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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뱅이 님의 서재입니다.

The Root : 대악마의 직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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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느림뱅이
작품등록일 :
2021.12.15 17:17
최근연재일 :
2022.05.18 09:20
연재수 :
179 회
조회수 :
54,494
추천수 :
1,940
글자수 :
1,135,544

작성
22.03.10 09:15
조회
210
추천
8
글자
13쪽

속상한 혼잣말 (4)

DUMMY

* * * * *


"준비!"


지르츠의 명령을 받은 총 500명의 마법사와 정령술사들이 단검을 이용해 본인이 할당받은 가죽수통에 작은 구멍과 흠집을 냈다.


- 푸욱, 푹, 푹, 찌이이익...


이내 핏물 줄줄 새기 시작하자 지르츠가 결계 쪽을 바라보며 한 번 더 외쳤다.


"지정 해제!"


이에 3차 결계 가까이 붙어 있던 마법사 2명의 능숙한 제어에 따라 폭 5m의 입구가 생성했다.


- 파치치직.


"작전 개시! 일제히 투척!!!"


그의 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바람의 정령들이 가죽수통이 매달린 고깃덩어리들을 들고 매섭게 날아 진입했고,


- 휘이이이잉~.


혹 바람계열이 특기인 마법사들은 인간투석기를 자처하여 고깃덩이들을 암석처럼 하늘 높이 연거푸 쏘아댔다.


- 퉁, 퉁, 퉁, 퉁, 투두두두두두둥!


그렇게 도시 중심부를 향해 무작위로 뻗어나간 투사체들은 마법사들이 원하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 철퍽, 철퍼덕!


{카학, 카아아아아!}

{끼이이이이이-!}

{꾸어어!!!}


신선한 고기와 핏물은 임시로 열린 입구를 향해 전력질주하던 변이체들의 발길마저 돌이키게 했다.


물론 인간의 피에 더 강한 매력을 느끼고 멈추지 않는 괴물들도 10여 마리가 있었으나, 이미 제대로 각 잡고 준비중이던 원소 마법사들의 신속한 응사에 직격 당해 전신이 그대로 터져나갔다.


- 퍼퍼퍼벅! 투확-!


이대로 잠시, 피냄새를 골목골목 퍼트리고 있을 바람의 정령을 얼마간 기다려주기만 하면, 도시 전역에 흩어져 있을 개체들도 중심부를 향해 게걸스럽게 이동할 터였다.


무려 3200명의 고급 인력이 동원된 작전의 효과는, 겨우 350명 내외의 인원으로 이 모든 과정을 꾸역꾸역 밀어붙였던 지난날엔 절대 비길 수 없었다.


"훗."


지르츠는 사전지시에 따라 삼삼오오 각 좌표에 고르게 퍼져 본진의 신호를 기다릴 수많은 마법사들을 떠올리기만 해도 입꼬리가 저절로 호선을 그렸다.


'좋아, 이 흐름이라면 네 번째 결계를 300m가 아니라 500m 안쪽에 설치해도 괜찮겠군. 가급적 빡빡하게 밀어 붙어야 한다.'


그의 눈동자는 진척도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그 흐름과 분위기에 따라 무리를 감행해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인근 마을의 원성이 최고조에 달해 있어. 하기사 우리가 미끼를 만들어야 한답시고 가축들의 씨를 말려놨으니... 당연한 반응이겠지.'


이미 몇몇 개척마을의 촌장들은 베이스 캠프를 직접 방문하여 협조거부의 의사를 강력하게 밝혔을 정도였다.


물론 칼리드가 군사지원이 불가한 대신 전폭적인 물자공급을 약조하긴 했으나, 그의 보급품이 이곳으로 당도하려면 최소 2주일은 버텨야 하는 실정. 때문에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지르츠의 입장에선 여러모로 부담스럽기 짝이 없었다.


'어떻게든 보름만 견디자! 지금이라면 충분히 가능해!'


실제로 무난하게 흘러가는 진행상황 역시, 그를 열성적으로 지지해주는 듯 했다.


"경과 보고!"

"이상 무! 세 번째 결계로부터 100m 이내에 이르기까지 변이체는 탐지되지 않습니다!"

"좋아, 신호 준비!"


이제 형광마법이 형형색색으로 하늘을 물들이면, 그 뜻을 읽은 마법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본격적인 결계 설치와 생존자 구출임무 수행에 나설 터였다.


"발ㅅ..."

