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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퓨전

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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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35,544

작성
22.04.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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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교체된 정체성 (1)

DUMMY

* * * * *


항사룡이 루카스에게 제압 당한지도 어언 6일차.

파르하드 영주성의 새벽녘은 오늘도 이번 일의 후속조치로 바쁜 외지인들을 중심으로 무척 부산스러웠다.


“리코우 조장.”

“옙, 단장님!”

”당직사관이었던 너부터 시작해. 간밤에 본토로부터 온 전달사항이 몇 개 있었다지?”

“넵! 흠흠, 먼저 감금시설의 보강공사가 차주 내로 완료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헤트만 왕실군과 연계중인 딜레-둠브라 협동토벌작전 실행은 금일 정오로 예정됐으며, 저희 측 투입병력이 맡은 주요임무는... (하략)...”


따뜻한 우유 한 잔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리코우의 보고를 경청하던 알랭은, 활짝 열린 문밖 너머에서 어정쩡하게 서성이는 인물을 알아보곤 서둘러 조례를 파했다.


“아아, 잠깐. 내 맘대로 끊어서 미안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지. 다들 나가서 일 봐.”

“””옙, 수고하셨습니다! 단결!”””


십여 명의 간부들도 상관의 시선이 머문 곳을 확인하고 눈치껏 자리를 떴다.


“좋은 아침입니다, 주소걸 님. 이른 새벽부터 어쩐 일이십니까?”

“크흠흠, 중한 일 보는데 방해해서 미안하외다. 내 급히 물어야 할 사안이 생겨서 염치불구하고 찾아왔소.”

“아닙니다. 우선 안으로 드시지요. 아, 지금 음료라곤 우유 데운 것 밖에 없습니다만 한 잔 하시겠ㅅ...”

“아아, 괜찮소이다. 우리 천신들께오서 하도 닦달이신지라, 용건만 간단히 하고 곧장 나가봐야 하오.”

“예, 말씀하십시오.”


괜히 주위를 한 번 훑어본 주소걸이 나지막이 알랭에게 물었다.


“그으... 로비샤 영애께서 당신네들 본토로 방문하시기로 한 그거 말이외다. 혹시 확정된 거요?”

“아, 네. 영애님께서 어제 흔쾌히 수락의사를 밝히신 이래로 신속히 진행시켰습니다. 도착까지의 경호는 제가 직접 주관하기로 했고, 본토에서도 로비샤 님의 격에 알맞게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중입니다.”

“허어이...”

”그리고 아직 미정입니다만, 어쩌면 영애님의 안전하고 빠른 이동을 위해 본토의 방어결계를 한시적으로 해제하는 결의안이 오늘 중으로 최고회의에서 통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벌써 그렇게까지... 읔! 으으윽!!! 아니, 왜 나한테 화풀이십니까?! 아, 내가 제발 그리 되라며 고사를 지냈습니까, 뭘 했습니까?”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는 주소걸의 삿대질이 하늘을 향해 있는 것으로 볼 적에, 그의 마지막 몇 마디는 아드퍼드로스에게 하는 대꾸 같았다.


“험험! 돌연 큰소리 질러 미안하오. 저 위에 계신 분들의 성깔이 워낙 ㅈ랄 같, 아니 괄괄하시구려.”

“저기... 제가 본의 아니게 무슨 결례라도...?”

“아아, 신경 쓰지 마시오. 뭐 아무튼 그 방문 자체를 번복할 순 없겠소이까?”

“...죄송합니다. 이미 결정권이 제 손을 떠나서 그건 조금 어렵습니다. 아마도 영애님께서 변심하시지 않는 한은...”

“쩝... 알겠소이다. 그럼 방법을 달리하는 수밖엔 없겠구려.”

“무언가 곤란하시다면 일러주십시오. 제가 최대한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게 그러니까... 아니, 아니오. 됐소. 이게 동네방네 떠들어댈 내용은 아니라... 어휴, 이거 쪽 팔려서 원...”


옅은 한숨 속에 천신들에 대한 실망감을 담뿍 녹여낸 주소걸은 이내 앉은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났다.


“아참, 지금 루카스 경이 어디 계신지 혹시 아오? 지나는 하인들은 그저 침소엔 안 계시다는 소리만 되풀이하더이다.”

“음... 아마 이 시각이면... 영애님과 함께 정원을 거닐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오, 정보 고맙구려. 난 이만 가보리다. 하아... 요즘 들어선 진짜... 에잉! 쯧쯧쯧!”


알랭은 ‘항사룡의 독기 서린 복수심도 언뜻 이해가 된다.’는 주소걸의 작은 혼잣말을 예의상 못들은 체하며 그를 배웅했다.





