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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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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연재수 :
1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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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35,544

작성
22.01.07 09:15
조회
282
추천
10
글자
13쪽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DUMMY

※ 번외편은 읽지 않고 넘기셔도 되는 내용입니다.



* * * * *


지난 베엘제불의 대대적인 급습 성공과 그 결과로 이뤄진 루치펠의 잠적은 지옥 전체를 격렬하게 흔들어놓았다.


그리고 그렇게 기울어진 무게추는 마계에도 어마어마한 파급을 일으키며 그 영향력을 과시했다. 베엘제불 측 마족들의 사기가 마계를 한 입에 집어삼킬 듯이 활활 끓어올랐던 것이다.


특히 나날이 심화되는 세력갈등 그 한복판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우사래아는, 차디찬 칼바람을 견뎌야 하는 미약한 촛불과도 같았다.


한때 데하스피의 주요 지배영역이었으나, 지금은 타천사들의 영향력 아래로 넘어간 우사래아. 그러나 새로운 주인이 왕좌를 오래 비운 까닭에 본성 내부는 몹시 을씨년스럽기만 했다.


'기껏 손에 넣었건만... 이 상태로는 더 이상 버티기도 어렵다. 다소 뼈 아픈 손실이더라도 잔존 병력을 모두 디르세마니로 물리고 본진 방어에 집중하는 편이 현명하겠지. 후우...'


손끝으로 왕좌의 팔걸이를 쓰다듬는 유리아나의 씁쓸함 또한 이 알현실의 분위기를 닮아 있었다.


- 화륵, 화르르...


그녀는 손에 쥔 고급 양피지를 염화로 훌훌 태웠다. 지옥에서 영멸된 것으로 확인된 대악마들의 이름과, 또 해당 직계자들의 심상찮은 동태를 다시 읽기조차 싫어서 치워버린 것이라 하겠다.


'아아, 이러한 때에 군주께서 계셔주셨더라면! 루카스 님께서 무게 중심을 잡아주셨더라면! 주인을 잃고 방황하는 저들이 변심할 엄두조차 못 냈을 텐데!'


유리아나는 엔마노의 함정에 의해 하위차원으로 강제 추방된 루카스를 몹시 그리워했고, 또 다른 한 편으론 굉장히 자랑스러워 했다.


'훗, 그래도 그 불리한 와중에 슈펜트의 직계자를 제거하실 줄이야! 역시 나의 군주, 아니 마계의 통치자로써 흠잡을 데가 없는 분이셔!'


그녀가 루카스의 늠름한 뒷모습을 아련하게 상기하고 있을 무렵, 오늘 접촉하기로 예정됐던 밀사가 당도했다.


"유리아나 님, 트브나브에서 손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정중히 모셔라."

"예!"


그녀는 굽이 없는 신발임에도 위로 올려다 봐야 하는 여자 손님을 반가이 맞이했다. 더불어 협상 안건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인근의 수하들을 모두 문밖으로 물렸다.


"어려운 걸음 하셨습니다, 메티갈로사 부의장님."

"아닙니다. 저야말로 갑작스런 방문 통보에도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확실히 의외이긴 했습니다."

"호호호, 대외적으로 저는 한산한 영역 내에서 휴가중이랍니다."

“하기사 주인이 없는 영역만큼 한산한 곳이 또 없지요.”

“호호호.”


예전 주인인 데하스피의 취향에 따라 쓸데없이 넓고 화려한 실내였다. 그러나 이 안에 뎅그러니 마주한 두 여인의 야무진 기백을 다 담기엔 다소 부족해보였다.


"이 회담을 알게 되면 껄끄러워할 위인들이 많으니, 곧바로 본론을 논할까 합니다."

"네, 부의장님 뜻대로 하시지요."

"저희는 귀하의 세력과 한시적인 동맹관계를 맺길 희망합니다."


메티갈로사는 진정성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티부스카얀의 인장이 찍힌 두루마리를 그녀에게 건넸다. 그 내용은 티부스카얀이 의장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부의장에게 위임했다는 일종의 확약서였다.