"앗! 부, 부장님!!!"


색적을 주도하던 마법사의 갑작스러우면서도 다급한 외침이 여간 심상찮았다.


"오, 옵니다! 전방 2.1k... 아니 1.9km!"

"뭣? 전원 응사 준비!"

"잠시만, 잠시만 기다려주십쇼, 부장님! 이건 수백 마리 정도가 아닙니다!"

"?!"

“떼로 몰려옵니다!”


- 두두두두두...


점점 좁쌀에서 바둑알 크기로 확대되는 그림자가 정말 한 두개가 아니었다. 마차전용 통행로를 꽉 채운 것도 모자라, 길목 양쪽 건물의 지붕 위로 넘실거리는 변이체들은 자그마치 백 단위가 아니라 천 단위로 헤아려야 하는 숫자였다.


"뭐, 뭐야?!"

"갑자기 왜 저래?!"

"여태 저 정도 규모의 무리는 없었잖아!"


이와 같은 돌발상황에 크게 당황한 헤트만 마법사들과는 달리, 지겹도록 훈련된 리스베트와 폴라는 뒤편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폴라 선배, 2차일까요?"

"아니, 난 3차라고 생각해."

"돌진 무리의 총합이 거진 5천 마리는 될 거 같은데도요? 그건 너무 억측..."

"아냐, 잘 봐. 동선이 같은데 서로 부대끼는 개체들이 중간중간 보여. 분명 서너 마리의 리더 개체들끼리 연계하는 걸꺼야. 어느 영악한 상위 개체가 군집을 이룬 우두머리급들만 골라서 정신지배를 했을 가능성이 농후해."

"아하! 저도 이제 납득했어요, 폴라 선배."


그녀들이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아카반 총장도 눈치껏 귀동냥하게끔 공용어로 대화했기 때문에, 루카스도 어부지리 격으로 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나저나 두목 격인 감염체들을 빨리 처리해야 할 텐데..."

"사이 사이에 숨어 있는 놈을 찾기가 어디 쉽나요? 안타깝지만 생존자 구출은 반쯤 포기하고, 난투로 접어들기 전에 광역 마법으로 최대한 쓸어놔야 아군 피해가 적을 겁니다. 실제 전쟁하듯이요."

"글쎄... 위협사격을 몇 번 가하면 깜짝 놀란 지휘 감염체가 알아서 주변 변이체를 움직여 방어벽을 만들... 하긴, 결과적으론 그게 그거겠네."

"저 정도 숫자가 작정하고 마구잡이로 부딪치면 결계에도 극심한 과부하가 생길 게 뻔해요. 광역 마법으로 선공을 취하려면 지금 바로 손 써야할텐데...."


어느덧 3차 결계와 괴물들 사이의 거리가 불과 800m도 안 남은 상황. 아카반 총장도 바보가 아니었기에 지끈거리는 이마를 짚으며 어려운 결단을 내리려 했다.


- 툭, 툭.


"?"


그런데 그때 루카스가 속이 바싹바싹 타들어가는 아카반 총장의 어깨를 다독였다. 그리곤 임시로 개방된 문 근처에 쌓여 있는 미끼를 향해 걸어나가더니만, 흉측한 미끼를 두어 개쯤 집어들어 가죽수통의 뚜껑을 거칠게 뜯어냈다.


- 뽀, 뽁~.


“”“?”””


갑자기 그가 목욕을 하듯 자신의 머리 위로 새빨간 핏물을 콸콸 부어댔다. 주변 사람들의 표정에 '저게 미쳤나'란 의아함이 번졌으나, 그는 같은 행위를 두어 번 더 반복할 뿐이었다.


“전방 300m!”


어느 마법사의 상황보고가 귓가를 어지럽히는 사이, 끈적한 핏물을 온통 뒤집어쓴 루카스가 누가봐도 저돌적인 돌진자세를 취했다.


- 탁. 탁. 스윽.


그의 모습이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일은 그야말로 찰나지간이었다.


- 파앙-!


"""으허어억!"""


음속을 돌파하며 발생된 충격파와 폭발음은 가히 상상 이상이었다. 그리고 그런 루카스와 일직선으로 부딪치게 된 변이체들의 피해는 그것보다도 훨씬 대단했다.


- 쿠-앙-!


{{{꾸에에에엑!!!}}}


시원하게 뻥 뚫린 길목이 참으로 볼만했다. 빈번한 짐마차 통행을 위해 넓고 올곧게 만들어진 도로라 그런지 쾌적한 느낌마저 들었다.


