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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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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연재수 :
1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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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35,544

작성
22.03.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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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5쪽

애물단지 (5) + 편애와 편증 (1)

DUMMY

‘뭐지?’


그가 혹시 잘못본 건가 싶어서 다시 쳐다봤지만, 기사들이 그녀를 훈련용 허수아비처럼 다루고 있는 광경은 결코 헛것이 아니었다.


“야, 6급! 어떻게 된 거야? 완전 멀쩡하잖아! 솜주먹이냐?”

“참나, 지는 칼로 쳐서 상처도 못 냈으면서!”

“어후, 저리 비켜, 병X 새끼들아! 나와봐, 내가 재도전 한다!”

“크크크, 저 놈 7급이었지? 저 새끼 또 지레 지쳐서 나가 떨어진다에 은화 2닢!”

“그럼 난 3닢!”

“미친 놈들아! 내 실력이 우스워?! 난 내 승리에 은화 4닢 걸겠다!”

“오우~, 미치신 건 너 님이시네요? 기부 감사!”

“씨부X! 오늘은 내가 반드시 이 뱀 년을 몸종으로 삼고 만다!”

“크, 취향 한 번 진짜...”

“어리고 얼굴 반반하고 몸매 좋으면 그만이지 뭘!”


힘 깨나 쓴다고 자부하는 기사들이 차례차례 달려들었으나, 에이샤에게 도전하는 족족 실패를 맛봐야 했다.

자존심 상한 일부 기사들은 프라나까지 써서 공격했지만, 토룡의 골수와 표피를 이식받고서 새롭게 진화해버린 에이샤를 항복시키기엔 대단히 역부족이었다.


“허억... 허억... 뭐 이딴 괴물이 다 있어?!”

“그러니까 비싸게 사겠단 놈이 금세 나타난 거겠지. 단장님에게 접촉한 깡패단이 제시한 금화가 니 몸값의 스무 배가 넘을 껄?”

“뭬야? 뭔 깡패가 돈이 그리 많아?”

“그 왜 있잖아. 딜레-둠브라라고.”

“아~, 헤트만의 뒷골목을 주름 잡는다던?”

”어, 요새 한물 갔다더니만 꼭 그렇진 않았나봐.”

“빌어먹을! 나도 기사 때려치고 깡패조직에 들어가던가해야지 원!”

“너 같이 흔하디 흔한 놈을 받아줄까?”

“...이 새끼가?”


이처럼 많은 말들이 오가는 가운데서도 계속이어지는 성대한 도박판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한편, 폴라에게 마차를 적당한 곳에 세우게 한 루카스는 생각에 잠시 젖어 있었다. 기사들에게 쉼 없이 얻어맞는 에이샤의 표정이 전혀 밝지 않으매, 그의 발길이 차마 떨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 괘씸한 건 그 마야키니란 여신인 거고...’


왠지 모르게 에이샤의 모습 위로 타샤가 겹쳐 보였다. 서로 닮은 구석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었건만, 그의 품안에서 먼지로 화하던 타샤의 슬픈 눈빛이 떠올라 좀처럼 떨쳐지질 않았다.


‘후우... 그래. 당분간만이다, 당분간만.’


이내 내적갈등을 종료한 루카스는 무릎 위의 나디아를 살포시 내려놓았다.


“...아삐?”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라.”


나디아는 루카스가 하려는 일을 금방 깨달았다. 그가 마부석에서 내리는 순간, 에이샤에게 붙어 있던 온갖 숫자들이 그녀를 처음 봤을 때처럼 흐릿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히히힛, 다뇨오헤요!”

“그래.”


루카스는 성큼성큼 걸어서 기사 무리를 헤치고 도박판 한 가운데로 들어섰다.


“...누구?”

“뭐지? 새로 부임한 간부인가?”

“와씨, 덩치 봐라. 돌진하는 물소도 한 방에 때려잡겠네.”


이렇게 의문을 던진 사람은 많았으되, 감히 그를 막아서는 사람은 없었다. 그만큼 기사보다 더 기사다운 그의 체구와 무시무시한 위압감이 실로 좌중을 압도하는 중이었다.