"음, 잘 받았습니다. 사실 부의장님의 방문소식에 혹시나 하는 마음은 있었습니다만, 이 제안이 쉽사리 이해되지는 않는군요."


메티갈로사는 유리아나의 의혹이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우려하시는 거짓 공작은 아닙니다. 현재 저울이 너무 한 쪽으로 치우쳤으니, 그저 균형을 맞추려는 중도세력의 노력으로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녀는 최근 의기양양해진 베엘제불 측이 엔마노에게 신물을 빌려준 값으로 받기로 했던 2개 영역의 양도를 거부한 일과, 그로 인해 의장 티부스카얀의 속이 왈칵 뒤집어졌다는 뒷이야기는 구태여 덧붙이지 않았다.


"글쎄요. 다른 때라면 모르겠으나, 지금은 기존 저희 동맹들조차 우물쭈물 빠져나갈 눈치만 보고 있는 현실이라서요. 그걸 모르지 않으실 부의장의 제안이 저로선 계속 의아스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조건부로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묻겠습니다, 부의장님. 저희가 조건으로 무엇을 내어드려야 합니까?"

"우사래아의 심장, 즉 마력핵을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


결계 등의 영역통제와 영역의 안정화에 사용되는 힘의 근원을 넘긴다는 말뜻은 우사래아를 포기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 자칫 선전포고나 도발로 오해할 수 있는 요구였지만, 유리아나는 인내심을 극한으로 발휘해 눈가를 한번 씰룩거리는 정도로 참아냈다.


메티갈로사가 마력핵의 반대급부로 내놓을 미끼까지 확인한 이후에 울분을 터트리더라도 늦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 조건에 응하면 저흰 무엇을 얻게 됩니까?"

"귀하의 간절한 소망, 루치펠 님의 직계자를 다시 마계로 모셔올 수 있도록 제가 전력을 쏟겠습니다."

"?!"

"그리고 그 분의 귀환이 성공할 경우, 저희 의원회는 귀하의 세력과 한시적인 동맹을 공식화할 것임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정녕 가능합니까?"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나름의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선계의 최고신들이 서로 협력하여 만든 일종의 감옥인 마계에서, 하위차원으로 이동하는 일은 선계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일이었다.


만약 겹겹이 에워싸인 결계와 차원교란 등의 숱한 장애물들이 그렇게 만만했으면, 하위차원의 절반은 진작에 마계마족들의 수중에서 놀아나고 있었을 터이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유리아나 또한 무한에 가까운 하위차원 속에 덜컥 섞여버린 루카스의 행방을, 해변가 어딘가에 파묻힌 부러진 바늘조각처럼 느끼고 있었으므로 반사적으로 되물게 됐다.


"진심이십니까? 저희 군주님의 행방을 알아내셨다고요?"

"호호, 엔마노가 기존에 암암리에 손을 뻗쳤던 하위차원들부터 주의 깊게 살폈습니다. 그에 대해선 누구보다 속속들이 잘 안다고 자부하는 편이니까요."

"아..."


그녀의 득의양양한 답변에 유리아나는 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조금은 수긍했다.


"훗, 제가 지금 말로는 이렇게 잘난 체하긴 했지만 아주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답니다. 진절머리 날 정도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죠."


유리아나는 이런 메티갈로사의 엄살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았다. 한때 슈펜트의 직계자 자리를 두고 엔마노와 치열하게 경쟁했던 메티갈로사가 작정하고 이 일에 매달렸다면, 방대한 미로를 출구에서부터 역으로 입구를 찾아가는 난이도에 그쳤을 수도 있음을 눈치 챈 까닭이었다.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유리아나에게서 신뢰를 얻어내는데 성공한 메티갈로사는 부가적인 설명을 이어나갔다.


"저는 아지프-케이온과 마력핵의 무궁무진한 마력, 그리고 저의 차원마법 계산식이라면 8할 이상의 성공을 자신하는 중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시간대 오차를 각오해야 하겠지만요. 아, 하지만 출발할 적엔 차원좌표를 고정할 생각이니까 되돌아올 때는 오차가 문제되지 않을 겁니다."

