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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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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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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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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4쪽

적의 적 (2)

DUMMY

- 텅. 텅. 텅.


“보스, 나요!”


- 그래, 들어와.


그는 철문을 삐그덕 열어젖히며 내부로 들어섰다. 그리곤 시퍼런 피멍으로 물든 몸뚱이로 힘겹게 물구나무를 서고 있던 사내, ‘호르헤 발데스’를 보며 혀를 찼다.


“쯧쯧, 보스. 다 낫지도 않았는데 너무 무리하시는 거 아니오?”

“크크크, 몸이 더 굳기 전에 조금씩 풀어놔야~ 나중에 덜 고생할 거 같아서 그런다~.”

“거 일방적으로 쳐 맞아서 잠 못자는 심정은 나도 골 백 번 이해하겠는데, 그러다 탈 나면 보스만 손해요.”

“뼈는 다 붙어서 괜찮아. 내상도 거진 다 회복됐고 말이지. 그보다 이 시각에 어인 일로 다 행차하셨냐?”

“좀 희한한 소식이 있어서 왔수다. 잘하면 이걸로 엿 먹일 수도 있을 거 같아서리.”

“희한한 소식? 희소식이 아니라?”

“쫌 묘하니까 들어나 보쇼.”


자히드 남작령에 둥지를 튼 요정족과 루카스에 대한 이야기는 호르헤의 호기심을 급발진 시키기에 충분했고, 그 정보에 기반한 브랑코의 책략은 두 말할 것도 없었다.


“흐으음......”

“항사룡 그 새끼가 얼마나 강한진 아직도 감이 안 오긴 하는데, 그래도 명세기 특급 전투사랑 요정족 아니오?”

“서로 싸움을 붙인다라... 꽤 볼만 하겠는데?”

“우린 전혀 손해 볼 거 없잖수. 지들끼리 싸우다 같이 뒈지면 고마운 거고, 치명상 입으면 우리가 비벼볼 기회가 생기는 거고. 행여라도 그 새끼가 멀쩡히 이기면 앞으론 딴 생각 말고 시키는 대로 다하면 되는 거고.”

“오, 괜찮은데? 너 진짜 브랑코 맞냐? 그 놈이 데려온 흡혈귀가 둔갑해서 날 떠보는 거냐, 아니면 그 새끼한테 대가리 깨진 후에 부작용으로 똑똑해진 거냐?”


브랑코는 농담 던진 이가 상전만 아니었으면 가래침을 탁 뱉어줬을 듯한 인상을 썼다.


“우라질... 아침에 눈 뜨고 나서 잠자기 전까지 어떻게 하면 그 새끼 족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보니 이렇게 됐수다!”

“크크크, 너도 참 어지간하다. 보통 그렇게 처 맞으면 고분고분해지는데 말이다.”

“그게 독기 서린 보스가 내게 할 말이우? 암튼 파마 길드장한테 이야기를 듣는데 갑자기 느낌이 팍하고 옵디다.“

“크흐흐흐, 그래서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이간질 시킬 계획인데?”

“엥? 그건 이제부터 보스가 궁리해야지 왜 나한테 묻습니까?”

“이 새끼가...?”

“솔직히 내가 여기까지 생각해온 것만도 용한 거 아니오?”

”에휴, 니가 그럼 그렇지! 야, 가서 카를로스 좀 불러와봐라. 머리 쓰는 건 우리 간부들 중에 그 녀석이 제일이잖냐.”

“음...”


호르헤는 떨떠름한 안색을 내비친 브랑코에게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왜?”

“그 양반도... 글렀수다.”

“......그러냐?”

“보스가 뒷방늙은이가 된 사이에 그 인간의 행동이 좀 거시기 해졌다 싶었는데, 아까 파마 길드장이 넌지시 경고해줍디다. 그래서 확신했수.”

“쩝...”


입맛이 쓴 호르헤였다. 아무리 이해득실에 따라 뭉친 관계이긴 했어도, 장장 십수 년을 동고동락하다 보면 상대를 향한 기대감이 알게 모르게 쌓이는 모양이었다.


