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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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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연재수 :
1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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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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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3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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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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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자
14쪽

속상한 혼잣말 (9)

DUMMY

말문이 막힌 베스퍼의 모습을 사뭇 다르게 해석한 그는, 얼음창을 연달아 투척하며 그 유용성을 그녀에게 여실히 증명해보였다.


- 쐐에에에애애애애액-!!!


창처럼 끝이 뾰족한 세 개의 얼음기둥은, 그가 미리 점찍어놓은 특이체들의 흉골 중앙에 정확히 도달했다.


- 투확-!


괴물의 머리와 가슴 사이를 시원하게 관통한 얼음이 돌바닥을 찍었다. 그 때문에 마지막 효과음은 고기덩어리에 바람구멍나는 소리가 아닌, 해머로 바위를 가격하는 둔탁한 소음으로 대체되어 사방 진동했다.


- 텅! 텅! 텅!


{{{...끄에... 끄에엑?!}}}


특이체들이 이렇다할 반응도 못하고 즉사한 것은 고무적이었으나, 정신지배에서 풀려난 천 단위의 일반 변이체들은 썩 좋은 징조가 아니었다.


베스퍼는 그것들이 생존자들을 응시하면서 입맛을 싸악 다시는 모습에 절망했다.


“거, 거짓된 정보였나 봐요! 이, 이를 어째! 아, 안 돼...”


암울하게 뒷말 흐려진 그녀의 음성 속엔, 앞으로 이어질 참극에 대한 죄책감이 스며있었다. 하지만 일반 변이체들이 내성과 외성 사이의 생존자들 속으로 뛰어들려는 찰나, 그녀가 바라마지 않았던 현상이 기적처럼 일어났다.


“...어?”


상위개체로 추정되는 특이체 25마리가, 갑자기 본성 밖으로 툭 튀어나와 괴성을 질러댔던 것이다.


{끼이이! 꾸에에!!!}


그들은 이리저리 분주하게 뛰어다니며, 흡혈충동에 휩싸인 일반 변이체들을 빠르게 통제했다. 물론 정신지배에 저항하는 변이체들도 일부 있었으나, 오래 지나지 않아서 고개를 떨궜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노라면, 서열싸움에서 패배한 늑대가 성깔 부리는 우두머리에게 꼬리를 말고 복종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카학, 카하학!!!}

{{{꾸익... 끄에에..}}}


그렇게 교통정리가 마무리되자, 25마리의 특이체들은 내외성의 괴물들을 크게 두 갈래로 나눴다.


그중 한 무리는 본성 내부로 들이쳤고, 다른 한 무리는 성벽 위아래를 훑듯이 몰려다니기 시작했다. 보나마나 위협을 느낀 우두머리급 최상위 특이체가, 본성에 침입한 것으로 여겨지는 연맹 실력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괴물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한 것임에 틀림 없었다.


“돼, 됐어요! 제대로 먹혔다구요!”


아직 생존자들을 지키는 변이체가 듬성듬성 몇십 마리씩 존재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베스퍼와 연맹 마법사들이 간절히 기도했던 양상에 가까웠다고 하겠다.


“축하는 미룹시다. 우리는 이동해야 합니다. 지금 즉시.”

“헉?!”


- 두두두두두두두...


{{{키악! 카하하학!}}}


루카스와 베스퍼를 발견하고서 첨탑 외벽을 정신없이 기어오르는 괴물들의 기세는 공포 그 자체였다. 그것은 이 핑계를 빌미로 루카스에게 기쁨의 키스를 날려볼까 했던 베스퍼의 사심을 말끔히 치워냈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베스퍼 양, 이쪽입니다.”

“네, 네!”




* * * * *


루카스는 베스퍼가 변이체에게 물릴 위험성을 고려하여 바깥으로 풀쩍 뛰어내리지 않았다. 대신 계단을 이용한 도주를 선택했는데, 이번엔 베스퍼의 체력이 문제가 됐다.


"허억, 허억, 헉..."


첨탑 계단의 절반도 내려가지 못했건만, 그녀의 기력은 바닥까지 고갈되어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다.