게다가 태풍 맞은 농작물처럼 뻗어 있던 변이체들이 크게 세 갈래로 빠르게 뭉치는 군집의 행태도 나름 괜찮은 구경거리였다.


- 스릉~.


예리한 칼날이 멋드러진 가죽 칼집에서 유유히 벗어나며 일어난 영롱한 마찰음. 이제부턴 매우 효과적인 백병전 무기이자, 두꺼운 고기도 손쉽게 양분할 수 있는 팔카타가 활약할 차례였다.


루카스의 목표물은 처음부터 3개로 정해져 있었다.


- 써걱!


팔카타의 절삭력은 변이체들의 허리를 싹뚝 끊어내며 고기장벽을 말 그대로 후르륵 찢어발겼다.


{키에! 키게게게게!}

{크흥, 크르르르르!}

{카악, 캌! 학!}


엄습해온 죽음의 향기를 맡은 특이체들은, 그대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려 했다.


그러나 어느샌가 팔카타와 선수교체한 전투망치가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갑옷과 방패를 뚫고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데 사용되는 이 한손 무기는, 특이체들의 단단한 두개골 따윈 어렵지 않게 으깨버렸다.


- 콰득! 콰과각! 으직!


{껰!}


외마디 비명을 동반한 특이체들의 최후. 달리 표현하면 이는 곧 인근의 일반 변이체들을 옥죄던 정신지배가 일괄적으로 해제됐음을 뜻하기도 했다.


{{{킁, 킁, 킁.}}}


루카스에게서 풍겨오는 싱싱한 피냄새를 맡은 괴물들의 눈깔이 삽시간에 뒤집어졌다.


{{{카학?!}}}

"후훗, 나랑 산책 좀 할까?"

{{{크르르르르...}}}


까딱까딱 움직인 루카스의 손가락은, 급격한 흡혈충동에 휩싸인 변이체들에게 있어 선착순 달리기의 출발신호나 마찬가지였다.


{{{카아아아아아!!!}}}

"그래, 이쪽이다."


수천 마리의 일반 변이체들은, 닿을듯 말듯한 속도를 유지해주는 루카스의 뒷꽁무니를 미친듯이 쫗고 또 쫓았다.


"우와아......"


리스베트의 탄성이 터졌다. 밀물처럼 덮쳐오던 괴물들이 썰물처럼 멀어져가는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이렇듯 넋나간 감탄사가 전혀 민망하지 않았다.


- 톡, 톡, 톡.


비교적 놀람에 익숙한 폴라는, 루카스의 돌진 충격파 이래로 정신줄 놓은 리스베트의 어깨를 건드리며 그녀의 정신회복을 도와줬다.


"깊게 생각하지마, 리스베트."

"...아, 예."

"우리들의 상식으로 이해하려 해선 안 돼. 본인 스스로 인간이 아니라고 했거든."

"네? 잘못 들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란 소리야.”

“......”

”어멋?! 벌써 점심 배식 끝날 시간이네? 야, 어서 가자! 지금 바로 안 가면 꼴도 보기 싫은 전투식량으로 끼니 때워야 한다고!"

"......"


그녀들의 방금 전 대화는 공용어가 아니었으므로, 심히 갑갑해진 아카반 총장은 이 껄쩍지근한 기분을 떨쳐내기 위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했다.


'어허이~, 이거 궁금해 미치겠네! 저런 인물이 내 제자 놈에게 맡긴 일이 대체 뭐지? 당장 레플로를 끌고와서 쪼아야하나? 디마우스와 절친한 그 놈이라면 하찮은 단서라도 갖고 있을 법도... 흐음... 아니야. 불필요한 잔머리를 굴리기보단, 차라리 나도 화끈하게 서약해버리고 당사자로부터 정답을 듣는 편이 더... 허허이~, 이거 참! 결정이 쉽지 않아!'


한편, 관중들의 넋을 쏙 빼놓고 유유히 모습을 감췄던 루카스는, 연맹 마법사들이 이 기회를 빌어 재빠르게 5차 천둥결계까지 작업치던 시점에 복귀해왔다.


"응? 벌써?"

"아직 3시간도 안 됐는데?"


루카스의 행동가지엔 떨떠름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구역을 적절히 나눠 변이체들의 활동을 예의주시하던 마법사들은 더욱 그랬다.


