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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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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연재수 :
179 회
조회수 :
54,459
추천수 :
1,940
글자수 :
1,135,544

작성
21.12.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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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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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결코 다시 전쟁 (4)

DUMMY

* * * * *


지금 막 대학살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외곽과는 달리, 도시내부의 경비대는 고전에 고전을 거듭하는 중이었다.


그나마 위안이라고 한다면, 도시 내에서 가장 튼튼한 건물인 무기고를 중심으로 한 방어선이 툼베르의 습격으로부터 어떻게든 견디고 있다는 점이었다.


"결(結, Combine)! 겨어얼!!!"


이렇듯 목청 터져라 외치는 더스틴 경비대장의 지휘 아래, 전투마법사 1인에 나머지 병사 7인으로 긴급구성된 각 분대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 따다다다당!


두꺼운 사각방패를 움켜쥔 병사들은 공격의 핵심인 전투마법사를 툼베르의 발톱과 꼬리로부터 단단히 보호했다.


"정(征, Push)! 저어엉!!!"

"으랴아아아아!!!"


각 방패병들은 바짝 들러붙은 툼베르들을 있는 힘껏 밀치거나 옆사람에게 힘을 보탰다.


"절(切, Sever)!!!"


이 명령엔 최선두 방패병들이 땅에 미끄러지듯이 바짝 웅크리며, 시전을 끝마친 마법사들의 시야를 탁 틔어줬다.


“”"이거나 쳐 먹어라!!!"””


- 화륵, 콰아아아!

- 촤촤자자자자창-!

- 파지지지직!!!


화염과 냉기, 전격과 바람. 마법사 각각의 손에서 필사적으로 발현된 3위계 원소마법들은, 제각각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전방으로 쏘아졌다.


"""끼이-! 끼에에에에-!"""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격분한 툼베르들이 마구 날뛰었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눈엣가시 같은 방패 대형을 와해시키기 위해 다소 무리한 돌진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 때야! 조져!"

"에라이, 쒸뿔! 이 바퀴벌레 같은 놈들아!"


- 퍽! 퍽! 퍽! 콰과곽!

"끼익, 낔! 케륵!"


하지만 그들은 이런 돌발공격을 전담하는 메토와 하급 기사들에게 둘러싸여 맞아죽거나, 혹은 더 큰 피해를 입고 몸을 빼는 불운만 겪어야 했다.


"허억... 헉... 허억..."

"후우... 후우...."


얼핏 보면 경비대가 우세한 것 같았지만, 흐르는 시간과 쌓여가는 피로는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게다가 아무리 열심히 때려잡아도 툼베르의 숫자는 줄기는커녕 오히려 불어만 갔다. 도시 곳곳에 퍼져 있던 놈들이 동족의 절규를 듣고서 속속들이 모여든 까닭이엇다.


"와씨... 이건 뭐 끝도 없네! 베라 양, 괜찮습니까?"

"하아, 하아... 걱정 마세요."

"쩝... 너무 무리하는 것 같은데...”

“전 아직 더 싸울 수 있어요!”

”에휴, 그래도 나만 믿어요! 하늘이 두 쪽 나더라도 내가 반드시 지켜 줄테니까!"

"네! 전 메토 씨를 믿어요!"


필사적으로 상대해야 하는 툼베르 무리가 어느덧 100마리가 족히 넘어가는 상황. 근처에서 같이 협력 중인 경비대원들은, 이 암울함 속에도 불구하고 눈치 없이 오가는 메토와 베라의 핑크빛 대화가 영 아니꼬았다.


'하... 씨... 옘병들하네. 진짜...'

'퉤잇! 누군 여자친구가 없는 줄 아나!'

'니미럴,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딴 개고생을!'

'내 더러워서라도 꼭 살아남고 만다! 살아서 나도 애인 만든다! 반드시 만들고 말겠어! 아아, 조상님들! 제게 힘을 주십쇼!'


몹시도 구슬픈 의욕이 솟구친 병사들은 악으로 깡으로 무기와 방패를 휘둘렀다. 그러나 도무지 끝을 알 수 없는 전투는 기어이 병사들의 체력을 밑바닥까지 박박 갉아먹고야 말았다.