"그, 그래서 우사래아의 심장을..."

"네, 맞습니다. 시행착오와 발생가능한 모든 장애를 뚫고 저희를 온전히 왕래시킬 힘을 감당할 수 있는 물건은, 아무리 고민 해봐도 각 영역의 마력핵정도 뿐이더군요. 더군다나 되돌아오자마자 전투를 치를 수도 있는데, 저희의 마력을 무작정 소비할 수야 없잖습니까?"

"충분히 납득했습니다. 그런데... 저희라니요?"


그녀의 물음에 메티갈로사는 의장에게서 받아온 아지프-케이온을 꺼내들며 미소지었다.


"호호호, 동맹의 가부는 최종 결정권자이신 귀하의 군주님과 제가 마무리지어야 할 사안이 아니겠습니까? 아무쪼록 상호이득을 위해 중재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저야말로 바라던 바입니다."

"그럼 언제쯤 출발하시겠습니까?"

"우선 우사래아의 병력과 남은 자원을 은밀히 옮기겠습니다. 그간 최후의 방책으로 철수까지 염두에 둔 상황이었으니 딱히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메티갈로사 부의장님."

"호호, 잠시나마 함께할 사이니까 앞으론 편하게 메티라 불러주세요."

"그렇다면 저도 유리아나로 족합니다."

"잘 부탁해요. 유리아나."

"제가 드릴 이야기입니다, 메티."


이렇듯 가벼운 악수와 함께 타락천사와 고위마족 간의 계약이 체결됐다.


하지만 이 계약엔 그녀들이 모르는 배경이 존재했는데, 그것은 메티갈로사가 찾아낸 마계 탈출의 실마리가 대천사 가브리엘이 공들인 미끼에 불과하다는 사실이었다.


"후훗, 월척라 그런지 손맛이 찰지군! 이래서 필멸자들이 낚시에 빠져드는 건가?"







* * * * *


타미아르 왕궁 제3접객실.


나이 50대 중반 특유의 중후함과 국왕의 위엄을 동시에 발산하는 그레이엄 리처드 맥타비쉬 3세 앞에, 디마우스와 가르디엔이 한쪽 무릎을 꿇고 예의를 갖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일어들나라."

"예, 폐하."


근엄한 울림으로 두 사람을 일으킨 국왕은 주위의 시종과 시녀들을 향해 무심한 손짓을 보냄으로써 그들을 접대실 밖으로 물렸다.


이윽고 수행원들까지 방에서 슬그머니 빠져나가자, 그레이엄 국왕의 시선은 다시 이 나라의 대마법사를 향했다.


"흠흠."


디마우스는 헛기침과 함께 운을 뗐다. 그는 다짜고짜 가르디엔을 데리고 입궁하란 국왕의 명령에 숨겨진 의도를 여전히 파악 못하고 있었던고로, 평소보다 언행에 신중을 기했다.


"폐하, 공사가 다망하시온데 이렇듯 저희에게 황금같이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주시..."


으레 다른 귀족들의 입에서 나올 법한 인사말이 시작돼자, 그레이엄 국왕은 오른손을 번쩍 들어 휘휘 저었다.


"아아, 입에 발린 서두는 그쯤해둬. 이건 뭐 알현실에서의 공식 업무보고도 아니니 허례허식은 싸그리 생략해라. 우리 사이에 무슨."

"망극하옵니다. 폐하."

"됐고. 마침 내가 할 말도 있어서 겸사겸사 부른 거야. 일단 편히 앉아봐. 흐음... 네 이름이 가르디엔이었던가?"

"예, 폐하!"

"너도 네 스승 옆에 앉아라. 어, 거기."

"화, 황공하옵니다!!!"

"거참, 귀청 떨어지겠네. 알았으니까 대충하고 앉아."

"...예."