"뭐지? 아깐 영주성으로 정찰이라도 할 기세더만? 추가보급이 필요했나?"

"에이, 영주성은 무슨. 그냥 근방에서 정찰만 깔짝하고 왔겠지. 내성과 외성 사이에 군집을 이룬 변이체 숫자가 어디 하나둘이냐?"

"...그, 그런가?"


물론 그 누가 뭐라한들, 루카스의 양 어깨를 하나씩 차지한 보따리의 존재감만은 못했다.


"컥! 뭐임?! 저거 뭐임?!"

"낸들 알겠냐? 신경 꺼라."

"야! 내용물이 꿈틀대는데, 내가 어떻게 신경을 안 써!!!"

"...응? 헙! 지, 진짜네?!"


루카스가 철푸덕 내려놓은 자루에선, 다행히 뭇사람들이 염려하던 변이체가 아닌, 감염증세가 없는 사람이 한 명씩 튀어나왔다.


"끄으으으..."

"허으윽..."


그들이 고되게 내뱉은 신음은 똑같았으나, 그 외엔 많은 차이가 있었다.


한 명은 크고 작은 흉터와 피멍으로 도배된, 더불어 두꺼운 족쇄까지 채워진 죄수인 반면, 다른 한 명은 정갈한 정복차림의 노신사였다.


군중의 궁금증이 슬금슬금 방향성을 다르게 띄기 시작했을 무렵, 입가의 귀찮은 피딱지를 서너 개쯤 떼어낸 루카스가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지원자 받는다. 나와 함께 생존자 구하러 영주성에 갈 사람, 오른손 거수."

"""......"""


당연하게도 뜬금없는 자살행위에 참여의사를 밝힌 구성원은 아무도 없었다.