* * * * *


그 길로 로비샤의 기척을 탐색하기 시작한 주소걸은, 베스퍼와 로비샤를 양 옆에 팔짱 끼고 산책을 완료한 루카스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대뜸 왜 찾아왔냐?’란 루카스의 불편한 인상을 읽었기에, 재빨리 여신을 향해 허리를 숙이며 유연하게 대처했다.


“아이고, 불초 소인이 여신께 아침 문안 여쭈옵니다~.”

“어머, 좋은 아침입니다. 주소걸 님.”

”산보를 다녀오시는 중이십니까?”

“호호, 네. 서방님께서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계속 강조하셔서요. 저 혼자 하기가 힘들다고 투정부리니까, 고맙게도 둘째랑 서방님까지 매일같이 따라나서 주시네요.”

“아아~, 참으로 화목해서 보기 좋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두 부인들의 사이까지 이리 푸근하다니! 같은 사내로써 루카스 경이 몹시 부럽습니다 그려! 헛헛헛!”


그런 그의 노력과 너스레는 좋은 결실을 맺기에 충분했다. 기분 좋아진 두 여인이 그에게 알맞은 배려를 해준 것이다.


“언니, 저흰 가볍게 씻으러 가요. 주소걸 님께서 뭔가 중요한 용건이 있으신 모양이이에요.”

“아, 그렇네. 내 눈치가 부족했어. 호호, 제 방에서 편히 말씀 나누세요. 곧 있으면 조식이니까 하녀들에게 차랑 다과는 생략하라고 할게요. 둘째야, 가자.”


베스퍼의 나이가 더 많기에 제3자의 시각에선 고개를 갸웃할 모양새였으나, 이 두 사람의 연결고리를 안다면 충분히 납득할 만 했다.


“아이고~, 황망하여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두 부인의 넉넉한 마음 씀씀이에, 이 주소걸 깊이 감사 드리옵니다.”


그렇게 베스퍼와 로비샤가 쌍으로 퇴장한 뒤 새로운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허나 현 상황이 마뜩잖은 루카스의 말머리는 단호한 축객령이었다.


“흠, 거절한다. 돌아가라.”

"아직 아무 말도 안 했소만?"

"들어도 내 대답은 변함 없을 거다."

“에이, 루카스 경. 다짜고짜 면전에서 쫓아내는 건 좀 너무한 처우가 아니오?”

“내 경험상 갑작스런 소식 중에 마음 내키는 건 없었다.”

“허허, 우리 사이에 심히 매몰차시구려~. 서로 나눈 술잔만 해도 창고 하나를 가득 채우고도 남거늘...”

“엄연히 따지면 우리 사이는 적대적 관계 아니었던가? 무엇보다 내가 마족인 거 까먹지 마라. 신선이 되고자 하는 그대는, 나랑 친분을 쌓아봤자 득 될 거 하나 없다. 이건 그대의 됨됨이가 싫지 않아서 해주는 조언이다.”

“뭐 확실히 틀린 말씀은 아니나...”


<아오, 답답해! 더는 못 참겠다! 얌마, 넌 잠깐 찌그러져 있어!>


주소걸이 루카스의 논리에 설득되어 고개를 주억이자, 인내심에 한계가 찾아온 아드퍼드로스가 반강제적으로 주소걸의 육체를 차지해버렸다.


“어이, 간만이다. 대악마의 자식아.”

“......”


루카스는 자신을 부르는 호칭이 욕처럼 귀에 박혀서 빈정 팍 상했지만, 틀림 없는 사실이라 차마 반박하진 못했다.


“야, 내가 부탁 하나만 하자.”

“싫다. 난 괜찮으니까 도로 넣어둬라.”

“미친, 내가 안 괜찮아! 말도 못 꺼내게 이러기야?”

”됐다. 뭔지 대충 짐작하고 있다. 그리고 당연히 내 대답은 ‘아니오’다.”

“아잇, 진짜 이 대악마의 새끼가...”

“듣는 새끼 기분 나쁘니까 그만 찾아 불러라.”


아드퍼드로스의 다급함은 ‘로비샤의 요정족 본토 방문’이 원인이었다. 심지어 알랭의 주도하에 빠르게 성사된 이 안건은, 루카스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그녀를 아예 수도로 이주시키려는 거사의 첫 단추임을 알기에 발작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 하겠다.


“야! 내 친구들이 연막 치느라 죽을 똥을 싸고 있다고! 아무리 콩알만한 행성의 일이라지만 이걸 감쪽같이 묻어버리기가 어디 쉬운 줄 아냐?! 어?!”

“나는 직접 안 해봐서 모른다. 하지만 니들은 내 친구가 아니라서 전혀 상관 없다.”

