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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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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연재수 :
1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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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35,544

작성
22.04.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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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4쪽

교체된 정체성 (3)

DUMMY

“저, 전하! 헤트만! 헤트만 정규군의 움직임이 대대적으로 관찰됐습니다! 칼리드 왕이 직접 선두에 섰다 합니다!”

“타미아르에서도 대군이 출병했다는 속보이옵니다! 왕에게서 전권을 위임 받은 인물은 대마법사 디마우스의 수제자인 가르디엔 남작으로써 왕의 신임이 아주 대단하다고 합니다!”

“요정족 측의 분위기 또한 예사롭지 않나이다!”


서방대륙 3강의 진군소식은, 때를 호시탐탐 노리던 기회주의자들에겐 놓칠 수 없는 호기였다.


“오홋! 그럼 우리도 곧장 정예 병력 추려서 출발시켜!”

“저기... 송구하오나 아직 국내 치안이 안정되지가 않아 그만한 병력을 동원시키기가...”

“...뭐라? 내 명령에... 말대꾸?”

”소, 송구합니다! 전하의 뜻을 받드나이다! ...헌데 어느 편에 붙어야 하옵니까? 반트리슨의 왕입니까, 아니면 교왕청입니까?”

“아, 몰라! 눈치가 그렇게 없냐? 일단 쟤네들 뒤에 따라가서 붙어! 줄타기 한두 번 해봐? 앙?”

“......”

“에이씨, 니 꼬라지가 못 미더워서 안 되겠다. 비켜! 내가 진두지휘 한다!”


병력소집을 빠르게 마친 통치자들은 잽싸게 삼국연합(오드노아•타미아르•헤트만)의 편으로 가담의사를 밝혔는데, 그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흔쾌히 받아들여졌다.


“어? 진짜? 니들도 합류하고 싶다고? 우린 지금 펠리우스 3세 지원가는 건데? 정말로 괜찮겠어?”

“형님들, 시켜만 주십셔! 성심 성의껏 따르겠습니다!”

“그래, 열심히 하자.”


그렇게 급속도로 불어난 다국적 병력. 이들이 반트리슨 국경에 다다라 펠리시우스 3세의 환영인사를 받았을 즈음엔, 대규모 메뚜기 떼의 창궐을 연상케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군세를 이뤘다.


“이야~, 병력 차이 봐라. 우리 규모에 비하면 교왕청 쪽은 모래 한줌에 불과하지 않냐?”

“나 같으면 바로 오줌 지리고 백기 들었다. 크크크!”

“으흐흐흐, 여기 있는 누군들 안 그랬겠음?”


앞뒤 안 가리고 대세에 편승하여 모종의 이익을 취하려던 자들.


그들은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외치며 자신들의 처세가 재치 넘쳤다고 여겼고, 겨우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서 살벌하게 대치중인 교왕청 측에서 백기를 든 사절을 서둘러 파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그러나 그 착각이 작살나는 데까진 오래 걸리지 않았다. 실로 거대한 존재가 교왕청 기사단 중심에 있음을, 그들이 동원한 전투마법사들이 감지해냈기 때문이었다.


“......씨ㅂ 이거 완전 ㅈ됐네?”

“하아... 삼국연합이 우리 같은 승냥이들의 합류를 흔쾌히 수락했을 때부터 의심했어야 했는데...”

“...냅다 튈까?”

“아서라, 여기까지 왔다가 의리 없이 튀었단 소문이 도는 순간 외교적으로 고립될 거다. 비겁자로 낙인 찍히면, 아예 안 온 것만 못 하게 돼.”

“빌어먹을, 상남자답게 싸우는 척이라도 해야겠군.”


무려 50배나 차이 나는 전력이었으되, 양측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은 더 없이 팽팽했다.





* * * * *


황당해서 어이가 없는 건 맞은편의 교왕청 측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3천여 명의 성전기사단이 물샐 틈 없이 빙 둘러가며 호위 중인 대형가마, 그 상석에 자리한 존재는 불순분자의 정체를 밝혀내는 가운데 뒷목을 잡는 실정이었다.