이미 체통따윈 안중에도 없어뵈는 국왕은, 푹신한 소파에 아예 가로로 눕다시피 하더니만 이내 맛깔난 과자 하나를 집어 오독오독 음미했다.


"쩝, 쩝... 저기, 디마우스야."

"예, 폐하."

"딱히 일 없어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독대 신청도 하고 좀 그래라."

"...네."

"에효효~, 보는 눈들이 많은 건 둘째 치고, 나이 먹을수록 체면이다 뭐다해서 내가 농땡이치기 쉽지 않아요! 내가 또 이러고 풀어진 걸 왕비가 알면 잔소리를 무진장 퍼붇겠지."

"세기의 예언자도 울고 갈 정확한 예측이시옵니다, 폐하."

"에잇, 아무튼! 내가 네 수다를 잘 참고 끝까지 다 들어줄 테니까 종종 들려. 정 없게시리 정기보고할 때만 낼름 들렸다가 사라지지 말고."

"...앞으론 그리하겠습니다."


서론을 길게 빼는 국왕의 모습에 디마우스가 내심 긴장했다. 국왕의 대화량이 자신보다 유독 많을 경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일찍이 경험으로써 알기 때문이었다.


"에... 그나저나 너 장기휴가 신청 넣었더라? 그래, 헤트만에 며칠 다녀오겠다고?"

"마법사연맹에 있는 지인이 도움을 요청하기에 개인적으로 움직..."

"응? 마법사연맹? 거기 온건파랑 강경파가 기어이 한판 붙었데? 이왕이면 난 온건파가 이겼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아, 아닙니다. 단순히 그런 정치적인 사안이었으면 짤막한 서면보고로 대신했을 겁니다."

"흠, 그래?"

"동기 녀석의 이야기를 가만 듣다보니, 뭔가 느껴지는 전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가서 도울 일은 도우며 진상을 파악해볼 요량입니다."

"......끄응... 그래? 그렇단 말이지?"


디마우스가 전조를 운운했었던 가장 최근의 일이 '마계 마왕의 강림의식'이었다는 걸 떠올린 국왕은, 한 없이 늘어졌던 몸을 바로 일으켜 앉으며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거 왠지 모르게 내가 너희를 부른 이유와 퍽 관계있어 보인다?"

"무,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작가의말

한 번 더 말씀드리면 번외편은 넘기셔도 무방한 파트입니다. 다만 이야기의 세세한 내용까지 즐기시는 취향의 독자님이라면 적극 권장합니다. 

 

아참, 그리고 번외편이라서 특별히 2연참하겠습니다.