“주, 주인님?!”


그를 알아본 에이샤의 외침 속엔 당혹감이 잔뜩 서려 있었다.


“이리와.”

“......”

“당장.”

“...네에.”


엉거주춤 가까이 다가온 그녀에게 루카스는 난데 없이 주먹을 훅하고 뻗었다.


- 퍽!

“으꺅!”


뭔가 번쩍하는 순간 그녀의 복부로 전달된 충격량이 어마어마했다. 그녀가 몸이 공중에 붕 떠진듯한 느낌을 인식했을 땐 이미 마을회관 외벽에 맞닿아 있었다.


- 콰광-!


부러진 몇 대의 갈비뼈들이 격한 통증을 동반하며 회복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에이샤가 느끼는 전율의 크기는 오히려 그 저릿저릿한 아픔에 비례했다.


“이리와!”

“네!”


- 쾅!

“커으헉...”


몇 번이나 반복된 폭행을 견디지 못한 쪽은 마을회관 건물의 내구도와 구경꾼들의 정신력이었다.


- 와르르르... 쩌저적... 쿵. 쿵.


감히 말도 못 붙힐 정도로 매섭고 일방적인 폭행은 에이샤가 폭삭 내려앉은 건물 잔재 밑에 깔린 뒤에야 멈춰졌다.


“어흐억... 케흐으윽...”

“이리와라. 당장.”

“콜록, 콜록... 에헤헤.. 네에...”


루카스는 최선을 다해서 바득바득 기어나온 에이샤를 향해 치유물약을 한 병 던졌다.


“그거 당장 마셔라. 그리고 날 따라와라.”

“헤헷... 정말... 정말이시죠? 진짜 그래도 되는 거죠?”

”명령이다.”

“...흐흑... 네에, 주인님!”


값비싼 상품이 마을에서 벗어나 신기루처럼 멀리 사라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사들이 자발적으로 추격대를 구성하는 일은 없었다.


“저걸 쫓으라고? 우리가 장님이냐?”





* * * * *


그날 밤, 에이샤는 모닥불 옆 명당자리에 나디아의 잠자리를 마련하던 루카스에게로 다가서더니만 뜬금 없이 항복을 선언했다.


“에이샤는 아주아주 열심히 생각해봤어요.”

“음? 뭐를?”

“새 주인님이니까 새 규칙을 배우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에이샤는 많이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래. 나도 네가 그래주길 원했다.”

“더 칭찬해주세요! 에이샤는 착한 아이니까요! 이번엔 주인님의 방식으로요!"


루카스는 다짜고짜 정수리를 가져다 대는 그녀의 행동 목적을 파악하곤, 그가 나디아에게 평소 해주는 것과 똑같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참 잘 했다, 에이샤. 참 잘 했다."

“으이히히이힛!”


에이샤는 집사의 따뜻한 손길을 만끽하는 개냥이처럼 즐거워했다.


“이히히히! 생각보다 엄청 좋아요, 이거!”

“말 잘 들으면 또 해주마.”

“네에!”

“이만 자라.”

“넹!”


그녀는 대답을 힘차게 마치고 스르륵 사라졌다. 이때 예기치 못한 피해자가 발생했는데, 그 불쌍한 희생량은 다름 아닌 나디아였다.


“아삐... 나... 숨시기... 히드러요!”

“...?”


아락나무 뿌리를 사용한 양치질을 마무리하던 중에 거의 납치 당하다시피한 나디아는 에이샤의 품속에서 버둥거렸다.


“적당히 해라, 에이샤.”

“아니에요! 에이샤는 살살 했어요!”


루카스는 그녀의 이런 찰거머리 같은 행위가 언제고 버림 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기반하고 있음을 알아챘다.


‘에휴, 이사 중에 아내의 애완동물이나 귀중품을 붙잡고서 떨어지지 않는 노인과 비슷하군.’