"이런, 이대론 안 되겠습니다."

"어맛!"


루카스는 베스퍼를 낚아채듯 끌어안으며 질주하기 시작했다.


- 탓. 타다다닷... 휘릭, 휙!


묘기에 가까운 그의 몸놀림은 '달린다'라기보단 미끄러지듯 '낙하한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렸다. 그렇게 쏟아지는 변이체들과의 거리를 벌린 그는, 첨탑 문을 발길질로 부수고 본성으로 향하는 복도를 지나, ‘제3접객실’이라 적힌 1층의 넓은 빈 방으로 쑥 들어가 방문을 굳게 걸어잠갔다.


{{{카하악, 카학!}}}


- 꽝. 꽝. 꽝. 덜컹, 덜컹!


루카스가 힘으로 밀리진 않았으나, 고급스런 원목 재질의 나무문은 괴물들의 공세로부터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할 것만 같았다.


“다 됐어요! 루카스 씨!”


과연 베스퍼는 6성의 경지에 다다른 마법사다웠다. 지름 3.8m, 두께 19cm의 반구형 방어막을 겨우 20초만에 구축해냈던 것이다.


"이리 오세요! 빨리!"


루카스가 문에서 손을 떼고 바닥을 굴러 방어결계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문짝은 예상대로 형편 없이 박살나버렸다.


- 쩌적... 쾅-!


폭우의 여파로 쓸려내려온 흙더미처럼 들이닥친 괴물들은, 베스퍼의 마법을 찢으려고 안간힘을 써댔다.


- 떠더덩! 떠엉! 그그그그극...


마치 손톱을 세워 칠판을 긁는 듯한 소리가 요란뻑적지근했다. 그러나 그 안쪽에 자리 잡은 베스퍼와 루카스에게 닿을 재간은 없었다.


"휴~, 그래도 방심해선 안 되겠죠?"

"물론입니다."


대부분의 변이체들이 루카스와 베스퍼를 쫓아 영주성 안으로 들이친 이상, 어떤 돌발상황이 덮칠 지 몰랐다. 때문에 베스퍼는 서둘러 안쪽에 반경 2.7m의 결계를 추가로 만들어냈고, 그런 뒤에야 이마에 알알이 맺힌 식은땀을 닦아냈다.


“푸하아~, 이정도면 안심할 수 있겠네요.”

“매우 애썼습니다.”

“이왕 하는 김에 차음막도 곁들였어요. 저희 말이 안 들릴 테니까 편하게 말씀하셔도 됩니다.”

“음, 그렇게 보입니다. 몹시 수고했겠습니다.”


그런데 편하게 떠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하여, 갑자기 사람이 수다스러워지는 건 아니었기에 둘 사이엔 미묘하고 어색한 정적이 왔다갔다 맴돌았다.


“후우우우...”


그러다 먼저 침묵을 깬 것은 거친 숨고르기를 끝마친 베스퍼였다. 바깥 결계를 마구 두들기거나 연신 할퀴어대는 변이체들을 얼마간 잠자코 바라보던 그녀는, 양무릎에 얼굴을 묻으며 나약한 심정을 고백했다.


“저 솔직히... 많이 무서웠어요. 한 번이라도 물리면 끝이잖아요.”

“원래 미끼 역할은 어려운 겁니다. 이번 일에 자원한 베스퍼 양이 정말로 용감한 겁니다.”

“모두 루카스 씨 덕분이에요. 가만 생각해보니 전 계속 도움만 받는 거 같네요. 예전에 목숨 빚진 일도 다 못 갚았는데 말이죠.”

“아닙니다. 베스퍼 양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마법사 연맹 전체를 적으로 만들었을 겁니다. 그렇기에 나는 당신에게 많이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호호,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네요.”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그녀는 화제를 살짝 전환했다.


“그나저나 총장님 쪽은 준비가 끝나셨으려나 모르겠네요.”

“분명 나머지도 잘 될 겁니다. 지하감옥에 갇힌 사람들은 다소 걱정되지만, 그들은 두꺼운 철창 안에 있습니다. 그러니 도움의 손길이 닿을 때까진 버텨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겠죠?”