그야말로 시간을 질질 끌며 병사들의 체력을 야금야금 깎아낸 툼베르들의 영악함이, 그렇게 전투의 승기를 조금씩 잡아가는 중이었다.


- 피이이이이이이이-!


"엇?!"


누가 희망이 없을 때 희망을 품어야 그것이 진짜 희망이라고 했던가? 모든 이가 최후의 최후까지 발악하던 그때, 낯익은 파공음이 꿈에 그리던 희망처럼 베라의 민감한 귓가에 들려왔다.


"돼, 됐어요! 우린 살았어요!"


힘들어서 완전 죽을 상이던 몇몇 병사들이 '드디어 저게 미쳤나?'란 표정으로 베라를 쳐다봤다. 하지만 이미 확신에 찬 그녀는, 그런 눈초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허공을 향해 형광마법을 한 가득 쏘아올렸다.


- 휘이익~, 펑! 퍼버버버버펑!


그녀의 마법봉에서 뻗어져나간 마법탄은, 마치 값비싼 폭죽처럼 밤하늘을 알알이 수놓았다.


"어? 베라 양, 방금 뭐를..."


돌발행동의 이유를 물어보려던 메토는 곧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그것은 맞은편 하늘에서 만개하는 또 하나의 형광마법을 확인한 까닭이었다.


- 파팡! 파파파팡!


"지원군이다아아아아!!!"

"우와아아아아!!!"


때 아닌 장관이 펼쳐졌다. 메토가 지난 광산전투에서 본 적이 있던 익룡 케프테릭스가 대규모로 떼지어 날아오고 있던 것이다.


"사, 살 수 있어! 씨바!"


지금까지 버텨낸 사람들은 문자 그대로 밤하늘을 가르는 희망의 날갯짓을 보며 눈물을 머금을 정도로 감격했다.


- 슈우우우...


놀랍게도 그들의 감동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거친 속도로 활강하던 익룡 위에서 밤하늘을 꼭 닮은 그림자들이 우수수수 떨어져 내린 것이다.


현재 비행 중인 케프테릭스만 300마리가 넘고, 그 1기에 최소 2인 이상이 탑승했다는 사실까지 파악한 눈 좋은 사람들에겐 가슴이 절로 웅장해지는 절경 그 자체였다.


"우와..."


베라를 제외한 인간병사들은 전투만이 유일한 목적이자 생활방식인, 오드노아의 특수작전부대가 보여주는 기예에 혀를 내둘렀다.


- 촤악! 스걱!


강인한 신체능력에 마법으로까지 일시 강화된 그들의 움직임은 눈으로 쫓기도 힘들었다. 그 하나하나의 무력은 메토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해도 허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했다. 그들이 시야 사각지대에서 파고들 때마다, 발목과 다리의 힘줄이 뚝뚝 끊어진 툼베르들이 속수무책으로 나자빠지며 괴성을 질러댔다.


- 꽤에이에에에!!!


이때다 싶어진 더스틴 경비대장이 크게 외쳤다.


"원군! 원군이다!!! 드디어 되갚아줄 차례가 왔다! 저 빌어먹을 도룡뇽 새끼들을 싹 다 쓸어버려! 전원 돌격!"

"돌겨어어억!!!"


거짓말처럼 활력을 되찾은 병사들은 경비대장의 명령에 열렬히 호응해줬다.


- 끼이이이이......


이후 놀랍게도 도시 곳곳에 악몽을 퍼트렸던 900마리의 툼베르 중 마지막 한 마리의 단말마가 튀어나올 때까진 겨우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만일 전투지역이 이토록 광범위하지 않았더라면, 이보다 적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실로 압도적인 전투양상이었다.


"누가 이곳 책임자입니까?"


머리두건을 벗은 어느 요정족 사내의 물음. 몇몇의 병사들은 무심코 메토를 바라보기도 했으나, 그래도 대부분의 시선은 더스틴 경비대장을 향했다.


"현재는 접니다. 이 도시의 경비대장 '더스틴 캠프(Dustin Camp)'라 합니다. 덕분에 살았습ㄴ..."


이곳에 온 목적이 뚜렷한 요정족 사내는 길어지는 더스틴의 인사를 적당히 끊었다.


"도중에 말 끊어서 미안하지만, 지금 상황이 나쁜 만큼 인사는 나중에 정식으로 다시 하도록 합시다.”