에이샤의 행태가 안쓰러워 차마 윽박지르지 못한 그는, 말로만 조곤조곤 협박하는 선에서 끝냈다.


“더 힘 빼라. 나디아가 조금이라도 다치면 나는 널 즉시 갖다 버릴 꺼다. 그 요망한 나침반도 맹세코 박살낼 꺼고. 이건 진심이다. 그냥 하는 말 아니다.”

“......네에.”


그의 절충안은 즉시 효과를 발휘했으나, 그렇다고 그것이 나디아가 자유를 되찾았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히잉...”


그 이후로도 틈만 나면 에이샤에게 매사 붙들려 살게 된 나디아는, 이전처럼 루카스의 무릎 위를 독차지하질 못해서 이따금씩 울상짓곤 했다.


“나눈... 아삐랑 가치 이꼬 시푼데...”

“흠... 내가 괜히 미안하다, 나디아.”

“아삐는 쟐모 업써여. 이 어니를 보낸 샤럄이 나뺘요.”

“그래, 기회가 되면 반드시 족ㅊ... 아니, 꼭 갚아줄거다.”


이렇듯 비교적 안정을 되찾은 여정길은 그들이 국가경계선에 닿을 때까지 무난하게 이어졌다.





###################

### 편애와 편증 (1)

###################


* * * * *


과거의 가치는 이중성을 띈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잣대로 삼고자 되새겨야 하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반대로 그 누구에도 도움이 되지 않아 그냥 묻어두는 편이 최선인 경우도 존재한다.


보통은 상처로 얼룩진 시간들이 후자에 속했고, 때문에 루카스 또한 에이샤의 지난 이야기를 가급적 끄집어내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작금의 상황에선 조심스럽게 캐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몇 명이나 죽였지? 나한테 오기 전에 말이다.”

“1명이요! 첫번째 주인님이요!”

“그거 말고.”

“으웅... 끄응... 그럼 없어요!”

“거짓말은 아니겠지?”

“네! 에이샤는 주인님한테 거짓말 안 해요!”

“좋다, 나는 널 믿겠다.”


얼마전 기사들에게 일절 반항 없이 얻어맞기만 하던 에이샤의 모습을 떠올린 루카스는 질문을 다듬었다.


“날 처음 만나기 전, 네 주인이 되겠다고 네게 몇 명이나 도전했지?”

“음... 몰라요, 안 세봤어요! 가는 마을마다 엄~청~ 많았어요! 에헤헤헤!”

“그 중에 귀족도 있었나?”

“귀족이 뭐에요?”

“좋은 옷 입고, 무조건 반말한다. 그리고 약한 사람에겐 한없이 거들먹거린다. 이를 테면... 저기 저 놈.”

“아하! 그럼 몇 명 있었어요!”


적절한 예시를 확인한 에이샤는 새로운 지식을 기쁘게 습득한 반면, 막상 루카스의 손가락질을 받은 중년 당사자는 몸서리치며 시선을 회피했다.


그런데 그 귀족 바로 옆에서 함께 무릎 꿇고 있던 중갑옷의 호위기사가 벌떡 일어나 언성을 부들부들 높였다.


“가, 감히! 귀족을 모욕하다니! 이는 실로 죽어마땅한 중죄...”

“씁, 다시 꿇어라. 난 허락한 적 없다.”

“이, 이 분이 누구신 줄 아느냐?! 위, 위대한 기아니크의 국왕! 데이미언 멀리스 3세의 장인이 되시는, ‘페테르 이바네크(Peter Ivanek)’ 공작님의 둘도 없는 형제지간...”


루카스는 사돈의 팔촌 인맥까지 끌어쓰는 잡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인물이 아니었다.


- 스윽.


그가 땅에 대충 꽂아놓은 칼자루를 향해 손을 뻗는 모양새를 본 기사는 즉시 입을 다물었다. 여기서 괜히 한 마디 더 나불댔다간, 정수리부터 세로로 쪼개진 앞선 동료들과 같은 신세로 전락할 것 같아서였다.


- 털썩.