“에휴, 어쩐지 이런 이야기를 너 혼자 와서 하나했다. 우리 조직이 어쩌다가... 에이썅! 힘으로 쳐 발린 거라 어디 가서 하소연도 못하겠네!”

”보스, 그냥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우리끼리 머리 맞대 봅시다. 온갖 개고생하면서 기반 다진 조직을 이대로 빼앗길 순 없잖수.”

“후우~, 그래.”


딜레-둠브라의 전(前) 서열 1위와 3위는 일순간 빼앗긴 영광을 되찾고자 궁리를 거듭했다.


“뭔가 쌈박한 계책이 없나...”

“......”

”어? 야, 자냐?”

“큼큼, 안 잤수! 눈 감고 고심한 거요!”

“침이나 닦아, 임마.”


그러나 머리 쓰는 일보다 몸 쓰는 일에 더 특화된 이들이 내린 결론이야 뻔할 뻔 자였다.


“아~나~, 견적 안 나오네~.”

“보스, 아무래도 안 되겠수. 일단 자히드 남작령으로 갑시다! 우린 무작정 들이박고 나서 생각하는 부류들 아니오?”

“그래. 가자, 가! 네 말대로 가보면 뭔 수가 생기겠지! 이 참에 거기 산다는 특급 실력도 좀 조사해보자.”


막상 다음 행동을 정한 후에 뒤따르는 걱정은 자연수순이었다.


“근데 언더보스한텐 뭐라 하실 거요?”

”바람 좀 쐴 겸 조사하러 간다고 말하지 뭐. 그러면 지도 좋아라 하지 않을까? 내가 안 보이면 밑에 놈들 설득시키기가 더 쉬울 테니 말이다.”

“하긴, 겨우 우리 둘이서 뭔가 꾸밀 거라곤 생각 못할 거요. 핑계 김에 먹고 마시러 나가는 줄로만 알겠지.”

“캬~, 너 진짜 똑똑해졌다? 나도 그때 피하지 말고 대가리부터 처 맞을 걸 그랬다야.”

“시부럴! 거 너무 놀리는 거 아니오?”

“크크크크크, 여튼 넌 짐 좀 싸놔라. 난 카를로스한테 가서 활동비이나 박박 긁어오마.”

“알겠수다. 왕창 땡겨오슈.”


안타깝게도 호르헤와 브랑코는, 방문에 드리웠다가 슬그머니 사라진 그림자를 미처 눈치채지 못했다.





* * * * *


루카스가 자히드 남작령에 자리잡은 지도 어느덧 한 달. 이곳에도 변화의 물결이 잔잔하게 일어났는데, 영지 표면적으로 제일 두드러진 부분은 보다 조직화된 정보망이었다.


‘투입비용 대비 고효율. 게다가 싹수 있는 인재발굴까지... 이거 의외로 나쁘지 않은데?’


이곳 꼬마들의 활동에서 모종의 가능성을 엿본 러셀은 시험삼아 주변 지역의 고아원들을 몇 군데 인수하여 운용했고, 그것은 변두리 정보망이 체계적으로 진화하는 계기가 됐다.


물론 초기엔 순진한 아이들을 부려먹는다는 점이 썩 내키지 않는다던 루카스의 우려에 부딪쳐 좌초될 뻔했으나, 매번 공치기 일쑤인 앵벌이나 구걸을 더는 하지 않아도 된다며 좋아라하는 고아들의 격한 반응 이래로 빠르게 고착화된 경우라 하겠다.


그 다음으로는 오드노아 병력의 증강을 꼽을 수 있었다. 헤트만 임시대사관을 거쳐 증원된 인원수는 고작 60명 미만. 겉으로 언뜻 보이는 양적측면에선 그리 대단찮아 보였다.


하지만 폴라와 페이, 그리고 부상에서 회복한 알랭 단장 및 리스페트를 주축으로 구성된 특작부대의 전투력은 천군만마가 부럽지 않았다.


“알랭 단장, 당신까지 왔습니까?”

“네, 루카스 님. 설욕의 기회를 얻고자 특별허가를 받아 자원했습니다.”