작가의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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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열린 문과 닫힌 문 (2) +2 22.05.05 173 9 13쪽
166 열린 문과 닫힌 문 (1) +2 22.05.04 17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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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교체된 정체성 (5) +2 22.05.02 165 9 12쪽
163 교체된 정체성 (4) +2 22.04.30 171 9 13쪽
162 교체된 정체성 (3) +2 22.04.29 174 8 14쪽
161 교체된 정체성 (2) +2 22.04.28 176 8 15쪽
160 교체된 정체성 (1) +2 22.04.27 167 8 12쪽
159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2) 22.04.26 165 7 12쪽
158 [번외] 정답은 따로 있다. (1) 22.04.25 170 6 16쪽
157 하늘과 땅 사이 (4) 22.04.23 166 8 13쪽
156 하늘과 땅 사이 (3) 22.04.22 165 8 16쪽
155 하늘과 땅 사이 (2) 22.04.21 162 8 12쪽
154 적의 적 (6) + 하늘과 땅 사이 (1) 22.04.20 167 8 14쪽
153 적의 적 (5) 22.04.19 166 8 16쪽
152 적의 적 (4) 22.04.18 159 8 14쪽
151 적의 적 (3) 22.04.16 168 8 12쪽
150 적의 적 (2) 22.04.15 167 8 14쪽
149 형벌적 윤회 (7) + 적의 적 (1) 22.04.14 165 8 15쪽
148 형벌적 윤회 (6) 22.04.13 168 8 13쪽
147 형벌적 윤회 (5) 22.04.12 171 8 16쪽
146 형벌적 윤회 (4) 22.04.11 171 8 16쪽
145 형벌적 윤회 (3) 22.04.09 169 8 12쪽
144 형벌적 윤회 (2) 22.04.08 173 8 12쪽
143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3) + 형벌적 윤회 (1) 22.04.07 184 8 14쪽
142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2) 22.04.07 184 6 14쪽
141 [번외] 의외로 치명적인 (1) 22.04.07 182 7 11쪽
140 마셔야 하는 독주 (5) 22.04.06 178 8 18쪽
139 마셔야 하는 독주 (4) +2 22.04.05 174 8 15쪽
138 마셔야 하는 독주 (3) 22.04.04 174 8 15쪽
137 마셔야 하는 독주 (2) +2 22.04.02 189 8 13쪽
136 마셔야 하는 독주 (1) 22.04.01 188 8 13쪽
135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2) 22.03.31 190 8 15쪽
134 경솔함이 빚어낸 결실 (1) 22.03.30 181 9 13쪽
133 편애와 편증 (5) 22.03.29 176 8 14쪽
132 편애와 편증 (4) 22.03.28 178 8 12쪽
131 편애와 편증 (3) 22.03.26 182 8 16쪽
130 편애와 편증 (2) 22.03.25 183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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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속상한 혼잣말 (3) 22.03.09 214 8 11쪽
114 속상한 혼잣말 (2) 22.03.08 212 9 14쪽
113 서툰 오해 (4) + 속상한 혼잣말 (1) 22.03.07 209 8 13쪽
112 서툰 오해 (3) 22.03.05 212 8 14쪽
111 서툰 오해 (2) 22.03.04 214 7 16쪽
110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7) + 서툰 오해 (1) 22.03.03 214 7 16쪽
109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6) 22.03.02 219 8 14쪽
108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5) 22.03.01 213 8 13쪽
107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4) 22.02.28 216 8 12쪽
106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3) 22.02.26 218 8 13쪽
105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2) 22.02.25 228 7 14쪽
104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3) + 편법, 꼼수. 그리고 잔머리 (1) 22.02.24 220 8 15쪽
103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2) 22.02.23 232 8 14쪽
102 그 여자와 그 남자의 고충 (1) 22.02.22 233 8 17쪽
101 가려진 발자취 (7) 22.02.21 223 8 17쪽
100 가려진 발자취 (6) 22.02.19 222 8 13쪽
99 가려진 발자취 (5) 22.02.18 228 8 12쪽
98 가려진 발자취 (4) 22.02.17 231 8 16쪽
97 가려진 발자취 (3) 22.02.16 241 8 12쪽
96 가려진 발자취 (2) 22.02.15 242 7 13쪽
95 가려진 발자취 (1) 22.02.14 237 8 13쪽
94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6) 22.02.12 235 7 13쪽
93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5) 22.02.12 238 8 17쪽
92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4) 22.02.11 237 8 15쪽
91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3) 22.02.10 239 8 18쪽
90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2) 22.02.09 240 8 15쪽
89 기껏해야 100년, 영원같은 100년 (1) 22.02.08 253 7 15쪽
88 내일은 영주님 (3) 22.02.07 248 7 12쪽
87 내일은 영주님 (2) 22.02.05 253 8 14쪽
86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3) + 내일은 영주님 (1) +2 22.02.04 261 8 15쪽
85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2) 22.02.03 251 7 15쪽
84 헬퍼드 가의 최종병기 (1) 22.02.02 261 8 15쪽
83 확률을 읽는 소녀 (8) 22.02.01 255 8 16쪽