“무엇보다 적 지휘관은 크게 혼란스러울 겁니다. 침투에 성공했다는 메세지를 확인한 순간 특이체 3마리가 기습 당했고, 실제로도 당신과 나를 발견했습니다. 덕분에 그는 침투조의 존재를 의심만 하는 게 아니라 확신하고 분주해졌습니다.”

“하긴 제 판단에도 월척이었던 거 같아요. 이런 맛에 남자들이 취미로 낚시를 즐기는 건가요?”

“글쎄요.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취미를 가져볼 여력은 내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말이지 루카스 씨는 어떤 삶을 살아오신 건가요?”


그는 적절한 단어가 곧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따져보면 자아를 상실하지 않은 게 본인조차 이상할 정도로 지옥에서 고문받은 기간이 절대적으로 길었고, 그 외엔 종교전쟁으로 점철된 기사단장의 삶이 절반, 루치펠의 직계자로 다시 태어나서 겪은 풍파가 절반이었다.


물론 우직한 형제들의 집합체인 로기온 기사단이나 스승 강도진과의 인연, 그리고 제니티아와 타샤와 알베른이란 마음 뜨근한 긍정요소가 존재하긴 했으나, 그래도 전반적으론 기쁨과는 괴리가 있는 나날이었음을 부정하기 힘들었다.


“음... 한 마디로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나는 말주변이 별로입니다.”

“...아, 아니에요. 제가 쓸데없는 질문을 했습니다. 정말 죄송해요.”

“나는 괜찮습니다.”


순간 민망해진 베스퍼는 더 이상 실수하지 않도록 입을 꼭 다물었다. 그리곤 부쩍 소란스러워진 창문 너머를 응시하며 그의 시선마저 은근히 피했다.


‘...슬슬 시작하셨나 보네.’





* * * * *


바야흐로 화약의 시대가 싹트는 중이었다.


기나긴 세월에 걸쳐 대포의 성능은 진일보했고, 관련 기술이 가장 앞선 나라의 경우엔 핸드캐논(Hand cannon) 시제품까지 슬금슬금 튀어나오려 하는, 진정한 화포의 시기가 이 행성에 도래하려 기지개를 켜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추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화기는 기사와 마법사들에 비해 방어중심의 보조적인 역할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이른바 비대칭 전력. 어쩌면 초자연적인 힘을 자유로이 다루는 경이로운 능력자들이 실존하는 한, 화기는 어쩌다 찾는 뒷방늙은이와 같은 신세를 면치 못할 거란 주장이 대세이자 중론이었다.


실제 사례들도 이 여조에 힘을 계속 보태는 중이었다. 마법 방면으로 무능한 인간들이 한데 뭉쳐 발악한다한들, 현시대의 이 흐름을 당장 뒤엎기란 사실상 불가능으로 보였다.


현재 융합마법을 구사중인 아카반 총장 1인만 해도, 최신형 핸드캐논 50만 개를 사뿐히 웃도는 위력을 뽐냈기 때문이었다.


- 콰-앙-!

- 쩌저적... 쩌적... 뿌드드드드...


장대한 외부성벽 중 9km 구간이 도미노처럼 순식간에 허물어졌다. 이것을 화포 연구자들이 봤다면 자신들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더 많은 시간과 예산이 필요해!’란 비명을 되뇌일 무시무시한 광경이었다.


- 쿠르르르르르...


생존자들의 피해가 없게끔 성벽을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걷어내고도 여유가 만만인 아카반 총장은, 으깨진 돌무더기를 길목 좌우로 쌓아 높이 3m의 벽을 최대한 길게 만들었다.


“후~. 시작하게, 지르츠 부장.”

“네! 총장님! 작전 개시!!!”


그의 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마법사들의 그림자가 성벽 위에 속속들이 나타났다.


- 팟. 팟. 팟. 팟. 팟.


마치 무작위로 소환되는 듯한 광경이었지만, 실상은 주변의 빛을 굴절시키는 위장막을 전개하여 미리 잠복하고 있었던 집행부들이었다.