“음... 안타깝습니다. 당신은 줄을 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


안 그래도 시골 영지에 어울리지 않았던 화력은, 주소걸 무리가 아드퍼드로스의 지령을 받들어 합류해옴에 따라 단숨에 정점을 찍어버렸다.


“본인은 주소걸이라 하오.”

“알랭 드 루시드, 부디 알랭이라 불러주십시오. 이렇게 천신 아드퍼드로스 님의 조력자를 뵙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허허허, 반갑소이다. 아참, 이쪽은 코넌 대장과 키아라 양. 그리고 마이트 군이오. 잘 부탁 드리리다. 헌데 이 영지의 주인은 어느 분이시오이까?”

“저, 저, 접니다!”


지금까지 모여든 거물들도 감당하기 벅찰진대, 졸지에 천신의 간택자까지 영접하게 된 파르하드 영주의 이성은 한계에 다다라 뚝뚝 끊길 지경이었다.


“파, 파르하드 자히드 남작입니다! 이, 일생의 영광입니다!”

“허허허, 그리 긴장치 마시오. 아무쪼록 내 염치 불구하고 앞으로 한동안 신세 좀 지리다. 잡다한 체제비용 같은 건 어명을 받잡은 여기 코넌 대장이 알아서 처리해줄게요.”

“구, 국왕폐하께오서!”


딱 여기까지였으면 좋았으련만, 주소걸의 방문여파는 순진한 로비샤에게까지 미쳤다. 딴에는 그가 상급 여신에게 예의를 차린답시고 무릎 꿇어 경의를 표한 행동이 그 시발점이었다.


- 털썩.


“불초 소인 주소걸! 생명과 구원의 여신 이프리티아 님께 인사올리옵니다!”

“”“?!!!”””

“...잉? 설마 이거 비밀이었던 게요?”


그의 작은 실수는 수습이 도통 불가능했다. 영주가 부랴부랴 주둥이 단속을 단단히 시켰으되, 영주성 내부에서 전염병처럼 퍼지는 뒷말들을 전부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제 발 저린 불순인자들의 공감대가 정보누수의 주요 원인이었는데, 다시 표현하자면 그동안 로비샤의 출신성분이 하찮다며 제대로 된 대우를 하지 않았던 자들의 주둥이가 심히 가벼웠다고 하겠다.


“나 어똑해~, 어똑해~.”

“이것아, 왜 오줌 마려운 강아지처럼 오도방정이야?”

“큰일났어, 큰일!”

”으이그, 또 주제도 모르고 공자님께 추파 던졌다가 영주님한테 걸리기라도 했어?”

“아니 그게 아니고... 내가 영애님 뒷담화를 워낙 많이 깠었잖아. 그거 때문에 그래. 완전 큰 일 났어...”

“에이~, 난 또 뭐라고~. 야, 난 대놓고 맨날 틱틱 거리잖어! 허울 뿐인 양녀 따위가 그 뭔 대단한 벼슬이라고 야단ㅇ... 읍읍!”

“쉬잇! 쉿! 그러다 천벌 받아!”

“에퉤퉤퉷! 으이씨, 걸레 빨던 손을 갑자기 남의 입에 갖다 대고 지ㄹ이야! 드럽게!”

”야야, 앞으론 우리 진짜 조심해야 해!”

“뭐야? 갑자기 뭔 일 생겼어? 매몰차게 버리고 떠났던 낭군님이 돌아오기라도 했대?”

”저기... 이건 너만 알고 있어야 해? ...(하략)...”

“옴모모모! 세상에! 말도 안 돼! 순전히 뻥 아냐?!”

“진짜야! 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어!”

“헐! 어똑해~, 나 어똑해~.”


“이 ㄴ들아, 어디서 농땡이야! 일 안 해?”

“하녀장님!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큰일났어요, 큰일!”

"뭔데 그래?"

"그게 그러니까요... (하략)..."

“어마마마! 나 어똑해~, 나 어똑해~.”


이렇듯 로비샤에 대한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기어이 영주성 담벽을 타고 나갔으며, 이 때문에 기존의 대응책도 달라져야 했다.