82 확률을 읽는 소녀 (7) 22.01.31 253 8 13쪽
81 확률을 읽는 소녀 (6) 22.01.29 253 8 13쪽
80 확률을 읽는 소녀 (5) +2 22.01.28 253 8 16쪽
79 확률을 읽는 소녀 (4) 22.01.27 254 8 14쪽
78 확률을 읽는 소녀 (3) +2 22.01.26 262 8 14쪽
77 확률을 읽는 소녀 (2) 22.01.25 270 8 19쪽
76 확률을 읽는 소녀 (1) 22.01.24 293 8 15쪽
75 [번외] 드디어 알파테스트 22.01.24 285 7 15쪽
74 어긋난 신조 (4) 22.01.22 268 7 17쪽
73 어긋난 신조 (3) 22.01.21 271 7 13쪽
72 어긋난 신조 (2) 22.01.20 274 7 16쪽
71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5) + 어긋난 신조 (1) 22.01.19 281 7 16쪽
70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4) 22.01.18 272 7 13쪽
69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3) 22.01.17 268 7 16쪽
68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2) 22.01.17 278 7 14쪽
67 그가 잘 하는 일 (4) + 정령과 악령의 상관관계 (1) +2 22.01.16 269 10 13쪽
66 그가 잘 하는 일 (3) +4 22.01.15 264 11 14쪽
65 그가 잘 하는 일 (2) +2 22.01.14 274 9 15쪽
64 난해한 정신세계 (6) + 그가 잘 하는 일 (1) +1 22.01.13 275 8 15쪽
63 난해한 정신세계 (5) 22.01.12 270 7 13쪽
62 난해한 정신세계 (4) +1 22.01.11 275 8 15쪽
61 난해한 정신세계 (3) +5 22.01.10 274 11 13쪽
60 난해한 정신세계 (2) +2 22.01.09 276 10 14쪽
59 난해한 정신세계 (1) +1 22.01.08 276 16 14쪽
58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2) +1 22.01.07 272 11 14쪽
57 [번외] 그 시각 그 사람들 (1) 22.01.07 282 10 13쪽
56 그대는 순례자 (5) 22.01.06 272 15 12쪽
55 그대는 순례자 (4) +1 22.01.05 274 15 14쪽
54 그대는 순례자 (3) 22.01.04 288 8 15쪽
53 그대는 순례자 (2) 22.01.03 286 13 14쪽
52 그대는 순례자 (1) 22.01.03 296 9 11쪽
51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5) 22.01.02 289 10 14쪽
50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4) +1 22.01.02 291 10 12쪽
49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3) +3 22.01.01 291 12 13쪽
48 혁명은 성공, 실패는 반란의 역사 (2) +1 22.01.01 295 12 13쪽
47 그날 이후 (3) + 혁명은 성공, 반란은 실패의 역사 (1) +1 21.12.31 310 9 14쪽
46 그날 이후 (2) 21.12.31 297 9 12쪽
45 그날 이후 (1) +1 21.12.30 299 10 13쪽
44 결코 다시 전쟁 (4) +1 21.12.30 298 13 14쪽
43 결코 다시 전쟁 (3) +3 21.12.29 308 12 18쪽
42 결코 다시 전쟁 (2) 21.12.29 312 10 13쪽
41 결코 다시 전쟁 (1) 21.12.29 328 15 12쪽
40 트로돈의 사냥개 (3) +1 21.12.28 310 14 16쪽
39 트로돈의 사냥개 (2) 21.12.28 307 14 15쪽
38 트로돈의 사냥개 (1) 21.12.27 313 10 13쪽
37 유적발굴 금지령 (3) 21.12.27 312 11 13쪽
36 유적발굴 금지령 (2) +1 21.12.26 317 11 15쪽
35 첫인상 (3) + 유적발굴 금지령 (1) 21.12.26 324 12 14쪽
34 첫인상 (2) +1 21.12.25 337 10 15쪽
33 궁여지책 (3) + 첫인상 (1) 21.12.25 333 10 14쪽
32 궁여지책 (2) +1 21.12.24 342 11 14쪽
31 궁여지책 (1) 21.12.24 354 10 15쪽
30 얼떨결에 강림 (4) +2 21.12.23 363 11 14쪽
29 얼떨결에 강림 (3) 21.12.23 367 10 15쪽
28 얼떨결에 강림 (2) 21.12.23 361 10 11쪽
27 얼떨결에 강림 (1) +1 21.12.22 370 10 13쪽
26 시간벌이 (3) 21.12.22 376 10 14쪽
25 시간벌이 (2) 21.12.22 376 10 14쪽
24 시간벌이 (1) 21.12.22 416 11 15쪽
23 전쟁유발자 (3) 21.12.22 391 12 15쪽
22 전쟁유발자 (2) 21.12.22 410 12 13쪽
21 전쟁유발자 (1) 21.12.22 422 14 13쪽
20 눈높이 스승 (4) 21.12.22 422 14 14쪽
19 눈높이 스승 (3) +1 21.12.22 426 16 13쪽
18 눈높이 스승 (2) 21.12.21 432 15 12쪽
17 눈높이 스승 (1) 21.12.21 483 13 13쪽
16 메마른 하늘, 흐르는 빗물 21.12.21 455 14 13쪽
15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7) 21.12.21 446 13 11쪽
14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6) +1 21.12.21 456 14 14쪽
13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5) 21.12.21 490 13 15쪽
12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4) 21.12.21 498 13 14쪽
11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3) 21.12.21 567 16 17쪽
10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2) 21.12.21 572 16 11쪽
9 악마는 희생을 모른다. (1) +1 21.12.20 618 17 14쪽
8 시험과 거래와 마왕 (3) +1 21.12.20 728 18 15쪽
7 시험과 거래와 마왕 (2) +2 21.12.20 743 18 13쪽
6 [번외] 새로운 시도 (2) + 시험과 거래와 마왕 (1) +1 21.12.20 797 19 14쪽
5 빼앗긴 축복 (2) + [번외] 새로운 시도 (1) 21.12.20 902 21 14쪽
4 빼앗긴 축복 (1) 21.12.20 970 25 16쪽
3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2) +6 21.12.20 1,193 67 15쪽
2 그들이 추구하는 영광 (1) +7 21.12.20 1,881 72 13쪽
1 어느 다큐멘터리 공식 예고편 +36 21.12.20 3,283 1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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