“마야키니, 밀레나, 오그나드, 고메인, 큐리타프, 우그딧, 숄라네이사, 호라돈. 거기다 이만한 은폐솜씨라고 한다면, 파마 년도 단단히 한 몫 끼었다는 소리겠지? 아오! 도대체 몇 놈이야?! 이 저급한 것들이 단체로 미쳐 돌았나, 확 디질라고 감히!”


드레이퍼리(Drapery)형 복식을 갖춰 입은 그녀는, 가마 왼편 아래에서 대기 중이던 사제들의 우두머리를 손짓하여 불렀다.


“야! 교왕!”

“예, ‘세지우스 아르쿨라니(Segius Arculani)’가 위대한 여신 바스코르디아 님의 부르심을 받잡나이다!”


대지의 여신 바스코르디아는 교왕에게 ‘니 이름 따위엔 관심 없어!’라며 꼽을 주려다가 그 시간도 아까운 생각에 용건만 빠르게 전달했다.


“나 잠깐 자리 비운다. 내 화신체 잘 지키고 있어. 행여라도 필멸자들의 더러운 손이 내 몸에 닿는 일이 생기면 좋은 꼴 못 볼 줄 알아. 알아들었어?”

“아앗, 여신이시여! 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장에서 갑자기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아니 되긴 개뿔! 나 쫄려서 도망치는 거 아니거든?!”


짜증으로 점철된 어투와 단어선별은, 그녀의 하얗고 매끄러운 외모를 크게 갉아먹을 정도로 걸쭉했다.


“쟤네들 물량공세 안 보여?! 저쪽에 붙어 있는 하급신들을 싸그리 족쳐놔야 이 전투를 수월하게 이길 꺼 아냐! 홧김에 급조한 이 육체로는 ‘동시현존’하기가 힘들어서 어쩔 수 없어! 그냥 그러려니 해!”

“하, 하오나...”

“아씨, 몰라! 여기서 이기고 싶으면 무조건 버텨!”

“아앗! 바, 바스코르디아 님! 바스코르디아 님!!!”


그녀는 교왕이 뭐라 대꾸하건 말 건 원격접속을 뚝 끊어버렸다. 그리고 나선 선계를 이 잡듯이 헤집고 다녔는데, 그녀에게 모처럼 운이 따라준 탓인지, 그녀가 목표 삼은 천신들은 한 장소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찾았다! 요 잔망스런 버러지들!”


그녀는 외마디 고함을 시작으로 세찬 분노를 터트렸다.


“야-! 이 똥물에 튀겨버릴 쩌리새끼들아! 니네들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는 건데-!”

“지, 진정하세요, 언니! 저희가 일부러 그러려고 했던 게 아니라요... 그러니까 그게...”

“닥쳐, 마야키니! 넌 오늘 초죽음 확정이야! 감히 나를 물 먹여? 니가 그러고도 내 동생이야?! 내가 너 징계 면피시켜줄 적에 저 찐따들이랑 손절하라고 확실히 경고했었지? 근데 그걸 그냥 무시해?”

“죄, 죄송해요, 언니.”

”으이그, 내 말 씹고 사이좋게 어울리더니만 얘가 완전 맛이 갔네, 맛이 갔어!”


그것을 잠시 지켜보던 오그나드는, 어깨가 잔뜩 움츠러든 마야키니를 자신의 뒤로 세우며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쯤 해둬, 바스코르디아. 말이 너무 심하잖아. 우리는 그저 우리가 아끼는 세상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야.”

“어쭈? 하급신 주제에 중급신한테 감히 반말을 까네? 이제 너랑 나랑은 서 있는 위치가 다르거든?! 제대로 존대 안 해?!”

“......”

“그리고 말이야 바른 말이지, 오지랖 심하게 부리는 건 니들이거덩? 타락한 신도들을 내 손으로 박멸시키는 짓거리를 또 한 번 되풀이하게 됐잖아! 그것도 헛짓거리를 벌이신, 바로 니들 때문에 말이야!”