“아, 아... 예.”

”혹시 이것들 말고 다른 종류가 목격되진 않았습니까?"

"···글쎄요. 여태 싸운 괴물은 이렇게 생긴 도마뱀들이 전부입니다."

"흠, 그나저나 긴급구조신호는 누가 터트린 겁니까?"


직설적인 표현으론 '너희가 우리의 신호체계를 어찌 알고 있냐?'는 추궁 섞인 의미였는데, 그때 마침 덩치 큰 사내들 무리 사이에 가려져 있던 베라가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저요! 접니다! 알랭 단장님!"

"이름과 소속."

"베리아 시두스! 게이트 관리부, 코어담당 기술자입니다!"

"뭐?!"


그녀의 소속을 확인한 알랭 단장의 인상이 있는대로 팍 구겨졌다.


"코어담당 기술자가 게이트 코어는 어쩌고 왜 여기에 있지? 자넨 응급상황 발생시 행동지침도 모르나?!"

"저어... 그게 어쩌다보니..."

"참나, 어쩌다보니?! 이런, 쯧! 상황상 질책과 처벌은 잠시 미루겠지만, 추후에 이뤄질 중징계를 단단히 각오해야 할 거다!”

“...넵, 알랭 단장님.”

”쯧, 이곳 게이트 건설현장의 정확한 위치는?"

"저쪽으로 4.72km..."


부쩍 의기소침해진 베라의 오른 검지가 한적해 보이는 숲과 부지를 가리킬 때였다.


- 콰아아앙-! 쿠구구구구구...


게이트가 위치한 방향에서 운석이라도 떨어진 듯한 폭발과 울림이 도시 전역을 뒤흔들었다.


"젠장! 역시 양동 작전이었나?!!! 전원 바로 이동!"


홍수로 무너진 둑처럼 숲의 지형 일부가 어그러진 광경을 직접 목격한 알랭의 지시엔, 일말의 망설임조차 없었다.


- 펄럭~.


몹시 흥분한 그가 재빨리 케프테릭스에 탑승하여 날아오르자, 칠 백에 가까운 숫자의 특작부대 대원들도 그 즉시 단장의 뒤를 따랐다.




* * * * *


직경 1.8km, 깊이 139m. 루카스가 원인인 이 구덩이의 끝자락에선 간신히 목숨을 건진 생존자들이 고통과 기침을 힘겹게 토해내고 있었다.


"끄으윽... 엇! 와, 왕가의 신물이?! 신물이 부러지다니......"

"지금은 물러서야 할 때입니다, 아르카니토!"


이제 아르카니토를 중심으로 서 있는 트로돈의 전사들은 현재 60명도 채 남아 있지 않았다.


"크윽, 분하다! 라호나바스 님의 축복만 있었더라면... 이토록 허무하게는... 크웁! 쿨럭!"


불과 한두 시간 전까지만 해도 그의 날카로운 창이자 든든한 방패였던 트로돈 전사들은, 이젠 어느 것이 누구의 어떤 신체인지조차 알아보기 힘든 형태로 사방에 반쯤 파묻혀진 상황이었다.


"쿨럭, 쿨럭! 오드노아 놈들이... 이토록 강력한 화신의 비호를... 커흐흡... 받고 있었을... 줄이야!"

"마, 말씀을 아끼십시오! 서둘러 전장에서 벗어나셔야 합니다!"

"크으으윽..."


측근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나는 아르카니토의 부상이 예사롭지 않았다. 객관적으로도 완전히 뜯겨나간 그의 왼쪽 눈 정도는 상처라고 언급하기도 민망할 수준으로 처참했다.


- 저벅. 저벅. 저벅.


섬뜩한 발소리. 이는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일으킨 장본인인, 루카스의 것이었다. 아르카니토는 비교적 멀쩡한 다른 눈으로, 구덩이 중심부로부터 이쪽 방향으로 걸어오는 루카스를 체념하듯 바라보며 말했다.


"난 틀렸다, ‘비가아르(Vigarr)’. 네가 살아남은 형제들을 이끌고 도망쳐라."

"그럴 순 없습니다, 아르카니토! 당신은 첫 번째로 깨어난 적통이시자, 초월자 라호나바스 님의 은총을 받아 트로돈의 왕좌를 거머쥘 분이십니다!"