“아놔! 우리 이프리티아 님만 안 엮었어도 이판사판으로 들이박았을 텐데! 너 이씨...! 너 총력전이라고 들어봤냐? 앙? 총.력.전!”

“...총력전?”

“그래! 니가 암만 잘났어도 선계의 최고신들을 통째로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아? 운이 아주~아주~ 좋아야 흠씬 두들겨 처맞고, 막 너덜너덜해진 채로 마계로 추방당하는 결말일 껄?!”


그가 다른 천신들과 드잡이할 때처럼 마계를 운운하며 겁박을 해댔지만, 이번엔 상대가 나빴다.


“오호~, 그런 단순 명쾌한 해결법이!”


아드퍼드로스는 일순간 투지를 번뜩인 루카스를 향해 냉큼 절충안을 꺼내놓았다.


“...아니야. 미안해. 내가 실언했어. 방금 말은 잊어줘.”

“나도 장난이었다. 제발 그러지 말라고 천상에서 나에게 신경 써주는 거니까.”

“아오.... 에이씨, 그냥 요점부터 말할게. 우리한테 골치덩어리가 한 가지 생겼는데, 그걸 처리하는 데에 네가 협력해줘야겠다.”

“내가 굳이 그래야 하는 이유는?”

“지금처럼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연막 치는 노력도 슬슬 한계야. 나랑 내 친구들이 만사 제쳐두고 작업 한 번 빡세게 쳐야 해. 물론 이프리티아 님과 연관된 모든 사태는 니가 음흉하게 부린 수작 정도로 몰아버릴 거야. 그래야 나중에 딱 걸려서 상급신들이 개입한다 해도 뒤탈이 적으니까.”


루카스의 입장에선 구미가 상당히 당기는 제안이었다. 겸사겸사 곁다리로 아리사엘의 부담까지 줄여줄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덥썩 수락할 순 없었다. 부탁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세 번으로 새끼 쳐나가는 기현상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이미 마음을 정했어도 최대한 심드렁한 태도로 일관해야 했다.


“그러니까... 너희가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끔 너희 문제를 나보고 해결해라?”

“비슷해. 중급신이랑 엮인 일이거든. 확실한 보험이 필요해.“

“뭔가 단단히 사고 친 모양이군.”

“......아냐.”

“후훗, 대답이 한 박자 느렸다.”

“......”


루카스는 얼버무림에 실패한 아드퍼드로스를 두고 더욱 빈정거렸다. 안 그래도 마족에게 아쉬운 소리하느라 더럽고 치사하고 고까워진 마음을 더욱 증폭시키기 위함이었다.


“큼, 여러모로 나만 손해 보는 느낌이군.”

“이씨! 시끄럽고 이프리티아 님을 위해서라도 좀 도와라! 우리 쪽에서 이번 조작질만 성공하면, 한동안 니가 이프리티아 님 곁에 계속 쭉~ 붙어 있어도 걱정 없게 된다니깐!”

“흠...”

“너도 이프리티아 님이 위상을 되찾자마자 심판대로 직행하는 미래를 바라진 않을 거 아니냐.”

“어찌 한다...”

“젠장! 이게 그렇게까지 고민할 거리야?! 너도 양심이란 개념을 알고는 있을... 어... 너 설마... 우리 이프리티아 님을 한낱 유희거리로 취급하고 있는 건...”

“그건 아니다. 다만 내가 끔찍하게 아끼는 건 인간 로비샤지, 선계의 여신 이프리티아가 아닐 뿐이다.”

“...미친! 누가 악마 새끼 아니랄까 봐, 별 거지 같은 논리를 펼치고 앉았네!”

“열 내지 말고 진정해라. 그래도 많이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니까.”


- 으득!


특별히 선심 쓰듯 거들먹거리는 루카스. 이 덕분에 치솟은 혈압의 영향으로 얼굴이 시뻘개진 아드퍼드로스가 부들부들 떨며 통곡했다.


“...아아, 주신이시여! 어찌하여 제게 이러한 시련을 허락하시나이까!”

“소리 그만 질러라. 정신 사납다.”

“......”

”까짓 거 눈 딱 감고 이번 한 번 정도는 협조해주마. 그러니 언제나 바쁘신 분은 그만 찾아라.”

“으어어어어! 내 신격이 쫌만 더 높았어도!”


마음 쫄려서 루카스의 멱살 대신 애먼 허공만 움켜잡고 꼼지락거리는 그의 손가락 동작이 몹시도 애처로웠다.


“이걸 콱 그냥! 막 그냥!”

“억울하면 강해지던가?”

”아오오오! 이 악마 새끼를 내가 언젠가는 반드시! 아우으으으! 으아아아아!”


그렇게 정해진 루카스의 행선지는, 두 세력의 내전으로 난리가 난 반트리슨이었다.