“그만해라. 우리도 행성의 시간을 되돌린 일에 대한 죗값은 이미 달게 받는 중이야.”

“허! 참! 그.래.서! 그래서 기어코 훼방을 놓으시겠다?”


오그나드는 활활 타오르는 그녀의 분노를 마주하고 있으면서도 일말의 물러섬이 없었다.


“꼭 그렇게 해야만 네 행동을 멈춰 세울 수 있다면.”

“......”

”라호나바스와의 전쟁이 장기화됐을 경우까지 고려하고 대비하자면 별 수 없어. 그 낮은 가능성 때문에라도 반트리슨은 계속 건재해야만 해.”

“흥! 그깟 반푼이 라호나바스가 뭐 그리 대수라고!”


그녀의 코웃음에 오그나드가 발끈했다.


“네 말 그대로의 그깟 반푼이를 '아무도 신경 안 쓰니까'다!”

“......”

”그 녀석이 하위 차원의 행성들을 야금야금 집어삼키는데도 다들 별 거 아니라며 손 놓고 있잖아! 벌써 몇 개의 행성이, 그리고 얼마나 무수한 필멸자들이 고통 받았는지 네가 관심이나 가져본 적 있어?!”


점점 불어나던 오그나드의 기세는 이내 바스코르디아의 언성을 앞질렀다.


“게다가 바스코르디아, 지금 네 행태만 봐도 그래!”

“내, 내가 뭘 어쨌는데!”

“비뚤어진 나라의 기강을 바로 세워보겠다는 반트리슨의 국왕을 먼저 단죄하고 있잖아! 물욕에 빠져 타락해버린 교왕청 무리가 아니라!”

“그거야 그 왕이란 놈이 거짓 예언자를 내세워서 내 이름을 허투루 팔아먹었으니까 그렇지!”


그녀도 나름 할 말은 많았다.


”진짜 얼척없는 놈이 ‘바스코르디아께서 가라사데~’ 그 ㅈ랄하면서 사방팔방 주둥이 터는데, 당연히 그 마빡에 천벌 떨궈야 합당하지 안 그래? 그리고 어차피 교왕청 그 버러지들도 왕 치우고 나면 곧바로 다 살처분할 작정이었어! 이전에 한 번 그랬던 것처럼 말야!”

“이씨, 순서가 글러먹었잖아! 타락한 교회부터 뒤엎는 게 올바른 처신인 거야! 진짜로 네 이름과 권위를 생각했다면 응당 그래야 했어!”

“시끄럿!!! 날 주신으로 받들어 모시는 나라야! 나도 그 땅에 축복 내리고, 신관들이 기도할 때마다 치유 기적도 베풀어주면서 엄청 신경 써왔다고! 그간 해줄 만큼은 다 해줬다고!”

“그럼 더욱 넓은 아량으로써 기회를 한 번 더 줄 수도 있는 거 아냐? 막말로 네 신도들이 이 행성에만 있는 것도 아니잖아. 그러니 눈 딱 감고서 한 번...”

”주둥이 다물어! 내걸 내 방식대로 처분하겠다는데 네깟 것들이 뭔 상관이야?!”


논리적으로 살짝 밀리는 것을 의식한 바스코르디아는, 선계의 규정 등을 들먹이며 자신의 정당성을 보충했다.


“너네들이야말로 적당히 해! 좀 더 심각해지면 상급신들께서 어련히 개입하실 꺼라는 거 몰라? 라호나바스란 머저리가 앞으로 행성 3개 정도 더 헤쳐먹게끔 그냥 냅두라고!”

“더는 필멸자들의 고통과 절규를 외면 못 하겠어서 그런다, 왜?! 이게 그렇게까지 잘못된 거냐?!”

”ㅈ랄! 그러니까 니들이 허구한 날 하급신인 거야! 찢어진 상처랑 곪은 상처의 치료법은 엄연히 다르다고, 이 모지리 시끼들아! 최고신들께서 규칙과 규율을 괜히 제정해 놓으신 줄 알아?”

