쪽
161 교체된 정체성 (2) +2 22.04.28 175 8 15쪽
160 교체된 정체성 (1) +2 22.04.27 167 8 12쪽
159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2) 22.04.26 165 7 12쪽
158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1) 22.04.25 169 6 16쪽
157 하늘과 땅 사이 (4) 22.04.23 166 8 13쪽
156 하늘과 땅 사이 (3) 22.04.22 165 8 16쪽
155 하늘과 땅 사이 (2) 22.04.21 162 8 12쪽
154 적의 적 (6) + 하늘과 땅 사이 (1) 22.04.20 167 8 14쪽
153 적의 적 (5) 22.04.19 166 8 16쪽
152 적의 적 (4) 22.04.18 159 8 14쪽
151 적의 적 (3) 22.04.16 168 8 12쪽
150 적의 적 (2) 22.04.15 167 8 14쪽
149 형벌적 윤회 (7) + 적의 적 (1) 22.04.14 165 8 15쪽
148 형벌적 윤회 (6) 22.04.13 167 8 13쪽
147 형벌적 윤회 (5) 22.04.12 171 8 16쪽
146 형벌적 윤회 (4) 22.04.11 171 8 16쪽
145 형벌적 윤회 (3) 22.04.09 169 8 12쪽
144 형벌적 윤회 (2) 22.04.08 173 8 12쪽
143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3) + 형벌적 윤회 (1) 22.04.07 184 8 14쪽
142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2) 22.04.07 184 6 14쪽
141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1) 22.04.07 182 7 11쪽
140 마셔야 하는 독주 (5) 22.04.06 178 8 18쪽
139 마셔야 하는 독주 (4) +2 22.04.05 174 8 15쪽
138 마셔야 하는 독주 (3) 22.04.04 174 8 15쪽
137 마셔야 하는 독주 (2) +2 22.04.02 188 8 13쪽
136 마셔야 하는 독주 (1) 22.04.01 188 8 13쪽
135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2) 22.03.31 190 8 15쪽
134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1) 22.03.30 181 9 13쪽
133 편애와 편증 (5) 22.03.29 176 8 14쪽
132 편애와 편증 (4) 22.03.28 178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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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편애와 편증 (2) 22.03.25 182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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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애물단지 (4) 22.03.23 182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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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속상한 혼잣말 (9) 22.03.16 20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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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8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0 8 15쪽
103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2) 22.02.23 232 8 14쪽
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3 8 17쪽
101 가려진 발자취 (7) 22.02.21 223 8 17쪽
100 가려진 발자취 (6) 22.02.19 222 8 13쪽
99 가려진 발자취 (5) 22.02.18 228 8 12쪽
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1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2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7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4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7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39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0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3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48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3 8 14쪽
86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3) + 내일은 영주님 (1) +2 22.02.04 261 8 15쪽
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1 7 15쪽
84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1) 22.02.02 261 8 15쪽
83 확률을 읽는 소녀 (8) 22.02.01 255 8 16쪽
82 확률을 읽는 소녀 (7) 22.01.31 253 8 13쪽
81 확률을 읽는 소녀 (6) 22.01.29 252 8 13쪽
80 확률을 읽는 소녀 (5) +2 22.01.28 253 8 16쪽
79 확률을 읽는 소녀 (4) 22.01.27 253 8 14쪽
78 확률을 읽는 소녀 (3) +2 22.01.26 262 8 14쪽
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0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1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3 7 15쪽
74 어긋난 신조 (4) 22.01.22 268 7 17쪽
73 어긋난 신조 (3) 22.01.21 271 7 13쪽
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4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0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2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8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8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8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4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4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5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0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4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4 11 13쪽
60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6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4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2 11 14쪽
57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2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2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4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8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5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6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1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1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0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7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299 10 13쪽
44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7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2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8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2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7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4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7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3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2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4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2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7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1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0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6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76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5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1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09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1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19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5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1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2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4 14 13쪽
15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42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3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89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497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7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2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18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28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3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797 19 14쪽
5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2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69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3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79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1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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