작가의말

어... 음...

선작수와 추천수가 급격히 늘어난 거 같습니다.

  

심해에서 놀던 저로서는 너무 감사하면서도

독자들의 기대에 못 미칠까봐 몹시 부담스럽네요.

  

지난번 문피아 독자 이벤트가 끝난 뒤

선작수가 푸스스 증발했을 때도 마음이 살짝 아팠던 터라...

 

부디 이러지 말아주세요.

개구리는 1층 높이에서만 떨어져도 죽을 수 있답니다.

  

굳이 선작을 안 해주셔도 괜찮습니다.

그저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9 필리온
    작성일
    22.05.07 16:27
    No. 1

    선작안하고 읽다가 잊고 나중에 다시읽을려고하면 첫화로 돌아가요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느림뱅이
    작성일
    22.05.07 16:41
    No. 2

    아... 책갈피 기능은 app 에서만 되는 거였군요;;
    모바일웹에서도 동작 안 할 줄은 몰랐습니다.
    조금 머쓱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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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열린 문과 닫힌 문 (2) +2 22.05.05 173 9 13쪽
166 열린 문과 닫힌 문 (1) +2 22.05.04 171 8 13쪽
165 교체된 정체성 (6) +4 22.05.03 173 8 20쪽
164 교체된 정체성 (5) +2 22.05.02 166 9 12쪽
163 교체된 정체성 (4) +2 22.04.30 172 9 13쪽
162 교체된 정체성 (3) +2 22.04.29 174 8 14쪽
161 교체된 정체성 (2) +2 22.04.28 176 8 15쪽
» 교체된 정체성 (1) +2 22.04.27 168 8 12쪽
159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2) 22.04.26 165 7 12쪽
158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1) 22.04.25 170 6 16쪽
157 하늘과 땅 사이 (4) 22.04.23 166 8 13쪽
156 하늘과 땅 사이 (3) 22.04.22 165 8 16쪽
155 하늘과 땅 사이 (2) 22.04.21 162 8 12쪽
154 적의 적 (6) + 하늘과 땅 사이 (1) 22.04.20 167 8 14쪽
153 적의 적 (5) 22.04.19 166 8 16쪽
152 적의 적 (4) 22.04.18 159 8 14쪽
151 적의 적 (3) 22.04.16 169 8 12쪽
150 적의 적 (2) 22.04.15 168 8 14쪽
149 형벌적 윤회 (7) + 적의 적 (1) 22.04.14 166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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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3) + 형벌적 윤회 (1) 22.04.07 185 8 14쪽
142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2) 22.04.07 184 6 14쪽
141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1) 22.04.07 182 7 11쪽
140 마셔야 하는 독주 (5) 22.04.06 178 8 18쪽
139 마셔야 하는 독주 (4) +2 22.04.05 175 8 15쪽
138 마셔야 하는 독주 (3) 22.04.04 175 8 15쪽
137 마셔야 하는 독주 (2) +2 22.04.02 190 8 13쪽
136 마셔야 하는 독주 (1) 22.04.01 188 8 13쪽
135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2) 22.03.31 191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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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속상한 혼잣말 (9) 22.03.16 204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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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속상한 혼잣말 (6) 22.03.12 205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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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9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0 8 15쪽
103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2) 22.02.23 232 8 14쪽
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3 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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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1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2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8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5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7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39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1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4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48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3 8 14쪽
86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3) + 내일은 영주님 (1) +2 22.02.04 261 8 15쪽
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1 7 15쪽
84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1) 22.02.02 261 8 15쪽
83 확률을 읽는 소녀 (8) 22.02.01 255 8 16쪽
82 확률을 읽는 소녀 (7) 22.01.31 253 8 13쪽
81 확률을 읽는 소녀 (6) 22.01.29 253 8 13쪽
80 확률을 읽는 소녀 (5) +2 22.01.28 253 8 16쪽
79 확률을 읽는 소녀 (4) 22.01.27 254 8 14쪽
78 확률을 읽는 소녀 (3) +2 22.01.26 262 8 14쪽
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0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4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5 7 15쪽
74 어긋난 신조 (4) 22.01.22 268 7 17쪽
73 어긋난 신조 (3) 22.01.21 271 7 13쪽
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4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1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2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9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8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9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4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4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5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0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5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5 11 13쪽
60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6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6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3 11 14쪽
57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2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3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4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8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7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6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1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1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0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7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300 10 13쪽
44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8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3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9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2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8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5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9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3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2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5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6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8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2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1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7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79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7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2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11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3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23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7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3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7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7 14 13쪽
15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49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8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91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500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8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4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19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30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4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798 19 14쪽
5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4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72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5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83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5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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