“우린 한 번도 규율을 어긴 적 없다. 조금 확대해석을 한 적은 있었지만.”

“어이고~, 허튼 소리가 아주 가관이다? 능글맞은 필멸자들한테 특별 과외라도 받았냐?”

“...그래. 너 편한 대로 생각해라.”


바스코르디아는 오그나드의 빈정대는 태도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너 이씨! 그러고 말야, 응?! 너 끝까지 나한테 존대 안 할 거야?! 앙?! 이 몸이 아직도 너 같은 하급신인 줄 알아?”

“......”

”잘 들으세요! 너 님은요, 이제 엄연히 제 밑이세요! 제가 기침만 씨게 뱉어도 내 눈치를 살펴야 한다고요~. 아시겠어요? ...응? 어라...?”


한창 쏘아대던 그녀는 갑자기 알싸한 느낌이 들기에, 좀 전까지 머물렀었던 하위차원의 행성을 슬쩍 내려다 봤다.


“너어... 너 이 자식! 일부러 시간을 끌고 있었구나!”


급히 시야만 연결한 화신체 너머로 보이는 건, 대지 마법으로 가교를 만들어 총공세를 펼치는 연합군이었다.


“하하하! 이제야 아셨습니까~, 바스코르디아 님?”

“이, 이 저열한...”

”아참! 똑똑하고 잘 나신 우리 중급 여신께서도 잘 알고 계시죠? 화신체는 행성당 1개만 생성할 수 있다는 신성한 규칙을 말입니다.”

“오그나드 설마 너어...”

“예예~, 모든 사태가 일단락될 때까지 바스코르디아 님의 화신체는 저희 쪽에서 잘 보존토록 하겠습니다. 크크크, 어떻게 냉동보관으로다가 신선도를 낭낭하게 유지시켜 드릴깝쇼?”


오그나드가 비꼼에 존대를 곁들인 탓에 그녀의 격분이 2배 이상 증폭됐다.


“이게 같잖은 개수작을!!!”

“풉, 근데 잘 먹혔잖아?”

“결투! 결투닷! 나 바스코르디아가! 오그나드 너랑 니 떨거지들에게! 정식으로 결투를 요청하는 바이다!”


선계의 규율에 근거한 공식결투 신청. 그것을 선언하는 바스코르디아의 고성이 날카롭게 빼애액 솟구쳤다.


“니들은 다 디졌어-! 한 놈씩 이리 튀어나와! 신으로 태어난 걸 후회하게 해주마!”

“응, 안 해.”

“...뭣?”


당연하게도 오그나드를 비롯한 하급신들 누구도 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서로 똘똘 뭉치며 자신들의 결집성을 그녀에게 과시했다.


”싫어, 결투 안 한다고. 거절이야.”

“......”

”응~, 우린 너보다 싸움 못해. 알면서 왜 그래?”

“그걸 자랑이라고...”

”생각을 좀 해봐라. 우리가 너만큼만 싸움에 능했어도 귀찮게시리 잔머리 굴렸었겠냐? 만에 하나 너랑 싸우게 된다 쳐도 우린 당당하게 널 다구리칠 꺼야.”

“야잇... 이런 배알도 없는 새끼들...”

“하하하, 그리고 바스코르디아 님께서 중대한 한 가지 사실을 까먹으신 거 같은데 말입니다~. 저희 하급신들은 요 근래 자숙중인지라 뭐든지 ‘열외’입니다~. 결투를 포함해서요~. 하고 싶어도 맘대로 못 합니다요~.”

“.....”

”저희랑 기어이 싸우시려거든~, 저희 상관들의 재가부터 받고 오시지요~. 중.급.여.신.님.”


오그나드의 뒷말은 새빨간 거짓부렁과 허세였으나, 바스코르디아는 순간적으로 긴가민가하여 망설였다.


그녀의 화신체를 보호중인 교왕청 기사단이 앞 열부터 순차적으로 차근차근 갈려나가는 비상사태라 그녀의 판단력이 흐려진 탓이었다.