“미, 미안하구려. 내 정말로 악의는 없었소이다.”

“흥. 보나마나 천신들의 숨은 의도겠지. 일부러 적당히만 알려준 거다. 네 성격을 익히 아니까.”

“어허~, 그건 오해요, 오해! 천신들의 성정이 그토록 치졸하실 리가...”

“됐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결과에 책임질 준비나 해라.”


어디까지나 루카스의 관심사는 로비샤의 안전. 그녀의 목숨을 위협하는 항사룡의 존재를 하루빨리 지워버릴 수만 있다면, 아드퍼드로스 및 일곱 천신들의 잔꾀 정도야 얼마든지 눈 감아줄 수 있는 루카스였다.


“...험험, 내가 어찌 보상해드리면 되겠소? 내 무일푼 하루살이 같은 인생인지라, 부디 금전적 보상만은 참아줬으면 하외다.”

“돈은 필요 없다. 대신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살인마를 막아야 한다.”

“오! 그거면 되오? 어차피 내가 해야 할 일이었소만?”

“이제부터 다소 급박해질 거다. 언제나 긴장을 유지해야 할 거다.”

“잉? 설마 이 분위기를 이용할 작정이시오?”

“그렇다. 난 너희 천신들의 바람대로 소문을 막지 않을 거다. 아니, 오히려 멀리 퍼뜨릴 거다. 그 놈에게 닿도록.”

“오호라~!”


바늘과 실의 관계처럼 빠른 성과엔 위험부담이 뒤따르기 마련이었다.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아주 불러들여서 쓱삭 처리하잔 말씀이시구려!”

“그렇다. 어차피 본인조차 안 믿는 소문이다. 대부분은 헛소리로 치부하고 말겠지. 하지만 그 놈만은 다를 거다. 반드시 올 거다.”

“흠, 덩달아 엄한 희생자도 줄일 수도 있겠구려. 꽤 마음에 드는 계책이외다. 내게 맡겨만 주시오!”

“그런데 혹시나 해서 미리 강조해둔다.”


훗날 책임소재를 뚜렷히 가리기 위해선, 미리미리 경계선을 그어놓는 처사가 현명했다.


“이번 일에 과정은 안 중요하다. 나는 오직 결과만을 따질 거다.”

”으허허허! 염려 붙들어 매시오! 꼭 만회하리다! 내 반드시 여신님을 지켜 보이겠소! 아, 위험도가 높아졌으니 대역도 신경 써서 뽑아야 하겠구려.”

“그건 관심 꺼라. 내 여자는 내가 지킬 거다.”

“?”

“현 시간 부로 대역설정은 종료다. 이제부터 나는 로비샤 곁에 쭉 붙어있을 거다.”

“껄껄껄! 핑계 한 번 고급지시구려! 한참 좋을 때요~!”


정황 모르는 주소걸이야 시원하게 껄껄 웃었으나, 그 선언의 무게를 아는 천신들은 미치고 팔딱 뛰었다.


”...으음? 갑자기 우리 천신들께오서... 제발 한 번만 봐달라고... 뭐, 뭐지?”

”후후훗, 니네들도 엿 좀 먹으라고 전해라. 그럴듯하게 감추려면 고생 꽤나 해야 할 거다.”

“?”


주소걸은 본인 입으로 천신들의 의사를 옮기면서도 이해가 선뜻 되지 않아 고개를 모로 꼬았다.


“다시는 일부러 그대를 곤란하게 만들지 않을...”


듣는 대로 읊던 그가 기가 막힌 나머지 하늘을 올려다보며 정색했다.


”아니, 명세기 천신이라면서 왜 이리들 옹졸하신 게요?! 아무리 마족이 꼴 보기 싫다고 한들, 일단 한 번 협약을 맺었으ㅁ... 아후, 추잡한 변명들일랑 관두시구려!”


여담이지만 현재는 징계기간이 조금 남은 아리사엘이 반쯤 손놓은 상태였다. 그러니 아드퍼드로스와 일곱 천신들이 선계의 감시망을 원만하게 기만하려면, 상상 이상의 수고를 들여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 자업자득이다! 크하하하하!”