"어서... 가라."

"불복하겠습니다!"

"쿨럭, 쿨럭... 어서..."

"항명을 용서하십시오, 아르카니토! 저는... 언제까지나 당신의 창이며 방패입니다!"

"비가아르..."


호흡을 고른 비가아르가 대봉 끝에 마나를 불어넣어 창날을 생성시켰다. 그리곤 그대로 아르카니토의 앞을 가로막았다.


- 취익, 취익...


무의식적으로 혀를 길게 날름거리는 비가아르의 모습에선, 죽음에 덤덤히 맞서려는 흥분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엿볼 수 있었다.


"트로돈을 위하여. 그리고 나의 주군을 위하여.”


그러던 그때. 돌연 루카스의 발밑에서 검붉은 진흙더미가 꾸물꾸물 피어올랐다. 그들과 루카스와의 거리가 300m 안팎 수준으로 좁혀졌을 무렵이었다.


- 츠츠츠츠츠츠츠...


”...음?"


모양새부터가 더럽게 끈적끈적한 그 진흙들은, 마치 거미가 먹잇감을 둘둘 말듯이 루카스의 신체를 빠르게 휘감았다.


"얼씨구? 이건 또 뭐지?"


루카스는 짜증나는 모기를 쫓아내는 듯한 표정이 됐다. 그리곤 자신의 몸에 걸쭉하게 엉겨오는 흙더미들을 마구잡이로 뜯기 시작했다.


- 쫘악, 쫘악.


그렇게 그의 관심이 잠시 다른 곳으로 쏠리자, 웬 로브를 뒤집어쓴 족속들이 나무 그림자에서 속속들이 나타나 아르카니토의 주위에 우르르 몰려왔다.


"이쪽입니다! 서두르십쇼!"

"너흰... 누구냐?"

"설명은 이곳을 벗어나서 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움직여야 합니다! 저희 마법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무력화되고 있습니다!"

"별 수 없군. 좋다, 일단 너희들의 호의를 감사히 받도록 하지."


루카스가 괴이한 마법효과를 모조리 털어냈을 땐, 아르카니토와 트로돈 생존자들은 자취를 말끔히 감춘 후였다.


“헛? 이 쳐 죽일 이교도 놈들 어디 갔어?! 감히 내 앞에서 전능한 신을 자처하고도 살고자 하다니! 반드시 마지막 한 놈의 숨통마저 끊어내고야 말리라!”


고대어로 쌍욕을 한 바가지 퍼부은 그는, 도무지 용서할 수 없는 도망자들을 쫓기 위해서 그동안 봉인처럼 제한해뒀던 감각을 조금씩 풀어냈다.


“...어쭈? 지원군?!”


가장 먼저 그의 인식범위 내에 잡힌 것은 비행중인 어느 생명체 무리였다. 그 규모와 이동방향을 두고 따져보면, 탈주한 도마뱀들이 불러 들인 추가 병력정도로 짐작됐다.


"망할 이교도 놈들!"


- ...뚜두두둑!


불쌍한 어느 아름드리나무 한 그루가 루카스의 투덜거림과 함께 뿌리째 뽑혔다.


- 우지끈!


신선도가 파릇파릇할 수 밖에 없는 통나무는, 그 상태 그대로 그의 어깨위로 번쩍 들어 올려졌다.


- 부우우웅~.


“몽땅 꼬치구이로 만들어주마!”


그렇게 루카스는 신규 목표물과의 정확한 간격을 잠시간 가늠했다. 그것은 나무를 포탄처럼 쏘아내기 위한 밑작업이었다.


""핡!""


하지만 그때. 지금까지 한 쪽에 꼭꼭 숨어서 구경만 해오던 리사와 미라이가 루카스의 의도를 이해함과 동시에 질겁하여 튀어나왔다.


"워! 워! 워! 정지! 정지! 정지이이!!!"

"잠깐! 잠깐만!"

“?”


"아냐! 아니라고! 우리 편! 우리 펴어언!!!"

“제바알!!! 잠깐만요오오!!!”

"......"


다행히 그녀들이 소리를 꽥꽥 지르며 말려온 덕에, 또 다른 참사와 새로운 원한관계가 미연에 방지될 수 있었다.


작가의말

아아... 슬프게도...