그렇게 기사가 원위치한 모습을 확인한 루카스는 정황파악이 최우선이라 생각했다.


“책임자가 누구지? 너인가?”


이에 좀 전에 지목 당했던 중년 귀족이 펄쩍 뛰었다.


“히, 히익! 사, 살려주시오! 살려주시오! 값을 치르리다!”

“넌... 좀 아닌 것 같군.”


보병도 아닌 기사들을 무려 700명이나 사적으로 대동시킨 영향력 있는 귀족이긴 하나, 저렇듯 꼴 사납게 목숨을 구걸하는 행동으로봐선 그를 부추긴 다른 인간이 있으리라 판단됐다.


“주동자는 앞으로 나와라, 목적이 내 하녀인 놈.”

“””......”””


나서는 자가 한 명도 없는 고로, 루카스의 제안 또한 대폭 진화해버렸다.


“없으면 만들어라. 이제부터 주동자가 생길 때까지 한 명씩 죽이겠다.”


여전히 제 발로 나서는 자는 없었으나, 루카스가 땅에 떨어진 도끼 하나를 줍자마자 여기저기서 고발자들이 속출했다.


“저 놈이오, 저 놈!”

“저 깡패가 우리 백작님을 부추겼습니다!”

“딜레-둠브라인가 뭐시긴가 하는 놈들이오!”

“저기 ‘젤코(Zeljko)’라는 자가 내게 거금을 약조했소!”


중년 귀족이 자존심 버리고 실토까지 한 마당에 더 기다릴 것도 없었다.


“너, 이리 나와라.”


루카스에게 지목된, 콧잔등의 대부분이 화상자국으로 얼룩진 중년인의 눈동자가 주변을 빠르게 훑었다.


“음? 도망치고픈 모양이지?”

“......”

“해봐라.”


군사분계선에서 겨우 30m 가량 떨어진 지점이었으나, 칼질 한 번으로 기사 200명의 허리를 군마와 함께 양분시킨 루카스란 괴물을 뿌리칠 재간이 그에겐 없었다.


“...아닙니다. 목숨만 살려주신다면 뭐든지 하겠습니다.”

“그거 아쉽군.”

“......”

“지금부터 네가 아는 거 몽땅 다 털어라. 정보가 쓸만하면 살려주겠다.”

“예!”


이 젤코라는 자의 입에서 나온 정보는 굉장히 유용했다.


(1) 에이샤는 킬리프로스 국 ‘네바비브(Nebaviv)’ 지방 출신. 그녀는 젖먹이 당시 ‘마크람 이브기(Makram Ivgy)’에게 납치되어 실험체로 사용되었음. 이는 파마 길드가 어느 귀족의 의뢰를 받고 조사한 결과로써 신뢰성이 높은 정보임.


(2) 참고로 마크람은 21년 전 헤트만 마법사 연맹에서 영구제명된, 그때 당시 4성 마법사. 불사불멸 연구목적의 비윤리적인 인체실험을 단행하다 적발된 것이 그 퇴출사유. 최근 칼리드 왕자의 명령과 후원 하에 토룡을 연구중이던 마법사 연맹 지부를 습격, 토룡의 사체 일부를 탈취 및 도주.


(3) 이후 마크람에 의해 기적적으로 토룡의 사체와 완벽하게 융합한 에이샤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당대 키메라 연구의 정수이며, 의문의 화재로 손실된 마크람의 연구를 복원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실험체라고 함.


(4) 현재 에이샤의 소유권을 두고 킬리프로스와 헤트만 사이의 분쟁이 발발했으나, 재산과 인명피해가 실제로 크게 발생한 헤트만이 명분상으로 우세한 상황.


설명이 끝날 때까지 잠자코 있던 루카스가 젤코를 노려보며 말했다.


“수고했다. 근데 정작 중요한 내용이 빠졌다.”

“제, 제가 아는 건 이게 전부입니다! 정말입니다!”

“너희 조직이 에이샤를 노린 이유. 그건 말 안 했다.”