다음 예약은 5분 후 입니다. (예약설정이 5분 단위라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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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열린 문과 닫힌 문 (1) +2 22.05.04 172 8 13쪽
165 교체된 정체성 (6) +4 22.05.03 173 8 20쪽
164 교체된 정체성 (5) +2 22.05.02 166 9 12쪽
163 교체된 정체성 (4) +2 22.04.30 172 9 13쪽
162 교체된 정체성 (3) +2 22.04.29 174 8 14쪽
161 교체된 정체성 (2) +2 22.04.28 176 8 15쪽
160 교체된 정체성 (1) +2 22.04.27 168 8 12쪽
159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2) 22.04.26 165 7 12쪽
158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1) 22.04.25 170 6 16쪽
157 하늘과 땅 사이 (4) 22.04.23 167 8 13쪽
156 하늘과 땅 사이 (3) 22.04.22 165 8 16쪽
155 하늘과 땅 사이 (2) 22.04.21 162 8 12쪽
154 적의 적 (6) + 하늘과 땅 사이 (1) 22.04.20 167 8 14쪽
153 적의 적 (5) 22.04.19 166 8 16쪽
152 적의 적 (4) 22.04.18 159 8 14쪽
151 적의 적 (3) 22.04.16 169 8 12쪽
150 적의 적 (2) 22.04.15 168 8 14쪽
149 형벌적 윤회 (7) + 적의 적 (1) 22.04.14 166 8 15쪽
148 형벌적 윤회 (6) 22.04.13 168 8 13쪽
147 형벌적 윤회 (5) 22.04.12 171 8 16쪽
146 형벌적 윤회 (4) 22.04.11 172 8 16쪽
145 형벌적 윤회 (3) 22.04.09 170 8 12쪽
144 형벌적 윤회 (2) 22.04.08 174 8 12쪽
143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3) + 형벌적 윤회 (1) 22.04.07 185 8 14쪽
142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2) 22.04.07 184 6 14쪽
141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1) 22.04.07 182 7 11쪽
140 마셔야 하는 독주 (5) 22.04.06 178 8 18쪽
139 마셔야 하는 독주 (4) +2 22.04.05 175 8 15쪽
138 마셔야 하는 독주 (3) 22.04.04 175 8 15쪽
137 마셔야 하는 독주 (2) +2 22.04.02 190 8 13쪽
136 마셔야 하는 독주 (1) 22.04.01 189 8 13쪽
135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2) 22.03.31 191 8 15쪽
134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1) 22.03.30 182 9 13쪽
133 편애와 편증 (5) 22.03.29 177 8 14쪽
132 편애와 편증 (4) 22.03.28 178 8 12쪽
131 편애와 편증 (3) 22.03.26 183 8 16쪽
130 편애와 편증 (2) 22.03.25 183 7 12쪽
129 애물단지 (5) + 편애와 편증 (1) 22.03.24 186 8 15쪽
128 애물단지 (4) 22.03.23 183 8 11쪽
127 애물단지 (3) 22.03.22 185 8 12쪽
126 애물단지 (2) 22.03.21 194 8 14쪽
125 애물단지 (1) 22.03.19 202 8 14쪽
124 [번외] 야상곡 22.03.18 189 7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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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속상한 혼잣말 (10) 22.03.17 194 8 16쪽
121 속상한 혼잣말 (9) 22.03.16 204 10 14쪽
120 속상한 혼잣말 (8) 22.03.15 208 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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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속상한 혼잣말 (6) 22.03.12 205 8 14쪽
117 속상한 혼잣말 (5) 22.03.11 203 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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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속상한 혼잣말 (3) 22.03.09 214 8 11쪽
114 속상한 혼잣말 (2) 22.03.08 213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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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6) 22.03.02 219 8 14쪽
108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5) 22.03.01 214 8 13쪽
107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4) 22.02.28 217 8 12쪽
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9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1 8 15쪽
103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2) 22.02.23 232 8 14쪽
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3 8 17쪽
101 가려진 발자취 (7) 22.02.21 224 8 17쪽
100 가려진 발자취 (6) 22.02.19 223 8 13쪽
99 가려진 발자취 (5) 22.02.18 229 8 12쪽
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1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2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8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5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8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40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1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4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49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3 8 14쪽
86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3) + 내일은 영주님 (1) +2 22.02.04 262 8 15쪽
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1 7 15쪽
84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1) 22.02.02 262 8 15쪽
83 확률을 읽는 소녀 (8) 22.02.01 255 8 16쪽
82 확률을 읽는 소녀 (7) 22.01.31 254 8 13쪽
81 확률을 읽는 소녀 (6) 22.01.29 253 8 13쪽
80 확률을 읽는 소녀 (5) +2 22.01.28 254 8 16쪽
79 확률을 읽는 소녀 (4) 22.01.27 254 8 14쪽
78 확률을 읽는 소녀 (3) +2 22.01.26 262 8 14쪽
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0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4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5 7 15쪽
74 어긋난 신조 (4) 22.01.22 268 7 17쪽
73 어긋난 신조 (3) 22.01.21 271 7 13쪽
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5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2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2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9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8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9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5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5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5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1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5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5 11 13쪽
60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7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7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3 11 14쪽
»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3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3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4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8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7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6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2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1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1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8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300 10 13쪽
44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8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3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9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2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8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5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9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4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2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5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6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8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2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1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7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80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8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3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11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4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23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7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4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7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8 14 13쪽
15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49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8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91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500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8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4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19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30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4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799 19 14쪽
5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6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72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5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83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6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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