“마, 마법사다!”

“우린 살았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집행부들의 실력은 어리둥절한 변이체들을 불태우기에 충분했고, 또한 갑자기 희망 부푼 생존자들의 기대에 열렬히 부응해줄 정도로 굉장히 탄탄했다.


- 콰아아아-!

{{{꾸에에엑!}}}


괴물들이 여기저기서 화끈하게 소각될수록 좌중에 생기가 피어났다. 그리고 그 시기를 노렸다는 듯이 디마우스 용병군단이 부서진 성벽잔해 위를 밟았다.


“이쪽이오, 이쪽! 서두르시오!”

“모두 저기로 죽어라 달리쇼! 가운데! 가운데로만 직진!”

“에이, 썅! 우리 마법사님들 작업하시는 거 방해하지 말라니까!!! 가운데로만 뛰라고!”


이렇게 생존자들의 이동을 통제하는 몇 사람의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주위를 경계하며 만약의 불상사에 대비했다.


{{{카아아아악!!}}}


아니나 다를까. 생존자들을 탈주시킨지 5분이 채 되지 않아 변이체 무리가 본성 안에서 튀어나오려 했다. 하지만 지부장 대리급인 5성급 마법사들의 채비는 이미 끝난 상태였다.


“””텔루레스 컴플시나(Tellures Compressina, 땅의 포옹)!”””


- 터더더더더더더....


대지가 춤을 추듯 솟아나 영주성을 휘감았다. 창문이란 창문은 틈새 없이 꽉 틀어막혔고, 커다란 정문을 제외한 모든 문들도 단단히 폐쇄됐다.


중간중간 변이체들의 몸통 박치기로 인해 구멍 뚫린 경우가 때때로 발생했으나, 노련한 마법사들의 섬세한 손길은 그 부족함을 즉각적으로 보강해냈다.


“출력 조절 잘 해야 한다! 지하감옥에 영향 미쳐선 절대 안 돼!”

“””예!!!”””


그리고 일부러 막지 않았던 출입구 바로 위에선, 지르츠 부장이 파괴마법에 특출난 300여 명의 집행부들을 직접 통솔하고 있었다.


“몇 마리 정도는 놓쳐도 상관 없으니까 바짝 집중해! 그런 자잘한 후처리는 용병들을 믿고 맡겨!”

“””옛! 알겠습니다!”””

“여기서 실수하는 놈은 무조건 6개월 감봉이다! 알겠나!”

“””...어엌.”””


지르츠 부장의 잔소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수백 마리의 변이체들이 정문으로부터 쏟아지기 시작했다.


{{{카학!}}

“나왔다! 조져!!!”


비스마우어 일족보다 신체능력이 뒤떨어지는 변이체들이 각양각색의 집중포화 속에서 무사할 리 만무했다.


- 퍼퍼펑! 쾅! 콰과광! 펑! 퍼엉!


{{{끄에에에!!!}}}


이렇게 괴물들의 공격이 한 곳에 집중되는 동안 5성 마법사 중 일부는 땅 밑의 감옥위치와 규모를 면밀히 탐색했다.


참고로 그들이 이 작업을 완료한 이후엔, 아카반 총장이 감옥구역 전체를 싸잡아 지표면 위로 끄집어낼 예정이었다.


작가의말

매 회마다 추천 눌려주시는 이름 모를 독자님.