추천수의 비밀을 알아버렸습니다. 

 

연재 몇 초만에 추천 카운트가 되서

'이게 뭐지?' 싶어 유심히 관찰한 결과,

독자 미션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유입현상이더군요.

 

어쩐지 첫 3회만 유독...

에휴휴... 그냥 신경 끄고 착시를 즐길 걸 그랬습니다.

이제 실상을 알고 나니까, 마음 한 켠이 아려오네요.

 

잠시 쓰린 속 다독이고, 다시 주제 파악하고,

그렇게 아레나 완주에만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에고, 내가 그럼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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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열린 문과 닫힌 문 (2) +2 22.05.05 173 9 13쪽
166 열린 문과 닫힌 문 (1) +2 22.05.04 171 8 13쪽
165 교체된 정체성 (6) +4 22.05.03 173 8 20쪽
164 교체된 정체성 (5) +2 22.05.02 165 9 12쪽
163 교체된 정체성 (4) +2 22.04.30 171 9 13쪽
162 교체된 정체성 (3) +2 22.04.29 173 8 14쪽
161 교체된 정체성 (2) +2 22.04.28 176 8 15쪽
160 교체된 정체성 (1) +2 22.04.27 167 8 12쪽
159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2) 22.04.26 165 7 12쪽
158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1) 22.04.25 170 6 16쪽
157 하늘과 땅 사이 (4) 22.04.23 166 8 13쪽
156 하늘과 땅 사이 (3) 22.04.22 165 8 16쪽
155 하늘과 땅 사이 (2) 22.04.21 162 8 12쪽
154 적의 적 (6) + 하늘과 땅 사이 (1) 22.04.20 167 8 14쪽
153 적의 적 (5) 22.04.19 166 8 16쪽
152 적의 적 (4) 22.04.18 159 8 14쪽
151 적의 적 (3) 22.04.16 168 8 12쪽
150 적의 적 (2) 22.04.15 167 8 14쪽
149 형벌적 윤회 (7) + 적의 적 (1) 22.04.14 165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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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2) 22.04.07 184 6 14쪽
141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1) 22.04.07 182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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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마셔야 하는 독주 (4) +2 22.04.05 174 8 15쪽
138 마셔야 하는 독주 (3) 22.04.04 174 8 15쪽
137 마셔야 하는 독주 (2) +2 22.04.02 189 8 13쪽
136 마셔야 하는 독주 (1) 22.04.01 188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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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6) 22.03.02 219 8 14쪽
108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5) 22.03.01 213 8 13쪽
107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4) 22.02.28 216 8 12쪽
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8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0 8 15쪽
103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2) 22.02.23 232 8 14쪽
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3 8 17쪽
101 가려진 발자취 (7) 22.02.21 223 8 17쪽
100 가려진 발자취 (6) 22.02.19 222 8 13쪽
99 가려진 발자취 (5) 22.02.18 228 8 12쪽
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1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2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7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4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7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39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0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3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48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3 8 14쪽
86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3) + 내일은 영주님 (1) +2 22.02.04 261 8 15쪽
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1 7 15쪽
84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1) 22.02.02 261 8 15쪽
83 확률을 읽는 소녀 (8) 22.02.01 255 8 16쪽
82 확률을 읽는 소녀 (7) 22.01.31 253 8 13쪽
81 확률을 읽는 소녀 (6) 22.01.29 252 8 13쪽
80 확률을 읽는 소녀 (5) +2 22.01.28 253 8 16쪽
79 확률을 읽는 소녀 (4) 22.01.27 253 8 14쪽
78 확률을 읽는 소녀 (3) +2 22.01.26 262 8 14쪽
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0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3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4 7 15쪽
74 어긋난 신조 (4) 22.01.22 268 7 17쪽
73 어긋난 신조 (3) 22.01.21 271 7 13쪽
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4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1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2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8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8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8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4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4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5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0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4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4 11 13쪽
60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6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4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2 11 14쪽
57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2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2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4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8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5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6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1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1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0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7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299 10 13쪽
»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8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2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8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2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7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4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7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3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2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4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3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7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1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0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6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76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6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1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09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1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21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5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1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2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4 14 13쪽
15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42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3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89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497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7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2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18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28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3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797 19 14쪽
5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2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69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3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80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2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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