“제가 받은 지령은 어디까지나 신변 확보까지인지라...”

“쯧.”


젤코는 흥미 식은 루카스의 표정에 식겁하여 재빠르게 몇 마디 덧붙였다.


“어, 어디까지나 제 짐작입니다만! 연구용 샘플을 충분히 확보한 이후에, 가장 높게 값을 부른 국가에게 팔아치울 심산 같습니다! 막상 수지타산이 안 맞거나 하면 내부에서 본격적으로 육성할 가능성도 있고요!”

“좋아, 약속대로 살려주지.”


루카스는 손에 들고 있는 도끼를 만지작 거리는 가운데 말을 이었다.


“가서 네 윗사람에게 제대로 경고해라. 그게 네 사지를 붙여두는 이유이자 값이다. 다음 기회는 없다.”

“가, 감사합니다!”

“그럼 꺼져라, 내 마음이 변하기 전에.”

“옙!”


젤코는 즉답과 동시에 눈썹을 휘날리며 사라졌고, 이것을 지켜본 중년 귀족 또한 조심스럽게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그, 그럼 저희도 이만 가봐도...”

“너흰 왜?”

“다시는 귀하를 불편하게 만드는 일은 없을 거라 굳게 맹세하겠...”

“거절한다.”

“내가 잘못했소! 주, 죽이지만 마시오! 제발! 충분한 돈으로 배상하리다!”

“전리품이 시끄럽군.”

“...전리품?”

“이제부터 떠드는 놈은 혀를 뽑아버리겠다.”

“헉!”

“닥치고 전부 일어서라. 그리고 걸어라.”


전리품이란 의미는 군사분계선을 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연스레 이해됐다.


작가의말

당분간 오탈자가 심해도 양해 바랍니다.

코로나 검사결과는 음성인데,

컨디션이 무지막지하게 안 좋네요.

일단 연중이 없게끔만 후다닥 예약 걸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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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교체된 정체성 (2) +2 22.04.28 176 8 15쪽
160 교체된 정체성 (1) +2 22.04.27 167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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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서툰 오해 (2) 22.03.04 214 7 16쪽
110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7) + 서툰 오해 (1) 22.03.03 214 7 16쪽
109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6) 22.03.02 219 8 14쪽
108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5) 22.03.01 213 8 13쪽
107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4) 22.02.28 216 8 12쪽
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8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0 8 15쪽
103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2) 22.02.23 232 8 14쪽
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3 8 17쪽
101 가려진 발자취 (7) 22.02.21 223 8 17쪽
100 가려진 발자취 (6) 22.02.19 222 8 13쪽
99 가려진 발자취 (5) 22.02.18 228 8 12쪽
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1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2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7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5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7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39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0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3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48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3 8 14쪽
86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3) + 내일은 영주님 (1) +2 22.02.04 261 8 15쪽
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1 7 15쪽
84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1) 22.02.02 261 8 15쪽
83 확률을 읽는 소녀 (8) 22.02.01 255 8 16쪽
82 확률을 읽는 소녀 (7) 22.01.31 253 8 13쪽
81 확률을 읽는 소녀 (6) 22.01.29 253 8 13쪽
80 확률을 읽는 소녀 (5) +2 22.01.28 253 8 16쪽
79 확률을 읽는 소녀 (4) 22.01.27 254 8 14쪽
78 확률을 읽는 소녀 (3) +2 22.01.26 262 8 14쪽
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0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3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5 7 15쪽
74 어긋난 신조 (4) 22.01.22 268 7 17쪽
73 어긋난 신조 (3) 22.01.21 271 7 13쪽
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4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1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2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8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8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9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4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4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5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0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5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4 11 13쪽
60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6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6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2 11 14쪽
57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2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2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4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8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6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6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1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1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0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7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299 10 13쪽
44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8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2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8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2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7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4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7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3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2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4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3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7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1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0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6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76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6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1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10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2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22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6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2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3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5 14 13쪽
15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46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6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90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498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7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2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18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28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3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797 19 14쪽
5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2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70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3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80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2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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