감사합니다. 제겐 크나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토록 선한 마음씀씀이는, 분명 많은 복을 불러올 겁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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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열린 문과 닫힌 문 (2) +2 22.05.05 173 9 13쪽
166 열린 문과 닫힌 문 (1) +2 22.05.04 171 8 13쪽
165 교체된 정체성 (6) +4 22.05.03 173 8 20쪽
164 교체된 정체성 (5) +2 22.05.02 166 9 12쪽
163 교체된 정체성 (4) +2 22.04.30 171 9 13쪽
162 교체된 정체성 (3) +2 22.04.29 174 8 14쪽
161 교체된 정체성 (2) +2 22.04.28 176 8 15쪽
160 교체된 정체성 (1) +2 22.04.27 167 8 12쪽
159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2) 22.04.26 165 7 12쪽
158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1) 22.04.25 170 6 16쪽
157 하늘과 땅 사이 (4) 22.04.23 166 8 13쪽
156 하늘과 땅 사이 (3) 22.04.22 165 8 16쪽
155 하늘과 땅 사이 (2) 22.04.21 162 8 12쪽
154 적의 적 (6) + 하늘과 땅 사이 (1) 22.04.20 167 8 14쪽
153 적의 적 (5) 22.04.19 166 8 16쪽
152 적의 적 (4) 22.04.18 159 8 14쪽
151 적의 적 (3) 22.04.16 168 8 12쪽
150 적의 적 (2) 22.04.15 167 8 14쪽
149 형벌적 윤회 (7) + 적의 적 (1) 22.04.14 165 8 15쪽
148 형벌적 윤회 (6) 22.04.13 168 8 13쪽
147 형벌적 윤회 (5) 22.04.12 171 8 16쪽
146 형벌적 윤회 (4) 22.04.11 171 8 16쪽
145 형벌적 윤회 (3) 22.04.09 169 8 12쪽
144 형벌적 윤회 (2) 22.04.08 173 8 12쪽
143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3) + 형벌적 윤회 (1) 22.04.07 184 8 14쪽
142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2) 22.04.07 184 6 14쪽
141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1) 22.04.07 182 7 11쪽
140 마셔야 하는 독주 (5) 22.04.06 178 8 18쪽
139 마셔야 하는 독주 (4) +2 22.04.05 174 8 15쪽
138 마셔야 하는 독주 (3) 22.04.04 175 8 15쪽
137 마셔야 하는 독주 (2) +2 22.04.02 190 8 13쪽
136 마셔야 하는 독주 (1) 22.04.01 188 8 13쪽
135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2) 22.03.31 190 8 15쪽
134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1) 22.03.30 182 9 13쪽
133 편애와 편증 (5) 22.03.29 177 8 14쪽
132 편애와 편증 (4) 22.03.28 178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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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편애와 편증 (2) 22.03.25 183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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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상한 혼잣말 (9) 22.03.16 204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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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6) 22.03.02 219 8 14쪽
108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5) 22.03.01 213 8 13쪽
107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4) 22.02.28 216 8 12쪽
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8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0 8 15쪽
103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2) 22.02.23 232 8 14쪽
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3 8 17쪽
101 가려진 발자취 (7) 22.02.21 223 8 17쪽
100 가려진 발자취 (6) 22.02.19 223 8 13쪽
99 가려진 발자취 (5) 22.02.18 228 8 12쪽
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1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2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8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5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7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39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0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3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48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3 8 14쪽
86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3) + 내일은 영주님 (1) +2 22.02.04 261 8 15쪽
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1 7 15쪽
84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1) 22.02.02 261 8 15쪽
83 확률을 읽는 소녀 (8) 22.02.01 255 8 16쪽
82 확률을 읽는 소녀 (7) 22.01.31 253 8 13쪽
81 확률을 읽는 소녀 (6) 22.01.29 253 8 13쪽
80 확률을 읽는 소녀 (5) +2 22.01.28 253 8 16쪽
79 확률을 읽는 소녀 (4) 22.01.27 254 8 14쪽
78 확률을 읽는 소녀 (3) +2 22.01.26 262 8 14쪽
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0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3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5 7 15쪽
74 어긋난 신조 (4) 22.01.22 268 7 17쪽
73 어긋난 신조 (3) 22.01.21 271 7 13쪽
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4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1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2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9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8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9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4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4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5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0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5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4 11 13쪽
60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6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6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3 11 14쪽
57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2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3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4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8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6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6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1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1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0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7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300 10 13쪽
44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8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3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9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2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7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5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9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3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2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4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3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7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1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0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6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76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6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1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10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2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22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6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2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6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7 14 13쪽
15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47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8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91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500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8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4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19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30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4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798 19 14쪽
5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4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72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5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83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4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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