그리고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루카스는 모처럼 통쾌하게 웃어젖혔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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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열린 문과 닫힌 문 (2) +2 22.05.05 173 9 13쪽
166 열린 문과 닫힌 문 (1) +2 22.05.04 17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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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교체된 정체성 (2) +2 22.04.28 176 8 15쪽
160 교체된 정체성 (1) +2 22.04.27 167 8 12쪽
159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2) 22.04.26 165 7 12쪽
158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1) 22.04.25 170 6 16쪽
157 하늘과 땅 사이 (4) 22.04.23 166 8 13쪽
156 하늘과 땅 사이 (3) 22.04.22 165 8 16쪽
155 하늘과 땅 사이 (2) 22.04.21 162 8 12쪽
154 적의 적 (6) + 하늘과 땅 사이 (1) 22.04.20 167 8 14쪽
153 적의 적 (5) 22.04.19 166 8 16쪽
152 적의 적 (4) 22.04.18 159 8 14쪽
151 적의 적 (3) 22.04.16 169 8 12쪽
» 적의 적 (2) 22.04.15 168 8 14쪽
149 형벌적 윤회 (7) + 적의 적 (1) 22.04.14 166 8 15쪽
148 형벌적 윤회 (6) 22.04.13 168 8 13쪽
147 형벌적 윤회 (5) 22.04.12 171 8 16쪽
146 형벌적 윤회 (4) 22.04.11 172 8 16쪽
145 형벌적 윤회 (3) 22.04.09 169 8 12쪽
144 형벌적 윤회 (2) 22.04.08 174 8 12쪽
143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3) + 형벌적 윤회 (1) 22.04.07 185 8 14쪽
142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2) 22.04.07 184 6 14쪽
141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1) 22.04.07 182 7 11쪽
140 마셔야 하는 독주 (5) 22.04.06 178 8 18쪽
139 마셔야 하는 독주 (4) +2 22.04.05 175 8 15쪽
138 마셔야 하는 독주 (3) 22.04.04 175 8 15쪽
137 마셔야 하는 독주 (2) +2 22.04.02 190 8 13쪽
136 마셔야 하는 독주 (1) 22.04.01 188 8 13쪽
135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2) 22.03.31 190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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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편애와 편증 (2) 22.03.25 183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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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속상한 혼잣말 (9) 22.03.16 204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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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5) 22.03.01 213 8 13쪽
107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4) 22.02.28 216 8 12쪽
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8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0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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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3 8 17쪽
101 가려진 발자취 (7) 22.02.21 223 8 17쪽
100 가려진 발자취 (6) 22.02.19 223 8 13쪽
99 가려진 발자취 (5) 22.02.18 228 8 12쪽
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1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2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8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5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7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39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1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4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48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3 8 14쪽
86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3) + 내일은 영주님 (1) +2 22.02.04 261 8 15쪽
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1 7 15쪽
84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1) 22.02.02 261 8 15쪽
83 확률을 읽는 소녀 (8) 22.02.01 255 8 16쪽
82 확률을 읽는 소녀 (7) 22.01.31 253 8 13쪽
81 확률을 읽는 소녀 (6) 22.01.29 253 8 13쪽
80 확률을 읽는 소녀 (5) +2 22.01.28 253 8 16쪽
79 확률을 읽는 소녀 (4) 22.01.27 254 8 14쪽
78 확률을 읽는 소녀 (3) +2 22.01.26 262 8 14쪽
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0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3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5 7 15쪽
74 어긋난 신조 (4) 22.01.22 268 7 17쪽
73 어긋난 신조 (3) 22.01.21 271 7 13쪽
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4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1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2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9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8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9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4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4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5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0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5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5 11 13쪽
60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6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6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3 11 14쪽
57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2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3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4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8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7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6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1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1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0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7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300 10 13쪽
44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8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3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9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2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8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5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9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3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2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5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6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8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2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1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7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79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7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2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11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3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23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7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3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7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7 14 13쪽
15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47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8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91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500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8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4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19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30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4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798 19 14쪽
5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4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72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5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83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5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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