“...이, 이! 이 오물통보다 더러운! 마계 땅바닥에 처박을 놈! 아니, 놈들 같으니!!!”

“하하하, 어따~ 아직 떠들 여유가 있으시네? 당장 안 내려가봐도 괜찮겠습니까~? 잘난 중급신께오서 이대로 손 털어주시면 우리야 무척 고맙지요~. 자, 어디 보자~, 황무지가 된 벌판을 다시금 되살리려면 거기 정령왕을 살살 구슬려야 할 것이고~.”

”흥! 누구 맘대로!”


어금니를 박박 갈면서 보금자리로 되돌아온 그녀는, 자신의 영체 전부를 화신체 속으로 밀어넣기 위한 준비작업을 서둘렀다.


“쯧! 허접한 화신체니까 하는 수 없지!”


그녀가 이렇게 귀찮음을 무릎 쓰는 이유야 뻔했다. 화신체의 전투효율을 극대화시키려면 이것보다 좋은 방식이 없기 때문이었다.


“두고 봐! 니들 뜻대론 안 될 거다! 절대, 절대로!”


작가의말

댓글도 몇 개 없는데 답댓글을 안 다는 것은

뭔가 좀 예의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30분 더 일찍 기상하기로 했습니다. ^^;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88 나를이기다
    작성일
    22.04.29 18:27
    No. 1

    교체된 정체성 1편을 보다 2편으로 넘어 갔을때
    이야기가 갑자기 확 바뀌어서 이게 무슨 내용인가 했는데
    이번 편을 보니 이해가 가네요
    중급신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었군요
    2편 시작시에 교황청 쪽에 중급신이 자리 잡고 있다는
    내용을 넣어보면 어떨까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느림뱅이
    작성일
    22.04.29 19:51
    No. 2

    음... 고민해보겠습니다.
    분량조절하느라 적당히 잘랐더니
    불친절해지는 문제가 생겼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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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서툰 오해 (2) 22.03.04 214 7 16쪽
110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7) + 서툰 오해 (1) 22.03.03 214 7 16쪽
109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6) 22.03.02 219 8 14쪽
108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5) 22.03.01 213 8 13쪽
107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4) 22.02.28 216 8 12쪽
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8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0 8 15쪽
103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2) 22.02.23 232 8 14쪽
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3 8 17쪽
101 가려진 발자취 (7) 22.02.21 223 8 17쪽
100 가려진 발자취 (6) 22.02.19 222 8 13쪽
99 가려진 발자취 (5) 22.02.18 228 8 12쪽
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1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2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7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4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7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39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0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3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48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3 8 14쪽
86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3) + 내일은 영주님 (1) +2 22.02.04 261 8 15쪽
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1 7 15쪽
84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1) 22.02.02 261 8 15쪽
83 확률을 읽는 소녀 (8) 22.02.01 255 8 16쪽
82 확률을 읽는 소녀 (7) 22.01.31 253 8 13쪽
81 확률을 읽는 소녀 (6) 22.01.29 252 8 13쪽
80 확률을 읽는 소녀 (5) +2 22.01.28 253 8 16쪽
79 확률을 읽는 소녀 (4) 22.01.27 253 8 14쪽
78 확률을 읽는 소녀 (3) +2 22.01.26 262 8 14쪽
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0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3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5 7 15쪽
74 어긋난 신조 (4) 22.01.22 268 7 17쪽
73 어긋난 신조 (3) 22.01.21 271 7 13쪽
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4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1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2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8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8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9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4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4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5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0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5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4 11 13쪽
60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6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6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2 11 14쪽
57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2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2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4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8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5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6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1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1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0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7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299 10 13쪽
44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8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2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8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2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7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4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7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3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2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4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3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7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1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0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6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76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6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1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09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1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21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5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1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2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4 14 13쪽
15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45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5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89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497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7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2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18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28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3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797 19 14쪽
5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2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70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3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80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2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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